이마트 피자
1. 개요
대한민국의 할인점 이마트에서 PB로 판매하는 피자.
이마트에서 자체적으로 만들어서 판매하는 물건. 사실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이마트측은 장소만 제공하고 제조하는건 조선호텔 베이커리 측이다. 그리고 '이마트 피자'라지만 실제 이마트의 모든 지점이 이 피자를 파는 게 아니며 지정된 몇몇 지점에서만 판다고 한다. 이마트의 경우 매출에 따라 그레이드로 분류되는데 진짜 동네상권인 D등급에서 C등급으로 승급될경우 들어온다고 한다.
일산 이마트 타운 피자는 이 항목과 관계 없다. 사용하는 치즈의 레벨부터 다른 피자다.
이마트 픽업서비스는 이유는 모르겠으나 대다수 매장에서 폐지된 상태이며 메뉴도 제한적이다.
2019년 10월에는 그나마 남아있던 네이버 픽업예약(N예약) 서비스도 폐지되었다.[1] 인터넷으로 피자 기프티콘도 그 전에는 정가에 비해서 2,3천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었는데, 아예 사라지고 정가에만 기프티콘이 판매되고 있다.
2. 상세
상기한 대로 자체적으로 만들어서 파는 것이며, 냉동 피자가 아니라 매장 내에 마련된 전용 코너에서 즉석 제조를 해서 준다. 값은 12,500원. 조각별로 나누어서 판매도 하는데 개당 값이 2,500원[2] 이라서 한판을 통째로 구매하는 것[3] 보다는 비싸다.[4] 지름이 45cm나 되며, 그 이하 사이즈인 시카고 치즈등이 나중에 출시됐다. 품질은 그닥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토마토 소스는 아예 없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고, 치즈나 도우의 품질 역시 매우 떨어진다. 싼 가격이 가장 큰 장점이자 유일한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여러모로 선배 격인 코스트코 피자와 비교되는 일이 많다. 가격대도 다분히 코스트코를 노린것. 코스트코도 조각당 2,500원에 판다. 단 재료나 완성품의 품질은 코스트코 피자에 비해서도 떨어진다. 현재 콤비네이션, 불고기, 포테이토, 크림 치즈 고구마, 치킨 바베큐 등의 피자가 있으며 치즈크러스트도 판매중이다.[5] 다만, 몇몇 매장에서는 치즈크러스트가 안 되는 곳도 있으니 잘 알아보고 가야 한다. 맛에 대해서는 기본으로 깔리는 토마토 소스는 달고, 토핑은 불고기가 제일 무난하다는 평.
2012년 1월 시카고 치즈라는 신메뉴가 추가되었다. 시카고 딥디쉬를 연상케 하는 모양이고 실제로 그를 노린 것 같지만 아무래도 원조 딥디쉬라고 하기엔 좀 얇고 꽤 짜다. 9.6인치 정도 된다.
2014년 7월 슈퍼 프라임 피자 세트가 추가되었다. 베이컨 포테이토 피자, 갈릭 스틱파이, 볼로네즈 라자냐, 오븐감자로 구성되어 있다. 단품의 베이컨 포테이토 피자는 13인치이나 세트의 메뉴는 1/6쪽 무게가 단품의 절반밖에 되지 않기에 사이즈는 더 작은 것으로 보인다.
2014년 7월 브루클린 슈프림 피자가 추가되었다. 뉴욕의 피자 전문점에서 쓰는 북미산 밀가루와 캘리포니아산 토마토로 만든다는데.. 크기는 13인치이지만 가격은 17,500원에 달한다.
꽤 인기가 좋은 편이나 제조 인원과 시설이 많지 않고[6] 주문을 받고 즉석에서 구워서 만드는 식을 고수하고 있는지라 생산 속도가 느려서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매장마다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평일에는 1시간, 주말에는 3시간 정도 걸린다. 그리고 '''배달은 절대 안 해준다.''' 따라서 미리 예약을 해놓고 쇼핑을 하건, 근처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건 하면서 시간 죽이고 오는 것이 좋다. 원래 그렇게 온 김에 쇼핑몰을 이용하라는 의미에서 있는 미끼상품이기도 하고. 참고로 이런 이유 때문인지 매장 혹은 지점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개 하루당 200~400판 정도만 판매한다. '''이마트 트레이더스급 매장의 경우엔 진짜 코스트코 마냥 찍어내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한다.'''
이마트몰에서 주문/결제 후 매장에서 수령하는 방식의 인터넷 예약이 생겼다. 예약은 시간 단위(예를 들어 15:00~16:00에 수령)로 할 수 있다. 하지만 매장에 가서 얘기를 해야 만들기 시작한다. 한마디로 인터넷 예약 해봐야 가서 결제를 미리 했다는 거 외에는 일반 구매랑 차이가 없다. 가자마자 받으려면 전화 예약을 하고 시간 맞춰 가는 걸 추천. 물론 이 경우 전화 예약 시간보다 늦게 도착시 피자가 식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후 대다수 픽업서비스는 폐지되었고 극히 일부매장에서만 제한된 품목에 한하여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폐지 절차를 밟고있다.
왜 픽업서비스를 폐지하는지는 공시한적은 없다.
이전에 쓰였던 포장지에 약간의 문제가 있었다..
[image]
그러나 사실은 그저 이탈리아 국기의 모양을 헝가리 국기와 헷갈린 것(...). 프랑스의 국기와 네덜란드의 국기가 다르듯 엄연히 다른 국기인데...[7] 기사가 뜨고 난 이후 개별적으로 이탈리아 국기 스티커를 붙여 팔다가 아예 포장을 국기가 없는 것으로 바꾸어 버렸다.[8] 단 위 이야기는 일반 이마트 이야기고 트레이더즈 쪽에서는 하얀 바탕에 검은 색 글과 무늬로 꾸며진 심플한 박스를 사용한다. 단 시카고식 치즈 피자는 크기와 두께(?)가 다른 피자와 달라서 독자적인 박스를 사용한다.
2020년 현재는 이마트가 수익 부진과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상태여서 피자 할인과 쿠폰 혜택들을 다 없앴다.
3. 다른 피자들과의 관계
3.1. 코스트코 피자
2010년 11월 1일 이마트 양재점에서 피자를 판매함으로써 '''원조라 할 수 있는 코스트코 피자와 정면 충돌'''을 하게 되었다.[9] 첫날은 저녁 9시 30분에 준비물량인 400판이 모두 팔리면서 판매 종료. 일반적인 평은 토핑과 빵 두께는 코스트코가 우세하나 이마트 피자 쪽이 약간 저렴하다고 한다. 코스트코는 '''베이크'''나 핫도그 등 메뉴가 다양하나 사실 이마트도 피자코너에서 팔지 않는 것 뿐이지 이마트 내에서 갖가지 음식을 다 판다는점때문에 이용객이 그럭저럭 있지만, '''건너편 코스트코가 연매출이 압도적으로 높은게''' 문제라면 문제. 물론 수량을 한정해 준비하기 때문에 타 지점들처럼 연일 매진사례를 이루는것은 똑같지만, 첫날에 매진되었던 시간대가 거의 폐점시간이었던거도 그렇고 코스트코와 비교당하는지라 양재점에선 크게 재미를 보지 못한다고 한다.
이마트 상봉점 역시 코스트코와 매우 가까이 있는데, 양재점과는 달리 이마트 피자의 여파로 코스트코의 피자 판매가 줄었다고 한다. 심지어 상봉점에서 피자를 주문하고 코스트코에서 쇼핑한 뒤 피자를 찾아가는 사례도 보인다.
모 지점에서 코스트코와 맛을 비교해 본 결과 '''토마토 소스와 치즈에서의 궁합'''이 코스트코 피자보다 딸린다. 도우는 그저그런 편이며 코스트코 피자는 짠맛이 강하지만 이마트는 단맛이 강한 편... 코스트코 피자보다 못하다는 말도 있다. 맛도 맛이지만 코스트코 피자가 더 크다. 전형적인 미국식 피자인 코스트코 피자의 진한 맛(토마토, 치즈 모두)과 짠맛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들이 이마트 피자를 선호할 듯하다.
이마트 피자는 주문시 코스트코 피자에 비해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점이 단점[10][11] 이고, 또한 트레이더스를 제외하고도 매장 내에 피자를 먹을 공간이 부족한 지점이 많다. 반면 코스트코는 매장이 전국에 8곳밖에 없어 접근성이 몹시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그나마도 수도권에 4곳이 있고 그 외에는 부산, 대구, 대전, 울산에 1곳밖에 없어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구경도 하기 힘들다. 그에 반해 이마트 피자 판매 매장은 40여 곳이며, 이마트 측은 피자 판매 매장을 계속 늘리고 있다(전체 이마트 매장 수는 전국적으로 100곳을 넘는다). 또 시간 문제도 해결하려고 주문이 없어도 미리 여러 종류의 피자들을 만들어 놓는 식으로 대기 시간을 점차 줄여나가고 있다.
거기에 지역이나 지점 상황에 따라 판매량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코스트코가 바로 옆에 있어 코스트코 피자를 먹어온''' 양재 지역 소비자 중에는 이마트 피자를 그다지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사람도 있으며, 양재점에서 첫 판매가 시작되었을 때 손님이 몰릴줄 알았던 예상과는 정 반대로 마감 직전인 저녁 9시 30분에서야 매진이 되었다는것이 그 단적인 예시.
트레이더스 급 점포가 오히려 코스트코와 대부분에서 맞먹는다.
3.2. 원웨이 익스프레스
2010년 12월 29일 이마트 창원점 바로 옆[12] 에 오픈한 롯데마트 창원중앙점에서 임대 피자매장'원웨이 익스프레스'를 통해 46cm 11,900원에 더 많은 수량을 판매하게 되면서 또다른 정면 충돌을 하게 되었다.[13] 롯데측은 여기에 재미가 들렀는지(?) 점차 전국의 다른 백화점에 원웨이 익스프레스를 들여놓고 있다.
다만 원웨이 익스프레스는 두께나 토핑 양에서 이마트 피자에 밀린다. 물론 얇은 도우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더할 나위 없겠으나... 가격대비 양을 따진다면 이마트 피자가 우위라는 말씀. 맛은 괜찮은 편이다.
3.3. 손큰피자
통큰치킨의 사업 중지 이후 할 일이 없어진(?) 롯데마트측은 처음엔 상기한대로 원웨이 익스프레스를 몇몇 매장에 입점시키고 있었으나, 좀 더 본격적으로 재미를 보기 위해서인지 '''롯데마트 자체 피자 매장 '손큰피자''''를 런칭하였다.
조건은 원웨이 익스프레스와 거의 유사하다. 지름 46cm에 가격은 11,500원에서 시작. 처음엔 원웨이측을 입점시키는 쪽에서만 만족하려고 했다가 본격적인 피자 사업에 뛰어들면서 '마트엔 손큰, 백화점엔 원웨이'로 나가고 있는 듯 하다. 자세한건 손큰피자 항목 참고.
3.4. 동네피자
이러니저러니 해도 동네피자들에겐 양으로 압도할 수 있을 것이란 것이 중평.
영세 중소상권 피자(흔히 '동네피자'로 알려진 그것) 상인들의 상권을 빼앗아 간다는 비판이 많다. 사실 더 싸고 더 큰 피자가 있는데 뭐하러 동네 피자점에 가겠는가? 그래서 논란이 많다. 넷상에서 동네상권을 위협한다는 불만이 잇따르자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자신들은 싸게 피자를 공급하고 싶을 뿐이며, 상권 위협론에 대해서는 소비자가 동네피자를 구입하는 것은 이념적 소비라는 듣도보도못한 신조어를 창조하면서 대응했다.색깔론을 연상시키는 이런 반응이 이슈가 되기도 했다. 얼마 뒤 나우콤의 문용식 대표도 자신의 트위터에 이런 정용진 부회장의 발언을 비판하면서 반말조의 글을 올리자 정용진 사장도 그에 맞서 또다시 이념적 소비 운운하며 대응해 두 사람이 트위터에서 다툰 일이 화제가 되었다. 게다가 미묘하게도 이마트와 조선호텔 베이커리의 모회사는 동일한 회사(신세계)이다. 즉 신세계 회장 정용진 회장의 여동생이 조선호텔 경영자이다. 더 자세한 내막은 삼성그룹에서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PD박스와 클럽박스를 통해 저작권 위반을 방조하는 바람에 동네 비디오가게를 문을 닫게 하고, 아프리카TV로 별창을 양산한 나우콤의 사장이 그런 말을 할 주제가 되느냐는 식의 비판도 있다.
그리고 제대로 따지고 보면 동네피자들도 그전부터 9900원에 2판이라든가 식으로 마케팅을 펼쳐와서 이마트 피자에 아주 밀리지는 않는다. (밀리는 것은 가짜치즈 섞는 양심과 인지도일뿐.)
몇몇 동네피자 가게들은 이마트 피자와 똑같은 값과 크기에 배달과 쿠폰이란 차이를 강조하며 홍보하기도 한다. 경기도 부천시의 어느 피자가겐 이런 홍보로 꽤 큰 대박을 이루기도 했다.
4. 기타
롯데마트에서 판매했던 통큰치킨과 함께 야식계의 '3대 해군 대장'이라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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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해도 28000원. 타업체 프리미엄 피자 한판보다 싸다.
5. 관련 문서
[1] 네이버 예약 서비스를 이용하면 20%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2] 트레이더스도 그 가격에.[3] 한판의 구성은 6조각이다.[4] 최대한 12조각도 낸다.[5] 2014년 8월 현재 인터넷 주문 항목에는 불고기와 치즈 크러스트가 보이지 않는다.[6] 별 기대 안 하고 만든 거라 피자 제조 코너 대부분이 기존 이마트 매장 내 쓸모 없는 자투리 구역을 재활용한 경우가 많다.[7] 영화 로드 오브 워에서 무기상인 주인공과 그 동생이 인터폴 선박의 추격을 받자 선적을 속이기 위해서 프랑스 국기를 세로로 달아서 네덜란드 국기로 위장하는 장면이 있다.[8] 하지만 일부 매장에서는 미국 스타일 피자 라는 식의 홍보문구를 볼 수 있다.[9] 이마트와 코스트코 양재점은 대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다.[10] 코스트코는 아무리 오래 기다려봐야 10분이지만, 이마트피자는 평균 2~3시간을 기다려야 한다.[11] 무조건 그런 것은 아니고 이마트 동인천점의 경우 30분에도 가능하다. 심지어 흥덕점은 주문 후 10분 뒤에 찾아갈 수도 있다. 아무래도 제각각인듯.[12] 위의 이마트 양재점과 코스트코 양재점의 매장간 거리보다 더 좁은 이면도로를 사이에 두고 있다.[13] 둘 다 다녀본 사람에 따르면 원웨이쪽이 코스트코의 퀄리티를 따라간다고 하지만 판매수는 둘다 비슷비슷한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