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고현정의 관련 둘러보기 틀'''
[ 펼치기 · 접기 ]



'''고현정의 주요 수상 이력'''
[ 펼치기 · 접기 ]

'''미스코리아'''
김혜리
(1988년)

'''고현정
(1989년)'''

김태화
(1990년)

'''미스코리아 서울'''
강주현, 김성령, 김정애, 김혜리, 박수현, 양현정
(1988년)

'''고현정''', 남궁옥, 박은경, 오현경, 이재경, 장경숙, 채경진
'''(1989년)'''

김태화, 김현숙, 서정민, 양정아, 윤제선, 이승은, 이종희
(1990년)

'''미스 월드 코리아'''
김혜리
(1988년)

'''고현정
(1990년)'''

김태화
(1991년)

'''TV부문 대상'''
김혜자
(2009년)

'''고현정
(2010년)'''

현빈
(2011년)

'''연기대상 대상'''
김명민
송승헌
(2008년)

'''고현정
(2009년)'''

김남주
한효주
(2010년)

'''연기대상 대상'''
장서희
(2009년)

'''고현정
(2010년)'''

한석규
(2011년)

[image]
'''올해를 빛낸 탤런트 1위'''
김명민
(2008년)

'''고현정
(2009년)'''


고현정
(2010년)
고현정
(2009년)

'''고현정
(2010년)'''


현빈
(2011년)
※ 매해마다 한국갤럽한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올해를 빛낸 탤런트 1위'을 선정.[16]




<colbgcolor=#A0D9E2><colcolor=#FFFFFF> '''고현정
高賢廷|Ko Hyun-jung'''
'''출생'''
1971년 3월 2일 (53세)
전라남도 화순군[1]
'''국적'''

'''본관'''
장흥 고씨
'''신체'''
172cm, A형
'''가족'''
부모님, 남동생, 자녀 1남 1녀[2]
'''학력'''
서울북성초등학교 (졸업)
아현중학교 (졸업)
시온고등학교 (졸업)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 / 학사)
고려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 / 중퇴)
'''종교'''
불교
'''소속사'''

'''데뷔'''
1989년 제33회 미스코리아
'''링크'''
[공식팬카페]
[image]
'''고현정 사진첩'''
[ 펼치기 · 접기 ]

1. 개요
2. 생애
2.1. 데뷔
2.2. 결혼과 이혼
2.3. 연기 복귀 후
3. 성격 및 평판
4. 논란
5. 연기력
6. 여담
7. 출연 작품
7.1. 드라마
7.2. 영화
7.3. 기타 프로그램
7.4. 도서
7.5. 앨범
8. 수상 경력

[clearfix]
[image]
'''고현정의 100가지 표정'''
[ 펼치기 · 접기 ]


1. 개요


[image]
'''미스코리아 데뷔 시절'''
[ 펼치기 · 접기 ]
[image]
[image]
[image]
}}}-3 <고등학교 졸업사진>}}}

'''리즈 시절'''
[ 펼치기 · 접기 ]

대한민국배우.
고현정은 미스코리아 출신인 만큼 출중한 미모에 연기도 잘하고 최고 시청률 64.5%, 순간 최고 시청률 75.3%를 기록하며 ‘귀가 시계’ 열풍을 일으킨 레전드 드라마 <모래시계>에 주연으로 출연해 최고의 톱스타가 되었다.

2. 생애



2.1. 데뷔


1989년 미스코리아[3]으로 데뷔했다. 그런 다음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에 출연했다. 이 당시에는 라디오 DJ와 쇼 프로그램 MC도 맡았다. 그리고 여명의 눈동자에 출연하는 등 차츰차츰 연기력과 경력을 쌓아 가다가 엄마의 바다에 출연해 주연급으로 자리매김했고, 1995년 1월, 모래시계에 출연해 최고의 톱스타가 되었다.

2.2. 결혼과 이혼


모래시계 종영 이후 신세계그룹 부회장인 정용진과 결혼을 하고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여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4] 그러나 2003년 이혼하면서, 이혼 원인 및 과정을 두고 여러 루머들이 생성되기도 하였다. 다만 고현정은 무릎팍 도사에서 이혼에 대해 딱히 대놓고 입장을 표명하지는 않고 루머도 사실이 아니라고 했지만, "자기가 할 수 없는 일(재벌 현모양처)에 대해서 애써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인터뷰 등에서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아이들을 무척 그리워하는 것 같다. 특히 SBS플러스 '현정의 틈'에서 자녀들을 임신했을 때 행복했다는 이야기와 함께 어린 아이들을 애틋한 눈길로 바라보고 껴안기도 했다.

2.3. 연기 복귀 후


[image]
'''디어마이프렌즈 제작발표회'''
[ 펼치기 · 접기 ]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 펼치기 · 접기 ]

2005년 1월 SBS 드라마 봄날을 통해 복귀했다. 그리고 여우야 뭐하니, 히트, 그런 다음 선덕여왕에서 미실 역을 맡아 카리스마로 신드롬을 터뜨리며 "역시 고현정이다" 라는 평가를 받았다.
선덕여왕 촬영 당시 제작진 전원에게 당시 광고모델으로 활동하던 닌텐도 DS (게임칩 포함) 150대를 사비 2000만원을 들여 선물했고, 8회 분량(출연료 총 2억 상당)에 대해 출연료 없는 연장에 동의하거나, 물과 식사, 화장실이 제대로 제공되지 않는 작업 환경의 개선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50회의 마지막 촬영장면에서는 스태프 전원이 고현정을 축하해줬다.스태프들이 꽃가루를 휘날리며 고현정의 마지막 녹화를 축하하는 모습.
선덕여왕으로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대상, 한국PD대상 탤런트상, 서울드라마어워즈 한류스타상 등을 석권하여 완벽한 일인자의 자리에 올랐다. 드라마 작가나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겨 다른 드라마에서 미실을 흉내내는 장면이 나오거나 성격을 묘사하면서 언급된 작품이 5개가 넘었다.
SBS 드라마 대물이 첫방송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함으로써 여자 배우 중 유일하게 5작품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대물에서는 광고 매출 100억원을 넘기고, 한국갤럽이 조사한 올해를 빛낸 탤런트 1위에 고현정이 올랐다. 이를 바탕으로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그런 다음 여왕의 교실, 디어 마이 프렌즈, 리턴, 동네변호사 조들호 시즌2에 출연했다.

3. 성격 및 평판


고현정은 통이 크고,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아끼는 성격이다.

고현정이 배우 김정현의 결혼식에 가장 많은 축의금을 낸 연예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현은 "행복하게 잘 살라는 내용의 친필 편지도 받았다. 정말 감동했다" 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고현정은 자신의 팬미팅에 와준 동료들에게 고가의 시계(300만원 상당)를 선물하기도 했다.

이광국 영화감독은 “12년의 시간 동안 내가 경험한 고현정 배우는 언제나 훌륭한 배우였고, 카메라 뒤에서는 누구보다 따뜻하고 배려심이 많은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인간 고현정은 사람들을 잘 챙기는 사람이라고 했다. “저뿐만이 아니라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잘 챙기신다. 애정을 가지고 챙겨주신다. 제가 조감독(고현정 주연 영화 ‘해변의 여인’ 조감독) 시절에도 항상 사람들과 관계가 좋았다. 후배 배우들이 좋아하는 선배이다. 저는 12년 동안 고현정 선배님을 꾸준히 봤기 때문에 항상 감사하다.”고 말했다.

2012년 SBS '고쇼'에서 배우 성동일이 고현정의 촬영장 모습을 언급했다. 성동일은 "고현정이 멋있었을 때가 있다. 고현정이 영화 찍을 때 손 부상을 당했던 적이 있는데 18바늘 꿰맬 정도의 큰 부상이었다. 그런데 촬영 중단하고 병원가지 않고 간단한 응급조치만 받고 촬영이 모두 끝난 후 병원에 갔다. 그런 모습을 보고 정말 독하게 산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고현정은 남에게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한다"고 말해 고현정을 감동하게 했다. 이 같은 이야기에 고현정은 "이 말을 들으니 지금 울컥한다"라며 자신을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성동일의 모습에 "응원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하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고현정이 JTBC 새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 100명에게 고가의 패딩을 깜짝 선물했다. 고현정은 '너를 닮은 사람' 스태프 모두에게 추운 겨울날 따뜻함을 전하고자 패딩을 선물해 훈훈함을 안겼다. 해당 패딩은 협찬 없이 100% 고현정의 사비로 구입해 전달됐다.링크 이후 화장품 세트도 선물했다. 제작진은 “고현정의 연이은 깜짝 선물 덕분에 촬영장 분위기가 무척이나 화기애애하다.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여준 고현정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링크

고현정이 '조들호2'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들에게 운동화를 선물했다. 그동안 출연하는 드라마 현장 스태프들에게 패딩 점퍼나 화장품 등을 선물하며 따뜻한 마음을 베풀었던 고현정은 이번에도 스태프들을 향한 감사를 잊지 않았다.링크

고현정이 심장병 어린이들을 지원한다. 수술비 마련을 위해 행사의 모든 수익금은 심장병 어린이들의 수술비로 전액 사용된다.링크

고현정이 아프리카 소녀에게 후원 중이다. 매달 일정 금액을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에 전달하고 있다. 고현정은 2008년말 SBS에서 진행된 <기아대책 24시간>의 지원 행사에 참여한 뒤에 소녀와 인연을 맺게 됐다. 당시 고현정은 월드비전과 함께 지구촌 기아 아동을 후원하는 자매결연을 맺어 지속적으로 후원할 뜻을 밝혔다. 이후 소녀에게 도움을 주며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왔다.링크

영화 '미쓰GO' 촬영 당시 모든 스태프들과 한명한명 셀카를 찍은 일화는 유명하다. 당시 영화 배급자 측에서는 해당 사진들과 함께 "고현정이 촬영 막바지에 이르면서 아쉬움을 느껴 본인이 직접 나서 63명의 스태프들과 한명한명 셀카를 찍은 뒤 인화해 선물했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스태프들과 스스럼없이 따뜻한 미소를 보이는 그녀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미쓰GO 스태프 63명과 한명한명 찍은 셀카 사진

드라마 '대물' 촬영 때는 100명 넘는 스태프들에게 훈제 오리를 준비했다. 첫방송 기념으로 100명 넘는 스태프들에게 시계와 운동화 선물을 했고, 틈날 때마다 100인분의 밥차를 대접했다. SBS 목동 사옥촬영 때는 딸기주스 200여 잔을 돌렸고, 담양 다이너스티CC에서 있었던 촬영 때는 귤 10박스와 음료수, 가래떡을 돌리기도 했다. 또한 촬영 내내 스태프들의 각종 야식을 챙기는 '전용 포장마차'를 섭외하고, 체력을 보충할 회식자리를 마련하는 등의 사랑을 전하기도 했다. tvN '디어 마이 프렌즈' 때는 2000여만 원의 사비를 들여 150여 명의 스태프에게 운동화를 선물했다.

SBS '봄날' 때는 명절 때도 집에 못가고 고생하는 스태프들을 위해 고현정의 어머니까지 나서서 도시락 60인분을 준비하고, 점퍼까지 스태프들을 위해 돌렸다. MBC '히트' 때는 추위로 고생하는 스태프들을 위해 점퍼 60벌과 밥차를 대접했다. 게다가 200명의 전경들의 배고프다는 한마디에 피자 100판을 돌렸다. MBC '여왕의 교실' 때는 아역들에게 종방연에서 가방과 꽃다발, 직접 만든 사진첩을 주연 아역들만 준 것이 아니라 25명 반 전원 아이들에게 모두 돌렸다.스태프들이 통큰 연예인이라며 훈훈한 에피소드가 많은 고현정.


4. 논란


2010년 SBS 연기대상 당시 수상소감에 대해 어떤 사람은 소신 있는 소감이었다고 평하였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기자들을 혼내는 것 같다고 했다.
2013년 여왕의 교실의 제작발표회에서 '애들한테 배울 건 없다'고 말해[5] 논란이 되었다.
2018년 SBS 드라마 리턴 촬영중 PD와의 마찰로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폭행설까지 불거졌다. 고현정 측은 "제작진과의 의견 차이를 더 이상 극복할 수 없어서 하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폭행에 대해서 추가적인 입장을 밝혔다. "캐릭터에 대한 의견 불일치로 언쟁이 있었던 건 사실이다. 그러나 폭행을 했다는 건 아니다. 여배우가 어떻게 폭행을 하겠나. 억울한 부분이 있고 밝히고 싶은 부분이 있지만, 작품에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는 고현정의 의사가 강해 얘기하지 않기로 했다"고 답했다.

5. 연기력


김수현 작가 드라마 주연 출신이어서, 매우 정확한 발음과 발성을 구사하며 속도가 빠른 대사도 잘 처리한다. 모래시계[6] 김종학 PD는 20대 초반의 고현정을 두고 한 줄의 대사로도 파급력을 갖는 배우라고 이야기했으며, 트레이드마크인 얼굴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디테일한 연기[7]선덕여왕 때 처음 화제가 되었다. 이에 대해 "사극이라 몸을 움직일 수 없으니 얼굴을 움직여야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같이 촬영했던 이순재도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8] 고현정은 그해 실시된 한국갤럽 설문조사에서 38%라는 역대 최고의 득표율로 올해를 빛낸 탤런트 1위를 차지하는 등 대중과 평단 모두의 극찬을 받았다. 다음 작품인 드라마 대물은 방영했을 당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호연을 펼쳤다는 반응과 함께 2년 연속 올해를 빛낸 탤런트 1위를 차지하였다. 여왕의 교실은 무표정에서 종종 보여지는 미세한 표정 연기(일명 나노 연기)는 미실을 능가했다는 반응도 있었다. 한가지 특징이 있다면, 미묘하게 대사중에 쩝쩝소리가 난다. 이건 고현정 특유의 표정과 몸짓 연기 때문인데, 입술을 붙였다가 떼는소리나, 입을 벌린다음 대사를 읊고 혀를 굴리는 짝- 짝- 등의 소리를 내면서 한번 쉬고 자연스럽게 대사를 처리한다. 특히 심리 묘사가 드러나는 감정연기를 할때 선덕여왕의 미실이나, 디어 마이 프렌즈 때를 보면 조금씩 보이는 장면.

6. 여담


  • 고현정의 신념.
- 드라마 '대물' 방영 도중 삼호드림호 피랍과 석방 등의 뉴스가 있었다. 고현정이라면 그런 일들에 어떻게 대응했을까.
"국가는 국민을 보호해야 한다. 선원 10명과 장관 1명이 같이 피랍됐다면 선원들을 먼저 구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인 것처럼 어떤 일에서든 원칙이 있고 그것을 따라야한다고 생각한다. 국민을 위해 희생할 각오가 없다면 장관을 하면 안 되는 것 아닌가. 그런데 고민할 사항이 아닌데 고민을 하며 시간을 허비해 안타까움을 주는 경우들이 있는 것 같다."
- 촬영 환경 개선 등에 관해 목소리를 종종 낸다. 실제로 리더십이 있나.
"화장실이 깨끗해서 싫어할 사람 없을 것 같고, 수돗물이 안 나오는데 나오게 해 달라고 해서 불편해 할 사람은 없을 것 같다. 내가 좀 욕을 먹더라도 촬영장이 청결하지 못한 것은 못 참겠다."
- 원래 그렇게 거침이 없나. 무척 솔직하다.
"정직하려고 한다. 어렸을 때는 내 생각을 절대로 안 나타내려고 몸을 사리는 편이었다. 그런데 일들을 겪으면서 받은 스트레스를 이번 생에서 푸는 것은 힘드니 될 수 있으면 더는 스트레스는 받지 말자고 결심했다. 많은 이에게 좋은 사람이라는 소리를 들으려면 난 또 다른 스트레스를 받아야 한다. 우리가 스트레스를 푸는 훈련은 안 돼 있지 않나. 그러다 보니 차라리 내 기분이 좋아서 주위 사람들도 즐거워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간혹 촬영장에서 화를 내는 것은 정말 참다가 그러는 것이다."
- 고현정이야말로 진정한 '연예계의 대물'이라는 말이 나온다. 미실에 이어 서혜림으로 좋은 연기를 펼쳤다.
"미실도, 서혜림도 좋은 역할이라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 특히 미실은 너무 좋았고 지금도 그 여자가 보고 싶다. 연기를 할 때는 많이 알려진, 많이 하는 감정 연기는 피하고 싶고, 나만의 감정을 표현하고 싶다."
  • 고현정은 자신이 삶을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제가 도쿄에서 만났던 일본인들이 다들 좀 특이했어요. 구두약 파는 멀티숍을 하는 뮤지션, 오직 한 권의 책만 전시해놓고 파는 서점 주인, 멋진 구제 헬멧을 사서 작은 가게 안에 전시해 놓는 잡화컬렉터… 다들 자기 직업이 있고 어찌 보면 좀 살만한 집안의 자제들이었는데, 그분들 의식이 그래요. “자기는 물려받은 게 있으니, 대중들에게 돈 버는 일보다 이렇게 다른 방식의 삶을 보여주는 게 낫지 않겠느냐"고요. 큰 욕심 없이 독특한 삶의 방식을 나누는 자세 같은 게 있어요. 제가 코이(KoY) 화장품 브랜드하고 에띠케이(atti.k) 의류 브랜드 사업을 하고 있는데, 그분들 생각에 공감을 많이 했어요.” 라고 말했다.
  • 고현정이 자신이 연예인으로 사는 것에 대해 배두나와 나눈 대화를 많은 사람들이 좋아요 눌렀다.
- 배두나: 이쪽 일이 도마 위에 오르는 직업이다 보니 우리 주변 사람들은 칭찬하고 격려하는 말을 더 많이 하는 경향이 있기도 할 거예요.
- 고현정: 그러니까 이율배반적이야. 도마 위에 오를 때는 난도질당하려고 올라간 건데 막상 난도질당하면 막 아프다고 하잖아. 그게 싫으면 아예 도마 위에 올라가지 말아야지. 그러니까 내가 도마에 오를 때도 그렇지만 남이 도마 위에 올라갈 때도 책임감있게 난도질을 해줘야 해.
- 배두나: 그게 무슨 말이에요?
- 고현정: 어설픈 난도질을 하면 피도 못 흘려보고 괜히 조그만 상처 갖고 내가 이런 칼도 맞아봤네, 그런 도마에도 올라봤네 내용 없는 전적(戰績)만 생기는 거지. 게임의 질이나 집중도는 없이.
- 배두나: 와 오늘 나, 깨닫는 게 있는 것 같아. 지금까지 한번도 내가 도마 위에 자진해서 올라갔다는 생각을 안 해봤어요.
- 고현정: (눈을 동그랗게 뜨며) 우리가 자진해서 올라간 거야, 두나야. (좌중 폭소) 저 도마엔 나만 올라가겠다고 보채기도 하고. 붕장어는 싫다고, 광어가 되겠다고 하기도 하고.
- 배두나: 명쾌해진다. 하하.
- 고현정: 우리가 귀족처럼 가만히 있고 싶은데 억지로 이 세계에 끌려와서 마지못해 하는 사람은 아니라는 말이지. 할 때는 하는 거야. 아까 우리가 말한 불만은 그렇게 일하는 와중에도 납득할 수 없는 관행이 있다는 거였고.
- 배두나: 그래서 힘들다는 말을 못하겠어요. 사람들이 고되겠다고 걱정해줄 때 “이 직업이 원래 힘들어요”라고 덤덤히 대답하면 참 성의없어 보이는데 사실 더 할 말이 없어요. 그리고 그만큼 대가를 받잖아요? 일하면서 최근 속상했던 건, 사람들이 그동안 일해온 방식에 지나치게 맞춰 살려고 한다는 점이었어요. 이게 정석이고 이게 대중적이니까 맞춰야 한다. 그렇지만 우리가 예술가는 아니더라도 대중예술인이라면 반 발짝은 앞에서 끌어가야 하지 않나요? 영화 관객도 그동안 수준이 많이 올랐는데 요즘은 기준이 여기라면 그 조금 뒤에서 안전하게만 가려는 경우를 많이 봐요.
- 고현정: 내가 자주 하는 말인데 불안한 지점에 나를 갖다놓지 않으려면 왜 이 일을 하는지 모르겠어. 그렇게 안정되고 뻔한 걸 하려면 왜 이 직업을 택한 건지.
- 배두나: <공기인형>에 오다기리 조가 딱 두 장면 나오거든요. 그 나라의 톱스타가 두 신에 나와서 엄청 연기를 잘하는 거예요. 분량이나 비중에 대한 고정관념이 없는 거죠. 전 그 모습이 너무나 멋있어 보여서 언젠가는 꼭 그렇게 해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킹스 스피치>의 헬레나 본햄 카터. 왕의 아내로 평범하게 나와 아무것도 안 하는 것 같은데 존재감이 있잖아요. 그걸 보면서 과거엔 미모의 톱스타였던 그녀가 그동안 팀 버튼 영화에서 기괴한 분장하고 극단적인 쪽으로 가더니 홀연 “아니야, 나 사실 기본기도 굉장히 잘해”라고 슬쩍 보여주는 모습이 정말 멋있었어요.
- 고현정: 멋있지. 두나야, 그런 게 멋있는 거지.
  • 고현정의 결혼과 이혼에 대한 인터뷰.
- 사랑이란 무엇일까요. 혹시 결혼 전·후 그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지는 않았나요?
“결혼하기 전에는 어떤 사람을 한번 좋아하면 변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다 이혼하고 나니까, 다양하게 사랑할 수도 있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됐어요. 그리고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은 다른 것 같아요. 좋은 사람은 너무 많아요. 남자도 그렇고, 친구도 그렇고. 그런데 사랑은 진짜 밑지는 장사인지 뻔히 알면서도 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진짜 사랑을 하면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그러면서 굉장히 자유로워지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이제는 멀리 떨어져 있거나 오래 못 보더라도 사랑을 양과 질적인 면에서 조율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가끔 이런 생각도 해요. ‘대화가 안 돼도 외국인하고도 사랑을 하겠다, 느낌만으로도 가능하겠다.’ 나이 듦이 얼마나 괜찮은 건지도 살짝 알게 된 것 같아요. 남자 배우들을 많이 만나잖아요. 만나면 예전에 없던 여유가 생기면서 다 보게 돼요. 이 즐거움이 웬만한 사랑보다 훨씬 나은 것 같기도 하고, 굉장히 재미있어요.”
- 만약 사랑이 다시 찾아온다면 어떻게?
“(손으로 가로채는 동작을 하면서) 바로 확!”
-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이별은 어떤 식으로든 슬픈 일이죠. 왜 이별을 택할 수밖에 없었나요?
“제가 죽겠으니까, 그것도 하게 되더라고요. 일단 자식도 그 다음이 되던데요. 내가 먼저 살고 봐야 되겠다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단지 그 이유였어요. 어떤 상황이나, 그(전 남편)쪽에 뭐가 어떻고, 제가 뭐가 어떻다는 게 아니라, 제가 함량 미달이든 초과든 그냥 죽을 것 같더라고요. 누가 내 숨을 막고 있는데, 산소가 없어서 곧 죽을 것 같은데, 다른 생각이 들겠어요? 지금 산소가 필요하다, 살아야겠다, 그랬죠. 저는 자식이나 다른 사람을 위해서 대신 죽을 수 있는 그런 위인은 아닌가 봐요. 이유는 간단해요. 그래서 두 번 생각 안하고 아주 간단하게 정리했죠, 미련도 없고...”
  • 김혜자, 윤여정, 이미숙과 오랜 친분. 결혼 후 힘들었던 시기 미용실에서 마주친 이미숙은 "얘, 할말은 하고 살지? 기죽지 말고 살어." 라고 말했다고 한다.
  • 고현정은 미실 테마 음악에 대해 "예능에서 미실 테마곡이 많이 나온다. 굉장히 뿌듯하다. 재밌다" 라고 말했다.
  • 고현정의 이름이 제목인 노래가 있다. 밴드 뜨거운 감자의 1집 앨범 수록곡인 <고현정>. 작사 작곡은 모두 김C가 했다. 김C가 길에서 우연히 배우 고현정을 보고 한눈에 반해서 그때의 감정을 노래로 만든 것이라고 했다.
  • 선덕여왕 이후 YB의 콘서트에서 게스트로 나와 라디오헤드의 크립을 열창했다. 팬카페에 남긴 글로 보면 평소에도 오아시스U2를 듣는 것 같다.
  • 지금도 회자되는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를 애경의 제품 광고에서 처음으로 말했다.
  • 피아노 실력이 매우 좋다. 2005년 드라마 봄날에서는 모든 연주를 직접했다.

7. 출연 작품



7.1. 드라마


<rowcolor=#FFFFFF> '''연도'''
'''방송사'''
'''제목'''
'''역할'''
'''최고
시청률'''
1990년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황말숙

1991년
맥랑시대
신애

1991년

여명의 눈동자
안명지

1992년

성탄특집 - 겨울무지개
미애

1992년

두려움 없는 사랑
신경애

1992년

여자의 방
윤희수

1993년
엄마의 바다
김영서
51.6%
1994년

작별#s-3
강예림
35.1%
1995년
모래시계
윤혜린
64.5%[9]
2005년
봄날
서정은
32.3%
2006년

여우야 뭐하니
고병희
20.4%
2007년
히트
차수경
18.5%
2009년
선덕여왕
미실
43.6%[10]
2010년

대물
서혜림
28.3%
2013년

여왕의 교실
마여진
9.5%
2016년

디어 마이 프렌즈
박완
8.1%
2018년

리턴
최자혜
17.4%[11]
2019년

동네변호사 조들호 2 : 죄와 벌
이자경
9.3%
2021년

너를 닮은 사람
정희주
-

7.2. 영화


<rowcolor=#FFFFFF> '''연도'''
'''제목'''
'''활동'''
'''역할'''
2006년
해변의 여인
주연
김문숙
2009년
잘 알지도 못하면서
주연
고순
여배우들
주연
고현정
2010년
최후의 툰드라 - 극장판
내레이션
고현정
2011년
북촌방향
특별출연
영화팬
2012년
미쓰GO
주연
천수로
2018년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 손님
주연
유정

7.3. 기타 프로그램


  • 생방송 전국은 지금 (1989~1990, KBS2) - 리포터
  • 가족오락관 (1990/1992.2.4, KBS2) - 출연
  • 유머 1번지 - 고독한 사냥꾼 (1990, KBS2) - 출연
  • 쇼 토요특급 (1990~1991, KBS1) - MC[12]
  • 토요대행진 (1991~1992, KBS2) - MC[13]
  • 1991 KBS 가요대상 (1991.12.30, KBS1) - MC[14]
  • 고현정의 FM 인기가요 (1991, KBS 2라디오) - DJ
  • 1993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1993.5, MBC) - MC
  • 밤과 음악 사이 (1994년, KBS2) - 출연
  • 2004 MBC 10대가수가요제 (2005.1.1, MBC) - 최고인기가수상 시상[15]
  • 황금어장 - 무릎팍도사 (2009.1.21, MBC) - 출연
  • 2010 MBC <꿀단지 - 2010 알까기 제왕전> - 출연
  • 2010 MBC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 내레이션
  • GO Show (2012, SBS) - MC
  • 현정의 틈, 보일樂말락 (2015, SBS플러스) - 출연

7.4. 도서


  • 고현정의 결 (뷰티 다큐) - 고현정 지음
  • 고현정의 여행, 여행 (풍경, 사람, 기억에 관한 오키나와 여행 이야기) - 고현정 지음
  • 현정의 곁 (가까이 두고 오래 사랑할, 도쿄 여행법) - 고현정 지음

7.5. 앨범


  • 낯선 행복 - 고현정
  • 2004 Song And Poem - 고현정

8. 수상 경력


<rowcolor=#FFFFFF> '''연도'''
'''시상식명'''
'''수상 부문'''
'''작품'''
1989년
제33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선(善)

1992년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1993년
TV저널 올해의 스타상
탤런트 부문 우수상
엄마의 바다
MBC 연기대상
여자 우수 연기상
2000년
SBS 연기대상
창사 10주년 빅 스타상
모래시계
2005년
10대 스타상
봄날
2006년
씨네21 영화상
올해의 여자신인배우
해변의 여인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우상
2009년
방송인상
방송연기자상
선덕여왕
MBC 연기대상
'''대상'''
2010년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대상'''
한국PD대상
탤런트상
서울 드라마 어워즈
한류스타상
한국방송대상
탤런트상
SBS 연기대상
'''대상'''
대물
10대 스타상
2011년
동국대학교
동국을 빛낸 연예인상


[1] 다섯살때부터 서울에서 살았다.[2] 전남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이에서 낳은 자녀.[공식팬카페] 배우 고현정 팬카페 피누스(Pinus)[3] 당시 진은 오현경이었다.[4] 이 당시 고현정의 인기는 진짜 어마어마했다. 더구나 장안의 최고 화제작 모래시계를 통해 연기력까지 검증받은 상황이라 충무로의 러브콜을 받는 것은 시간문제로 여겨지고 있었다.[5] 말한게 드라마에 그대로 나온다. "어린이에게 배울 게 있냐고요? 별로 없죠. 우리가 제대로 된 어른이 돼서 제대로 아이들을 가르쳐야죠. 애들은 애들이에요. 얼마나 넋 놓고 사는 어른들이면 애들을 통해 뭘 배우려고 하겠어요"[6] 관광지 정동진역은 고현정이 촬영한 장소로 유명해졌고, 김종학 PD는 고현정의 연기력이 아까워 결혼을 말렸다고 했다.[7] "무언가 배우고 싶을 정도로 수많은 미덕(단순 매력이 아닌)을 지니고서도 나쁜 정치인일 수밖에 없는 미실을 '''얼굴의 왼쪽과 오른쪽, 입, 눈, 눈썹이 다 따로따로 움직이며 복잡한 심리를 보여주는 섬세한 연기로 강렬하게 소화해낸 고현정은 이 작품이 성공한 이유이자 일등공신'''이다" - 이영미(문화평론가)[8] 이순재는 고현정에 대해 헐리우드로 지금 당장 진출할 수 있을 정도의 연기력을 갖춘 배우라고 말했다.[9] SBS 드라마 중에서 최고 시청률 1위, 순간 최고 시청률 75.3%를 기록하며 ‘귀가 시계’ 열풍을 일으킨 최고의 레전드 드라마.[10] 이 시청률은 고현정이 계속 출연했을 당시 시청률이고, 미실의 죽음 이후 60회 시청률은 32.8%로 10.8% 하락했다.[11] 이 시청률은 고현정이 계속 출연했던 14회까지 중 최고 시청률이고, 마지막까지 이것이 최고 시청률이 되었다.[12] 임하룡과 공동 MC.[13] 초창기에는 미스코리아 장윤정, 서정민과 공동 진행하다 단독 MC로 바뀌었으며 후반기엔 염정아랑 진행하였다. 당시 진행하는 모습을 보면 지금하고 다른 말투가 특징이다.[14] 김동건, 서정민과 공동 MC.[15] 연예계 복귀 후 첫 TV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