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이그나이트

 

이브 이그나이트
イヴ=イグナイ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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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제국 궁정 마도사단 특무분실 실장 → 제국 궁정 마도사단 제 8 마도병단
나이
19세
성우
미공개(판타지아 리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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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마술
4. 작중 행적
4.1. 2부
4.2. 3부
4.3. 추상일지
5. 기타


1. 개요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히로인.

2. 상세


전 제국 궁정 마도사단 특무 분실 실장. 집행관 넘버 1 《마술사》.[1]
진홍빛 머리에 나비 머리핀을 달고 있는 여성. 강하고 지적인 인상에 아름다운 용모를 하고 있어 시스티나 피벨은 자신이 동경하는 강하고 아름다운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감탄했다.
제국 마도 귀족 가운데서도 최고의 권력층인 이그나이트 공작가문의 아젤 르 이그나이트의 삼녀지만 평민에게 낳게 한 사생아로 이그나이트의 각종 공작 때문에 소중한 사람들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국가 반역죄를 씌워서 처리하라는 쓰레기 같은 임무에 실패해서 고문을 받을 위기에 처한 이브를 구해주려다가 간섭 술식 마법진 때문에 변변한 마술도 못 써보고 샌드백 신세로 전락, 어쩔 수 없이 자신이 영혼을 불사르는 최후의 술식 시크릿<대종염>으로 마술 능력을 잃어버린 적자이자 이복언니 리디아 르 이그나이트의 뒤를 이어 차기 당주 겸 특무분실 실장을 맡게 되었다. 그 때문에 아버지를 포함한 친가에서 미천한 핏줄 운운하면서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다. 본래 어머니 셰라 디스트레는 자신을 상냥하게 대해줬지만 일찍 사망해서 이그나이트 가문 외에 기댈 만한 장소가 없다고 한다. 코믹스판에 따르면 어린 시절에는 양갈래 땋은 머리였다.
예전에는 망상벽이 있어도 착한 성격으로 어린 시절의 글렌처럼 정의와 꿈과 희망이 넘치는 마술사를 꿈꿨지만 귀족가, 그것도 고리타분한 귀족주의의 화신이라고까지 말해지는 이그나이트 공작가에서 눈치 보면서 살아온 탓에 권력욕이 강하고 부하 집행관을 도구 겸 경쟁 상대로 대하는 냉철한 성격이 되어버렸다.[2] 안타까운 건 저러든 말든 무능하고 무가치한 취급을 받고 있다는 것.
이그나이트의 특수 정보 계통을 물려받아 정보에 밝고 권모술수에 능하다. 물론 아무 때나 쓸 수 있는 건 아니고 아젤 이그나이트의 허락이 있어야만 한다. 가문에서 버려지면서 정보력도 상실하지만 예전에 독자적인 정보망을 구축했기 때문에 글렌 일행 중에서 가장 정보에 밝다.
정의의 마법사라는 달콤한 꿈을 버리지 못하면서도 공을 세우는 글렌을 싫어했는데, 한때 정의를 꿈꿨기 때문에 글렌만큼은 성난 황소마냥 들이박곤 했다. 글렌을 엄청나게 굴리기는 했지만 전공은 솔직히 칭찬하고, 정말로 정신상태가 나쁘면 휴가를 주는 등의 배려도 해준 모양. 세라 실바스는 특무 분실에서 자신을 인정해주는 사람으로 둘 사이를 중재하곤 했다고 한다.
마술사로서는 초일류이며, 시스티나 피벨과 같은 타고난 천재형이면서 스스로 엄청난 노력을 해 온 것도 포함된다. 자신의 능력과 타인의 능력을 냉정히 파악하고 있다. 군인으로서 사명감과 정의감이 투철한 인물이기도 하다. 또, 지휘관으로서 능력도 제국 궁정 마도사단의 이름에 걸맞게 최고급 인재로 계획을 세우거나 정보를 수집하고 상황을 파악하여 적절한 대책을 세우는 데도 매우 뛰어나다.[3]

3. 마술


이그나이트 가문은 가문이 후대에 계승이 가능한 고유 마술 <<시크릿>>을 여러 개 가지고 있는데 대표적인 게 화염 결계 <<제7원>>으로 마술의 퀸트 액션을 전부 생략해 발동이 가능해 초고속으로 마술을 발동시킬 수 있어 근접 전투에서 매우 유리하다. 조건은 불꽃 마술만 가능하며 사전에 막대한 결계를 펼쳐놓는 것. 또 마력 소모량도 매우 크다.
그 외에 <<이라의 불꽃>>이라는 적의 살의와 적의를 감지해 적을 찾아내는 마술이 있는데 무대장 하나를 쫙 덮을 정도의 범위를 커버할 수 있기에 수많은 암살자들을 사전에 찾아내 암살을 막아왔다고 한다.
13권에는 <<화환술火幻術>>이라는 능력을 사용하는데, 불꽃의 일렁거림으로 상대를 현혹시키는 환술이다. 작중에서는 불길로 적을 포위하는 것처럼 착각시켜 상대를 현혹했다. 전문은 아니지만 전문 환술사인 일리아 일루주를 기습적으로 현혹시킬 정도. 다만 정면에서 붙으면 비전문인 만큼 밀린다는 모양.
이 시크릿 외에도 시스티나가 다른 주문들도 다루지만 바람 속성에 특화되어 있듯 이브도 마찬가지로 화염 계통에 특화되어 있을 뿐, 다른 마법들 또한 굉장한 숙련도를 자랑한다. 10권에서 그 기량을 보여주는데, 왼손을 못 쓰는 상태에서 B랭크 군용 마술 인페르노 플레어를 3소절로 단축영창해서 구사하는데 본인 말마따나 알베르트 프레이저만큼은 아니더라도 정밀제어에 굉장히 능숙한 초일류라는 뜻이다.

4. 작중 행적



4.1. 2부


7권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루미아 암살 계획을 막기 위해 루미아를 미끼로 작전을 세운다. 공적을 세우기 위해 적의 흑막이 있다는 사실을 특무분실의 멤버들에게까지 숨기면서 잡아 포획하려 했지만 처음에 자이드라 생각했던 인물과 흑막이 미끼인 것을 알아채지 못하고 오히려 자이드의 함정에 걸려 마곡에 조종당한다.[4]
그대로 조종당한채로 특무분실 멤버들과 싸우다 상황이 끝난 뒤 정신을 차리고 상황이 종료되지만 집으로 가던 글렌을 만나서 이래서는 자신의 방식이 글렌의 방식보다 옳지 못하다는 것을 인정한 셈이라며, 어째서 변함없이 정의의 마술사로 있을 수 있는 거냐며 글렌을 보며 오열한다. 그러면서 글렌이 자신의 밑에서 자신의 부하로서 있게 하는 것에 엄청난 집착을 보여주며 다시 만날 땐 글렌이 다시 내 밑으로 들어오게 하겠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자신의 방식이 옳다는 것을 입증하겠다며 물러나는데 자신과는 다르게 이상을 버리지 않은 글렌을 은근히 질투한 듯하다.
9권에서는 1년 전, 특무분실을 배반하고 수많은 동료들을 죽인 저티스 로우판이 벌인 페지테 테러를 막고 혼자서 공적을 세우기 위해서 독단으로 나타난다. 피해가 커지고 가만히 지켜보는 것에 불안을 터트리는 관리들을 이그나이트 가의 힘을 써서 제압한다.
그 후, 저티스를 상대하려던 도중에 원견 마술로 시스티나가 진 가니스와 싸우고 있는 것을 보고, 세라를 떠올려서 그녀를 구하러 간다. 후에 그녀를 구출하고 치료를 위해 페지테 경라청 북관에 있는 의무실로 데려온다.
다시 저티스와 싸우려 가려 할 때, 시스티나가 글렌을 걱정하는 것을 보고 글렌을 사랑하지 않냐고 말장난을 던진다.[5] 시스티나에게서 통신기를 받고 저티스와 글렌이 학원으로 가려고 할 때 그들을 막아선다. 이때도 그녀는 이그나이트 가를 위해서라며 저스티스를 사살하려 했고 메기도의 불이나 하늘의 지혜연구회는 그 뒷문제라고 하며 변명한다.
글렌에게 저티스를 같이 처단하자고 하지만 글렌은 학생들이 먼저라며 학원으로 루미아와 가게 되고 그녀는 절망하며 저티스와 혼자서 격돌한다.[6] 결전 끝에 저티스를 이긴 줄 알았지만 사실은 지금까지 그녀가 상대한 것은 툴파로 만든 환상이었고 저티스에게 왼팔을 절단당한다. 저티스는 그녀를 다른 궁정마도사단의 맴버와 비교하면서 그들은 때로는 자신의 예측을 뛰어넘는 행동을 하지만 그녀는 처음부터 자신의 예측범위 안이라고 하며 마술사로서의 존재 방식을 묻는다.
그 말에 자신은 가문을 위해서라고 말하고, 그 대답에 실망한 저티스는 아까전 시스티나를 구했을 때 보여준 빛은 어디로 간 거냐 말하며 그녀를 처형하려고 레이디 저스티스를 꺼내지만 갑자기 날아온 알베르트의 뇌창 때문에 집중력이 흐트러져 구현에 실패했고 그대로 물러난다. 알베르트에게 구해진 후로 버나드, 크리스토프, 알베르트에게 정보를 독식해서 공적을 세우려고 한다며 한소리를 듣고 혼자서 낙담해서 울부짖는다.
10권에서는 저티스와의 전투로 인한 부상 때문에 학원의 법의사인 세실리아에게 치료를 받았지만 정신적인 문제로 인해 왼손까지 마술 능력이 발휘되지 않는 상태가 됐다. 남쪽 건물 옥상에서 요격부대의 지휘관을 맡았지만[7] 상기의 장애 탓에 본래라면 학원 전체를 커버할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떨어지는 적을 태우는 역할을 맡다가 거대한 골렘이 공격하자 중상을 입으면서도 영거리 마술행사로 주먹을 비껴내 웬디 일행을 보호한다.
이때 보호하려다 중상을 입기도 했는데, 이 때문인지 사건이 끝나고 웬디테레사는 처음에는 불안했지만 구해줘서 고맙다, 당신은 군인의 귀감이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하자 쑥쓰러워한다. 어린 시절에는 무슨 마술사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떠오르지는 않는다고 하며 이 일에 책임을 지고 잘린다는 걸 각오하고 있다. 워낙 멘탈이 탈탈 털려서인지 상당히 정신적으로 위축된 상태이다.

4.2. 3부


11권의 메인 히로인.
아버지에게 의절당해서 어머니의 성을 써 이브 디스트레가 되고 특무분실에서도 쫓겨나 제 8 마도병단의 종기사장으로 강등되었다. 글렌의 제대 시절 계급보다 낮다고. 알자노 제국 마술학원의 군사교관으로 취임하게 되고, 글렌 레이더스가 신임 학원장에게 싸움을 거는 걸 보고 어이없어한다. 한편 글렌 레이더스가 절망 속에서 일어난 것이 학생들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이곳에서 무엇을 보고 일어난 것인지를 알고 싶어한다.
마술교관으로서 글렌의 학생들을 단련하게 된다. 이대로라면 생존전에서 이길 수 없다면서 훈련 도중 찾아온 신 이사장파 학생들과 모의전을 치르게 했다. 거기서 전패를 했고, 글렌의 학생들을 조롱하자 훈련에 도움이 돼서 고맙다고 제지를 했으나 학생 1명이 이그나이트 성을 박탈당하고, 왼팔은 부상이라 저런 패배자들을 가르친다고 도발한다.
그러자 이브는 신 이사장파 학생 20명과 대련하게 되는데 쇼크 볼트만 써서 제압한다. 알베르트 프레이저에게는 못 미친다지만 속사가 특기인지라 다섯 발을 동시에 날릴 정도였다. 글렌 레이더스리엘 레이포드는 이브 디스트레의 강함을 잘 아는지라 제정신이냐고 디스했다.
그 압도적인 모습을 보고 자신들의 무력함에 분해하던 글렌의 학생들에게 "너희들은 판단이 느려서 진 거지 마술로 진 건 아니야", "마술사의 토대를 만들어준 글렌에게 고마워 해"라고 격려했다. 마술은 기초부터 배워왔지만 전투 훈련을 받은 건 아니라서 결국은 우왕좌왕하다가 전투에 익숙한 이사장파에 의해 패했다. 하지만 잠재력만큼은 기초부터 탄탄히 쌓아온 글렌의 학생들 쪽이 우세하다고 했다.
그 모습을 보면서 글렌은 "너 진짜 이브 맞냐?"라고 시비가 붙어서 티격태격하는데, 이 때 외모는 그럭저럭 봐줄 만하지만 배려가 없다고 평했다. 그 모습을 본 시스티나 피벨루미아 틴젤은 강력한 라이벌이 나타났다면서 10권의 경쟁선언을 제쳐두고 공동전선을 펼쳤다. 사실 경쟁한다고 해도 시스티나도 루미아도 자기 영역으로 인식한 3인방을 제외한 자들을 더 경계한다.
강화 합숙이 시작되면서 이브는 학생들과 대련을 하고 글렌은 그걸 촬영해서 대련이 끝난 후 영상을 보며 반성회를 하고 개인에게 과제를 주는 형식으로 하게 된다. 글렌에게 마술사적으로 한계가 와서[8] 합숙 기간 동안은 시스티나가 다음 스탭으로 넘어가기 위한 특훈을 대신 해주게 된다.시스티나가 초조해보여서[9] "합숙 기간동안 나한테 특훈을 받고 글렌에게 다시 배우러 가" 라고 해준다.
학생들이 성장하는 것에 기뻐하고, 글렌이 너는 교사가 어울린다고 했다. 밤에는 글렌과 훈련메뉴를 같이 짜다가 "너는 세라하고 친하게 지냈는데 왜 죽게 놔뒀냐"고 물어보자 솔직하지 못해서 당시에 그럴 수 밖에 없었다고 하자 글렌은 나중에 때가 되면 말해 달라고 했다. 학원 뒷뜰에서 하는 생존전에서 글렌의 학생들이 선전하던 도중, A의 오의서가 학생들을 책으로 만들기 시작하면서 학생들을 구하기 위해서 글렌 일행들과 같이 전장에 나선다.
뒷뜰 결계의 규칙상 불마법을 쓰면 안되므로 얼음 마법으로 대응한다. 드디어 오의서와 대치하게 되지만 적의 수가 너무 많아서 글렌에게 모든 걸 맡기고[10] 화염계열 마법을 쓰면서 활로를 열고, 그대로 리타이어할 뻔 했으나 A의 오의서와 반대되는 인격인 메이벨이 염열계 마법 사용 금지의 룰을 파기 하면서 되살아났다. 학생들도 이브가 죽은 줄 알고 슬퍼했다가 살아나서 기뻐했다. 군사식 교육과정은 페지 되었지만 정부의 정책이니만큼 군사교련을 담당하는 학원의 마술교관으로 남게 된다.
12권에는 방학식 후에 챙겨올 것이 있다면서 페지테를 떠나며 아이들에게 서비스나 해주라는 조언을 글렌에게 해준다.
13권에는 서브 히로인으로 활약한다.
리엘 레이포드가 쓰러지자 과거 시온 레이포드가 리엘 레이포드를 만들 때 사용한 세피라 맵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자신이 군대에 있던 시절 만든 독자적인 정보망을 이용해서 일주일 동안 제국 궁정 마도사단의 상황과 시온 라이브러리의 경황을 확인한다. 그 과정에서 사이러스 슈마허가 시온 라이브러리를 빼돌린 것을 알아내고 리엘 레이포드로 무엇인가를 할려고 한다고 유추한다.
글렌 레이더스가 제국 궁정 마도사단에 일시적으로 복귀해서 알베르트 프레이저 처리 임무에 종사하는 대신 리엘 레이포드의 세피라 맵을 달라고 요청한다. 이 때 교섭을 이끌어내고자 시온 라이브러리의 행방을 거론하고, 세리카 아르포네아까지 불러내서 위협한다. 이걸 본 사이러스 슈마허는 보통 여자가 아니라면서 도대체 왜 아젤 르 이그나이트가 이브 이그나이트 정도의 유능한 여자를 버린 건지 이해가 안 간다고 평했다.
글렌 레이더스가 임무에 종사하러 간 동안 뒤에서 도와주기로 하는데 루미아 틴젤시스티나 피벨이 도와달라고 요청하자 받아들인다. 통신망을 사용하면 들킬 우려가 있어서 임시 서번트 계약을 맺은 뒤 수정구를 통해서 연락하도록 만든다. 자신이 어린 시절부터 전용으로 몰던 군용 흐레스벨그를 불러내서 뒤따라가고 대부분의 마도사가 전멸한 이후에는 통신기로 연락을 한다. 글렌 레이더스가 사건의 진상을 파악해내자 지식에 경탄하면서 글렌 레이더스의 무사를 바란다.
사이러스 슈마허일리아 일루주리엘 레이포드로 의식을 집행하려고 하자 사이러스 슈마허를 7권에서 사용한 불의 고문 기술로 기절시킨다. 지금은 디스트레라고 하는 것을 볼 때 11권과 달리 자신의 현 상황을 받아들인 것 같다. 일리아 일루주의 환술 문 크레이들에 당한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 이그나이트 가문의 시크릿 중 하나인 화환술(火幻術)로 능욕한 것이었고, 자신이 일리아 일루주의 시선을 끄는 동안 시스티나 피벨의 바람 마술로 일리아 일루주를 쓰러뜨린다. 이때 시스티나는 1소절로 C급을 줄여쓸 수 있게 된 데다 더블 캐스트까지 쓸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14권에는 알자노 제국 대표에 학원에서 보낼 대표 선수 후보를 뽑는 것을 도우며, 글렌에게 이상할 정도로 이 학원에 적응한 것 같다는 말을 듣는다. 글렌이 이상하게 성적이 좋은 엘렌을 의심하며 이브에게 상담했을 때, 그 감각을 소중히 하라며 글렌의 마술 지식과 이해력을 인정해준다. 내용에 따라서는 협력해줄 수도 있다고 하면서, 알게 된게 있으면 보고하라고 말한다. 시합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시스티나를 보며 갑자기 말수가 많아지면서 자랑스러워하기도 한다. 여기서 공개된 바에 따르면 시스티나는 술식 간섭, 턴 캔슬을 비롯한 여러 비기를 가르쳐줬다고.
글렌은 내용에 따라 협력해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이 일주일이 루프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브에게 털어놓는다. 이브는 그가 변변찮더라도 시시한 거짓말을 할 남자는 아니라며 흔쾌히 믿어준다. 그리고 먼저 찾아야 될 건 엘렌과 시계가 아니라 게이슨 르 크라이토스라는 말을 하려고 하지만, 제삼자가 루프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면 그 제삼자를 배제한다는 법칙 때문에 죽고 만다. 이브는 글렌에 품에서, 세라에 대해서 아무것도 이야기하지 못했다면서 두려움으로 떨며 죽어간다. 루프가 시작되면서 복구됐지만, 글렌에게 큰 충격을 준다. 이후 글렌은 이브를 끌어들이지 않으려고 일부러 말을 걸지 않는다.
15권에서는 알자노 제국 후보생들 전부를 상대로 실전훈련을 시켜주고 있으며, 포젤 루포이를 매우 혐오해서 자유도시 밀라노에 오자마자 독단행동하는 걸 보고 글렌에게 이건 오히려 학원의 산업폐기물을 유기할 기회라면서 내버리라고 한다. 이후 루나 프레아와 체이스 포스터가 글렌과 루미아를 습격하자 결계를 부수고 들어온 뒤, 결계를 부순 상태에서 싸웠다가는 들킬 거라면서 이들을 쫓아낸다.
그 뒤 시합에서 체이스 포스터가 드래곤을 조종한 것 때문에 마술이 아닌데 어떻게 된 건지 의문을 느끼지만, 글렌은 시스티나의 신호로 어느 쪽 방향에 범인이 숨어있는지를 간파한 뒤 루나 프레아가 이브가 오기 전 체이스에 대해 "피를 빠는 걸 좋아하는 변태"라고 한 탓에 흡혈귀인 걸 간파했기에 체온이 극도로 낮은 사람을 열 감지로 찾아낸다.
루나의 천사언어 마술(엔젤릭 오라클) 자장가로 모두를 재워버렸을 때도 정신방어 마술로 무사했으며, 흡혈귀는 불에 약하다는 약점에 유리하기에 불의 달인인 이브가 체이스 포스터와 싸운다. 진조이기에 약점이 잘 먹히지 않는데다 부정을 불사르는 것으로 수십 번이고 죽일 수 있는 위력인 [십자성화]를 루미아의 왕의 법(아르스 마그나)로 강화시켜 여러 발 날렸음에도 죽지 않자 당황하지만, 결국 물질변화 능력으로 불에 안 닿게 한 걸 간파하고 태워버린다. 하지만 완전히 죽지는 않았고 터프한 신체능력 때문에 시간만 흘러가다 루나가 글렌에게 지자 체이스가 글렌을 지고 후퇴해서 최종적으로 이브의 판정승이 되었다.

4.3. 추상일지


5권에서는 7권 직후 시점을 다룬 단편 '실장님의 우울'에서 그야말로 눈물나는 중간관리직의 모습을 보여준다. 제도 오를란도에 위치한 다섯 거탑으로 이루어진 본부 업마의 탑에서 다른 실장들을 갈구고 있었다. 중앙 10실인데도 마약퇴치 사건에서 탁상공론만 세운다고 못하는 모습을 보고 무능하다고 욕한 뒤 결국 자기들이 맡기로 하고, 다른 부서는 위법 마도기의 압수안건을 도와달라고 하자 왜 만날 너네들을 도와줘야 하냐고 갈군다. 이 와중에 눈치 없이 들어온 전투 전문부서 1실의 실장 크로우 오검은 비밀리에 테러리스트 소탕을 맡았는데, 토벌 자체는 성공했지만, 유능함과 달리 대가리가 맛이 가서 너무 성대하게 판을 벌린 탓에 사람들에게 다 들켜버리자 뒷수습해 달라고 뒤처리를 떠넘기고 가자 열받아서 불태워버린다.
결국 며칠 뒤 긴급회의를 열었더니 대부분은 임무 간다고 빠졌다. 아무리 마도사단의 조커라도 인원에 비해 너무 일이 많다고 불평하는데, 예전에 저티스가 많이도 죽여서 숫자는 부족한데 추가인원 준다고는 안 주고 있어서 일손이 부족한 처지라고. 이 와중에 제대로 된 말은 안 하고 모두 속이나 뒤집어놓자 혈압이 오르다가 결국 일반 궁정마도사나 각 방면의 군대, 유명 마술길드 내에서 신입모집을 했으니 심사를 맡아줘야겠다고 선언한다. 이력서와 능력을 표시한 서류를 통해 면접상대를 가리는 것으로, 글렌 레이더스리엘 레이포드처럼 일단 수습이나 임시 멤버로 취급한 뒤 경험을 쌓고 실력이 증명된다면 정식으로 상부에 추천하겠다고 한다. 훈련은 버나드 제스터에게 맡기며 3개월 만에 쓸 수 있게 해달라고 한다.[11]
하지만 평범하게 우수한 수준밖에 안 되는 후보들을 보고 실망하는데, 어떤 상황에서든지 대응할 수 있어야 되기에 자신이나 알베르트처럼 '모든 방면에서 차원이 다른 슈퍼 올라운더'나 글렌이나 리엘처럼 '어떤 한 분야에서 특출난 이레귤러'가 아니면 도무지 써먹을 수가 없다고. 4년 전 이브와 상부가 쓸모없다고 버린 글렌을 건져낸 만큼 보는 눈은 확실하기에 버나드에게 확인을 부탁하지만, 버나드는 자기 기준에서 예쁜 여자들 헌팅할 생각으로 이들만 골라내는 걸 보고 열받아서 태워버린다.
그 뒤 알베르트를 보는데 알베르트가 보조 관측자가 있을 시 마술저격 필중 사거리가 1km인 데다 나머지 능력치도 자기 기준점을 넘어서는 A씨를 보고 이건 후보로 넣을 수 있겠다고 기뻐하지만, 정작 알베르트는 저격밖에 장점이 없다면 최소 2km는 돼야 한다며 빼버리고[12] 그 뒤 스톡의 최대작성이 5인 B씨에 대해서는 라이트닝 피어스라면 상시 스무 발은 기본이고 더블 캐스팅으로 써야 한다며 쳐내자, 그걸 본 이브는 네 기준으로 생각하지 말라며 멱살 잡고 화낸다. 알베르트 기준으로는 여기 아무도 못 들어온다고...
리엘은 자기보다 머리가 좋은 사람들뿐이라면서 모두 하자고 하자 어이없어하고, 이 와중에 크리스토프 크라울은 너 이대로 가다가는 노처녀로 늙어죽는다면서 맞선 상대나 보고 있자 제발 좀 진지하게 하라고 성질낸다. 결국 다들 제대로 안 해서 자기가 다 처리해야 했다고.
이후 면접에서 원탁에 배치하고 면접자 한 명이 나머지 다섯 명과 함께 앉아서 자기소개를 하는 파트로 진행했다. 적당히 중압감을 주라고 했지만, 상대를 간파한다는 의미로 발가벗기라고 했더니 리엘이 잘못 알아듣고 첫 지원자인 젊은 여자의 옷을 정말 검으로 벗겨버려서 도망가버린다(...) 그 다음 A씨는 자기 전문이 백마술의 전문지배이며 그 밖에도 마술이 아닌 다른 몇 가지 특기를 소유한 채 이러이러한 세 가지 점이 도움이 될 거라고 해서 이브는 수긍하지만, 정작 버나드는 남자놈 필요없다고 쫓아내버린다(...) 그 다음인 카밀리아라는 여마도사를 보자마자 버나드가 헌팅을 하는데, 이걸 보고 열받은 나머지 그냥 태워버린다(...) 결국 이 여자는 자기 눈에 안 맞아서 그냥 아웃시켰다고.
그 뒤 카일 밀토스라는 후보를 상대로 알베르트가 뜬금없이 1년 반 전의 엘트린그라드 전투를 거론하는데, 죽음의 병마를 다루는 외도 마술사가 현지에 파견된 일행 속에 숨어있었다고 한다. 외부와 단절된 상황에서 보급도 지원도 기대할 수 없는 상태에서 누가 간첩인지 알 수 없어 서로를 의심했다고 한다. 이 와중에 병마로 죽어가는데다 마을 사람들과 마도사들의 시체를 보고 두려움에 빠진 데다 병마로 인해 제대로 된 판단력도 저하되어, 사흘째 밤, 먼저 도착한 태양이 결국 미쳐버린 채 마을사람들을 공격했고, 결국 알베르트는 그를 죽였다고 한다.
그러면서 카일 밀토스에게 어떤 상황에서든지 차분하게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다고 했는데, 너라면 이런 상황에서 침착냉정하게 목숨의 선별이 가능하겠냐고 하자 겁먹고 도망가버린다. 이걸 본 이브는 이번에는 꽤 마음에 드는 인재였는데 왜 쫓아냈다면서 겁주라고 한 적은 없다고 따진다. 고도의 임무라서 그렇다고 하자, 그건 그 사건에서 유일하게 생환한 알베르트가 특이한 거였다고 대답한다. 그 와중에 여전히 크리스토프는 맞선이나 시키려고 하고, 리엘은 이 와중에 딸기 타르트 무시하냐며 갑자기 검을 빼들어 말리는 등 결국 거의 혼자서 심사를 다 맡고 왜 내 부담만 더 늘어냤냐고 불평한다.
이후 실전에서 어떻게 싸우려는지 확인하려는데, 이들이 전력으로(...) 시험해보겠다고 하자 다 쳐내고 자기가 시험한다. 이 와중에 크리스토프에게 S라고 까인 걸로 모자라 버나드에게 M이라는 소리까지 듣자 빡쳐서 감봉시켰다. 마도사 쥬도는 위력을 증폭하는 추가구절과 막대한 마력을 추가로 소비해 1소절로 B급 마술을 성공시키는 수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마도사 엘레나는 염동계 백마술에 의한 사물에 원격 정밀조작이 특기임을 확인한다.
지원자의 실력을 보고 싶은 거지 싸우려는 게 아니기에 일부로 이들의 수준에 맞춰주고 있었으며, 그러면서도 원래 재주를 최대한 끌어내고 있다고. 원래 실력을 모르는 사람이 보면 자기들도 착각할 거라고 평할 정도로 움직임을 잘 조절하고 있다고 한다. 이브는 이러니저러니 해도 남 보살피기를 좋아하는 면모가 있으며, 이상하게 글렌에게만 황소처럼 들이박았다고. 이브는 나쁘지는 않지만 조금 부족하다고 여기면서도, 이 정도면 쓸 수 있다며 글렌을 떠올린다.
하지만 눈치 없는 1실의 크로우 소장을 비롯한(눈치가 매우 없다고) 바보들이 이브가 약해진 걸로 착각하고 자기를 놀리는데, 저딴 바보들에게 신경쓸 때가 아니라며 참고 무시하지만 자기 동료들을 욕하는 걸로 모자라 글렌까지 거론하며 나불거리자[13] 결국 열받은 나머지 자기 권속비주眷屬秘呪(시크릿) 제7원으로 무영창 불꽃을 내질러버린 뒤, 너네 같은 떨거지 몇백 명이 와도 상대가 안 되니까 당장 부하들에게 사과하고 사라지라 노발대발한다. 이를 보자마자 1실 바보들은 도망가고, 이 와중에 크로우는 약해진 게 아니었다면서 엄지를 척 세우며 웃자 크로우도 불태운다.
하지만 그 모습을 본 지원자들은 겁먹은 나머지 다 합격을 취소하고 도망쳐버렸으며, 결국 또 사과주스로 분위기를 이용해 취한 상태에서 이렇게 된 이상 어떻게든 글렌을 불러야겠다고 푸념한다. 7권에서 글렌을 부르겠다고 한 진짜 이유는 이거였던 모양...
5권 후기에 따르면 이때를 기점으로 그냥 싫은 여자로 밀어붙이려던 이브의 이미지를 바꿨다고 한다.
추상일지 6권에서 이브가 공적에 목을 매단 진정한 이유가 드러났다. 리디아 이그나이트가 마법 능력을 잃게 된 원인은 이그나이트 가문에 원한을 품은[14] 자들의 함정에 빠진 이브를 구하려다가 염열계 마법이 봉인되어[15] 처절하게 당하면서도 이브를 구하기 위하기 위해 영혼을 불태우는 이그나이트 최후의 금주 시크릿 <대종염>을 사용했고 그 대가로 마법 능력을 상실한 것. 이브가 지옥같은 이그나이트가 생활을 견딜 수 있었던 이유는 순전히 리디아의 존재[16] 덕분이었고 그런 리디아의 뜻[17]을 이루기 위해서는 일단 이그나이트의 당주가 되어야 했기에 아젤의 인정을 받을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참 눈물겨운 자매애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아젤 르 이그나이트가 이브에게 모종의 정신 간섭을 걸어뒀다는 언급이 나왔다.

5. 기타


처음에는 취급이 좋지 않았다. 작품 내 최강자 중 한 명이지만 글렌을 의식하여 전과를 올리고 싶은 데다가 가문의 혹독한 취급 때문에 가끔씩 폭주하곤 한다.
7권에서는 초반에 마의 오른손 자이드를 생포하기 위해서 사건이 벌어질 것을 뻔히 아는데도 무도회를 그대로 강행하려고 하고, 리엘을 프로젝트 리바이브 라이프 샘플로 윗선에 넘기겠다고 글렌을 협박했다. 자신이 전과를 독식하기 위해 마력 통신 패스를 독차지하다 적의 세뇌 마술에 걸려 동료들을 공격하는 수모를 겪는다.
9권에서는 아버지의 명령에 따라 저티스에게 너무 집착한 나머지 마인을 부활시키는 단초를 제공하고 마는데, 이건 아젤 르 이그나이트 때문이기 때문에 뭐라하기는 그렇다. 9권의 역자 후기에서도 시스티나의 주가는 상승 중이라고 하지만 이브의 주가는 '''맨틀을 뚫고 내핵까지 폭락했다'''고 한다. 다만 11권을 기점으로 매력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상당한 인기를 구가하게 되었다.
다만 본편에서 영 안 좋은 모습만 많이 보여서 그렇지 특무분실 당시 글렌과 다른 요원들의 말을 보면 이브는 스스로에게 성실하고 훌륭한 군인이며 실제로 만일을 대비해 주변에게 손을 뻗는 수준의 예방책을 세우는 사람이라고 한다. 본편에서 저런 이유는 아젤 르 이그나이트가 버리는 말로 강요했기 때문이다.
사실 정말로 이브가 무능했다면 오래 전에 버림받았지 본편까지 실장으로 일하지는 못한다. 실제로 과거회상이 나온 외전에서는 중간관리직으로 생고생하면서도 꽤 긍정적인 상관의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13권에서 보인 수완을 보고 사이러스 슈마허와 글렌 레이더스 모두 대단한 여자라면서 왜 아젤 르 이그나이트가 버린 건지 이해가 안 간다고 평할 정도였다. 즉 정신 문제만 아니면 이브는 대단히 유능한 인물이다. 아젤 르 이그나이트가 일리아 일루주에게 한 말을 보면 그냥 비천한 놈이라서 그런 것 같다. 이뭐병.
여담으로 지금까지 등장한 특무분실의 소속 등장 인물들은 글렌과 알베르트[18]를 제외하면 능력 면에서 여러모로 죠죠 3부 등장 인물들의 능력을 오마쥬한 게 보이는데, 이 처자는 원 주인의 캐릭터성까지 따왔는지 하는 일마다 안습이다.
글렌 레이더스를 이런저런 측면에서 의식하고 있는지 외전에서도 우수한 인재를 고를 때 글렌에게 두고 보라며 속으로 언급했고 제 1실의 멤버들이 글렌을 모욕하자 내 부하를 바보 취급하지 말라며 분노했다. 겉으로는 얄밉게 굴어도 사실 하나씩 하자가 있는 특무분실 멤버들과는 달리 일도 잘하고 비교적 정상적인 글렌을 내심 마음에 들어하며 아낀 듯. 본인 말에 따르면 이상하게 글렌을 보면 짜증이 나서 자주 시비를 걸어댔는데 이브를 좋게 보던 세라가 둘을 말리곤 했다고 한다. 절망하면서도 정의를 버리지 못한 글렌에 대한 선망과 시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작가 후기의 부록격인 일러레의 망상에 의하면 이후 주점에서 속풀이를 하는데 크리스토프에 의하면 이때 마신 것이 사실 사과주스라고 한다. 실제로 진짜로 취한지 알 수 없었으나 후에 드래곤 메거진 단편에서 사과주스를 마시면 취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11권에서 밝혀지기로는 19세인데 일단 15세가 넘으면 음주가 법적으로 허락되지만 그냥 알코올에 약한 듯하다. 부하들을 고압적으로 대하지만 그건 자신의 약함을 보이지 않기 위한 반증이며 실제로 여린 본성을 보이는 장면이 이따금씩 있다.
성실한 군인이라 직무에도 충실하고 자기관리에 열심이지만 의외로 소녀스러운 취미가 있어 저녁 시간에는 독서, 그것도 시스티나처럼 연애 소설을 읽는다. 책장의 마도서나 전술서 뒤에 연애 소설이 잔뜩 숨겨져 있다. 취미는 요리라는 듯 하지만 궁극의 요리치다. 11권에서 글렌은 이브가 타 준 홍차를 마시고 홍차에 원한이라도 있냐고 깠다. 당시에는 홍차를 매우 잘 타는 세라 실바스에게서 얻어마시곤 했던 모양이다.
스스로에게 성실하기 때문에 자신과 타인의 능력 차이를 냉정하게 보고 있다. 글렌에 대해서도 마술에 대한 해석과 이론적인 면에서는 자신보다 뛰어나다 평했다.
본래 성격은 상냥하지만 S라고 한다. 부하 취급이 그랬고, 학생들에게 수업 가르치는 것도 완전 S라고 한다. 글렌의 말에 따르면 성격상 교관이 더 어울린다고 한다. 글렌의 인식으로 안 좋기는 한지 이브가 학생들에게 본래의 상냥한 모습을 보이자 냉혈 히스테리녀는 어디로 갔냐며 가짜냐 물어볼 정도(⋯)였다. 글렌과 달리 이브는 엄청난 스파르타 교관으로 꽤나 혹독하게 굴리지만 글렌이 해 주지 못하는 부분을 채워주기 때문에 교사로서는 죽이 잘 맞다. 참고로 군인보다 교사에 더 잘 맞다고 글렌이 평했다. 참고로 이 와중에 시스티나의 재능이 워낙 넘사벽으로 각성해버린 탓에 글렌의 지도가 한계를 맞이했고[19], 시스티나의 군용마술 지도는 이브가 맡게 되었고, 글렌은 어긋나는 점을 교정하는 방면으로 협력중이다.
11권을 기준으로 히로인 대열에 합류하는데 그 때문에 루미아와 리엘을 제외한 여자들은 경계하는 시스티나가 부들부들거렸다.[20] 시스티나와 루미아가 강력한 라이벌이라면서 한동안 공동전선을 할 정도로 강력한 속성을 가진 히로인.[21]
현재 글렌과는 세라의 일에 대한 오해도 사실상 풀렸고 자주 티격거리지만 이전과 달리 살벌하지는 않고 단순히 성격이 안 맞는 것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22] 이러니저러니해도 글렌은 이브의 능력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글렌과 말싸움할 당시 얼굴은 괜찮은데 성격이 변변찮다고 깐 것을 볼 때 외모는 취향인 듯하다. 시스티나와 루미아의 앞에선 변변찮은 남자라 취향 밖이라 했지만 소멸의 위기에 처했을 때는 글렌에게 마음이 있다는 느낌의 독백을 하며 글렌 레이더스도 사실 싫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악우 인정을 했다.
애니메이션화 기념 인기투표에서는 8권이 막 나왔을 시점이라 밉상으로 보일 수 밖에 없는데도 불구하고 7위를 기록했다. 작가는 최고의 수수께끼이며 이대로 가는게 나은 건가 생각하기도 했다. 사실 우수한 디자인, 표지까지 먹은 히로인이고 사연이 있는 타입인데다 글렌과의 관계성 등 이후에 개선되고 크게 주목받을 것이라 뻔히 예상되는 캐릭터성을 몰아넣은 탓에 큰 인기를 얻은 것. 끝까지 밉상 발암 히로인이었으면 오히려 이후에 크게 하락했을 것이다.
온갖 미소녀가 등장하는 본작에서도 최상위권의 미녀이다. 얼굴은 아무리 봐도 기사가 아니라 공주로 보인다고 할 정도로 아름답고, 거기에 시스티나처럼 가녀린 몸매인데도 루미아 틴젤을 능가하는 거유를 지닌 사기적인 바디라인을 자랑한다.[23] 거유, 적발, 검은 스타킹, 주인공의 전 상사, 아버지와의 불화, 요리치, 불 계열 마법 사용자, 츤데레, 노력하는 천재, 교관이 되고 나서는 주인공의 조력자이자 악우 등등 수많은 진히로인 속성이 한데 응축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제 2회 인기 투표에서 루미아와 시스티나를 꺽고 무려 1등을 차지했다.[24] 작가도 투표 결과에 놀랐을 정도.
본작의 애니화가 5권까지 밖에 안된 탓에 안타깝게도 히로인들 중 유일하게 성우가 붙지 못했다. 크리스토프나 버나드가 5권에서 잠깐 나왔음에도 성우가 붙은 걸 생각하면 안습. 2기 애니화가 가능성이 없는 걸 생각하면 더 불쌍하다(...). 그나마 코믹스에서 5권 시작 시점에서 선행등장하고 작화 역시 괜찮은게 불행 중 다행. 또한 판타지아 리빌드에서 출연 희망 캐릭터 일람에 있기 때문에 성우가 새롭게 붙을 가능성이 있다. 제1차 중간집계에서 총 68명의 신규 후보중 자그마치 5위에 들어갔으니 희망을 가져보자. 2021년 1월 19일 방송한 판타지아 방송에서 실장이 확정되었음이 밝혀졌으나, 현재 제작중이므로 성우나 실장시기는 추후 발표 예정이다.

[1] 페지테 최악의 사흘 사건(10권) 이후 11권부터 백기장에서 종기사장으로 등급이 떨어지며 알자노 제국 마술 학원에서 군사 교련 수업 담당 선생으로 활동 중. 종기사장은 군에서 나왔을 때의 글렌의 계급인 정기사보다 낮다.[2] 이 때문에 저티스는 거의 인형과 같이 움직이는 이 녀석이 특무 분실에서 최약체라고 평한다. 시스티나보다도 약하다고 까는데 무심코 시스티나를 구한 순간에는 조금 빛나 보였다고 평가했다. 버나드 제스터는 아이였을 때부터 그녀를 알고 있는데, 그녀의 사정을 알고 있기 때문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3] 다만 작중 제국 궁정 마도사단에 제적하고 있을 당시에는 굴욕적인 모습만 보여줬는데 이는 이그나이트라는 족쇄에 묶여 있다 보니 매우 눈이 흐려진 상태라 그런 것이고 오히려 이그나이트의 족쇄가 끊어진 알자노 마술 학원의 교관 시절에는 그 총명함을 되찾았기 때문에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그 글렌에게 있어서도 알베르트와 더불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동료로서 활약하고 있다.[4] 덤으로 글렌이 엘레노아 샤렛이 나타났다고 경고를 했지만 헛소리하지 말라고 무시한다.[5] 이 말에 시스티나는 당황하면서도 자신이 글렌을 사랑한다는 걸 자각하게 된다.[6] 이때 글렌에게 협력을 요구하며 강요를 하더니 갈수록 멘탈이 흔들려서 애원까지 한다.[7] 원래 직급으로 봤을 때는 총 지휘관을 맡아야 했지만 컨디션 문제로 탈락했다.[8] 시스티나의 성장속도가 빨라서 3류 마술사인 글렌이 가르쳐줄 마술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시스티나에게 가르쳐 준 군용 마술 대부분은 B급 3대속성을 제외하면 글렌이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시스티나에게 맞게 재해석해서 전수한 것이었다.[9] 시스티나는 오랜만에 글렌과의 특훈이라 기뻐했는데 옆에는 이브가 있어서 글렌이 자신한테 질린 줄 알고 착각했다.[10] 정확히는 본래 글렌이 불을 사용하려 했다. 글렌은 이브에게 너는 총을 쓸 수 있으니까 애들을 맡기겠다고 했지만, 글렌은 마술적인 재능이 없어서 불 좀 써 봐야 별 효력이 없고(⋯) 불의 능력의 전문가이며 아직 아이들에게는 글렌의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브 자신이 나섰다.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자포자기한 것도 있었고 말이다.[11] 그런데 버나드 말에 따르면 그 훈련을 따라잡을 수 있는 건 글렌뿐이라고... 글렌이 의외로 전투에 대한 재능은 뛰어났던 모양.[12] 이건 세계에서도 몇 명밖에 없다고 하며, 알베르트의 4km는 그야말로 신기다.[13] 아무 장점도 없는 잔챙이인 데다 도망간 놈이니까 변변찮은 인생이나 보내고 있을 거라고 했다. 뭐 실제로 변변찮은 마술강사로 살고 있지만...[14] 원한 자체는 충분히 품을 만 했다. 이들은 아젤의 야심에 의해 아버지, 동생, 오빠를 잃은데다 장래를 약속한 연인이 정략결혼에 끌려가는 신세를 비관해 자살한데다 주모자는 아예 고향을 잃었다(리디아 왈,이그나이트 최악의 흑역사라고). 다만 이 원한을 해소할 대상으로 애꿎은 사람을 표적으로 삼은 것이 문제. 일단 그들이 보기에는 이그나이트 가문은 한결 같이 자신의 공적을 위해서라면 수단 방법가리지 않는 최악의 쓰레기 집단이었지만 이브와 리디아는 그런 이그나이트 가문에서도 보기드물게 제대로 된 양식을 가진 훌륭한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설령 이브와 리디아 두 사람을 없애는 것에 성공했다고 해도 피도 눈물도 없는 아젤 이그나이트는 꿈쩍도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고작해야 '장기말 몇 개가 없어졌다'는 정도로 여길듯.[15] 사실 진짜 표적은 리디아였다. 이그나이트의 차기 당주인 리디아를 죽임으로서 복수하려 한 것. 이브가 투입될거라고 생각을 못했다는 반응을 보였던 것을 보면 이것도 아젤이 이브를 버림말로 썼을 가능성이 높다[16] 리디아는 이브라는 동생이 생겨서 참 행복했었다고 밝혔다. 그만큼 이브를 아끼고 사랑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이브를 필사적으로 지키고자 했던 또 다른 이유는 아리에스의 전철을 다시는 밟지 않겠다는 마음을 먹었기 떄문이다. 이브도 리디아를 매우 잘 따랐는데, 본편에서 이브가 머리에 항상 매고 있는 나비 모양의 장식은 리디아와 같은 것이다. 언니의 꿈을 계승하고자 하는 이브의 각오를 엿볼 수 있는 부분.[17] 본래 이그나이트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지키는 훌륭한 일족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에 이르러 엄청나게 타락했고 그런 가문을 자매의 조부는 안타깝게 여겼다. 리디아는 그런 조부의 뜻을 잇고자 했던 것[18] 알베르트는 능력이 아니라 성격 면에서 쿠죠 죠타로의 성격을 오마쥬한 것으로 보인다.[19] 글렌은 재능 없는 자가 노력을 통해서 실력을 얻은 케이스지만, 시스티나는 재능 있는 자가 노력까지 겹쳐서 실력을 얻은 케이스였고, 그 탓에 글렌으로서는 지도할 수 없는 부분이 생기기 시작한 것.[20] 루미아까지 이건 위험할지도 모르겠다고 평가[21] 보통 글렌의 경우 항상 묘하게 여유있는 듯한 모습으로 다른 인물들을 대하는데 이브를 대할때는 그런 모습이 전혀 나타나지 않고 계속 휘둘린다거나 전혀 여유가 없는 등 다른 모습을 보인다.[22] 게다가 글렌은 "나중에 말하고 싶어질때 말하라"라고 말했으나 아직 이브가 세라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터놓고 말하지 않아 아직 더 진도가 나아갈 껀더지가 있다.[23] 단, 성인인 이브에 비해 루미아는 아직 미성년이기 때문에 루미아가 성장하면 이브를 뛰어넘을 가능성도 있다.[24] https://fantasiabunko.jp/special/201411rokudenashi/2020_touhyou.html#prettyPh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