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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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서휴게소는 전라북도 완주군 이서면[1] 에 위치한, 호남고속도로 순천 기점 161km 지점에 있는 고속도로 휴게소다. 논산천안고속도로를 제외한 구 호남고속도로에 위치한 휴게소 가운데 마지막에서 두 번째로[2] 개업했다. 고속버스 광주 ↔️ 청주 광주행이 대부분 이 휴게소에서 휴식한다. 청주행은 벌곡휴게소에서 대부분 쉬며 신탄진휴게소에서 쉬는 경우가 가끔 있다. 대전발 광주행도 쉬는 경우에는 주로 이곳에서 쉰다.
2. 건설 목적
구 호남고속도로의 여산 - 정읍 구간은 휴게소 인프라가 부족한 것으로 악명(?)이 높았다. 여산휴게소와 정읍녹두장군휴게소 사이의 거리는 58km로 법에서 정한 규정을 한참 뛰어넘을 뿐더러, 명절에 경부고속도로를 뛰어넘는 정체를 보일 정도로 이용자가 늘어나는 호남고속도로의 특성을 생각할 때 운전자와 승객의 부담이 너무나 컸다. 이 구간에 새로운 휴게소를 지어 달라는 민원은 끊이지 않았고, 여산, 정읍휴게소 순천 방향의 시설 현대화 공사와 함께 거리 면에서 중간 지역인 완주군 이서면에 새로운 휴게소를 개업하게 되었다.
3. 시설
호남고속도로(논산천안고속도로 포함) 전체에서 유일한 화물차 휴게소로서 화물차 운전자를 위한 대형 주차장을 갖추고 있으며, 일반 고속도로 이용자를 위한 식당과 편의점 시설이 있다. 식사 메뉴는 웬만한 고속도로 휴게소 수준의 메뉴를 갖추고 있으며, 전주비빔밥 전문점이 들어서 있다.[3] 시설의 청결함은 개업한 지 그리 오래 지나지 않은 휴게소답게 뛰어난 편. 다만 순천 방향은 앞뒤의 여산과 정읍휴게소 모두 리모델링을 하여 시설 수준은 비슷하다.
라면과 우동의 가성비가 우수한 점이 장점인데,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관할 휴게소들은 라면과 우동을 2,900원에 판매하고 있는데[4] , 대부분의 휴게소가 아무것도 없는 그냥 막라면과 막우동(착한우동)인데 비해 이서 휴게소는 풀무원 생라면과 유부우동을 같은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해당 메뉴들이 다른 휴게소에서는 4,500~5,000원에 제공된다는 점을 생각하면 가성비는 확실히 뛰어나다. 2019년 11월 15일에는 지역 농산물을 사용한 백반 전문 코너를 개설하였다.
화장실에 귀여운 콩쥐 그림과 함께 콩쥐팥쥐 줄거리가 간단하게 쓰여 있다. 그리고 2017~2018년 한때 순천 방향 남자 화장실에는 글자가 떨어져 나가 '콩쥐쥐'가 된 채로 몇 달 동안 방치됐던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