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노 나미헤이

 

'''이소노 나메헤이'''
磯野平/Namihei Is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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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875화
'''이름'''
이소노 나미헤이
'''성별'''
남성
'''성우'''
나가이 이치로챠후린
1. 개요
2. 상세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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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자에상의 등장인물. 이소노가의 가장.
만화 초반에는 이름이 없었으나 드라마화하면서 나미헤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사자에 남매의 아버지로 '''54세'''. 1895년생[1]. 이소노 후네와는 결혼한지 28년이 지났다. 정수리의 한 가닥 머리카락이 아이덴티티. 발모제를 애용한다. 집에 있을 때는 대부분 기모노 차림.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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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과 애니메이션의 캐릭터가 약간 다르다. 원작에서는 등장이 그렇게 많지 않으며 약간 맹하고 장난기있는 위엄 없는 아버지 캐릭터로, 등장할 때마다 주로 몸개그, 노인네 개그 등 심플한 웃음을 주는 역할인 경우가 많았고, 그다지 가족 내 지위가 높은 느낌이 없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전형적인 엄하고 고집 센 보수적인 아버지로, 일단은 집안의 최고 권력자로 군림한다. 트레이드마크는 "멍청한 놈!" "괘씸하다!" "적당히 좀 하지 못할까!"라고 혼내는 것. 주로 사자에, 카츠오, 노리스케가 혼난다. 그래도 아이들을 깊게 사랑하고 있으며 특히 막내 와카메와 손주 타라오에게는 약하다. 그렇지만 애니에서도 허술한 면은 건재해서, 자녀들에게 속아넘어가고 골탕을 먹기도 하고, 아내 후네한테는 항상 여러 모로 약하다. 은근히 소심하고 덜렁대는 등, 과연 사자에와 카츠오의 아버지라고 납득이 갈 정도로 좌충우돌하는 중년. 어떤 의미로는 이소노가의 마스코트라고 할 수 있다. 원작과 애니의 갭은 사실 원작의 나미헤이는 전후 일본에서 무너져가는 아버지의 권위를 나타낸 여유있는 아버지 캐릭터였던 반면, 애니는 현재(?) 기준으로 쇼와의 엄격하게 집안을 지배하는 아버지의 노스탤지어를 표현한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성격은 집안에서는 고집이 세고 성깔이 있지만 대외적으로는 점잖고 교양 있는 신사. 사자에나 카츠오가 얌전히만 있으면 큰 소리는 안 낸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꽤 박식하며 전통적인 일본의 지식을 많이 알고 있어 시청자들에게 전통문화를 알려주는 역할을 맡기도 한다. 바둑이나 장기를 사위나 이웃사람들과 두는 것이 취미로, 그 외에도 고풍스러운 취향으로 낚시, 하이쿠 등 시 쓰기, 불경 필사, 서예, 분재. 골프, 골동품 수집 등등 어르신이 좋아할 만한 취미는 거의 다 한다. 한 에피소드에서는 카츠오의 친구들이 고상한 나미헤이가 멋있다고 해서 카츠오가 나미헤이의 취미를 따라하려고 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다지 실력이 좋지는 않아서 장기나 바둑도 사위나 이웃에게 질 때가 많고,[2] 낚시도 낚을 때가 거의 없고, 모아놓은 골동품들은 가치있는 게 별로 없다. 또한 작심삼일 속성 보유자. 새해가 밝을 때마다 일기를 쓰기 시작하지만 3일을 넘기지 못한다.
전차에서 자리를 양보받는 등, 노인 취급을 당하면 불쾌해하며 나이를 신경쓴다. 건강에는 별로 신경을 안 쓰는데 신체연령이 70세라는 것이 밝혀졌다. 얼굴도 노안인지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사자에와 카츠오가 몰래 나미헤이의 이름으로 신문에 글을 기고했는데, 연령을 68세로 무려 14세나 높게 올려썼는데도 불구하고 신문을 본 주변사람들 중 아무도 의심하지 않았다(...). 외국 문물에 부정적인 태도를 취하거나 전통적인 여성의 성역할을 선호하는 등 보수적인 모습이 많이 보인다. 하지만 전설의 모 병맛 에피소드에서는 '''전자동 계란깨는 기계'''에 푹 빠지기도 했다. 이 에피소드에서는 캐릭터 붕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나미헤이가 폭주한다. 그 외에도 은근히 신기한 물건을 보면 어린아이처럼 좋아하는 면이 있다. 어린시절에는 카츠오만큼 잘 놀고 공부 싫어하는 생활을 보낸 명랑한 소년이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긴자 근처에 위치한 야마카와 상사의 과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마스오와 함께 출근하고, 퇴근길에 같이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실 때가 많다. 마스오에 비하면 나미헤이의 회사일에 대한 내용은 비중이 아주 적은 편. 하지만 직장인 선배로서 마스오나 노리스케, 다른 젊은이들에게 상담을 해 줄 때는 많다. 회사 내 평판은 좋은 편으로 주변 사람들과 관계는 원만하며, 부하직원들이 잘 따른다. 젊은 사원들의 일에 나서기 좋아하는 면도 약간 있다.
엄한 아버지 캐릭터답게 기본적으로 츤데레. 권위적이긴 하지만 가족들에 대한 사랑은 강하며 항상 혼내는 카츠오도 실은 엄청 귀여워하고 있다. 후네와 결혼하기 전에도 츤데레 기질이 있었지만, 그래도 지금까지도 자존심과 체면 때문에 표현을 잘 안 할 뿐 상당한 애처가. 후네에게 어머니의 날 선물을 사줄까 말까 갈등하거나, 가족들 앞에서 체면을 차리는 모습을 보면 그야말로 츤데레의 교본과도 같은 남편이다. 단순히 나이가 많아서 그런 게 아니라 신혼시절부터 츤데레였는데, 비오는 날 역까지 후네를 마중나가러 가서, 절대 마중나온 게 아니라 담배 사러 나온거고 '''그 증거로 우산은 하나만 가지고 있다'''고 하여 둘이서 같이 나란히 우산을 쓰고 왔다는 궁극의 츤데레 포스를 보여준다.
다 큰(?) 딸 사자에나 천방지축인 카츠오한테야 대놓고 애정표현은 안 하지만, 막내딸 와카메와 손자 타라오는 금지옥엽으로 애지중지하고 있다. 와카메 결혼 생각만 하면 벌써부터 침울해지는 딸바보이며, 타라쨩 또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듯 귀여워한다. 물론 사자에나 카츠오도 표현만 잘 안 하지 마음속으로 사랑을 쏟고 있다. 카츠오는 아들인 점도 있어 여러모로 마음이 많이 가는 듯. 마스오를 사위로서 아주 마음에 들어하고 있긴 하지만, 사자에 역시 시집갈 당시에는 상당히 속상해했다. 금방 돌아와서 그렇지(...).

3. 여담


아저씨답게 술을 좋아하여, 일찍 와도 저녁식사 전에 사위랑 한 잔 하는 게 일상. 한 번은 직접 요리를 한다고 하고서는 요리에 쓸 술을 먹고 취해서 뻗어버려서 온 가족을 어이없게 했다. 많이 취하면 개까지는 아니지만 상당한 바보가 되어 위엄이라고는 없게 되며, 후네랑 싸우는 가장 큰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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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있었던 시절에는 이런 느낌. 이 때까지만 해도 머리가 많았는데, 카츠오가 자라면서 초고속으로 윗머리가 없어져갔으며 사자에가 마스오와 맞선을 본 시점에서 현재의 머리스타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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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에는 후네와 이처럼 훈훈한 부부였으며, 지금도 애니메이션 속 단란한 부부를 언급할 때 후구타 부부와 함께 꼭 언급될 정도로 사이가 좋다. 엄하지만 정 많은 아버지와 현모양처 어머니라는, 일본의 전통적 이상형과도 같은 부부.

[1] 반대로 나가이 이치로는 아내 역에 아소 미요코보다 6살 적지만, 이 때문에 나가이 이치로가 1923년생이라고, 출생년도가 잘못된 줄 알고, 오타가 나왔다.[2] 나미헤이의 체면을 살려주기 위해 마스오나 이사사카 선생은 일부러 봐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