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데

 


엘더스크롤 온라인에 등장한 순혈 네데 전사
'''Nede'''
1. 개요
2. 생김새
3. 역사
3.1. 발원
3.2. 스노우 엘프와의 전쟁
3.3. 에일리드와의 전쟁
3.4. 카이머와의 전쟁
3.5. 멸종
4. 후손과 유산
5. 기타


1. 개요


네데는 제1시대 시절 탐리엘 대륙의 시로딜, 스카이림, 하이 락, 해머펠 지방에 걸쳐 존재했던 인간족이며, 요쿠다라'가다, 아카비르츠아에스치와 함께 신성을 잃고 방랑한 엘노페이의 세 분파 중 하나이다.
신화 설정에 따르면 태초에는 소수의 '고대 엘노페이'와 다수의 '방랑 엘노페이'가 있었는데, 고대 엘노페이는 신성을 간직한 채 혼란한 세상으로부터 성벽을 쌓고 찬란한 왕국을 이룬 반면 방랑 엘노페이는 험난한 야생을 죽기살기로 돌아다니며 신성을 잃었다고 한다. 마침내 방랑 엘노페이들이 고대 엘노페이 왕국에 다다르고, 들어갈 것을 주장했지만 이미 신성을 잃고 외모가 많이 달라져버린 그들을 동류로 여기지 않은 고대 엘노페이들이 성문을 굳게 닫으면서 두 세력간의 전쟁이 터졌다.
이 때 고대 엘노페이의 지도자는 아우리엘, 방랑 엘노페이의 지도자는 쇼어였다. 여러 전투 끝에 결국 방랑 엘노페이가 패전하여 온 세상으로 퍼져나가 인류가 되었다고 한다.[1]
일반적으로 한국 팬덤에선 네데라고 불리나, 실제로는 '''니드'''에 가까운 발음으로 불린다.

2. 생김새


네데는 이미 1시대 시절에 멸종했기 때문에 직접 볼 수는 없다. 다만 기록에 의하면 현생 임페리얼노드를 닮았으며, 눈동자는 녹색을 띤 벽안이었다고 한다.

3. 역사



3.1. 발원


본래 모두 아트모라의 원주민이었다. 그러나 신화의 시대 후기에 아트모라가 점점 추워지자 질쿠르픽(Jylkurfyk)이라는 항구도시에서 대대적으로 남하해 스카이림에 발을 디뎠다고 한다. 이 스카이림을 시작으로 네데는 널리 퍼져나가 훗날 시로딜의 임페리얼, 하이락의 브레튼, 그리고 스카이림의 노르드가 되었다.

3.2. 스노우 엘프와의 전쟁


신화의 시대 말기, 스카이림에 불어나가는 인류에 위협을 느낀 스노우 엘프들이 당시 인류의 정착지인 사아쌀(Saarthal)을 침공해 대대적인 학살을 자행했다. 이 날을 노드의 전승에서는 '눈물의 밤'이라 일컫는다.
살아남아 도주한 이들은 아트모라로 돌아갔고, 이 소식에 분노한 이스그라모어가 500명의 전우(Companion)를 이끌고 역습했다. 스노우 엘프는 스카이림에 눈부신 문명을 이뤘음에도 노드에게 수세와 전력에서 밀렸고, '눈의 군주(Snow Prince)'라 불리는 스노우 엘프 영웅이 전투 중 사망하며 네데는 스카이림을 완전히 정복했다.[2]

3.3. 에일리드와의 전쟁


제1시대 초기, 에일리드들이 중앙 탐리엘(현 시로딜)을 지배하고 있었고, 데이드라와 계약을 맺어 그들의 힘을 빌려 인간들을 노예로 삼았다. 이때 네데 여성 알레시아가 신성한 계시를 보고[3], 신은 모리하우스[4], 펠리널 화이트스트레이크 등의 영웅을 보내준다. 이렇게 신의 힘을 받은 알레시아는 에일리드들을 격퇴한다. 아카토쉬는 그녀에게 왕의 아뮬렛을 선사하고, 그녀와 그녀의 후손들이 디바인들을 섬기는 한 드래곤파이어는 꺼지지 않고 오블리비언으로부터 지켜주리라 약속한다.

3.4. 카이머와의 전쟁


제1시대 초기에 스카이림의 네데는 카이머[5][6]와 전쟁을 치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 때 네데가 얼마나 강대한 지, 당시 모로윈드의 선주민이던 드웨머와 마찰을 빚던 카이머가 동맹을 맺고 맞설 정도.

3.5. 멸종


네데는 스카이림과 시로딜에서 제국을 세웠지만, 두 제국 모두 내분으로 무너지면서 혼란해졌고, 순혈 네데는 알리키어 사막에만 국한되었다. 그러던 도중 1E 808년 요쿠다라 가다들이 알리키어 사막에 도착하여 네데를 습격, 그로서 네데는 역사 속에 자취를 감추고 후손들에게 완전히 역사를 물려준다.

4. 후손과 유산


게임시점에서 남아있는 종족 중에서, 노르드는 네데들의 직계 후손[7]이고, 임페리얼브레튼에게도 네데의 피가 어느정도 흐르고 있다고 한다. 따지고 보면 임페리얼도 네데의 직계 후손인데, 아무래도 네데의 본향이 되는 아트모라와는 다른 시로딜의 온난한 환경으로 피부색이나 모발색 등이 차이를 보이기 때문인 듯.
브레튼엘프와 네데의 혼혈로 탄생한 종족이니 앞의 둘과는 조금 다르다.
네데는 그 외에 다양한 지역에서 번성했다가 사라졌는데, 블랙 마쉬에서 호르왈리(Horwalli), 코스린지(Kothringi), 오르마(Orma), 예스페스트(Yespest) 등 다양한 종족으로 분화되었다가 나헤이튼 플루(Knahaten Flu)으로 전멸했으며, 해머펠에서는 두라키(Duraki)라는 네데 분파가 존재하다가 레드가드의 정착과정에서 전멸했다. 해머펠에는 켑투(Keptu)라는 네데 분파도 존재했는데, 이들은 네데 부족 근원임에도 점점 브레튼의 리치맨과 융화되다가 엘더스크롤 온라인 시점인 2시대에는 켑투의 후예를 자처하는 리치맨 일파가 등장하기도 하였다. 스카이림 지방에선 에일리드 지배시절 노예로서 노동력을 제공하던 네데족 크레스의 인간(Men-of-kreath)이 있었으며 모로윈드지방에선 론사(Rontha)라는 네데부족이 약탈을 일삼았다고 한다.
네데는 석공술과 세공술에 뛰어나 많은 유물들을 남겼다. 네데가 남긴 가장 유명한 유물로는 왕의 아뮬렛이 있다. 그 외에도 세계에 문화적인 측면으로도 많은 영향을 끼쳤는데, 임페리얼에게서 그들의 문화를 가장 많이 엿볼 수 있고, 심지어 그들을 멸종시킨 레드가드도 네데에게 문화적으로 많은 영향을 받았다.

5. 기타


[image]
엘더스크롤 온라인에 등장하는 인물인 라마에 발 (Lamae Bal)은 종족이 멸종되는 가운데 살아남은 몇 안되는 순혈 네데이자, 동시에 역사에 기록된 가장 최초의 순혈 뱀파이어라고 한다.
[1] 참고로 이 전쟁을 기점으로 탐리엘 전역에 걸쳐 번성하던 히스트가 절멸당하여 블랙 마쉬에만 겨우 살아남게 됐다.[2] 사실 이 승전하는 시점에 네데를 더러 노르드라 해야 하는지 아닌지는 불분명하다. 확실한 건 이스그라모어가 드래곤교단을 가지고 스카이림에 정착했다하니 드래곤 전쟁 이전의 사건인 것이 맞다.[3] 아카토쉬가 계시를 내렸다는 게 정설이고 쉐자르가 그랬다는 전승도 있다.[4] 노드 전사로서 시기상 드래곤 전쟁에서 승전한 직후에 노드 제국에서 파견한 듯 하다. 전승에 따르면 뿔 달린 투구와 우람한 풍채 때문에 미노타우르스랑 헷갈렸다고.[5] Chimer. 던머의 고대 조상으로 회색빛이 아닌 밝은 피부와 벌겋지 않은 눈을 가진 것으로 묘사됨.[6] 추측상 카이머가 막 모로윈드에 도착했을 무렵.[7] 네데의 형질을 가장 닮은데다 아트모라의 신앙과 호전적인 문화까지 대부분 계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