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

 

1. 조선의 학자 이항
2. 수학 용어
3. 중국의 드론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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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선의 학자 이항


'''이름'''
이항(李恒)
''''''
항지(恒之)
''''''
일재(一齋)
'''시호'''
문경(文敬)
'''본관'''
성주 이씨
'''국적'''
조선
'''출생지'''
한성부
'''사망지'''
전라도 태인현 분동
'''출생일'''
1499년
'''사망일'''
1576년
이항은 조선 초기의 문신이자 학자이다.
조선의 성리학자로, 호남에서 성리학을 키우고 정립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2. 수학 용어


  • 방정식에서 을 좌변 또는 우변으로 옮기는 것을 일컫는다. 한자로는 "옮길 이"를 써서 이다.
    • 덧셈에 대해 이항하면 수의 부호가 반대가 된다: $$a + b = c \Leftrightarrow a = c - b$$
    • 곱셈에 대해 이항하면 수의 지수의 부호가 반대가 된다: $$ab = c \Leftrightarrow a = cb^{-1}$$
  • 2개의 항을 의미하며, 이를 다루는 중요 정리로 이항정리가 있다. 한자로는 "두 이"를 써서 이다.

3. 중국의 드론 업체


Ehang(e航, 티커: EH)
중국의 드론 업체이다. 한국 이름으로는 이행, 이행 홀딩스지만 이항이라고 많이 부른다.
2020년 11월 한국의 드론택시 사업의 기술 실증 행사에 참여해서 실제 동작하는 제품을 선보였었다. 관련기사
2020년 12월 2일 종가 13.24$ -> 2021년 2월 12일 종가 124.09$로 '''고작 2달만에 무려 주가가 9.37배'''로 뛰었다. 이 시기 투자자들은 드론이 가져다줄 장밋빛 미래에 젖어있었다.
그런데, 2021년 2월 16일 글로벌 투자정보 업체 울프팩리서치는 이항은 '''"거액의 가짜 계약을 맺었을 뿐 아니라 드론택시 생산을 위한 기초적인 조립라인도 갖추지 않았다"'''라는 주장이 담긴 공매도 리포트를 발표하였다. 중국으로 직접 가서 탐방을 한 결과 쿤샹이라는 업체와 5000억원에 달하는 UAM 구매 계약을 맺었지만 실체가 없는 페이퍼 컴퍼니였고, 광저우에 있는 이항의 본사도 제대로 된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심지어 생산 중이라는 드론조차도 핵심 부품은 T-MOTOR 라는 회사의 제품을 브랜드 갈이만 해서 판매한 것이라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이로 인해 이항의 주가는 '''2월 16일 전일대비 약 63% 폭락'''하였다. 게다가, 이 업체는 한국인이 대량으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약 6000억원)로 상당한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1 #뉴스2
이항이 논란을 수습하지 못하고 몰락할 경우, 서울시도 난감한 입장에 놓이게 된다. 공매도 리포트가 나오기 얼마 전, 서울시는 차세대 도심 교통수단으로 UAM을 채택하겠다며 이항의 드론을 구입해 시연까지 하며 대대적으로 홍보했고, ‘서울시가 선택한 회사’ 라는 타이틀은 개미들의 이항 주식 매수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공매도 리포트 이전부터 기술 분야, 특히 배터리 분야에 잘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항의 사업 계획이 의심스럽다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었다. 현재의 배터리 에너지 밀도로는 실용적인 전기 비행기를 만들기 어렵기 때문이다.[1] 특히 이항이 채택한 멀티콥터 구조는 에너지 효율이 좋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현대 자동차를 비롯해 UAM을 개발하고 있는 다른 기업들은 상용화 시기를 2020년대 중반 이후로 계획하고 있는 반면, 이항은 벌써부터 대규모 드론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하는 등, 사업 진척 속도가 지나치게 빠른 면이 있었다.
중국계 회사의 회계 자료를 믿어선 안 된다는 차이나 리스크를 다시 한번 입증하였고 드론 1위 업계인 이항이 무너지면서 드론 업계 자체의 미래를 바라보는 시각도 회의적으로 바뀌었다. 제기된 의혹들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루이싱커피니콜라(기업)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공매도의 순기능을 입증하는 사건으로 평가될 것이다.
이후 해당사건에 대해 이항이 직접 해명을 해가며 67프로를 회복하며 62프로 손해를 메꾼것처럼... 보이지만 현실은 77달러가 떨어지고 31달러를 회복한 수준에 불과해 엄청난 손해를 보게되며 중국업체에 대한 근본적인 불신은 필요하다는 결과만 알려주게 되었다.

[1] 실현되기 어려운 제품 개발 일정을 일단 발표하고 보는 걸로 악명 높은 일론 머스크도 전기 비행기를 구상은 하고 있지만 배터리의 비에너지가 400Wh/kg은 돼야 할 거라고 말하며 당장 제품화 하기는 어렵다는 견해를 피력한 바 있다. 현재 리튬이온 배터리의 비에너지는 200~300Wh/kg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