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다미
1. 소개
오스트레일리아의 싱어송라이터.
오페라 가수였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음악을 접하면서 성장했다. 5살 때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다고. 초등학교 3학년이던 9살 때 오스트레일리아로 이민을 갔다. 오스트레일리아의 그리피스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하고 한국에서 가스펠, CCM과 같은 기독교 가수 겸 피아노 연주자로 활동하다가 2010년 한국에서 첫 정규 앨범인 Dream을 발매했다.
3년 뒤인 2013년에 피아노와 음악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 지내던 중, 더 엑스 팩터 오스트레일리아 시즌 5에 참가하여 역대 최초 동양인 우승자였으며, 소니 뮤직과 레코딩 계약을 맺었다.
인천광역시 부평구의 대정초등학교에 3학년 때까지 다녔다. 관련뉴스기사
2. 엑스 팩터
'''두 번째 커리어의 시작'''
3. 엑스 팩터 우승 이후
엑스 팩터 우승 소식이 전해지며 한국에서도 연일 화제가 되었다. 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고, 뉴스에서도 우승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우승 3일 뒤인 10월 31일에는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국 언론과 처음으로 인터뷰를 가졌다.
4. 한국 방송 출연
4.1. 스타킹
2014년 5월 24일 방송분에 출연. 엑스 팩터 최종 결승에서 불렀던 제니퍼 허드슨의 'And I Am Telling You I'm Not Going', 자신의 앨범에 있는 수록곡 'Super Love', 이적의 다행이다를 불렀다. 오디션 당시의 상황과 그 후 반응들에 대해 인터뷰했고, 녹화장에 있던 남편도 출연했다. 마지막에는 오디션 출신인 박지민과 함께 듀엣으로 거위의 꿈을 불렀다. 영상
4.2. 복면가왕
2015년도에 자유로 여신상이라는 가명으로 복면가왕에 나와 1라운드에서 심술쟁이 불독녀와 서문탁의 사미인곡#s-3을 부르면서 승리했다. 2라운드에서 자나 깨나 안전제일과 겨룰 때 부활의 Never Ending Story를 불렀으며 3라운드 상대인 상감마마 납시오와 겨루었을 땐 박효신의 눈의 꽃을 불렀다. 참고로 2라운드 곡은 언젠가는 오고 싶었던 고국에 대한 그리움에 선곡했다고 하며 3라운드에서 그 곡을 불렀으면 결과가 바뀌지 않았을까 하는 네티즌들의 아쉬운 반응이 있었다.
정체를 밝힌 뒤에는 출연 당시 한국어 발음이 어색하지 않다는 반응이 있었는데, 본인은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했으며 오스트레일리아 오디션에서 불렀던 머라이어 캐리의 'hero'를 특별 무대로 선보였다.
5.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참가
2016년 3월 3일에 오스트레일리아 SBS는 그녀가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 오스트레일리아 대표로 참가하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호주 SBS 유로비전 공식 홈페이지
<Sound of Silence>라는 노래로 참가했다. 반응은 호평이 대부분.
준결선 무대에서 준수한 가창력을 입증하며 결선에 올랐다. 결선에서도 다른 나라에 뒤지지 않는 무대를 선보였고 심사위원 총점에서도 1위를 차지했으나, 텔레보팅 결과에서 우크라이나에 밀려 준우승을 기록했다. 더 아쉬운 부분은 나라 별로 심사위원 점수와 텔레보팅 점수를 합산하여 순위를 매기던 기존 방식이라면 우승이라는 점이다. 결국 심사위원 점수와 텔레보팅 점수를 별도로 계산하는 개정된 룰의 희생양이 되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의 출전곡 '1944'[2] 가 정치적 논란에 휩싸였고, 대회가 막을 내린 이후에도 그 문제로 관심이 쏠리는 바람에 묻혔다. 다만 이를 단순히 정치적 논란으로만 보기 애매하다. 유로비전에 오스트레일리아가 정식 참가 자격에 미달[3] 함에도 전 대회처럼 초청 형식이 아니라 정식으로 참가하는 형태로 이뤄져서 이에 대한 기존 팬들이 반발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4]
6. 디스코그래피
- Dami Im (2013)
- Heart Beats (2014)
- Classic Carpenters (2016) - 모든 트랙이 카펜터즈 곡 리메이크로 채워져 있다.
- I Hear a Song (2018)
7. 여담
- 팬덤 이름은 'Dami Army'.
- 성공한 BoA 덕후다. 위에서 언급한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도 보아와 함께 노래하고 싶다고 말했고, 2014년 5월에 앨범 홍보를 위해 내한했을 때도 보아를 만나는 게 자신의 꿈이라는 언급을 하기도 했는데 결국 꿈을 이뤘다!
- 보아 외에도 김동률, 이적을 좋아한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다양한 한국 가수들의 음악을 들으면서 자랐고 지금도 K-pop은 자주 듣는다고 한다. 요즘엔 방탄소년단 팬이라고 한다.
- 기혼자며 방송이나 인터뷰에서도 남편[5] 을 자주 언급하기도 한다. 2014년 5월에 앨범 홍보차 한국에 방문했을 당시에 지금의 남편과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과정을 이야기했다.
- 오스트레일리아 국가를 열창하기도 했다. #1, #2
[1] VEVO 계정.[2] 1944년 당시 소련에 의한 크림타타르족 강제이주와 그들에 대한 폭력을 모티브로 한 곡인 것.[3]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는 유럽방송연맹 정회원사만 참가할 수 있는데 오스트레일리아는 준회원사로 원칙적으로 참여할 수 없다.[4] 대회 당시 영국 BBC의 코멘터리를 담당하는 그레이엄 노튼이 오스트레일리아의 참가를 디스하는 발언을 담은 인터뷰가 공개되었는데, 이에 대한 임다미의 반응은 가히 압권. "응 늦었어. 이미 와버렸음. 보니까 다들 내 노래 좋아함. 어쩌라고? ㅋㅋㅋ"[5] 5살 연상의 전직 군인 출신으로 역시 호주로 귀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