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레인보우 식스 시즈)
1. 배경
변경 전 스토리를 보면 유독 다른 오퍼레이터와 접점이 많다. 에코와는 연인관계였고 애쉬, 퓨즈와 함께 작전을 수행한 적이 있다. 퓨즈와는 의견 충돌이 있기도 했는데, 민간인의 생명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그의 대원으로서의 자질이 의심된다며 퓨즈를 비판했다. 이 상황은 애쉬가 개입하기 전까지는 해결되지 않았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아무래도 애쉬가 말리기 전까지 대판 싸웠던 모양. 개발진에서도 밀어주는 유머 소재로 퓨즈의 정예 스킨에 포함된 6P41의 탄띠함에 인질을 폭파시키라는 낙서가 써져있기도 한만큼 해당 설정은 초보 플레이어들이 퓨즈를 잡으면 집속탄으로 인질을 죽여버리는 일이 잦은걸 패러디 한 것으로 보인다. 칸델라의 집속탄 기능도 퓨즈의 집속탄 기능과 비슷하면서도 비살상vs살상의 차이가 있다.'''The punch starts from the heart and does not miss.'''
'''진심에서 우러나온 주먹은 빗나가지 않아.'''
운전실력이 상당히 난폭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후유증이라고. 자주 회상되는 트라우마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를 억제하려고 난폭운전을 일삼는 것으로 보인다.
블리츠, 몽타뉴, 글라즈, 칼리처럼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도깨비, 뇌크, 아마루와 함께 주무기로 돌격소총을 장비하지 못하는 공격 오퍼레이터이다. 모든 오퍼레이터 중 두번째로 단신으로 키가 160 cm이다.
2. 능력치
주무기는 압도적으로 T-95 LSW가 선택된다. 2.5배율까지 달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반동이 거의 무반동 수준으로, 초보들에게 좋다. 또한 81발이나 되는데 박스형 탄창이여서 재장전이 매우 빠르다.
도구의 경우 연막탄이 주로 선택된다. 그 이유는 조금만 티어가 올라가도 칸델라가 총격이나 충격 수류탄으로 부서지는걸 알기에 방어팀은 칸델라가 터지기 전에 총격이나 충격 수류탄으로 부수려고 한다. 이럴 땐 방어팀의 시야를 가려주는 연막탄이 있으면 칸델라를 부수려는 방어팀을 저지할 수 있다. 그리고 방어팀에는 투척물을 막아주는 오퍼가 예거, 와마이로 둘이나 있기에 만약 이 오퍼가 한 명이라도 나왔다면 칸델라를 함부로 던졌다간 ADS나 마그넷에 걸려서 아까운 칸델라를 버리게 된다. 그러므로 드론으로 ADS나 마그넷이 있는지 확인하고 먼저 연막탄으로 ADS나 마그넷을 무력화한 뒤 칸델라를 던져 섬광을 터뜨리는 등 칸델라는 연막탄과의 연계성이 중요하다.
3. 특수 기술
던지거나, 굴리거나, 벽 또는 바닥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는 섬광 집속탄으로 터지면 내부에서 7발의 섬광 자탄이 주변에 뿌려진다. 칸델라를 굴리면 칸델라가 굴러가는 모습이 윤곽선으로 잉에게만 보이며 칸델라는 물체에 부딪친 후 빠르게 터지는 기존 섬광탄과 달리 무조건 바닥에만 닿아야 격발되고, 버튼을 홀드하여 칸델라를 계속 들면 3초에서 1초까지 격발의 지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시간은 칸델라를 들었을 때 조준선의 원과 칸델라의 조명을 통해서 알 수 있다. 투척 시 지연 시간이 끝날 때까지 굴러가 반시계 방향을 그리며 위쪽으로 섬광탄을 발사하고 벽이나 바닥에 설치할 경우 벽 너머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섬광탄을 일자로 발사한다. 칸델라를 한 개 성공적으로 터뜨릴 때 마다 잉이 5점씩 얻는다.'''And then there was light.'''
'''그러자 빛이 있었다.'''
잉 자신은 고글[2] 덕분에 칸델라의 섬광에 면역을 가지지만 팀원이 던진 섬광탄이나 블리츠의 섬광 방패에는 면역이 없다.
칸델라는 바닥에 닿으면 튕기지 않고 기폭 되기 전까지 던진 방향으로 계속 굴러간다. 굴러가던 도중 벽을 만나면 벽을 타고 이동하다 벽이 끝나면 다시 처음 굴러가던 방향 그대로 직진한다. 이 특성을 이용해 벽에 튕겨서 방 안으로 집어넣는 등의 다양한 트릭이 가능하다.
주의해야 할점은 '''칸델라가 내구도가 있으며 쉽게 부셔저''' 칸델라가 작동하기 전에 상대가 총으로 부수면 섬광이 터지지 않게 된다. 그렇기에 잉은 연막탄을 이용해 시야를 차단한 뒤 칸델라를 던지는 등 연막탄과의 연계가 필요하다.
4. 평가
칸델라의 장점은 내부의 섬광 자탄이 높이 도약한 후 흩뿌려지며 폭발해 효과를 넓은 범위에 퍼트린다는 점으로, 범위가 일반 섬광탄보다 훨씬 넓기 때문에 단지 조금 뒷걸음치거나 뒤돌아보는 정도로는 거의 막을 수 없다. 또한 적이 엄폐물 뒤에 숨어 있더라도 섬광 효과를 가할 가능성이 훨씬 높으며, 특히 허리 높이 정도의 엄폐물[3] 뒤에 안심하고 엎드려 있는 적들에게는 범위 안이라면 거의 대부분 확실하게 섬광 효과가 들어가 허를 찌를 수 있다. 잉은 특수 고글 덕분에 칸델라에 면역이기 때문에 칸델라를 던지고 적극적으로 해당 지역으로 뛰어들 수 있다. 칸델라가 터질 때 걱정 없이 곧장 돌입하여 눈이 먼 적이나 칸델라를 피해 도망치고 있는 적을 선제 타격할 기회를 잡을 수 있다.[4] 주의할 점은 칸델라에만 면역이지, 일반 섬광탄은 고스란히 효과를 받기 때문에 아군 섬광탄에 휩쓸릴 위험이 있다. 또한 범위가 아주 넓기 때문에 반대로 칸델라 때문에 아군의 뒤따른 진입이 방해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또한 일반 섬광탄에 비해 여러 가지 기능이 있다. 지연 신관을 세팅하여 투척하면 상당히 먼 거리를 굴러갈 수 있으므로 멀찍이서 바리케이드 밑이나 드론 구멍 아래로 굴려 넣는다거나, 또는 퓨즈의 집속탄처럼 벽이나 윗층의 바닥에 설치하여 안전하게 섬광탄을 투입하여 아군의 진입을 보조할 수 있는 등 일반 섬광탄보다 활용성의 폭이 더 넓다.
가장 큰 단점으로 칸델라는 섬광탄의 상위 호환 장비이기는 하지만 기존의 섬광탄으로도 비슷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고 또한 예거의 픽률이 높아 칸델라가 ADS에 먹히는 경우가 많아 투척 가젯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플레이가 힘들기 때문에 일반적 게임에서는 픽률이 그리 높지 않다. 칸델라의 기능을 모두 활용하기엔 상당한 팀워크와 소통이 필요하고 현실적으로 힘든 경우가 많아[5] , 거의 대개는 효과가 뛰어난 섬광탄을 사용하는 느낌으로 즉시 바로 앞에 투척해서 활용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또한 칸델라를 쿠킹하지 않고 굴려 넣는 경우 특유의 소리가 나서 방어팀이 칸델라가 터지기 전에 본체를 쏴서 파괴할 수 있어 쉽게 무력화된다. 벽과 바닥에 부착하여 쓰는 기능은 주로 예거가 확인되었을 때 ADS 무력화 용도로 이용되는 정도 뿐이다.
프로 리그에서는 원래 칸델라와 연막탄이라는 다수의 투척물을 바탕으로 팀의 공격, 특히 디퓨저 설치를 돕는 지원형 오퍼레이터로 높은 픽률을 보였으나, 연막탄이 삭제되고 칸델라의 효과에도 너프를 가한 이후에는 픽률이 크게 줄어들었다. 이후 다시금 픽률을 회복하는듯 했으나 사실상 너프와 다름이 없는 칸델라의 매커니즘 변경 패치로 인해서 다시 픽률이 크게 하락해 거의 보이지 않는 편이다.
Y4S4.3 패치로 잉의 칸델라가 상향을 받았다. 이제 칸델라에 잉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윤곽선이 생겼으며 칸델라 하나의 집속탄 개수가 6개에서 7개로 증가했다(바닥에 1개, 허리 높이에 3개, 머리 높이에 3개). 또한 사출된 섬광 집속탄이 폭발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기존에는 투척 시 1초, 설치 시 2.5초였던 것을 0.3초로 줄였다. 그리고 섬광 집속탄이 작은 물체들에 튕기면 더 이상 바닥에 떨어져 폭발하지 않고 속도를 유지한다.
Y5S1.2 패치로 잉의 주무장인 T-95 LSW의 피해량이 43에서 46으로 증가하고 대인 지뢰를 연막탄으로 교체했으며 칸델라의 개수가 3개에서 4개로 증가했다. 이전 패치에서 칸델라를 상향했지만 잉의 픽률 및 승률이 여전히 낮았기에 이루어진 패치로 보인다. 뺏겼던 연막탄이 다시 돌아오고 칸델라의 개수도 늘어 잉이 픽률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대회에서도 잉 밴이 나올 정도로 사기적인 성능을 보였다. 하지만 2020년 4월 30일 긴급 점검으로 '''또''' 너프돼서 칸델라 개수가 3개로 줄었다. 그래도 뺏어갔던 연막탄을 다시 되돌려 주었기에 이전보다는 성능은 좋아졌다. 칸델라를 4개에서 3개로 줄인 이후로는 여전히 픽률 및 승률은 낮은 편이다.
5. 상성
- 강세
'''인질전''' 에서는 인질을 잡는시간도 빠르고 잡은 이후 이동도 가능하기 때문에 칸델라를 터뜨리고 인질을 가져가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와마이'''의 MAG-NET은 잉의 칸델라를 끌고 올 수 있으나 칸델라의 격발을 막지는 못하고 어차피 잉 자신은 칸델라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끌어당긴 위치에 따라 역으로 대박이 터지기도 한다. 보통 와마이는 이동식 방패를 보호하기 위해 바닥보다는 천장에 MAG-NET을 설치하는데 칸델라가 천장에서 격발되면 자탄이 사방으로 퍼지면서 방 전체에 섬광지옥을 먹이게 된다. 게다가 잉으로 칸델라를 사용할 때는 2~3개를 한꺼번에 던지는데 와마이도 MAG-NET을 한 곳에 집중배치하는 게 아니라 온 사방에 던져놓기 때문에 칸델라가 여기저기 달라붙어서 골고루 섬광을 뿌리게 만든다.
- 약세
'''워든'''은 칸델라를 스마트 안경으로 상쇄하고 평범하게 교전을 지속할 수 있다. 칸델라를 던진 후의 진입을 틀어막는다는 점에서 하드카운터라고 할 수 있다.
거점에 진입하는 전술을 사용할 때 '''리전'''이나 '''엘라'''의 덫이 있으면 칸델라를 뿌리고 진입하는 데 애로사항을 일으킨다.
'''예거'''의 ADS는 칸델라를 요격할 수 있지만 칸델라를 벽이나 바닥에 꽂으면 자탄 7개가 튀어나가 다수의 ADS를 칸델라 하나로 전부 꺼버릴 수도 있으므로 ADS가 설치된 위치를 미리 파악해두면 좋다.
- 궁합
'''퓨즈'''와 합을 맞춰 집속탄과 칸델라를 교대로 던지면 구역 하나를 초토화시킬 수 있다.
'''라이온'''의 특수 능력은 적의 이동을 막아 칸델라의 효과에 적을 노출시키거나, 칸델라를 피해 도망가는 적을 태그하여 표시 할 수 있다.
'''핀카'''의 아드레날린 분출로 아군이 입을 수 있는 섬광 효과를 최소화할 수 있다.
6. 관련 문서
[1] 중국어로 '''반딧불이(螢)'''.[2] 이 때문인지 칸델라를 사용하는 중에는 화면의 일부가 푸른색으로 변한다.[3] 바, 안내 데스크, 이동식 방패 등[4] 잉의 자동 화기는 조준속도가 느린 경기관총이지만, 진입하는 플레이에 사용 할 수 있게 각진 손잡이를 달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5] 프로 리그에서도 잉이 활용되는 것을 거의 볼 수가 없다.[6] 닥, 룩, 타찬카, 에코, 미라, 마에스트로, 클래시, 카이드[7] 똑같이 섬광 능력을 사용하는 블리츠와는 매우 대조되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