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폭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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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난폭하게 운전하는 것. 영어로는 Reckless Driving. 이 쪽이 공식적으로 사용되는 용어다. Road rage는 자동차 몰고 도로에 나가기만 하면 사람들의 빡침 게이지가 급격히 증가하는 신묘한 현상을 일컫는 속어로, 흔히들 "운전대만 잡으면 사람이 달라진다."라고 하는 그것이다.
과속, 신호무시, 차선무시, 가면 안 되는 곳으로 가기 등등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있다.
현실에서는 주로 버스 운전사들이 시전하는 스킬로서 신호무시, 과속, 중앙선 침범, 무한 클랙션 등 만화보다 더 심한 운전기술을 보여준다. 일반적인 차량이면 몰라도 거대한 버스가 난폭운전을 하는 걸 보면 충격과 공포. 군사시설이 많이 있어 군부대의 훈련이 잦은 지역에서도 승용차 따위가 K1전차를 밀어붙일 듯한 기세로 난폭운전을 하는 것을 볼 수도 있다.
운전 중에 이를 목격하였을 경우 블랙박스로 녹화된 영상을 가지고 스마트 국민제보로 신고할 수 있다. 어떤 난폭운전자들은 피해차량의 블랙박스에 자신의 번호판이 찍히지 않도록 빤스런으로 내빼기도 하는데 소용없다. 화질이 좋지않은 블랙박스를 이용하는 경우 운전자가 번호판을 읽어서 녹음해 두는게 빠른 사건처리에 도움이 되긴 하지만 신고자가 사건 시각만 특정할 수 있다면 경찰이 주변에 널린 도로용 CCTV를 분석해 난폭운전자를 어떻게든 잡아낸다.
난폭운전자는 '''싸이코패스라고 비유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노상 위 운전하는 모든 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매우 부정적'''이다.[2] 우선 본인이 운전미숙, 부주의로 차량사고 당사자가 될 수 있으며 보통 난폭운전은 과속이 패시브이기 때문에 사고가 나도 상해의 수준이 남다르다. 본인은 피해차량끼리 사고가 나도록 여파를 일으키고 유유히 현장에서 도주하기도 하는데 난폭운전자의 주변을 지나던 차량들은 아무 이유없이 사고에 휘말리게 될 수 있으며 난폭운전자의 광기어린 운전을 상대운전자가 예측, 방어운전하여 가까스로 생명을 위협받는 사고를 피했다해도 운전대를 다시 잡기가 싫어질 정도로 천재지변 수준의 극심한 스트레스와 트라우마에 시달릴 수 있다. 또한 이러한 난폭운전은 피해차량의 보복운전이라는 악순환을 낳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2. 각 사례별
2.1. 버스
소속 기업이나 노선에 따라 차이가 크지만, 버스 업계에는 전반적으로 난폭운전이 만연해 있다. 그러나 고속버스의 경우 대부분의 회사가 105~110km/h로 제한이 걸려 있어서 버스업계에서는 비교적 얌전한 편이다. 특히 시내버스에서 난폭운전이 자주 일어나는데, 버스 기사들이 난폭운전을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 배차 간격: 시내버스는 배차간격이 정해져 있는데(버스 운전석에 배차간격을 알려주는 기계가 있다.) 이 배차간격이 정체나 사고로 인해 벌어지게 된다면 간격을 좁히기 위해서 밟아야만 한다. 배차간격을 맞추지 않으면 불이익이 따르기 때문. 사악한 업체인 경우 이 불이익이 심하기 때문[3] 에 목숨 걸고 밟는 셈이다.[4]
- 휴식: 배차 간격이 벌어지지 않았어도 밟는 기사들을 볼 수 있는 경우가 많은데 바로 재빨리 돌고 휴식을 취하려고 하는 것이다. 휴식시간이 딱히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서 차고지에 들어와야 할 시간보다 늦게 오면 그만큼 휴식시간이 줄어들고 심지어는 출발시간을 넘겨버렸으면 쉬는 시간 없이 차만 돌리고 생리상황 조절하고 바로 출발해야 하기 때문에 목숨 걸고 밟는 것이다. 그 밖의 이유로는 식사나 생리적인 상황, 칼퇴근 등이 있다. 막차시간때는 빨리 퇴근하기 위해 밟는 경우가 많다.
- 이걸 막기 위해 일부 회사에서는 운행 시간표 상 도착 시간에서 일정 시간 이상 조착하는 것을 금지하고, 이를 어길 경우 제재(주로 금전)를 가한다. 대구광역시 시내버스에서는 운행 시간표 상 종점 도착 시간 기준으로 5분 이상 조착을 금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막차라고 칼 퇴근할 생각을 할 수 없으며 종점 근처에서 버스들이 거의 기어가다시피 하거나 아예 도로변에서 정차하고 있는 모습도 자주 보인다. [5]
- 난폭운전이 몸에 베어 버릴 경우: 경력이 있는 기사들은 아무 때나 밟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1,2번의 이유가 낳은 것으로 배차 간격을 위해서나 쉬기 위해서 마구 밟다 보니 급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밟게 돼버릴 정도로 난폭운전이 몸에 배어 버린 것이다.
- 경제적인 운행: 고속도로에서는 버스들의 대열운행을 단속하고 있다. 대열운행은 쉽게 말해 기차처럼 꼬리를 물고 운전하는 걸 말한다. 공기저항 때문에 약간의 경제적인 주행이 가능해지지만 문제는 차간 간격이 매우 좁다는 것. 당연히 앞 버스 사고 나면 뒤차까지 연달아 충돌하게 되므로 대형사고로 연결된다.
2.2. 택시
한국에서 진정한 난폭운전이 무엇인지 알고 싶으면 어느 정도 택시를 오래 몬 듯한 나이의 운전기사의 택시를 탄 뒤에 늦었으니 목적지까지 최대한 빨리 가 달라고 해 보자. 일부 택시 기사들은 도로규정의 수많은 법규를 무시한 채 내달리는 것이 가능하다.신자이기는 하지만 매우 방탕하게 살았던 총알택시 기사와 목사가 천국에 가게 되었다. 목사는 자신이 총알 택시 기사보다 훨씬 칭찬을 들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하느님은 총알택시 운전사를 더 칭찬하는 것이 아닌가? 기가 막힌 목사가 그 이유를 물어보자 하느님이 말씀하시길, '''"너는 늘 사람들을 졸게 했지만, 이 사람은 늘 나에게 기도하게 했느니라."'''
- 종교 유머
특히 심야의 도로에선 닥치고 세 자리를 기록하면서 질주한다. 그러면서 미칠 듯이 가격이 올라가는 미터기를 보면 할 말이 없어진다. 그나마 모 프랑스 영화 같은 택시가 있었다면 미터기 가격 올라가는 속도가 어떨지 생각하면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 서울에서는 새벽 시간에 올림픽대로 동부간선 강변북로 내부순환 외곽순환 등 이용하는 택시를 타보자. 이니셜D 강변북로편이나 완간미드나잇 내부순환을 체험할 수 있다.
새벽에 서울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갈 때 택시를 타면 높은 확률로 '''내가 이 차 안에서 죽겠구나'''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밟는다. 이태원에서 인천공항까지 서울 지하철 6호선-(공덕역 환승)-공항철도를 이용하면 1시간 20분이 걸리나. 택시를 잘 타면 '''30분''' 만에 갈 수 있다. 참고로 이태원동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거리는 약 '''65km'''. 즉, '''최고 속도도 아니고 평균 속도가 130km/h를 넘겼다는 소리다.'''[6]
심지어, 비 오거나 눈 와서 길이 미끄러울 땐 가끔 드리프트도 한다. 택시 성능의 한계를 시험하며 새벽 이슬 머금고 달리는 '양카'들과 병림픽 배틀을 벌이는걸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대구에선 정말 레어하게 출근시간 총알택시가 출현하며, '''총알택시 전문'''회사로 R모 택시, T모 택시 등이 있다. 일반도로에서 평균시속 120km/h, 최고시속 160km/h. 업계인들의 말에 따르면 '''목숨이 2개면 타슈.''' 들려오는 전설로는 내리막길에서 5명이 탄 레인보우 택시가 시속 200km를 밟는다거나, 이쯤 되면 아마 차가 '난다'는 느낌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구미에서 대구 시내까지 20분 만에 간다거나 , 각산역에서 경북대학교 북문까지 10분 만에 갔다는 엄청난 기록을 보여준다.
늦은 밤에 부산역에 떨어져서 택시를 타고 해운대로 가면 벡스코까지 10분 만에 끊는 신세계를 경험할 수도 있다.
새벽에 마산에서 김해로 가는 총알택시를 탄 경험으로 20분 안에 주파가 가능하다 카더라...
중국에 살았던 사람의 증언에 의하면 택시 타고 나서, '빨리 가자'라고 말하면 '하오'라고 말하기가 무섭게 밟기 시작하더니 제로의 영역에 도전한다고 했다.
위에서는 이런 저런 이유를 설명해 놓았지만 난폭운전 스킬은 잘못하면 목숨을 내놓아야 할 지도 모르므로 '''당연히 해서는 안 되는 일'''이며, 했을 경우 '''비난받아 마땅한 일'''임을 잊지 말자.
2.3. 견인차
일명 렉카차라고 하는데 총알택시는 렉카에 비해서는 그나마 양반 수준이다. 렉카차는 목표 지점에 최단 시간으로 도달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데, 예를 들어 도심에서 역주행하거나 불법 유턴 혹은 신호위반 등으로 최단 시간에 1등으로 도착하려고 최선을 다한다. 어느 렉카 기사에 의하면 등록된 렉카차가 너무 많아서 경쟁이 치열하여서 먹고살기에 어쩔 수 없다고 한다. 이 사람들은 굶어 죽든가 사고나 죽든가 인생이 이지선다이다.
어찌되었던 이 경쟁률로 인해 렉커 회사들은 가능한 모든 튜닝과 불법 사이렌 경광등과 화려한 스티커 데칼을 차량에 투자하여 얼마라도 더 벌기 위해 몸부림을 친다. 그리고 고속도로에 들어가면 더 강도가 높아지는데 역주행과 고속도로에서 후진, 유턴등을 하여 그 악명이 대단하다. 특히 지역들 중에 대구 지역이 가장 심한데 한때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던 정신 나간 짓도 이곳에서 촬영됐다.[7]
그리고 가끔 모임이 있을 때에는 막 밟다가 자기들이 교통사고를 일부러 내는 경우도 있다. 워낙에 전국적으로 악명이 높다 보니 경찰들이 눈에 불을 켜고 단속하나 속수무책. 게다가 이제는 영업 구역을 가지고 주먹다짐에 차로 가로막기까지 하는가 하면, 심지어 악질적인 경우는 경쟁업체 견인차와 기사에게 고의사고를 내기도 한다.[8] 그리고 어떤 차량은 아예 자가용으로 등록 해놓았다.
2017년 5월, 보다못한 정부가 나름 칼을 빼들었는데, 견인차가 난폭운전으로 2번 걸리면 '''자격을 박탈'''시키는 것으로 처벌을 강화시킨다고 한다. 관련기사
2.4. 화물차
화물차의 경우 냉장탑차, 냉동탑차의 경우 신선식품 등을 주로 운송하기에 배송이 늦어지면 수화인쪽(화물을 받는사람) 에서 엄청난 클레임이 걸려오며 레미콘, 덤프트럭은 탕바리(운송한 건수별로 운임을 받는 형태)와 건설사, 회사 쪽의 독촉으로 속도제한을 풀어서라도 죽는셈으로 밟는 것은 기본[9] 이며 신호위반, 차선위반도 서슴없이 해야한다.
사악한 업체의 경우 엄청난 페널티(벌금)과 운송료 및 월급삭감 또는 일감을 일체 제공하지 않는 업체의 경우 죽는 셈으로 밟는 것이다.
2.5. 자가용
사실, 자가용 운전자의 난폭운전이 앞서 다룬 생업 운전자들의 경우보다 훨씬 위험하다. 택시나 버스(혹은 트레일러(?), 덤프 트럭, 배달 차량, 견인차, 전세버스들도 해당), 렌트카 직원의 경우, 생업이 달린 문제이기도 하고, 이 차량들을 모는 사람들은 그야말로 길에서 사는 사람들이라 도로 흐름에 대해 그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는 베테랑들이다.[11] 때문에 난폭 운전을 한다 해도 대처 불가능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은 잘 만들지 않도록 하는 게 보통이다. 얄밉게 보이는 경우는 좀 있어도 안전까지 해치는 경우는 잘 만들지 않는다는 것[12] . 애초에 이 사람들도 사고나서 소송걸리거나 차량 운행이 불가능해지거나, 버스의 경우 자신이 운전하는 버스에 사상자가 발생하면 자기 손해가 더 크다.
그러나 뭣도 모르는 운전자들(특히 양카)이 해대는 난폭 운전은 정말 대책이 없다. 이런 운전자들은 대부분 도로 상황을 제대로 보지도 않고, 마구 끼어들거나 속도를 내기 때문에 정말로 위험한 경우가 많다. 더구나 앞의 저 프로 운전자들의 운전이 얄밉다고 그대로 따라하는 경우도 있는데... 절대 그러지 말자. 공도에서 난폭 운전은 스스로 병신인증일 뿐이다.
양카의 필수요소 중 하나이기도 하다. 당연히 안 좋은 의미로.
뻔뻔한 ‘외제차 폭주족’(2016. 02. 14, 경황신문)
한편, 외제차들의 경우는 한국의 영 이상한 보상 시스템과 가격 때문에 난폭 운전하는 경우가 많이 보인다. [13] 이런 경우는 경찰도 아예 터치 안 하는 경우도 많다. 사소한 건수로 잡아 봐야 경찰 입장에서도 긁어 부스럼만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 사회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게다가 이런 난폭한 외제차들이 대형 사고를 안 내는 것도 아니라서 더더욱 심각한 문제다.
2001년에는 2001년 한국 방문의 해와 월드컵 개최 1년을 앞두고 '세계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난폭운전을 자제해 주십시오'라는 취지의 공익광고협의회의 공익광고인 "글로벌 에티켓"이라는 작품이 나오기도 했다. 초반부에 외국인이 인천국제공항에서 "Oh it's great day(오, 좋은날이야)"를 외친 뒤에 차를 잡아 탔다가 기겁하고 도중에 내려서 터덜터덜 걸어가는 내용이다. #[14]
김여사의 경우는 운전 기술 미숙이 원인이기 때문에 난폭운전과는 다르다.
주요 난폭운전의 형태는 아래 사례를 들 수 있는데 거의 차선변경 과정에서 많이 나타나며 이보다 한단계 더 나가거나 정말 아무생각 없이 하는 경우도 있다.
- 일명 칼치기 : 좁은 간격으로 차선변경 시도
- 차선변경시 (방향등 점멸 여부와 관계없이) 옆 차로 차량이 충돌위험이 있어 경적을 울리거나 다른 신호를 보내도 이를 무시하고 충돌직전까지 몰아붙이는 행위[15]
- 반대의 경우로 운전중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주의가 흩어져 앞차와의 간격이 많이 벌어져 있음에도 옆 차로 차량이 추월을 시도하면 갑자기 상향등을 점멸하거나 경적을 울리며 급가속(!)하는 행위
3. 해외 사례
대한민국의 난폭운전은 외국인에겐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을 들게 하여 외국인들에게 공포감을 심어주는 對 정신전 최강병기 중 하나. 한국의 버스나 택시가 무섭다고 꺼리는 외국인들도 종종 보인다. 이들에게 한국의 버스, 택시는 테러리스트들이 운전하는 것처럼 느끼는 모양. 이 때문에 종종 잊을 만하면 난폭운전이 뉴스에 나오며, 이제는 음주운전 및 주폭문제와 엮어서 취급하는 경향도 보인다.
그런데 정작 외국에서도 난폭운전은 골칫거리다.
3.1. 미국
미국의 경우 시비 끝에 '''권총'''을 겨누는 사례도 있다.(...) 한국과 미국에서 모두 운전을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보통 한국에는 없는 소형트럭들 (가정용)의 난폭운전은 너무나 일상적이라 한국과는 비교도 안되는 난폭운전사들이 매우 많다. 실제로 이런 로드 레이지 문제와 관련하여 여러 캠페인이 벌어지기도 한다고. 관련기사
일례로 한국에서는 꽤나 자주 보이는 상향등 깜빡이기를 북미에서 운전하다보면 거의 못 본다. 이유는 이것 또한 처벌 대상에 들어가기 때문.[16] 애초에 난폭하게 운전하고 분란의 여지를 제공하거나 공포감을 조성하는 운전자를 처벌하는 것이다. 즉, 이런 기초적인 것들부터 잡을 정도로 막장 운전자들은 대책이 없다는 반론이기도 하다. 주에 따라 정도차는 있으나 미국에서 실제로 생활하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하루에 한두번 이상 난폭운전자를 안만나는 일이 오히려 드물정도로 흔하다.
3.2. 러시아
러시아가 이쪽 방면에서 유명하다. 유튜브 등지에 러시아의 별별 해괴한 교통 사고 영상이 돌아 다니고 있다. 이는 러시아가 운전 매너가 서유럽보다 떨어지는 편이기도 하고, 라스푸티차로 대변되는 낙후된 도로 사정과도 연관이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고, 모범적으로 운전하는 운전자가 훨씬 더 많다. 인구당 교통사고 사망률은 한국보다 높으나 이는 열악한 도로사정 탓이 한몫하며 이것도 중앙정부나 지방정부에서 예산을 쏟아부어 점점 개선되고 있다. 또 전체적인 난폭운전 사례는 많지 않은데 이들 중 별의별 해괴한 막장 사례의 비율이 다소 높아 이들이 집중적으로 발굴된 것이며 러시아는 보험이나 법적인 문제로 일찍부터 블랙박스가 모든 차량에 필수품으로 자리잡혀서 그동안 찍힌 영상이 많은 것일 뿐이다. 그럼에도 악명이 높은 이유는 대체로 영어권 네티즌들의 과장된 유머성 서술이 전 세계로 퍼졌고, 러시아와 별로 교류가 없는 한국 네티즌들이 무분별하게 받아들인 것에 가까운데, 한국인들 중에서도 실제로 러시아 전국을 장시간 운전해본 사람들이 늘어가면서 점점 오해가 바로잡혀가고 있다.[17] 실제 러시아 도로를 경험해본 사람들의 경험담을 보면 러시아의 운전 매너는 유럽과 별다를 바 없고, 보행자 중심에 양보도 한국보다 더 잘 해주고 과속도 힘들다고 한다.. 러시아에서 직접 차를 타고 다니면 유튜브나 인터넷 등지에서 돌아다니는 것들은 보기 힘들 수도 있다. 운전 매너는 우리나라보다 좋은 경우도 있다.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임에도 사람이 기다리고 있으면 양방향의 모든 차량이 길을 건널때까지 기다리고 우리나라에서는 심심하면 들리는 크락션 소리도 뜸하다던지. 그리고 개인사업자가 난립하는 미니버스를 제외한 영업용 차량의 난폭운전은 확실히 우리나라보다 적다. 적어도 시내버스는 우리보다 훨씬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난폭운전도 거의 없다.
3.3. 터키 및 그리스
터키와 그리스도 숨은 다크호스(...)다. 이스탄불이나 아테네같은 곳은 워낙 교통정체가 심하기 때문에 난폭운전을 할 껀덕지가 딱히 없긴 한데 지방도시로 가면 깜빡이도 안 켜고 차선을 막 바꾼다든가 무단횡단하는 보행자들이 여기저기 불쑥 나타나는데도 차의 속도를 전혀 줄이지 않고 밟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크락션? 여기서는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쓰이기 때문에 여기저기서 빵빵하는 소리가 들린다. 빵 한번만 하면 알았다는 의미이고 빵빵 두번하면 앞 차에게 경고하는 의미, 그리고 길게 빵은 뭔가 불만이 있을때 한다. 하지만 근처에 감시카메라가 있거나 경찰이 있을 경우 안개등을 켜서 뒷차에 경고하는 훈훈한 모습(...)도 보인다.
3.4. 일본
일본도 난폭운전 문제가 의외로 심각하다. 일본어로 '아오리운텐'(煽り運転)이라 부르는데 영어의 로드레이지와 뜻이 통한다. 2019년 8월 10일에는 이바라키현 근처 도로에서 미야자키 후미오(宮崎文夫)란 남성이 지그재그 운전을 하고 뒷차 운전자에게 시비를 건 뒤 폭행까지 저질렀다가 사흘 뒤 체포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조사 과정에서 상습적으로 이런 짓을 저질렀단 전력과, 택시기사를 향한 손놈짓 등 다른 범죄 행각까지 드러난 건 덤.[18] 이렇다보니 오죽하면 야간 난폭운전 대응책으로 자동차 뒷좌석 헤드레스트에 노멘을 달아놓는 방법이 한때 일본 트위터에서 유행하기도 했다. 실제로 해 본 사람의 후기에 따르면 효과는 확실하지만 대신 뒷유리에 비친 노멘이 룸미러에도 비쳐서 항상 보이는지라 운전자 본인도 노멘에게 쫓기는 느낌이 들어서 무섭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고.[19]
3.5. 중국
중국은 난폭운전의 '''성지'''라고도 할 만큼 별의 별 해괴한 난폭운전이 상당하다. 그러나 '''시내버스만큼은 난폭운전의 대척점, 즉 KD 운송그룹 중국판이다.'''
3.6. 홍콩 및 대만
홍콩이나 대만도 만만치 않은데, 홍콩은 아무래도 도로가 굉장히 열악한 탓이 큰 듯하다. 지형은 부산광역시 급인데 도로는 더 좁고 더럽게 막히니 운전자, 특히 버스 기사들이나 택시 기사들이 스트레스를 상당히 받을 수밖에 없다.
3.7. 그 외
폴란드도 난폭운전(+기행)으로 유럽에서 손에 꼽는 나라다. 별별 엽기적이거나 충격적인 장면들이 유튜브에 넘쳐난다. 이 밖에도 벨라루스와 이탈리아, 스페인도 이 방면에서 유명하다. 스페인은 네이버 지식백과에 스페인 사람들은 운전을 난폭하게 하는 편이므로 주의해야 한다는 말이 있을 만큼 유명하다. 폴란드나 벨라루스는 러시아랑 이유가 비슷하다. 하지만 실제로도 서유럽이나 북유럽에 비해선 운전매너가 조금 부족한 건 사실이다.
서유럽, 북유럽과 일본, 영미권 선진국들은 '교통선진국'이라 난폭운전이 없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으나, 실상은 이곳에서도 심심치 않게 로드레이지와 유사한 상황을 만날 수 있다. 영국이 가장 심각한데, 유튜브에 갖가지 난폭운전 영상이 올라온다. 이처럼 미국 못지 않게 로드레이지가 흔하다 보니 경찰이 골머리를 앓는 편. 난폭운전 단속에 드론까지 동원할 계획이라 한다.(#)
남아메리카, 동남아시아도 난폭운전은 심각하다. 특히 태국은 국내외로 악명이 높다. 사실 나머지 아프리카나 인도같은 개발도상국이나 신흥공업국들도 안 알려져서 그렇지 난폭운전 문제가 굉장히 심각할 것이다.
4. 대중 매체
4.1. 공도 레이싱 또는 차량 추격전을 다루는 매체
4.2. 난폭운전 습관을 가진 캐릭터
- 거침없이 하이킥 - 박민영[20] , 최민용[21]
- 격주전대 카레인저 - 대부분 보조크들
- 괴짜가족 - 오오사와기 다이테츠
- 교고쿠도 시리즈 - 에노키즈 레이지로
- 네모바지 스폰지밥 - 플랑크톤, 집게사장, 스폰지밥[22]
- 도라에몽 - 노석구[23]
- 러키☆스타 - 나루미 유이[24]
-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 - 사토 세이, 카시와기 스구루
- -[25]
- 메이드 인 와리오 시리즈 - 모나
- 메존일각 - 오토나시 쿄코
- 벼랑 위의 포뇨 - 리사
- 뾰로롱 꼬마마녀 - 19화에 나오는 불량배들
- 사이코지만 괜찮아 - 고문영
- 사키 -Saki- 픽처 드라마 4화 - 칸바라 사토미[26]
- 신세기 에반게리온 - 카츠라기 미사토
- 아기공룡 둘리 - 둘리
- 아즈망가 대왕 - 타니자키 유카리
- 앙상블 스타즈!! - 카제하야 타츠미
- 응답하라 1988 - 성보라[27]
- 응원단 시리즈#s-5.3 - 잭[28]
- 지붕뚫고 하이킥 - 황정음
- 지오 브리더스 - 히메하기 유우
- 체포하겠어 - 츠지모토 나츠미, 코바야카와 미유키[29]
- 크레용 신짱 - 노하라 미사에[30]
- 클로저스 - 선우란[31]
- 타마유라 - 하나와 사요미
- 택시 시리즈
- 턱시도(영화) - 지미 통[32][33]
- 트리니티 블러드 - 에스델 블랑셰
- 페르소나 시리즈 - 오쿠무라 하루[34]
- 프렌즈 - 레이첼 그린
- 프리큐어 시리즈 - 카오루짱
- 하이큐!! - 타나카 사에코
- 현대자동차 씽씽이 광고 - 늑돌이
- Fate/Zero -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35]
- Hi Hi Puffy AmiYumi - 하라다 카즈, 요시무라 유미[36]
- X-Change 시리즈 - 카타기리 아스카[37]
- GTO - 오니즈카 에이키치[38]
[1] 체포인증샷도 있다(...)팬들의 모방을 우려해 사고,전과기록 경고영상을 올린적있다. 이분들은 순수 유투버로 투잡은 뛰고있지않다고 언급한적있다.[2] 아무리 본인이 빨리가야해도 최소한의 안전을 고려하는게 정상적인 운전자의 기본이다.[3] 그날 일당을 반납하고 그날 일당에 상당하는 현금까지 벌금조로 사납까지 있는 업체가 있다.[4] 한국 시내버스에서 하차하려면 반드시 미리 일어나서 후문쪽에 대기하고 있어야 하는 이유도 이것 때문이다.[5] 이런 버스가 생각보다 굉장히 많고 그 덕택에 종점 근처 정류장이 목적지일 경우엔 엄청난 답답함과 늦음을 안겨준다.[6] 요즘 택시에 쓰이는 LPi 엔진의 성능이 좋아진것도 한 몫 한다. 길거리에 채이게 보이는 2000cc K5나 쏘나타도 자력으로 200km은 넘기고 그랜저나 K7같은 3000cc면 LPI라도 240km까지 달릴 수 있다.[7] 참고로 이 영상을 올린 사람이 '''견인차 기사 본인'''이었고 결국 이 영상으로 적발되어 면허취소 크리.[8] 실제로 2015년 1월 부산에서 경쟁 관계에 있던 견인업체 기사를 견인차를 이용해 고의로 밀어붙여 살해하려 한 뒤 교통사고로 위장했다가 경찰의 추적에 덜미가 잡혀 가해 견인기사가 구속된 사례가 있다. 사고 위장해 경쟁 견인기사 살해시도(연합뉴스 보도)[9] 덤프트럭과 레미콘은 국도와 고속도로 에서는 고속주행과 난폭운전이 기본[10] 크락션 난사 후 타이어가 밀릴정도로 고RPM으로 급가속하여 칼치기 후 급감속하여 상대차를 막아서는 식으로 보복운전까지 감행한다. 한국에서도 이런 식의 운전은 신고가 들어갈 경우 처벌이 결코 가볍지 않다.[11] 특히 해산물 수송차량의 경우 배송이 늦어 해산물이 죽으면 곧 수익이 떨어지는 것을 의미하므로, 대부분 국도/고속도로에서는 고속주행을 기본으로 깔고 간다.[12] 다만, 이 사람들의 주행은 절대로 본받지도 말고, 따라가지도 말자. 자기 차량만 빠져나갈 수 있는 타이밍에 적절하게 치고 빠지는(?) 운전이기 때문에 아무나 따라가려 했다가는 뱁새처럼 다리 찢어진다... 그리고 이런 운전자들이 운전 안전 수칙을 모르는 것도 전혀 아니다. 장거리 주행이고 나이 지긋한 베테랑 택시 운전자라면 택시 비용으로 무료 강의를 받을수도 있다. 버스의 경우 정해진 운행시간과 배차시간이 있는데다 운전기사 본인 뿐 아니라 버스에 타고 있는 승객들도 생업 등을 이유로 바쁘게 가야되는 사람들도 있다. 이로 인해 대중교통, 특히 버스에게는 웬만하면 양보해주라는 말도 있는데 여러 사람의 약속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이다.[13] 양쪽 수리 비용을 합한 후 과실 비율대로 나눈다. 외제차가 1억, 경차가 200만 원 수리비 나왔다면 외제차의 과실 비율이 90%라도 경차 차주는 천만 원 넘게 비용이 든다. 즉 차량 가격을 넘어가는 수리비가 지출되므로 큰 손해.[14] 해당 공익광고에 나온 차량은 르노삼성의 SM5 1세대 모델. 마지막에 여성 성우가 '''"과속, 난폭운전은 (이제) 그만! 먼저 교통 월드컵부터 준비해야 되지 않을까요?"'''라는 성우의 목소리와 자막이 나온다.[15] 이러한 행위는 특히 외제차 운전자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 "박아봤자 네 손해!"라는 의식이 바탕에 깔린 경우가 많다.[16] 이정도면 운좋아야 벌금 수백달러고, 조금이라도 재수없다면 감옥간다.[17] 한국에서 카페리가 운행하며 다른 나라들과 계속 연결된 나라는 중국과 러시아 둘 뿐인데, 중국은 한국의 자기 차를 가지고 가서 운전하기가 중국 현지의 법적인 문제로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자기 차로 유럽이나 중동 같은 먼 곳까지 운전해 가려면 가장 쉬우면서 거의 유일한 방법이 강원도에서 배에 차를 싣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가는 방법밖에 없다.[18] 한국에서는 제주도 카니발 폭행 사건과 유사했다는 반응까지 있었다.[19] 바리에이션으로 평상시에는 아무것도 없지만 상향등을 비추는 순간 노멘이나 귀신의 모습이 나타나는 스티커를 뒷유리에 부착하는 방법도 있다.[20] 이중간첩 과의 추격전 한정[21] 박민영 피신시킬 때 한정[22] 특이하게도 안대 같은걸로 눈을 가리고 운전하면 모범운전자가 된다.[23] 그래서 진구 가족은 승용차가 없어 가족끼리 외출해도 전철을 탄다.[24] 정작 직업은 교통안전 경찰관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여름 방학 여행 때 그녀의 사촌 동생은 멀미가 심해서 이 사람이 운전하는 차가 아닌 같이 동행하는 선생님의 차를 타고 갔다. 나루미 유이와 반대로 안전운전 했으나 정작 길치이다..[25] 정확히는 자동차가 아닌 빗자루. 부드러운 성격이지만, 하늘에서는 스피드광인 마법사라고 한다.[26] 참고로 고등학생이다.[27] 초반 한정.[28] 도와줘! 리듬히어로에 나오는 세번째 의뢰인으로 평상시엔 소심한 성격을 가진 택시 기사이나 미터기만 누르면 성격이 180도 달라지면서 동시에 쓰고 있던 안경은 위로 올라감과 동시에 잘생긴 꽃미남으로 변하게 되나 과속으로 운전해 손님들이 하나둘 기절하는 경우가 많다.[29] 미유키는 급박할 때 또는 화났을 때만 난폭운전을 한다면, 나츠미는 시동을 켠 순간부터 지옥이다.[30] 그래서 식구들은 미사에가 운전하는 것을 뜯어말리며 미사에가 운전을 하게되면 다들 바싹 긴장한다.[31] 평소에 조용한데 바이크만 타면 성격이 180도 바뀐다.[32] 배우는 이 분이시다.[33] 원래는 택시기사인데 난폭운전이 일상인데도 사고가 단 한번도 일어난 적이 없다고 한다(!) 그의 능력을 높이 산 비밀요원 데블린이 그를 개인 운전기사로 고용한다.[34] 이쪽은 운전대만 잡으면 사람이 180도 달라진다.그 얌전하고 상냥한 하루가 정신나간듯 웃으며 걸리지 않을만큼만 밟겠다고(...)하는데 8시간거리를 순식간에 주파했다(...).그리고 로딩화면에서 캠핑카가 하늘을 난다(....)[35] 게다가 이 여사님은 무면허이다. [36] 24화 2부 "Driving School" 한정으로 강조된 성격. 투어버스 내에서 서로 자기가 운전을 더 잘한다며 운전대를 놓고 싸우는 것으로 시작하여 운전면허학원 내 주행시험장에서도 서로를 이길 생각만 하다가 서로를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터뜨려 둘 다 불합격. 오히려 둘에게서 자신들보다도 운전을 못한다고 까이던 아미가 운전면허증을 취득하는 결과가 나왔다. 결말부에서는 아미가 운전하는 투어버스에서 내려 서로가 목발을 더 잘 쓴다며 끝까지 자존심 싸움을 이어갔다.#[37] 3편 중. 그전엔 고등학생이라 운전을 못했다.[38] 이 사람이 운전을 하면 경찰차를 수십 대씩 끌고 다닌다. 잡히지 않는게 신기할 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