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치료

 

1. 개요
2. 상세
2.1. 장점
2.2. 단점
3. 응급치료와의 차이
4. 합법적 행위
5. 반려동물
6. 관련 문서


1. 개요


自家治療, self-cure
자신의 몸을 스스로 치료하거나 치유하고자 하는 행위.

2. 상세


자가치료는 과거부터 흔하게 이뤄져온 치료 방법으로 대부분의 생물들은 자가치료를 통해 자신의 아픈 곳을 치유하려는 경향을 띈다. 야생 동물들은 외상을 입으면 해당 부위를 핥아서 소독하며 고통을 줄이기 위해 마약성분이 있는 식물을 씹어먹기도 한다. 인류 또한 무수한 자가치료 행위를 통해 스스로를 위험에서 구해내면서 의학의 토대를 만들었으며 현대까지도 자가치료는 여러 사회에서 상당히 흔하게 이뤄지고 있는 치료 방법이다.
전문 의료인의 진단 또는 조언을 구하지 않고 스스로 판단해서 약물과 치료과정을 선택해서 자기를 치료하며 약물을 사용하는 것 뿐만 아니라 식품, 운동, 종교적 믿음 등 자가치료에 사용되는 수단은 다양하다.

2.1. 장점


  • 비용이 적게 든다
전문 의료인인 의사나 이에 준하는 의료인에게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은 고비용이 들 수 밖에 없다. 사회와 정부가 여러가지 사회보장형 정책이나 의료보험을 통하여 이러한 의료 접근성을 개선해나가고 있지만 여전히 전문적인 의료는 부담스러워하는 사람은 존재한다.[1] 자가치료는 스스로 구할 수 있는 약물과 방법으로 자기의 처지에 맞춰서 치료과정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용이 적게 든다.
  • 실험적 수단을 사용할 수 있다
위험성, 사업성 등을 이유로 기존 의료체계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방법, 또는 약물을 사용할 수 있다. 항암 치료가 듣지 않는 말기 환자들이나 불치병에 걸린 사람들이 자가치료를 시도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 피드백이 빠르다
스스로 치료행위를 하기 때문에 치료 과정에 따른 효과를 즉시 느낄 수 있다. 자신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하나 하나 시험해보면서 즉각적으로 치료의 방향과 강도를 결정할 수 있다.

2.2. 단점


  • 위험성
본인이 의료에 대한 전문성이 없다면, 또는 전문성이 있더라도 편향된 지식으로 잘못된 치료를 한다면 병의 증세가 악화되거나 심지어 영구적인 부상을 입거나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 의료 불신
자기치료로 효과를 보거나 효과를 봤다고 착각하면 기존 의료체계에 대한 불신이 생기게 되고 이로 인해 정상적인 의학적 도움마저 거부하게 될 수 있다.

3. 응급치료와의 차이


응급치료는 급성 증상이나 사고 등으로 인해 생명을 구하기 위해 행해지는 행위로, 스스로에게 응급치료를 한다면 넓은 범주에서 보면 자가치료 행위에 해당하지만 일반적으로 자가치료라고 부르면 이러한 응급 상황이 아닌 만성적인 질환이나 긴급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행하는 행위를 일컫는 경우가 많다.

4. 합법적 행위


대부분의 자가치료는 불법이 아니다. 의료법에서는 의료인이 아닌 자의 의료행위를 금지하고 있지만 의료인이 아니더라도, 혹은 의료인이 자가치료를 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의료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지 않는다. 법리적으로 의료법에서 의료행위는 타인을 대상으로 의료행위를 규정 및 처벌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가치료 행위라고 하더라도 타인의 법익을 해치는 행위는 처벌, 본인을 현저하게 위험하게 하는 치료 방법은 자해 행위로 인정되어 정신과적 치료를 받을 수도 있다.

5. 반려동물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반려동물[2]의 보호자들은 비용이 부담스러워서 자가치료를 통해 반려동물을 치료하려는 경우가 있다. 대한수의사회에서도 우려를 나타낼만큼 반려동물의 생명을 심대하게 위협할 수 있는 행위라서 심한 경우는 동물 학대의 연장선으로 보는 시선도 있다.

6. 관련 문서



[1] 특히 사회보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몇몇 국가들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굉장히 심각하다.[2] , 돼지 등의 축산용 동물은 전용 산업보험이 따로 있어서 부담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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