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룸
'''Zak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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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위키 - 자카룸 (Zakarum)
디아블로 위키 - 빛 (Light)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사의 게임 디아블로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공의 종교단체. 일단 분위기는 기독교 풍이나 교리는 실존하는 여러 신앙들을 혼합한 것으로 보인다.
케인의 기록에 따르면, 아카라트라는 사람이 시안사이의 눈 덮힌 봉우리에서 명상을 하던 중 야에리우스[1] 라는 영적 존재를 느낀 후 어떤 깨달음을 얻었으며, 자신이 깨달은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널리 퍼뜨린 후 케지스탄의 밀림으로 사라졌다. 아카라트가 사라진 후 그에게서 가르침을 받은 사람들이 모여 종교를 만들었는데, 그것이 바로 자카룸이다. 자카룸은 인간이 강력한 빛의 존재가 되어 이 우주를 바로잡으리라는 믿음을 가지며, 인간 안에 있는 "내면의 빛"을 중요하게 여긴다.[2]
고대 항구가 위치한 쿠라스트에 본거지가 있으며, 매우 강성한 교권을 자랑한다. 일명 빛의 교회라 불리며, 지도체계는 12명의 대주교 의회와 이를 이끄는 영적지도자로 교황급의 직위인 쿠에-히간(Que-Hegan)으로 구성되어 있다.
팔라딘 제도를 가지고 있으며, 거칠고 야만적인 세계에서는 사제의 경건한 설교보다 굳건한 신앙과 의지로 봉사하는 팔라딘의 행보가 개종에 더 효과적이었다고 한다. 일단 '''외양은 기독교의 성역 버전.''' 다만 본거지가 멕시코 문명 베이스인 쿠라스트다 보니 사제들은 그쪽 느낌이 나고, 소속된 무력 집단들만 유럽풍이다. 실제 역사와 달리 이쪽은 역으로 메소아메리카 풍인 세계에서 유럽풍인 세계로 전도되었다.
호라드림이 흩어지면서 메피스토와 디아블로의 봉인 감시를 위임받았다. 레오릭 왕이 왕이 되기 이전에는 자카룸의 신도였으며, 그가 트리스트럼을 건국한 이후 호라드림 대성당은 자카룸 대성당으로 변하게 된다.
자카룸 교단은 해당 봉인을 수호하기 위해 대주교 중 하나였던 라자루스를 파견해 봉인을 지키고자 하였다. 그러나 디아블로의 유혹에 넘어가 라자루스가 타락하면서 디아블로 1의 이야기가 시작되고 만다[3] .
Act 3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 오랜기간 메피스토를 봉인했지만 그의 유혹에 의해 교단 자체가 몰락하기 시작했고, 결국 대주교 의회 전체가 악마의 종으로 타락했다.
빛의 대사원은 증오의 사원[4] 이 되어버렸고 자카룸의 신실한 신도들은 악마의 광신도가 되었고,[5][6] 설상가상으로 아름다웠던 쿠라스트도 광기로 변해버린 자카룸 교단의 공세에 멸망위기에 몰렸다. 허나 가장 고결한 성직자인 교황 칼림(Khalim)만이 모든 타락을 이겨내고 이들에게 홀로 저항했지만 결국은 대주교들[7] 의 손에 살해당하여 온몸이 갈기갈기 찢겨져 정글에 버려졌다. 이후 용사들은 증오의 사원 지하에 자리잡은 메피스토를 잡기 위해 교황 칼림의 철퇴에 칼림의 신체조각인 '''뇌, 눈알, 심장'''을 모아 만든 성편 <칼림의 의지>로 봉인을 부수고 난입하게 된다.
디아블로 2의 플레이 클래스 팔라딘이 바로 서부원정지 출신의 자카룸 성기사였다. 다만 이들은 교단의 비이성적인 학살을 견디지 못하고 직접 지옥의 악마들을 상대하기 위해 기사단에서 탈주한 이들로, 좋게 말하자면 소장파,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이단자다.[8] 이 팔라딘의 전용 아이템 방패 중에 "헤럴드 오브 자카룸(Herald of Zakarum; 자카룸의 선구자)"이라는 유니크 방패가 있는데 상당히 성능이 좋아서 한 때는 팔라딘들의 필수 장비였고, 스피릿이라는 사기 룬워드 아이템이 나온 뒤에도 찾는 사람들이 많은 명품이다. 그리고 등급을 업그레이드하면 아이템 종류가 자카룸 실드가 되기 때문에 자카룸이 자카룸이 되었다는 혼란스러운 상황이 벌어진다... 해로개스에서 데커드 케인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이곳 여사제들은 정절의 맹세를 안하는 자들이라고 말해준다.
신 트리스트람의 자카룸 교 사제는 자카룸교가 빛을 잃었다며 절망하며, 반자카룸은 더욱 널리 퍼져서 이제는 트리스트럼에서 칼데움을 거쳐 서부원정지에 이르기까지 뭔가 안좋은 일만 생겼다 하면 이게 다 자카룸 탓이다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철벽의 성채 경비병들도 "자카룸 문양 그려놓으면 악마가 못 올 줄 알았나보지"라고 비아냥거리며, 교단의 총본산인 쿠라스트는 메피스토의 영향인지 쿠라스트에 잔류한 성기사들은 전부 증오에 사로잡혀 있으며[9] , 이단자 색출을 빌미로 주민 고문은 기본이며, 인질을 잡는 것도 서슴지 않는다.
그나마 서부원정지 성기사단과 성전사단 정도는 제정신을 차리고 있는 모양이지만, 서부원정지의 기사들은 탈주병이나 다름이 없고, 성전사들은 교단의 타락을 정화하기 위한 비밀결사에 가깝고 그나마도 2백년전에 이미 떨어져나간 집단이다. 이미 메피스토의 영향에 놓였으나 완전히 정신줄을 놓지않은 몇몇 성기사들은 이런 성전사들을 '비겁한 겁쟁이'라고 비난한다.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유명한 학자인 압드 알 하지르의 기록을 자주 접할 수 있는데, 자카룸은 거의 언급할 때마다 '미신', '광신'이라며 먼지가 되도록 까인다. 심지어는 자기를 구해준 성전사한테도 "그런 종교를 아직도 믿다니 놀랍다"고 한다. 네팔렘 강령술사는 "그 종교의 성직자들은 '''언제나 너무나 쉽게 타락했다'''"고 하며, 코르마크에 대한 첫인상도 "아무것도 모르는 광신도지만 따라오겠다니 말리진 않겠다"였다. 다만, 썩어도 준치라고, 티리엘의 기록에 나온 정보에 따르면 망한 것은 아니며 칼데움의 살덴칼 대성당으로 본거지를 옮기고 새로 쿠에헤칸이 된 디라이라는 자의 지도하에 교단을 재건 중이며, 아직도 5만명으로 추정되는 숫자의 신도들이 있다고 한다. 단, 디아블로3 이후 벨리알이 벌인 일로 결국 칼데움이 몰락한 지라 디아블로4 시점에서는 어떨지 불명이다.
한편, 칼데움의 선왕 하칸이 죽은 후, 강철늑대단을 이용해서 하칸 2세를 영적후계자로 점찍어 칼데움의 황제로 등극하게 한 이들이 바로 자카룸 교의 사제들이다.
시네마틱 영상에서 등장하는 성직자(또는 학자)가 부상을 입었을 때 정신을 유지하기 위해서 그리고 겁에 질려서 '전능하신 아카라트여, 영원한 빛으로 날 구원하소서'[10] 라면서 기도문을 읊는 것을 보면 이 시점에도 신앙은 유지되고 있는 걸로 보인다. 교단의 상태는 불명.
처음에 결성된 "신앙의 수호자" 들은 이런 목적이었으나, 이후에 결성된 "자카룸의 손" 부터는 악마와 이단자를 물리친다는 명목 하에 마을 전체를 쓸어버리는 것도 서슴치않는 잔인한 행각을 벌인다. 위에 언급된 대로 메피스토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이단심문 과정에서 성기사단은 붕괴하기 시작하고, 이러한 교단의 행위에 반발한 성기사들이 서부원정지의 기사들과 융합하여 다양한 성기사단(Order of paladin)을 결성하게 된다. 팔라딘(디아블로 2)도 이런식으로 교단에서 탈주한 팔라딘 중 하나이다. 이렇게 나뉘어진 성기사단은 서로간에 다양한 목표와 동기를 가지고 행동하지만 최종적으로는 자카룸 교단을 위해 헌신한다. 먼 옛날 라키스가 이끄는 자카룸 교단의 군대가 서부대륙에 처음 도착했을 때, 이곳에서 있었던 종교갈등으로 인한 전쟁에 앞장서기도 했는데, 이브고로드와 아리앗산의 사람들은 자카룸교를 받아들이는 것을 강하게 거부해서 결국 전쟁이 벌어졌고, 이 때 이들 성기사들은 수도사와 야만용사들과 치열한 격전을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라키스는 이 지역들에 대한 포교를 포기하고 엔트스티그와 칸두라스를 개종시킨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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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 실상은 '맹목적인 정의를 내세우는 천사와 악의 화신인 악마 사이에 있는 인간이야말로 위대한 존재'라는 사상을 가진 미치광이[12] 가 만든 집단으로, 그는 인간의 힘으로 모든 세상을 정복할 야심을 품고서 성역 각지에 있는 무고한 사람[13] 들을 납치하여 불법으로 징집한 후, 세뇌와 고문하여 기사단원으로 만들어서 세력을 늘리고 있었다.[14] 결국 모든 진상을 알게 된 네팔렘과 코르마크에 의하여 개발살나고[15] , 코르마크는 나머지 기사단원들을 광기에서 해방시키겠다고 다짐한다. 말로 안되면 거친 방법으로라도 설득하겠다며. [16]
같은 회사의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인간 종교인 성스러운 빛과 신앙적 형태가 유사하지만 '성스러운' 대신 '영원한' 이라는 수식어의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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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디아블로 위키 - 자카룸 (Zakarum)
디아블로 위키 - 빛 (Light)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사의 게임 디아블로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공의 종교단체. 일단 분위기는 기독교 풍이나 교리는 실존하는 여러 신앙들을 혼합한 것으로 보인다.
케인의 기록에 따르면, 아카라트라는 사람이 시안사이의 눈 덮힌 봉우리에서 명상을 하던 중 야에리우스[1] 라는 영적 존재를 느낀 후 어떤 깨달음을 얻었으며, 자신이 깨달은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널리 퍼뜨린 후 케지스탄의 밀림으로 사라졌다. 아카라트가 사라진 후 그에게서 가르침을 받은 사람들이 모여 종교를 만들었는데, 그것이 바로 자카룸이다. 자카룸은 인간이 강력한 빛의 존재가 되어 이 우주를 바로잡으리라는 믿음을 가지며, 인간 안에 있는 "내면의 빛"을 중요하게 여긴다.[2]
고대 항구가 위치한 쿠라스트에 본거지가 있으며, 매우 강성한 교권을 자랑한다. 일명 빛의 교회라 불리며, 지도체계는 12명의 대주교 의회와 이를 이끄는 영적지도자로 교황급의 직위인 쿠에-히간(Que-Hegan)으로 구성되어 있다.
팔라딘 제도를 가지고 있으며, 거칠고 야만적인 세계에서는 사제의 경건한 설교보다 굳건한 신앙과 의지로 봉사하는 팔라딘의 행보가 개종에 더 효과적이었다고 한다. 일단 '''외양은 기독교의 성역 버전.''' 다만 본거지가 멕시코 문명 베이스인 쿠라스트다 보니 사제들은 그쪽 느낌이 나고, 소속된 무력 집단들만 유럽풍이다. 실제 역사와 달리 이쪽은 역으로 메소아메리카 풍인 세계에서 유럽풍인 세계로 전도되었다.
호라드림이 흩어지면서 메피스토와 디아블로의 봉인 감시를 위임받았다. 레오릭 왕이 왕이 되기 이전에는 자카룸의 신도였으며, 그가 트리스트럼을 건국한 이후 호라드림 대성당은 자카룸 대성당으로 변하게 된다.
자카룸 교단은 해당 봉인을 수호하기 위해 대주교 중 하나였던 라자루스를 파견해 봉인을 지키고자 하였다. 그러나 디아블로의 유혹에 넘어가 라자루스가 타락하면서 디아블로 1의 이야기가 시작되고 만다[3] .
2. 게임 내 행적
2.1. 디아블로 2
Act 3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 오랜기간 메피스토를 봉인했지만 그의 유혹에 의해 교단 자체가 몰락하기 시작했고, 결국 대주교 의회 전체가 악마의 종으로 타락했다.
빛의 대사원은 증오의 사원[4] 이 되어버렸고 자카룸의 신실한 신도들은 악마의 광신도가 되었고,[5][6] 설상가상으로 아름다웠던 쿠라스트도 광기로 변해버린 자카룸 교단의 공세에 멸망위기에 몰렸다. 허나 가장 고결한 성직자인 교황 칼림(Khalim)만이 모든 타락을 이겨내고 이들에게 홀로 저항했지만 결국은 대주교들[7] 의 손에 살해당하여 온몸이 갈기갈기 찢겨져 정글에 버려졌다. 이후 용사들은 증오의 사원 지하에 자리잡은 메피스토를 잡기 위해 교황 칼림의 철퇴에 칼림의 신체조각인 '''뇌, 눈알, 심장'''을 모아 만든 성편 <칼림의 의지>로 봉인을 부수고 난입하게 된다.
디아블로 2의 플레이 클래스 팔라딘이 바로 서부원정지 출신의 자카룸 성기사였다. 다만 이들은 교단의 비이성적인 학살을 견디지 못하고 직접 지옥의 악마들을 상대하기 위해 기사단에서 탈주한 이들로, 좋게 말하자면 소장파,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이단자다.[8] 이 팔라딘의 전용 아이템 방패 중에 "헤럴드 오브 자카룸(Herald of Zakarum; 자카룸의 선구자)"이라는 유니크 방패가 있는데 상당히 성능이 좋아서 한 때는 팔라딘들의 필수 장비였고, 스피릿이라는 사기 룬워드 아이템이 나온 뒤에도 찾는 사람들이 많은 명품이다. 그리고 등급을 업그레이드하면 아이템 종류가 자카룸 실드가 되기 때문에 자카룸이 자카룸이 되었다는 혼란스러운 상황이 벌어진다... 해로개스에서 데커드 케인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이곳 여사제들은 정절의 맹세를 안하는 자들이라고 말해준다.
2.2. 디아블로 3
신 트리스트람의 자카룸 교 사제는 자카룸교가 빛을 잃었다며 절망하며, 반자카룸은 더욱 널리 퍼져서 이제는 트리스트럼에서 칼데움을 거쳐 서부원정지에 이르기까지 뭔가 안좋은 일만 생겼다 하면 이게 다 자카룸 탓이다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철벽의 성채 경비병들도 "자카룸 문양 그려놓으면 악마가 못 올 줄 알았나보지"라고 비아냥거리며, 교단의 총본산인 쿠라스트는 메피스토의 영향인지 쿠라스트에 잔류한 성기사들은 전부 증오에 사로잡혀 있으며[9] , 이단자 색출을 빌미로 주민 고문은 기본이며, 인질을 잡는 것도 서슴지 않는다.
그나마 서부원정지 성기사단과 성전사단 정도는 제정신을 차리고 있는 모양이지만, 서부원정지의 기사들은 탈주병이나 다름이 없고, 성전사들은 교단의 타락을 정화하기 위한 비밀결사에 가깝고 그나마도 2백년전에 이미 떨어져나간 집단이다. 이미 메피스토의 영향에 놓였으나 완전히 정신줄을 놓지않은 몇몇 성기사들은 이런 성전사들을 '비겁한 겁쟁이'라고 비난한다.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유명한 학자인 압드 알 하지르의 기록을 자주 접할 수 있는데, 자카룸은 거의 언급할 때마다 '미신', '광신'이라며 먼지가 되도록 까인다. 심지어는 자기를 구해준 성전사한테도 "그런 종교를 아직도 믿다니 놀랍다"고 한다. 네팔렘 강령술사는 "그 종교의 성직자들은 '''언제나 너무나 쉽게 타락했다'''"고 하며, 코르마크에 대한 첫인상도 "아무것도 모르는 광신도지만 따라오겠다니 말리진 않겠다"였다. 다만, 썩어도 준치라고, 티리엘의 기록에 나온 정보에 따르면 망한 것은 아니며 칼데움의 살덴칼 대성당으로 본거지를 옮기고 새로 쿠에헤칸이 된 디라이라는 자의 지도하에 교단을 재건 중이며, 아직도 5만명으로 추정되는 숫자의 신도들이 있다고 한다. 단, 디아블로3 이후 벨리알이 벌인 일로 결국 칼데움이 몰락한 지라 디아블로4 시점에서는 어떨지 불명이다.
한편, 칼데움의 선왕 하칸이 죽은 후, 강철늑대단을 이용해서 하칸 2세를 영적후계자로 점찍어 칼데움의 황제로 등극하게 한 이들이 바로 자카룸 교의 사제들이다.
2.3. 디아블로 4
시네마틱 영상에서 등장하는 성직자(또는 학자)가 부상을 입었을 때 정신을 유지하기 위해서 그리고 겁에 질려서 '전능하신 아카라트여, 영원한 빛으로 날 구원하소서'[10] 라면서 기도문을 읊는 것을 보면 이 시점에도 신앙은 유지되고 있는 걸로 보인다. 교단의 상태는 불명.
3. 산하 단체
- 성기사 Paladin
처음에 결성된 "신앙의 수호자" 들은 이런 목적이었으나, 이후에 결성된 "자카룸의 손" 부터는 악마와 이단자를 물리친다는 명목 하에 마을 전체를 쓸어버리는 것도 서슴치않는 잔인한 행각을 벌인다. 위에 언급된 대로 메피스토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이단심문 과정에서 성기사단은 붕괴하기 시작하고, 이러한 교단의 행위에 반발한 성기사들이 서부원정지의 기사들과 융합하여 다양한 성기사단(Order of paladin)을 결성하게 된다. 팔라딘(디아블로 2)도 이런식으로 교단에서 탈주한 팔라딘 중 하나이다. 이렇게 나뉘어진 성기사단은 서로간에 다양한 목표와 동기를 가지고 행동하지만 최종적으로는 자카룸 교단을 위해 헌신한다. 먼 옛날 라키스가 이끄는 자카룸 교단의 군대가 서부대륙에 처음 도착했을 때, 이곳에서 있었던 종교갈등으로 인한 전쟁에 앞장서기도 했는데, 이브고로드와 아리앗산의 사람들은 자카룸교를 받아들이는 것을 강하게 거부해서 결국 전쟁이 벌어졌고, 이 때 이들 성기사들은 수도사와 야만용사들과 치열한 격전을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라키스는 이 지역들에 대한 포교를 포기하고 엔트스티그와 칸두라스를 개종시킨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 성전사 Crusader
자카룸 성직자 아크칸[11] 이 교단의 타락을 경계하여 가장 신앙심이 깊은 신도들을 모아서 교단을 정화할 임무를 부여한 비밀결사. 교단의 타락을 완전하게 막을 방법을 찾아내기 위해 이백년 전 동방으로 떠났으며, 최근에 다시 서방으로 돌아왔다. 다만 이러한 성전사들의 목적을 알고 있는 자들은 성전사들 외에는 거의 없으며, 일반적으로는 그저 "성전"을 떠났다고 알려져 있다고 한다. 또한 워낙 비밀결사 성격이 강한 탓에 성전사들 자신들을 빼면 성전사들의 비밀 임무인 "교단 정화"를 알고 있는 사람은 교단 내부의 사람들을 포함해도 거의 없지만, 일단 이러한 집단이 존재했다는 것 자체는 알려져 있는 모양. 물론 당연히도 200년동안 연락조차 하지 않았던 집단이니 교단에서는 "동방 성전"을 떠난 성전사들은 전멸했으리라 생각했기에 그들이 돌아오자 "가짜" 내지는 "이단"으로 보는 시선들이 많다고 한다. 이들 성전사들을 가짜라고 생각할만한 것이 실제로 200년전 성전을 떠날즈음의 성전사들은 자카룸 교도의 총본산인 쿠라스트의 특성상 인종적으로 메스티소에 가까운 외형을 하고 있었는데 오랜 세월을 동방에서 보내고 오다보니 다시 서방으로 돌아왔을때엔 금발벽안등 백인특유의 외형으로 세대교체가 된 점도 한몫한다.'''자카룸 앞에 무릎 꿇어라!'''
- 디아블로 3에서, 성전사로 플레이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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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단 Templar
그러나 그 실상은 '맹목적인 정의를 내세우는 천사와 악의 화신인 악마 사이에 있는 인간이야말로 위대한 존재'라는 사상을 가진 미치광이[12] 가 만든 집단으로, 그는 인간의 힘으로 모든 세상을 정복할 야심을 품고서 성역 각지에 있는 무고한 사람[13] 들을 납치하여 불법으로 징집한 후, 세뇌와 고문하여 기사단원으로 만들어서 세력을 늘리고 있었다.[14] 결국 모든 진상을 알게 된 네팔렘과 코르마크에 의하여 개발살나고[15] , 코르마크는 나머지 기사단원들을 광기에서 해방시키겠다고 다짐한다. 말로 안되면 거친 방법으로라도 설득하겠다며. [16]
4. 기타
같은 회사의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인간 종교인 성스러운 빛과 신앙적 형태가 유사하지만 '성스러운' 대신 '영원한' 이라는 수식어의 차이가 있다.
[1] 시안사이 말로 빛의 아들이란 뜻. 야에리우스는 오랜 세월 천사로 여겨졌지만, 데커드 케인은 야에리우스가 울디시안 울디오메드의 환영이라는 가설을 제시했다. 확실히 밝혀진것은 없다. 야에리우스는 자카라의 어깨 갑옷이라는 전설 어깨 방어구에서도 언급된다.[2] 과거 설정에서 자카룸은 이나리우스가 퍼트렸던 거짓 종교인 빛의 교회의 후신이었으나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3] 1편 이후로 변경된 설정은 <케인의 기록>으로 나온다. 케인의 기록에는 이때 라자루스뿐만 아니라 자카룸 교단 자체가 이미 메피스토에게 잠식되었으며, 라자루스가 레오릭으로 하여금 트리스트럼에 왕궁을 세우자고 요구한 것 또한 디아블로를 깨우기 위한 메피스토의 계략이었다고 한다.[4] 이건 사실 오역. 원문은 Durance of Hate인데, durance라는 단어는 감금, 구속을 뜻한다. 결국 직역하면 증오의 감금처.[5] 이 때 칼림의 후계자인 대교황 산케쿠르(Sankekur)가 메피스토의 숙주가 되었다. 나탈리아가 '가장 강력한 인간'이라 평한 것을 보면 그도 아이단이나 탈 라샤 못지 않게 비범한 인물이었던 듯.[6] 게임 내에 나오는 인간형 몹들은 모두 타락한 신자들이며, 중간에 폐허의 사원같은 작은 던전에는 타락한 로그와 같은 몹들도 등장하는데 액트 1편의 로그 자매단들과는 무관하며 아마 파라와 같은 자카룸 소속 여신도들이 타락된 것으로 추정되고, 그 유명한 카운슬 멤버들은 이전엔 자카룸 최고 평의회 원로들이다. 특히나 이들은 디자인을 보면 얼마나 지독하게 타락했는지 알 수 있는데, 그나마 인간의 형체는 유지한 평신도/하위 사제들과 달리 아예 가슴 위로 전부 악마가 되었고 걸음걸이도 부자연스럽다.[7] 앞에 서술했듯이 후에 트라빈컬 중심에서 볼 수 있는 카운슬멤버들이다.[8] 디아블로2에서 쿠라스트로 처음 이동하면 자신의 종교적 본고장이 타락했다는 사실에 크게 개탄하는데, 자신도 본산을 떠난지 오래되었기 때문이다.[9] 디아블로 2의 주인공 캐릭터인 성기사는 이런 이단 심문을 빙자한 고문과 학살을 거부하고 교단을 탈출한 집단의 일원이므로 해당되지 않는다.[10] 전체 문장은 다음과 같다 - '전능하신 아카라트여, 영원한 빛으로 날 보호하소서. 거룩하신 지혜로 날 이끄시고 내 가는 길 어둠에 싸여 있어도 신성한 빛으로 내 영혼을 이끄소서.'[11] Akkan. k가 두 개 있다 보니 한국어판에서는 '아크칸' 이 되었지만, 원어 발음은 '아칸' 에 가깝다.[12] 그 미치광이가 기사단장이었다.[13] 기사단원이 범죄자나 죄인들을 갱생시켜 만들어 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상은 기사단원이 된 사람들은 십중팔구 아무 잘못도 없는 사람들이었다.[14] 코르마크가 죄인이 아닌 서부원정지의 군인이었다가 기사단에 의해 누명을 쓰고 강제로 기사단원이 된 경우이며 심지어 '''바다 건너편 칸두라스'''의 사람들까지 기사단원으로 만들려고 한다. 모험 모드의 1막 현상금 사냥 임무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15] 정확히는 기사단장과 그의 친위병들이 네팔렘과 코르마크의 난입으로 전멸. 잔존 세력은 코르마크를 따르는 이와 아닌 이들로 나뉜다. 스토리에서 뭇매를 맞은 디아블로 3답게 북미 포럼에서는 일이 너무 쉽게 풀렸다는 비판이 있었고 지금도 가끔 나오는 말이지만, 생각해보면 기사단장은 디아블로와 말티엘의 수족을 다수 격파한 상태의 네팔렘과 최고의 전사인 코르마크에게 시비를 건 셈이고 게다가 회유한답시고 자기 면전에 불러들인 상태에서 싸우기까지 했으니 기사단장의 패배는 자명했다.[16] 그리고 린던은 그런 설득이라면 나도 좀 알고 있으니까 거기 끼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