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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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9년 블리즈컨에서 공개된 디아블로 시리즈의 신작이다.
2. 발매 전 정보
2.1. 트레일러
세 명이 오리라. 그들 셋으로 길이 열릴 것이며, 바라는 자의 피로, 그대를 집으로 부르리라.
'''경배하라... 릴리트를.'''
내가 미친 것 같겠지? 오랜 친구여.
하지만 나는 이 꿈이 미래를 보여준 것임을 알 수 있네.
지옥이 오고 있네, 형제여. 지옥이 다가오고 있어.
천상...? 절 보낸건요, 신부님. 천상이 아닙니다.
2.2. 시스템과 특징
- 이전 시리즈와는 다르게 오픈 월드 형식이며, 스토리라인을 따라야만 진행할 수 있는 것이 아닌, 플레이어가 원하는 방식으로 세계를 탐험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맵의 크기가 매우 방대해졌으며, 맵의 끝에서 끝을 걸어서 이동한다면 시간 단위가 될 것이라고 한다. 흔히 게임 팬들이 생각하는 '오픈월드 게임'[2] 의 샌드박스 형식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3] 오픈월드 형식의 심리스 방식으로 이동간 로딩이 없어 검은사막과 비슷한 형식으로 한정된 대륙[4] 안에서 자유롭게 이동 가능할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월드맵은 디아블로 3 당시 정립된 것을 그대로 가져왔다. 다만 현재까지 공개된 바에 다르면 스코스글렌/조각난 봉우리/메마른 평원/하웨자르/케지스탄 다섯 지역에 추가로 지옥과 같은 일부 성역 바깥 지역만이 플레이 가능하며, 출시 시점 기준으로 기존 시리즈의 전통적인 시작 지점이었던 칸두라스를 포함한 그 이외의 디아블로 세계관 전 지역이 탐험 가능하진 않다. 이는 기존에 공개된 월드맵 기준으로 약 1/3 가량이며, 공개된 지도 크기에 비례할 때 블리즈컨 데모에서 플레이 가능했던 지역 크기의 20~30배 가량이 플레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다른 지역들이 확장팩 등으로 추가될지는 현 시점에서는 미지수.
- 맵이 넓어진 대신 탈것 기능이 도입되었으며, 이 또한 악마의 머리를 달아놓는 등 외형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또한 탑승 시 짧은 시간 이동 속도를 늘리거나 받는 피해를 줄여주는 등의 아이템 사용이 가능하며, 하차 시에 사용하는 특수한 돌진형 기술이 각 직업마다 주어진다. 시연에서는 하차와 동시에 냉기 돌풍으로 변신해 적들을 휩쓸고 전방에 착지하는 원소술사와 그 자리에 빙결된 적에게 말 위에서 달려들어 박살내는 야만용사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 탈 것 외에도, 전작들의 웨이포인트와 같이 방대한 월드를 손쉽게 오갈 수 있는 빠른 이동 기능이 존재한다.
- 멀티플레이 시 거래, 파티 결성 등 다른 플레이어와의 상호작용은 마을 등 공용 거점에서 이루어진다. 멀티플레이에 관심없는 플레이어들은 여전히 솔로 플레이로 대부분의 컨텐츠를 즐길 수 있지만, 특정 필드 보스 등 일부 요소는 솔로잉이 제한될 수 있다.
- 멀티플레이의 세션 수용 가능 인원은 4명이다.
- 플레이어는 캐릭터의 외형을 커스터마이징 가능하다. 또한, 설정한 캐릭터의 외형과 장착 중인 장비는 리얼타임으로 구현된 컷씬 내에서도 적용된다.
- 단독 액션으로 할당되는 독자적인 회피 기능이 탑재된다.
- 디렉터 루이스 바리가는, 디아블로 1의 어두운 분위기, 디아블로 2의 다채롭고 개성있는 직업군, 그리로 디아블로 3의 전투 방식[5] 등 기존 디아블로 시리즈의 장점에 영감을 받아 제작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고 한다. 실제로 공개된 시네마틱 영상은 꽤 호평이 많은 편인데, 확실히 디아블로 특유의 잔혹한 분위기가 잘 살아있으며 폭력 수위도 높다. 릴리트의 소환 장면 또한 굉장히 독특하고 파격적인 연출이기도 하고. 특히 마지막 부분은 피의 장막의 파편, 즉 굳은 핏물이 꽃잎처럼 휘날리고, 반투명한 몸으로 그냥 존재 자체로 엄청난 위엄을 뿜어내는 릴리트 덕에 징그러우면서도 그 이상으로 우아하다는 평이 많다.[6]
- 전반적인 분위기와 미술과 게임 플레이, 스토리텔링 방식에서 고전 작품의 스타일을 많이 참고하려 했으며, 하이 판타지적 요소 대신 오컬트와 악마적·성경적 모티프에 주력했다고 한다. 또한 플레이어의 존재감이 지나치게 압도적일 경우 시리즈를 관통하는 어두운 감성을 저해할 수 있음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서도 신경쓸 생각이라고. 디아블로 1에서 결국 알브레히트 왕자를 구하지 못하고, 공포의 군주는 죽였으나 자신의 영혼을 내던져 악을 감당해야 했던 절망적인 상황, 그리고 여러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는 데 반해 여력이 달려 플레이어가 쫓기듯 움직여야 했던 디아블로 2의 분위기를 언급하며 이와 같은 느낌을 응축해 반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 특성 트리, 스킬 랭크 시스템, 그리고 홈에 박을 수 있는 룬워드 개념이 다시 도입되었다. 바리가는 이를 소개하면서 개발자들이 미리 디자인하여 (세트 아이템으로) 제시하는 빌드를 따르는 대신, 플레이어의 머릿속에 있는 직업 이미지를 따라 원하는 대로 빌드를 구성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룬워드 시스템은 조건과 효과를 셋팅하는 식인데 예를 들어 ‘적을 얼릴 때 마다’라는 조건과 ‘스킬 쿨타임 감소’라는 효과를 조합하면 적을 얼릴 때 마다 스킬의 쿨타임이 감소하는 식.[7]
- PVP 장소는 구분되어 있으며, 본인 의사로 PVP 기능을 켜거나 끌 수 있다. 다만, PVP 시스템은 향후 변경의 여지가 크다.
- 플랫폼 간의 크로스 플레이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한다. #
- 성역에서 플레이어는 메인 캠페인을 잠시 내려놓고 탐험, 제작, PvP, 서브 퀘스트 등 부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부가 콘텐츠 중 중요한 것은 야영지다. 야영지는 적이 득실거리는 중요 거점인데, 적을 소탕하면 NPC와 순간이동진이 있는 전초기지로 변한다.
2.2.1. 아이템 & 능력치
블리자드는 12월 3일 디아블로 4의 새로운 아이템 체계를 공개했다. 전작 디아블로 3의 경우 종국에는 아이템 세팅이 비슷해지는 일명 '교복화'가 심했는데, 디아블로 4에서는 교복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빌드를 완성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아이템 구조를 뜯어 고친다고 발표했다.
먼저 디아블로3의 고대 전설 아이템이 사라지고, 아울러 능력치 표기가 단순화되어 더 쉽게 공격력과 방어력 증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능력치인 천사력, 악마력, 선조력이 생길 예정이었다. 이 능력치는 스킬과 아이템의 추가 속성을 발동시키는 조건이 되기도 한다. 같은 스킬이라 하더라도 천사력이 낮을 경우 추가 속성이 활성화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것. 같은 스킬, 아이템을 가지더라도 현재 키우고자 하는 방향에 따라 발동되는 속성이 다르기에 이를 통해 좀 더 다양하게 캐릭터들이 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블리자드의 의도였다.
- 천사력 : 버프 지속시간 증가
- 악마력 : 디버프 지속시간 증가
- 선조력 : 적중효과 확률 증가
2020년 12월 16일 기준으로 아이템 티어가 일반, 마법, 희귀, 전설, 고유로 변경되었고 희귀 아이템에는 일반 속성 5개, 전설 아이템에는 일반 속성 4개와 전설 속성 1개가 붙을 수 있게 되었다. 고유아이템은 디아3의 전설템과 똑같이 아이템마다 고유의 속성을 가진다. 또한 천사력, 악마력, 선조력이 삭제되고 디아2에서처럼 힘, 민첩, 지능, 의지력 4가지의 능력치를 레벨업 때마다 얻는 포인트로 올리도록 변경되었다. 이 모든 변화는 데이비드 킴의 개발팀 이탈 이후 이루어진 것.
2.2.2. 기술
초창기 스킬창은 액티브 스킬과 그에 따른 특성창이 분리된 모습을 보였다.
2020년 9월 29일 개발 진척 현황 공개에서는 조금 수정되었는데, 거대한 나무 형태의 스킬트리를 따른다. 중심 가지 쪽의 사각형은 액티브 스킬, 여기에서 뻗어나오는 잔가지쪽 원형 슬롯은 스킬에 부여할 특성이다. 반대로 뿌리 쪽은 패시브 스킬이며 가지쪽 스킬과 특성을 개방하면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전체 스킬 중 30~40%까지만 스킬을 개방할 수 있게 조정. 각각의 캐릭터에 따른 개성을 확보한다는 것이 개발자들의 목표이다.
2020년 12월 16일 기준으로는 스킬 특성들 중에 주요 능력치(힘,의지력,민첩,지능)가 일정 이상 되면 보너스 효과를 받을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되었다.
2.3. 스토리
디아블로 4의 시간대는 영혼을 거두는 자의 사건에서 수십 년(decades) 이후, 디아블로와 말티엘의 준동이 휩쓸고 간 뒤에도 성역 세계는 여전히 불안정하고, 인간은 악마와 짐승 떼로부터 몸을 피해 위축되어 살고 있다. 이 사이 악마숭배자 교단이 릴리트를 불러냈고, 그에 의해 성역 인간들의 정신에 부정적인 영향이 스며들어 세계가 피폐해져 간다는 것, 그리고 이에 플레이어 캐릭터가 나선다는 것이 스토리의 뼈대.검은 영혼석이 파괴된 후, 대악마가 패배하고 죽음의 천사 말티엘이 몰락한 후, 수많은 자들이 목숨을 잃었고 성역 사람들은 고군분투하며 암울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평범한 삶이 다시 자리를 잡나 싶었을 무렵, 성역의 땅만큼이나 오래된 위협이 다시금 고개를 들기 시작했습니다.
디아블로 IV의 사건은 디아블로 III로부터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 펼쳐집니다. 드높은 천상과 불타는 지옥의 만행으로 인해 수백만 명이 학살당한 후죠. 권력의 공백을 틈타, 전설적인 이름 하나가 다시 표면에 떠오릅니다. 인류의 조상이라고 속삭이는 소리로 전해지는 메피스토의 딸 릴리트죠. 성역을 장악한 릴리트의 손길은 남녀를 불문하고 인간의 마음속에 깊이 파고들어, 그들에게서 최악의 면모를 이끌어내고 세상을 암울하고 절망적인 곳으로 바꿔 버립니다.
기존 성역 세계에 여러 변화가 많이 일어났음이 암시되고 있다. 가령 이번 작품의 '야만용사'는 기존 플레이어들에게 익숙할 아리앗 설산의 부족민들뿐만 아니라 황무지인 메마른 평원의 또다른 부족민들을 포함한다고 소개되며,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짙은 피부색, 드레드록스, 넓고 큰 콧볼과 입 등 흑인의 특징[9] 을 반영하여 설정할 수 있다. 전작의 주요 무대 중 하나로 등장했던 케지스탄 지역(칼데움)은 몰락해 사막에 묻히고 말았다고 하며, 수도사 집단은 고산에 은거하며 성역의 위험을 외면하게 되었다는 등 전작에서 제시된 설정과 이어지는 부분이 있다.
전작의 스토리라인이 제대로 마무리되지 않은 탓에, 대악마와 죽음의 천사까지 처치하여 감히 범접할 수 없는 막강한 존재임을 과시했던 플레이어 네팔렘이 어찌 되었을지에 대해 관심을 드러내는 이들이 많다. 추측해 보자면 전작들의 사례를 볼때, 인게임상에는 등장하지 않거나 등장하더라도 타락해서 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10]
2019년 블리즈컨의 Diablo IV: Unveiled 섹션에서 개발자 루이스 바리가가 간략하게 밝힌 바에 의하면, 말티엘의 활동 이후 인간 세상은 절멸 직전으로 몰렸으며, 드높은 천상 역시 큰 타격을 받아 외부와의 접촉을 멈추고 성역과 단절되었다고 한다. 기도에 응해주던 천사들이 침묵하자 인간 사이에서는 기성 종교와 세계관에 대한 회의론이 퍼졌고, 심지어는 호라드림조차 길을 잃고 무력해지고 말았다.[11]
이런 판국에 등장한 릴리트는 천사와 악마의 혼혈인 인간의 특징, 즉 인간 마음의 '부정적인 면'을 이해하는 존재로서 이번 작품에서 의미심장한 존재가 될 것이라고 한다.
유출된 정보에서는 릴리트를 성역에 불러들인 의문의 남자가 릴리트의 아들 중 한 명이자 강령술사를 탄생시킨 장본인인 라트마라고 알려져 있다. 이 유출 정보가 사실이라면 그가 어떻게 오랜 세월을 생존하고 있고, 릴리트와 척을 진 그가 어째서 이제와 그녀를 성역에 불러들였는지에 대한 의문들이 생겨나게 된다.
2.4. 등장인물
2.4.1. 직업
공식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직업은 5개라고 하며, 이는 2편과 3편에서도 오리지널은 영웅 5명으로 시작한 점을 계승한 듯.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시리즈 최초로 도입되었다. 디아블로 3와 마찬가지로 성별 선택은 기본에 인종, 헤어스타일, 문신, 상처 등 다양하게 외모를 설정할 수 있다. 야만용사의 경우 3편의 여성 야만용사와 비슷한 외모의 캐릭터가 시연 영상에서 나왔으며, 디아블로 2에서 전원이 여성이었던 로그(도적)은 남성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 야만용사(Barbarian)
- 드루이드(Druid)
- 원소술사(Sorceress)
모든 스킬들은 인챈드 시스템을 따라 액티브와 마법 부여 둘 중 하나로 사용할 수 있는데, 메테오로 예를 들면 액티브로 설정하면 원하는 곳에 떨어뜨릴 수 있지만 마법 부여를 할 경우 지속적으로 퍼부을 수 있다.
- 도적(Rogue)
2.4.2. 악마
- 릴리트
- 아샤바
2.5. 지역
- 조각난 봉우리
- 메마른 평원
- 하웨자르
2.6. 논란
2.6.1. 급조 논란
2018년 블리즈컨에서 반응이 좋지 않았던 디아블로 이모탈 사태를 수습하고, 떠난 팬덤을 다시 끌어모으기 위해서 계획에 없던 4편을 황급히 만들기 시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었다.
설득력이 높지는 않은데, 게임 개발에는 기본적으로 최소한 년 단위의 시간이 필요하며 AAA 게임의 경우 그 기간은 더 길어지기 때문이다. 2017년 블리즈컨 행사 이후 1년도 채 안 되는 기간에 시네마틱 CG, 인게임 플레이, 성우 및 효과음 녹음, 알고리즘 작성까지[14] 개발하려면 개발자들을 1년 내내 휴일도 없이 쥐어짜야 하며, 이런 촉박한 일정을 강행해도 일정에 맞추어서 결과물을 내놓는 건 블리자드급 대형 회사라도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실제 발언들에 근거한 실제 개발 정황에 대해 추론해보자면 디아블로 4 아트북에서 이미 퇴사한 블리자드 직원의 이름이 확인됐기 때문에 실제 개발이 아닌 기획 단계는 적어도 3년 전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이모탈 발표 전에도 블리자드측에서 공식적으로 "디아블로 시리즈와 관련된 여러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언급하기도 했다. 2017년 4월에 스타크래프트 2 팀에서 떠나 새 프로젝트, 즉 디아블로 4 개발팀에 합류한 데이비드 킴도 '거의' 초창기부터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게임이었다고 인터뷰에서 언급을 한 것으로 보아 적어도 2017년부터는 기획 단계에 들어가 있었다고 추측할 수 있다.
블리즈컨 2019 발표 내용을 정확하게 맞힌 제이슨 슈라이어는 2018년 11월 기사를 통해, 전현직 블리자드 직원 11명과 대화를 나눈 후 디아블로 4는 분명히 개발 중이며, 2016년에 리부트되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디아블로 3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 자가 출시될 시점 본래 예정되어 있던 두번째 확장팩을 취소하고 조시 모스키에라를 디렉터로 차세대 디아블로 프로젝트인 하데스를 추진했으며, 여기에서 진척도가 나지 않자 2016년 하데스 프로젝트를 엎고 다시 만들어진 게 펜리스, 즉 현재의 디아블로 4라는 게 제이슨 슈라이어의 주장이다.
2018년 블리즈컨에서 디아블로 이모탈 발표 당시 PC버전 개발 질문에 '계획이 없다' 답변한걸 가지고 디아블로4 개발 계획이 없었다는 의혹도 있지만, 해당 답변은 '디아블로 이모탈의 PC버전에 대한 것'이었다.
블리자드 제작진도 인터뷰에서 이런 의혹을 공식적으로 부정했다.
기자들과 블리자드도 이런 의혹이 퍼지고 있다는 걸 아는지 개발자 인터뷰에서 문답이 오갔고 급조된 게 아니라고 블리자드가 공식적으로는 부정했다.#Q. 현재 커뮤니티에서 퍼지고 있는 루머 중 하나가 작년에 이모탈이 유저들에게 외면받자, 급하게 준비한 타이틀이라는 설이다. 실제로 개발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나?
티파니 와트 : 물론 급하게 준비한 타이틀은 아니다. 우리는 이 프로젝트를 수년 전부터 준비해왔다.
조 셸리 : 솔직히 말하면 지금에라도 디아블로 4를 마음놓고 말할 수 있어서 그 자체만으로 기쁘다. 그간 참느라 힘들어 죽을 뻔했다.
즉 지금까지 나온 정보들을 토대로 보자면, 디아블로 4는 실제로 2016년 부터 현재의 모습으로 개발중이였고 (프로젝트 펜리르), 본래 계획대로라면 2018 블리즈컨에서 공개 할 예정이였으나, 모종의 이유[15] 로 발표되지 않았고, 이후 2019 블리즈컨에서 공식 발표 된 것일 가능성이 높다.
2.7. 기타
- 2019 블리즈컨에서 최초 공개가 있은 후 7년 전 작품인 디아블로 3 대비 별반 달라지지 않은 그래픽으로 많은 시리즈 팬들에게 우려를 샀고, 같은 핵앤슬래시 및 ARPG 장르의 경쟁작인 PoE의 수석 개발자 크리스 윌슨은 해당 트레일러를 본 직후 "문제 없음. (엑자일콘)2주!"라는 코멘트를 PoE 서브레딧에 남겼고, 엑자일콘에서 후속작 겸 확장팩인 패스 오브 엑자일 2를 발표했다.
- 공개된 그래픽이 디아블로 3와 너무 유사해보인다는 평과 함께, 블까 성향의 커뮤니티에서는 3편과 이모탈을 우려먹는다면서 똥3이라는 멸칭으로 불리는 디아블로 3처럼 설4라는 멸칭을 만들었다. 아직 만들어지지도 않은 5편은 5줌이라는 비아냥까지 붙은건 덤이다. 디아블로 3 출시 이후 디아블로 시리즈는 디아블로 1,2의 고어, 어두움, 다크 판타지적 그래픽 분위기를 살리는 쪽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매번 나오고 있는데 이번 4도 그러한 지적을 피하지 못했다.[16]
- 옹호하는 측에서는 그래픽 퀄리티와 디테일 비교샷을 내세우며 # 억지로 깐다는 반응이며, 그에 대한 반박으로 비판측은 '그래픽의 발전이 없다'는 비판의 요지는 문자 그대로 그래픽의 기술력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개성없는 캐릭터, 오브젝트와 맵 디자인으로 디아블로 3처럼 라이트하고 캐주얼한 액션게임을 재생산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그저 디아블로 3를 조금 어두운 분위기로 리마스터 것 뿐이라고 말한다.
- 하지만 디아블로 4의 그래픽과 시연게임만 보더라도 디아블로 3처럼 가벼운 분위기와는 거리가 멀다. 현재 공개된 컨텐츠량 자체가 매우 적은 점을 감안할 때, 제대로 된 평가를 하려면 좀 더 두고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소한 지금까지의 시연과 공개 정보들은 디아블로 3보단 디아블로 2와 같은 다크 판타지를 추구하고 있고, 그래픽의 질 또한 최상급까진 아니더라도 충분히 괜찮은 편이다.
- 개발자 인터뷰에 따르면 블리자드 기준으로도 '곧' 나오진 않는다고 한다. 참고로 디아블로 3는 2008년 6월에 공개 후 4년 지난 2012년 5월에 출시했으니 4년 주기를 따지면 2023년 출시가 유력해보인다.
- 스트리머 시연 중 야만용사의 도약(Leap, 리프)이 높은 지형으로 이동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견되었다. 4편에서는 절벽이나 사다리를 등반해서 오를 수 있는 지형이 생겼는데 높은 지형의 위에서 아래쪽으로는 뛰어내릴 수 있어도 아래에서 위로는 점프로 도달할 높이임에도 오르지 못하고 앞까지만 뛴다.
- 위쳐 3와 사이버펑크 2077의 핵심 개발자 중 하나였던 세바스찬 스테핀이 본작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았다. 스테핀은 2019년 1월, CDPR을 퇴사하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로 이직해 한 게임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게 되었다고 언급을 했었는데 바로 디아블로 4로 밝혀졌다. 또한 기어즈 오브 워 프랜차이즈를 총괄하던 로드 퍼거슨이 블리자드에 들어와 디아블로 프랜차이즈를 총괄하고 있다.
- 폴란드 게임 유튜브 채널 Teko에서 시네마틱 영상을 편집기로 오픈하여 분석하던 중 릴리트를 강림시키려는 의문의 인물이 라트마임을 확인했다. 다만 이 부분은 일반 유저들이 볼 수 없는 더미 데이터이므로 개발 간 다른 인물이라는 설정으로 선회할 수도 있으니 확정은 아닐수도 있다.
- 트레일러 영상의 대사는 밈화 되어 트위치를 통해 널리 퍼져나갔다. 방송중 삼총사, 삼인조 등 세 명의 사람이 언급되면 어김없이 채팅창이 '세 명이 오리라'로 도배되고, 뭔가 정상적인 시선으로 이해할 수 없는 엽기적, 공포스러운 장면에서는 아카라트의 기도문인 '전능하신 아카라트여, 영원한 빛으로 날 보호하소서'가 달리곤 한다. 그리고 그 밑에는 '포기해라'가 붙는다.
- 제작진에 막장 밸런스로 유명한 데이비드 킴이 포함되었다는 사실이 2019년 발표되어 팬들은 우려를 표했지만 10월 말 개발팀에서 하차한 것으로 밝혀져 팬들이 안도를 표했다. 결국 2020년 4분기 분기별 업데이트에 따르면 기존의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뜯어 고친 것으로 알려져 내부에서도 데이비드 킴의 의견이 문제가 많았다고 생각된 것으로 보인다. 바뀐 내용은 스탯 시스템[17] , 아이템 시스템[18] 이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 디아블로 3의 강령술사의 귀환 팩에서 디아블로 4의 떡밥을 흘렸다. 디아블로4의 영상에서 릴리트가 등장한 그 곳이 있다.
- 디아블로 2의 리메이크를 디아블로 4 개발팀이 진행 중이라는 기사가 발표되었다. 원래는 블리자드 사내 개발 1팀이 개발을 맡고 있었으나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가 실패로 판명나자 1팀을 해체하고 프로젝트를 넘겨주었으며 비케리어스 비전스가 블리자드에 합류 후 공동 개발 중이라고 한다. 이후 2021년 블리즈컨에서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이 정식 공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