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초인

 

근육맨에 등장하는 종족. 궁극의 초인태그 편에서 첫 등장.
1. 개요
1.1. 작중 활약
2. 엑조틱 물질의 능력
2.1. 약점
3. 여담


1. 개요


악행초인의 일파인 잔학초인의 돌연변이로 탄생한 종족으로, 매우 극소수만 생존해 있다고 한다.
시간초인은 태어날 때 머리에 '마시각' 이라는 을 가지고 있으며, 이 뿔을 뽑으면 생애에 단 한 번 자신이 원하는 시간대로 타임워프할 수 있다. 다만 15세 이전에 사용하면 체내의 엑조틱 물질이 숙성하지 않았기 때문에 부작용[1]을 야기할 수 있다. 시간초인의 선조인 호라 아베닐은 비록 잔학초인 혈통이었지만, 정의로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기에 마시각의 능력이 악용될 것을 우려하였다. 아베닐은 마시각의 악용을 금지하고 스스로 일족 모두와 함께 무진장 변경에 위치한 행성으로 이주, 거기에 아베닐 왕국을 세우고 그들은 '정의 시간초인'이 된다.

1.1. 작중 활약


200년 후 마시각의 악용 금지에 반발한 '파이브 디제스터즈' 썬더라이트닝이 반란을 일으켜 아베닐 일족과 정의 시간초인들을 처참하게 살해했다.
썬더와 라이트닝 두 사람은 꿈의 초인태그 편 시점에서 토너먼트 진행 중 대부분의 정의초인이 부상, 사망한 것을 노리고 그 시간대로 가서 '''레전드 초인'''들을 살해하고, 완전무비의 구근를 얻으려 한다. 왜냐하면, 시간초인은 한 번 마시각을 뽑으면 타임워프 능력이 사라지지만, 완전무비의 구근을 먹으면 능력을 회복하여 자기들 맘대로 시공간을 이동하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고 한다.
하지만, 2세 정의초인들의 방해로 계획은 실패하고, 더 머신건즈의 우승이 무효가 되면서 새로이 궁극의 초인 태그 토너먼트가 열리게 되는 것이다.[2]
시간초인인 썬더와 라이트닝은 특수 능력은 물론 신체 능력으로도 굉장히 사기적인 엄청난 모습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썬더는 노바 헬 익스펜션즈와 싸우기 전까지 매 경기마다 수두룩하게 필살기급 기술을 맞았으면서 받은 대미지는 거의 제로에 가까웠고, 라이트닝 또한 로빈마스크로빈 스페셜에 직격당하고 타워 브릿지까지 당했음에도 거의 대미지를 입지 않았다. 허나 넵튠맨&맘모스맨 콤비의 노바 헬 익스펜셔스와의 검산 데스 매치에서 그나마 상처를 좀 입었었고, 결승전인 더 봇짱즈전에선 큰 대미지를 받자 시간 되돌리기를 이용해 '''자신들의 대미지를 모조리 회복했다.''' 이때 만타로는 난생 처음 싸움을 완전히 포기하고 싶어했을 정도로 사기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끝까지 싸움을 포기하지 않은 근육 만타로케빈마스크를 상대로 엑조틱 물질을 계속 사용하면서 밑천이 다 드러나버렸고[3], 라이트닝이 혼자서 분전하지만 썬더와 균열이 생기면서 완전히 무너지고 케빈과 만타로의 머슬 킹덤[4]에 더블 KO로 패배한다.
근육맨 역사상 가장 긴 에피소드인 궁극의 초인태그 편 내내 압도적인 강함만을 보여줬고, 사실상 결승을 제외한 전 시합을 거의 노 대미지로 아이돌초인군을 모두 물리쳤다. 설정부터가 어마어마한 기존의 보스급 캐릭터들과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 엄청난 사기성을 보여준 팀.
도무지 이길 방법이 없어보였던 사기 팀이었는지라 이 팀을 이긴 봇짱즈가 주인공 보정을 지나치게 많이 받았다는 소리를 듣기도 했지만, '''시간초인들도 라스트 보스 보정을 엄청나게 받았다.''' 그리고 이런 류의 거만한 악역들의 전통처럼 스스로 실책을 저지르거나 상대를 얕보며 질질 끌다 자멸한 부분도 있다.[5] 결승전만 해도 승부의 결정적인 전환점이 된 부분이 엑조틱 물질 남발에 의한 썬더의 엑조틱 물질 고갈+투지 상실에 의한 사시계의 각인 오폭이었다.
결국 더 봇짱즈에게 패배하고 시간역행의 부작용으로 죽어가지만, 만타로의 자비로 회복한다. 하지만 라이트닝은 자신의 신념을 위해 자살을 선택하는데, 죽기 직전 구근을 통한 자유로운 시공간 이동을 통해 정말 하고 싶었던건 세계정복이 아닌 부모의 얼굴도 모르는 자신이 '''타인일지 언정 행방불명된 썬더의 엄마가 끌여준 스튜를 먹고 싶었다'''는 소소한 소원이었음을 고백하고 마그마로 투신, 썬더는 역사의 이변을 막기위해 2세들을 본래의 시간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라이트닝을 뒤를 따른다.

2. 엑조틱 물질의 능력


  • 1. 주변의 시간을 과거로 회귀.
후지산의 시간을 과거로 되돌려 휴화산인 후지산을 활화산으로 바꿨다. 다만 이로인해 지형에도 영향을 미쳐 의도치않게 마그넷 파워를 부활시켰다.
  • 2. 대상의 시간을 역행.
대상의 시간을 역행하여 대미지를 입기 전 상태로 되돌릴 수 있다. 육체는 시간이 역행하여 상처가 사라지지만, 기억은 남아있다. 이걸 활용하면 불로불사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 엄청난 사기 능력. 적당히 사용하면 큰 문제는 없지만 이걸 남용하게 되면 상당한 리스크가 따른다. 라이트닝과 썬더는 자기들 육체를 대상으로 사용했다가 대결이 끝나자 앞으로 흘러가는 섭리를 거스른 대가라며 육체가 단번에 쇠약해져 죽어갔다. 그야말로 자기 몸을 깎아 자기가 먹는 자살행위가 역행의 대가였다.
  • 3. 특정 초인을 미래로 보냄.
대상의 시간을 역행시키는 것뿐 아니라, 대상을 미래의 시간대로 날려버리는 것도 가능하다.
  • 4. 시간 가속 능력.
마우스피스의 역할이 필요하지만, 자신의 몸 주변에 엑조틱 물질을 둘러싸 0.1초의 시간을 가속시킬 수 있다. 작중 가장 많이 등장하며, 주로 정의초인들에게 필살기를 맞을 뻔한 순간을 탈출하거나, 자신들의 기술의 위력을 높이는 데 사용했다. 고작 0.1초일지라도 기술의 가속은 물론, 자신이 받는 기술의 작용점을 어긋나게 하긴 충분한 시간이라 매우 유용하다.

2.1. 약점


말도 안 되는 먼치킨급의 능력이지만, 엑조틱 물질을 과다하게 쓰면 생명이 위험하기 때문에 남용하면 안 된다. 작중에서도 시간초인의 목숨과도 같다는 언급이 있고, 카오스가 넵튠맨을 구하기 위해 엑조틱 물질을 모두 사용하여 절명한다.
엑조틱 물질이 열쇠 모양 구멍에서 새어나와, 이걸 능력을 적용하고자 하는 대상을 뒤덮음[6]으로써 능력을 사용할 수 있지만, 이는 반대로 엑조틱 물질이 대상에 닿지 않으면, 혹은 발동하기도 전에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면 사용할 수 없다. 맘모스맨은 이걸 눈치채고 엑조틱 물질을 강풍으로 날려버려 시간 가속을 쓸 수 없게 만들거나, 엑조틱 물질을 아예 얼려버림으로써 무효화시켰다.
시간 가속 중인 시간초인과 오체를 밀착하여 똑같이 시간 가속에 편승하여 사실상 능력 발동을 무효화시키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편승 조건이 오체의 완전 밀착이라는 것과[7] 가속하는 시간을 조금만 더 빠르게 만들면 그만큼의 공기저항으로 인한 열을 받기 때문에 밀착한 상대를 태울 수도 있다.
엑조틱 물질을 활용한 시간 역행의 회복은 몸에 상당한 부담이 간다. 작중 썬더/라이트닝이 결승전에서 남발한 이유는, 완전무비의 구근으로 회복할 수 있다고 생각해 남발했다가 역행을 한 대가로 시합이 끝난 후 쇠약사로 죽어갔다.

3. 여담


작중 밝혀진 시간초인은 썬더와 라이트닝(파이브 디제스터즈), 아베닐 일족인 카오스 아베닐. 그리고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시간초인의 머나먼 선조라는 소문이 시간초인들 사이에서 도는 듯하다.
최후의 결전에서 수수께끼의 후드남이 ''''신마저도 넘어서는 힘을 지니게 된 돌연변이''''라 평가하는 걸 보면, 시간초인들의 능력은 근육맨 세계관에서도 이례적으로 강한 힘인 걸로 보인다. 실제로도 신근육맨의 신에 가장 가까운 자들은 물론 초인의 신들조차 시간을 다루는 미친 짓은 하지 못했다.[8] 심지어 이들이 과거에 개입해서 실시간으로 역사를 바꾸고 있음에도 신들 중 그 누구도 개입하지 않았는데 짧은 순간이라 개입 못했다고 넘어가기엔 카오스는 이미 오래 전부터 도착해서 아예 2세 시대에선 잊혀진 역사의 일부로써 기록까지 있었다.(…)

[1] 자신이 원하는 정확한 시간대로 점프할 수 없는 것은 물론, 자신의 목숨조차 줄여버린다.[2] 이것 말고도 정의초인들의 발전의 시발점이라고 하는데, 꿈초태 이전에 일어난 악마초인 편에서 그때의 패배 이후 다들 강해지고, 꿈초태 이후에 일어난 왕위쟁탈전이나 신 근육맨에서 연재되는 완벽초인 침공 등을 생각하면 확실히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3] 혼혈인 썬더는 한계가 더욱 빨리 와서 그로기 상태까지 가버렸다.[4] 빅 벤 엣지 + 머슬 스파크(地)의 투 플라톤.[5] 확실히 시간초인의 능력은 라스트 보스 보정을 많이 받기는 했다. 넵튠맨이 심판의 록업으로 확인하고는 '니들이 어떻게 결승까지 왔냐'고 묻기도 하는 걸 보면 썬더/라이트닝의 실력은 일류급이기는 하지만, 아이돌 초인들을 비롯한 초일류의 톱들에 비하면 살짝 처지는 듯 하며, 전체적으로 라스트 보스 보정&장기전 특화 능력으로 우위를 점한 것이다. 게다가 넵튠맨의 결정적인 패인은 단순히 실력차가 아니라 급조한 파트너 맘모스맨과 호흡이 어긋난 것과 막판에 다 이긴 싸움에서 맘모스맨의 배신이었고, 테카타나즈의 경우엔 부상이 완치되지도 않은 채로 싸웠으며 더 아드레날린즈는 처음부터 로빈의 트라우마를 자극하는 방식의 시합을 세팅해놨다. 즉, 강한 것도 부정할 수 없지만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상황을 주도한 것도 한몫했다.[6] 엑조틱 물질을 온몸에 둘러싸서 시간 가속하는 썬더/라이트닝이나, 엑조틱 물질에 둘러쌓인 후지산 등등.[7] 머리, 몸통, 양팔, 양다리 등이 하나라도 떨어지면 안된다. 다른 초인들도 밀착해서 사용한 기술들도 조금씩 틈이 있던 탓에 편승하지 못했다.[8] 단, 신의 가까운 자들 중 한명만큼은 지구의 생명력과 별의 시간을 한정적으로 조절가능한 힘을 다루는 것은 보여주었다. 특히 노바 헬 익스펜션즈에서 그 힘의 편린과 마주했다가 속수무책으로 초살당할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