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곡
1. 개요
雜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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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쌀을 제외한 각종 곡식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보리, 콩, 기장, 조 등 쌀을 제외한 오곡 멤버들과 수수, 귀리 등도 꼽힌다.
이것으로 지은 밥을 잡곡밥이라 하고 이것으로 지은 빵을 잡곡빵이라 한다.
이명박이 끔찍하게도 싫어했던 음식이다. 강원도 육군 3사단 모 GOP 부대에서 휘하 공무원들과 휘하 국회의원들을 대동하여 소초에서 군대 짬밥도 맛있게 먹어 장병들에게 칭송을 받았을 정도로[1] 편식을 전혀 하지 않던 이명박이었지만, 유일하게 잡곡밥만큼은 굉장히 싫어했다고 한다. 김윤옥 여사도 이명박과 결혼한 이후 전업주부가 되었을 때 잡곡밥은 단 한 번도 요리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을 정도. 사실 이건 이명박이 찢어지게 가난한 흙수저 집안 출신이라서 차가운 잡곡밥을 많이 먹었어야 했었는데 따뜻한 쌀밥을 먹어보는 것이 소원이었을 정도로 쌀밥을 매우 좋아했고, 이후 이명박이 불어터지게 부유한 금수저 집안으로 업그레이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명박은 늘상 과거에 품었던 소박한 꿈인 따뜻한 쌀밥을 선호하여 그런 것이다.[2][3] 비단 이명박만 그런 건 아니고 과거 군정시절 때 가난한 집안 출신이었다가 부유한 집안으로 업그레이드된 자수성가한 사람들 역시 마찬가지로 잡곡밥을 매우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윤보선은 이명박과 달리 금수저 집안 출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잡곡밥을 굉장히 좋아했다. 당시에는 잡곡밥은 가난한 사람들이 많이 먹었고 쌀밥은 부유한 사람들이 많이 먹었는데, 윤보선은 이와 달리 자신이 부유한 사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늘상 건강관리를 생각해 잡곡밥을 먹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역대 대통령들 중에서 제법 장수했다.
엘리자베스 2세는 잡곡빵을 상당히 좋아하는데, 90세가 넘는 연세에도 불구하고 매일 아침마다 잡곡빵에 불가리아(혹은 그리스, 터키 등)에서 직접 공수해 온 요거트를 발라 먹을 정도로 잡곡빵을 굉장히 좋아한다.[4]
[1] 특히 미역국에 밥을 말아먹을 때가 레전드인데 '''이 영상을 시청한 사람들 중 입맛 없던 사람들도 입맛을 다시 되찾았을 정도로 맛있게 먹었다.'''[2] 특히 따뜻한 쌀밥에 날계란을 넣어 간장을 부어 먹는 간장계란밥을 굉장히 좋아했다고.[3] 비슷한 사례로 노무현이 있다. 노무현 역시 이명박과 더불어 자수성가한 인물인지라 어렸을 때 고구마를 원없이 실컷 먹는 것이 꿈이었고, 이후 대통령이 되고 나서도 청와대 조리장들에게 고구마들을 오븐에 구워(특히 고구마에 피자치즈를 뿌려 만든 것을 좋아했다고) 대령하라고 지시했을 정도로 애틋한 고구마 사랑을 보였다.[4] 물론 이는 왕세자인 찰스 필립 아서 조지가 지나치게 능력이 뒤쳐지고 인성도 개차반이라 자신이 최대한 더 많이 오래 살기 위함으로 건강관리를 상당히 빡세게 하는 것이다. 찰스가 공식적인 계승서열이야 1위지만 실제로 엘리자베스 본인은 찰스보다는 능력이 뛰어나고 인성도 훌륭한 왕세손인 윌리엄 아서 필립 루이에게 직통으로 왕위를 물려주기 위함이다. 게다가 자신의 아들인 찰스 역시 나이가 70세가 넘었고, 차라리 그럴 바에 40세가 안 된 젊은 자신의 손자인 윌리엄에게 왕위를 물려주는 것이 낫겠다 싶어서 그런 것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