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량(샐러리맨 초한지)
1. 개요
SBS 월화 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의 등장인물. 이름의 유래는 초한지의 장량. 배우는 김일우.
2. 작중 행적
천하그룹의 창업공신 중 한 사람으로, 천하그룹 내에서도 권력이 집중된 부서인 전략사업본부의 본부장.[1] 작중에서도 이러한 중책을 맡고 있을 자격이 있는 회사 내 최고의 브레인으로 묘사된다. 상무이사 박범증과는 입사동기이며, 그와는 견원지간이다. 출세 지향의 이기적인 성격 탓에 회사 내에 적이 많지만, 탁월한 실력과 조직 장악력으로 진호해의 죽음으로 공석이 된 부사장 자리까지 넘볼 수 있는 자리에까지 오른 상태...
...였으나 천하그룹을 망하기 일보 직전까지 내몰았던 항우가 갑자기 전략사업본부의 1본부장으로 취임함에 따라 회사 내 입지가 점점 위험한 상황. 직원들이 죄다 장량을 버리고 최항우에게 붙는 바람에 처량하게 혼자 술을 마시다가 항우와도 껄끄럽고 의리상 장량 팀에 들어간 유방과 윤번쾌에게 폭풍감격하여 니들이라도 안왔으면 인생 헛살았다는 생각에 그대로 사표쓰려 했다고 운다. 부사장 지위 & 사표빵이 걸린[2] 회사 내 혁신 기획안 제출 프로젝트를 유방과 윤번쾌와 함께 진행했으나 결국 사표냈다. 어느 정도는 유방 때문이었지만 애초에 유방이 따라와줘서 시작이라도 해본 일이었으니 원망은 없이 떠난다. 대신 억지로 끌려갔다가 사표쓰게 생긴 윤번쾌가 유방 멱살을 잡았지만.(...) 이후 대낮에 소주 까고 앉아 있는 눈물나는 처지가 되었다. 이미 시작부터 그러다가 신문에서 유방의 투쟁을 알게 되었고, 여치의 부름을 받고 그녀와 함께 식료품을 전달하며 유방 일행과 합류.
11화에서 투자회사를 설립하여 운영하다가[3] 진시황의 지시로 유방을 돕게 된다. 현재 진시황이 믿고 쓰는 몇 안 되는 인물.[4] 자립하게 된 유방에게 '팽월을 끌어들여라'를 시작으로 이것저것 어드바이스를 해 주고 있다.
13화에서 진시황이 커피에 설탕을 잘만 타는 것을 보고 그가 아직 실명하지 않았음을 눈치챘다. 그 후 진 회장에게 대충 이야기를 듣고, 그의 지시에 따라 천하그룹 임원들의 비리를 캐는 중. 또한 투자자가 끊긴 유방에게 '''45억'''이라는 돈을 투자했다.[5] 그 후로는 유방에게 진시황과 여치의 상황을 알려주기도 하고 유방과 여치를 이어주는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하는 중.
15화에서는 항우가 회사 중역과 주주들에게 위임장 받으러 가는 상황에서 한신과 짜고서는 못 가게 막고 중역들의 비리를 터트리는 작전을 세웠으나 미리 얘기를 다 끝내놓은 모가비에 의해 된통 당했다.
그 이후로 유방에게 여러 가지 충고를 해주면서 유방을 조력하고 있으며, 본인은 모가비에게 접근해 계락을 꾸며 모가비가 파멸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6]
마지막회에서도 유방의 핵심 측근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보면 실제 역사와 변함없이 흘러간 것으로 보인다.
[1] 통상적인 재벌그룹의 기획조정실이나 비서실 같은 컨트롤타워 조직인 듯하다. 직책명만 본부장일 뿐 실제로는 사장급 이상의 영향력을 가졌다고 추측해 볼 수 있는데, 현실에서는 이보다 더한 사례들이 매우 많다. 삼성그룹의 컨트롤타워 조직인 미래전략실은 산하의 각 팀장들이 직책명만 팀장이지 직급은 최하 상무 내지 전무, 최고 부사장 내지 사장급이었다. 그리고 미래전략실 실장은 부회장, 실 차장은 사장이었다. 과거형인 이유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여파로 조직이 해체되었기 때문이다.[2] 항우가 유방 패거리들을 뿌리뽑기 위해 제안한 내기. 장량과 항우 둘 중 어느 하나의 기획안이 채택될 경우 팀원들 전원 사표...[3] 이전 화에서 범증에게 능욕당하는 걸 보다가 1인 사무실 크기나마 금세 그럴 듯한 회사를 차린 위엄 쩌는 전 대기업 간부의 모습에서 숱한 야갤러들이 장량을 칭송하였다(...).[4] 13화에서 진시황이 유일하게 자신이 아직 실명하지 않았음을 알려준 인물이다.[5] 사실 진시황 돈이긴 하지만...[6] 그녀의 끝을 모르는 허영심을 보고는 신분 상승 욕구라는 허영거리를 자극하여 회사 돈으로 요트나 말을 구입하게 하고, 원자재 선물에 투자하게 하여 500억 원을 손실내게 하는 걸로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