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아라크니드)

 

1. 개요
2. 설립 및 진짜 활동 목적
3. 멤버


1. 개요


일본 만화아라크니드》에 등장하는 조직.
1화에서 '거미'가 후지이 아리스에게 해준 이야기에 따르면 가족 단위로 사람을 죽이고 그 사람의 호적과 국적을 빼앗아 비싸게 파는 걸 생업으로 한다고 한다.
또한 7화에서 '송장벌레'가 아리스에게 한 말에 따르면 '조직'의 멤버들에겐 의뢰가 없을 때 지낼 수 있는 거처가 주어지는 모양. 물론 거처가 조직의 소유물인 만큼 조직의 구성원이 아닌 사람은 이용할 수 없다. 또한 조직의 존재는 누구에게도 증명할 수 없기 때문에 경찰에 가봤자 정신 상태만 의심 받게 될 것이며, 이름이 없기에 그냥 '조직'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아라크니드의 프리퀄에 해당되는 외전 <캐터필러>의 묘사에 의하면 「과수원」이라는 암살자 양성학교가 존재하는데, 이 「과수원」에서 조직에 새로 들어온 '신입 벌레'들을 훈련시키는 교관 역할을 맡은 것이 '장수풍뎅이'이다.

2. 설립 및 진짜 활동 목적


65화의 회상씬에 따르면 그 때 당시 아직 '쇠바더리'였던 '토가와 진'은 조직이 전후 빈곤기에 생겨나 경제적 약자를 죽인 뒤 그 사람의 호적과 재산, 혈액, 장기 등을 비싸게 팔아치우는 암시장의 운영모체라고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일본 자치당 국회의원이며 외무대신이자 당시의 '말벌'이었던 '우지시마 마사시'가 토가와 진에게 한 말에 따르면 그것은 어디까지나 표면적이며 부업일 뿐이고 조직의 진짜 활동 목적은 너무나 많은 인구를 죽이는 것으로 '조절'하는, 이른 바 '''인구 삭감'''이라고 한다. 조직은 처음부터 오로지 그 단순명쾌한 목적만을 위해서 존재했으며, 마치 영리목적의 지하조직인 것처럼 행동하는 것은 단순한 위장이라고.
71화에서 조직의 보스가 사망했지만, 여치가 누군가와 전화 통화를 할 때 한 말이나 단행본 14권에서 장수풍뎅이가 바퀴벌레에게 한 말로 보건대 조직 자체는 여전히 건재한 데다 바퀴벌레나 장수풍뎅이 등을 여전히 감시하고 있는 모양이다.
캐터필러 마지막화에 난초사마귀가 애벌레에게 쓴 편지에는 난초사마귀가 조직을 새롭게 만든다고 한다

3. 멤버


* '''72화 기준 현황. 사망 멤버는 취소선 처리.'''
* '''조직원들의 가명을 적을 때 아리스의 아군은 파란색, 적은 빨간색 처리. (단 군대개미 여왕처럼 처음엔 일반인인 것처럼 나왔다가 나중에 정체가 밝혀지는 경우에는 가명 옆에 조직원들의 곤충으로서의 이름을 파란색/빨간색으로 처리함.)'''
  • 조직의 설립 및 지휘자
    • - 부채벌레, 보스, 71화에서 '베짱이'로부터 '보스'의 정체를 전해들은 '장수풍뎅이'가 나타나서 원거리에서 풍압으로 날려버리면서 학교 옥상에서 떨어져 죽는다.
  • 간부
    • 말벌
      • 1대 말벌 : 타지마 요리코의 아버지
      • 7대 말벌(추정) : 도조 히데키
      • 8대 말벌 : - 일본 자치당 국회의원이자 외무대신. 보스인 타지마 요리코와는 히로시마 나가사키 원폭 투하로 일본이 전쟁에서 지고 얼마 후에 만났다. 이후 요리코와 함께 살인이나 암살에 재능을 가진 사람들을 모아 '조직'을 창설했으며, 동시에 국회의원과 외무대신의 역할을 맡아 일본 정부의 수뇌부에서 활동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나이를 먹고 몸도 쇠약해져 더 이상 '말벌'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할 지경이 되자 죽기 며칠 전 요리코와 함께 미리 자신의 무덤을 만들고, 이후 당시에는 '쇠바더리'라는 코드네임으로 활동하던 토가와 진을 불러 함께 식사를 하며 조직이 창설된 진정한 목적과 일본 국내의 인구를 절반 정도까지 줄이는 향후 계획 등을 말해준 뒤 그에게 자신의 뒤를 이어 '말벌'이 되라고 부탁한다. 이후 토가와 진이 말벌이 되는 것을 승낙하자 권총으로 자살한다.
      • 9대 말벌 : - 1화에서 '거미'에게 후지이 요시오와 그의 조카인 아리스의 처리를 맡긴다. 그러나 거미가 아리스를 죽이지 않고 그녀를 데려와 일을 가르쳐 동료로 만들고 싶다고 하자 '보스'에게 전화를 건 뒤 아리스를 죽이라고 하지만 거미가 그것을 거부하고 떠난다. 이후 5화에서는 '왕잠자리'로부터 거미가 아리스에 의해 사망했다는 보고를 받고 그녀를 죽이라고 지시하려다가 '보스'로부터 전화를 받더니 '왕잠자리'에게 보스가 아리스를 동료로 받아들이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후 25화에서 잠시 등장하며, 35화 후반부에서는 애벌레와 만나 그녀로부터 언니의 죽음에 대한 추궁을 받는다. 37화에서는 디노포네라와 싸우던 애벌레를 뒤에서 독침으로 찌른다. 63화에서 아리스의 아버지라는 것과 아리스와 마찬가지로 '선천성 집중력 과잉'을 가지고 있다는 게 밝혀지며, 이후 63화와 65화 후반부에서 아리스와 전투를 벌인다. 65화의 회상씬에 따르면 말벌이 되기 이전에 사용하던 코드네임은 '쇠바더리'였다는 듯. 66화에서 그녀에게 패배한 뒤 조직의 '보스'의 정체에 대해 말하려다가 '왕잠자리'에게 저격 당해 사망한다.
  • 조직원
    • - 1화에서 '말벌'로부터 받은 후지이 요시오와 그의 조카인 후지이 아리스를 죽이라는 의뢰를 수행하던 중 요시오를 죽인 뒤 아리스를 죽이려다가 역으로 아리스에게 목덜미를 물리게 된다. 이후 아리스가 자신과 마찬가지로 '선천적 집중력 과잉(Congenital Excessive Concentretion, CEC)'을 앓고 있다는 걸 알게 되자 그녀를 2주 동안 훈련시켜 자신의 능력과 무기인 '거미줄'을 물려준다. 5화에서 아리스에 의해 사망한다.
    • - 6화에서 조직이 '거미' 사후 후지이 아리스를 새로운 '거미'로 영입하려고 보낸 사자. 아리스가 조직에 들어가는 것을 거부하자 돌아가는 척 하다가 본성을 드러내며 공격하였다. 실제로 아리스를 죽음의 문턱에까지 몰고 갔지만, 각성한 아리스가 거미줄로 쳐놓은 함정에 걸려 살해당한다.
    • 송장벌레 - 시체처리와 뒷처리를 담당하는 조직의 청부업자. 7화에서 '사마귀'의 시체를 처리하기 위해 아리스 앞에 나타난다. '거미를 구속할 수 없다'는 아리스의 메시지를 조직에 전해주는 대신 '지금 살고 있는 건물은 조직의 소유물이며 조직의 구성원이 아닌 사람은 이용할 수 없으니 나가라'라는 조직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것과 동시에 '곤충상자가 싫으면 네가 지낼 곳은 너 스스로 만들어라'는 충고를 해준다. 이후 19화에서 아리스가 다니는 학교의 경비원으로 근무하며 소각시설을 점검하는데 그 모습을 목격한 '꼽등이'에게 '후지이 아리스의 목에 현상금 2억이 걸렸으니 거미의 원수를 갚고 싶다면 서두르는 게 좋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 - 7화 중반부부터 등장. 아리스가 다니는 학교의 양호교사로 위장근무를 하고 있었다. 이후 15화 끝부분에서 잠시 등장해 16화에서 '꼽등이'에게 보스의 정체에 대해 아느냐고 물으며 동시에 말벌을 통해 보스가 학교에 있다는 걸 알았다는 것을 알린다. 그 후 아리스와 아리스를 죽이는 걸 방해하려는 바퀴벌레를 죽이려다 말벌로부터 '거미 사냥'에 대한 전화를 받고 일단 물러난다. 그리고 28화에선 '거미 사냥'에 참가한 벌레 중 5명이 죽었다는 걸 알자 본격적으로 아리스를 죽이기 위해 나섰으며, 29화에서는 '지네'를 팀킬, 그리고 55화 ~ 57화에서 아리스와 전투하여 척추에 직결된 기계촉수 '독 꼬리'로 아리스를 몰아붙이지만 역으로 아리스가 거미로부터 최초로 배운 살인 기술인 '스레드 바인드(거미실 포박)'에 걸려 죽기 직전까지 가자 자신의 척추에 '독 꼬리'를 박아넣어 자살한다.
    • 오키 메구미 - 바퀴벌레, 8화 후반부에서 첫 등장. 이 때는 아리스의 체육복 냄새를 맡고 있었다. 이후 9화에서 '타지마 요리코를 내가 데리고 있다. 3층 시청각실로 와라'라고 적은 쪽지를 이용해 아리스를 시청각실로 불러낸 뒤 패배시켜서 자신의 노예로 만들려고 한다. 그러나 10화에서 요리코가 아리스에게 전화를 하면서 요리코가 사실은 인질로 잡힌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된 아리스에 의해 패배. 이후 아리스가 자신을 죽이지 않자 자진해서 아리스의 노예가 된다. 23화에선 타지마 요리코와 아리스에 대한 대화를 나누던 중 과거에 자신을 훈련시켰던 '장수풍뎅이'를 만나고, 24화에선 그녀가 아리스를 죽이러 온 줄 알고 요리코를 데리고 도망치다가 누군가를 만나는데, 26화에서 묘사되는 바에 따르면 이 때 만난 건 '땅벌'이었다. 이후 땅벌이 주위 공기에 살포해둔 '열봉신경독'[1]에 의해 '풍독(바람 읽기)' 능력이 무력화된 뒤 골수에 '열봉독전파 발생장치'[2]라는 벌 형태의 장치의 침이 꽂혀 독이 주입되면서 땅벌의 부하가 되어 요리코를 어딘가로 데려간다. 이후 27화에선 나나니벌의 취향에 의해(...) 본디지 복장을 하게 된다. 이 때 요리코의 옷까지 벗겨서 속옷 차림으로 만든 건 덤. 그러나 28화에서 자신을 쫓아온[3] 장수풍뎅이한테 '카부토(두각)'로 한 대 쳐맞고 기절한다.(...) 32화에서 얼굴에 요리코가 끼얹은 찬물을 맞고서야 정신을 차리는데, 이 때 자신의 복장이 본디지인 걸 보고 경악한다. 그 후 장수풍뎅이가 파리매와 싸울 동안 아리스를 찾으러 가다가 33화에서 돈벌레를 만난다. 33화 ~ 34화에서의 돈벌레와의 전투에선 처음엔 돈벌레에겐 밀렸으나 곧 승리, 덤으로 전투로 너덜너덜해진 본디지 복장을 벗고 돈벌레의 교복을 스틸한다.(...) 다만 이 때 자신을 찾은 아리스에게 이상한 오해를 받아 이를 설명하느라 진땀을 뺐다.(...) 51화에선 군대개미 여왕의 지배하에 들어간 학생들에게 포위당한 돈벌레를 구해주고, 52화에선 꼽등이를 상대로 팀킬을 한다. 그 후 53화에선 돈벌레와 함께 포위망의 틈을 뚫기 위해 유인책이 되나 결국 60화에서 인해전술에 막혀 사로잡혔고, 71화에서 장수풍뎅이와 함께 등장해 학교 옥상에서 추락하던 아리스를 구해낸다.
    • 꼽등이 - 후지오카 히비키, 12화에서 첫 등장. '바퀴벌레'의 말에 의하면 '말벌'의 신임을 얻어 아리스가 다니는 학교 일대를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학교에선 '후지오카 히비키'라는 이름을 쓰고 있었으며 많은 양아치들을 부하로 데리고 있다. 13화 ~ 15화에서 아리스와 전투하지만 패배. 이후 반쯤 아군이 되어 40화 ~ 41화에선 '디노포네라'와 전투를 벌이지만 밀리고, 42화에선 리옥크의 힘까지 이용한 필살기를 쓰지만 결국 43화에서는 패배. 52화에선 갑자기 나타나 라이더 킥을 날려 군대개미의 병사 한 명을 날려버리고, 이후 뒤에서 나타난 바퀴벌레의 드롭킥에 당해 복도에 난 구멍으로 떨어지게 된다.
    • 타카자와 시노부 - 소금쟁이, 아리스가 다니는 학교의 체육 교사. 수영 수업 때 아리스가 수영을 못 하자 수영 수업 보충을 핑계로 19화 중반 ~ 20화에서 아리스를 익사시켜 죽이려고 든다. 그러나 아리스는 이 때 물거미의 능력을 개화해 거미줄을 초고밀도로 엮은 다음 결속을 느슨하게 해서 간이산소통을 만들고, 동시에 빨대형으로 변형시킨 거미줄로 남몰래 호흡해서 죽음을 피하고 오히려 소금쟁이를 수영장 물 속으로 끌어들인다. 이후 익사한 것으로 생각되었으나, 30화에서 자신의 특수능력인 '언싱커블(Unsinkable)'을 이용해 체내에 머금은 공기로 자신의 몸을 팽창시켜 얻은 부력으로 떠서 생존해있었다. 이 때 몸을 팽창시키면 팽창시킬수록 '거미줄'이 몸을 파고들어서 더 이상 팽창할 수 없었던 탓에 부력이 부족해져서 죽기 직전까지 가고 있었으나, 때마침 수영장에 들어온 '애벌레' 덕분에 목숨을 건진다.
    • - 소금쟁이와의 전투로 인해 지친 아리스를 습격하나 그 순간 '꼽등이'의 난입으로 실패. '꼽등이'가 자신을 다시 한 번 걷어차려고 하자 길앞잡이의 도약력을 모티브로 한 빠른 각력을 이용해서 도망을 친다. 그러나 도망 중 갑자기 나타난 '리옥크'의 주먹 한 방에 머리가 뜯겨져 나가서 사망.
    • 리옥크 - 21화 끝부분에서 '길앞잡이'의 머리를 주먹 한 방으로 뜯어버리는 것으로 첫 등장. 이후 22화 ~ 24화에서 '꼽등이'와 치고받고 싸운 끝에 같이 기절한다. 이후 한동안 기절해 있다가 30화에서 '애벌레'로 인해 깨어난다. 이후 42화에선 꼽등이에게 이용 당해(...) 자신의 힘을 꼽등이의 힘과 리옥크 본인의 힘을 합친 꼽등이의 필살기를 사용하는 데에 쓰인다. 그 후 43화에선 디노포네라를 공격하지만 역으로 당한다.
    • 베짱이 - 24화 끝부분에서 첫 등장. 이 때는 꼽등이가 리옥크를 쓰러뜨린 것을 보고 감탄한다. 그리고 27화에서는 꼽등이에게 지금 진행되고 있는 이 '거미 사냥'이 뭔가 이상하다는 암시를 주었고, 37화~38화에선 아리스 일행 앞에 나타나 거미 사냥을 끝내고 싶다면 아리스가 학교 밖으로 나가기만 하면 된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후 40화에서 재등장해 돈벌레에게 곧 이 학교는 최강의 벌레에 의한 사냥터가 될 테니 빨리 이 곳에서 나가는 게 좋을 거라고 말하고, 71화 끝에서는 '보스'가 죽자 누군가와 전화를 하며 '보스'는 '장수풍뎅이'에 의해 죽었으며 '보스'의 정체는 적당한 범위에서 정보를 전달해두었고 후지이 아리스를 조직의 새로운 '보스'로 점찍어놓았다고 말한다.
    • - 29화에서 첫 등장해 아리스가 다니는 학교의 여자화장실 천장에 숨어서 아리스가 경계를 풀 때를 노려서 잡으려고 한다. 그런데 얼굴을 모르는 건지 들어오는 여학생은 다 생포하는데, 죽이지 않는 대신 강간을 한다. 그렇게 5명을 강간하다가 여학생은 질렸다고 하던 참에 들어온 여선생을 목적과 관계없이 유흥삼아서 강간하려고 하지만 하필이면 그 여선생이 전갈이었던 탓에 오히려 전갈의 '신경 전갈독'[4]에 의해 몸이 마비된 상태에서 산 채로 해부되어 끔살.
    • 애벌레 - 30화에서 기절한 '리옥크'를 깨운 뒤 익사 직전이던 '소금쟁이'를 구해준다. 이후 30화 끝부분에서 아리스와 만나는데, 31화에서 아리스를 총으로 쏴 죽이려했으나 아리스가 수영장에 돌아올 때를 대비해 남겨두었던 거미줄 덕분에 오히려 아리스에게 죽을 뻔 한다. 35화 후반부에선 '말벌'을 만나 언니의 죽음에 대해 묻다가 디노포네라를 만나고, 36화 ~ 37화에서 디노포네라와 전투를 벌이지만 패배한다. 그 후 말벌의 독침에 등을 찔려서 쓰러졌지만, 그 강인함과 독이 통하지 않는 체질[5] 덕분에 죽지는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 - 디노포네라의 의붓아버지로, 상당히 강하다... 정도가 아니라 외전이자 시간상 <아라크니드>의 프리퀄이라 할 수 있는 <캐터필러> 시점에선 아예 최강으로 묘사된다. 전세계를 떠돌며 용병 비슷한 생활을 했으며, 한때는 '최강의 벌레'라고 불렸던 듯. 본편인 <아라크니드> 시점에선 이미 애벌레에 의해 사망한 이후이기 때문에 회상씬으로만 등장한다.
    • - 32화 끝부분에서 첫 등장. 36화에선 '애벌레'와 전투를 벌이면서 자신과 비슷할 만큼 강하고 같은 고민과 기쁨, 세계를 공유할 수 있는 '친구'를 찾고 있다고 밝혔으며, 44화에서 자신은 '선천적 집중력 과잉(Congenital Excessive Concentretion, CEC)'이 아닌 '집중력 자유 조작(Concentration Driving Free, CDF)' 능력을 갖고 있다고 밝힌다. 이후 45화부터 아리스와의 전투에 돌입, 46화 ~ 47화에선 아리스를 일방적으로 두들겨팬다. 그러나 두들겨 맞던 중 어머니가 죽을 당시의 상황을 기억해내고 같이 놀이공원에 놀러가자며 놀이공원 티켓까지 준비해뒀던 어머니가 다음 날 갑자기 자살한 것을 이상하게 여긴 아리스에게 기술을 카피당하고, 49화에선 아리스가 거미줄로 곳곳에 쳐둔 함정에 걸려 자신의 침으로 자신의 무릎을 찌르고 만다. '장수풍뎅이'의 말에 따르면 CDF를 이용한 '시간이 정지된 세계'에만 의지하고 제대로 전투를 해본 경험도 없다보니 아픔도 견디지 못하고, 시간이 정지된 세계에서 쫓겨나면 그냥 꼬맹이라고.[6] 아리스의 집중력이 풀려서 방심하는 순간을 노려 도망을 치다가 '전갈'을 만나고, 50화에서 전갈의 도발에 넘어가 그녀를 공격하지만 그녀의 '독 꼬리'의 독침에 찔려 의지와 감각만 남겨두고 손발만 마비시키는 '사지마비 전갈독'에 몸이 마비되어 쓰러진다. 그 후 전갈에 의해 군대개미의 병정개미가 되어 버려 폭주 중인 학생들 한복판에 내던져진다. 군대개미 여왕의 사망으로 그녀의 체액을 통해 조종을 받던 학생들은 좀비마냥 돌변해서 사실상 사람으로서는 사망한 상태로 변하게 되는데 디노포네라도 군대개미 여왕의 지배하에 들어간 학생들에게 당해서 감염되었을 테니 마찬가지로 인격을 잃고 좀비 같은 상태가 되어 죽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 - 32화에서 첫 등장. 33화에서 장수풍뎅이와 전투를 벌인다. 35화에서 패배.
    • 돈벌레 - 33화에서 등장해 '바퀴벌레'와 전투를 벌인다. 34화에선 자신이 신고 있던 강화섬유 니삭스 중 하나에 달리면서 떨어져 있는 것들[7]을 넣어 만든 휴대성과 파괴력을 겸비한 살상무기 '돈벌레 몽둥이'로 바퀴벌레를 두들겨 패 기절시키지만 '장수풍뎅이'로부터 받은 훈련[8] 덕분에 무의식 상태에서도 공격을 피하거나 마구잡이로 움직이면서 공격하는 바퀴벌레에게 패배하고 기절, 당시 나나니벌땅벌 때문에 본디지 의상을 입고 있던 바퀴벌레는 돈벌레와의 이 전투로 인해 본디지 의상이 너덜너덜해지자 기절한 돈벌레의 옷을 스틸한다.(...) 이후 결박당한 상태로 있었지만 40화에서 자신의 관절을 빼서 빠져나오고, 메뚜기로부터 곧 이 학교는 최강의 벌레에 의한 사냥터가 될 테니 빨리 이 곳에서 나가는 게 좋을 거라는 말을 듣게 된다. 44화에선 바퀴벌레가 옷을 훔친 탓에 속옷 차림으로 학교 복도를 돌아다니며 아무 교복이나 훔쳐 입고 나가려 하다가 군대개미 여왕의 지배하에 놓여 폭주하는 학생들을 목격한다. 51화에선 군대개미 여왕의 지배하에 놓인 학생들에게 당해 감염될 뻔 하나 '바퀴벌레'에게 구해지면서 어쩌다보니 아리스 일행에 합류하게 된다. 그 후 53화에선 바퀴벌레와 함께 포위망의 틈을 뚫기 위해 유인책이 되지만, 결국 60화에서 인해전술에 막혀 사로잡힌다. 71화에서 바퀴벌레가 무사한 걸 보면 아마 장수풍뎅이에 의해 무사히 구출되었을 듯.
    • - 군대개미 여왕(퀸 레그나이트), 17화에서 학생회의 '풍기통제 프로그램' 집행부의 일원으로 첫 등장. 22화에선 아리스를 쿠로카와 사라가 있는 곳으로 데려간다. 25화에선 사라에게 반기를 들었으며, 이후 아리스와 함께 도망가면서 쭉 아리스와 함께 다닌다. 45화에선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러 가다가 사라와 그 부하들을 만나 위기에 처하나 싶었는데, 54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사실은 그녀가 군대개미 여왕(퀸 레그나이트)이었다. 그 동안 노리개로 괴롭힘 당하는 것처럼 보였던 것도 군대개미 여왕으로서 사라 등을 부하로 두기 위한 것이었고 사라와 자신의 관계에 대해 말한 내용도 실제로는 정반대. 소극적이고 음침하지만 선량한 성격의 사라를 적극적인 선배처럼 이끌다 자신의 집에 데려와선 동성임에도 불구하고 몸으로 유혹해 자신의 노예로 만들었다. 그리고 59화에서 밝혀지는 바에 따르면 유년기의 자신과 비슷한 경험을 가진 후지이 아리스를 자신과 동류라고 생각하고 군대개미 조직에 넣으려 했다가, 막상 만나서 얘기를 해보니 자신의 불행한 처지에도 불구하고 행복하게 사는 그녀를 보고 멘붕, 결국 빡돌아서 아리스의 모든 걸 부숴버리겠다는 생각으로 거미사냥에 참가해 그녀를 실컷 괴롭힌 후에 군대개미들을 위한 노예병으로 만들어버리려 한다. 이후 61화에서 아리스와 키스를 통해 타액을 교환하여 그녀를 노예로 만드는데 성공한 듯 하였으나, 62화에서 이미 한참 전에 쿠라모토에게 실을 설치해두어 모든 상황을 꿰뚫고 있던 아리스에게 역통수를 맞아 사망하였다.
    • - 학생으로서의 이름은 쿠로카와 사라. 학생회장이며, 16화 끝부분에서 누군가와 통화하는 것으로 첫 등장. 19화에선 곤충의 겹눈 원리를 응용해 주위 360도를 동시에 볼 수 있는 복안광학소자(Compound Eye)에 의한 감시 시스템 '감시병'으로 후지이 아리스와 그녀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감시하고 있었다. 23화에선 쿠라모토에게 아리스를 자신에게로 데려오게 한 뒤 자신이 조직 그 자체이며 조직의 보스라고 밝힌다. 그러나 54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사실은 '군대개미 여왕(퀸 레그나이트)'인 쿠라모토 아이에게 조종 당한 일반인이었으며, 62화에서 쿠라모토가 죽자 63화에서 잠시 원래대로 돌아오지만 곧 좀비처럼 돌변해 사실상 사람으로서는 사망한 상태로 변하게 된다.
    • - 땅벌은 26화, 나나니벌은 27화에서 등장. 땅벌은 야구모자를 거꾸로 쓴 꼬마 남자아이이며 나나니벌은 열봉독전파 발생장치 같은 이상한 걸 만드는 매드 사이언티스트다. 조직원들 중 유일하게 팀으로 움직이며, 열봉신경독이라는 독을 써서 감각을 둔하게 하거나 열봉독전파 발생장치로 인간의 골수에 독을 주입해 그 인간을 조종할 수 있다. 그렇게 땅벌이 바퀴벌레를 조종하고 타지마를 납치, 그 후 나나니벌이 자신의 취향에 따라 바퀴벌레에게 본디지 의상을 입히고(...) 타지마를 속옷 차림으로 만든 상태에서 결박한 뒤 '과연 인간은 얼마만큼 전압의 부하를 견딜 수 있는가?'라는 실험에 쓰려고 한다. 그러나 28화에서 바퀴벌레가 무의식 중에 남긴 흔적을 찾아온 장수풍뎅이를 독으로 감각을 없앤 뒤 공격하려 하지만 정작 장수풍뎅이는 감각과는 관련 없이 싸우는 타입인지라 둘 다 그대로 한 방에 나가 떨어진다. 이후 54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전갈에게 연구가 아직 실험 단계에 있는 '신경 접속 출력 장치'를 이용한 수술로 '독 꼬리'를 달아준 것이 나나니벌임이 밝혀진다.
    • 장수풍뎅이 - 23화에서 아리스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있던 바퀴벌레와 타지마 요리코 앞에 등장. 24화에서 바퀴벌레에게 아리스의 행방에 대해 묻는다. 당연히 그녀가 아리스를 죽이러 온 것인 줄 안 바퀴벌레는 요리코를 데리고 튀었고, 이후 27화에서 바퀴벌레가 무의식 중에 남긴 흔적을 통해 28화에서 바퀴벌레와 요리코, 나나니벌과 땅벌이 있는 곳에 쳐들어온다. 가지고 온 무기인 '카부토(두각)'로 바퀴벌레를 한 방에 기절시키고, 나나니벌과 땅벌을 쓰러뜨린 뒤 요리코에게 아리스의 행방을 묻는다. 그리고 요리코가 그녀의 행방을 말하면 죽일 거냐고 하자 그녀를 보호하러 왔다는 것을 밝힌다. 이후 32화부터는 요리코와 바퀴벌레와 함께 다니기 시작했으며, 이 때 플래시백으로 '거미'로부터 아리스를 지켜달라는 의뢰를 받는 장면이 나온다. 32화 후반부부터는 '파리매'와 전투를 벌여 35화에서 승리, 37화에선 요리코와 함께 다니다 '디노포네라'와 만나 38화 ~ 39화까지 전투를 벌이게 되지만 밀린다. 41화 ~ 42화에선 디노포네라와 꼽등이의 전투를 지켜보았으며, 46 ~ 49화에선 디노포네라와 아리스의 전투를 보게 된다. 51 ~ 52화에선 아리스를 데리고 군대개미 여왕의 지배하에 놓인 학생들을 '카부토'로 쓸어버리다 복도가 폭발하면서 밑으로 떨어지고, 아리스에게 '어떻게 해서든 데리러 갈 테니 반드시 살아남으라'고 외치며 싸운다. 그 후 71화에서 '베짱이'로부터 보스의 정체를 전해듣고 나타나 원거리에서 풍압으로 보스와 아리스를 날려버린다. 그 후 아리스는 바퀴벌레가 구출.
    • - 토가와 진, 63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죽은 줄 알았던 후지이 아리스의 아버지이며, 65화의 회상씬에 따르면 말벌이 되기 이전에 사용하던 코드네임은 '쇠바더리'였다는 듯. 일본 자치당의 국회의원이자 외무대신이며 동시에 당시의 '말벌'이었던 '우지시마 마사시'의 뒤를 이어 새로운 '말벌'이 되었다.
    • - 스나이퍼(저격수). 5화에서 아리스가 '거미'를 죽인 뒤 말벌에게 이를 보고하면서 첫 등장. 이후 말벌로부터 아리스를 죽이라는 명령을 듣고 그녀를 저격하려 하지만, 말벌이 휴대폰을 통해 보스로부터 후지이 아리스를 새로운 '거미'로 삼고 동료로 삼겠다는 새로운 명령을 받고 이를 전달하자 아리스를 저격하지 않고 감시하기 시작한다. 그 후로는 등장도 언급도 되지 않고 공기였다가 66화 끝에서 재등장해 아리스에게 조직의 '보스'의 정체에 대해 말하려던 말벌을 저격한다. 사출 후 회전하면서 잠자리를 모방한 '날개'를 펼치는 것으로 수많은 자연조건의 간섭을 무시하고 탄도를 자동수정하는 저격탄 '왕잠자리탄'을 무기로 사용하며 반경 5km 이내라면 왕잠자리의 저격에서 도망칠 방법이 없다고 한다.
70화에서는 '보스'인 요리코의 명령으로 아리스를 저격해 죽이려 했으나 그 순간 갑자기 말벌의 시체가 일어나 대신 맞아준다.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당황하는 사이 후지이 아리스가 '투망거미'의 능력을 발동해 그녀가 던진 '송곳니'로 오른쪽 눈이 갈라지며 허무하게 사망.
여담이지만 67화 끝부분에서 요리코가 아리스 앞에 나타났을 때 그녀를 저격하지 않은 것이나, 요리코가 "죽여."라고 명령하는 순간 아리스를 저격한 걸 보면 왕잠자리도 타지마 요리코가 보스임을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 - 시간상 <아라크니드>의 프리퀄인 외전 <캐터필러>에서만 등장. 애벌레가 조직에 들어왔을 당시부터 그녀와 페어를 이뤄 활동했다. 흰띠 알락나방이 일감을 물어오고 미리 사전 조사를 해오면 애벌레가 그 일을 처리하는 식. 그러다가 어느 날 채무자 일가의 암살 의뢰를 받게 된 애벌레가 그 집에 가 보니 채무자 일가를 먼저 몰살시키고 딱 하나 남은 딸을 강간하던 파라포네라와 마주치게 된다. 애벌레는 파라포네라가 자신과 마찬가지로 벌레임을 확인하고 물러서지만 섹스를 방해받아 열 받은 파라포네라가 먼저 애벌레를 공격하고 애벌레는 파라포네라의 독침에 당한 척한 후 드롭킥으로 쓰러트리고 도망간다. 그 후 도주한 애벌레는 공원에서 흰띠 알락나방에게 전화를 걸어서 파라포네라의 정체를 물어보고 있었는데, 그 사이 파라포네라가 애벌레를 따라잡는다. 파라포네라는 처음부터 '호랑나비'의 의뢰를 받아 애벌레를 노리고 미리 일가를 습격해놓고 대기타고 있었던 것을 밝히고, 이내 재차 전투가 이어진다. 파라포네라의 압도적인 전투기량에 애벌레는 사망직전까지 몰리지만 파라포네라가 마무리로 던진 수류탄을 총으로 되튕겨 내면서 운좋게힘겹게 파라포네라를 물리친다. 그 후 파라포네라와의 전투 과정에서 '호랑나비'라는 인물이 흑막임을 알게 된 애벌레는 자신에게 일감을 물어다 주던 흰띄 알락나방을 추궁하고,[9] 결국 흰띄 알락나방은 호랑나비의 의뢰를 받고 파라포네라에게 정보를 흘렸다는 사실을 밝히고, 먼저 애벌레의 통수를 치려고 섬광탄을 던지지만 애벌레가 먼저 총을 쏴서 죽인다.
  • 난초사마귀 - 시간상 <아라크니드>의 프리퀄인 외전 <캐터필러>에서만 등장. 애벌레의 조수로 활동한다.
  • 송곳벌 - 시간상 <아라크니드>의 프리퀄인 외전 <캐터필러>에서만 등장. OD 넘버 14위이며, 왕사마귀와 함께 등장했다. 전기드릴이 달린 침을 무기로 사용한다. 자신과 대치한 리옥크를 전기드릴이 달린 침으로 수십 방 찌르면서 고전시키고 전정기관까지 찔러서 제대로 서지도 못 하게 만든 뒤 관자놀이까지 뚫었으나 정작 리옥크는 그걸 근성만으로 버티고 필살 '라이더 펀치'로 전기드릴 침을 부숴버리면서 결국 무력화. 이후 초반의 포스는 온데간데 없이 리옥크의 포스에 질려 오줌까지 지리면서 자신의 봉서를 넘겨주고 벌레를 관두겠다고 말한다.
  • 왕사마귀 - 시간상 <아라크니드>의 프리퀄인 외전 <캐터필러>에서만 등장. 송곳벌과 함께 등장했다.
  • 호랑나비 - 시간상 <아라크니드>의 프리퀄인 외전 <캐터필러>에서만 등장. 사실은 조직에 소속된 벌레가 아니며, 말벌의 말에 따르면 조직의 존재에 대해 알고 있는 정체불명의 누군가가 '호랑나비'라는 이름으로 벌레를 이용해서 조직을 공격하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이후 배에 탐승한 애벌레는 장수풍뎅이와 한바탕 싸운 뒤 그녀로부터 호랑나비의 정체가 바로 자신이 죽였다고 생각했던 자양화 학원의 원장인 야나기 아키호라는 이야기를 전해듣는다.

[1] 신경질환물질인 아세틸콜린을 이용한 것.[2] 땅벌의 설명에 따르면 이 장치의 침을 골수에 꽂아서 독을 주입해 인간의 뇌에서 전두엽 피질 위의 인지적 판단을 제어하는 대뇌에서 뇌수를 찾아 특수한 Y 전파를 발산, 그 인간의 생각과 행동을 지배하는 것이라고 한다.[3] 장수풍뎅이의 말에 의하면 무의식적으로도 흔적을 남길 수 있도록 훈련시켰다고 한다.[4] 의식만 남기고 전신을 마취시키는 독으로, 효력은 10분이라고 한다.[5] 유생 특유의 적응능력으로 약물효과를 이겨내는 것.[6] 50화에서 전갈 역시 비슷한 지적을 하는데, CDF로 시간을 정지시키는 편리한 능력 덕분에 상대방의 공격이나 이동 방향을 예측하지도 않고 적의 행동 습관이나 심리, 생각 같은 건 상관하지 않고 그냥 사각지대만 노려 공격하기 때문에 공격방식이 너무 단순하다고 한다.[7] 공구, 빈병, 참고서, 등.[8] 제자들을 다 날려서 기절시킨 다음 시작한다고 한다.(...)[9] 파라포네라에게 애벌레가 언제 어디에 올지 정확히 알려줄 수 있는 인물이 흰띄 알락나방밖에 없었기 때문에 추궁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