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터필러(만화)
キャタピラー -Caterpillar-
1. 설명
아라크니드의 외전작이자 프리퀄. 글 무라타 신야 그림 이스카 히코자키 → 토키사다 하야미
아라크니드에 나온 '''애벌레'''를 주인공으로 삼은 작품으로 조직의 킬러들을 이용해서 애벌레를 죽이려고 하는 "호랑나비" 라는 인물과 대적하여 애벌레와 동료들이 그녀를 공격하는 조직의 킬러과 싸우게 된다는 설정이다.
10화 연재가 끝나고 11화를 올리는도중 작화 담당이던 였던 이스카 하코자키가 사망했다. 때문에 한동안 연재되지 않았는데, 토키사다 하야미로 작화 담당이 바꾸고 현재는 계속 연재되는 중. 하야미는 하코자키보다 그림 실력은 조금 더 아래긴 해도 거슬릴 정도로 캐릭터들의 그림체가 변하지는 않았다.
아라크니드에서 등장했던 주요 등장인물들이 대거 등장하며, 애매했던 <아라크니드>의 캐릭터간의 파워밸런스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기도. 다만 아라크니드 시절에도 자주 보였던 뭔가 있어보이는 신캐를 등장시켰다가 곧바로 제거하는 식의 전개가 남발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전개가 쓸데없이 늘어진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특히 7, 8권에서 주인공 애벌레의 비중은 거의 안습한 수준이며, 9권에서는 아예 나오지 않는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캐릭터 간에 스포트라이트가 공정하게 배분되지 않는 중.
더해서 팬덤에서의 평가와 작가가 생각하는 파워밸런스가 전혀 맞지 않는 듯한 모습이라 점점 무리수적인 전개가 뒤따르기 시작했다. 특히 작 전반부를 온통 할애해서 강력함을 어필했던 파라포네라의 몰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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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작품보다 더 유명하리라 생각되는 이 짤방이 나온 작품이기도 하다.
2. 등장인물
2.1. 애벌레 측
애벌레를 돕고 있는 인물들.
2.1.1. 애벌레
자세한 정보는 애벌레(아라크니드) 문서 참조.
2.1.2. 난초사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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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 <캐터필러>에 등장하는 오토코노코 속성의 조직의 청부업자. 그러니까 '''남자다'''.
흰띄알락나방에 배신당하고 홀로 남은 애벌레를 보좌하기 위해서 말벌이 붙여준 호위 겸 조수다. 애벌레의 절망적인 가사능력을 보완해주기도 한다. 포지션은 동료라기보단 거의 엄마. 실제로 애벌레는 엄마처럼 따랐던 자신의 언니를 난초사마귀에서 겹쳐보고 있기도 하다. 현재 애벌레 팀의 브레인 역할도 맡고 있다.
작화가 굉장히 공들여서 그려진 캐릭터다. 설정 상이든 작화 상이든간에 가장 돋보이는 외모를 가지고 있다. 작중에서도 거의 미소녀 취급. 콜라보레이션으로 원작자의 작품의 주인공급 여캐들이 모두 나와서 혼욕을 하는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원래 남자임을 알고 있던 애벌레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얘가 남자라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생긴 건 저렇고 말씨도 상당히 나긋나긋한데, 의외로 성격이 더럽다. 정확하게 말하면 까칠한 성격. 성별이 역린인데 건드리면 바로 공격 들어온다.[2] 달달한 음식에 아주 약한 면모가 있어서 애벌레가 이것을 알게 된 이후 사탕을 대량으로 보관하고 들고 다니면서 난초사마귀가 기분이 좀 나빠지면 바로 사탕을 입에 물려준다.
현재 애벌레 팀에서 가장 아슬아슬한 전투를 펼치고 있다. 분명 공격력은 높은 것 같은데 전투 능력 자체는 좋은 편이 아니다. 바구미에게는 아무런 데미지를 입히지 못하고[3] 일방적으로 얻어맞다가 팔까지 뜯길 뻔 했다. 자벌레를 처리한 공로가 있긴 한데, 이것도 난초사마귀가 강해서라기보다는 야바위로 속여넘긴 것이다. 자벌레도 능력이 사기급이라 그렇지 개인 전투능력은 별 것 아니기도 하고. 전투력 부재는 나무사마귀와의 싸움에서도 다시 한 번 드러나는데, 무릎꿇고 울면서 방심시켰다가 기습. 이후 도주했다가 이번에는 말로 현혹시켜서 나무사마귀를 완전히 속이고 기습. 이렇게 두번이나 기습했지만 나무사마귀와 전투력 차이가 넘사라 전혀 기습이 통하지 않았다. 안습.
<아라크니드>에서는 본격적으로 등장하지 않았지만, 핸드폰에 찍혀나오는 인물이 죽었을때만 표시가 사라진다는 것을 간파해서 애벌레에게 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그덕에 애벌레는 소금쟁이가 아직 죽지 않았음을 간파하여 언싱커블로 간신히 버티고 있는 소금쟁이를 구출했다.
작가의 료나성향을 충족시켜주고 있는듯(...). 전작에선 주인공 아리스가 신나게 구르고 터졌다면 <캐터필러>에서는 난초사마귀가 화끈하게 얻어터지고 있다. 차이점은 아리스는 그러면서 미칠듯이 강해지는데, 얘는 근본적으로 강한 캐릭터가 아니라서 강해지지 않는다. 그냥 맞는다. 안습;
상기된 "이렇게 살면 안돼요!" 짤방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현재 애벌레와 같이 움직이는 것으로 보이는데,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싸움에 묻혀서 6개월 넘게 출연분이 없다.
참고로 굉장한 대물을 자랑하는데 평소에는 평균 길이보다도 작지만 사마귀의 본성이 나오면 엄청난 크기를 자랑한다. 본 등장인물들이 경악을 금치 못할 정도. 애벌레는 내일 죽을지도 모른다며, 그 전에 성 경험을 해보지 않겠느냐며 제안했고 난초사마귀는 수줍어하며 거절한다. 그 모습에 충동을 느낀 애벌레가 기절시키기에 이르고, 기절한 난초사마귀의 발기된 물건을 보자 "이건 좀 무리"라며 기겁하고 그만둬버린다. 다음 날 일어난 난초사마귀를 보고 자기도 모르게 경어로 인사를 했다.[4] 나무사마귀가 난초사마귀의 크기를 보고 박수까지 치면서 '''100점'''이라고 평할 정도.
작중에서 이런 여성적인 체격과 외모의 기원에 대해 클라인펠터 증후군이라고 언급되었는데, 해당 증후군의 부작용 중 하나가 성기 왜소증이다. 즉, 현실적으로 따지면 대물 속성은 모순되는 셈...이었는데 84화에서는 원래 성기가 작았고, 대물이 된 것은 나무사마귀 때문인 걸로 밝혀졌다! 정확히는 나무사마귀의 스승 다듬이벌레의 짓인데, 다른 동물과는 반대로 암컷의 성기가 튀어나와있는 곤충이라 성기의 크기를 그게 만드는 비약이 있는 것. 심지어 다듬이벌레 자신도 후타나리다! 참고로 난초사마귀의 경우 비약의 효과가 지나치게 잘들어서, 거대하게 발기한 채로 폭주하는 6시간 동안 나무사마귀와 다듬이벌레는 도망다녀야만했다. 잡혔다면 난초사마귀의 대물에 의해 구멍이란 구멍이 다 엉망이 되었을거라고...
<아라크니드>와 <캐터필러>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재 등장. <아라크니드>에서 말벌과 대화를 나누다 디노포네라에 기습당하는 장면을 커튼 뒤에 숨어서 보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난초사마귀가 순수하게 애벌레를 돕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던 셈. 군대개미가 날뛰기 전, 말벌에 당해 쓰러진 애벌레를 서둘러 수습해서 아지트로 돌아갔다.
한편, 애벌레가 난초사마귀의 동정을 엄청 노리고 있었으나 마지막화에 편지를 남기고 도망가버렸다. 이에 난초사마귀의 동정을 노리던 애벌레가 엄청 분노한다.
2.1.3. 거미
자세한 정보는 거미(아라크니드) 문서 참조.
2.1.4. 리옥크
조직의 청부업자. 엄청나게 거대한 덩치에 짙은 피부색의 남자. 가변라이더를 자칭하는 남자로, 꼽등이와는 다르게 일체의 기술이 없는 순수 완력으로 싸우며 엄청나게 강하다. 꼽등이와 마찬가지로 붙는 상대의 운이 항상 나빠서 별로 강하다는 인상이 안 들 수도 있지만, 거미가 인정한 사람 중 하나로 리옥크에게 압도적인 패배를 안겨 준 사람은 현재까지 애벌레와 십이지장 충 그리고 디노포네라 이 세명 뿐이다. 그리고 셋 다 벌레 랭킹 최상위권에서 노는 어마어마한 괴물들이었는데... 최근 패배 패턴이 늘고 있다. 아무래도 전투력 측정기로 격하된 듯.
능력은 극한의 육체. 공격력과 방어력이 아울러 뛰어나다. 장수풍뎅이와 비교한다면 힘은 리옥크가 좀 딸리는 듯. 다만 방어력이 엄청난데 장수풍뎅이가 근성과 내구도가 높다는 느낌이라면, 리옥크는 아예 방어력 자체가 높다는 느낌에 가깝다. <캐터필러>에서는 자벌레가 기관총으로 공격을 했는데 총알이 몸에 박히질 않았다. 이를 본 자벌레는 송곳류로 뚫어버려야겠다면서 총알을 특제품으로 바꿀 정도. 다만 자벌레와 바구미 이후 만나는 적들이 자꾸 송곳류를 무기로 쓰는 지라 끊임없이 몸 여기저기가 꿰뚫리고 피를 흘리고 다니는 중.
디노포네라의 독침에 한방 찔리고 "나죽어어어어어어" 하는 바람에 이미지가 많이 구겨지긴 했는데, 적어도 <캐터필러>에서 보여준 모습은 근성도 일반인의 생각을 아득히 초월한다. 그냥 디노포네라의 독이 리옥크의 근성조차 뛰어넘을 정도로 상상을 초월하게 흉악하며, 그 독침을 버텨낸 꼽등이와 장수풍뎅이가 그런 디노포네라의 독침마저 견뎌낼 정도로 근성이 쩐다고 생각하는게 옳을 듯.
공격 방식은 별거 없는 그냥 펀치 일변도. 하지만 <캐터필러> 시절에는 나름 필살기도 있었다. 라이더 펀치라고. <아라크니드> 본편으로 옮겨오면서 더욱 수련하여 위에 언급한 존재 자체가 필살기라는 개념을 밀어붙이면서 사라진듯.
외전인 <캐터필러> 시점에서는, '배'에서 애벌레 사냥에 참가한 자객 중 하나로 나온다. 파라포네라를 꺾었다는 애벌레를 잡아서 자신이 최강이 되기 위해서 호랑나비의 의뢰를 받아들인듯. 애벌레에게 먼저 선빵을 날리고, 무수한 연타를 퍼붓지만 애벌레가 회복해서 일어난 이후 애벌레의 펀치 한방에 날아가고, 리옥크의 회심의 라이더 펀치는 애벌레 한 손에 잡혀버리고, 다시 애벌레에게 박치기 한 방 또 먹고 리옥크는 그대로 실신한다. 이 때 자신을 패배시킨 애벌레에게 무릎을 꿇고 평생 누님으로 모시고 충성을 다할 것을 맹세한다.
동료포지션으로 돌아선 이후에는 포스도 좋고 전적도 제법 괜찮다. OD 넘버는 21위 밖에 되질 않는데, 자신보다 상위랭커를 연이어 잡아내면서 애벌레 동료 가운데서는 가장 확실한 전과를 내고 있다. 처음에는 OD랭커 15위인 자벌레[21]와 싸우는데, 자벌레는 클로킹 스킬을 가지고 있어서, 리옥크는 클로킹한 자벌레가 어디 있는지 몰라서 공격하지 못하고 자벌레도 리옥크의 신체에 총알이 박히질 않아서 서로 별다른 공격을 하지 못하고 시간만 잡아먹는다. 그러다가 약속한 시간이 되자 리옥크는 일단 자벌레는 버려두고 201호실로 돌아오는데, 거기서 난초사마귀를 두들겨 패고 팔을 뜯어버리려 하는 OD넘버 16위, 바구미를 보게 된다.
바구미는 온몸을 강철갑옷으로 감싸서 총알이건 칼이건 주먹이건 전혀 물리적인 데미지를 받지 않는 유형의 벌레였다. 이 때문에 난초사마귀도 속수무책으로 당한 것인데 리옥크는 그냥 공격이 먹히건 말건 바구미에게 무작정 주먹을 퍼붓는다. 바구미는 갑옷 덕분에 딱히 데미지를 받은건 없지만 무지막지하게 들어오는 펀치의 압력에 밀려 배의 벽면에 몰리게 되고, 리옥크는 그대로 바구미째로 배의 벽면을 부숴버린다. 바구미를 "나는 수영을 못해!!!" 라는 외마디 비명을 남기고 물속으로 떨어진다. 어차피 수영 좀 한다 쳐도 온몸을 강철 갑옷으로 감싼 놈인데 물에 빠지면 떠오를 리가 없으니 그대로 사망 확정. 이후 난초사마귀가 자벌레를 제압하는 것을 돕는다. 그런데 여전히 클로킹 스킬 때문에 어디있는지 몰라서 별 도움은 안되었다.
그리고 난초사마귀와 함께 애벌레를 찾아다니다가 OD 넘버 5위인 나무사마귀와 OD 넘버 14위인 송곳벌 페어와 만나게 된다. 나무사마귀를 본 난초사마귀는 공포에 질려 도망가고, 리옥크는 송곳벌과 대치하게 되는데, 송곳벌에게 전기드릴이 달린 침으로 수십방 찔리면서 고전한다. 전기 침으로 전정기관이 찔려서 제대로 서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팔 전체가 관통당하고 급기야 관자놀이까지 뚫렸으나 그걸 근성으로 버티고 필살 라이더 펀치로 전기드릴 침을 자체를 부숴버리면서 송곳벌을 무력화 시킨다. 그리고 무기를 상실한 송곳벌은 초반의 포스는 온데간데 없이 리옥크의 포스에 질려 오줌까지 지리면서 자신의 봉서를 넘겨준다. 그리고 벌레를 관두겠다고...
그리고 싸움 컷도 없이 혼자서 잔챙이 벌레들을 학살 중이다. 파라포네라로부터 도망친 난초사마귀와 다시 만난 시점에서는 이미 벌레 둘을 작살내놓은 상태. 혼자서 '봉서'를 무려 4통이나 모아오는 위엄을 보여준다. 봉서 모은 갯수만 놓고 보면 애벌레 팀에서 최다. 그러나 최근 화에서는 애벌레의 사부격인 십이지장 충에게 달려들었으나 전혀 통하지 않았고 역으로 라이더 킥으로 한방 맞고 기절한다(...). 대진운 안습...;;;
현재 십이지장 충과 페어로 움직이고 있다. 이후 상황이 많이 안좋은데 가시잎벌레에 걸려서 온몸을 가시에 꿰뚫려 패배했고, 그 다음에 만난 상대는 OD넘버 1인 딱정벌레다. 대진운이 가히 최악인듯.
참고로 애벌레와 첫 만남시 넌 누구냐, 누가 보낸거냐, 목적이 뭐냐 등등 리옥크에게 따지고드는 애벌레를 말리며 거미가 말하길 두가지 이상의 질문을 한꺼번에 생각하지 못한다고 한다.(....)
2.1.5. 장수풍뎅이
자세한 정보는 장수풍뎅이(아라크니드) 문서 참조.
2.1.6. 바퀴벌레
자세한 정보는 바퀴벌레(아라크니드) 문서 참조
2.1.7. 십이지장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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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터필러>의 등장인물. 본명은 이와미네 소이치로"그냥 지나가는 만화가라네."
일반적으로 구충(鉤蟲)으로 불리는, 십이지장에 기생하는 1cm 내외의 그 기생충 말하는거 맞다.
蟲자만 들어가면 다 OK라는건가...
평범한 노인 처럼 보이지만 실은 애벌레의 '''암살기술 스승'''. '''OD넘버는 3'''. 리옥크와 꼽등이가 집착하는 가변 라이더의 원작자이기도 하다. 덕분에 오너캐 드립이 흥하는 중.
미칠듯한 유연성이 강점으로, 공격을 받아서 다른 곳으로 흘리는 애벌레의 기술을 훨씬 업그레이드한 손가락으로 공격을 받아서 다른 곳으로 흘려내는 경지를 보여준다. 거의 피할 수 없어보이는 공격도 가히 뼈가 없는 듯한 수준까지 몸을 흐늘흐늘하게 해서 피하는 신묘한 능력을 보여주기도. 그 유연성을 활용해서 엄청나게 강력한 공격을 펼칠 수도 있다.
등장하자마자 리옥크의 공격을 손가락 하나로 받아서 바닥으로 흘려버린다. 그리고 「라이더 킥」 한 방으로 리옥크를 쓰러트리면서 강력함을 어필한다. 덕분에 분위기가 험악하게 돌아갔으나, 애벌레가 딱 시기 적절하게 합류하여 십이지장충이 사부라는 것을 밝히면서 오해가 풀린다.
이어 본인이 애벌레의 편이라는 것을 밝히면서 완전히 아군 인증. 그리고 품안에서 봉서를 5장이나 꺼낸다. 합류하기 전에 열심히 벌레들을 사냥하고 오신 듯. 그리고 애벌레들이 모아온 봉서들과 연결하여 하나의 사진을 만들면서 그와 관련한 여러가지 정보를 알려준다. 우선, 봉서를 만든 사람으로 보이는 쿠가야마 루리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어서 사진 속에서 루리오와 다정하게 있던 이노우 미카에 대한 의문점을 제기한다. 어쨌든 상대가 누군지도 모르던 애벌레들 입장에서는 반격을 가할 인물의 얼굴을 알게 되었으니 반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 셈. 현재 십이지장 충의 목적은 「조직」을 괴멸 시키는 것.
그리고 난초사마귀의 지시에 따라 리옥크와 조를 이루어 호랑나비를 찾아 배를 수색한다. 그 과정에서 마주친 가시 잎벌레를 「이나즈마 피스트」로 간단히 굴복시키고 그녀를 동료로 삼아 호랑나비에게로 향하는 길을 안내받지만 하필 그 길에서 '''OD 넘버 1위'''와 마주치게 된다.
스토리 진도를 뽑기 위한 데우스 엑스 마키나에 해당하는 캐릭터로 여겨진다. 십이지장충이 합류하고 스토리가 쭉 댕겨졌으며 잔챙이 벌레도 대거 정리해서 진도가 빠르게 당기는 중.
넓적사슴벌레와 함께 <아라크니드> 세계관의 파워 밸런스를 크게 뒤흔든 캐릭터. 일단 보여준 기술의 수준 자체가 명백히 애벌레보다 한 수 위이며, 전투씬은 많지 않지만 그 안에서 충분히 강력함을 어필하는 중이다. 전투 방식이 아주 여유가 넘치는데, 상대가 하고 싶은거 다 하게 냅두고 본인은 유연성을 활용해서 다 피하거나 흘린 다음, 헐헐 웃으면서 원펀치로 처리하는데 마치 고수가 하수 바라보듯 하는 느낌이라 초월자의 느낌을 물씬 풍긴다.
상대편에 파라포네라가 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태도를 보아하면 그 정도는 신경도 쓰지 않는 듯 하다. 이는 애벌레도 마찬가지.
2017년 2월 현재 OD No.1 인 딱정벌레와 대치 중이다. 딱정벌레가 십이지장충의 스승이며, 전성기때는 당대 암살자들의 정점이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어찌된 셈인지 현재 딱정벌레는 액체 금속화가 가능한 몸을 얻었으며, 더해서 신체도 전체적으로 회춘한 상황이라 그를 상대해야 하는 십이지장 충은 매우 불리한 입장에 놓여있다.
....는 평이 무색하게 원펀치 대결에서 초전에 발린 이후 이어지는 원펀치 재대결에서 원샷을 성공시키면서 딱정벌레를 정말 간단하게 정리한다. 이로서 벌레 전체를 통틀어 최강자로 평가할만 한 듯.
2.1.8. 소금쟁이
애벌레의 일상을 다룬 외전이나 애벌레가 전투 중 뭔가 떠올릴 때에나 회상으로 잠깐 잠깐 소환되다가 최후의 순간에 5인용 소형 크루징 요트를 몰고 나타난다. 정황상 애벌레와 약속이 되어있던 것으로 보인다.
갈라진 애벌레측 멤버 가운데 애벌레쪽은 호랑나비에게, 십이지장충은 딱정벌레 본인으로부터, 장수풍뎅이는 왕사슴벌레로부터 각각 배가 곧 폭발할 것이라는 사실을 전해듣고 한꺼번에 탑승. 5인승 배에 벌레 생존자 20인을 모조리 태우고 탈출한다. 등장은 정말 짧았지만 공로 자체는 가장 큰 셈.
2.2. 호랑나비 측
호랑나비를 지지하거나, 호랑나비에게 속아서 애벌레를 적대하고 있는 조직의 암살자들.
2.2.1. 호랑나비
현재로서는 강력한 최종보스 후보. 정체는 애벌레와 이노우 미카의 원수인 야나기 아키호.
과거 애벌레를 거두었던 고아원의 자양화 학원의 원장. 겉보기엔 아름답고 따뜻한 고아원 원장이지만 뒤로는 아이들을 자신의 '개'로 삼아서 구타 및 강간을 지시하고 학대하는 진성 싸이코로 애벌레가 폭주하고 「조직」에 가입하여 킬러로 살아가게 된 직접적인 원인 제공자이기도 하다.
시간이 꽤 흘렀는데 그 시절의 모습이 그대로인 것을 보아 딱정벌레와 동일한 시술을 받은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받고 있다. 대부분의 독자들은 아키호가 능력자일 것으로 보고 있다. 쿠가야마 루리오와 양부양녀 관계로 보이며, 딱정벌레와는 썸을 타고 있는 중.
현재 호랑나비 측에서 내세웠던 주요 멤버가 딱정벌레, 사슴벌레, 파라포네라인데, 사슴벌레와 파라포네라가 각각 장수풍뎅이와 거미에 격파당했으며, 딱정벌레와 십이지장 충의 관계를 고려하면 이 싸움은 양패구상, 혹은 십이지장 충의 신승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야나기 아키호와 애벌레와의 1:1 정면 대결을 예상하는 독자가 많다. 애벌레의 강함을 고려하면 이 처자도 주요멤버에 필적하거나 그보다 뛰어난 최종보스급의 강함을 가지고 있을 듯.
나중에 밝혀진 진짜 정체는 이노우 미카로 야나기 아키호는 그녀가 시설에서 학대당했을때 만들어진 인격이었다. 야나기 아키호라는 인격을 만든 것으로 마음의 안정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그 결과, 학대로 인해 만들어진 증오를 모두 여동생인 에벌레에게 돌리고 있다. 그래서 에벌레 사냥인 해충 구제를 만든것은 야나기 아키호의 인격을 가진 이노우 미카이다. 애사슴벌레처럼 인격의 교체와 함께 육체가 변화하는 특이체질이다. 진짜 야나기 아키호는 애벌레의 폭주에 의해 죽었다.
이후에 에벌레와 대면하며 에벌레에게 증오를 드러내며 총으로 살해하려고 하지만 그것은 호랑나비와 자신의 폭주를 멈추는 것과 동시에 파라포네라로부터 애벌레를 지키기 위한 연기로 애벌레에게 총을 겨누면서 원망의 말을 말하는 동안 파라포네라의 칼에 찔려 죽임을 당한다. 죽기 직전에 에벌레에게 살아줘서 고맙다고 말하며 자신의 머리핀을 사용하고 있어서 기쁘다고 말한 후에 숨을 거둔다.
2.2.2. 파라포네라
자세한 정보는 파라포네라(아라크니드) 문서 참조.
2.2.3. 바구미
곤충계 최강의 맷집을 가진 녀석 답게 온몸을 갑옷으로 두른 캐릭터로 등장. '''물리 공격에 전혀 데미지를 받지 않는다''' 온몸을 강철 갑옷으로 틈이 없이 감쌌으며 필요에 따라서 열고 닫기가 가능하다.
팬덤에서는 바구미야 말로 진정한 디노포네라의 천적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는데, 침이나 칼이 전혀 몸에 박히지 않는 것을 보면 일리가 있다. 실제로 얼굴 부분이 개방되어있어서 난초사마귀가 방심을 유도한다음 그쪽을 기습했는데 갑옷이 자동으로 올라와서 가드했다. 눈 찌르기가 마지막 보루인데 이 녀석 성향상 눈이라고 장비 장착을 안했을 것 같지는 않다. 공격하면 자동으로 눈을 가드하는 철판이 작동할듯.
난초사마귀와 조우, 난초사마귀의 무기가 전혀 통하질 않아서 그야말로 일방적으로 두들겨 팼다. 가뜩이나 전투력이 떨어지는 난초사마귀인지라 정면승부는 상대도 안되었고 상술했듯 갑옷 때문에 기습도 통하지 않았다. 게다가 성격이 맨손으로 사람을 해체하는 것을 좋아하는 싸이코인지라 난초사마귀는 신나게 두들겨 맞고 팔까지 뽑힐뻔 했다. 이 답 없는 놈을 처치한 녀석은 다름아닌 리옥크.
리옥크는 난초사마귀의 팔을 뽑으려는 바구미를 집어던진다. 허나 바구미는 전혀 데미지를 받지 않는다. 이어서 리옥크가 무시무시한 펀치세례를 날리면서 밀어붙이지만 공격은 여전히 단 한방도 전혀 통하지 않는다. 바구미는 리옥크를 비웃지만, 문제는 '''리옥크가 엄청나게 멍청해서''' 공격이 안 먹히면 뚫을 방법을 고민하는 놈이 아니었다는 것. 리옥크는 데미지가 들어가건 말건 아무 생각없이 그냥 무지막지한 펀치세례를 쏟아부었고, 바구미는 리옥크의 펀치세례의 압박에 그냥 밀리다가 선체 벽면까지 몰렸다. 그래도 리옥크는 펀치를 멈추지 않았고, 결국 리옥크의 펀치 압력에 의해 배의 벽면이 부숴지면서 바구미는 "난 수영을 못 해!!!" 라는 비명을 내지르면서 바다에 떨어지게 된다. 어차피 온몸을 강철로 감싼 녀석이라 수영할 수 있어도 살아나올 수 있을리 없을듯.
스펙 자체는 답이 없는 수준이라 애벌레나 거미를 만났다면 굉장한 선전을 보여주었을텐데, 만난 적이 하필 리옥크였고 더해서 장소가 또 하필 배 위였기 때문에 강함에도 불구하고 안습하게 리타이어한 케이스.
2.2.4. 대벌레
'''투명화 능력'''을 지닌 암살자. 능력은 암살자로서 가히 사기급이지만 본신의 전투력이 탁월하지 않아서 총을 무기로 쓴다.
리옥크와 조우, 투명화 능력으로 리옥크를 농락하고 무자비하게 총탄을 퍼붓지만 '''총알이 리옥크의 갑빠를 뚫지 못해서''' 교착상태에 빠진다. 대벌레는 리옥크의 갑빠를 뚫기 위해서 특제 총알을 준비하고 리옥크는 리옥크 대로 대벌레를 찾기 위해서 방에 아무렇게나 주먹을 휘두르던 중, 난초사마귀가 지정한 집합시간이 되자 리옥크는 전투를 중단하고 난초사마귀를 만나러 간다. 한편, 대벌레는 몰래 그런 리옥크를 뒤따르는데, 리옥크가 바구미를 처리하는 틈을 타서 바구미에 부상을 입고 쓰러져있는 난초사마귀를 제압한다.
바구미를 처리한 리옥크는 난초사마귀가 무언가에 눌려있는 것을 보고 주먹을 난초사마귀의 주변에 아무렇게나 휘둘렀고, 이 서슬에 맞을까 염려한 대벌레는 일단 물러나서 상황을 관망하려 한다. 허나 난초사마귀는 살려달라고 비는 모습을 보여 대벌레의 살기를 일깨우고, 이로 위치를 감지해 일격을 먹이는데 성공한다. 당황한 대벌레는 들고있던 봉투를 미끼로 주의를 분산시킨 후 다시 은신하지만, 난초사마귀는 '''대벌레가 움직일만한 곳을 그대로 응시한다는''' 야바위로 대벌레의 집중력을 또 흐트려트려 결국 들키고 만다. 대벌레의 능력은 뛰어나도 전투력 자체는 보잘것 없었는지라 난초사마귀의 일격에 사로잡힌다.
이후 난초사마귀와 리옥크에게 위협을 받으면서 정보를 누설하고 그대로 리타이어.
작화가 아주 좋아서 인기가 많다. 미모와 몸매가 출중한데다가, 정장미니스커트+포니테일 조합이 훌륭하다는 평. <캐터필러>에 등장한 신 캐릭 중에서도 가장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등장안한지 1년이 가뿐하게 넘은 2016년 11월에도 원작자 트위터에 대벌레를 찾는 팬이 있을 정도.
2.2.5. 전갈
자세한 정보는 전갈(아라크니드) 항목 참조.
2.2.6. 가시잎벌레
OD 넘버 7, 호랑나비가 개별 고용한 수호자로 보이며, 높은 OD 넘버 답게 십이지장 충도 인정하는 실력자라는 듯.
능력은 신체의 부분을 가시로 만드는 것으로 온몸이 무수한 가시로 변환할 수 있다. 가시의 위력도 출중해서 콘크리트 정도는 쉽게 뚫어버리고 리옥크의 「라이더 펀치」를 가시로 정면에서 막아낼 정도.
등장 직후 리옥크와 바로 교전에 들어가는데, 리옥크의 공격을 간단하게 방어한 이후, 재차 이어지는 공격을 피한 다음 리옥크의 얼굴을 끌어안고 온몸을 가시로 만들어서 리옥크의 얼굴을 뚫어버려서 손쉽게 리옥크를 리타이어 시킨다.
그리고 이어서 십이지장충 까지 제거하려 했으나 십이지장충은 온몸의 관절을 빼서 흐늘하게 만들어 가시의 틈새로 가시잎벌레의 공격을 모조리 피해버린 다음 자신의 필살기인 「이나즈마 피스트」로 가시 잎벌레의 몸에 손도 대지 않고 간단하게 리타이어 시킨다. 이후 순순히 리옥크와 십이지장충을 안내하는 중.
능력은 좋은데 상대가 좋지 않긴 했다. 여러모로 십이지장충의 필살기인 「이나즈마 피스트」를 강조하기 위해서 나온 캐릭터로 여겨진다. 등장 직후에 간단하게 리옥크를 꺾으면서 나름 강함을 어필했으나 바로 다음 화에 십이지장충의 「이나즈마 피스트」를 보고 전의를 상실하면서 리타이어 했으니 더 이상의 비중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온몸이 가시로 변하여 공격한다는 설정답게 옷을 입어도 넝마가 되는지라 아예 '''나체에 망토''' 라는 충격적인 패션으로 돌아다녔다. 이 캐릭터 전후에 걸쳐서 등장한 캐릭터가 팬덤 사이에서 잠깐 화제가 되었다.
2.2.7. 사슴벌레
사슴벌레는 총 4명이다. 초딩 신체인 애사슴벌레가 이들 중에서 가장 강하고 대장격으로 보인다. 그외에 근육 남캐 타입의 사슴벌레, 터프한 여성 스타일의 톱사슴벌레, 뚱뚱한 장선사슴벌레가 있다.
일단 애사슴벌레가 가장 먼저 장수풍뎅이에 도전해서 뛰어난 테크닉을 앞세워서 장수풍뎅이를 쓰러트리는가 싶더니 한방에 간단히 리타이어 당한다. 애사슴벌레가 발리자마자 사슴벌레가 달려들어서 저먼드롭을 연발로 날리지만 장수풍뎅이가 발가락 힘만으로 버티고 허리 힘으로 되려 집어던진다. 그 서슬에 뒤에서 기습하려 했던 톱사슴벌레까지 셋트로 두 컷만에 처리당한다. 이후 장선사슴벌레는 한 컷만에 리타이어.
그렇게 간단하게 정리되는 줄 알았으나 한방맞고 날아갔던 애사슴벌레가 "언니가 온다." 라고 말하면서 기괴한 모습으로 변화를 시작한다. 그러자 쓰러져있던 사슴벌레, 톱사슴벌레, 장선사슴벌레가 일어나 그녀가 우화한다면서 필사적으로 애사슴벌레를 가려주려고 든다.
2.2.7.1. 애사슴벌레
초딩에 가까운 신체를 가진 살인마. 성격도 다분히 초딩에 가깝다."너 사람 한 명도 죽여본 적 없지? 가짜 최강"
등장하자마자 장수풍뎅이를 강하게 도발했으며, 사슴벌레 4인방 가운데 장수풍뎅이와 가장 먼저 싸운다. 처음엔 장수풍뎅이를 힘으로 압도하고 이어서 총으로 장수풍뎅이를 쏘아서 간단하게 장수풍뎅이를 처리하는 위엄을 보여주는 듯 했으나...
사실 힘이 그다지 강한 것은 아니었다. 장수풍뎅이와 힘을 겨룰 수 있어 보였던 것은 그냥 웃옷에 있는 특수 장치를 조작한 것. 또한 장수풍뎅이는 내장을 철갑으로 감싸놓고 있어서 총이 통하지 않는 상대였기에 사슴벌레의 공격은 결국 아무 소용이 없었다. 장수풍뎅이의 분위기를 보면 어차피 얘들 수준에선 뭘해도 데미지 따위 입지 않으니 그냥 알면서도 한번 당해 준 듯. 귀엽다고
결국 간단하게 트릭이 밝혀지고 배 바깥으로 던져지면서 리타이어했다. 이어 장수풍뎅이는 남은 사슴벌레 셋을 간단히 처리하면서 최강으로서의 위엄을 보여주는 듯 했다.
'''그런데....'''
2.2.7.2. 왕사슴벌레
물에 빠진 줄 알았던 애사슴벌레가 어떻게 돌아오더니 기괴한 모습으로 "언니가 온다" 라고 말하면서 신체 변형을 시작한다. 그리고 장수풍뎅이에 한방씩 맞아쓰러져있던 사슴벌레, 톱사슴벌레, 장선사슴벌레가 필사적으로 애사슴벌레를 가리려고 한다. 그녀가 '우화'한다고. 필사적으로 가린 보람도 없이 장수풍뎅이 한방에 모조리 날아가지만, 그 사이 애사슴벌레는 '우화'를 마치고, 중~고등학생 수준으로 급격하게 신체가 성장한다. 장수풍뎅이보다 살짝 작은 체격."오래간만입니다. 교관님"
그리고 나서는 굉장히 공손한 태도로 장수풍뎅이에게 인사를 하고 동료들과 자신의 동생의 무례를 사죄한다. 지켜보던 장수풍뎅이는 크게 놀란다. 과거 7살때 장수풍뎅이의 공격을 한손으로 막아내고 장수풍뎅이와 '신사협정'을 맺고 다시는 나타나지 않았던 「과수원」의 학생. 장수풍뎅이에게 적의를 드러내던 애사슴벌레와는 다르게, 왕사슴벌레는 장수풍뎅이에 별 감정은 없었던 모양.
하지만 일이 이렇게 된 이상 당신을 죽이지 않을 수 없다면서 자신의 무기인 「투구뿔」을 꺼내든다. 한편 장수풍뎅이도 전혀 기세가 누그러짐 없이 카부토를 겨누면서 누가 최강인지 흑백을 가리자며 왕사슴벌레와 교전을 시작한다.
장수풍뎅이는 바로 카부토 슬라이스를 사용하지만 왕사슴벌레는 카부토 슬라이스를 지켜보다가 간단히 잡아버린다. 그리고 카부토 째로 장수풍뎅이를 뒤로 집어던져버리는데, 사실 거기까지가 전부 장수풍뎅이의 계획. 왕사슴벌레에 의해 뒤로 내던져진 장수풍뎅이는 그 힘을 역이용해서 왕사슴벌레의 뒤를 잡고 바로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시전한다. 최강의 자존심이고 나발이고 다 던지고 그냥 이기면 최강이라는[5] 싸움방식이라 전투를 지켜보던 바퀴벌레가 겁나 비겁하다고 디스할 정도(...).
뭐 완력이 좀 밀린다고는 해도 장수풍뎅이의 힘이 어디 가는 것은 아니라서 그 힘으로 사람 목을 졸라대는 셈이라 왕사슴벌레는 장수풍뎅이의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풀지 못하고 그대로 실신한다.
'''그러나...'''
2.2.7.3. 넓적사슴벌레
'''벌레 최고의 완력, 벌레 최고의 속도'''"「장수풍뎅이」의 '힘'도 「바퀴벌레」의 '스피드'도 모두 능가한다니... 이건 완전히 괴물이네요." - 바퀴벌레
여기서 또다시 변형한다. 마지막 변형으로, 장수풍뎅이보다도 큰 완전한 성인의 몸으로 성장한다. 다만, 인격중에서는 둘째. 왕사슴벌레가 첫째인 듯 하다.
장수풍뎅이로서는 왕사슴벌레에도 완력에 밀려서 꼼수를 썼는지라, 왕사슴벌레 보다도 크고 강해보이는 넓적사슴벌레를 보자 현 상태로는 도저히 승산이 없다고 판단하고 바퀴벌레에게 "졸업시험 합격으로 해줄테니 「그것」을 서둘러 가지고 와." 라고 지시한다.
그리고 바퀴벌레가 「그것」을 가지러 간 동안 장수풍뎅이는 넓적사슴벌레를 상대로 1:1로 싸우는데, 사실 싸운다는 말조차 민망할 정도로 그냥 일방적으로 넓적사슴벌레에 얻어맞는다. 스팩차이가 넘사벽인지라 장수풍뎅이는 집어던져지고 걷어차이면서 디노포네라전 이상으로 절망적으로 얻어터진다. 맺집이 좋아서 그럭저럭 죽지는 않지만 대거리 한번 못해보고 있는 상황.
넓적사슴벌레가 그럭저럭 한눈 팔면서 싸워주는데도 복부를 걷어채여서 피를 토하고, 애용 병기인 카부토는 절반으로 접혀진다. 신나게 얻어맞으면서 넓적사슴벌레에 대항할 모든 수단을 잃고 그저 피하기에만 급급하다가 한 방 정통으로 얻어맞고 팔까지 부러진다. 넓적사슴벌레는 완전히 탈진해서 쓰러져있는 장수풍뎅이 두고 "이것이 현실" 이라며 조롱한다. 그리고 막타 맞기 직전, 기가 막힌 타이밍에 나타난 바퀴벌레가 장수풍뎅이를 안고 달아난다.
그러나 넓적사슴벌레는 바퀴벌레보다 빨랐고, 몇걸음 가지도 못하고 금방 따라잡힌다.[6] 바퀴벌레는 그런 넓적사슴벌레를 보고 힘도 스피드도 상대가 안된다며 완전 전의를 상실한다. 그런데 또 한번 타이밍 좋게 가는개미들이 나타나 「그것」을 장수풍뎅이에게 집어던져준다. 그리고 「그것」을 집어든 장수풍뎅이는 지금까지 대거리 한번 못해보고 무기력하게 얻어터졌던 것과 달리 한손으로 넓적사슴벌레의 공격을 받아낸다.
「그것」을 감고있던 붕대가 풀리면서 「그것」의 정체가 드러나는데, 「그것」의 정체는 팬덤의 예상대로 헤라클레스.
그리고 80화에서 「헤라클레스」를 든 장수풍뎅이에 다리가 잘리고 패배한다. 초반에 거칠게 몰아붙이나 싶었으나 헤라클레스를 낀 장수풍뎅이의 방어를 뚫지 못했고, 둘 간의 한 방 싸움으로 전개된다. 이윽고 벌어진 한 방 싸움에서 넓적사슴벌레는 장수풍뎅이의 일격을 정확히 보고 피하는데 까지는 성공했으나, 헤라클레스가 가위처럼 끼우는 무기였다. 넓적사슴벌레가 피했다고 생각한 공격은 그냥 페이크. 그 때문에 이어지는 연속공격을 피하지 못하고 다리가 잘려버린다. '각오'를 한 장수풍뎅이의 신체능력이 종합적으로 넓적사슴벌레에 밀린다고 쳐도 범위에 들어온 것을 무효화시킬 수 있을만큼 그렇게 차이나는 것이 아니라서...
패배한 직후 넓적사슴벌레는 살려줄테니 지혈하라는 장수풍뎅이에게 차라리 죽이라면서 대들지만... 왕사슴벌레가 인격을 대체하면서 사라진다. 왕사슴벌레는 배를 침몰시키라는 지령을 받은 벌레는 자신말고 하나 더 있으며, 자신이 실패해도 그자가 배를 폭파할 것이라고 언급하고, 탈출루트를 탐색하자는 제안을 한다. 참고로 왕사슴벌레의 말에 따르면 '''자매가 하나 더 있다'''고 한다.
결과만 놓고보면 장수풍뎅이에 패배하였지만 장수풍뎅이의 일격을 정확히 보고 피한 것은 사실이다. 만약 넓적사슴벌레가 처음부터 헤라클레스가 연속공격이 가능한 무기라는 점을 알고 싸우기 시작했다면 결과가 어찌되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 왕사슴벌레의 말에 따르면 둘간의 힘은 호각, 속도와 기술은 넓적사슴벌레 우위.
기대감을 모으던 딱정벌레가 자폭요원으로서 버려지면서, 넓적사슴벌레가 전체 벌레 가운데 완력, 속도, 기술 모두 벌레들 가운데 1, 2등을 다투는 올어라운드형 최강자급 캐릭터로 꼽힌다. 동시에 벌레들 서열정리도 완료.
여담으로 옷이 처음부터 끝까지 초딩체형인 애사슴벌레 때 입던 옷 그대로라서 마지막 넓적사슴벌레까지 변형을 할때 의상이 거의 찢어지고 속옷만 남게 되는데 그 속옷이 '''본디지 차림'''이다.(...) 그 덕에 팬덤에서 붙여준 별명은 치녀. 그도 그럴법한 것이 넓적사슴벌레의 몸매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글래머로 그려졌는데, 여기에 본디지 의상을 입고, 사디스트에 가까운 대사를 치고, 쾌감이라면서 장수풍뎅이를 두들겨 패는지라....
2.2.8. 딱정벌레
[image]
'''OD 넘버 1'''.
호랑나비가 준비한, 파라포네라도 모르는 두 명의 히든카드.[7] 십이지장 충이 딱정벌레의 얼굴을 보자마자 식은땀을 흘리는 것을 보면 세계관 최강자 급이 아닌가 추정된다.
호랑나비와 썸을 탄 직후, 십이지장 충의 이름을 듣고도 전혀 동요가 없이 No.1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느끼게 해주겠다면서 포스를 뿜는 모습으로 첫 등장한다. 이후 등장이 없다가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의 싸움이 마무리 짓고 나서 비로소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배를 침몰시려는 목적으로 탑승했다고 한다. 왕사슴벌레가 언급한 배의 침몰방식이 자폭이라서, 딱정벌레가 딱정벌레 가운데서도 폭탄먼지벌레를 형상화 한 것이 아니냐는 추정이 돌고 있었다.
밝혀진 관계로는 '''십이지장 충의 스승'''이다. 그러니까 애벌레의 스승의 스승격. 십이지장 충을 제자로 받아들이는데, 원고 마감에 밀려서 일감이 쌓였다고 제자인 십이지장 충에게 내가 너를 죽이기 전에 니가 가서 나 대신 가서 살인하라며 살인의뢰를 십이지장 충에 떠넘기는(...) 괴랄한 짓을 벌인다. 그리고 지시대로 살인한(...) 십이지장 충을 그대로 자기 어시로 삼아서 부려먹기까지....
작 중에서 만화 그리는 일에 시달리는 것으로 보이며, 만화가의 고충을 토로하는데 그 덕분에 하야미의 인생을 풀어놓는 중이라는 드립이 흥하는 중. 십이지장 충이 가변 라이더를 그렸다면 이쪽은 '''철권 아토믹'''이란 전국구급 대힛트한 만화를 그렸다고 한다. 무슨 만화를 패러디한건지는 설명할 필요도 없을듯. 캐릭터 디자인도 보면 데즈카 오사무처럼 빵모자를 쓰고 있다.
십이지장 충의 스승답게 나이가 십이지장 충 보다도 많다. 실제로도 십이지장 충의 회상 씬에서 늙어서 주름진 딱정벌레의 얼굴이 분명히 묘사된 바 있다. 그럼에도 저렇게 쌩쌩한 얼굴로 나왔는데, 이후 컷에서 공개된 딱정벌레의 한쪽 팔이 완전 금속화 되어있는 것을 보면 사이보그로 개조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연재분에서 자신의 필살기인 「아토믹 피스트」와 십이지장 충의 필살기인 「이나즈마 피스트」 중 어느 쪽이 강한지 겨뤄보자고 언급. 이쪽도 한 방 싸움으로 흐를 듯 하다.
최종보스급의 전투가 대부분 과거 인연이나 접점이 있는 인물들 간의 대결에서 애벌레측이 승리하는 구도였으므로, 이쪽도 십이지장 충의 승리 혹은 동귀어진 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십이지장 충은 「조직」의 괴멸을 목표로 반기를 든 입장이기 때문에 <아라크니드> 시점에서도 멀쩡한 조직을 보면 후자일 가능성을 더 높게 점치고 있다.
딱정벌레는 장수풍뎅이보다도 앞선, 아예 한 세대 전의 인물이므로 살인 기간이나 살인 경험 자체가 다른 벌레들과 차원이 다르다. 은퇴 전까지는 '''40년간 살인계의 정점'''에 있었다고도 하며, 십이지장 충이 반세대쯤 뒤 떨어져서 비슷하게 걸쳐있어 유일하게 그의 전성기를 알고 있는 듯 하다. 킬링 카운트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 OD넘버에서 딱정벌레가 1등인 것은 당연한 것 일지도.
[image]
'''우측팔이 액체금속이다.''' 리옥크가 공격하자 방패로 변형해서 막고 이어서 짤방처럼 변형되더니 리옥크의 팔을 집게처럼 붙잡아서 리옥크를 천정에 찍어버린다. 그리고 팔의 일부가 액체가 되어 바닥에 떨어지는데, 이 액체가 레이피어로 변해서 가시잎벌레의 심장부분을 꿰뚫었다.
이것을 궁극의 창조병기 「아토믹 피스트」라고. 의아한 점은 이 「아토믹 피스트」는 십이지장충도 모르는 능력이다. 「아토믹 피스트」는 딱정벌레가 호랑나비와 접선 후에 얻은 능력으로, 40년 전 리즈시절에 쓰던 스킬은 아니다. 이 능력이 더 좋아서 기존의 능력을 버린 것인지 아니면 기존의 능력은 그대로고 이 능력까지 추가 된 것인지 알 수 없다.
뭔가 있어보였고 십이지장충과 초전에서 몰아붙이면서 위력을 과시했으나 바로 다음 순간 한방 싸움에 패배하면서 광탈한다. 이후 자폭. 언질을 주어서 벌레의 주요멤버들은 탈출에 성공했으나, 배에 탑승한 「조직」관련자들을 떼로 폭살시키면서 쿠가야마 루리오의 계획에 마침표를 찍는다.
캐터필러의 인기를 마지막으로 캐리하던 사슴벌레 vs 장수풍뎅이 전이 종료되면서 캐터필러의 인기가 폭락하고 나머지 전투가 후딱후딱 끝나거나 생략되는 가운데 최대 피해자. OD 넘버 1위, 전대 최강자, 40년간 살인계의 정점 같은 휘황찬란한 수식어가 무색하게 정말 순식간에 광탈당하면서 아무런 포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이에 팬덤에서 '''퇴물'''이라는 굴욕적인 별명을 얻게 되기도... 다만 한방싸움에서 체내 원자로의 제어 장치가 맞아 파괴당했기 때문에 진 것일수도 있다.
2.2.9. 쿠가야마 루리오
야나기 아키호보다 윗선으로 보이는 흑막. 「호랑나비」 클럽의 주인이라는데 현재 애벌레에게 '봉서'를 보낸 호랑나비가 '호랑나비'인 아키호인지 '호랑나비 클럽'의 주인인 루리오인지 애매한 상황이다.
몸이 좋지 않은지 휠체어를 타고 다니며 딱히 전투능력은 없어보인다. 현재 봉서에 들어있는 사진 조각을 모으면 애벌레의 언니인 이노우 미카와 쿠가야마 루리오가 함께 있는 사진이 완성되는 것이 밝혀져서 어떤 식으로든 애벌레와 사적으로 연관이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원래 조직에서 맡았던 직책은 송장벌레라고.
과거에 모든 것을 잃은 자신에게 희망을 주었던 보스에게 절대적인 충성을 맹세하고 있으며, 자신의 마지막 책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해충 구제를 개최했다.
2.3. 기타
애벌레도, 호랑나비 측에도 속하지 않은 인물.
2.3.1. 보스
직접 나오지 않았지만 나올 가능성은 충분하다. 자세한 정보는 보스 문서 참조.
[1] 아리스편은 아라크니드 시점으로 대략 한달이 지났으며 신 주인공인 치유리의 시점은 전작의 여왕개미 사태가 일어나가 8시간 전이다.[2] 같이 살게된 첫날 난초사마귀가 목욕하는데 난입한 애벌레가 둘다 여자니 상관 없다면서 스킨십(...)을 하려 했는데, 남자란 것을 알고서 벙쪘다. 그후 빡친 난초사마귀의 낫에 맞고 날아간 것은 덤. [3] 그런데 이건 바구미는 온몸을 철갑으로 둘둘 말고 있어서 그렇다. 바구미에겐 리옥크의 주먹도 통하지 않았다.[4] 전날 거사를 치룬 것으로 보였으나 애벌레가 난초사마귀의 동정을 노리고 있었으나 결국 끝내 실패했다는 점과 기절한 난초사마귀의 물건을 보고 혼잣말로 무리라고 말 한 것으로 모아 해당화에서 거사는 치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5] 장수풍뎅이 본인이 진짜 이렇게 말했다.[6] 연출 자체가 돈벌레 처럼 뒤에서 따라붙는게 아니라, 추격 장면도 없이 순간이동급으로 정면에서 나타나 바퀴벌레의 도주로를 가로막았다. 디노포네라 외에는 나오지 않았던 연출이라 팬덤에서는 「정지된 시간」 이야기가 나오는 중.[7] 다른 하나는 사슴벌레. 딱정벌레는 연인관계로 보이며, 사슴벌레는 친구관계다. 호랑나비와 사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유이한 멤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