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리처: 네버 고 백
1. 개요
<잭 리처>의 후속편으로 소설 《네버 고 백》을 원작으로 하고있으며, 톰 크루즈의 컴백과 최근 액션 여배우로 입지를 굳히는 코비 스멀더스의 콜라보.
2. 예고편
3. 시놉시스
4. 등장인물
줄리엣과 로미오, 스컬리와 몬태규의 부하. 작중 본명이
나오지 않으나 원작으로 치면 쉬라고 역할인 것 같다
나오지 않으나 원작으로 치면 쉬라고 역할인 것 같다
- 제임스 하크니스 장군 (로버트 네퍼 분)
영화 오리지널 인물. 아마 원작의 모건 중령을 대체하는 역할로 보인다.
5. 줄거리
5.1. 원작
일단 원작의 이야기를 간략하게나마 서술해 보자면, 전작에서 짧은 전화 통화를 통해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 110th CID [1] 의 지휘자 수잔 터너 소령과 잭 리처, 잭 리처는 터너를 만나기 위해 110th CID를 찾아가서 터너의 사무실로 안내받는다. 그러나 그 자리에 앉아 있는 인물은 터너가 아닌 모건 대령(110 CID 대장은 소령이다). 그리고 모건은 리처에게 터너를 만나러 왔냐는 등의 간단한 질문을 던지다가, 리처로서는 기억조차 나지 않는 두 가지 사건[2] 의 피의자가 됐다는 것과, 터너가 스파이 혐의로 영창에 수감되어 있다고 알려준 다음 리처를 강제로 군에 복귀(퇴역 전 계급 그대로)시킨다.
이에 잭 리처는 터너를 면회하기 위한 자리에서 그만의 방식으로 터너를 영창에서 빼내고, 그들이 저지르지도 않은 사건을 저질렀다고 믿게 만든 의문의 적, '로미오'와 '줄리엣' 을 찾아내어 진상을 밝히기 위해 움직이는데...
6. 원작과의 차이점
- 리처에게 친자확인 소송이 걸려있다는 사실을 알려준 것은 모건이 아니라 터너의 변호사 무어다. 정확하게는 리처가 자신의 일에 개입할 것을 우려한 터너가 대신 전해 달라고 했다.
- 리처를 군대로 강제 복귀시키는 이유는 살인죄를 뒤집어 씌우기 위해서다. 이에 리처는 자신이 민간인이라며 헌병에게 체포당할 것을 거부하지만, 전역 전에 서명한 비밀유지조항 때문에 강제로 복귀당하게 된다.
- 원작에서 친자확인소송을 건 여성은 리처가 한국에서 복무할 당시 만났었다는 상황이지만, 영화에서는 아무런 관련도 면식도 없는 인물로 나온다.
- 리처와 터너를 끈질기게 쫓아다니며 괴롭히는 킬러는 전직 특수부대 출신의 용병, PMC 소속으로 다수의 용병들을 이용해 리처와 터너를 압박해간다. 원작에서는 용병이 아니라 사건의 중심에 있는 병참부대원들이 직접 개입한다.
- 모건 중령은 원작과 달리 악역 관리자 A의 비중이다.
- 그리고 원작에는 파라소스가 없다. 사만다의 비중도 다르다.
- 원작에서의 배후 인물인 로미오와 줄리엣이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아마도 제임스 하크니스 장군 하나로 퉁친 듯.
7. 평가
전작은 관객의 호불호가 갈렸지만[3] 평단에선 좋은 평을 받았던 것에 비해, 이번 작은 혹평과 상당히 낮은 점수를 받았다. 말그대로, 미션 임파서블의 헌병 수사관 버전. 장점: 무난하다, 단점: 무난하다. 사실 액션영화가 무난하다는 것은 지루할 수 있다는 리스크. 스토리로는 주인공들끼리 틱틱거리는 등 나름 아기자기한 맛이 있으며, 간간히 보이는 복선도 잘 회수하는 편이다. 근접 격투라던지 사격이라던지 전체적인 액션씬 역시 괜찮은 편이지만 전편처럼 난데없는 후반부 총격씬과 반전에 김이 빠지는 경향이 있다. 전작의 포커스가 잭 리처가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들을 직접 발로 뛰며 잡아내는 수사극이었다면 이번 영화는 할리우드 특유의 가족애에다가 액션을 섞은 다른 할리우드 영화와 다른 게 없는 흔해빠진 영화가 되었다는 게 전작을 보고 기대한 사람들 입장에선 불만이다. 전작에서는 전역한 떠돌이 헌병 장교가 특유의 통찰력으로 수사하는 게 포커스였다면 이번작은 '''떠돌이''' 전역 헌병 장교가[4] 썸타던 장교가 누명을 쓰자 구해주면서 있는 줄도 몰랐던 딸내미[스포일러] 도 구해주는, 작품 내내 2명 챙기는 게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는 것보다 눈에 띄는 영화가 되었다. 결국 관객 눈에 띄게 통찰력을 발휘한 것은 사만다의 집에 흩어진 흑연의 흔적으로 사만다가 캐비넷에 숨어있다는 것을 알아낸 것과, '숫자가 맞지 않아'라면서 숨겨진 아편을 밝혀낸 것밖에 없다. 전작에서 모두가 제임스 바가 범인이 틀림없다고 할 때 특유의 통찰력으로 '제임스 바가 범인이라면 이런이런 행위는 안했을 것이다'라고 꿰뚫어보고 논리적으로 반박해나가는 장면은 볼 수가 없다.
이번작에서는 오히려 미국 사회 문제들을 살짝 비틀어서 영화에 녹여보여주려는 시도가 보이는데 결말부에서 잭 리처의 얼굴도 못 알아보는 캔디스가 초반부에 잭에게 사만다가 딸이라며 친부소송을 거는, 돈 타먹으려고 제대로 확인도 안하고 '얘가 니 딸이야'라고 하는 무차별 소송이라든가[5] 중반부에 '여기가 아프간보다 마약이 많아요' 같이 전쟁터보다 사회 한복판에 마약이 더 많은 미국의 현실, 수전이 여자로서 군에서 장교 생활하면서 편견 가득한 발언을 많이 들었다고 말하는 것과 같은 '차별' 문제, 그런데 잭은 딱히 여자라서 당신이 여기 있어라고 한 게 아니라 본인이 혼자 해결하는 것이 습관이기 때문에 내가 가고 사만다를 보호하고 있으라고 한 것과 같은 과도한 PC, 과민반응 문제[6] 등.
8. 흥행
8.1. 북미
개봉 첫 날에만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지만 첫 주에는 2위로 시작했다.
8.2. 한국
일단 시작은 아쉽게도 형, 미씽: 사라진 여자, 신비한 동물사전에 이은 4위긴 하지만 이은 순위인 언더월드: 블러드 워와 두 남자와의 격차가 매우 상당히 커서 어느 정도의 관객수는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8.3. 해외
23개국이 동시 개봉하였으며, 전반적으로 영화 비수기 시점이라 <인페르노>, <더 걸 온 더 트레인>, <위자: 저주의 시작>, 자국에서 제작하는 영화 등 순위에서 국가들마다 차이가 나고 있다.
9. 여담
- <미션 임파서블: 로그 네이션>에 이어 1년 4개월 만인 11월 7일에 톰 크루즈가 방한한다.
10. 관련 문서
[1] 육군범죄수사사령부 110분견대 - '''110th CID는 실제론 존재하지 않음.'''[2] 첫째는 후안 로드리게즈, 일명 '빅독'에 대한 폭행치사, 그리고 캔디스 데이턴이라는 여성과 관계를 가져 얻은 딸 사만다 데이턴이 리처의 딸이라면서 생긴 친부확인소송.[3] 그래도 대체적으론 좋은 평가 쪽이 더 많다.[4] 영화 시작과 끝 부분이 잭 리처가 떠돌아다니는 것을 강조해서 보여준다.[스포일러] 사실은 딸내미도 아니었지만...[5] 중간에 사만다가 재시작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캔디스를 부추겨서 소송을 걸었다고 했으므로 결국 무책임하게 '대충 이 사람이었겠지 아니면 말고 돈이나 타먹자'라는 심정으로 친부 소송을 건 것이다. 잭은 또 사만다가 자신과 비슷한 부분이 보이니까 '내 딸인갑다...' 하고 미심쩍어하며 인정한다던가. 실제로는 둘 다 길거리 생활을 많이해서 주위를 경계하는 비슷한 습관이 있는 것이지만.[6] 게다가 돌아오는 길에 잭이 상대한 용병들은 수잔을 없애는 게 목표여서 수잔의 행방을 알려고 잭을 손 못 대고 어버버하다가 4 대 1로 떡발린 것이라서 수잔이 갔더라면 그 자리에서 끔살당할 뻔했다. 수잔이 메인 타겟이기 때문에 호텔에 머무는 게 전술적으로 맞는 선택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