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그 황제

 

[image]
[image]
1. 개요
2. 토이 스토리 시리즈
5. 기타


1. 개요


Emperor Zurg

토이스토리 시리즈우주전사 버즈에 등장하는 저그제국을 지배하는 황제이자 버즈 라이트이어의 최대 숙적으로 온 몸을 갑주로 감싼다. 성격은 대단히 사악한 편이며 우주의 정복이 목적인 듯. 행성 하나 정도는 우습게 부술 무기가 있지만 어째 쏠 때마다 매번 방어막이 막는다.
검은 가면과 복장 등으로 스타워즈다스 베이더를 생각나게 하는데, 실제로 버즈 라이트이어와 깊은 관계가 있다.
성우는 토이 스토리 시리즈에서는 앤드루 스탠턴[1] / 서문석이 맡았으며 우주전사 버즈에서는 웨인 나이트[2]/이종구.[3]
이름 때문에 착각할 수 있는데,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저그와는 별 관계가 없다. 이 캐릭터는 Zurg고, 스타의 저그는 Zerg로 철자가 다르다.

2. 토이 스토리 시리즈


1편에서 버즈가 자신을 진짜 우주 요원으로 착각하던 때 그의 존재를 언급했으나 모습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일종의 맥거핀과 같은 인물이었다.
토이 스토리 2 초반부에 버즈 라이트이어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게임에서 악당 캐릭터로도 나온다. 렉스의 짧은 팔 탓에 버즈의 조작이 잘 안 되어, 버즈의 상반신을 날려버리고는 사악하게 웃는 모습이 백미.
장난감으로써는 왼팔에 달린 고무공을 발사하는 커다란 기관총[4][5]을 주무기로 쓰는데 여타 디즈니 빌런답게 상당히 강력한 전투력을 선보였다. 중반부에 버즈가 알을 쫓기 위해 일부러 장난감 가게 문 쪽에 진열되어 있는 쪽을 이용해 진열대가 무너져 떨어져 박스를 뚫고 나와 버즈를 뒤쫓았다. 우디를 구출하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내려가던 버즈 일행을 급습해 신형 버즈를 제압한다.
그리고 이후 충격적인(?) 반전이 나오게 된다.

> 저그 황제: 항복해라, 버즈 라이트이어, 내가 이겼다.
> 신형 버즈: 절대 항복 못 해, 넌 내 아버지를 죽였어!
> 저그 황제: 무슨 소리, "내가 바로 네 아버지다."
> 신형 버즈: 아니야아아아아아아 !!!!!!
신형 버즈에게 "'''I Am Your Father'''"라는 대사를 말함으로서 다스 베이더 패러디 캐릭터라는 사실을 제대로 인증했다.[6] 이후 렉스의 꼬리치기에 맞고 악당이 최후를 맞듯이 엘리베이터 밑으로 추락하지만 부서지지도 않고 멀쩡한 모습으로 재등장(...) 호텔 정문에서 아빠와 아들처럼 신형 버즈와 신나게 공놀이 하면서 노는 장면이 나오면서 등장 끝. 사실 본작의 빌런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것이, 본인은 1편의 각성 전 버즈처럼 자신이 장난감인줄 모르고 악역 연기에 충실하느라 시간을 끄는 엑스트라에 불과하다. 부자지간이라는 걸 고백한(?) 후 신형 버즈와 잘 노는 걸로 보아, 어쩌면 이쪽도 본인이 장난감이라는 사실을 자각한다면 버즈와 친하게 지낼 수도 있을 듯.[7]
3편에서는 2편의 저그와 같은 장난감인지는 불명이지만 엔딩 크레딧 영상에서 써니사이드 탁아소에 기증되는 장난감 중 하나로 등장하였다.

3. 우주전사 버즈


우주에서 가장 사악한 악당으로, 우주정복을 꿈꾸고 있다. 작중의 최종보스답게 매우 교활하면서도 악랄한 성품을 지니고 있으며,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온갖 음모를 꾸미고 있어서 작중에 일어나는 어지간한 사건의 배후에는 항상 저그 황제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쪽 팔에 장착하는 큼지막한 캐논을 무기로 사용한다. 성격이 포악한 전형적인 폭군인지라 그의 휘하에 있는 부하들도 저그 제국에서 달아나 은하 연합으로 망명하기도 했다.
합체 돌연변이를 만들다가 자기도 감염되기도 하었으나 해독제로 해독했다. 그러나 버즈와 노바에 의해서 실패하고 해독제를 전부 빼앗기면서 다시 돌연변이가 되고 만다.
토이 스토리 시리즈에서는 다스 베이더를 모티브로 했기 때문인지 매우 과묵하고 진중한 모습으로 묘사되었고 마스크 때문에 아예 표정에 변화가 없었지만 본작에서는 감정을 드러내는 모습도 많이나오며 무엇보다 자주 망가지는 경우도 많다.
토이 스토리 시리즈에서는 저그 황제가 버즈의 진짜 아버지였다는 반전이 있었는데 여기서도 그런 설정이 동일하게 적용되는지는 의문이다.

4. 디즈니 히어로즈: 배틀 모드


저그 황제(디즈니 히어로즈: 배틀 모드) 참조.

5. 기타


토이 스토리 2 국내 더빙판에서는 '제트 대왕'으로 개명했다가 3편에서 원판을 따라 저그 황제로 바꾸었다. 출판본 등에서는 '주그'라고도 하지만, 실제 영어판 발음은 저그이다. 토이스토리 1은 1995년 작품이라서 저그라고 불러도 묘한 이미지 상충이 없었고 실제로 한국어 더빙도 그렇게('저그'라고) 했으나, 토이스토리2는 1999년 작으로 스타크래프트가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은 다음에 개봉해 혼동할 것을 염려했는지 더빙명을 바꿨다. 상징하는 글자도 Z(제트)니까 그리 이상하지 않다. 우주전사 버즈에서는 처음부터 저그라고 불렸다.



[1] 토이 스토리 시리즈의 각본가이다.또한 같은 픽사 작품인 니모를 찾아서,월-E의 감독이기도 하다.[2] 토이 스토리 시리즈에서는 웨인 나이트는 알의 성우였다..[3] 토이 스토리 2에서 스팅키 피트를 담당했으며 이후에는 미스터 프릭클팬츠를 맡게된다.[4] 실제로 사람이 손에 들고 발사를 할 수 있도록 눈 쪽에 조준경이 있다. 이 조준경으로 달려가는 버즈를 보는 연출이 저그의 등장 시 나온다.[5] 설정상으로 진짜 만화에서는 이온포라고 불리며 게임에서의 위력으로는 한 방에 버즈의 상반신을 날릴 수 있다. 의문인 것은 대체 어디에 장탄이 되는 건지 끝도 없이 나온다.[6] 이 장면 덕분인지 스타워즈 원본과 절묘하게 만든 패러디 동영상이 나오기도 했다.[7] 참고로 렉스는 이때 자신이 진짜로 저그 황제와 싸워서 이겼다는 이유로 게임에 흥미를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