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우/2020년
1. 개요
전준우의 2020시즌 활약상을 담은 문서다. 롯데 자이언츠와 재계약을 체결한 이후 맞이하는 첫 시즌이다.
2. 시즌 전
2020년 1월 8일, '''4년 최다 34억에 마침내 롯데와 재계약을 완료했다.''' 세부 내용은 계약금 12억, 연봉총액 20억, 옵션 2억이다. 그리고 1루수 전향을 받아들이면서 1루수 전향 첫 시즌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허문회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 무작정 1루수로만 기용하는 것이 아닌 전략적으로 좌익수와 1루수로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프링캠프 인터뷰 영상.
2월 24일 스프링캠프 자체경기에서 3안타를 기록하며 폼을 끌어올리고 있다.
2월 25일 스프링캠프 경기에서는 자신의 생일에 홈런을 터뜨렸다.
허문회 감독은 스프링캠프 기간에 전준우를 2번 타순에 기용하는 등 수비 활용 뿐만 아니라 공격력 극대화 방안을 찾는 데 고심해왔다. 시범경기를 거쳐 전준우 활용법을 정하겠다는 구상이었다. 허 감독 역시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전준우 활용법을 더욱 면밀히 계산할 시간을 벌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당초에는 1루수를 맡을 것으로 보였으나, 1루 수비가 좋지 못해 결국 올시즌도 좌익수로 시작할 것으로 보이고 1루수는 이대호가 맡게 되었다. 이대호의 체력이 떨어지거나 때에 따라 1루수로 기용될 가능성도 있다.
4월 8일 청백전에서 3점 홈런을 터뜨렸다.
2.1. 연습경기
4월 21일 교류전 첫 경기인 NC 다이노스 전에서 2번 좌익수로 선발출전하여 3회에 홈런을 터뜨렸다.
4월 23일 교류 연습경기 삼성 라이온즈 전에서는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4월 24일 교류 연습경기 NC 전에서는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4월 27일 교류 연습경기 삼성 전에서는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4월 29일 교류 연습경기 NC 전에서는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5월 1일 교류 연습경기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을 상대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연습경기 최종 타율은 .471이다.
최종적으로 연습경기에서 6경기 18타석 0.471 0.500 0.765 1.265를 기록했다.
3. 페넌트레이스
3.1. 5월
5월 5일 kt wiz와의 개막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으며 이상화를 상대로 4:2로 앞선 8회초에 승부에 쐐기를 박는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본인의 시즌 첫 안타, 타점, 득점, 홈런을 만들었다.
다음날 5월 6일 kt wiz 전에는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2연승을 도왔다. 민병헌과 함께 둘이서만 팀의 7안타를 책임졌다.
롯데 전준우 “ESPN 화제? 야구 제대로 보여주겠다” [스경X인터뷰]
그러나 5월 7일 KT와의 3차전에서는 첫 타석 안타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볼카운트 3볼 상황에서 아웃되는가 하면, 1사 만루 찬스에서는 초구를 건드려 아웃을 당하기도 하는 등 지난 2경기에 비해 확실히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5월 8일 SK 와이번스와의 1차전에서는 6회초에 추격의 불씨를 만드는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리며 빅이닝의 출발점이 되었다. 이 날 전준우는 5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하루 쉬고 5월 10일 SK 와이번스 전에서는 첫 타석 볼넷 출루를 제외한 나머지 타석에서는 모두 아웃으로 물러나며 개막 후 연속 안타 행진이 종료되었다.
5연승 기간 동안 테이블 세터 및 클린업을 구성하고 있는 민병헌, 전준우, 손아섭, 이대호, 안치홍 모두 존에 들어오면 일단 휘두르는 경향이 강한 타자들이기에 지나치게 초구 공략이나 빠른 승부로 물러나는 상황이 잦아졌다. 이는 불펜이 안정화되는 시즌 중후반이나 불펜이 강한 팀 상대로 침체기에 빠질 수도 있는 불안요소다.
5월 12일 두산 베어스 전에서는 6회말에 밀어쳐서 빨랫줄 같은 타구[1] 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3호 홈런.
5월 13일 두산 베어스 와의 2차전에서 안타 한개와 2루타 한개를 기록하여 5타수 2안타 3득점을 달성했다. 또한 4회초에는 수비 상황에서 환상적인 슬라이딩 캐치로 파울이 될 오재일의 타구를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줬다.#잘못하다 펜스 틈에 스파이크가 끼었으면 큰 부상을 당할수 있었음에도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5월 15일 한화 이글스 전에서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5월 16일 한화 이글스 전에서는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9회에는 2루타를 기록하며 쐐기를 박는 점수를 뽑아낸 데다, 과감한 주루 플레이로 득점을 기록하는 등 적극적인 플레이를 보였다.
5월 17일 한화 이글스 전에서는 8회초에 투런홈런을 터트리며 3-4로 추격하고 동점까지 만드는 데 기여했으나, 연장 승부 끝에 패배하며 빛이 바랬다. 또한 5타석 중에서 4타석에서나 삼진으로 아웃되었다. 한편, 이날 박세웅이 상대 투수보고 "울어울어"라고 트래쉬 토크를 하자, 하지말라며 말리는 모습이 나왔다.
5월 19일 KIA 타이거즈 전에서는 간만에 3번타자로 선발출전하여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5월 20일과 21일 경기에서도 3번타자로 출전하여 각각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 날까지 득점권에서 성적이 13타수 1안타에 불과하다... 또한 삼진이 너무 많다. 14경기에서 15개를 기록하며 좋지 않은 선구안을 보이고 있다.
5월 22일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는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그리고 홈런성 타구를 2개나 날렸는데, 모두 펜스 앞에서 잡혔다.
5월 24일 키움 전에서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현재 타율이 0.286까지 떨어졌으며, 3번타자임에도 불구하고 득점권 찬스에서 족족 아웃되며 그냥 34억이 적정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지나치게 초구를 노리거나, 볼카운트가 유리함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공격적으로 배트를 휘두르는 경우가 너무 많다. 이로 인해 5월 말에 찬물을 끼얹는 상황이 많아지고 있다.
5월 29일 두산 베어스 전에서는 시즌 첫 도루를 기록했다.
5월 30일 두산 전에서는 간만에 전준우다운 활약을 펼쳤다. 2루타 2방 포함 3안타 1볼넷 경기를 펼치며 1타점도 올렸다. 그러나 팀이 패하면서 빛이 바랬다.
5월 31일 두산 전에서는 4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3.2. 6월
6월 2일 KIA 타이거즈 전에서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그리고 병살타도 기록했다(...) 현재까지 득점권 타율이 8푼이다.
6월 6일 KT 위즈 전에서도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으나, 9회말에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기록했고, 강로한의 적시타에 결승 득점을 기록하며 2연승에 기여했다. 한편, 홈 쇄도 과정에서 상대 포수의 비매너성 플레이[2] 로 인해 목에 충격을 받아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채 매우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이로 인해 다음날 경기에서 결장했다.
6월 9일 한화 이글스 전에서 복귀. 2번타자로 나와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를 통해 통산 1100번째 경기를 치렀다.
6월 10일 한화 전에서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내면서 KBO 리그 역대 67번째로 1200안타를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이어서 2회초에는 손아섭과 함께 백투백 홈런을 기록하는등 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3]
6월 11일 한화 전에서는 5타수 2안타(2루타 1)를 기록하며 전날 경기의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6월 12일 LG 트윈스 전에서는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5월 막바지의 부진을 딛고 손아섭과 함께 6월 들어서 다시 타격감이 올라오는 모습. 시즌 2번째 도루도 성공시키며 공격과 주루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6월 13일 LG 전에서는 첫 타석에 투런홈런을 터뜨리면서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어서 볼넷도 1개 골라내며 2출루 경기를 펼쳤다.
6월 14일 LG 전에서는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303까지 끌어올렸다. 다만 팀은 졌다. 요정도면 작년은 FA로이드였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듯.[4]
6월 17일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는 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으나 팀은 역전 패배했다.
6월 18일 키움 전에서는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6월 19일 kt wiz 전에서는 1회 첫 타석에서 배제성을 상대로 큼지막한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8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안타를 2차례 추가하며 총 3안타를 기록했으나, 팀은 3경기 연속으로 역전 패배했다.
6월 20일 KT 전에는 5타수 무안타를 기록해 연속 안타 기록은 12경기에서 마무리 됐다. 9회말 타선이 터져 정훈이 안타를 쳐 2루주자 마차도가 홈으로 들어올때 아웃돼 아쉽게 타석이 들어서지 못했고, 팀이 승리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6월 21일 KT 전에서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6월 23일 KIA 타이거즈 전에서는 이전 타석들에서는 모두 범타로 물러났지만, 네번째 타석에서는 9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기록하며 팀의 끝내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까지 시즌 타율은 .293이다.
6월 26일 삼성 라이온즈 전에서는 6회에 원태인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9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경기는 패배했다.
6월 27일 삼성 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6월 28일 삼성 전에서는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6월 30일 NC 다이노스 전에서는 4타수 2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6월 전준우는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굉장한 타격감을 이어가며 중심타선에서 제 역할을 해줬으나, 6월 20일을 기점으로 28타수 6안타 1홈런 2타점에 그치며 기복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시즌 타율도 어느새 3할에서 내려왔다. 또한 득점권에서의 활약상이 상당히 좋지 못하며, 이는 리그 최하위권이다.
3.3. 7월
7월 1일 NC 다이노스 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매우 부진했다.
7월 2일 NC 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번 시즌 전준우는 득점권에서 상당히 좋지 못한 모습이다. 현재 규정 타석을 채운 55명의 타자들 가운데 득점권 타율 최하위에 위치해 있다. 무려 타율이 0.122(49타수 6안타)로 전체 55위인 것이다. 득점권 타율이 세이버메트릭스 상에서는 무의미한 기록이고, 선수 평균에 결국 수렴할 것이라는 전제가 깔린 기록이지만 눈에 보이는 득점권 침묵이 팀의 득점력과 성적으로 연결되는 이상, 단일 시즌에서는 이 기록을 간과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현재까지 타율 0.281 9홈런 23타점 33득점 OPS 0.820으로 겉보기에는 준수한 성적이지만 득점권에서 기회를 더 살렸다면 지금의 성적보다 더 높은 성적을 찍고 있을 개연성이 충분하다. 전준우의 득점권 타석은 56타석으로 중심 타자급의 득점 기회를 받았지만 이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7월 3일 SK 와이번스 전에서는 4타수 3안타(2루타 1) 2타점을 기록하며 간만에 좋은 타격을 보여주었다. 다만 만루 찬스에서 아웃되는 부분은 아쉬웠다.
7월 4일 SK 전에서는 만루찬스에서 안일한 타격으로 병살타를 기록하긴했지만, 그래도 3타수 2안타 2볼넷 2타점을 기록하며 전날에 이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시즌 타율은 .296까지 상승. 여기에 수비에서도 로맥의 2루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서 펜스 앞에서 타구를 멈쳐낸 뒤, 정확한 송구로 안타로 막아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7월 7일 한화 이글스 전에는 좋은 수비를 보였지만 팀의 끝내기 패배로 빛이 바랬고 타석에서는 여전히 전득병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월 8일 한화 전에서는 이대호와 함께 시즌 10호 홈런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전준우는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게 되었고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이후 경기에서는 찬물을 끼얹는 플레이를 시전 중. 특히 득점권 상황에서는 매번 범타로 물러나며 많은 롯데 팬들이 뒷목을 잡고 있다. 어느새 시즌 타율은 2할7푼대까지 하락한 상황. 현재 롯데 주전 타자 중에서 가장 심각한 슬럼프에 빠져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7월 15일 LG 트윈스 전에서는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며 간만에 시원한 타격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팀은 패배했다.
7월 16일 LG 전에서는 5번타자로 배치되어 1회말 첫 타석부터 큼지막한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5] . 이후 타석에서도 안타를 추가하며, 시즌 타율은 0.281까지 상승했다.
7월 17일 삼성 라이온즈 전에서는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며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타격 페이스가 다시 살아나려는 움직임이다.
7월 19일 삼성 전에서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7월 24일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는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7월 25일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는 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팀의 2연승에 기여했다. 4경기 연속 안타와 볼넷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수비에서도 6회말에 이정후의 타구를 환상적인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며 스트레일리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었다. 이 수비 이후로 롯데는 흐름을 타 승리할 수 있었다. 최근 2경기 연속 타점을 올리고 있는데,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00 40타수 12안타 3홈런 10타점으로 타격감이 준수하다.
7월 31일 기아 타이거즈 전에서는 수비실책과 함께 타석에서도 병살타로 거하게 말아드셨다. 셋이 나란히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안치홍, 민병헌과 함께 패배의 요인중 하나.
3.4. 8월
8월 1일 KIA 타이거즈 전에서는 3회말에 주루 과정에서 애매한 스리피트 룰 판정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 이대호가 유격수 방면으로 땅볼 타구를 보내자 전준우는 3루로 출발하다 KIA 유격수 박찬호의 런다운 플레이에 걸려 2루와 3루 사이에서 송구가 반복되는 협살과정에서 김선빈의 3루쪽 송구가 치우쳤는데, 전준우가 왼쪽으로 돌아 잔디를 밟고 3루에 들어가면서 태그가 이루어지지 않아 세이프로 인정된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사항은 비디오 판독이 이루어질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기에 그대로 경기는 세이프로 인정되었다. 이러한 논란과는 별개로 전날과 달리 3타수 2안타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8월 4일 SK 와이번스 전에서는 1회부터 투런홈런을 터뜨리면서 시즌 14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볼넷을 기록했고, 세 번째 타석에서도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총 2안타 3타점을 기록하였다. 팀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다. 허문회 감독 역시 전준우의 홈런을 극찬했다.
8월 7일 두산 베어스 전에서는 4번째 타석에서 2-4로 뒤지던 찰나에 '''2사에 2-2 카운트에서 만루포를 쏘아올리며 경기를 6-4로 뒤집었다!''' 시즌 15호 홈런, 그리고 자신의 통산 두 번째 만루 홈런이자 동시에 '''개인 통산 150 홈런'''(KBO 역대 51번째)을 달성했다.
8월 12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는 5회말 2사 2-3루에서 드류 루친스키로 부터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이 안타가 결승점이 됐는데 이 경기 전까지 루친스키 상대로 6타수 무안타, 게다가 앞선 두 타석도 안타가 없어 통산 8타수 무안타였는데 5회에 터진 안타가 루친스키 상대로 첫 안타였다. 8회말에는 손정욱 상대로 안타를 치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8월 14일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4일까지 최근 10경기동안 안타 갯수가 '''2 - 0 - 2 - 0 - 2 - 0 - 2 - 0 - 2 - 0''' 다.
8월 20일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였다.
8월 27일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는 KBO리그 역대 54번째로 통산 2000루타를 기록했다.
8월 28일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는 5회말 2-2 동점 상황에서 투런홈런을 터뜨리면서 시즌 16호 홈런을 기록했다.
8월 29일과 30일 경기에서는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3.5. 9~10월
9월 1일 kt wiz 전에서는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유이한 득점을 모두 책임졌다.
9월 7일 LG 트윈스 전에서는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93까지 끌어올린 상황. 3회초에는 정확한 송구로 보살을 기록하기도 했다.
9월 10일 삼성 라이온즈 전에서는 투런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8-13 대역전승에 크게 기여했다. 다음 날(11일) 경기에서는 1안타 '''4볼넷'''으로 5출루 경기를 했다. 9월 들어서 타격감이 매우 좋은 편이다.
9월 19일 NC 다이노스 전에서는 투런홈런을 터뜨리면서 5-0 승리에 기여했다.
9월 22일 kt wiz 전에서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19호 홈런 을 기록했다. 3년 연속 20+ 홈런까지도 1개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다음날 (23일) 경기에서 드디어 3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10월 2일 한화 이글스 전에서는 선발에서 빠지고 대기하다가 1:1 동점으로 맞서던 8회말 정우람을 상대로 1사 1-2루에 민병헌 자리에 대타로 들어섰다. 그 결과는 '''좌월 3점 홈런!''' 시즌 21호 홈런을 중요한 순간 결정적인 한 방을 터트렸다. 그리고 이 홈런은 그대로 결승점이 되어 팀 승리를 이끌고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댄 스트레일리의 12승을 선물했다.
10월동안 계속 부진중이다 이미 타율은 1푼가량 떨어진 상태.
현재까지 클래식 스탯을 보면 그래도 제 몫을 해주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세부스탯을 뜯어보면 별로 좋지 않다...
10월 27일 사직 SK전에서 0:0에서 9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좌측 폴대를 때리는 '''끝내기 홈런'''을 쳤다. 시즌 25호 홈런이자 2010년 7월 6일 마산 넥센 전 이후 3766일 만에 나온 개인 통산 두 번째 끝내기 홈런이다.
10월 30일 사직 KIA와의 최종전에서는 첫 타석 뜬공 이후에 솔로 홈런-안타-안타-2루타로 사이클링 히트에 근접하였는데,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친 타구가 우익수 쪽으로 깊숙이 들어갔음에도 1루 주자 손아섭을 3루에서 세운 윤재국 3루 코치 때문에 아쉽게 2루타에 그쳐 사이클링을 완성하지 못했다. 투아웃에 이미 10점차 이상 앞서고 있던 상황이라 중계진 또한 이러한 윤재국 코치의 판단을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했으며 본인 또한 다소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최종전을 마무리 했다.
최종 성적은 타율 0.279 OPS 0.829 26홈런 96타점으로 낮은 출루율과 적지 않은 병살타가 아쉬우나 그럭저럭 돈값은 해준 시즌이 되었다.
4. 시즌 후
12월 1일 주장으로 선임됐다. 인성과 실력을 두루 갖춘 선수이고 리더쉽도 뛰어나기로 평가받던 선수였기에, 언젠가 주장이 될 선수였다. 다만 2019년부터 주장완장을 단 선수들이 부진하는 징크스가 생겨버렸는데[6] 팬들은 과연 전준우가 이 징크스에 마침표를 찍을지 걱정반 기대반으로 보고있다.
그리고 2021 FA에선 역대급으로 거품이 다시 일어났고 정수빈이 무려 6년 56억을 받고 나이도 동갑이고 타격도 비슷한 오재일이 4년 50억을 받자 전준우는 혜자라고 불리게 됐다.
5. 총평
시즌 최종성적은 '''143경기 628타석 562타수 157안타(2루타 34, 3루타 1) 26홈런 96타점 95득점 5도루 52볼넷 79삼진 21병살타[7] 0.279/0.342/0.482 OPS 0.829 wRC+ 113 sWAR 3.05'''이다. 홈런 및 타점과 같은 누적 타격스탯은 개인 커리어 통틀어서 가장 좋은 편이지만[8] , 전체적인 성적은 지난해보다 살짝 하락했다.
타격 성적을 월별로 살펴보면, 5월부터 10월까지 쭉 OPS .800 이상, 5홈런 언저리, 15~20타점을 기록했다. 즉, 타격 페이스는 거의 일관됐다는 것.[9] 한편, 득점권 상황에서는 시즌 초반에 상당히 좋지 않아 욕을 많이 먹었는데, 경기를 거듭해서 치를수록 득점권에서 해결사 노릇을 해주며 11홈런 72타점 0.272/0.363/0.543/ OPS 0.906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1] 엠스플 중계에 따르면 타구 속도가 170km/h를 넘었다고.[2] 홈플레이트를 가로막고 앉아있었다.[3] 이날 백투백 홈런은 2018년 10월 7일 정훈-문규현이후 1년 8개월(...)만에 나온 백투백 홈런이다.[4] 그래도 좌익수 수비와 주루를 작년보다 훨씬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보이므로 FA로이드는 아닌듯. 그저 아직 타격감이 안 터진 것 같다. 2018년의 전준우도 처음엔 전발놈이었다.[5] 이 장면에서 1루심이 파울로 선언했다가, 비디오 판독 끝에 홈런으로 인정되었다.[6] 2019년 주장을 맡은 손아섭은 계속된 부진으로 연속 3할 타율 기록에 실패하고 시즌 도중 민병헌에게 주장완장을 넘겨줬는데 2020년 그 주장 완장을 넘겨받은 민병헌마저 최악의 부진으로 주전 외야수에서 백업으로 밀려났다.[7] 개인 커리어 최다.[8] 홈런은 2018년 33개에 이은 2위, 타점은 1위.[9] 다만 10월에는 계속 부진하다가 마지막 경기에 몰아쳐 스탯 세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