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우/2018년

 



'''전준우의 시즌별 문서'''
2017년

'''2018년'''

2019년
1. 개요
2. 시즌 전
3. 페넌트레이스
3.1. 3~4월
3.2. 5월
3.3. 6월
3.4. 7월
3.5. 8월
3.6. 9월
3.7. 10월
4. 시즌 후
5.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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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준우의 2018시즌 활약상을 담은 문서이다.

2. 시즌 전


시즌을 앞두고 내부 FA였던 부동의 우익수 손아섭이 롯데에 잔류한 데 이어 FA 자격을 얻은 뒤 두산과 결별한 외야수 민병헌이 롯데와 계약을 맺어 외야수 두 자리가 확정되자 이번 시즌에는 주전 좌익수 3번타자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 전준우가 없는 동안 외야 한 자리를 차지했었던 김문호와 외야수로 전향한 정훈, 지난해 가능성을 보였던 나경민이 있는 데 이어 2차 드래프트로 합류한 이병규까지 가세하며 좌익수 한 자리를 두고 엄청난 경쟁이 예상될 것으로 보여졌다. 지난 시즌에 수비는 여전히 아쉽지만, 타격에서는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기 때문에 이번 해에도 좋은 타격을 보여준다면 팀 타선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3. 페넌트레이스



3.1. 3~4월


3월 24일 개막전 경기에서 5타수 2안타 1도루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3월 27일 두산 전에선 첫 타석에 2사 1,2루에서 3구 삼진으로 찬스를 끊어먹었으며 2회 수비 때는 머리 위로 넘어가는 공을 제대로 따라 가지도 않고 흘려보내는 수비를 했다.
3월 28일 두산 전에서는 전날의 부진을 만회하는 2안타 1타점 경기를 펼쳤다.
4월 3일 한화전에서 흔들리던 상대 계투 박상원을 상대로 대타로 나와 힘없이 범타 처리되었다. 9경기를 치른 현재 성적은 타/출/장 .138/.167/.276. 이병규, 김문호에게 밀려 주전은 커녕 대타, 대주자로 겨우 나오는 수준이다. 4월 4일에는 9회 초 대타로 나와 3월 28일 이후 처음으로 안타를 쳤으나 팀은 패배했다.
4월 6일 9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손아섭의 대타로 나왔고, 초구를 건드렸다 2루수 땅볼로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채웠다. 4월 7일 LG 전에서는 오랜만에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리고 주전 자리에 위기감을 느꼈는지 이 경기에서 5타수 4안타를 기록하면서 타격에서 간만에 제 역할을 해 주었다.
4월 8일 LG 전에는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앞선 4타석에서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2루타를 쳤다. 하지만 팀의 남은 아웃카운트는 단 하나였고 다음 타석은...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4월 10일 이병규의 대주자로 출장했고 타석에는 서지 않았다.
4월 11일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과 희생 플라이 하나로 타선의 흐름을 끊어먹지 않는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다.
4월 12일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타석에서는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1회 초 목동런을 잡았다 빠뜨리며 2루타를 만들어줘 실점으로 이어졌고, 3회 초 중견수 플라이에 2루에 있던 주자를 3루로 보내주며 둘 다 실점으로 이어져 오늘 경기 패배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4월 17일 문규현의 대타로 나와 초구를 건드려 펜스 끝을 맞추는 2루타를 쳤으나 홈으로는 들어오지 못했다. 그 이후 3루에 있던 신본기가 유격수로 이동하며, 6년만에 3루 수비를 보았으나 다행히 3루에 공은 오지 않았다. 여담으로 자막에는 홈런이라 나왔다.
4월 18일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하였고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4월 19일 9회 말 선발 출장한 문규현의 대타로 나와 스트라이크-헛스윙-체크스윙으로 삼구삼진을 당했으며, 4월 20일에는 나종덕의 대타로 나와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나갔다.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아 후보로 나오다가 4월 21일 갑자기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하였다. 8회말 3대3의 스코어 2사 1루의 중요한 상황, 3-1에서 타격하여 포수플라이 아웃되어 이대호까지 가는 길을 막았다. 전준우의 타격감도 문제지만 이런 타자를 선발 3번로 올리는 감독도 문제이다.
4월 22일 8회 초 손아섭과 교체되어 우익수로 나왔고 9회 말 2구만에 중견수 플라이를 치며 팀의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채웠다.
4월 24일 KT 전에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간만에 타석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2회에는 이대호의 타석에서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되면서 찬물을 끼얹는 만행을 저질렀다...
4월 25일 KT 전에서도 선발 출장하여 4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으로 좋은 타격을 보였다.
4월 26일 9회 초 문규현의 대타로 나와 3루 땅볼을 기록하였지만, 4월 27일 한화 전에서는 8회 말 나종덕의 대타로 나와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3.2. 5월


'''"너 자신을 믿어라. 그러면 된다. 전준우라는 선수는 어디 가지 않는다. 하던 대로 하다보면 치고 올라간다."'''

2018 시즌 초, 한창 부진할 때 이병규가 해준 한 마디. #

5월 1일 KIA 전에서는 4타수 1안타 1사사구를 기록했다.
5월 2일 KIA 전에서는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였다.
5월 3일 KIA와의 경기에서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이틀 뒤, 5월 5일 어린이날 SK 전에서 선발출전하여 다시 한 번 좋은 타격을 보여주었는데 5타석에서 3안타 3타점 1도루 1득점을 기록하면서 공수주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그의 활약으로 팀도 큰 점수차로 승리를 거두었다.
5월 8일 LG와의 경기에서는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는 동시에 1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9일 LG 전에서도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면서 두 경기 연속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하였으며 1득점을 기록했다. 다음날 5월 10일에는 타격에서 5타수 1안타에 그쳤지만 또 1득점을 기록했다.
5월 11일 4타수 2안타를 기록하였으며 이 경기에서 드디어 본인의 이번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다.
5월 13일에는 2루타 2방을 기록하였으며 그외에 단타 1개도 추가하면서 총 4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5월 15일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5회 말 앞타자 나종덕과 뒷타자 문규현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합22구를 보며 투구 수를 늘리는 동안 자신은 단 2구만에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찬물을 끼얹는 듯 했으나, 10회 초 선두 타자로 나와 0-2 상황에서 존 안으로 들어오는 공을 커트해내며 볼넷으로 출루해 팀을 역전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5월 18일 두산 전에는 5타수 무안타, 그것도 공 13개로 뜬공 뜬공 땅볼 삼진 병살타의 사이클링 아웃을 달성했으며, 수비에서도 1루 주자를 무사히 태그업 시키는 등 공수 양면에서 그야말로 제대로 삽질을 했다.
5월 19일에 펼쳐진 두산과의 홈경기 2차전에서는 8회말 만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와 '''만루홈런'''을 작렬시키며 9점의 점수 차를 13점 차로 더욱 벌렸다! 게다가 이는 본인의 '''프로 데뷔 첫 만루홈런'''이었다. 이 홈런은 본인의 시즌 2호 홈런이었다. 다음날 20일에 펼쳐진 두산 3차전 경기에서도 뜨거운 타격감은 계속되었으며 총 3안타를 뽑아내었다.
5월 22일 삼성 전에도 뜨거운 타격감은 계속되었으며 3안타를 기록하는 동시에 솔로 홈런 한 개도 곁들였다.
5월 23일 삼성 전에서는 안타 1개를 기록했다.
5월 29일 LG와의 경기에서 타격에서 2루타 하나를 포함하여 총 3안타와 3타점 경기를 펼치면서 미친 타격감을 보여주는 등 계속해서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다음날 30일과 31일 LG 전에서도 두 경기 연속으로 2안타 경기를 펼치면서 5월 마지막 3경기에서 연속 멀티히트 기록에 성공하였다.
전준우의 5월의 성적은 타/출/장이 0.394/0.429/0.535에 3홈런 15타점 2도루로 우리가 알고있던 전트란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3.3. 6월


6월 1일 한화 전에서는 2루타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동시에 타점도 하나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6월 3일 한화 전에서는 볼넷 하나와 안타 2개를 기록하며 3출루 경기를 펼쳤다.
6월에도 여전한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그리고 6월 5일 NC와의 시리즈 1차전 원정경기에서는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하였으며, 2안타 1볼넷으로 3출루를 했다. 다만 1회에 출루 이후에 루상에서 견제에 걸려 도루자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현재까지 4도루 3도루자로 주루에서의 모습은 그닥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이제 나이도 나이인지라 20-20 달성은 매우 어려워보인다.
6월 6일 NC 전에서 멀티히트와 볼넷 두 개를 기록하였으며, 7일 NC 전에도 멀티히트 포함 2타점을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면서 4경기 연속 멀티히트에 성공하였다.
6월 8일 KIA 전에서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6월 9일 KIA 전에서는 2루타와 볼넷을 기록했다.
이후 6월 14일 삼성과의 홈 3차전 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타격에서 솔로 홈런을 기록하면서 본인의 이번 시즌 5호 홈런을 기록, 그리고 이후에 안타를 한 개 더 기록하면서 멀티히트를 기록하였다. 6월 타격 페이스도 5월 못지 않게 매섭다..
6월 15일 SK 전에서는 6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였다.
6월 16일에 펼쳐진 SK와의 시리즈 2차전 원정경기에서는 2루타와 홈런 한 개를 곁들여 총 3안타 3타점을 기록하였다. 이로써 3경기 연속 멀티히트[1]를 기록하게 되었으며 팀도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전날에도 승리했기 때문에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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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7일에 펼쳐진 sk와의 시리즈 3차전 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2회초에 좌측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기록하였으며 이후 8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서 중앙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기록하면서 멀티 홈런을 기록하였다. 시즌 8호 홈런을 기록했으며, 두 자리 수 홈런까지는 단 두 개밖에 남지 않게 되었다. 또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달리게 되었다. 여기에 시즌 타율은 무려 '''전체 5위'''. 그리고 '''개인 통산 500득점'''도 달성했다. 한편 이 경기에서 팀도 승리하면서 팀의 스윕에 기여하였다.
이어서 6월 19일에 펼쳐진 수원 KT 전에서도 연타석 홈런을 작렬시키면서 두 경기 연속 멀티 홈런에 이어 동시에 시즌 두 자릿수 홈런도 채웠다.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멀티 홈런게임을 몇 번 했지만 의외로 '''연타석 홈런은 이 날이 개인 통산 처음'''이라고 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팀은 4연승을 달리게 되었다.
6월 20일 KT 전에서는 2안타 1타점을 기록하였다.
그런데 6월 21일 kt 전에서 안타로 출루한 뒤, 주루도중 어지러움을 호소하면서 선수보호 차원에서 정훈과 교체되었다. 22일 LG 전에 곧바로 복귀하여 안타를 기록했다.
6월 23일 LG 전에서는 7회초 이동현의 투구에 손가락을 맞았으나 다행히 단순 타박상이라고... 그래서 6월 24일 선발출전하지 않았다. 대신 9회초 이대호 대신 대주자로 나와 도루를 기록했다.
6월 26일 넥센과의 경기에서는 간만에 무안타로 침묵했고 도루사도 기록했지만 다음날 경기에서는 이를 만회하는 솔로 홈런 두 방을 쳤다. 둘 다 필요할 때 터진 동점포인데 5회말에 동점 홈런을 그리고 8:7로 뒤지던 연장 11회말에 극적인 동점 솔로포를 쳤다. 그것도 조덕길의 '''몸쪽 낮게 떨어진 포크볼을 끄집어 올리며 높은 포물선을 그려서 폴대 광고판을 맞추는 대형 홈런이었다!''' 이 극적인 홈런으로 패색이 짙던 팀을 구함과 동시에 승부를 이어주는 역할을 했고 이 동점포로 기사회생한 팀은 12회말에 나온 김동한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승리했다. 그리고 시즌 타율은 .344가 되었다.
전준우의 6월 성적은 25G 9홈런 18타점 .337/.381/.654으로 팀의 한 달 최다 홈런 달성에 큰 기여를 하였다.

3.4. 7월


7월 4일 두산 전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7월을 시작했다.
7월 5일 두산 전에서는 2루타를 기록하며 타점을 기록했다.
7월 6일 KT와의 시리즈 1차전 홈경기에서 7회말에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팀의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다만 7일 경기에서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KT와의 시리즈 3차전 8일 경기에서는 무려 '''5타수 5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면서 팀 타선을 이끌었다. 1회말과 4회말에 단타를 쳤고, 5회말에는 2루타, 그리고 6회말에는 6:5로 앞선 가운데 승부에 쐐기를 박는 쓰리런 홈런을 작렬시키며 4타석을 소화한 뒤 8회말 5번째 타석에 섰다. 여기서 3루타를 치면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 할 수 있었으나 이 타석에서는 단타를 치며 5안타 기록에 만족해야했다.
7월 10일 삼성 전에서는 시즌 14호 홈런을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했으며, 다음날 11일 삼성 전에서도 역시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하며 시즌 15호 홈런을 기록했으며 2안타를 기록했다. 다만 팀은 패배하면서 빛이 바랬다...
7월 12일 삼성 전에서는 1안타를 기록하면서 전반기를 마쳤다.
7월 17일 후반기 첫 경기였던 두산과의 시리즈 1차전 원정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3회에 2루타를 기록하고 9회에는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는 등 6타수 4안타 2타점을 기록하면서 팀 타선 폭발의 중심이 되었다. 팀도 그에 따라 후반기 첫 승을 거두었다.
7월 18일 두산 전에서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7월 19일 두산 전에서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7월 20일에 펼쳐진 sk와의 시리즈 1차전 홈경기에서는 도루를 실패하고 말았다...[2]
다음날 21일에 펼쳐진 SK와의 2차전 홈경기에서는 김광현을 상대로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서 초구를 받아쳐 담장을 맞추는 2루타를 기록했으며,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기록하며 멀티히트를 기록하였다.
7월 22일 SK 전에서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6호 홈런.
7월 26일 NC 전에서는 앞선 두 경기의 부진을 딛고 홈런을 가동했다. 시즌 17호 홈런.
7월 28일에 펼쳐진 넥센과의 시리즈 2차전 원정경기에서 7회초 역전을 만드는 솔로홈런을 포함하여 총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을 기록하면서 팀 타선 폭발에 기여하였으며, 시즌 50타점 고비도 넘겼으며 20홈런까지도 단 2개만 남게 되었다. 계속해서 지금같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커리어하이 시즌 갱신은 물론이며, 팀 내 타율 1위도 노려볼 만 하다.
7월 29일 넥센과의 시리즈 3차전 경기에서는 6회말에 어려운 타구를 좋은 수비로 잡아냈다. 7회초에는 2아웃 2루 찬스에서 적시 1타점 2루타를 기록한 데 이어, 7회말에는 장타성 타구를 좋은 펜스 플레이와 함께 낮고 빠르게 정확한 송구로 잘 처리하여 박병호를 2루에서 지워냈다. 이 날 공수양면으로 활약하며 팀의 4대3 승리를 이끌었다.

3.5.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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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일 KIA 전에서는 한아두, 5회 4타석만에 사이클링 아웃, 총 6타수 무안타의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다만 8회말 호수비를 보여주기도 했다. 여담으로 롯데는 18안타, 4사사구를 기록했으나, 전준우의 출루가 없어 선발 전원 출루는 기록하지 못했다.
8월 4일 삼성 전에서는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면서 곧바로 지난 경기의 부진을 만화하는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7일 LG 전에서는 1회 첫 타석에서 3루타, 3회에는 1타점 2루타, 5회에는 3:2에서 달아나는 시즌 19호 솔로홈런을 작렬시켰다. 비록 7회말에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 결국 단타가 모자라 아쉽게도 사이클링 히트에 실패했지만 3장타 활약을 앞세워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고 홈런수도 2010년과 타이를 이뤄냈다. 20홈런까지는 단 1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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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9일 KIA 타이거즈 원정 1차전 경기에서는 5회에 펜스 상단을 맞추는 2루타를 기록하여 이미 멀티히트를 기록했으며, 6회초 주자 1루 상황에 4번째 타석에 들어서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투런 홈런을 터뜨리면서 '''개인 통산 첫 시즌 20호 홈런'''을 기록하였으며, 개인 KBO 커리어 통산 '''100호 홈런'''을 기록하면서 새로운 기록을 썼다.
두산과의 2연전에서는 11일은 4타수 무안타 볼넷 출루, 12일은 6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8월 14일 한화와의 시리즈 1차전 홈경기에서는 2루타 2개를 기록한 데 이어 8회말에 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 홈런을 기록하면서 총 5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경기를 펼쳤다. 이 홈런으로 전준우는 2010년 이후 8년만에 KBO 전 구단 상대 홈런을 기록했다.

'''"오늘 경기의 카운터 펀치!"'''

'''한명재[4]

'''

8월 16일 사직에서 펼쳐진 KIA전에서는 1회말 리드오프로 타석에 서서 양현종의 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22호 홈런을 기록하면서 동점을 만들었으며, 본인의 홈런 이후 롯데는 5번타자까지 연속 안타행진이 이어졌으며 1회에만 5점을 내는 등 전준우는 출발 고리 같은 역할을 했다. 이 날 수비에서는 호수비를 보여주나 했으나, 글러브에 맞고 튕겨나오면서 2루타를 허용하였다(...) 팀은 8-6 승리를 거두었다. 한편, 아시안게임 브레이크로 인해 이 경기는 8월 마지막 경기가 되었다.
8월 성적은 48타수 16안타 4홈런 10타점 타율 .333

3.6. 9월


아시안게임 브레이크가 끝나고 9월 첫 시리즈인 한화와의 2연전에서 10타수 3안타로 좋지않았다. 그래도 9월 5일에는 추격의 2점 홈런을 때려내긴했다.
9월 6일 SK와의 14차전에서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147안타로 최다 안타 공동 4위, .345로 타율 7위가 되었다. 커리어 하이였던 지난 시즌과 비교해서 모든 수치가 증가한 상황이다. 다음날, SK와의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수비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는데, 8회에 범한 실책성 플레이가 노수광의 안타로 기록된 후 이것이 강승호의 투런 홈런으로 이어지면서 팀의 패배에 일조했다.
9월 9일 NC와의 시리즈 2차전 경기에서는 솔로홈런을 두 차례 기록하면서 시즌 25번째 홈런을 달성했으며, 전날 경기에서 무안타로 부진했던 것을 떨쳐냈지만 롯데는 또 졌다...
9월 12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쓰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사실상 롯데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이제 거의 없는 편이며, 2010년 대 들어서 역대 최악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시즌이지만 전준우의 장타력 폭발과 신본기의 재발견 등의 나름 쏠쏠한 소득도 있는 시즌이 되고 있다.[5]
9월 15일 사직 넥센전에서 3안타 1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다만 팀은 한 점차로 패배했다.
9월 20일 사직 kt전에서 3타수 2안타 2볼넷 3득점을 올렸다. 또한 김재환*에 이은 최다 안타 2위에 올라섰다.
9월 28일에는 마지막 타석에서 마무리 김상수로부터 솔로포를 작렬시켰고 다음날(9/29)에는 첫 타석에서 니퍼트로부터 3점포를 폭발시키며 연타석 홈런이 성립되었다. 어느새 홈런수가 29개로 드디어 데뷔 첫 30홈런까지 한 개를 남겼다. 더불어 약쟁이가 안타를 치지 못하면서 안타는 2개 차이가 되었다.

3.7. 10월


10월 2일 SK전에서 드디어 '''데뷔 후 처음으로 시즌 30홈런을 달성했다.''' 그리고 9회초에는 극적인 동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2안타를 추가하며 최다 득점 공동 선두와 최다 안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0월 6일 한화전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개인 첫 180안타와 112득점으로 안타와 득점 모두 단독 1위에 올라섰다.
10월 9일 KIA전 한글날 대첩에서는 11회초 1,2루 위기에서 '''행복 수비'''를 선보이며 위기를 자초했으나, 팀은 승리를 거뒀다.
10월 11일 KIA전에서 8회초 1루 상황에서 폴대 상단을 맞추는 엄청난 크기의 투런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시즌 31번째 홈런. 30홈런 이후 홈런뿐만 아니라 타격감 자체가 다소 침체되었었던 전준우 입장에서는 매우 의미있는 홈런이었다. 팀도 승리를 거두면서 아직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놓지는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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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 KIA전에서 3점차로 뒤져있던 상황에서 1점 추격 솔로포를 터뜨렸으며, 이후 7회초에는 경기를 뒤집는 역전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통산 1000안타를 달성했다.''' 하지만 9회 초 1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병살타를 기록하면서 4-6으로 패했고, 결국 가을 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 날 선보인 두 방의 홈런과 주장 이대호의 부진으로 전준우의 마지막 병살타는 사실상 묻혔다. 그동안 가장 잘 해줬던 선수들이 결정적인 순간에 무너진 것이라 팬들에게 욕을 듣기보단 아쉽다, 그동안 고생 많았다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전준우는 4월까지 타율 .266 무홈런 4타점으로 부진한 성적을 보이며, 좌익수 변신이 실패로 돌아가는 듯 했다. 하지만 5월부터 타격감을 부쩍 끌어 올린 전준우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한 번도 월간 타율이 3할 이하로 떨어지지 않았다. 특히 아시안게임 휴식기가 끝난 9월 이후에는 34경기에서 11홈런 28타점 35득점을 몰아쳤다.
그리고 남은 경기에서 2안타를 추가하면사 최종적으로 190안타로 최다안타 1위, 118득점으로 최다득점 1위를 기록했다.

4. 시즌 후


11월 19일 2018 KBO 리그 시상식에서 안타상과 득점상을 거머쥐며 2관왕에 올랐다. 2011년 득점왕 이후 7년 만에 차지한 타격 타이틀이었다. 수상과 함께 훈련을 다시 시작했음을 알렸고, 기쁨과 고마움을 수상 소감으로 남겼다. 여기에 다음시즌에는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것을 다짐했다.
12월 10일 2018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총 165표를 받아 외야수 부문 2위를 차지하면서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차지하게 되었다.

5. 총평


최종 성적
'''타율 .342 출루율 .400 장타율 .592 OPS 0.991 wRC+ 146 / 33홈런 90타점 7도루''' (614타석)
전준우는 올 시즌 1번타자에서 팀의 공격의 첨병 역할을 확실히 해줬는데 데뷔 처음으로 20홈런을 넘어서 30개 홈런까지 달성하며 장타력에서도 기량을 만개한 시즌이 되었다. 무엇보다도 5월에 시즌 첫 홈런이 나왔다는게 무색할 정도로 가파른 홈런 페이스를 뽐냈다. 여기에 정교함까지 더하다보니 190개 안타로 최다 안타왕까지 차지할 수 있었다. 도루는 7개로 1번타자의 상징인 빠른발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리그 자체가 빅볼이라 도루가 크게 필요없다는점을 감안해야한다.
5월 이후로 꾸준한 페이스로 가다보니 시즌 말에는 3번타순에도 배치되어 중심타선 역할을 하는 실험을 했는데 올 시즌 성적은 중심 타선에 배치해도 손색이 없을 성적이기 때문에 다음시즌엔 민병헌과 손아섭이 테이블세터로 자리 잡는 다면 전준우가 중심타선에도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6] 무엇보다 시즌의 절반을 8이닝만 공격을 했던 팀의 사정에도 불구하고 1번 타자로 90개나 되는 타점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내년 시즌의 중심타선으로의 활약을 충분히 기대해볼법하다.

[1] 14일 2안타, 15일 2안타[2] 도루 6성공, 5실패[3] [image][4] 8회말 2점 홈런콜[5] 성공적인 시즌은 절대 아니며, 실패를 넘어 최악의 시즌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다.[6] 그간 전준우의 문제 중 하나가 '''1번타순에서만 잘한다, 타순을 바꾸면 조진다'''(…) 였는데, 시즌 말 3번타자로도 준수한 활약을 해주며 이 문제를 불식시켰다. 전준우가 3번으로 이동하며 클린업보단 테이블 세터에 어울리는 민병헌이 1번, 2번일 때 가장 편하다는 손아섭이 제자리를 찾아가며 시즌 전 그토록 말해왔던 국대급 외야진이 시즌 말에 와서야 완성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