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성과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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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ntity and Democr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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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명칭'''
정체성과 민주주의
'''창당일'''
2019년 6월 13일
'''이념'''
국가주의
유럽회의주의[11]
반이민
국민보수주의
사회보수주의
우익 포퓰리즘

내부계파:
아이덴티타리안주의 운동[12]
'''스펙트럼'''
우익 ~ 극우
'''대표'''
마르코 자니
'''유럽의회의원'''
'''76석 / 705석'''
'''웹사이트'''


1. 개요
2. 역사
3. 소속 정당
4.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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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유럽의회 교섭단체 소개: 정체성과 민주주의
강경우파, 포퓰리즘 성향의 유럽의회 교섭단체이다. 약칭은 ID.
2019년 유럽의회 선거 이후 출범된 신생 교섭단체로 이탈리아의 북부동맹, 프랑스의 국민연합, 독일의 AfD를 주축으로 국가와 자유의 유럽(ENF)을 계승한 정당이다.

2. 역사


2019년 9대 유럽의회 선거 이전까지 유럽의회에서는 EU 회의주의 성향의 보수 및 극우 계열 정당들은 크게 유럽 보수와 개혁 그룹(ECR)[1], 자유와 직접민주주의 유럽(EFDD)[2] 그리고 이탈리아의 북부동맹과 프랑스의 국민연합이 주축이된 국가와 자유의 유럽(ENF)의 3개 그룹이 있었다. 이들 그룹에 속한 정당들은 공통적으로 난민 수용반대, EU의 영향력 확대[3] 및 이슬람 극단주의에 반대하고 있다.[4] 이미 9대 유럽의회 선거 이전부터 이들 정당간에 연정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유럽 극우정당들, 다음달 유럽의회 선거 앞두고 '연대'한다
하지만 이들간에는 국가별 정당별로 이해관계 차이 또한 존재하고 있었다. 대표적으로 프랑스 국민연합이나 독일의 AfD가 친러 내지는 러시아에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반면에 폴란드의 경우에는 특히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러시아와 대외적으로 상당히 껄끄러운 상태였다. 그외에 EU 예산분배 문제 등에서 헝가리나 폴란드같은 중진국은 EU 공동시장이나 구조기금에서 경제적인 수혜[5]를 누리고 있었고[6] 영국의 경우는 브렉시트 문제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었다. 따라서 이들 정당간에 공통점이 있더라도 대연정이 실현되기는 어렵는 지적도 있었다.
2010년대 이후에는 경제 위기와 난민사태로 유럽회의주의가 부상하였다. 이에따라 이들 세 그룹은 세력이 빠르게 확장 되어 2014년 8대 유럽의회에서 세 그룹 합계 155석을 점유하고 있었다.[7] 폴리티코 유럽판에서는 2019년 유럽의회 선거에서 이들 그룹이 136개 의석(전체 의석의 약 19.2%) 정도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고, 유럽의회에서는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8] 세 그룹이 합계 153석을 확보 할 것으로 전망했다.[9] 실제 선거 결과에서도 유럽 보수와 개혁(ECR)이 62석, 국가와 자유의 유럽(ENF)가 58석 자유와 직접민주주의 유럽(EFDD) 54석을 확보하였고 세 그룹이 합계 174석의 결과를 거두었다. 달리 말하자면 이들 그룹 간에 연정이 이루어진다면 유럽의회 내 제2당 내지는 3당 지위를 노려볼만하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이에 따라 유럽회의주의 성향의 보수 및 극우정당간의 단합논의가 본격화 되었다. 특히 북부동맹, 국민연합, AfD 세 정당이 새로운 정치그룹 구성에 주도적으로 나섰다.
위 세 정당을 제외하고 합류 가능성이 거론되었던 주요 정당으로 영국 브렉시트당, 폴란드 법과 정의당, 스페인 VOX, 헝가리 피데스 등 여러 정당이 있었다. 하지만 설득에 실패하여 유럽회의주의 성향의 우익대중주의 정당 전체를 아우르는 단일 세력 형성까지 이르지 못했다. 법과 정의당은 ID의 친러 성향에 이견을 보여 합류를 거부했고 VOX 또한 유럽 보수와 개혁 그룹(ECR)에 잔류했다. 영국의 브렉시트당과 헝가리의 피데스 역시 연대에 합류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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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에서 기자회견 중인 정체성과 민주주의 소속 각 정당 대표들[10]
유럽의회 개원을 앞둔 2019년 6월 13일에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의 세 정당을 비롯한 ENF를 중심으로 73명의 의원이 모여 정치그룹인 정체성과 민주주의 그룹의 출범을 선언했다. 정체성과 민주주의 그룹은 최종적으로 62석을 확보한 유럽 개혁과 보수 그룹(ECR)을 누르고 녹색당-유럽자유동맹에 이은 유럽의회 내 제 5의 교섭단체로 부상했다.

3. 소속 정당


이탈리아의 북부동맹(28석), 프랑스의 국민연합(20석), 독일의 AfD(11석)이 정체성과 민주주의 그룹 확보의석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 오스트리아, 체코, 핀란드, 에스토니아, 덴마크, 벨기에 6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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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대 유럽의회'''
'''(2019''' - '''2024)'''
'''정체성과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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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정당'''
'''의석수'''
'''덴마크'''
덴마크 인민당
'''1 / 14'''
'''독일'''
독일을 위한 대안
'''11 / 96'''
'''벨기에'''
플람스[13]의 이익
'''3 / 21'''
'''에스토니아'''
에스토니아 보수주의당
'''1 / 7'''
'''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자유당
'''3 / 19'''
'''이탈리아'''
북부동맹
'''29 / 76'''
'''체코'''
자유와 직접 민주주의
'''2 / 21'''
'''프랑스'''
국민연합
'''23 / 79'''
'''핀란드'''
핀인당
'''2 / 14'''
'''76 / 705'''
무소속 소속 유럽정당 없음




4. 같이 보기



[1] 폴란드의 법과 정의, 영국 보수당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2] 오성운동, 브렉시트당 등이 여기 소속이고 AfD도 원래 소속되어 있었다.[3] 또는 EU 통합의 심화[4] 다만 이들을 전부 극우정당으로 간주하기는 어렵다. 이들 정당 중에는 국수주의, 인종주의, 파시즘을 신봉하거나 지지하는 정당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포퓰리즘 정당들도 엄연히 상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5] 폴란드나 헝가리는 국가예산에서 EU 구조기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6-9%'''에 달한다. 당연히 이들 국가가 EU에 내고있는 분담금을 아득히 상회하고 있다.[6] 따라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EU내 다른 선진국의 정당들과 견해차가 존재했다.[7] ECR 77석, EFDD 42석, ENF 36석[8] 2019년 2월 6일 기준, 선거실시 약 3개월 전[9] 다만 해당 전망치는 브렉시트로인해 '''영국이 유럽의회선거에 참여하지 않을 것'''을 전제로 산출한 결과임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경향신문 기사[10] 사진 가운데의 마린 르펜의 바로 좌측에 흑발에 푸른 정장을 입은 인물은 ID 대표인 이탈리아 정치인 마르코 자니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