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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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Lega Nord
이탈리아의 우익 포퓰리즘[1] 정당으로 1991년 움베르토 보시(Umberto Bossi)가 창설했다.
2. 역사
원래는 이탈리아 북부를 '''파다니아'''(Padania)로 분리독립시키려는 정당이었으며 본부도 밀라노에 있다.
마테오 살비니가 새 당수가 되면서 2018년 3월 총선거를 앞두고 당명에서 '북부'를 떼고,[2] 분리독립 노선파를 소수로 밀어낸 이후 연방제, 반EU, 반이민 노선 전국 정당으로 노선을 바꾸었다.[3] 그리고 선거 결과 제3당이 되었다. 당수 살비니도 상원의원 선거에서 당선되었는데 정작 그의 지역구는 북부가 아닌 남부 칼라브리아다(...). 2018년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17.37%를 득표해 우파연합 중에서는 가장 높은 득표율을 얻었고, 오성운동, 민주당 다음으로 3위의 득표율을 얻었다. 현재 하원에서는 오성운동 다음인 2위의 의석을, 상원에서는 오성운동, 포르차 이탈리아(실비오 베를루스코니의 정당) 다음가는 3위의 의석을 가졌다. 2018년 총선 이후 오성운동과 연립정부를 꾸려 연립여당이고, 연립정당 오성운동을 제치고 지지율 1위까지 올랐다. 오성운동에 비해서도 개성이 강한 점을 어필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2019년 지방선거에서 크게 승리하여, 유럽 의회선거에서 대선전 가능성이 높은 상태이다.#
2019년 2월 22일, 이탈리아 수사관들이 북부동맹과 크렘린 사이의 밀접한 관계와 러시아 정부가 2018년 총선에 개입했다는 물증을 확보했다는 이탈리아 잡지 L’Espresso의 보도가 있었다.### 마테오 살비니의 전 대변인 지안루카 살비니도를 통해서 총 3백만 유로를 크렘린과 연관된 러시아의 원유회사가 전했으며, 지안루카는 이 돈을 북부동맹 캠페인 자금으로 사용했다.
2019년 8월 8일 본격적으로 연정 붕괴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오성운동과 북부동맹 간의 극한 충돌이 일어나고 있다. 기사 북부동맹에서는 대놓고 9월 의회해산, 10월 총선을 입에 담고 있다. 그러다 결국은 연정 붕괴를 선언했다.기사
그러던 중에 민주당이 연정하겠다고 밝혀 총선까지 안 갈 가능성이 높을 뿐더러 부총리직도 위기이다.# 그러자 태도를 바꿔 오성운동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하고 있다.
결국 민주당과 오성운동이 연정하면서 야당으로 밀려났다. 조기 총선 시도 실패에 정권마저 잃자 압도적인 지지율 1위로 올라섰던 기세도 무색하게 지지층이 급격하게 이탈하기 시작, 급해진 살비니 당수는 장외 투쟁에 나서는 등 지지층을 결집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정에서 나가도 지지율이 여전히 1위이다.#
이후에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었으나, 2020년 9월 열린 지방선거에서 총력을 다했음에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표를 받아들여야 했다.# 지난 1월 에밀리아로마냐 선거에 이어 사활을 걸었던 토스카나주지사 선거에서도 목표 달성은커녕 민주당의 벽에 막혀 참패했기 때문.
지지율 하락 추세는 주세페 콘테 내각의 정치 혼란이 발생된 2020년 말부터 멈추고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과의 지지율 차이가 2년 전과 비교해 현저히 줄어들었다는 게 이 당 입장에서 걱정거리이긴 하지만, 빠진 지지율이 중도 혹은 진보정당으로 간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우파정당인 이탈리아의 형제들에 갔다는 것은 우파연합에 있어서 불행 중 다행인 일.
1년 반에 마리오 드라기 총리의 거국 내각을 인정하는 대신 다시 지안카를로 지오레티 하원의원 등 3명이 입각하며 다시 여당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