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갈각/기타 창작물
1. 게임
1.1.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전통적으로 지력 90대라서 오로 후반부 플레이시 군사로 써먹을 만한 정도는 된다. 하지만 자기 아버지처럼 통솔은 그냥 그렇고, 매력은 낮은 편. 재능이 빼어났다지만 기고만장하고, 군사적 실적이 형편없어 암살당하는 계기를 자처했다는 점을 반영한 모양이다. 외모도 시리즈가 지나면서 점점 건방진 젊은이 캐릭터로 나오는데, 아무래도 어린 시절부터 총명함을 보이며 기대주로 평가받았다가 높은 자리에 오르며 교만함으로 말아먹은 점이 이러한 캐릭터성을 만든 것이라 할 수 있지만 제갈각이 죽었을 때 나이가 50대이니 건방진 젊은이보다는 꼰대 중년이 좀 더 적합하나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연의 기반에 필요에 따라 정사를 적당히 가져다써서 건방진 젊은이 이미지가 굳어져있다. 삼국지 2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삼국지 9에서는 61/37/90/78의 능력치로 등장. 누선, 혼란, 덫, 매도를 보유하고 있다. 성격은 저돌이지만 통솔이 꽤 낮아서 실제 대장을 맡을 일은 별로 없을 것이다.
삼국지 10에서는 72/46/90/80/49로 등장. 군사을 가지고 있어서 좀 괜찮은 편이지만, 성격이 '''저돌'''이라서 지력이 밑바닥을 걸어가는 무장에게 유인이 잘통하는 지력 90짜리 군사이다. 전체적으로 특기는 상업, 징병, 혼란, 반박, 논파, 도발, 군사, 명사. 총 8개다.
삼국지 11에서는 72/47/90/80/60으로 등장. 마속과 더불어 사기 특기인 백출을 소유하는 바람에 S급 참모진으로 승격되었다.[1] 영웅집결에서 주유 및 육손과 콤비로 대활약시킬 수 있다.
삼국지 12에서는 통솔 72/ 무력 47/ 지력 90/ 정치 80. 전법이 '''도발'''이다. 일러스트도 왠지 비열해 보이는 모습으로 변했는데 자세히 보면 오른쪽 손가락을 제끼는 모습으로 보인다.비책으론 '''수탈지책'''이 있어 높은 지력을 이용한 빨대 플레이에 좋다. 더불어 수탈방책도 있어서 상대하는 입장에선 우리는 빨대를 못꽂는데 적은 꽂아버리는 골룸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삼국지 13에서는 전작과 같은 통솔 72/ 무력 47/ 지력 90/ 정치 80의 준수한 능력치를 자랑한다. 병과적성도 창B/기C/궁A로 나쁘지 않다. 중신특성은 적중작적, 전수특기는 설파, 전법이 연사로 결국 궁병으로 다니라는 것 같았는데 PK에서 단일도발로 변경되었다. 보유특기는 상업 5/ 설파 8/ 교섭 7/ 언변 8/ 신속 6/ 수영 6으로 전투와 내정 다 활용가능하다. 특기 덕분에 뛰어난 외교가로써의 활약도 가능하고 신속 6 덕분에 전장에서 활용도도 높은편. 부족한 통솔은 템으로 보완해서 전장에 나가도록 하자. 문제는 역시 등장시기..... 음성이 책사로 들리는데 거슬린다면 PK로 할 시 일러스트와 알맞게 무례 음성으로 변경해주자.
삼국지 14에서는 전작들처럼 여전히 건방진 캐릭터 이미지인데 자세히 보면 오른손을 얼굴에 갖다대고 있다. 능력치는 통솔 72, 무력 47, 지력 90, 정치 80, 매력 64로 개성은 묘산, 사역, 선동, 지낭, 오만, 주의는 아도, 정책은 시설개발 Lv 5, 진형은 어린, 안행, 학익, 충차, 고유 전법은 적군의 전 능력을 저하시키면서 피해를 입히는 기지기책이며 그 이외의 전법으로는 연노, 업화, 혼란, 매성, 시람, 친애무장은 고담, 섭우, 손등, 장휴, 진표, 혐오무장은 등윤, 손준, 양도, 주적이다.
1.2. 영걸전 시리즈
시리즈 중 삼국지 공명전에서만 등장한다.
삼국지 공명전에선 친위대로 등장한다. 육손, 제갈근 등 책사가 넘쳐서 그랬던건지... 주인공 보정으로 제갈첨과 일기토하여 패배하고 사로잡히는 이벤트가 있다.
여담이지만 제갈첨과 '''20살'''이나 차이나는데도 불구하고 친구를 먹고 있다. 포트레이트도 영락없는 소년 장수다.
1.3. 진삼국무쌍 시리즈
후기 오나라의 인물들이 거의 다 그렇듯, 클론 무장으로 나온다. 다만 진나라가 추가된 진삼국무쌍6부터는 클론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비중을 부여받았으며, 안하무인 성격 또한 충실히 반영한 것인지 항상 자부심 넘치고 오만한 모습으로 나오며 사마씨 일가에게 자주 까이는 편이다. 그 외에도 제갈 일족의 이름에 얽매여있는 모습도 가끔 나오는 등 캐릭터성도 어느 정도 잡혀있는 편. 예를 들자면 이렇다.
진삼국무쌍6 왕릉의 난에서 사마의가 원군으로 온 제갈각과 조우시.
사마의: 네놈의 숙부는 나와 호각으로 싸운 유일한 남자다. 진심으로 네놈이 '''멍청이(凡愚)'''가 아니길 바란다.
제갈각: '''너를 쓰러뜨리면 내 이름이 천하에 울려퍼질 것이다.''' 자, 순순히 죽어라!
(제갈각을 쓰러트린 후)
사마의: '''바보'''같은 놈이, 재능의 편린조차 보이지 않구나! 그정도로 내게 덤비다니 '''어리석음(凡愚)'''의 극치이다!
진삼국무쌍6 맹장전 동흥 방위전에서 정봉과 제갈각의 대화.
제갈각: 손권님의 죽음을 호기로 보고 위는 쳐들어왔다. 우리의 결속이 약해졌다고 본 것이겠지. '''무르군. 내 군략이 있으면 위는 적수따윈 못 된다.'''
정봉: 하지만 적에게는 폭풍같은 기세가 있습니다. 얕보다간 큰코 다칠 것입니다.
제갈각: '''고지식한 자 같으니. 그럼 경계를 하든 뭘 하든 좋을대로 해.''' 하지만... 우리들의 힘을 보여주는건 잊지 마라!
진삼국무쌍7 합비신성 전투에서 사마사가 제갈각을 꾀어내기 위해 도발하는 부분.
사마사 : 방어선은 무너졌고, 네놈의 운명은 다했다. 오의 대장은, 승산이 없는 싸움을 지속할 정도로 무능한 것인가?
제갈각 : '''이 내가 무능하다고? 그 거만한 콧대를 꺾어버려주마!'''
흡사 오나라의 종회를 보는 느낌이다. 그리고 6에서도, 7에서도 공통적으로 합비신성 전투에서 털린 다음에 나레이션을 통해 손준의 쿠데타에 휘말려 저세상으로 갔다는 사실이 나온다. 또한 7에서는 똑같이 제갈 일족에 얽매여있는 제갈탄이 자기보다 더 답 없고 더 으스대는 제갈각을 보고 깨달음을 얻어 각성하게 만드는 역할로 나오기도 한다.진삼국무쌍7 합비신성 전투에서 전투 종료 후 퇴각하는 부분.
제갈각 : '''이놈 조위, 이놈 사마사! 이 굴욕, 반드시 갚아주겠다! 우리 제갈 일족의 이름을 걸고 말이다!''' (그리고 퇴각)
제갈탄 : (들고 있던 단철편으로 제갈각을 가리키며) 흥, '''너같이 무능한 놈이 제갈 일족의 이름을 입에 담지 마라!'''
아마 진나라가 새로 참전하지 않았더라면 생기지 않았을 요구겠지만, 진나라가 추가되면서 후기 오나라의 스토리를 다루게 됨에 따라 6을 기점으로 제갈각의 추가를 바라는 유저들도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했다. 클론 무장 치고는 비중도 나름 있고, 캐릭터성도 충만하기 때문인 듯. 이에 대한 반증인지, 6 엠파이어즈 시절 실시했던 에디트 무장 이름 지어주기 캠페인에서 4위까지 올라가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자신보다 여러 면에서 뛰어났던 아버지 제갈근이 7위에 그쳤다는 점을 생각하면 제법 선전한 셈. 현재 후기 오나라까지 사용 가능한 무쌍 무장이 거의 없어 연사가 수명연장되고 정봉이 동네북이 되어 얻어맞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차기작에서 참전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으니 기대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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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모바일 게임인 진삼국무쌍 블라스트에서 노말 등급으로 참전하였다. 성격을 그대로 반영했는지, 상당히 거만해 보이는 표정이 특징. 또한 앞서 말한 오나라의 종회를 보는 듯한 느낌을 그대로 코에이가 반영했는지 적성무기는 비연검이다.
제갈각이 블레스트에서 출연하자, 정식 넘버링 신규작인 8편에서 등장하는것 아니냐는 기류가 있었으나 결국 8편에서도 등장하지 못했다.
1.4. 제갈공명 와룡전
여기서는 왠지 비중이 적다. 마지막 장인 4장에서도 한참 있어야 등장한다. 뜬금없게도 정치가 15로 최고치인데, 이는 진주인공인 제갈량을 제외하면 유일하다. 하지만 전투 능력도 본좌인 제갈량과는 다르게 제갈각의 다른 능력치는 무력 1, 통솔 1이다.
2. 만화
2.1. 삼국전투기
제갈각(삼국전투기) 문서 참조.
2.2. 제괴지이
모로호시 다이지로의 만화 제괴지이 1권의 한 에피소드에도 등장한다. 수신기에 기록된 대로 계곡의 정령 '계낭'을 퇴치했으며, 계낭에 의해 끌려간 자신의 아들을 찾아 계곡 사이의 동굴을 통해 이계로 가 계곡의 여신 '현빈'과 마주한다. 현빈은 계낭을 이용해 인간들을 이계로 끌어들여 자신의 몸으로 흡수하고 있었으며, 자신이 모든 생명의 근원이므로 속계의 인간들을 어머니인 자신의 품으로 되돌아오게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한다. 이에 제갈각은 사람은 태어나서 늙어 죽는 것이 하늘의 섭리이거늘 이를 역행하는 현빈은 일개 요괴일 뿐이라며 활을 겨누고, 화가 난 현빈은 아들을 돌려주며 불결한 지상으로 되돌아가라며 제갈각도 되돌려 보내는데, 제갈각은 동굴에서 빠져나오자마자 '''온몸의 안팎이 뒤집혀서''' 끔살. 이후 되살아난 아들은 나이를 먹은 뒤 다시 계곡의 현빈에게 돌아갔다고 언급된다. 작가도 역사는 알고 있지만 분위기상 이렇게 처리했다고.
3. 기타
3.1. 반삼국지
반삼국지에서는 능력상 딱히 눈에 띄는 점은 없으나, '''인격이 180도 뒤바뀌어''' 재해석되었다. 손량을 따라 죽으려는 아버지 제갈근을 힘껏 만류하거나,[2] 뒤이어 오를 점령한 서서와 회견하면서 자신은 불충불효하여 신하의 도리를 다하지 못했음에도 살아남아 부끄럽다고 울며 얘기하는데 그 말을 듣고 서서는 '''"오나라에 호자 (虎子) 가 있다는 말이 사실임을 이제 알았다. 제갈량에게는 이런 아들이 없다."''' 라는 말로 추켜세운다. 끝머리에선 제갈탄처럼 통일 한제국의 신료로 일하게 된다. 아마 반삼국지 한정으로 호부견자가 아닌 호부호자가 아닐까 싶다.
3.2. 삼국
최종화에서 국경을 넘어 허창을 공격하느라 사마사가 10만을 이끌고 막으러 나갔다는 사마소의 대사로 짤막하게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