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스(허긋토! 프리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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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ジェロス우정과 애정 같은 건 싫어하거든.
허긋토! 프리큐어 서브 빌런. 성우는 카이다 유코. 회사 내에서의 직책은 제너럴 매니저. 즉, 지배인과 비슷한 직책이다.
이름의 유래는 로스트 제너레이션[1] 의 애너그램[2] . 그래서인지 기성 세대가 겪은 현상인 버블 경제를 상징하는 파푸루와 달리 젊은 아가씨 같은 외모를 하고 있다. 다만 매무새는 묘하게 파푸루와 비슷한 구석이 있다.[3]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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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아스 사 소속 사원인 젊은 여성. 직책과 사내에서 배속된 곳은 불명. 붉은색 계열의 메시가 장식된 녹색의 보브컷 머리가 특징. 영어가 섞인 어조로 말을 한다.[4] 노란색 롱 코트에 적과 흑이 기조인 차이나 드레스 같은 의상을 입고 빨간색 후저 구두를 신고 있다. 겉으로는 고압적이고 요염한 사람으로 행세하고, 적대하는 자에 대해서도 항상 여유의 태도로 접하지만 우정과 애정이라는 감정을 철저히 증오하는 냉철한 면을 보인다. 그런 주제에 발주 포즈가 은근히 큐트하다(...).
굉장히 자존심이 강한 성격으로 상관들 앞에서도 매우 당당하게 굴고 심지어 비꼬는 말도 서슴지 않으며, 그녀가 깍듯이 대하는 인물은 사장인 프레지던트 크라이가 유일하다.
오시마이다를 발주할 때는 손을 하트의 형태로 만들어 네거티브 웨이브를 날리고 물 위를 미끄러지는 듯한 호화로운 춤을 춘 끝에 상대방에게 자신의 명함을 내민다. 진진&타쿠미라는 2인조 부하를 상시 대동하고 있다. 크라이어스 사를 이탈한 루루와 뒤바뀌어 활동을 본격화하고, 다른 직원과 마찬가지로 오시마이다를 시켜서 가시 파워를 끌어내고 있지만 사원이 개편되기 전까지는 프리큐어와 대결할 생각이 없는 듯, 그녀들에게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고 행동했다. 또한 같은 크라이아스 사의 멤버였던 루루과는 안면이 없다.[5]
3. 작중 행적
18화에서 파푸루가 루루를 빼앗겼다며 문책당하고 있는 장면에서 잠깐 등장. 19화에서 에미루의 건으로 짜증이 나있던 오빠 마사토의 가시 파워를 뽑아내어 오시마이다를 발주한다.
20화에서는 등장은 없지만 리스톨과 다이간이 19화에서 제로스가 발주한 오시마이다를 파푸루가 발주한 걸로 착각하는 바람에 파푸루가 억울하게 문책당했다. 당연히 파푸루는 자기가 발주한 오시마이다가 아니라고 말하려 했지만 프레지던트 쿠라이가 나타나서 말을 끊었다.
21화에서 크라이아스 사에서 "안녕하세요 제로스입니다"라고 먼저 소개를 한다. 파푸루한테 선배라고 하는 걸 보면 파푸루보다 낮은 계급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파푸루를 깔보고 무시하는 경향이 보였으며, 파푸루가 오시마이다를 소환하자 큐어 마셰리와 큐어 아무르의 전투할 때 파푸루 앞에 나타난다. 그리고 파푸루의 무능함을 비꼬는 듯 그녀를 기분 나쁘게 한다.
22화에서는 아예 파푸루의 남자친구로 추정되는 인물의 방에서 NTR하는 짓까지 벌인다. 이 때문에 파푸루는 잃을 것이 없어져 스스로 자기 몸에 가시 파워를 주입하여 오시마이다로 변했다.
23화에서 다이간이 "나라면 5분만에 상황 종료"라고 말하자 "다이간 부장님께서 한 번 시험을 보여주면 어떨까요?"라고 말한다. 끝에서 프레지던트 쿠라이를 알현하는 장면이 지나간다.
24화에서 진진&타쿠미와 함께 등장한다. 나이트 풀을 가시 파워로 물들였지만, 루루와 에미루의 콘서트에 의해 미래 파워로 다시 뒤덮이는 걸 보고 놀란다. 이에 잠깐 둘의 앞에 순간이동해서 인사한 다음 모 오시마이다로 상대했지만 실패하자 물러갔다.
26화에서 진진&타쿠미와 함께 모 오시마이다를 불러낸다. 가시 파워를 뽑아내다가 사아야의 어머니를 보고는 미인을 싫어한다면서 지목해가며 가시 파워로 물들여 사아야를 분노케 했다. 모 오시마이다가 프리큐어들에게 당하자 진진과 타쿠미를 질책하고 물러났다.
27화 끝부분에서 닥터 트라움이 아기를 신경 쓰며 싸운 것을 알고 난 후, 그에게 이해할 수 없다고 한다.
29화에서는 트라움에게 실적이 없는 걸 질책당하자, 벌써 성과를 요구하는 건 이르지 않느냐고 가볍게 넘긴다. 이후 트라움이 물러나자 올드맨은 머리가 굳어있어서 짜증난다고 불만을 표하고, 나이를 먹게 되어가는 미래 따윈 없어져야 된다며 중얼거린다. 이 후 진진과 타쿠미를 데리고 모 오시마이다를 만들었고, 초반엔 우세를 점했지만 일반인인 하나의 할머니한테 공격이 튕겨서 돌아오는 꼴을 보고 황당해한다. 이후 모 오시마이다가 격퇴당하고 퇴각.
30화에 프리큐어 5인방(하나, 사아야, 호마레, 루루, 에미루)이 해외 여행을 갔다고 하자 자신은 영어를 잘 한다고 해외 출장을 보내달라고 비서 리스톨과 신경전을 벌이나, 결국 트라움이 가게 되자 좋지 않은 표정을 짓는다.
31화에서는 조지를 알현해 진진과 타쿠미가 무능하게 짝이 없고 실패만 거듭해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며 해고 처분을 부탁하자, 조지는 맘대로 하라면서 너에게는 너만의 이야기가 있다고 말해 승낙을 받으며, 이 때 자신에겐 시간이 없다고 말한다. 또한 트라움에게 시간을 멈추는 기계를 건네받는다. 위기감을 느낀 진진과 타쿠미가 이를 훔쳐가서 실적을 올리기 위해 사용했으나, 그 기계는 미완성이었고 결국 부작용에 의해 모 오시마이다로 융합당한 채 도와달라고 한다. 하지만 제로스는 오히려 동료니까 적어도 마지막은 도움이 되라며 태연한 모습을 보이고, 이후 정화당해 퇴직하자 회사로 돌아가버린다[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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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화에서 아무도 자신에게 돌아오지 않는다거나, 시간이 지날수록 힘과 아름다움을 잃어간다며 한탄하더니, 머리 스타일과 패션을 클로즈가 연상되게 바꾼다. 이전에는 자신만만한 커리어우먼이었던 느낌이었으나, 이제는 귀기 서린 악녀 같은 모습. 본인의 절망 때문인지 가시 파워가 넘쳐나서, 프리큐어에게 밀리고 있던 모 오시마이다에게 막대한 가시 파워를 주입하여 프리큐어를 전멸 직전까지 몰아넣었으나, 자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선 코토리와 아마노, 치세의 미래 파워 때문에 프리큐어들이 힘을 되찾아 모 오시마이다를 정화당하고 퇴각한다.
35화에서 멘탈붕괴한 모습으로 "할 수 있다."를 되뇌이는 모습으로 잠시 등장하였다. 이 모습을 보고 트라움은 이젠 틀렸다고 평했다.
40화에 오랜만에 등장해서 비신과 함께 조지 크라이로부터 허그땅을 잡아오라는 지령을 받으며, 허그땅의 태평한 얼굴이 마음에 안 든다고 중얼거린다. 그리고 프리큐어들 앞에 나타나서 모 오시마이다를 발주하고 전투 중에 큐어 아무르를 위기에 몰아 넣지만, 닥터 트라움이 막아선다. 트라움한테 "이게 무슨 미친 짓이냐"라고 말하지만, 트라움은 아버지가 딸을 지키는 게 뭐가 이상하냐는 말로 맞받아친다. 결국 모 오시마이다는 프리큐어한테 패배하고 그녀는 최악이라는 말을 남기며 퇴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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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화에서 조지에게 자신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하지만, 조지의 "넌 나를 진심으로 바라지 않는다." 발언에 충격을 먹고 이제 시간이 없다며 과거 트라움이 만든 미완성품을 꺼내든다. 모두 크리스마스 파티를 준비하는데 난입하여 미완성품의 광선을 루루에게 발사하지만 트라움이 대신 맞고 시간이 정지된다. 그리고 루루가 위험한 물건이고 그만하라고 말하지만, 그 말을 무시하고 시간이 없다며 미완성품의 가시 파워를 스스로 먹음으로써 차라리토, 파푸루, 진진&타쿠미, 닥터 트라움에 이어 다섯 번째로 모 오시마이다가 되었다. 닿기만 해도 시간을 멈추게 하는 광선을 양손에서 무지막지한 속도로 조준하며 프리큐어들과 대치하던 중, 진진&타쿠미의 설득으로 마음을 잡고 프리큐어한테 정화된다.
정화되고 나선 머리도 원래대로 돌아왔으며, 목소리도 오랜만에 친절한 톤으로 바뀐다. 진진과 타쿠미가 알바로 받았다고 주장하는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물받으면서 그들에게 재고처분 케이크라는 정다운 일침을 날리며 파티를 선언한다.
47화에서 프리큐어와 전 크라이아스사 동료들이 고전하는 도중 진진&타쿠미와 모터보트를 타고 등장한다. 프리큐어 5인방을 크라이아스 사에 있는 조지의 공간을 모터보트로 안내해준다. 후에 모 오시마이와 대처하지만 파워가 강한지 전 크라이아스사 동료를 비롯 본인도 쓰러진다.
그러나 48화에서 큐어 옐이 포기하지 않고 허그땅을 구해내고 어스 파워를 발현하면서, 시간이 돌아온 지구인 전원이 프리큐어가 되는 기적을 이루고 제로스도 진진&타쿠미와 함께 변신하여 프리큐어들과 함께 지구급 규모의 다 함께 투모로우를 시전하여 조지를 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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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화에서 전 크라이아스사 동료들과 미래로 돌아가며, 2030년에선 차라리토와 진진&타쿠미와 같은 초등학생으로 나온다. 하나의 회사 건물을 보고 자기도 저런 회사를 만들겠다고 말한다.
4. 비판 및 문제점
닥터 트라움이 유능함으로 좋은 평가를 얻었다면, 반대로 제로스의 경우 크라이아스 사 쪽 캐릭터들 중에서 부하인 진진&타쿠미와 함께 인기와 평가 모두 가장 떨어진다. 작중 행적이 같이 일하기 싫은 직장인의 표본이기 때문이다.
- 파푸루를 조롱할 때부터 자기가 닥터 트라움에게 질책을 받을 때까지 끝내 유능한 모습 하나 보여주지 못한 주제에, 지금 단계에서 실적을 바라는 건 너무하지 않냐고 이중잣대를 들이대며 그에 대한 뒷담화를 깐 건 덤이다.[8] 굳이 이게 아니라도 27화부터 닥터 트라움과 트러블을 일으키는 장면은 꾸준히 등장했으며, 리스톨과 충돌하는 모습도 한 번 나왔다. 회사 삼대장과 트러블이 생겨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는 위엄.[9]
- 평소 그녀에게 잘해주며 현장에까지 경호하던 부하들에게 실패와 책임을 떠넘겨 해고를 계획하면서까지 사원들을 배척하더니, 그 때문에 인과응보로 절망하며 독백하는 대사가 무려 "아무도 자신에게 돌아오지 않는다"다. 나중에 진진과 타쿠미와 재회할 때까지 그들을 철저히 오해했으며, 몇 마디 설득당하고서야 그제서 셋이 함께 한 회식의 추억을 회상한다.
- 시간이 지나면 입체적인 성격을 가진 다른 사원들처럼 자신만의 가치관을 드러내 개성을 알릴 수 있는 게 악역의 매력이 아니겠냐만은, 제로스는 유독 전형적인 악역 대사만 반복적이었고 결국 성격이 단면적이라는 지적을 받는 원인이 되었다.후반부턴 오히려 '우정', '동료'에 대한 신경질적 반응만 추가로 부각되었다. 그래서 동료에게 배신당한 과거가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생겼었고, 실제로 진진과 타쿠미가 일자리만 노리다가 자신을 배신한 위선자라고 인식해왔다는 것이 드러난다.
- 인물 자체에서 개성을 느끼기 힘들다면 간부를 위한 특별 에피소드가 인상적이기라도 해야 한다. 그녀에게 동정이 갈 만한 전용 스토리가 아예 없던 건 아니지만 29화의 대사처럼 오히려 제로스의 도덕적 평가를 떨어뜨리는 서사도 있기 때문에, 결국 유일하게 시청자들에게 준 인식은 34화의... 그녀의 마지막인 45화에서 드디어 제대로 된 속사정이 나오긴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사랑받지 못한다"로 요약되는 짧은 분량이어서 이제까지의 행적을 메꾸기엔 공감이 어렵고 분량이 워낙 부족하다. 그나마 정화되기 직전만큼은 진진과 타쿠미 덕에 감동적으로 끝날 수 있었고 이 장면이라도 건질 수 있어서 다행이었지.
- 27화에서 산모에게 방해가 된다고 조용히 하라는 프리큐어들의 일갈에, 산모를 신경 쓰며 조용히 싸우는 태도[10] 를 이해할 수 없다는 말까지 하는 것으로 미루어 보면, 생명의 탄생이 왜 소중한지에 대해서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 물론 세계의 시간을 멈추는 거대한 목적을 가진 악당이라면야 저 정도 냉정함은 충분히 있겠지만은, 어쨌든 정상인의 잣대로 놓고 보면 크라이아스 사의 간부들 중에서도 유난히 냉정하다.[11] 한 술 더 떠서 45화 대사에 의해 아기 자체를 싫어한다는 것이 드러났다.
5. 기타
- 담당 성우의 영어 발음이 꽤 좋은 편이다. Fight, Thank you 같이 보통 일본인이 발음하기 어려워하는 영어도 제대로 발음한다.[12] 그래서인지 30화에서는 자신이라면 영어도 잘 하니까 해외 출장을 가겠다고 나서기도 했지만, 닥터 트라움이 앞지르는 바람에 성사되지는 못했다. 참고로 담당 성우 카이다 유코도 제로스 비슷하게 'はい(네)' 가 아니라 'Yes' 라고 대답할 때가 있다.
- 해리의 과거 회상 속에 초록색 햄스터가 있었는데, 이게 제로스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마찬가지로 해리의 과거 회상에 나왔던 비신과 리스톨 닮은 햄스터들은 본인들임이 확인되었다. 하지만 해리와 제로스가 서로를 본 적이 꽤 많은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언급이 없는 것을 보면 아닐 가능성이 높았는데, 최종화에서 차라리토와 함께 초등학생의 모습으로 등장함으로서 역시 평범한 인간이었음이 확정되었다.
6. 둘러보기
[1] 2000년 이후에 청년이 된 세대로 세대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취업난에 시달리는 세대'''로 악명이 높다.[2] '''로스'''트 '''제'''너레이션('''ロス'''ト'''ジェ'''ネレーション) → '''제로스(ジェロス) '''[3] 검은 바탕에 눈에 잘 띄는 색의 브릿지가 첨가된 투톤 컬러 헤어, 짙은 화장, 롱코트, 가슴 일부와 다리가 어느 정도 노출되는 디자인의 원피스 등.[4] 마사토를 불러세울 때에도 "I'll get your 가시파워"라고 하거나, 프리큐어 앞에 나타날 때에도 "Ok, Nice fight야"라고 하며 나타난다거나.[5] 제로스를 본 루루가 본 적이 없다고 하는데, 이 언급으로 다른 지부에서 온 인물일 수도 있다는 것이 드러난다. 사실 파푸루와 같이 있던 정황상 조지로 보이는 인물이 누군가에게 비둘기의 다리에 묶은 편지를 보냈는데, 그 비둘기가 제로스에게 갔다.[6] 이 때 진진과 타쿠미의 회상에서 책상에 엎드려 자고 있는 제로스에게 두 사람이 재킷을 벗어 덮어주는 방식으로 몰래 챙겨주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까지를 통해 진진과 타쿠미는 악역으로서의 악랄함보다는 그저 제로스에 대한 충성심이 부각되는 성실한 사원들이었음을 알 수 있으며, 그들에게 제로스는 소중하고 존경했던 상사였지만 제로스에게는 그들의 마음을 알아줄 것도 없이 그저 희생당할 도구에 불과했기 때문에 비중이 없음에도 더 안타깝다.[7] 후배인데 학교 선배도 아니고 직장 선배에게 저렇게 대놓고 비꼬는 듯 행동하는 것부터 제로스의 성격을 미리 비춰줬다. 파푸루도 차라리토의 실패에 대해 갈군 짓을 그대로 돌려받은 것이긴 하나, 제로스는 조롱한 수준으로 보나 피해 입힌 사원 수로 보나 파푸루보다 심했고, 결국 조지의 비애로 여태 행적들을 그대로 돌려받았다. 23화에서 나오자마자 다이간을 뒤통수친 트라움은 47화에서 다이간과 화해했는데, 제로스는 파푸루와 끝내 화해하는 장면을 보이지 않는다.[8] 제로스의 첫 싸움이 19화, 아지바부 지사에 배정된 것이 21화이고, 닥터 트라움에게 질책을 들은 것은 29화의 일이다. 8~10화 분량이 지났는데 그럼 언제쯤 실적을 바라라는 건지. 관료제 조직임에도 궁지에 몰릴 때까지 낙천적으로 살아온 트라움과 대비된다.[9] 사장 조지가 과거 파푸루의 연인처럼 나오다가 제로스랑 NTR 연출이 나온 걸로 봐선 조지를 빽으로 믿고 저러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리스톨과 트라움도 느긋하게 대하거나 적당히 개길 수 있을 뿐이고, 조지는 그들을 갈아버릴 수 있는 단 한 명의 상사이니. 도덕성이 좋다면 저렇게 작중 사내에서 사원마다 갈등을 빚을 일도 없고 실제로도 배척당할 일이 없지만, 제로스는 크라이아스 사에서도 유난히 윤리 의식이 떨어지는 인간으로 평가되었다.[10] 닥터 트라움 또한 조용히 싸우자면서 왜 프리큐어들은 기합과 같은 큰 소리를 내냐고 불쾌해하긴 했다. 당연하지만 닥터 트라움의 발언은 모 오시마이다 정화를 명목으로 한 프리큐어들의 내로남불이 진짜로 있었으니까 공감이 어느 정도 가능한 것이고, 제로스는 그냥 산모를 배려해야 한다는 도덕적 인식과 이유가 결여된 것이라서 단순히 인성 문제다.[11] 사내 간부들은 다 활기 있고 개그 소재가 있거나, 냉정함을 시크함으로 승화할 수 있지만, 제로스는 반대로 열폭 때문에 냉정함이 한층 더 돋보이는 편이다. 이후 친절할 것 같은 외모도 싹 바뀌었으며, 간부들이 차례차례 퇴사하고 새로운 갱생의 길로 가면서 진지한 악당으로만 굳어졌다.[12] 30화에서 루루 아무르도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중국어를 어느 정도 원어 발음에 비슷하게 발음한 것을 보면, 제작진이 외국어 발음에 나름대로 신경을 쓰는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