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크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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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2.1. 정체가 밝혀지기 전
2.2. 정체가 밝혀진 후
2.3. 결말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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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관련 문서


1. 개요


허긋토! 프리큐어최종 보스. 성우는 모리타 준페이.
22화까지는 작중에서 이름이 나오지 않았으나 엔딩 크레딧으로 ‘조지’라는 이름이 공개되었고 23화에서 풀 네임이 공개되었다.
초반에는 보석이 박힌 책을 가지고 다니며 가끔씩 노노 하나의 앞에 나타나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해주는 수수께끼의 미중년 남성으로 등장했으나, 23화에서 그의 정체가 크라이아스 사의 '대표 이사 사장'인 프레지던트 크라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2. 작중 행적



2.1. 정체가 밝혀지기 전


정말로, 정말로 아름다운 이야기야.

그 세계에선 모두가 내일을 향한 희망으로 가득차있지.

사람들은 그곳을 낙원이라 불렀지.

하지만 '''영원히 이어지는 반짝임은 존재하지 않았어.'''

아름다운 이야기야.

8회에서 첫 등장. 하나가 모구모구한테 끌려가는 도중에 만났다. 다가온 모구모구를 쓰다듬는 것을 보면 동물은 싫어하지 않는 듯. 녹색 보석이 담긴 책을 떨어뜨려 주워준 하나를 보며 기운이 넘치는 아이라고 평한다. 책에 대해선 정말로 아름다운 이야기가 담겨있다고 설명하는데 내용은 그다지 아름답지 않았다[1]. 이후 돌아가는 그의 뒷모습을 보며 하나는 어른스러운 사람이라며 감탄한다.

내일을 잃어버릴 기로에 선 세상을 위해서

검은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소녀를 선택한 것이야.

그리고 소녀는 용기를 마음에 품고 싸운다.

어떻게 소녀는 그렇게 싸울 수 있었던 것일까.

다른 이를 위해서 자신을 부수면서까지.

부를 위해서? 명예를 위해서?

소녀는 검에게 선택받아 민중과 함께 싸운다.

11화에서는 다시 노비노비 타워에서 하나와 다시 마주치며 하나에게 의미심장한 들려준다. 그리고 앙리, 에미루처럼 큐어 옐의 활약을 지켜보다가 미소를 짓는다.
13화에서 파푸루가 남친과 대화하는 장면에서 상대가 조지임이 거의 확실시되었고 미라이 크리스탈 화이트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 것으로 보아 크라이아스 사관련 인물임은 확실해 보인다.[2]

비는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은혜를 베풀지. 하지만 때로는 몸이 얼어붙을 듯한 추위를 가져와. 수시로 변덕을 부리는 저 하늘은 무언가와 닮은 것 같지 않니? 마음과...

16화에서 등장. 진달래밭에서 비를 맞으며 우두커니 서있다가 하나가 말을 걸자 위와 같은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오빠언니랑 사이좋게 지내렴.

계속 하나 앞에서만 모습을 드러내다가 20화에서는 마트에서 호마레, 해리, 허그땅 앞에서 등장. 허그땅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 떨어뜨리자 주워주며 다가온다. 아기가 참 귀엽다며 칭찬하면서 허그땅의 머리에 손을 올려놓는데 그저 손을 뻗으며 좋아하던 허그땅이 놀란 표정으로 바뀐다. 허그땅을 쓰다듬어주고 가는데 해리가 경계하듯이 노려보고 허그땅은 뭔가 알고 있는지 그저 지켜본다.
22화에서 아무리봐도 뒷모습이 그로 보이는 남자가 제로스와 함께 있었고, 파푸루는 그걸 보면서 충격먹고 뛰쳐나간다. 아마도 파푸루의 남자친구가 그였을 가능성이 높다.
23화에서 비로 헤매는 하나와 마주치게 된다. 하나가 자신의 꿈을 그린 그림을 보고 멋지다고 하고 자신도 꿈이 있다고 얘기한다. 그 꿈은 '누구나 미소짓는 이상적인 세상을 만드는 것.' 그리고 하나에게 '멋진 여자아이구나.'라고 말한 뒤 사라져버린다. 그 뒤 프리큐어들의 전투 현장에서 홀연히 모습을 드러내고 해리햄 해리에 의해 그의 정체가 드러나게 되는데...

2.2. 정체가 밝혀진 후


'''새로운 고통이 생기지 않으면 다들 웃는 얼굴로 있을 수 있잖아? 그러니, 시간을 멈추자. 모두가 웃는 얼굴로 지낼 수 있도록. 다 함께 끝나지 않는 영원을!'''

'''미래로 향하는 이야기. 그 길잡이를 맡기에 합당한 자는 나일까? 일까...'''

누구나 미소짓는 이상적인 세상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란 말은 사실이었으나, 그것을 위해 '''새로운 고통이 생겨나지 않게 하기 위해 세계의 시간을 아예 멈추는 방법'''을 택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프리큐어들이 자기 사원들을 물리치는 것을 방치했던 것과 은근슬쩍 협조하기까지 한 것은 '''시간을 멈추는 장치에 프리큐어들이 만들어낸 미라이 크리스탈을 동력원으로 이용하기 위한 큰 그림이었다.''' 커다란 희망일 수록 무너졌을 때 발생하는 부정적인 힘이 더 크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
닥터 트라움에게 건네받은 장치를 이용해서 프리큐어들의 미라이 크리스탈을 빼앗아 시간을 멈추나 허그땅만이 시간이 멈추지 않고 울자 데려가려고 한다. 그러나 허그땅의 목소리를 들은 하나가 큐어 옐로 다시 각성하여 미라이 크리스탈을 되찾고는 조지한테 주먹을 날리자 회피했으나 허그땅을 탈환당한다. 결국 큐어 옐의 힘으로 인해 크리스탈 강탈을 실패하고 시간을 멈추는 데 실패했음에도 잠시 당황하더니 이내 미소짓고는 트라움에게 뒷일을 맡기고 후퇴한다. 그리고 크라이아스 사로 돌아와 화면으로 큐어 옐의 모습을 흥미롭다는 듯 쳐다본다.
25화에서 닥터 트라움과 함께 해리를 개조한 것이 드러났다.
31화에서 제로스가 진진&타쿠미가 무능하고 쓸모없다며 해고 처분을 요청하자 맘대로 하라며 너에게는 너의 이야기가 있다고 말하고 승낙함과 동시에 트라움을 통해 시간을 멈추는 기계를 건내준다.
33화에서는 리스톨로부터 와카미야 앙리를 스카우트 한다는 기획을 듣고 승낙을 내려준다. 하지만 결국 실패한 리스톨이 보고를 올리자 "슬픔이 깃들기 전에 구하고 싶었다."라고 슬픈 얼굴로 말하며 앙리의 미래에 대한 불길한 복선을 깔았다.
37화에서 프리큐어들에 의해 닥터 트라움이 정화되고, 트라움의 작전[3]으로 정지시켜놓은 시간이 프리큐어들의 새 필살기, '''프리큐어 올 포 유'''에 의해서 다시 흐르기 시작하자, 묘하게 만족스러워 보이는 듯, 보이지 않는 듯한 아리송한 표정으로 "그녀들의 시간은 멈추지 않아"라고 중얼거린다.
39화에서 프리큐어들의 분전으로 미래가 바뀌는 것을 보고 놀라워 하며, 미라이 크리스탈 화이트가 마더 하트로 바뀐 것에 흥분하며 흥미를 보였다. 그리고 크라이아스 사로 돌아온 리스톨이 난 네가 밉다라고 말하다가 쓰러지는 걸 보고는 편히 쉬라고 말한다.
이 때 드러난 바로는 리스톨과 해리가 병에 시달리고 있는 자신들의 마을 해리해리 지구를 구해 달라고 부탁받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리해리 지구가 불타버리는 바람에 구하지 못했었다. 이것 때문에 리스톨은 크라이이스 사에 따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원망하는 마음이 남아있었던 것이었다.
40화에서 마더가 드디어 눈을 떴다며 미래를 관리하는 빛나는 힘이 내일을 바라지 않는 절망에 빠졌을 때 얼마나 강대한 힘이 생길까 알고 싶다고 하면서 제로스와 비신에게 허그땅을 노리라고 지시한다.
43화에서 하나가 호마레를 어떻게 응원할지 고민하는 와중에 뒤에서 불쑥 나타난다. 하나에게 '희망은 금방 절망으로 바뀐다는 것을 모르니 멋지구나'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며 떠난다.[4]
45화에서 커다란 캔버스에 꽃밭을 그리던 중[5] 자신에게 가르침을 달라는 제로스에게 너는 날 원하는게 아니라며 거절하고 이에 제로스가 모 오시마이다로 변하게 된다. 이후 모두가 크리스마스 분위기에서 행복해 하고 있을 때, 혼자 자신이 그린 꽃밭의 그림에 흰색 물감을 덧칠하며 다음과 같이 의미심장하게 중얼거린다.

'''새하얗고 새하얗게, 더러움 없는 세계를 만들자.''' 세계가 아스파와와로 넘치고 있어. '''이 행복 속에서 모두의 미소를 영원히! 후하하하...'''

사원들이 아스파와와가 아예 배제된 세계만을 목적으로 움직였던 것과 그들을 통솔하는 사장으로서 추구해야 할 이념과는 정반대로, 조지의 혼잣말에 따른다면 '''아스파와와가 넘치는 세계여도''' 시간을 멈춰 행복을 유지하기만 하면 그에게 아무 상관이 없다. 이제껏 일방적인 억지 주장으로만 여겨졌던 크라이아스 사의 창시이념과 맞아떨어지면서도, 시간을 멈추지 않고서 행복을 갈구하는 프리큐어와 대조되는 독백이 된다. 다만 후에 밝혀진 걸 보면 그의 진짜 목적은 그저 한 사람과 함께 살아갈 수 있으면 그걸로 상관없었으며, 이러니 사장이 밑에 사람들이 뭘 어쩌든 신경을 안 썼던 것이다.
46화에서 하나의 꿈에 등장하는데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그림을 보면서 우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잠에서 깨는데 두 사람이 같은 꿈을 꿨던 듯. 이후 간장을 사러 간 하나가 쇼핑몰에서 엘리베이터를 내리자 그 앞에서 꽃다발을 들고 기다리고 있었다.[6] 이후 꽃다발을 뿌리치며 왜 시간을 멈추려하냐며 하나가 화를 내자 좌절한 표정을 짓는다.
그리곤 하나에게 잘못 알고 있는 게 있다며 말하는데 미래의 시간을 멈춘 건 자신이 아니라 '''미래의 사람들이었다고''' 밝힌다. 미래의 사람들의 도게파워가 점차 늘어나 아스파워가 사라졌고 결국 미래로의 시간이 멈추게 되었다는 것. 또한 루루가 트라움에게 물어봤을 때 한 마디로 표현한 그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남자이며 단지 깊은 절망에 빠진 눈으로 직원들을 바라보기만 했다고 한다.[7]
사람들을 구하려한 프리큐어들을 제거하지 않았냐는 하나의 말에 그녀들의 괴로움을 없애준 거라며 사람들을 몇번이나 구해도 결국 파멸은 막을 순 없다며 한 여성이 자길 향해 웃다가 도게파워로 사라지는 회상을 한다.[8] 그러면서 사람들이 파멸하기전에 구하고 싶은 거라고 하나에게 말하지만 하나는 부정하고, 하나에게 이미 인간이 나쁜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 않냐고 말해 과거 이지메 당했던 기억을 떠오르게 해 도게파워를 내뿜게 한다.
그런 하나에게 같이 가자고 권유하지만 하나는 다시 일어나 프리큐어로서 모두를 지키겠다고 하고 때마침 달려온 사아야와 호마레를 보곤 다시 보자며 사라진다. 그리곤 회사에 돌아와 둘 중 누구의 미래가 닿을지 결정하자며 정체를 드러내기 전 보여줬던 거대한 괴인 아바타를 다시 드러낸다.
그 후 본사를 바닷가 상공에서 강림시키고 영원한 행복을 만들겠다며 이전의 괴인 아바타로 힘을 분출해 시간을 정지시킨다. 그리곤 본인이 들고 다니던 책에 끼워져 있던 어떤 여성과 같이 찍은 사진을 바라보며 "행복한 시간을... 둘이 함께 살아가자." 라고 중얼거리는데 프리큐어들이 도착하자 책에서 모 오시마이다 군단을 소환해내고 가시파워를 내뿜어 모 오시마이다들을 강화시킨다. 싸우는 프리큐어들에게 사람들은 결국 가시파워를 일으키고 하나의 소원을 이루면 또다른 소원을 원하고 그렇게 희망은 욕망으로 변질된다며 그럴 바엔 지금 행복한 순간에 영원히 있을 수 있게 해준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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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프리큐어 일행이 아스파워는 무한하고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하면서 모 오시마이다 군단을 전멸시키자, 현실을 보여주겠다면서 회사 내의 괴인 아바타를 크라이아스 사를 집어삼킬 정도로 거대화해 허그땅을 낚아채 흡수하고 본인은 시설 내부로 돌아간다.

47화에서는 허그땅을 구체형에다 가둬놓고 책을 든 채 시설 내부에 있었다. 프리큐어들이 진입하자 기다리고 있었다면서 자신은 미래를 없앨 것이고 마더의 힘을 가진 큐어 투모로를 보내줄 수는 없다 말하며[9] 큐어 옐을 철창 같은 데다 가두고는 '너'를 구하고 싶다면서 노노 하나가 가진 이상이 얼마나 현실과 먼지 깨닫게 해주겠다고 말한다.
다른 프리큐어들을 도게파워로 붙잡고는 전기고문을 가하며 자신은 결말을 알고 있고 이길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와장창 깨진 조력자들을 보여주면서 이게 현실이라고 말하고, 자신은 모든 괴로움으로부터 구할 뿐이라면서 시간을 멈추면 모든 슬픔이 멈춘다고 부추긴다. 이에 노노 하나는 절망해 도게파워가 나오지만 프리큐어들은 자력으로 탈출해 네가 되고자 한 꿈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응원하면서 큐어 앙주큐어 에투알큐어 옐을 구하고 큐어 마셰리큐어 아무르가 공격하자 워프로 피한다. 그리고는 타 프리큐어들을 책의 힘을 사용해서 이공간에 보내버린 뒤 겨우 둘만 남아있게 되었다면서 노노 하나와 단둘이서 대치하게 된다. 이 때 장소가 노란 꽃들이 있는 꽃밭으로 변하는데, 꽃말이 영원이라고 한다.
48화에서는 민중을 위해 싸우던 너의 동료도 없고 세계의 시간은 멈췄음에도 미래를 믿는 거냐고 하자 노노 하나가 싸움을 건다. 아무리 이상을 이룬다 한들 도게파워가 사라지는 일은 없다고 말하지만 하나는 아스파워 또한 사라지지 않는다면서 발차기로 책을 날려버리자 놀란다. 이에 서로의 시선이 대비되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하나가 발차기를 날리자 가뿐히 피한 뒤 뒤에서 껴안으면서 민중을 구원하려 할수록 마음은 상처입고 더러워진다면서 상처입히는 게 없는 이곳에서 둘이서 살아가자고 말한다. 하지만 하나는 쳐내면서 영원은 필요없다 거부하며 내일을 믿으면 기적이 일어날 거라고 말하지만 부정하면서 프리큐어의 힘을 없애버린다.
하지만 하나는 되고 싶은 자신이 무엇인지 깨달았다며 괴로운 일이 많다 하더라도 응원하는 것이 자신의 마음이라고 대답한다. 그러자 이상을 관철하는 그 모습을 사람들은 비웃고 바보취급할 거라고 하지만, 그래도 일어서서 모두를 위해 응원할거라 대답하며 다시금 프리큐어로 각성하고 허그땅을 구해내면서 온 세상에 아스파워를 흩뿌린다. 그리고 그 장면을 '''본편 시간대의 닥터 트라움과 조지'''가 보고 있었다. 뒷모습만 나오고 고등학생 혹은 대학생으로 보이지만 묘사를 보면 거의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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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프리큐어들도 모두 귀환하는데 하나는 왜 미래를 두려워하는 거냐고 묻지만 결국 서로를 이해할 수 없는 운명이라고 말하는데, 하나는 늘 울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하자 스스로에게 도게파워를 주입하고, 하나는 울면서 그만두라고 하지만 결국 오시마이다가 된다.[11]다른 오시마이다보다 배로 큰 모습으로 여러 오시마이다들과 상대했던 프리큐어들이 두려워했을 정도였다. 제로스도 악마같다고 평했는데, 파푸루는 그는 그저 혼자일 뿐인 남자라면서 동정하는 모습을 보인다.[12] 다만 하나는 태연했다.
마을을 공격하려고 하자 하나가 가로막고, 왜 그렇게까지 모두를 지키려 하는 거냐고 절규하지만 모두들 힘을 합치면 이겨낼 수 있다며 모든 프리큐어들이 아스파워로 막아세우자 밀려나게 된다. 그리고 본편 시간대의 조지 크라이 역시 그 광경을 보면서 눈물을 흘린다. 그렇게 모두들 프리큐어가 되면서 그 힘으로 마더가 소환되고 지구 레벨로 마더가 정화하면서 사건은 끝난다.
크라이아스 사의 본사가 무너지자 홀로 본사 안에서 허탈히 있었는데, 이 때 노노 하나가 찾아온다. 꿈을 꾸고 있던 건 자신이었을지도 모른다면서 떠나라고 하지만, 하나는 23화에서 자신에게 준 손수건을 건네준다.

하나 : 같이 가자.

조지 : 어디로?

하나 : 미래로.

조지 : 무리야. 난 미래를 믿지 않아.

하나 : 거짓말. 정말로 미래를 믿지 않으면 왜 항상 나한테 또 보자고 한 거야?(다가가 조지 뒤에서 '''백허그'''를 한다.[13]

)

조지 : (눈물을 흘린다. 동시에 먼동이 트면서 내부가 밝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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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정말 멋진 아이구나.'''(하나의 손을 놓으면서)'''또 보자. 나도 다시 한 번...'''

이 대화를 끝으로 조지는 꽃바람과 함께 어디론가 떠난다. 조지가 떠난 뒤 하나는 그가 남긴 노란 꽃을 주워드는 모습을 보인다.

2.3.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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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화. (49화)에서 자신이 있는 미래 시대의 황야를 걸으며 회중시계가 움직이는 걸 보고 시간이 움직이고 생명이 태어나고 미래가 이어진다며 미소짓는 모습을 보인다. 이전보다 좀 더 눈에 빛이 있는 모습. 미래가 바뀌면서 미래의 조지가 있는 시대는 사라진 게 아니라 현재와는 별개의 평행세계로 분기된 것으로 보이지만, 조지는 이번에는 희망을 믿기로 결심했고, 곧 과거에서 간부진들이 우르르 돌아올테니 열심히 세계재건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조지가 있던 그곳이 어디이며 어느 시점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하나시간대의 2030년에서는 하구미를 출산한 노노 하나에게 꽃다발을 들고 찾아가는 남성이 나오는데 얼굴은 자세히 나오지는 않는다. 하지만 46화에서 조지가 하나에게 갖다준 꽃다발과 그 꽃이 완벽하게 일치하므로 암시적으로 '''하나의 남편은 조지'''였음이 밝혀졌다.[14] 또한 하나가 출산한 딸 하구미는 '''큐어 투모로우(하구미/허그땅)'''로 밝혀짐으로써 하구미, 즉 '''허그땅은 조지의 딸'''인 것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하나는 미래의 자기 딸이 자기가 살고 있는 현재 세계에서 만나서 프리큐어가 되었고 같이 따라온 미래의 자기 남편과 맞서 싸웠다.는 말이 된다.

3. 기타


  •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불길한 BGM과 함께 암울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등장했기 때문에, 이 인물이 프레지던트 크라이와 동일인물이라는 추정은 많았다. 하지만 주인공인 하나와 나름 좋은 관계를 쌓고, 11화에서는 프리큐어를 응원하는 듯이 보이기도 했기 때문에 선역이란 추정도 많았으며, 프레지던트 크라이의 본체거나 사를 퇴사한 인물이라는 추정도 많았다. 이래저래 선역인지 악역인지 알기 힘든 미스터리한 인물이었기 때문에, 23화에서 정체가 드러났을 때는 많은 시청자들이 어느 정도 예상한 정체였음에도 불구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
  • 20화에서는 허그땅과 같이 있는 해리와 호마레를 오빠와 언니라고 하는데 학생인 호마레는 그렇다쳐도 그동안 성인 모습의 해리를 보고 하나 엄마를 포함한 사람들은 아빠라고 생각했는데 처음으로 오빠라고 했다. 즉, 허그땅에 대해서 뭔가 알고 있는 인물일 가능성이 높지만 23화를 통해 보면 허그땅의 정체는 몰랐던 듯하다. 20화의 행적은 아무래도 해리를 떠보기 위해 온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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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화부터 실루엣으로 마치 귀신과도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 출격하는 간부들에게 허가를 해주는 도장을 입에서 뱉어내 찍어주고 있다. 거기다 오프닝에서 보면 허그땅을 위협하고 있는 장면이 지나가는데 허그땅이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뭔가 관계가 있을 거라는 떡밥이 있었다. 이 실루엣은 본체가 드러나면서 지금까지 조지가 잠시 사장 자리를 비워둔 동안 리스톨이 내세운 아바타로 밝혀졌고, 본인이 크라이아스 사 본부로 돌아왔으니 더 이상 쓸 일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46화에서 조지 크라이가 출격함에 따라 안 쓰이고 있던 아바타도 함께 거대병기로서 프리큐어의 앞에 모습을 드러냈었다.
  • 본래의 미래세계에서는 성년이 된 이후의 노노 하나와 매우 가까운 사이였다.[15] 하지만 노노 하나는 모두를 위한다는 그 이상 때문에 주변에 크게 상처받고 도게파워로 소멸해버렸다. 그로 인해 깊은 절망에 빠진 것으로 보이며 그 때문에 미래를 파멸시키고 큐어 투모로를 쫓아서 과거로 왔을 당시 중학생 시절의 노노 하나를 발견하자 하나에게 접근한 것.

하나 쪽에서도 특별한 관계는 맞았는지 꿈에서 그와 마주하고 깨어나자 눈물을 흘리는데 둘이 같은 꿈을 꿨다는 암시가 나오고 48화에서는 이전까지 거부했던 것과 달리 그의 진심을 알아차리고 위로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48화 마지막에서는 다시 만날 거라며 미래를 기약하기도 했는데 이는 49화에서 작중에 이들의 사이를 표현하는 노란 꽃을 들고 달려오는 정장 걸친 청년이 조지 크라이임을 은연중에 암시했다.
  • 전 시리즈의 최종보스인 노이즈, 레드, 엘리시오와 유사점이 많다. 비극적인 결말을 막기 위해 극단적인 방법으로 주인공 일행과 대립했던 점, 그리고 죽지 않고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구원받는 결말 등.[16] 노노 하나의 안티테제이기도 하다. 그 원인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 싸워온 하나가 그 사람들로 인해 소멸해버린 것에 충격받은 탓이었지만.
  • 메인 각본가 츠보타 후미가 트위터에서 이름을 정한 계기를 밝혔는데, 원래 '〇〇 크라이'라는 식으로 성을 크라이로 하는 건 정해져 있었지만 이름은 좀처럼 정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때 사토 준이치 감독이 '常時、暗い'(じょうじ、くらい)[17]라고 중얼거리자 이거다 싶어서 '조지 크라이(ジョージ・クライ)'로 정해졌다고 한다.
  • 제작진 인터뷰에 따르면 조지 크라이가 만난 노노 하나는 본편과 다른 세계선의 하나이며, 본편의 하나는 허그땅의 출현으로 인해서 인생이 많이 달라졌을 거라고 한다. 즉 애초에 단순히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과거로 온 게 아니라 애초에 세계관의 전제가 달랐던 평행세계의 과거로 온 것에 더 가깝다. 그 때문에 미래인들이 본래의 미래로 돌아갔을 때 이들은 미래가 바뀌어도 사라지지 않고 시간이 재가동하면서 살아가게 된 것이다. 본편 세계의 노노 하나는 세월이 흐르고 어른이 된 뒤 해당 세계의 조지 크라이와 만나 결혼해 자식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18]
  • 역대 프리큐어 최종 보스들 중 최초로 프리큐어, 그것도 주인공과 결혼해서 프리큐어 딸을 가진 최종 보스가 되었다. 결국 본인의 비원과 달리 자신의 아내는 살아 돌아오지 못했고[19] 평행세계의 젊은 시절 아내와는 헤어졌지만 무탈히 살아가고 있으며 아내의 뜻을 받아들여 본래 세상에 돌아가 희망을 되찾고 딸도 돌아왔으니 다른 최종 보스들보다 나름대로 해피엔딩이라고 볼 수 있다. 더구나 하나가 사는 원래 세계의 자신도 하나의 남편이자 허그땅(하구미)의 아버지로 평범하게 잘 살고있으니.
  • 아내에 대한 사랑은 거의 독실하다 못해 우주급 스케일이다. 아내가 죽자마자 미쳐버려 살아있는 아내를 보겠다는 일념하에 평범한 직장인에 불과하던 인간이 시간정지, 차원이동, 최종보스급 힘을 손에넣고 그 깽판을 친것. 반면에 딸에게는 마누라만큼의 애정은 커녕 진짜 부녀가 맞나 싶을 정도의 태도를 보여주는데, 자신의 계획에 방해되는 딸을 작중내내 무자비하게 공격한다. 아무리 조지가 하나만 생각하며 눈에 뵈는게 없었다지만 이 부분은 반박의 여지가 없다. 좋은 남편은 맞으나 좋은 아버지는 아닌 셈. 물론 미래가 바뀌므로 좋은 아버지로 달라질 여지는 있다. 어쩌면 처음에는 좋은 아버지였지만 하나가 죽은 충격 때문에 완전히 미쳐버린 걸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실 흑역사가 초중반에 나왔는데 파푸루의 연인처럼 묘사되었다가 파푸루를 차고 제로스와 어울린 것으로 묘사되는 그 장면(…) 이후엔 그런건 아무래도 좋다는 식으로 그냥 맥거핀화.
  • 정체가 밝혀지기 전엔 하나에게만 유독 관심을 들이는 묘사가 자주 나온 탓에 로리콘으로 오해받기도 했다(...)[20]
  • 프리큐어 시리즈에서 사바쿠 박사, 킹 지코츄, 메피스토에 이은 막장 부모다.[21] 공교롭게도 네 사람 모두 악역이었다가 갱생한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가장 앞의 전자는 중간 보스, 중간과 후자는 페이크 최종 보스라는 차이점이 있다. 그리고 진 최종 보스에게 세뇌되거나 오염되어서 막장 부모가 된 다른 프리큐어 시리즈의 막장 부모 캐릭터들과 달리, 조지 크라이는 그냥 자기가 알아서 흑화해 막장 부모 노릇을 했다는게 차이점이다.
  • 일반적으로 최종 보스가 작품 초반에 나서면 손쉽게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데도 작품 최후반에 직접 나서는데, 이에 대해 이런저런 이유나 설정을 덧붙여 설득력을 높이는 경우나 아예 설명을 포기하는 경우(...)로 나뉜다. 조지 크라이는 목적이 주인공의 구원[22]이었기 때문에 부하직원들이 삽질을 하거나 프리큐어가 불어난다거나 해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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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를 설명하던 본인도 미소를 짓고 있지만 꽤 씁쓸해보였다.[2] 여담으로 이 장면에서 파푸르가 남친에게 다른 여자와 놀면 안된다고 하지만, "마음이 없는 기계인형인 루루라면 그럴 일 없으려나..."라며 갑자기 루루에 대한 얘기를 꺼낸다. 이 때문에 파푸루의 남친이 루루와도 어떤 관계가 있을 거라 추측되는 중.[3] 프리큐어들이 활약한 땅에는 대량의 미래파워가 존재하기 때문에 미리 보내놓은 오시마이다를 이용, 미래파워를 반전, 가시파워로 바꾸면서 시간을 정지시키는 작전이었다. 이 와중에 방해가 되는 프리큐어의 경우는 '''시간을 빼앗아 갓난아이로 만들려고도 했었지만''' 두 번의 시도 모두 중간에 허그땅이나 하짱의 방해가 있어서 본편 시점 수준의 나이대가 된 게 전부였다.[4] 더불어 하나가 변신하려고 프리하트를 꺼내는 순간 손목을 잡아채서 제지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상당한 체술을 지녔음이 밝혀졌다.[5] 이때 그리던 그림의 꽃이 하나가 선물 포장지에 그리던 꽃과 비슷하게 생긴 노란 꽃이다.[6] 하나에게 준 꽃의 꽃말은 '영원한 행복'이라고 알려준다. 참고로 이 꽃은 '크라스페디아 글로보사'라는 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골든볼' 또는 '드럼스틱'으로 불리며, 원산지는 호주와 뉴질랜드로, 원래 그쪽에서 자생하는 국화과의 꽃이다.[7] 48화에서 닥터 트라움과 조지 크라이가 상당히 오래전부터 친한 사이였다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에 그를 잘 알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8] 여성의 머리색과 외모가 하나와 동일.[9] 이 때 도게파워를 허그땅에게 흩뿌린다.[10] 46화부터 보여줬던 괴인 아바타하고 닮았지만 그것보다 훨씬 거대하며, 가슴에 크라이아스 사를 상징하는 마법진이 없고, 골격이 드러나있다.[11] 이 때 조지 크라이에게는 회상에 나온 여자가, 하나에게는 서글프게 웃던 그를 떠올린다. 이를 통해 회상의 여자가 미래의 노노 하나가 맞다고 확실해졌다.[12] 한때 파푸루가 조지를 남자친구로 삼은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엔 조지가 사장이라고 밝혀지지 않은 시기.[13] 처음에는 하나가 조지의 팔 위로 허그를 하였지만 그 다음 장면에서 조지의 팔과 허리 사이로 손을 넣어 허그를 한 장면이 나온다. 아마도 작화 오류인 듯하다.[14] 허그프리 종영후 발매된 컴플리트 북에 수록된 인터뷰에서 척 보면 누군지 알 수 있으니 일부러 공개하지 않았다는 인터뷰가 공개되어 이 둘의 관계를 공식화했다.[15] 허그땅이 노노 하나의 딸이라는 가설이 성립이 된다면 노노 하나와 조지 크라이는 부부관계였을지도 모른다.[16] 클로즈도 마지막까지 살아남았지만 이쪽은 히든 보스로 끝까지 개심하지 않고 물러났다.[17] '항상, 어두움'이란 뜻으로, '조-지, 쿠라이'라고 읽는다.[18] 조지 크라이가 있었던 세계의 노노 하나와 본작의 노노 하나는 성격면에서도 완전 반대지만 조지 크라이와 결혼한 것으로 보아 외적으로 드러나는 성격이 아닌 내적인 성격을 보고 사귀게 된 것으로 보인다. [19] 하지만 일부에서는 역사가 바뀌면서 아내가 살아났다고 하는 곳도 있다. 조지 크라이의 책은 자기 세계의 역사(?)가 시형식으로 적혀있는데 그것이 점차 사라진다는 것은 역사가 변하고 있다는 의미에서 이루어진 말이다.[20] 물론 정체가 밝혀진 후엔 그냥 자기 아내의 과거 모습이니까 계속 관심을 들인 것이 되어서 별 이상할 거 없게 되었지만...[21] 디스피아멀쩡한 남의 집 애를 세뇌시켜서 지 딸로 만들고 부리던 입장이었기에 제외.[22] 시간 정지를 통해 영원히 행복한 상태로 남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