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콥 라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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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오버워치 전 해설자이자 프로게이머.
2. 플레이 스타일
탁월한 솔져 플레이를 보여준다. 기계같은 에이밍과 뛰어난 투사체 활용 능력을 이용한 나선 로켓, 깔끔한 포지셔닝과 궁각 등,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알린 옵드컵 이후에는 AKM 같은 선수들과 비교해도 꿇리지 않을 정도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제이크를 대표하는 건 2017 옵드컵 당시 한국 팬들을 벌벌 떨게 했던 정크랫. 수많은 하이퍼 FPS 경력으로 유탄 예측샷에 능한 플라워와는 조금 다르게, 유탄의 명중률이 뛰어나진 않지만 탁월한 센스에 기반한 충격 지뢰 사용을 통해 킬각이 조금만 보이면 '''상대 진영 한가운데로 진입해 킬을 내고 그 특유의 고화력으로 깽판을 치는''', 정크랫의 아이덴티티 단어인 완전 난장판 그 자체를 보여준다. 정크랫이 버티고 있으면서 순식간에 파고들어 킬을 내니 진입도, 대치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결국 그렇게 구멍이 난 전선은 겉잡을 수 없이 무너지게 된다. 궁쓰고 진입하려고 해도 어딘가에서 타이어가 날아와서 딜러나 힐러를 자르니 이제는 수싸움에서 계속 밀리게 만드는, 그야말로 상대팀 진영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난전을 유도, 포커싱 등의 합으로 미치게 하는 정크랫 플레이에 능한 선수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미국팀이 옵드컵 당시 썼던 전술은 이 막강한 화력의 정크랫을 통해 상대 진영에 균열을 만들고 그 틈을 크게 벌려서 6대6 게임을 3/6/3 이런 각개전투식으로 만들어서 한쪽을 먼저 무너뜨리고 나머지 한 쪽을 노리는 전술을 썼고 제이크는 그 전술의 핵심이었던 선수다. 정크랫을 들었을때 가장 존재감이 강한 딜러중 하나.
리그 참가전까지는 Hammers Esports에서 유명세를 제대로 탄 후 팀 전체를 인수한 LG Evil에서 활약했던 북미에서는 나름 유명했던 DPS플레이어. SUPER와 함께 팀의 양대 기둥이었고, 히트스캔 위주의 DPS선수였다. 어떤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유들유들한 플레이가 특징. 한국에서도 유명해진 것은 2017 오버워치 월드컵에 미국 국대로 출전하면서부터다. 8강의 한국 vs 미국전에서 당시 미국 국대 최고 기대주였던 시나트라를 공기화시켰을 정도로 솔저와 정크랫으로 엄청난 실력을 보여줬다. 특히 2세트 아이헨발데에서의 정크랫 플레이는 미국팀을 순식간에 최종 경유지까지 도달하게 만든 1등 공신이며 당시 8강 경기를 시청중이던 한국팬들이 저 정크랫 누군데 왜 저렇게 잘하냐며 불안에 떨게 만들었을 정도. 미국팀을 거의 승리로 이끌뻔했지만 아쉽게도 플라워와의 파르시전에서 밀려 패배하고 만다. 그래도 이때 활약한 덕분에 휴스턴 아웃로즈에 지명받는데 성공하게 된다.
정크랫 너프 후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을것이라고 예상되던 선수였지만 본인 왈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허세를 부렸었다. 그러나 실제로 엄청난 타격을 받아서 스테이지 2 일정의 절반을 욷도는 경기를 패배하고 있다. 정크랫을 기용할 수 있는 맵에서는 안정적인 1인분을 하지만, 맵 성향에 맞지 않는 정크랫 억지 기용을 할 때는 여지없이 응징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린저-제이크 조합에선 트레이서를 담당해줘야 하는데 숙련도가 다른 팀들의 트레이서 롤을 담당하는 선수들에 비해 크게 떨어지다보니 휴스턴 아웃로즈의 실질적인 부진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
사실 린저가 겐지 외에 트레이서 실력도 어느 정도 향상되고 있어서 제이크가 겐지를 하는 것도 방법인데 그것도 안 맞는듯... 일단 팀에서 클락워크가 구멍인 것을 일찍 알았는데도 너무 돌진조합 연습을 안한 것이 패인이긴 하다.
스테이지4에 들어서 돌진 메타의 기세가 어느정도 꺾이자 다시 활개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전의 정크랫에 의존하던 모습과는 다르게 한조, 파라, 브리기테 등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겐트 실력 또한 이전보다는 개선되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이후 12월 8일 은퇴를 선언하고 해설자로 전향했으며 소속팀인 휴스턴 아웃로즈에선 그를 위해 그의 등번호인 76번을 영구결번했다.
그런데 1년 후, 예상치 못하게 2021년 1월 22일, 휴스턴에 복귀하게 되었다. 선수이자 코치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휴스턴 팬덤은 그야말로 대환영인 분위기이다.
3. 여담
- 자신이 생각하는 오버워치 여성 프로게이머에 대한 글을 기고한 적이 있다. 상당히 수준높은 글이니 읽어보길 권한다. # 이 글 때문에 국내 일부 게이머들에게 메갈화 되었다며 까이기도 했다.
- 과거에 게임이 좀처럼 풀리지 않으면 게임을 던지는 경우가 자주 있었다. 이 때문에 지역 라이벌인 댈러스 퓨얼의 xQc 와 같은 몇몇 선수와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그가 휴스턴으로 이적한 이후에는 기존 댈러스의 팬들까지 가세하며 대립각을 형성하고 있다.
- 한국과 미국 현지에서의 평이 많이 차이나는 선수중 하나다. 한국에서는 서울 다이너스티의 플레타 선수가 가장 잘하는 DPS로 꼽고 류제홍과 토비가 가장 붙고 싶은 선수로 꼽는 등 국내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도 매우 평이 좋은 반면, 레딧 등지에서는 정크랫 원챔 취급받고 있다. 오버워치 리그에서도 정크랫으로밖에 1인분을 못하는 선수 취급 중이다. 아무래도 한국에서는 2017 오버워치 월드컵의 인상이 강하게 박혀있는 반면, 미국에서는 한때 보여준 공격적인 언행 및 정크랫 유저 비하 논란, 그리고 현재 메타에서 높은 픽률을 자랑하는 메르시와 정크랫만을 주로 사용하는 유저들을 싫어하는 미국 유저들의 성향 때문에 평가가 많이 차이가 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크랫만을 잘 다룬다는 의견은 그가 오버워치 월드컵에서 솔저를 이용해 보여준 활약상 이후 꽤 사그라든 편.[2]
- 오버워치 하이라이트 모음집 같은 영상에 꽤 자주 나온다. 보통 능욕당하는 걸로 이펙트의 둠피스트가 창문을 사이에 놓고 상대 윈스턴과 인사하던 걸 선빵을 때리고도 진다던지#, xQc의 윈스턴에게 죽고 원시의 분노로 시체능욕을 당한다든지..
- 굉장히 잘생겼다. 리그 전체 선수들 가운데에서도 손에 꼽을 만큼 준수한 외모를 가지고 있어서 인기가 많다. 팀내에서도 같은 미남 라인인 Coolmatt와 Rawkus가 있지만 같이 서있을때 Jake가 유난히 눈에 띈다.
- 2018 오버워치 월드컵 미국 국대를 제안받았지만 스스로 거부했다. 그 대신 해설자로 참가했다.
3.1. 밈으로 등극
출범 시즌 당시, 정크랫은 이의가 없을 정도로 세최급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 솔저와 겐지 등 다른 딜러 캐릭터들 또한 출중하나 트레이서와 파라의 경우 애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트위치에서는 괴물같은 실력으로 "빅 보스"가 되어버린 뉴욕 엑셀시어의 파인 선수와 더불어 리그를 대표하는 하나의 밈이 되어버렸다.J LUL K E[3][4]새별비 : When Jake comes out, (만약 제이크가 출전한다면,)
파인 : spam the chat "J LUL K E" (채팅창에 "J LUL K E"는 스팸해두세요.)
xQc와 사이가 심하게 안 좋은 덕에 그의 방송에서 대놓고 병신같다[5] 며 까이기도 한다. 밈 제조기 xQc와 댈러스 팬들 덕에 밈이 많다. 상술된 J LUL KE 말고도 'Jake's S Stands for skill'[6] , 'Jake is in my house..JAKE HAS A KNIFE!!!!'[7] , 'Jake is mad because he is bad'등.
[1] 영구결번[2] 사실 대부분의 한국 선수가 뽑은 딜러중(드림캐즈퍼등) 북미 현지 반응을 보면 능욕하는 거 아니냐? 라는 반응이 많다. 대부분 레딧의 반응은 링져라는 모범 답안을 놔두고 왜 헛소리를 하냐는 반응이었다.[3] 이를 한국식으로 어감을 살리자면 '잼이크', '제이킄ㅋㅋㅋㅋㅋㅋㅋㅋ'와 비슷한 식.[4] 다만 한국에서는 ESCA LUL으로 세계적으로 알려진 밈과는 달리 영미권에 인지도가 밀리는 편이다.[5] "That kid is retarded and Toxic."[6] Jake엔 S가 없다. 한마디로 실력이 딸린다고 놀리는 것.[7] xQc 팬이 자꾸 그러다간 그가 당신을 죽이러 올거다라며 농담했는데, 그 챗을 본 xQc가 오두방정을 떨며 친 드립인데, 굳어졌다.Jake has A RIP-Tire이라는 바리에이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