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스몰린스키/2019년
1. 시즌 전
7월 4일 스몰린스키의 영입이 확정되었으며, 9일 총액 4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2. 페넌트레이스
2.1. 7월
10일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1군에 등록되었다. 하지만 당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다.
11일 경기에서는 4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하면서 데뷔전을 갖게 되었다. 2회 첫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서 브록 다익손을 상대로 안타를 처냈다. 이후 득점에도 성공.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정성종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기록해 데뷔전을 4타수 2안타 멀티히트 경기로 멋진 출발을 했다. 우익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
12일 kt wiz전에서는 3번 우익수로 나섰으나 3타수 무안타 1사구 1득점에 그쳤다. 팀은 8-9로 승리.
13일 경기에서는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13-3으로 패배.
14일 경기에서는 4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장타는 고사하고 정타 자체가 아직은 잘 나오지 않는 모습. 팀은 4-1로 패배했다.
16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더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전 안타를 쳐냈다. 그리고 2-2 동점이던 7회 1사 2루에서는 천금같은 역전 적시타를 쳐내며 KBO 리그 무대 첫 타점을 올렸고, 8회에는 2루타까지 쳐내면서 장타까지 신고했다. 이제 좋은 타구들이 생산되기 시작하는 상황. 총 4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고, 팀은 자신의 역전타 덕에 3-2로 승리했다.[1]
17일 경기에서는 첫 타석부터 2루타를 쳐내더니 3, 4회에도 안타를 쳐내며 이틀 연속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그리고 7회에는 황영국을 상대로 투런포를 터뜨리며 KBO 리그 첫 홈런까지 신고했다. 총 6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의 대활약. 팀은 14-1로 승리했다.
18일 경기에서는 2루타 만 두 방을 쳐내면서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7회에 쳐낸 2루타는 3-4의 스코어를 뒤집는 결승타였다. 8회 1사 1, 2루에서는 상대의 우전 안타 때 기가 막힌 홈 송구를 선보이면서 실점을 막아내기도 했다. 팀은 7-4로 승리하면서 시리즈 스윕에 성공했다.
26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4회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올렸고, 이후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두 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수비에서도 두 차례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팀은 4-5로 패배했다.
27일 경기에서는 첫 병살타를 기록하긴 했지만 2루타와 안타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1-4로 패배.
28일 경기에서는 펜스 최상단을 직격하는 2루타를 쳐내면서 타점을 올렸다. 그러나 나머지 타석에서는 출루하지 못하면서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팀은 11-0으로 승리.
30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팀은 9-1로 패배.
31일 경기에서는 4번 우익수로 나섰지만 4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 한 차례로 출루하는데 그쳤다. 팀은 4-8로 승리했다.
7월 기록은 46타수 11안타 1홈런 4볼넷 5삼진 8타점 11득점 타출장 .326/.407/522 OPS 0.929. 후반기에 들어 페이스가 약간 꺾이긴 했으나 나름 좋은 성적을 내줬다.
2.2. 8월
1일 두산 베어스전 역시 안타 없이 몸에 맞는 공으로 한 차례 출루하는데 그쳤다. 다시 정타조차 나오지 않으면서 타격감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는 상황. 대신 연장 11회에는 정확한 홈 송구로 3루 주자를 잡아냈다. 팀은 3-2로 패배.
4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4번 우익수로 출전했지만 역시 무안타에 삼진 두 개를 당하는데 그쳤다. 치는 족족 내야 뜬공이나 파울 플라이만 보여주고 있다.
7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오랜 만에 잘 맞은 타구 두 개를 생산해내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모두 외야수에게 잡히고 말았고, 총 5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저 타구를 제외하고는 파울 플라이, 2루 뜬공, 삼진[2] 을 당하면서 타격감은 살아날 줄을 모르고 있다. 이제 훌륭했던 타격 기록도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를 따라잡으면서 수비만 좋은 베탄코트 2호기가 되어가고 있다.
8일 LG 트윈스전에서는 1회 1사 3루에서 땅볼로 타점을 올리더니 이후에는 상대의 제구가 흔들리는 틈을 타 볼넷 두 개를 얻어냈다. 5회에는 땅볼 타구가 3루 베이스를 맞고 2루타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7회 1사 3루 찬스에서 내야 뜬공을 치는 등 여전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2-10으로 크게 앞선 8회 1사 1, 2루에서는 이상영을 상대로 쓰리런 홈런을 날렸다. 총 4타수 2안타 1홈런 2볼넷 4타점 2득점. 팀은 2-13으로 승리했다.
9일 경기에서는 안타 없이 볼넷만 두 개를 얻어냈다. 팀은 연장 끝에 5-2로 패배.
10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4-7로 승리.
11일 경기에서는 5타수 무안타 1득점에 그쳤다. 팀이 13안타를 치는 와중에 박석민과 함께 유이하게 무안타로 남았으나 팀은 1-9로 승리했다.
13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팬들은 내심 한화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스몰린스키가 이번에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길 바랐는데, 첫 타석부터 박주홍을 상대로 쓰리런 홈런을 날렸다. 6회에는 땅볼로 1타점을 추가했고, 8회 무사 1, 2루에서는 2타점 3루타를 쳐냈다. 무려 5타수 2안타 '''6타점''' 1득점의 맹활약. 팀은 10-2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18타점 중 무려 12타점을 한화 상대로만 쓸어담고 있다.
15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사사구 두 개로 멀티 출루에 성공했으나 안타는 없었다. 팀은 3-4로 패배.
16일 경기에서는 처음으로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그러나 매 타석 답이 없는 타격을 보여주면서 5타수 무안타 1삼진 1득점에 그쳤다. 이날까지 한화전을 제외한 타율은 단 '''.145'''로, 한화가 아니었다면 진작에 퇴출당해도 할 말 없는 수준이다. 다음 시즌 재계약은 이미 물건너 갔고, 팬들은 당장 1군에서 치우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17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결국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그러나 김성욱이 두통 증세로 경기에서 빠지면서 5회부터 대타로 출전. 하지만 대타로 나간다고 타격감이 살아나는 일은 없었고,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8일 경기에서는 7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번에도 타구질은 형편이 없었으나 3-3 동점이던 6회 2사 1, 3루에서 쳐낸 빗 맞은 타구가 중견수와 2루수 사이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가 되면서 역전 적시타로 이어졌다. 이 안타가 결승타가 되면서 팀은 4-7로 승리.
20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8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어째 8번까지 밀려난 것이 그 선수를 연상케 하는 상황. 첫 번째 타석에서는 시그니쳐 3루 땅볼을 치고도 상대의 송구가 빗나가면서 행운의 내야 안타를 얻어내더니 0-2로 앞선 6회에는 이용찬을 상대로 도망가는 솔로포를 쳐냈다. 일주일 만에 터진 시즌 4호 홈런. 총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으며 팀은 2-3으로 승리했다.
22일 LG 트윈스전에서는 직전 경기에서 홈런 하나 쳤다고 바로 5번으로 격상되었다. 이제는 한 번 잘쳤다고 타순 올라가는 것도 베탄코트를 닮아가고 있다. 역시 이번 경기에서는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크게 부진하면서 베탄코트 2호기의 명성을 이어갔다.
23일 경기에서는 6번 우익수로 나왔지만 여지없이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타율은 0.222로 하락했다.
24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타격감이 땅을 파고 있음에도 3번으로 출전했다. 첫 타석부터 맞은 무사 2, 3루 기회에서는 좌중간의 2루타를 쳐내며 2타점을 올렸으나 이후 4타석에서는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총 5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팀은 1회 스몰린스키의 2타점 2루타가 결승타가 되며 8-3으로 승리했다.
25일 경기 역시 3번으로 출전했다. 1회 첫 타석에는 2루타를 쳐냈지만 이후에는 삼진과 병살타를 적립하는 등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팀은 4-5로 패배.
27일 kt wiz전마저 3번으로 출전했다. 이번에도 볼넷 하나 빼고는 전혀 생산적인 타격을 하지 못했다. 특히 바로 뒤 타자가 리그 최고의 타격을 뽐내고 있는 양의지이기에 더욱 비효율적인 타선. 다행히 팀은 3-4로 승리했지만 8월 타율은 .149까지 떨어졌다.
29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드디어 3번이 아닌 6번으로 나섰다. 그리고 안타 두 개를 쳐내며 9일 만에 멀티 히트 달성. 총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고, 팀은 3-4로 승리했다.
30일 경기에서도 6번으로 나섰지만 1회 선두타자의 타구부터 실책을 저지르더니 타석에서도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했다. 이 페이스면 구단 역사상 최악의 외국인 선수라고 욕을 먹었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를 그 대체 선수로 들어와서 바로 넘어서는 기적을 행할 수 있다.
31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첫 타석부터 병살타로 시작했으나 이후 2연속 적시타를 치더니 마지막에는 느린 땅볼에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까지 하는 투지를 보여주며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총 4타수 3안타 2타점 1도루. 그러나 팀은 9-3으로 패배했다.
8월 기록은 90타수 17안타 3홈런 16타점 12득점 8볼넷 14삼진 타출장 .189/.270/.344 OPS 0.614. 2할도 못 치는 폐급 타격에 외국인이라면 무조건 상위 타선에 박아야 한다는 이동욱 감독의 강박이 겹치면서 팀의 공격 흐름을 훌륭하게 잘라먹었다. 참고로 .189의 타율은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방출당하던 때의 월간 타율과 같다.
2.3. 9월
9월 두 경기에서 6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다 5일 한화 이글스를 만나 2루타를 쳐냈다. 그러나 활약은 그 안타 하나 뿐이었고, 팀은 3-0으로 패배했다.
6일 경기에서는 0-1로 앞선 4회 장민재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쳤다. 정말 한화만 만나면 펄펄 나는 상황. 6회 무사 만루에서는 큼지막한 타구가 아쉽게 상대에게 잡히면서 희생플라이가 되었다. 총 3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팀은 0-4로 승리했다.
한화전이 지나가자 귀신같이 노답 모드로 돌아갔다. 7~8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총 7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이제 OPS는 0.695까지 떨어졌는데, 이쯤되면 이 선수를 쓰는 감독이 문제다.
1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역시 내내 도움 안되는 타격을 보여주다가 8회 2사 2루에서 1타점 2루타 하나를 쳐냈다. 팀은 4-0으로 승리.
1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2루타 두 개를 쳐내면서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총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팀은 1-7로 승리했다.
15일 경기에서는 휴식을 부여받은 양의지 대신 4번 타자로 나섰다. 8월 9일 이후 첫 4번 출전이었는데, 0-3으로 앞선 3회 2사 1루에서 벤 라이블리를 상대로 쐐기 투런포를 날렸다. 8회에는 2루타를 추가하면서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1-6으로 승리하면서 5연승을 달렸다.
18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2회 헨리 소사를 상대로 선취 솔로포를 터뜨렸다. 그리고 4회 2사 2루에서는 비슷한 코스의 공을 비슷한 곳에 꽂아버리면서 '''KBO 리그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작렬시켰다!''' 총 4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 2득점의 대활약. 이날 크리스천 프리드릭까지 완봉승을 거두면서 팀은 6-0으로 승리했다.
24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인생경기를 했다.''' 3-0으로 뒤진 4회 1사 2, 3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더니 다시 6-3으로 벌어진 7회에는 1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7-6으로 뒤진 9회에는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는데, 그만 대주자 이상호가 견제사를 당하고 말았다. 이로 인해 분위기가 확 가라앉은 상황이었는데 화면이 중계로 되돌아오기도 전에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다.''' 승부가 연장으로 간 상황에서는 11회 1사 1, 2루 찬스 앞에서 나섰지만 이번에는 뜬공을 쳤다. 하지만 스몰린스키의 동점 홈런 덕에 팀은 질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고, 이 무승부로 '''포스트시즌 진출까지 확정지었다.''' 총 6타수 3안타 1홈런 5타점 1득점.
25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양의지, 모창민, 박민우 등과 함께 선발에서 제외되었다.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된 만큼 휴식을 주겠다는 듯 하다.
시즌 마지막 경기인 10월 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5타석에서 안타 없이 삼진만 두 번을 당했다. 팀은 9회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배.
9~10월 성적은 69타수 15안타 5홈런 18타점 4볼넷 12삼진 타출장 .217/.257/.507. 유독 득점권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동기간 리그에서 세 번째로 많은 타점을 쓸어담았지만 성적 자체는 낙제점에 가까웠다. 포스트시즌에서 팀을 한국시리즈까지 이끄는 수준의 활약을 보여주지 않는 이상 재계약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3. 포스트시즌
10월 3일 LG 트윈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는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 하나를 골라낸 것을 빼면 아무 활약도 하지 못하면서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팀은 1-3으로 패배하면서 이렇게 시즌을 종료했다. 스몰린스키 역시 이번 경기가 아마 한국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듯.
4. 시즌 후
시즌 후 구단 스카우터들이 새 외인타자를 찾는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NC가 외야수 애런 알테어를 100만달러로 영입하며 프리드릭과 함께 재계약이 무산되었다. 이후 에디 버틀러의 말에 의하면 미국으로 돌아가서 허리 쪽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5. 총평
팀 역사상 최악의 외국인 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를 보내더니 이번에는 잘 웃고 수비만 잘하는 베탄코트를 데리고 왔다. 시즌 성적이 55경기 205타수 47안타 9홈런 42타점 3도루 16볼넷 31삼진 타출장 .229/.298/.439 OPS 0.737 wRC+ 98.5. 매 타석마다 일관된 잡아당기기와 똑같은 스윙 궤적을 선보이며 공이 배트에 제대로 맞아주지 않으면 항상 3루 땅볼과 내야 뜬공을 양산하면서 팬들의 속을 썩였다. 사실 극단적으로 잡아 당기는 스윙을 영입 당시부터 우려하던 점이었는데 결국 이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AAA 때보다도 못한 생산력을 보여주었다. 어쩌다가 장타가 터지긴 했지만 2할 초반의 타율과 3할도 안되는 출루율로는 공갈포에 지나지 않았다.
다만 처참한 타격 성적에 비해 그리 많은 욕을 먹지는 않았는데, 비정상적인 클러치 능력으로 타점만큼은 잘 받아 먹었기 때문이다.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0.569의 OPS를 기록하는 폐급 타자가 주자가 있으면 OPS가 0.890까지 상승하고, 득점권에서는 1.082가 된다. 덕분에 후반기 타율이 2할에도 못 미치고 OPS 역시 0.670에 불과한데도 불구하고 36타점을 올리면서 후반기 타점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참고로 후반기 타점 TOP 30 중에서 OPS가 0.7도 안되는 타자는 스몰린스키 딱 한 명 밖에 없다.
그러나 이 상식을 벗어나는 클러치 히팅으로는 재계약을 바랄 수 없다.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서 추가 시험을 치를 수 있는 기회를 얻었지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별 볼일 없는 타격을 보여주면서 1년 만에 한국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1] 이날 경기 초반까지 소나기가 내리면서 야구장 바닥이 흙투성이었는데, 이날 스몰린스키가 도루 및 2루 슬라이딩을 비롯해서 허슬플레이를 계속해서 선보이며 유니폼이 온통 흙투성이가 되자 엔갤에서는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그 파나마"에게선 볼 수 없었던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보며 "하얀스키 더럽히고 싶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테임즈 이후 파이팅 있는 타자용병의 모습이 그리웠던 팀 상황이었다.[2] 좌타자 배터 박스에 들어가는 공에 헛스윙을 하면서 삼진을 당했는데, 계속해서 이런 모습을 보이자 엔갤에서는 백탄코트라 불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