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록 다익손

 



'''브록 다익손의 수상 경력 / 역대 등번호 '''
[ 펼치기 · 접기 ]
'''타이완 시리즈 우승 반지'''
'''2020'''

''''''SK 와이번스''' 등번호 61번'''
허웅
(2018)

'''다익손
(2019~2019.6.3.)
'''

소사
(2019.6.7.~2019)
''''''롯데 자이언츠''' 등번호 50번'''
톰슨
(2019~2019.6.9.)

'''다익손
(2019.6.10.~2019)
'''

김주현
(2020~)
'''퉁이 라이온스 등번호 50번'''


'''브록 다익손
(2020~)
'''

현역#s-2


'''퉁이 라이온스 No.50'''
'''브록 데이비드 다익손
(Brock David Dykxhoorn)
'''[1]
<colcolor=#000000><colbgcolor=#ffa500> '''생년월일'''
1994년 7월 2일 (30세)
'''출신지'''
온타리오 주 가더리치[2]
'''국적'''

'''학력'''
세인트 앤스 카톨릭 세컨더리 스쿨
웨스트 버지니아 대학교
'''신체'''
205cm, 117kg
'''포지션'''
투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입단'''
2014년 드래프트 6라운드 (HOU)
'''소속팀'''
SK 와이번스 (2019)
롯데 자이언츠 (2019)
퉁이 라이온스 (2020~)
'''SNS'''

1. 개요
2. 선수 경력
3. 플레이 스타일
4. 여담
5. 연도별 주요 성적
6. 관련 문서


1. 개요


2019년 KBO 리그에서 뛰었던 외국인 투수.

2. 선수 경력



2.1. 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마이너리그 시절


그는 1994년 7월 2일 캐나다에서 태어났으며, 고교 졸업 후 2012년 드래프트에서 20라운드 전체 622순위로 신시내티에 지명되었지만 계약하지 않고 센트럴 애리조나 주니어 칼리지를 대학을 진학해 2013년 34이닝 투구해 2승 1패 ERA 3.15 기록했고 2014년 78이닝을 투구 9승 4패 ERA 2.77를 기록한 후에 2014년 드래프트에서 6라운드 전체 166순위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지명을 받았다.
이후 루키리그, 클래스A, 클래스A 어드밴스드, 더블A, 트리플A의 단계를 밟으며 성장했다.
그는 1994년생의 어린 나이에 2015년 팬아메리카 대회에 나가 미국을 물리쳐 캐나다가 우승할 수 있는데에 큰 공헌을했고 트리플A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선발승을 거두는 등 배짱이 두둑하고 경험을 갖추고 있다.
마이너리그 통산 기록은 108경기 33승 21패 ERA 4.37 탈삼진 430개다. 2018년 트리플A 성적은 14경기 6승 3패 ERA 4.60 WHIP 1.14 탈삼진 79개 9이닝당 탈삼진 9.6개 사사구 1.9개 피안타율 0.246이다. 이러한 성적으로 볼 때 맞춰 잡는 투수 유형이 아니라 상대를 제구로 잡으려는 유형인데 203cm 장신으로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직구에 다양한 변화구를 섞어 던지는 투수로 알려져 있다.

2.2. SK 와이번스 시절



[image]
2018년 11월 16일 연봉 60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로 총액 '''7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우완투수로 최고 92마일(148km)에 이르는 공을 뿌릴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메이저 기준으로 우완투수가 최고 148km면 그리 빠른 구속이 아니어서[3] 그 동안 마이너만 전전했다고 한다. 하지만 KBO 기준으로 봤을 때는 그럭저럭 빠른 편에 속하고 2m가 넘는 신장 덕분에 KBO에서 성공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2018년 기준 24세라는 젊은 나이도 매우 인상적이다.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으나, 처음 SK에 입단했을 당시의 메릴 켈리와 비슷한 점이 꽤 있다. 우선 켈리도 입단 초기에는 최고 구속이 150km 정도에서 머물렀다는 점, 그리고 20대 중반의 젊은 나이라는 점 등이 그러하다. 때문에 다익손 역시 켈리처럼 SK에서 활동을 하면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4] SK에서도 메이저 경력이 없는 다익손을 굳이 영입한 이유가 켈리와 비슷한 면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제 2의 켈리가 되어주기를 기대한 듯 하다.[5]
그리고 현재 SK에서 활동하고 있는 같은 캐나다인 제이미 로맥과의 친분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6] 외국인 선수들의 컨디션과 활약에서 의외로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이 향수병과 팀에 대한 적응의 문제이다.[7] 하지만 이미 같은 팀에서 활동하는 로맥의 존재로 인해 다익손은 그러한 걱정을 한 층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즌이 시작되면서, 성적은 나쁘지 않지만 2선발보다는 3~4선발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이에 통합우승에 도전하는 SK 입장에서는 확실한 외국인 선발이 필요했기에 결국 소사를 영입하고 다익손은 웨이버 공시되었다. 하지만 시즌 성적이 결코 나쁜 성적이 아니기에 외국인 투수로 골머리를 앓는 타 팀에서 영입할 가능성도 상당하다. 원래 다음날인 6월 4일날 키움전에 선발등판 예정이었는데 웨이버 공시되며 이케빈이 대체선발로 낙점받았다. 참고로 다익손은 방출 통보를 듣고 눈물을 쏟았다고 한다.

2.3. 롯데 자이언츠 시절



그리고 6일 뒤인 2019년 6월 10일 제이크 톰슨의 대체선수로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하면서 다시 한국 무대에서 뛰게 되었다.
2019년 11월 22일, 롯데 자이언츠아드리안 샘슨의 영입을 확정지으며 1년만에 고국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삼성 라이온즈 이적설은 결국 헛소문으로 판명이 났다. 롯데 자이언츠 갤러리 유저의 말에 의하면 팔꿈치통증때문에 수술을 받아서 1년을 쉬게 되었다고 한다.
여담으로 2020년 5월 28일 롯데 시절 동료인 이승헌이 불의의 머리 부상을 당하고, 회복중일 때 머리 보호 장치를 구단에서 3개를 주문했다고 하는데, 인터뷰에서 브록 다익손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KBO 에서 뛸 때 머리 보호 장치를 사용했다"고 전했다고 한다. 이승헌도 196cm의 장신이고, 다익손 또한 205cm의 장신이다.#

2.4. 퉁이 라이온즈 시절


2020년 6월 대만 프로야구 리그 소속 퉁이 라이온스에 입단하였다. 2주간의 격리를 마치고 7월부터 실전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인스타그램 복귀 이후 최종 성적은 13경기 5승 3패 평균자책점 5.68로 그렇게 좋지 못했던 편.
2020년 10월, 소속팀 퉁이 라이온스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인스타그램 2020년 타이완 시리즈 1차전에서 6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QS를 기록하더니, 5차전에서는 9이닝 126구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까지 기록했고, 7차전에서도 불펜 등판하여 2이닝 무실점 1탈삼진으로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2009년 KIA 타이거즈의 아킬리노 로페즈가 연상될 정도. 이 활약 덕분인지 정규리그 성적이 별로였음에도 불구하고 재계약을 했다.

3. 플레이 스타일


최고 148km의 직구와 133km의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가지고 있으며, 가장 큰 장점은 서장훈과 같은 '''2미터 5cm의 큰 키'''이다. 그런데 니퍼트와 달리 의외로 오버핸드가 아닌 쓰리쿼터인데, 큰 키를 가진 투수들이 이를 잘 활용하기 위해 오버핸드로 던지다가 볼질을 거듭하며 지명할당 당하기를 반복하는 걸 생각해본다면, 팔 각도를 내리면서 릴리스 포인트가 일정하게 형성되기 때문에 볼넷이 적다는 게 장점이 되고, 쓰리쿼터임에도 기본 키 덕에 타점은 여전히 높기에 키도 장점이 되는 것이다.[8]
적극적으로 삼진을 노리기 때문에 플라이볼이 많은 투수이다. 문제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이 KBO의 쿠어스 필드라고 불릴 정도로 홈런 파크펙터가 심한 구장이기 때문에 적지 않은 SK 팬들이 우려하고 있다. 딜리버리 자체는 뛰어나기 때문에 공격적인 투구를 한다고. 이제는 홈구장이 상대적으로 투수 친화적인 사직구장이기에 더 적극적인 투구를 할 수 있을 거라 예상된다.
129~133km대를 기록하는 체인지업은 가장 좋은 구종이나, 평균적인 구종으로 꼽혔다고 한다. 슬라이더도 130~133km대에 형성하고 있다고 한다. 슬라이더는 기복이 심하나, 우타자를 상대로 종종 위닝샷을 뽑아내는 듯. 커브는 114~117km 정도에 형성하나, 상기했다시피 커브는 별로라고 한다.
또한, 좌상바 기질을 가지고 있는데, 실제로 2017년과 2018년에도 좌타자를 상대로 굉장히 안 좋다. 마이너리그에서 이 선수를 상대하겠다고, 아예 좌타자 위주로 라인업을 꾸린 경우도 있는 듯. KBO 투수 중에서는 사이드암인 한현희가 좌상바 기질이 심한데, 브록 또한 마찬가지라고 한다. 심지어 체인지업이 좋은 것까지... 또한 나이가 어려서 그런 지, 득점권 상황이나 스코어링 포지션에서는 상당히 새가슴 피칭을 한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KBO 리그 데뷔 이후 드러난 문제점은 떨어지는 '''이닝 소화력'''. 큰 키에서 던지는 직구의 구위는 나쁘지 않은 편이나 이를 받쳐줄 변화구의 완성도는 뛰어나지 않기 때문에 초반 이닝은 잘 버티지만 타순이 한바퀴 돌기 시작하면 급격하게 투구수가 늘어나고 실점을 하면서 5이닝 2~3실점에 투구수는 100여구 남짓을 기록하며 강판되는 패턴이 많다. 대량 실점을 하는 경우는 없어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윈나우를 노리는 SK 입장에서는 확실히 성에 차지 않을 성적. 거기에 시즌 초반 득점력이 떨어지던 SK의 타선 상황과 맞물려 다익손의 등판날은 필승조 불펜이 조기에 가동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결국 이닝 소화력에 강점을 보이는 헨리 소사로의 교체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 롯데로 이적 후에도 이 패턴이 반복되었으나 1위 SK와 10위 롯데의 전력 차이가 크다 보니 이적 후 7경기에서 승리 없이 4패만을 떠안았다. 이후 8월 1일 경기에서 불펜 박시영을 오프너로 쓰고 다익손을 3회부터 쓰는 처방 끝에야 7이닝을 버티고 롯데에서의 첫 승을 따낼 수 있었다. 그런데 이후엔 본인이 오프너로 기용되고 있다.

4. 여담


  • 고교 시절 학점 평균이 4.0일 정도로 학업성적이 뛰어났고, 이를 바탕으로 웨스트 버지니아 대학교에 진학했다. 구단에서 제공하는 상대팀 타자들에 대한 정보도 매우 잘 활용하는 지적 능력을 보여준다고 한다.
  • 손이 워낙 커서 타자의 눈에 손이 여러개로 보인다는 증언과 이름의 어감때문에 다다익선언어유희인 '다다익손' 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 2019년 5월 중순 경 자신의 이름으로 유튜브 계정을 개설했다. 롯데 이적 이후에 동영상을 하나 더 올렸다!
  • 2019년 11월, 캐나다 야구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2019 프리미어12에 출전했다. 호주를 상대로 6이닝 1실점 7K로 호투했지만,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다.

5. 연도별 주요 성적


역대 기록
연도
소속
경기
이닝




승률
ERA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
자책점
WHIP
2019
SK / 롯데
29
149.1
6
10
0
0
0.375
4.34
164
15
40
117
81
72
1.37
연도
소속
경기
이닝




승률
ERA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
자책점
WHIP
2020
퉁이
13
69.2
5
3
0
0
0.625
5.68
69
1
28
48
45
44
1.39
<color=#373a3c> '''KBO 통산'''
(1시즌)
29
149.1
6
10
0
0
0.375
4.34
164
15
40
117
81
72
1.37
<color=#373a3c> '''CPBL 통산'''
(1시즌)
13
69.2
5
3
0
0
0.625
5.68
69
1
28
48
45
44
1.39

6. 관련 문서


[1] 실제 발음은 "다익스호온"으로 한다.[2] 가더리치 시립 공항이 있다. 공교롭게도, 제이미 로맥의 출신지인 런던의 바로 윗 동네 출신이다…라곤해도 100km정도 (서울-천안 거리쯤) 떨어져 있다. [3] 메이저리그는 근 몇년 새에 평균구속을 빠르게 더 끌어올려서 '''150km'''에 육박한다. 다익손이 미국에 있었던 때도 148km는 MLB 평균구속 수준이었다. 물론 선발투수 평균 구속은 150km보다는 낮지만 애초에 다익손의 최고 구속 정도가 MLB 평균구속인 걸 감안하면 수준이 다르다. KBO 기준으로는 준수한 평균구속이지만, KBO 외인 기준으로도 그리 빠른 구속은 아니다.[4] 켈리는 SK에 입단하여 4년동안 활동하면서 최고 구속을 155km까지, 평균 구속은 147km까지 끌어올렸다.[5] 특히 SK는 2010년대 초 외국인 농사를 수도없이 망쳤다. 때문에 SK는 켈리 이후부터 외국인 선수를 뽑을 때 메이저 경력보다는 내실있는 마이너 성적과 성장가능성을 선수 영입의 포커스로 맞추고 있는데 다익손 역시 그러한 케이스이다.[6] WBC 캐나다 국가대표에서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고 같은 캐나다인이라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같은 온타리오 주 출신이다. 여기에다 로맥은 런던 출신이고, 브록은 '''바로 윗 동네인''' 가더리치 출신.[7] 실제로 SK 투수였던 앙헬 산체스가 향수병 등으로 인해 2018 시즌 후반기에 부진을 면치 못했다.[8] 많은 오버스로우 정통파 투수들이 제구 불안에 시달리는 걸 보면, 쓰리쿼터 투구폼이 제구력을 잡기에는 훨씬 좋다. 롯데 자이언츠의 좌완투수인 브룩스 레일리가 2018년 시즌 후반에 사이드암에 가깝게 팔 각도를 내리고 강해진 것을 생각해보자. 그리고, 키움 히어로즈조상우는 입단 당시에 비해서 팔각도를 내리고, 쓰리쿼터로 제구가 안정되며, 150km이 넘는 공을 펑펑 뿌렸다. 그리고 꼭 예시를 찾지않아도 인간의 신체상 팔을 어깨 높이 부근에서 던지는 것이 위로 높게 휘두르는 것보다 편하고 반복력 있기 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