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티그
1. 개요
NBA 보스턴 셀틱스 소속 농구선수. 포지션은 포인트가드이다.
2. 플레이스타일
'''한 때 올라운드 했던 포인트 가드'''
데뷔 이후 착실하게 단점을 보완하며 성장해 왔고, 슈팅/수비/픽앤롤 능력 모두 준수한 편이었다. 특히 어시스트 수치가 연차가 쌓이면서 꾸준히 발전한 케이스이다. 특히 정점을 찍은 건 애틀랜타 호크스 시절이다. 개인 전술 능력과 팀원들을 살려주는 시야, 수비, 전방위 슈팅 능력 등이 모두 준수했다. 꽉 찬 육각형 정도는 아니더라도 모든 능력이 평균 이상이었다.
다만 인디애나 페이서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등을 거치며 단점이 드러나고 있다. 운동능력의 감소로 인해 돌파력이 많이 떨어졌고, 혼자서 공을 오래 잡고 있어도 효율이 별로라 볼호그로 전락했다. 수비력도 크게 감퇴하여 하위권 수비수에 머물고 있다. 슈팅도 정확도가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특유의 머뭇거리는 동작으로 템포를 끊어먹는 데에 한 몫을 하고 있다. 포인트 가드로서 치명적인 애매한 디시전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는 모습이다. 미네소타에서의 첫 시즌에는 지미 버틀러, 칼 앤서니 타운스, 앤드류 위긴스 등과 함께 플레이오프 진출을 합작했지만, 버틀러가 떠난 이후로는 특히 클러치에 약한 모습을 자주 표출하고 있다.
아래는 2015 NBA 올스타 리저브 경기에서 티그의 하이라이트 영상:
3. 대학 시절
티그는 팀 던컨,크리스 폴등을 배출한 강소 농구명문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교에 입학했다. 2007-08시즌 1학년 때 팀 득점에서는 팀 2위로 경기당 13.9점을 기록, 동료 1학년 포워드 제임스 존슨의[1] 14.6점에 이은 팀내 2위를 기록했다. 2008-09년 2학년 때, 2004-05시즌 크리스 폴 이후 최초의 웨이크 포레스트 출신 올 아메리칸이 되었다.[2] 밥 쿠지 어워드, 존 우든 어워드, 오스카 로버트슨 트로피 등의 최종 후보에 선정되었으며, 경기당 18.8점, 3.5어시스트, 1.9스틸, 3점슛 성공률 48.5%로 팀을 이끌었다. 2009년 1월 11일 노스캐롤라이나 전에선 커리어 하이인 34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92–89 승리를 이끌었다. 2009년 4월, 학교를 중퇴하고 NBA 드래프트에 참가하기로 선언했다.
4. NBA 커리어
블레이크 그리핀,스테판 커리, 제임스 하든 등을 배출한 2009년 드래프트에 지원해 1라운드 19순위로 애틀랜타에 입단한다.
4.1. 애틀랜타 호크스
데뷔 첫 시즌에는 마이크 비비[3] 의 백업으로 뛰었다.
3년차인 2011~12시즌부터 주전 포인트가드로 승격되어, 조 존슨, 마빈 윌리엄스, 조쉬 스미스, 알 호포드 등과 함께 코트에 나와서 '''애틀랜타의 사령관'''으로 활약했다. 꾸준히 성장을 거듭했고, 2014-15 시즌에는 팀 동료인 알 호포드, 폴 밀샙, 카일 코버 등과 함께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4]
4.2. 인디애나 페이서스
애틀란타 호크스, 유타 재즈 와의 삼각 트레이드로 인해 애틀란타 호크스생활을 마무리 하고 인디애나 페이서스로 팀을 옮긴다.
4.3.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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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 시즌에는 앤드류 위긴스, 지미 버틀러, 칼 앤서니 타운스, 타지 깁슨 등과 함께 미네소타의 13년 만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5]
19-20시즌 초반 (2019-11-19 기준) 평균 13.1득점, 7.4어시스트, 1.1스틸로 그럭저럭 밥값은 하고 있다.
한편 팀이 11연패를 겨우 끊어낸 후, 칼 앤서니 타운스가 제프 티그에게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심지어 제프 티그를 트레이드하지 않으면 더 이상 남은 시즌을 진행하지 못하겠으며, 계속 무릎이 아프다는 핑계를 대며 경기를 결장하겠다고 코칭 스태프에게 밝혔다는 루머가 돌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그의 트레이드 떡밥이 점점 수면 위로 오르기 시작했는데...
4.4. 애틀랜타 호크스 2기
결국 한국시간 1월 17일에, 2:1 트레이드가 진행되었다.
티그는 트레이 영의 백업으로 시즌을 소화할 전망이다. 기량이 떨어졌다고는 해도 베테랑으로서 영건들이 많은[6] 호크스의 멘토 역할을 기대하고 데려온 듯 하다. 영이 벤치에 있을 때 마땅한 벤치 포인트 가드가 없는 팀의 사정도 있다.[7]
5. 기타
동생 마퀴스 티그도 농구선수인데 2018~2019년 KBL 전주 KCC이지스에서 뛰었다.
[1] 2020년 기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소속되어있다.[2] 학교 역사상 13번째 이기도 하다.[3] 새크라멘토 킹스의 리즈시절인 밀레니엄 킹스의 주전 포인트가드[4] 운이 많이 따르기도 했다. 호포드나 밀샙에 비해 코버와 티그는 스탯으로는 아쉬운 측면이 있었는데, 1월 전승을 달리는 등 원팀으로서 활약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독 추천 선수로 뽑혔다. 확실한 1옵션이 없던 덕도 크다.[5] 탐 티보도 감독이 이들을 포함 자말 크로포드까지 6명의 핵심 선수들만 주구장창 돌리면서 혹사 논란이 일기는 했다.[6] 존 콜린스, 트레이 영, 케빈 허더, 디안드레 헌터, 캠 레디시 등이 있다.[7] 이 경우 케빈 허더 등이 포인트 가드 롤을 맡는데 매우 불안한 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