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말 크로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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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자말 크로포드는 미국 국적의 가드이다. 올스타는 겨우 셋, 올NBA 팀 입성은 2라운더인 마이클 레드가 딱 한 번 해봤을 정도로 역대 최악의 뎁스라 손꼽히는 2000년 드래프트 출신 중 그나마 가장 꾸준한 활약을 해온 가드이다.
2. 플레이 스타일
골밑이나 중장거리 양면에서 자유롭게 득점이 가능하나 공을 독점하고 있을 때 제 위력이 나오는 전형적인 해결사형 스코어러. 리듬감 넘치는 드리블 스킬로 유명하며, 특히 공을 자기 등 뒤로 빼돌려서 상대를 속이는 '셰이크 앤 베이크' 무브가 자말의 전매특허. 수비수를 달고 쏘는 터프샷에도 일가견이 있어서 3점 슛+추가 자유투로 이어지는 4점 플레이 성공 수에서 NBA 역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드리블과 슛을 모두 갖춘 선수이기에 터지는 날의 파괴력은 여느 슈퍼스타가 부럽지 않은 선수이기도 하다. 크로포드는 4개 구단 소속으로 50+ 득점을 기록한 NBA 사상 유일의 선수이며, 역대 최고령 50+ 득점자이기도 하다.[1] 여러모로 대단한 자기관리라고 할수밖에..
잘할때는 한국 팬들이 '''자태웅'''이라는 별명으로 부를 만큼 폭발력이 있으나 못하는 날에는 '''자멸'''이라 욕을 하는데, 그만큼 무분별한 슛 셀렉션이나 혼자 농구하는 기질이 특징인 선수이며, 여기에 더해 수비력도 그다지 좋지 않아서 주전 에이스로 쓰기에는 모자란 감이 있었다. 주전으로 뛰는 동안에는 플레이오프 무대를 한번도 밟아보지 못하다가 커리어 중반 이후 벤치 에이스로 전업한 뒤에야 식스 맨 상을 3회 수상하면서 빛을 보게 된 데에도 그의 성향이 한 몫 했을 것이다.
3. 여담
'''“크로포드는 완전히 다른 세계사람 같아요. 던지면 다 들어가더라고요. 수비가 있던 없던 간에요. 드리블도 정말 좋고, 절대 안 뺏겨요. 크로포드한테는 패턴이 필요 없겠더라고요.”'''
- 드리블 능력으로 매우 높이 평가받는 선수임에도 한평생 드리블 연습만을 따로 해 본 적은 없다고 말한 사실이 발굴되며[3] 농구계의 대표적인 재능으로 인정받고 있다.
- 상대적으로 동양인에 비해 노화가 상당히 빠른 흑,백인과 다르게 동안을 유지하고 있다. 40대에 접어든 2020년 현재에도 20대 시절과 얼굴에 별 차이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