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호포드
1. 개요
NBA의 농구선수.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빅맨으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소속이다.
2. 클럽 경력
2.1. 대학리그 제패
알 호포드는 도미니카 공화국 푸에르토 플라타에서 태어났다. 호포드의 아버지 티토 호포드는 최초의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NBA 리거로 3시즌을 뛴 전적이 있는 농구선수로, 호포드는 자연스럽게 아버지를 따라 농구를 하게 된다. 호포드와 가족들은 2000년에 미시건 주 랜싱으로 이주했고 호포드는 그랜드 레지 고등학교에서 본격적인 농구선수가 된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호포드는 2004년에 플로리다 대학교에 진학한다. 당시 4학년인 데이비드 리가 이끌고 있던 플로리다 게이터스에 조아킴 노아, 코리 브루어 등과 함께 들어온 호포드는 신입생 때부터 팀의 스타팅 멤버로 뛰면서 팀의 사우스이스턴 컨퍼런스(SEC) 우승에 공헌한다. 2학년부터는 노아와 콤비가 되어 골밑을 사수하게 되는데, 나중에 둘 다 NBA 올스타가 되는 노아 듀오를 막을 팀은 없었기 때문에 플로리다 대학교는 승승장구하며 NCAA 토너먼트 결승에서 UCLA를 73-57로 꺾으며 우승한다.
그대로 NBA에 입단하기에 충분한 경력을 세웠지만 호포드와 친구들은 3학년까지 같이 뛰기로 하고 다시 한번 대학 무대에서 신나게 날뛴다. 플로리다 대학교는 또다시 NCAA 결승에 진출하고, 호포드는 그 도중에 SEC 토너먼트 MVP를 차지한다. 결승전 상대인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의 슈퍼루키 그렉 오든이 왼 손만 가지고도 25득점 12리바운드라는 괴물같은 활약을 했지만 결과는 84-75로 플로리다의 승리. NCAA 2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하고 호포드는 2007년 NBA 드래프트에 참가한다.[2]
2.2. 애틀란타 호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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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년 드래프트 최대어는 장차 리그를 이끌 센터감이라고 주목받던 오하이오 주립대의 그렉 오든과 대학선수가 받는 상이란 상은 싸그리 휩쓸어간 텍사스 대학의 케빈 듀란트였고 사실상 1픽과 2픽은 확정이었다. 오든과 듀란트를 제외하면 호포드가 가장 NBA에 준비된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고 아니나다를까 애틀란타 호크스가 3픽으로 호포드를 지명한다.
애틀란타는 호포드 드래프트 전까지 2000년 이후 단 한번도 플레이오프 진출을 못하고 있던 약체였다. 수준급 슈팅 가드인 조 존슨과 운동능력이 좋은 포워드 조쉬 스미스가 끙끙대고 있었지만 2006-07 시즌 성적은 30승 52패로 부진했고, 게다가 05년 드래프트에서 마빈 윌리엄스, 06년 드래프트에서 쉘던 윌리엄스를 뽑으면서 포워드진이 바글바글했다. 거기에 또다시 파워 포워드인 호포드를 뽑은 상황.
그러나 호포드는 이전의 실패작들과는 달리 데뷔하자마자 주전 센터 자리에 잘 적응을 했고 시즌 평균 10.1 득점 9.7 리바운드로 더블-더블에 가까운 준수한 성적을 거둔다. 신인상 투표에서 2위를 했으며 만장일치로 루키 퍼스트팀에 선정되며 성공적인 데뷔를 마친다. 팀인 호크스 역시 37승 45패의 성적으로 플레이오프에 턱걸이 진출에 성공, 1차전에서 빅3를 결성한 보스턴 셀틱스를 7차전까지 물고 늘어지면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기록했다.
다음 시즌부터 애틀란타는 안정적인 전력을 구축하면서 꾸준히 플레이오프 진출을 하는 팀으로 변모했고 호포드는 솔리드한 활약을 하는 빅맨으로 정착, 애틀란타의 골밑을 지키면서 공격에서도 데뷔 이후 계속 스탯이 상승하면서 데뷔 3년차인 2009-10 시즌에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되고, 이듬해에는 NBA 서드팀에도 뽑히며 스타플레이어 대열에 합류한다. 애틀란타는 이에 5년 $60M이라는 적절한 계약으로 보답한다.
2012년 1월, 호포드는 흉근 부상 때문에 남은 시즌 동안 뛰지 못하는 악재를 겪었고 보스턴과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복귀했지만 애틀란타의 1라운드 탈락을 막지는 못했다. 팀이 구조조정을 시작하면서 조 존슨이 브루클린 네츠로 떠난 2012-13 시즌, 커리어 사상 처음으로 더블-더블 시즌(17.4득점 10.2 리바운드)를 경험하지만 7할은 넘겨주던 자유투 성공률이 64%까지 떨어졌고 올스타와 NBA팀에 선발되지도 못했다. 이후 조쉬도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로 트레이드되면서 다음 시즌부터는 사실상 팀의 리더가 될 예정이다.
2013-14 시즌 평균 18.6득점 8.4 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애틀란타의 기둥으로 버티고 있었으나 12월 27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전에서 오른쪽 가슴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하면서 무기한 아웃을 당하고 만다. 이후 한때 3위까지 경험했던 애틀란타는 기나긴 DTD를 겪으며 8위로 추락했다.
다음 시즌에 복귀는 했으나 팀 전술의 주도권이 폴 밀샙과 제프 티그에게 넘어간 뒤라 두드러진 활약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다만 애틀란타는 멤버들의 고른 활약을 토대로 동부 컨퍼런스 최고의 팀 중 하나로 올라선 상태. 밀샙과 티그가 빠진 1월 13일 경기에서 커리어 첫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고 오랜만에 올스타전에 다시 출전했다. 플레이오프 세미파이널에서는 5차전에 폴 피어스가 게임 종료 8초 전에 역전 3점을 넣으며 패배할 뻔 했지만 마지막 공격에서 공격 리바운드를 따낸 뒤 단 2초를 남기고 재역전시키는데 성공해 승리를 이끌었다.
2.3. 보스턴 셀틱스
2016-17 시즌에 보스턴 셀틱스와 4년 $113M에 계약했다. 개막 이후 호포드는 셀틱스가 원했던 만큼의 리바운드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상대팀의 센터들을 끌고 나와 공간을 만들어 주면서 파고 들어가는 셀틱스의 가드진에 패스를 전달하는 등 공격에 다양성을 더해주고 있다. 또한 3점슛 연습에도 노력을 기울이는 등 외곽으로 활동반경을 넓혀가면서 스트레치형 빅맨으로 변신하는데 성공했다.
2017-18 시즌에는 작년보다 훨씬 더 좋은 폼을 보여주며 반등에 성공했다. 고든 헤이워드의 부상이라는 악재에도 14 연승을 달리게 만든 원동력 중 하나가 되고 있는 것 이다.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다시 한번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만났는데 르브론 제임스하고 맞대결에서 결코 밀리지 않는 허슬플레이로 2연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이후 르브론이 괴물같은(...) 활약을 선보이며 시리즈 스코어 3승 4패로 패배, 또다시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2.4.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2019년 7월 1일에 필라델피아와 계약.
19-20시즌 현재 기대 이하의 팀성적 아래 고통받고 있다. 본인도 공격에서의 본인 롤이 많이 줄었다며 인터뷰에서 인정한 상태. 어디까지나 팀퍼스트 마인드의 선수다 보니 팬들은 인터뷰에 대한 비난보다는 이런 인터뷰가 나올 수 밖에 없었던 팀의 상황을 걱정하는 모양새이다. 거기에 센터인 조엘 엠비드와 벤 시몬스 모두 미드레인지 게임에 장점이 있는 선수들은 아니다보니 호포드까지 세명이 같이 뛸 경우 코트가 상당히 빡빡해져 한계를 노출하고 말았다.
시즌 한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센터 자원 부족으로 총체적 난국에 처하자 시즌이 끝나고 앤드류 위긴스와 데미언 리를 상대로 워리어스로 트레이드될것이라는 설이 있다. 하지만 결국 트레이드는 성사되지 않았다.
2.5.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2020년 11월 19일에 대니 그린, 테렌스 퍼거슨, 미치치에 대한 권리[3] 를 대가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로 트레이드되었다.
12월 9일 오피셜이 떴다.
3. 국가대표
2008년에 도미니카 공화국 농구 국가대표팀에 데뷔했다. 그 후 대표팀의 단골로 뽑히면서 아메리카 대회에선 무쌍을 찍고 다녔다. 2012 센트로바스켓 당시 16살이던 칼앤서니 타운스와 대표팀에서 만나기도 했다. 2012 런던 올림픽 농구 최종예선 2차전에서 도미니카 공화국 대표팀 소속으로 대한민국 대표팀과 맞붙었다. 전반에는 설렁설렁 하는 거 같더니 3쿼터부터 폭발하면서 30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해 클래스 인증을 했다.
4. 플레이스타일
'''다재다능하지만 피지컬에서 아쉬움이있는 빅맨'''
뛰어난 수비 센스와 패스 능력을 갖춘 선수이고 운동 능력보다 뛰어난 농구 이해도로 경기를 치르는 이타적인 선수. 공격할 때는 교과서적인 포스트업과 또는 정확한 미들슛을 기반으로 한 효율 높은 득점이 가능하고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스크린을 열심히 걸어주며, 넓은 시야를 가지고 있어 패싱 게임도 잘할뿐만 아니라 기동력도 준수해 트랜지션 상황에서 잘 달린다. 욕심이 많지 않아 무리한 공격을 하지 않는게 큰 장점. 거기에다 3점 슛을 동 포지션에서 가장 많이 시도하고 성공시키는 선수 중 한명이다.
힘이 세고 근성도 있어서 페인트존 수비를 튼튼하게 할 수 있다. 거기에다 BQ가 상당히 높아서 셀틱스의 유기적인 패싱게임에 한몫을 하고 있으며, 가드나 스몰 포워드에게 오픈 찬스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스크린을 걸어줘야하는 브래드 스티븐스의 빅맨 전술에도 잘 적응했다. 16-17 셀틱스의 최종병기였던 스몰 볼 라인업에 날개를 달아준 존재와 같다. 이쯤되면 리바운드, 득점는 다소 약하지만 가드, 포워드에게 득점을 하기에 더욱 쉽게 만들어주는 요즘 트렌드에 가장 걸맞는 센터중 하나라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가장 큰 약점은 피지컬이다. 호포드의 신장(208cm)은 동포지션, 특히 현대 농구 트렌드가 요구하는 센터들을 대비해서 절대로 나쁜 편은 아니다. 덩어리형 센터의 수요가 적어진 요즘 기준으로 보면 평균을 다소 밑도는 수준으로, 약간 작은 편이긴 해도 언더사이즈라고 칭할 정도는 아닌 체격인 셈. 전 문서에서는 듀란트와 비교했는데, 듀란트는 애초에 스몰포워드를 소화하는 선수들 중 독보적으로 가장 큰 선수이기 때문에 논외로 봐야한다.[4] 다만 호포드와 비슷한 신장을 가진 앤서니 데이비스와 같은 선수들은 특유의 탄력과 피지컬로 리바운드를 따는 데 반해[5] , 호포드는 리바운드 능력이 떨어진다. 마찬가지로 사이즈가 비슷한 트리스탄 탐슨은 케빈 러브와 르브론 제임스, 채닝 프라이와 같은 보드 장악력이 최상위권인 포워드와 함께 뛰었던 데다가 공격 리바운드 능력이 탁월해 부담감이 덜어지지만, 아무래도 호포드는 피지컬이 타 엘리트 빅맨에 비해서 빈약한 편이다. 끊임없이 외곽과 페인트존 가릴것 없이 스크린을 계속 걸어주면서 오픈 찬스의 동료를 찾아야 하는 하는 셀틱스 빅맨의 특성상 체력에서 지치기 때문이다. 거기에다 끊임없이 코스트 투 코스트로 뛰어가는 것이 요즘 센터들의 트렌드니, 안그래도 평범한 신체로 많은 체력소모를 감내해야 한다.
그래서 그런지 피지컬로 돌파를 하는 선수에게 너무 잘 밀리며, 체력으로 인해 점프를 높이 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리바운드가 많이 잡히는 것도 아닐뿐 더러 높은 타점에서 슛을 하는 빅맨에게 많이 밀리는 편이다. 아무리 수비를 열심히 정석적으로 해도 높이가 부족한 그에게 높은 타점에서 슛을 막을 방법은 파울외에는 없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호포드 본인도 대학 시절까지는 파워 포워드였으나 애틀란타의 팀 사정상 어쩔 수 없이 센터로 뛰고 있어서 그런듯. 장신 센터 하나 들여서 파포로 뛰는 호포드가 보고 싶다는 사람들도 꽤 되지만 애틀랜타 호크스에서 새 골밑 파트너가 될 선수가 언더사이즈 포워드인 폴 밀샙. 센터 롤에서 벗어나지 못할듯 하다. 지금도 셀틱스에서 고생중이다. 16-17년 셀틱스에 왔을 때에는 제대로 된 센터가 없었으며, 17-18 시즌 역시 애런 베인스가 왔지만 애런 베인스 역시 제대로된 림프로텍터가 아니다. 그 외에 에이스 역할을 맡을 수 있는 폭발력은 부족하지 않느냐는 게 중평. 높이가 낮은데 더해 가드를 위해서 스크린을 걸어주려고 외곽으로 나가는 일이 많아지면서 리바운드 개수도 평균 7개까지 적어지는 등 점점 소프트해지는 면을 보이기도. 대신 3점슛의 비율과 성공률 그리고 경기당 평균 어시스트가 올라가고 있다. 점점 스트레치 + 컨트롤타워형 빅맨으로 거듭나고 있는 중. 하지만 골밑 지배력이 눈에 띄게 떨어져가고 있다. 앞으로 림프로텍팅을 같이 담당할 제일런 브라운, 제이슨 테이텀의 활약에 따라 파이널 진출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
2019-20 시즌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합류하면서 비로소 제대로 된 센터인 조엘 엠비드를 만났다. 라이벌인 보스턴 셀틱스의 선수를 빼왔다는 것 이상으로 팬들이 기대하고 있었으나, 생각보다 둘의 조합은 별로였다. 센터 포지션에서 최상위권으로 볼을 오래 잡고 끄는 엠비드의 특성 상 호포드의 BQ 높은 플레이를 펼칠 시간 자체가 얼마 없었다. 오히려 마이크 스캇 등의 롤 플레이어와 함께 할 때 토바이어스 해리스, 벤 시몬스 등과 펼치는 투맨 게임이나 핸즈오프 플레이의 효율성이 뛰어나다. 오프 볼 플레이를 즐기는 빅맨의 한계일지도 모른다.
아무리 현대 흐름에 맞는 센터라고 해도 커즌스, 엠비드, KAT 등 20-10 이상 기록하는 선수들에 비하면 무게감, 존재감이 확실히 떨어진다. 이제 보스턴은 고든 헤이워드가 복귀한 18/19시즌 본격적으로 우승에 집중해야 하는데 과연 최상급 연봉 대비 보여주는 호포드의 진가가 그에 상응하는 선수인가는 물음표이다. 물론 호포드는 먹튀도 아니며 셀틱스를 2년 연속 동부 최상위권으로 올린 주요 선수 중 한 명이지만 애틀란타 시절 부터 르브론 제임스에게 처참히 깨진 경험과 그의 다소 소극적으로 보이는 플레이는 분명 플레이오프에서 아쉬운 점으로 나타날 수 있다.
5. 이것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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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에서 잘생긴 선수' 를 뽑아보라면 자주 나오는 미남이며, 거기에 미스 유니버스 출신의 아멜리아 베가[6] 와 2011년에 결혼식을 올렸다. ~. 2015년 2월에 득남.
UFC의 한 약쟁이에게 덩크를 가르쳐주는데...
- 상술한 약점들로 인해서 르브론 제임스는 그만 만나면 폭격을 한다. 림프로텍팅이 전혀 안되기 때문에 르브론 유형의 선수를 막을 방법이 없다. 애틀 시절부터 르브론의 팀을 만나서 한 번도 플옵시리즈를 이긴 적이 없다. 그러나 2018년 르브론의 팀과 만나 상당한 활약을 하며 시리즈를 7차전까지 끌고 가는 등 르브론 팀 공포증을 어느 정도 떨쳐내었다.[7] 그리고 르브론이 LA로 가면서 적어도 동부 플옵에서는 르브론을 만날 일이 없어졌다.
- 상대의 슛이 들어가지 않으면 공에 쪼는 흉내를 내는 습관이 있다.
[1] 도미니카 공화국 국적이므로 스페인어 발음으로 표기한다.[2] 오하이오 주립대와 플로리다대는 비슷한 시기에 대학풋볼 결승전에서도 맞붙었는데 오하이오 주립대가 역시 패배했다. 플로리다 풋볼팀의 신입생 쿼터백이 팀 티보우였다.[3] 현 유로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4] 듀란트와 비교했을 때 신장이 더 낮은 센터로는 앤서니 데이비스, 트리스탄 톰슨, 알 제퍼슨 같은 선수들이 있다.[5] 데이비스는 윙스팬이 227cm에 달해 스탠딩리치는 동사이즈의 빅맨들보다 높을것으로 추정되며, 운동능력마저 호포드를 크게 상회한다.[6] 2살 연상.[7] 르브론에게 블락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