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민군 전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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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는데 온 국력을 집중하고 있다.
1. 개요
조선인민군의 각종 탄도미사일을 운용하는 군 조직이다.
원래는 육군 산하의 미사일지도국으로 알려졌으나 2012년 4월 15일 개최된 김일성 탄생 10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조선인민군 전략로케트군"을 언급한 김정은의 연설문을 통해 육, 해, 공과는 별도의 '군'으로 독립했음이 처음 외부 세계에 알려지게 되었다.
사령관으로는 김락겸 중장이 임명되었고, 김락겸은 2014년 2월 15일에 상장으로 진급해 같은 상장 계급이 사령관을 맡고 있는 해군/공군과 동급이 되었다. 2014년 6월에 명칭이"전략군"으로 간략화되었다. 2015년 11월에는 김락겸이 대장으로 진급하면서 각각 같은 해 7월과 8월에 대장 계급을 단 공군사령관 최영호와 해군사령관 리용주에 이어 세 번째로 대장 계급을 단 군 사령관이 되었다. 정치위원은 2016년 6월 23일 화성 10호 시험발사 당시 북한 언론에서 박영래 중장으로 언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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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육군과는 별개의 위장무늬 군복이 지급되고 있다.
.2015년 12월 8일, 미국 국무부와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북한 전략군을 포함해 개인 6명과 단체 4곳을 미국의 행정명령에 위배되는 불법활동에 연루된 혐의로 특별 제재대상으로 지정했다.
미국의 핵위협에 대해 선제공격 방식으로 전환다고 주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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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위), 9월(아래)에 시행된 미사일 발사 훈련, 액체연료 기반 계열의 미사일을 운용하는 이른바 "화성포병부대"가 미사일 수 발을 야전에서 동시발사하는 훈련을 했다.
2. 편제
조선인민군 전략군의 편제에 관한 공식적 언급은 극히 드물다. 가장 최근의 정보는 대한민국 국방부에서 공개한 2018년 국방백서에 수록된 언급으로, 이에 의하면 전략군은 사령부 예하에 9개 미사일여단이 편성되어 있다고 한다.
2012년 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전략로케트사령부(전략군사령부의 과거 명칭) 예하에 스커드 미사일 사단, 노동 미사일 사단, 무수단 미사일 사단 등 3개 사단이 편성되어 있다고 한다.
2013년 중국 환구망의 보도에서는 전략로켓군이 9개 여단으로 편성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의하면 각 여단에는 5개 대대[1] 가 있으며 그 중 3개 대대는 미사일 발사, 1개 대대는 미사일 연료주입, 1개 대대는 경계를 담당한다고 한다. 각 여단은 2천~3천명, 대대는 45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구체적인 편제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Jane's, CSIS 등 다수의 연구기관에서는 전략군 예하 미사일기지가 3개 '벨트'로 구분된다고 한다. 휴전선에서 가장 가까운 벨트에는 주로 스커드와 같은 단거리 미사일들이 배치되어 있으며 소수의 노동 미사일도 있다고 한다. 이곳의 미사일 기지는 남한 중북부의 주요 표적을 사거리 내에 넣고 있다. 중간 벨트에는 노동 미사일 등이 있으며 남한 전역과 일본을 사거리에 넣고 있다. 그보다 더 후방에는 화성-10형(무수단), 화성-12/13/14/15형 등 IRBM~ICBM이 배치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기지가 넓은 지역에 걸쳐 곳곳에 분산되어 있다.
3. 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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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백서에서 파악하고 있는 북한의 (탄도)미사일들이다.
3.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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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전통적으로 이른바 로케트(우주 발사체와 미사일 등을 모두 포괄한 개념)에 별(행성) 이름을 붙인다. 덧붙여 우리나라가 '아리랑 5호' 처럼 숫자 뒤에 '호'를 붙이는 관례가 있는것과 달리 '숫자+형'의 형태로 미사일을 부른다. 반면 한미 당국에서는 발견된 북한의 지명을 따오거나 KN으로 시작하는 코드명을 부여한다. KN은 North Korea의 두문자를 거꾸로 하여 표기한 것으로, 개발중인 북한의 발사체에 순서대로 이름붙여진다. KN 명칭은 통상적인 미사일이 아닌 발사체에도 부여될 수 있다. KN-09는 300mm, KN-12는 122mm, KN-16은 240mm 포이다. 또 모든 북한의 발사체가 KN 번호가 있는것도 아니다. 당연히 미사일을 운용하는 측과, 개발중인 미사일에 대한 정보수집을 하는 측에서 부르는 명칭이 다른 셈. 그러다보니 KN-14와 화성-14형은 별개의 미사일을 가리킴에도 숫자 때문에 혼란이 생겨난다. 거기에다 같은 미사일을 시험발사 할때마다 -1호, -2호와 같이 표기한 것을 별개의 미사일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다. 당장 위 표에서도 잘못된 부분이 여럿 존재한다. KN 넘버링에 대한 보다 확실한 정보는 여기를 참조하자.
미사일은 전략군이 별도로 존재[2] 하는 이유이며, 핵투발 수단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변국에게 가장 위협적인 존재이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대부분은 재래식 고폭탄두는 물론, 화학무기와 생물무기를 비롯한 대량살상무기 장착도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또한 2013년 세번째 실시된 핵실험을 계기로 핵탄두의 탄도미사일 장착 능력도 확보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크게 '''화성''' 계열의 미사일과 '''북극성''' 계열의 미사일을 운용하고 있다.
3.1.1. 화성 미사일
북한에서 개발중인, 혹은 실전 배치하고 있는 미사일 프로그램. 북한에서는 우리나라에서는 잘 쓰지 않는 겹화살괄호를 사용해'''《화성-15》형'''과 같이 표기한다. 2010년 이전까지만 해도 구형 스커드 미사일 외에는 열병식에 내보내지 않아 추정만 무성했으나, 2010년 10월 10일 열병식에서 노동 미사일과 무수단 미사일, 단거리 탄도탄인 KN-02 독사 미사일이 스커드와 함께 등장하여 그 실체가 서방 세계에 처음 공개되었다. 이어 2012년 4월 15일 열병식에서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대형 탄도미사일이 등장하였으며, 크기로 보아 ICBM일 가능성이 있어 미국이 우려하고 있다. 미국은 이 미사일에 KN-08이라는 코드명을 붙였다. 이후로 열병식마다 과시하듯 새로운 미사일을 선보이더니, 2016년부터는 지속적인 시험 발사를 통해 위협을 고조하고 있다.
- 화성-11(독사) : 사거리 120~150km
- 화성-5/6(스커드 계열) : 사거리 300~500km, 800기
- 화성-7(노동 1호, 2호) : 사거리 500~1000㎞ , 200기
- 화성-9(스커드 ER) : 사거리 1000km
- 화성-10(무수단) : 사거리 3500km, 50~100기
- 화성-14, 15 : ICBM 사거리 9000~1만 3000㎞
3.1.2. 북극성 미사일
SLBM으로 개발된 북극성에 기반한 미사일이다.
- 북극성(KN-11)
- 북극성-2(KN-15)
- 북극성-3: 명확한 실체가 확인되지 않은채, 언론 선전을 통해 의도적으로 공개되었다. 설명판 표시된 명칭이나, 김정은이 가리고 있는 뒷배경에 살짝 등장하는 식. 일단 주장하는 바로는 수중전략탄도탄이라고 한다.
3.2. 단거리 탄도 미사일
3.2.1. 스커드 계열 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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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의 스커드 미사일. 북한에서는 화성-5형, 화성-6형으로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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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훈련에 사용된 미사일. 당초 로동으로 알려졌지만, 이후 스커드의 사거리 연장형(통칭 스커드-ER)인 것으로 식별되었다. 스커드-C보다 길이와 지름이 확대된 신규 동체에 탄두 중량이 다소 축소된 스커드-B의 탄두를 다는 방식으로, 사거리를 로동과 유사한 최대 1,000km로 연장시킨 것이 특징. 이는 발사시험에서 공중 폭발이 잦은 노동 미사일을 대신하여, 발사 성공률이 높은 스커드의 사거리를 연장하는 방식으로 한국-일본에 대한 공격 능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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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15일 열병식에 등장한 스커드-B 계열의 개량형 미사일로 KN-18로 명명되었다. 탄두부에 조종날개가 설치된 것이 드러난다. 발사차량은 북극성-2형이 사용하는 전차 차체 개조형을 사용했다.[3] 이 미사일이 미국 항공모함을 겨냥한 대함 탄도 미사일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스커드 개량형 대함미사일 항목 참조. 5월 29일에는 발사 성공했으며 북한 선전에 따르면 CEP '''7m'''로, 대함 탄도탄 외에도 우리측 주요 시설에 대한 정밀타격에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어 큰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 외에도 2017년 8월 26일에 강원도 안변군 일대에서 발사한 미상의 미사일이 있다. 미국의 정보당국은 이 미사일을 스커드 계열의 개량형 미사일로 인걸로 결론 내었으며 명칭은 KN-21로 명명했다. 하지만 북한이 정확히 이 때의 사진을 공개하지는 않았기에 구체적인 사항은 베일에 쌓여있다.
3.2.2. KN-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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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선군 ATA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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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준중거리 탄도 미사일
3.3.1. 노동 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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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커드 미사일의 사정거리를 연장한 노동 미사일. 발사차량이 5x5 바퀴축으로 스커드의 발사차량보다 1축 더 많다. 북한에서는 화성-7형이라고 부르고 있다.
3.3.2. 북극성-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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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중거리 탄도 미사일
3.4.1. 화성-10(무수단) 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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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화성-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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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대륙간 탄도 미사일
3.5.1. 화성-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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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KN-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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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화성-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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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화성-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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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화성-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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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핵탄두 탑재 가능성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의 북한정보 웹사이트 '38노스'는 북한과 이란의 탄도미사일 개발 협력에 관한 2014년 1월 13일자 기고문에서 "북한과 이란이 무게 80톤을 넘는 은하 로켓 이상 규모의 초대형 ICBM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경우 MIRV 탑재 능력을 갖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주장을 소개했다.[4]
다만 해당 기고문의 저자인 미사일 전문가 제프리 루이스 박사는 "(핵탄두의 소형화 여부는 둘째치고) 북한이 현재까지 확보한 무기급 핵물질의 수량이 제한적임을 고려할 때, 불과 한개의 미사일에 여러개의 핵탄두를 올인하는 것은 어리석은 선택"이라면서 회의적으로 평가했다. 오히려 북한의 핵탄두가 기존 탄도미사일에 탑재하기에도 힘들 정도로 커서, 이를 쑤셔넣을(...) 수 있도록 미사일의 크기를 키우고 있다는 해석이 더 정확할듯.
현재 북한의 핵탄두 기술수준이 미사일에 핵탄두를 탑재할 정도로 소형화하는 기술개발이 가시권에 들어온 것으로 평가했다. 미사일에 탄두를 탑재할 수준의 기술이 완성된것은 아니지만 가시권에 들어온 상태라며 통상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으려면 중량이 1톤 직경이 90cm이내여야 효과적인 탄두라고 할 수 있다. 또한 1960년대 이후 핵탄두를 개발한 국가들은 탄두중량이 보통 1,500kg에서 시작하는데 북한의 제작가능한 탄두의 수준은 이것보다는 소형화되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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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9일 김정은이 핵무기 연구소를 시찰하여 KN-14 핵미사일과 핵탄두를 둘러보는 모습이 북한 관영매체를 통해 공개되었는데, 형태 자체는 전형적인 내폭형 핵탄두였다. 김정은은 "위력하고 정밀화, 소형화된 핵무기들과 운반 수단들을 더 많이 만들 뿐 아니라 이미 실전 배비(배치)한 핵타격 수단들도 갱신하기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라고 훈시했다고 한다.
5. 관련 문서
[1] 중국군의 영(營)은 우리의 대대를 의미한다.[2] 다만 북한이 운용하는 모든 미사일이 전략군 소속인 것은 아니다. 몇몇 미사일은 대함용으로써 하늘색-파란색의 해군 도색을 한 경우도 식별되었다.[3] 이 부분이 새로운 변경 사항인지의 여부는 좀 더 평가가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캐터필러형 스커드는 과거 소련에서도 채택한 바 있기 때문이다.[4] 출처는 미국 워싱턴 타임즈의 군사전문 기자 빌 거츠의 주장. 다만 이 사람은 북한, 중국의 군사위협을 강조하려는 의도에서 다소 정보를 과장하는 성향이 강하다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