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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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T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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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1. 개요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시리즈의 등장인물.
이름의 유래는 광석 중 하나인 회렴석(灰簾石, Zoisite). 원작과 크리스탈에서 나온 이명은 정화와 치유의 기사.
다크 킹덤의 간부. 다크 킹덤의 사천왕 중의 1인으로 곱슬거리는 금발(구작 애니에서는 갈색 머리)의 머리를 하고 있으며 작고 가녀린 체격을 가졌다. 제다이트, 네프라이트에 이어 다크 킹덤 사천왕 중에서는 세 번째로 등장한다.
크리스탈에서의 캐릭터 송은 '''I'm Going Down''' (+ 제다이트, 네프라이트, 쿤차이트)
2. 행적
2.1. 원작, 크리스탈
원작과 크리스탈에서는 다크 킹덤의 유럽지부장으로 나온다. 다른 사천왕들과 마찬가지로 전생에는 프린스 엔디미온의 부하였으며, 세일러 머큐리와 러브라인이 있지만 다른 전사들과 달리 드러내는 장면이 적다.
은수정을 찾아 퀸 메탈리아를 부활시키는 에너지로 사용하기 위해 은수정을 연구하는 이조노 교수로 위장하여 TV에 나와 사람들에게 은수정을 찾도록 세뇌하였고, 찾는 데 실패하자 그들의 에너지를 빼앗았다. 이 때 츠키노 우사기도 에너지를 빼앗길 뻔했지만 턱시도 가면이 구해줬고, 세일러 전사들이 조이사이트가 출연한 방송국에 들이닥치자 도망갔다.
이후 세일러 문의 정화력의 근원이 은수정이 아닐까 의심해 비디오 대여점을 차렸다. 대여점의 비디오는 시청자들을 세뇌했고, 세일러 문을 잡고 은수정을 찾아내라는 메세지를 줬다. 그러나 세일러 전사들이 세뇌의 근원을 찾아 세뇌된 사람들을 문 힐링 에스컬레이션으로 정화해 계획은 실패했다. 세일러 문은 이 일을 벌인 조이사이트를 찾아 문 트와일라잇 플래시로 공격했지만 통하지 않았고 오히려 세일러 문을 잡아 은수정이 어디 있는지 실토하라고 협박하는데 이 때 갑자기 나타난 세일러 V의 크레센트 부메랑에 난도질당해 죽음을 당했다.
크리스탈에서는 사천왕이 중간에 죽지 않는 것으로 전개가 바뀌어 출연이 많이 늘었다. 6화에서 TV를 통한 세뇌 작전을 벌이다 세일러 전사들과 격돌하는데, 상당한 전투력을 보이며 세일러 전사들을 쓰러뜨렸으나 반쯤 각성한 세일러문의 신 필살기 "문 힐링 에스컬레이션"을 맞고[6] 부상을 입어 퀸 베릴에게 안겨 퇴장했다. 7화에서 원작의 비디오 대여점이 DVD 대여점으로 나와 사람들을 세뇌하는 작전을 벌이다 세일러 전사들과 다시 격돌했고 세일러 전사들을 몰아붙이며 세일러 문을 잡아 은수정의 행방을 실토하라며 협박했지만 세일러 V가 갑자기 등장해 조이사이트를 몰아붙이자 전황이 불리하다 생각하여 도주한다. 10화에서 과거의 기억을 되찾아 자신이 누구인지 생각해내지만 이후에 퀸 메탈리아, 퀸 베릴에게 세뇌를 당해 러브라인이 있었던 세일러 머큐리와 싸우게 되며[7] 12화에서는 세뇌가 풀려 제정신으로 돌아오지만 이후에 세일러 전사들의 눈앞에서 다른 사천왕들과 함께 퀸 메탈리아에게 죽임을 당한다. 이것을 보게 된 세일러 머큐리는 제대로 멘붕하면서 울어버린다.
2.2. 구작 애니메이션
구작 애니메이션에서도 3번째 간부로, 퀸 베릴에게 벌벌떨면서도 늘 아름답고 우아해 보이려고 애쓴다. 하지만 비음이 섞인 느끼한 오카마 어투에, 쿤차이트를 향한 게이질까지 앙탈부려가며 오글오글하게 일삼아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8]
물론 간부답게 쿤차이트와 네프라이트에게 지지 않는 전투력을 가지고 있다. 네프라이트 때까지만 해도 은수정을 탐색하다 그가 숙청된 뒤 일본을 담당해 이곳에서 인간으로 환생한 요마 7인중을 (네프라이트에게서 노획한) 검은색 크리스탈로 찾아내기 시작한다. 불행 중 다행으로 탐색하는건 그리 어렵지 않아 별 시행착오 없이 크리스탈의 마력을 방사, 무지개빛 크리스탈을 뽑아내 본모습으로 돌아오게 해 세일러 전사들을 공격하게 만들지만 문제는 크리스탈 회수에 세일러 전사들과 턱시도 가면까지 가세해 회수 도중 가로채지는 등 상당히 애를 먹으며, 기껏 부활시킨 요마들도 맥을 못춘다.
게다가 퀸 베릴은 조이사이트에게 턱시도 가면(치바 마모루)를 생포하라고 명령했는데, 개인적인 악감정 때문에 1기 33화에서 세일러 문으로 위장해[9] 턱시도 가면을 유인하여 그의 정체를 알아내고 치명상을 입혔다. 34화에서는 아예 타워로 직접 불러내 함정을 깔아 죽이려고 했는데 우연히 마모루를 쫓아가던 우사기가 세일러 문으로 변신해 위기를 탈출하나, 이번엔 세일러 문에게서 무지개 크리스탈을 강탈한 뒤 죽이려던 걸 턱시도 가면이 대신 공격받아 거의 사망 직전까지 간다. 이 때 세일러 문이 슬픔으로 각성해 조이사이트가 가지고 있던 무지개 크리스탈을 모두 흡수하어 은수정을 만들었고, 자신은 프린세스 세레니티로서 각성했다. 조이사이트는 같이 있었던 쿤차이트와 함께 그를 공격하지만 압도적인 세레니티의 힘을 이길 수는 없었고, 간신히 턱시도 가면의 납치에만 성공한다. 퀸 베릴은 턱시도 가면(엔디미온)을 죽이려던 조이사이트에 분노하여 명령을 어긴 죄로 몸소 처형했고, 결국 자기가 사랑하는 쿤차이트의 곁에서 사망한다. 아이러니하게도 본인도 동료를 팀킬했는데 자기도 팀킬해서 퇴장(…)
구작 애니메이션에서는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예쁜 외모임을 증명받았다. 일러스트레이터가 나오는 에피소드에서, 조이사이트를 처음 본 그녀의 대사는 "예뻐...하지만 무서워." 게다가 본인이 아름답다는 것을 본인도 아는지 마코토가 자신을 공격하다 제 뺨에 상처를 내자 "내 소중한 얼굴에 상처를 입혔어...?!" 라고 한다. 33화에서의 세일러 문 위장도 상당히 그럴듯했다. 다른 사천왕에 비해 체격도 작은 데다가 목소리가 뾰족하고 말투도 여성스럽다. 이런 오토코노코 + 오카마스러운 기믹은 후에 구작 수퍼즈의 정통 후배에게 보다 강화되어 계승된다.
죽을 때의 대사도 실로 걸작이다. '''"나, 예쁘게 죽고 싶어...(わたし…綺麗に死にたい…) "''' 이는 사랑하던 쿤차이트 품에서 죽었기에 마지막까지 사랑하는 사람에게 아름다운 모습만 보여주고 싶어 그런 것이라는 해석이 있다. 쿤차이트도 마음이 아팠는지 주변을 꽃밭으로 만들어서 조이사이트가 마지막 가는 길을 예쁘게 해주었다. 그리고 조이사이트는 마지막 대사를 읊으며 쿤차이트의 품에서 죽어간다. '''"연모하고있었습니다 쿤차이트님.(お慕いしておりました…クンツァイト様…)"''' 이후 쿤차이트는 조이사이트를 잃은 분노로 세일러 전사들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우게 된다. 해당 장면 링크
2.3. 2003 실사 드라마
실사 드라마에서는 머리가 원작 및 구작 애니판의 쿤차이트와 비슷한 은발로 바뀌었으며 피아노의 달인이란 설정이 추가되어 극중에서 가끔식 피아노를 치는 모습이 나온다. 여기서는 원작대로 세일러 비너스에게 패배하며 턱시도 가면의 모습을 보고 전생의 기억을 되찾게 되는데 비극을 막기 위해 츠키노 우사기와 치바 마모루의 사이를 갈라내려 하지만 나중에 가서는 포기하며 최후에는 은수정의 요마에게서 우사기를 보호하고 사망한다. 또한 구작 애니처럼 쿤차이트와 Ang하는 사이가 아니라(...) 오히려 대립하는 관계.
3. 기타
- 북미판인 DiC판을 비롯해 많은 구미권 방영판에서는 여자로 설정되었다. 재더빙판인 Viz판은 그대로 남자라고 설정했다.
- 한국 KBS판은 북미판과는 달리 남자라는 설정을 그대로 유지했으나, KBS 방영 당시는 동성애 묘사만으로 청불 판정을 받던 시대라 어쩔수없이 게이스런 대사를 모두 쿤차이트와의 형제애를 보여주는 대사로 바꾸었다. KBS판 성우인 김민석은 제다이트 역도 맡았지만 조이사이트 연기는 제다이트를 연기할 때와는 차별화된 톤으로 연기했다. 김민석 성우의 미성도 원판의 난바 케이이치 및 대원방송판의 이동훈 못지않게 강해 만약 KBS판에서 동성애적 코드가 나왔다면 상당한 결과물이 나왔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 대원방송판은 본래 설정이 모두 그대로 유지되어 방영되었다. 대원방송판 담당 성우 이동훈은 그야말로 너무 게이스럽게 연기하다보니 담당 PD가 "쿤차이트와 있을 때는... 좀... 사무적으로 가자. 아무리 무삭제지만 너무 그 쪽으로 간 것 같다."라며 말한 일화가 있었다. 이 영향에 일본판에서 쿤차이트에게 앙탈을 부리는 듯했던 조이사이트의 목소리는 다소 사무적인 톤으로 순화되었다.
- KBS 방영 전 더빙된 비디오판에서도 본래 설정이 그대로 유지되어 더빙되었다. 다만 비디오판 담당 성우인 유제상의 조이사이트 연기는 게이 느낌은 살아있으나 할아버지 같은 음색이었기 때문에 김민석이나 이동훈의 미성과 비교했을 때 평가가 썩 좋은 편은 아니다.
- 후속작에 등장하는 피쉬 아이 수준의 오토코노코까진 아니더라도 여장이 어울리는 예쁘장한 남자 기믹은 구작, 크리스탈 모두 유지되는 편이다. 크리스탈 쪽이 좀 더 남성적인 티가 나게 그려지긴 해도 구작처럼 곱상한 느낌의 미남자라는 작화빨은 잘 받는 편.
4. 관련 문서
[1] 우미노 구리오와 중복이다.[2] 제다이트, 앤디(후루하타 모토키), 데이브(쿠마다 유이치로)와 중복이다.[3] 보통 그레이 풀버스터 같은 쾌남 역을 주로 맡아왔으나, 여기서는 정반대의 게이 연기로 좋은 평을 받았다.[4] 1994년 이후로는 데스 리 역을 맡는다. [5] 미스트리스 레버린스에서는 토모에 소이치 역을 맡았다.[6] 원래 퀸 베릴을 조준했으나 조이사이트가 끼어들어 대신 맞았다.[7] 그러나 세일러 머큐리는 조이사이트를 좋아했기 때문에 제대로 싸우지 못한다.[8] 실제로 일부 시청자들은 개그 캐릭터 취급해 게이질과 굴욕 장면이 나올 때마다 웃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느끼하고 소름끼쳐서 버티기가 힘들었다는 이도 있다.[9] 티아라 대신 부메랑을 던지고, 자기가 난장판을 일으킨 다음 자기가 해결하는 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