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시리즈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달의 요정 세일러문''' / '''소녀전사 세일러문'''
'''美少女戦士セーラームーン'''
'''Sailor Moon''' / '''Pretty Guardian Sailor Moon'''
'''장르'''
마법소녀, 소녀만화, 로맨스,
다크 판타지
'''작가'''
타케우치 나오코
'''출판사'''
[image] 코단샤
[image] 대원씨아이 (단행본), 세미콜론 (완전판)
'''연재처'''
[image] 나카요시[1]
[image] 터치 → 이슈
'''레이블'''
[image]
코단샤 코믹스 나카요시 (단행본)
KC디럭스 (신장판)
KC피스 (완전판)
[image]
터치 코믹스 (단행본)
이슈 코믹스 (단행본)
'''연재 기간'''
[image]
1992년 2월호 ~ 1997년 3월호
[image]
1993년 10월호 ~ 1995년 9월호 (터치)
1997년 ~ 1999년 (이슈)
'''단행본 권수'''
18권 (단행본)
12권 + 단편집 2권 (신장판)
10권 (완전판)
'''관련 사이트'''
공식 사이트
1. 개요
2. 줄거리
3. 발매 현황
3.1. 국내 발매
3.2. 북미 발매
4. 특징
6. 설정
7. 미디어 믹스
8. 인지도
8.1. 한국에서
8.2. 서양에서
9.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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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 만화가타케우치 나오코가 일본 코단샤나카요시에서 1992년 2월부터 연재를 시작한 마법소녀물 시리즈 만화, 그리고 이를 원작으로 토에이 동화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이다. 국내명은 몇 개 있지만 KBS에서 붙인 '''달의 요정 세일러 문'''이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원작 만화의 총 발행부수는 약 2,000만부. 작가의 전작인 코드 네임은 세일러 V의 컨셉트를 더 발전시켜 만든 작품이다. 본래 토에이 동화코단샤(코드 네임은 세일러 V의 게재 잡지 룬룬의 출판사)는 이 작품을 애니메이션화하고자 했으나 세일러 V가 세일러 만년필의 상표로 등록되어 있어 미디어믹스나 완구 발매에 지장이 있을 것으로 판단해 아예 이 작품을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기획을 변경했다. 이후 새로운 작품을 만화 연재하고 동시에 애니메이션화했는데 이것이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이다. 이 애니메이션은 세일러문 붐이라는 사회현상을 일으키며 1990년대 최고의 애니메이션 히트작 중 하나가 된다.

2. 줄거리


나, 츠키노 우사기. 조금 얼빠지고 울보인 보통 여자아이였는데, 우연히 정의의 아군 세일러 문이 되어버렸어.

대망의 미소녀 세라복[2]

액션 드디어 등장!!

눈에 뛰는 말괄량이긴 하지만 나름 평범한 여중생이었던 츠키노 우사기가 어느 날 신비한 고양이 루나와 만나게 되고, 정의의 세일러 전사 세일러 문으로 변신해 다른 동료전사들과 함께 악당들과 싸워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3. 발매 현황


나카요시 연재 직후 발매된 단행본과 2003년 발매된 신장판, 2013년 말에 발매된 완전판의 구성이 완전히 다르다. 신장판에서는 몇몇 아이템이 교체되고, 각 화의 구분이 달라졌으며, 가필을 하여 스토리가 바뀌기도 한다.
2013년 말부터 완전판으로 1권에 1575엔을 받고 팔았다. 한 번에 두 권씩 발매해서 구판 전체 내용을 10권으로 끝냈다. 11, 12권을 발매한다고 발표했지만, 추가 내용이 아닌 전작이자 이 작품 원안인 '코드 네임은 세일러 V'였다. 제목 역시 코드 네임은 세일러 V 완전판 1, 2권으로 바뀌었으며 원래 2014년 4월 말에 발매하려고 했지만 5월 28일로 연기되어 발매되었다. 완전판은 신장판과 내용이 같지만 중간에 끼어들어간 번외편의 배치 순서가 다르다. 2018년 9월에는 완전판과 구성이 같으나 크기를 줄인 염가 문고판이 간행되었으며, 2020년 6월부터는 완전판을 기준으로 올컬러 연재를 진행중이다.
아래의 구성은 신장판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그러나 각 기의 제목은 단행본에서 따왔다.

화수
서브타이틀
1
1기 : 다크 킹덤
Act 1
우사기(うさぎ) -SAILOR MOON-
Act 2
아미(亜美) -SAILOR MERCURY-
Act 3
레이(レイ) -SAILOR MARS-
Act 4
Masquerade -가면무도회(仮面舞踏会)-
Act 5
마코토(まこと) -SAILOR JUPITER-
Act 6
턱시도 가면(タキシード仮面) -TUXEDO MASK-
2
Act 7
치바 마모루(地場衛) -TUXEDO MASK-
Act 8
미나코(美奈子) -SAILOR V-
Act 9
세레니티(セレニティ) -PRINCESS-
Act 10
MOON -달(月)-
Act 11
재회(再会) -ENDYMION-
3
Act 12
적(敵) -QUEEN METARIA-
Act 13
결전(決戦) -REINCARNATION-
Act 14
끝, 그리고 시작(終結そして始まり) -PETIT ÉTRANGER[3]-
2기 : 블랙 문
Act 15
침입(侵入) -SAILOR MARS-
Act 16
유괴(誘拐) -SAILOR MERCURY-
4
Act 17
비밀(秘密) -SAILOR JUPITER-
Act 18
침략(侵略) -SAILOR VENUS-
Act 19
타임 워프(タイム・ワープ) -SAILOR PLUTO-
Act 20
크리스탈 도쿄(クリスタル・トーキョー) -KING ENDYMION-
Act 21
혼란(錯綜) -NEMESIS-
5
Act 22
의도(思惑) -NEMESIS-
Act 23
암약(暗躍) -WISEMAN-
Act 24
공격(攻擊) -BLACK LADY-
Act 25
대결(対決) -DEATH PHANTOM-
Act 26
재생(再生) -NEVER ENDING-
6
3기 : 데스 버스터즈
Act 27
무한1(無限1) 예감(予感)
Act 28
무한2(無限2) 파문(波紋)
Act 29
무한3(無限3) 2명의 새로운 전사들(2人 NEW SOLDIERS)[4]
Act 30
무한4(無限4) 세일러 우라누스 - 텐오 하루카, 세일러 넵튠 - 카이오 미치루
7
Act 31
무한5(無限5) 세일러 플루토 - 메이오 세츠나
Act 32
무한6(無限6) 3명의 전사
Act 33
무한7(無限7) 변신 - 슈퍼 세일러 문
Act 34
무한8(無限8) 무한 미궁(無限迷宮) 1
Act 35
무한9(無限9) 무한 미궁(無限迷宮) 2
8
Act 36
무한10(無限10) - 무한대 상공
Act 37
무한11(無限11) - 무한대 심판
Act 38
무한12(無限12) - 무한대 여행
4기 : 데드문
Act 39
꿈1(夢1) 일식 드림
9
Act 40
꿈2(夢2) 머큐리 드림
Act 41
꿈3(夢3) 마스 드림
Act 42
꿈4(夢4) 주피터 드림
Act 43
꿈5(夢5) 비너스 드림
Act 44
꿈6(夢6) 뉴 솔저 드림
10
Act 45
꿈7(夢7) 미러 드림
Act 46
꿈8(夢8) 엘리시온 드림
Act 47
꿈9(夢9) 데드 문 드림
Act 48
꿈10(夢10) 프린세스 드림
Act 49
꿈11(夢11) 어스 앤드 문 드림
11
5기 : 세일러 스타즈 편
Act 50
스타즈 1
Act 51
스타즈 2
Act 52
스타즈 3
Act 53
스타즈 4
Act 54
스타즈 5
12
Act 55
스타즈 6
Act 56
스타즈 7
Act 57
스타즈 8
Act 58
스타즈 9
Act 59
스타즈 10
Act 60
스타즈 11
단편집
1
1
치비우사의 그림일기(ちびうさ絵日記) : 전학생에 주의할 것!(転校生にご用心!)
2
치비우사의 그림일기 : 칠월칠석에 주의할 것!(七夕にご用心!)
3
치비우사의 그림일기 : 충치에 주의할 것!(虫歯にご用心!)
1
입시전쟁편(受験戦争編) : 마코토의 우울(まこちゃんのユーウツ)
2
입시전쟁편 : 아미의 첫사랑(亜美ちゃんの初恋)
3
입시전쟁편 : 레이와 미나코의 여학교 배틀!?(レイと美奈子の女子校バトル!?)
-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번외편 : 비밀의 경매장(ヒミツのハンマープライス堂)
2
-
카구야 공주의 연인(かぐや姫の恋人)
-
카사블랑카 메모리
-
패럴렐 세일러 문

3.1. 국내 발매


한국에서는 대원씨아이의 만화잡지 '터치'에서 1993년 10월호부터 연재되었는데[5] 이 때의 제목은 '''소녀전사 세일러문'''[6]이었고 이 제목으로 단행본도 발매되었다. 그러나 1995년 9월호를 끝으로 잡지가 폐간되면서(...) 연재와 단행본 발매 모두가 중단되었다. 번역은 터치 편집부 명의로 했으며 등장인물들의 이름은 모두 현지화되었지만 나중에 나오는 KBS판 애니메이션의 인물 이름과는 일치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대원씨아이의 만화잡지 이슈에서 KBS의 애니메이션 방영에 맞춰 '''달의 요정 세일러문'''이라는 제목으로 1997년부터 연재를 재개해 1999년에 완결했으며, 이 제목에 맞춰 처음부터 단행본을 재출판했다. 번역은 '대원 순정 편집부' 명의로 이뤄져 등장인물들의 이름은 모두 KBS판의 번안명으로 교체되었으나, 나중에 등장하는 주역(예: 외행성 전사)들의 번안명은 KBS판의 캐릭터명과 일치하지 않게 되었다.
일본어판은 신장판, 완전판 등 계속 출간이 이루어졌지만 한국어판은 이거 내고 땡이라서 세일러 문 만화 한국어판은 엄청난 레어템으로 알려져 있다. 엄청 레어템이다 보니 상태가 매우 양호한 것은 100만원 가까이 되는 가격에 팔리기도 한다. 한때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도서관에서도 보존중이라 신분증만 내면 공짜로 볼 수 있었으나, 2017년 이후 일반인 열람이 불가능하다.
소녀전사 세일러문 1권
달의 요정 세일러문 3권
해당 단행본의 표지에 있는 '달의 요정 세일러문' 타이틀 로고는 2012년부터 재더빙되어 방영된 대원방송판 애니메이션 세일러 문의 타이틀 로고로도 사용되었다.
2019년에 코단샤에서 완전판을 기준으로 전자책을 발매할 예정이며, 일본어판 이외에도 한국어를 포함한 9개 언어[7]로 동시 발매한다. 이 전자책 판본은 이전 정발명인 '달의 요정 세일러 문'이 아니라 원제인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을 그대로 사용하며 등장인물 이름 역시 현지화명이 아닌 본래 이름 그대로 나오나 외래어 표기법을 따라 인터넷 상에 돌아다니는 자막과 투니버스 크리스탈 방영분의 표기인 '츠키노 우사기'가 아닌 '쓰키노 우사기'라고 표기되었다. 역자는 안은별.
민음사 세미콜론세일러 문 완전판 소개 페이지에 완전판 정식 발매일이 당초에는 2019년 8월 5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발매일이 '미정'으로 변경되며 발매가 무기한 연기되었다. 이후 한 팬이 세미콜론 출판사 쪽으로 전화로 문의해본 결과 출간일 조정 중으로 가을에 나올 예정이라는 답변을 받았지만 해가 넘어간 2020년에도 한참 동안 소식이 없었다.
2020년 9월, 세미콜론 공식 트위터 및 블로그를 통해 2020년 12월 내 출간을 목표로 현재 작업 중이라는 소식과 함께 완전판 1~3권의 표지를 선공개하였다. # 이후 세미콜론 공식 블로그를 통해 2021년 1월 발매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되었음이 공지되었다. #
2021년 1월 15일부터 온라인 서점에서 예약 판매를 실시하였다. 가격은 낱권 16,500원이며 전권 세트 구매시 165,000원이다.# 10권을 세트로 구매할 시에는 전용 박스에 담아져 배송되는데, 이 전용 박스가 '''세일러 문 로고가 떡하니 박힌''' 골판지 상자라 팬들은 출판사 측의 괴악한 센스에 경악함과 동시에(...) 배송 도중의 충격으로 제품이 손상되지 않을까하는 우려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출판사 측은 손상이 가지 않게 서점 및 배송 관계자들과 협의해 책이 안전하게 배송될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는 빠른 피드백을 전하였다. 번역 상태는 외래어 표기법이 거슬린단 것을 빼면 준수하다는 평.

3.2. 북미 발매


아래 나올 애니메이션이 북미에서 큰 인기를 끈 덕에 1998년에 원작 만화 단행본이 'Sailor Moon'이라는 이름으로 Tokyopop을 통해 번역 및 정발되었다. 애니메이션과 비교하면 현지화 및 번안이 많이 이루어지지 않은 편이지만, 등장인물의 이름들은 여전히 원래 이름이 아닌 애니메이션을 더빙한 DiC/Cloverway의 번안명을 가져다 썼다.
2011년에는 신장판이 코단샤 Comics USA를 통해 정발되었다. 여기서는 공식 영어 제목인 'Pretty Guardian Sailor Moon'을 썼으며 모든 등장인물의 이름과 대부분의 필살기명을 일본판 그대로 가져다 썼다.
2018년 9월 이후로는 Pretty Guardian Sailor Moon Eternal Edition라는 이름으로 새로 출간되기 시작하는데, 일본어로 발매된 완전판을 번역한 것이며 역시 코단샤에서 직접 발매한 것으로 본래 이름과 설정을 그대로 따라간다.

4. 특징


원작 만화는 처음부터 애니메이션화를 전제로 연재해나갔기 때문에 초기 설정을 구상하는 데 작가 타케우치 나오코 뿐만 아니라 토에이 및 코단샤가 상당부분 관여했다. 본래 다크 킹덤의 멸망으로 끝날 예정이었지만 아래에 나올 이유로 구작 애니메이션의 연장방영이 결정되면서 상당히 이야기가 길어져 작가의 유일한 장편만화가 되었다.
일단 주인공들은 마법을 쓰는 마법소녀들이지만, 행성을 수호성으로 한다는 설정이나 거대한 스케일 등에서는 세인트 세이야의 영향이 보이며, 그 외에도 슈퍼전대 시리즈미소녀가면 포와트린특촬물의 영향도 보인다.
한편으로 원래는 소녀층을 대상으로 한 소녀만화였지만, 소년만화적인 능력자 배틀물 성향이 강해, 소녀만화로는 드물게 '''남성층까지 흡수하는 데 성공'''했으며 전세계적으로도 인기를 끌었다.[8] 작가인 다케우치 나오코는 남성향 요소를 노리고 만든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한때 이 만화의 정체성을 매우 혼란스러워하여 컨셉을 바꿔서라도 다시 정상적인 소녀만화로 되돌리고 싶어했다고 한다. 물론 "애니화 + 너무 잘나감" 등등의 복합적인 요소로 그냥 포기하고, 팬들의 기대에 부응해서 만들었다.
세일러문 시리즈가 지금은 마법소녀물의 정석이자 전형적인 마법소녀물로 취급되고 있지만 이 작품이 나올 당시에는 '''마법소녀 장르의 고전적인 법칙과 클리셰를 모두 깨버리는 혁명적인 만화'''로 취급을 받았다. 세일러문 시리즈 이전의 마법소녀물은 전투물이 아니라 '''소녀에서 어른으로 변신하는 설정 또는 다른 사람들의 소원이나 고민을 해결해주는 내용'''이 거의 대부분이었다.[9] 예컨대 가까운 친구에게 문제가 발생 → 소식을 듣게 된 마법소녀가 그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직종의 성인으로 변신 → 해당 직종의 전문성을 살려 문제를 해결 같은 줄거리를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러던 것이 세일러문이 나타나면서 '''마법소녀물 = 마법전사물''' 같은 등식이 암묵적으로 만들어졌다.[10] 예외적으로 큐티 하니 시리즈가 있었긴 하지만, 마법소녀물의 요소로는 살짝 부족했다. 큐티하니는 주인공 자체가 안드로이드나 인조인간이기 때문에 그냥 마법적인 요소처럼 보이는 과학적인 요소라고 보면 된다. 마법 요소는 적고, 주로 적과 싸우는 전사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그나마 마법소녀물 색채가 강한 시리즈는 큐티하니 F 정도인데 이것도 세일러 문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일단은 마법소녀물의 범주에 들어가는 작품이지만, '''의외로 SF적 요소가 많고 미스터리 소재도 곧잘 활용되곤 하였다.''' 2기(애니 기준 R)와 3기(애니 기준 S)는 외부에서 온 적, 즉 외계인에 대항하는 스토리로 진행된다. 주인공들은 외계인에 가까운 종족의 일원이 환생한 존재이며 첨단장비를 갖춘 비밀기지까지 갖추고 있고(원작 기준), 그 외에도 초고대문명, 다른 차원의 침략자, 유전자 조작, 범우주적 연합, UFO, 채널링 등등 미스터리물의 단골코드가 종종 등장하곤 한다. 이러한 설정은 TV판보다 원작에서 더욱 부각되는데, 이후의 마법소녀물들이 판타지적 세계관에 기반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차별화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다른 작품에서의 마계천상처럼 현실에 개입하는 외부 세계의 역할을 세일러 문 시리즈에서는 우주이차원 등 SF적 뉘앙스를 풍기는 공간이 맡는 일이 많기 때문에, 작품이 마법소녀물로써는 다소 이질적인 면모를 지니는 것도 당연한 일일 것이다.
대부분의 적들의 궁극적인 목표가 '''우주정복'''으로 스케일이 거대하다. 이 스케일감은 코믹스에서 더욱 잘 느껴진다. 코믹스는 애니판에 비해 내용이 별로 없지만 이러한 스케일의 비주얼은 잘 살려냈다.[11]
기존 마법소녀물들이 밝은 분위기였던 것과는 다르게 상당히 어두운 전개를 보이는 것도 특징이다. 적들과 싸울 때마다 등장인물과 악당, 특히 내행성 전사들이 차례차례 죽거나 험한 꼴을 당하고, 필살기전 외에도 세일러 전사들이 적과 직접 몸으로 난투극을 벌인다.[12]
세일러 문 이후의 마법소녀물들은 크거나 작게 세일러문의 초현실적이고 화려한 연출, 그리고 방대한 스케일에 영향을 받으며 비교당하게 되었다. 1990년대 이후 싸우는 미소녀투희같은 요소가 포함되는 마법(전사)소녀물은 사실상 세일러문 시리즈가 모태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패러다임조차 2004년에 세일러 문의 뒤를 잇는 후배격 작품인 프리큐어 시리즈[13]2011년에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킨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가 나타나면서 또 다시 깨지긴 했지만,[14] 역설적으로 마법소녀물의 패러다임이 "깨졌다."고 느껴질 정도로 세일러 문 시리즈의 특징은 강렬했다.
다만 작가의 유일한 장편이라 그런지 초기에는 지나치게 빠르다 못해 개연성이 부족한 전개와 주역 비중 배분의 지나친 불균형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15] 또 구작 애니와 비교해보면 악역들의 (디자인을 제외한) 캐릭터성들이 꽤 몰개성하다는 평이 있다.[16] 다만 구작과 크리스탈 3기에 해당하는 내용부터는 전개속도와 비중 분배 문제 등에 있어서 완급 조절이 어느 정도 되기 시작했으며 4기~5기에 해당하는 부분도 원작에 대해 호평하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다. 그리고 구작 애니에 비하면 질질 끄는게 덜해서 전개가 좀 더 시원스럽다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꽤나 잔인한 장면이 많기로도 유명하다. 애니메이션은 어린이들도 볼 수 있게 고어한 연출은 대부분 삭제하였다.

5. 등장인물




6. 설정


한때 지구에 존재했던 왕국. 마모루의 전생인 프린스 엔디미온의 고향이기도 하다. 악마 메탈리아가 자신이 빙의한 베릴과 지구인들을 조종해 달의 왕국이 지구에 존재하는 생명의 진화를 지켜 보는 역할을 일방적으로 감시하는 것으로 보면서 거기에 대한 반감을 심고 긴 수명을 가져다 주는 환상의 은수정에 눈독을 들여 실버 밀레니엄에 침공했지만, 실버 밀레니엄의 멸망과 함께 같이 멸망했다.

7. 미디어 믹스



7.1. 애니메이션



7.1.1. 1990년대 애니메이션



'''TV판'''
시리즈 제목
화수
방영연도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달의 요정 세일러 문)
46화
1992년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R'''
(달의 요정 세일러 문 R)
43화
1993년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S'''
(달의 요정 세일러 문 S)
38화
1994년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SuperS'''
(달의 요정 세일러 문 SuperS)
39화[17]
1995년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세일러 스타즈'''
(달의 요정 세일러 문 세일러 스타즈)
34화
1996년
'''극장판'''
시리즈 제목
개봉연도
'''극장판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R'''
(극장판 달의 요정 세일러 문 R)
1993년
'''메이크 업 세일러 전사'''[18]
(변신! 세일러 요정들)
'''극장판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S'''
(극장판 달의 요정 세일러 문 S)
1994년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SuperS
세일러 전사 9명 집결! 블랙 드림 홀의 기적
'''
(극장판 달의 요정 세일러 문 SuperS
9명의 세일러 요정 집결! 블랙 드림 홀의 기적)
1995년
'''스페셜 프레젠트 아미의 첫사랑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SuperS 외전'''[19]
(유리의 첫 사랑)
타케우치 나오코의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여 토에이 애니메이션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시리즈. TV 아사히를 통해 1992년 3월 7일부터 1997년 2월 8일까지 방영되었다.
해당 애니메이션은 원작 만화와 동시에 진행되었기 때문에 큰 줄기를 제외한 세부 설정 및 스토리가 상당히 다르다.

7.1.2.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Crystal



'''웹 애니메이션'''
시리즈 제목
화수
방영연도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Crystal'''(1~2기)
26화
2014년
'''TV판'''
시리즈 제목
화수
방영연도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Crystal Season 3'''(3기)
13화
2016년
'''극장판'''
시리즈 제목
개봉연도
'''극장판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Eternal 전편'''
2021년 1월 8일
'''극장판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Eternal 후편'''
2021년 2월 11일
2014년 7월부터 타케우치 나오코의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여 방영된 애니메이션으로 니코니코 동화(1기 및 2기), TOKYO MX(3기) 등을 통해 방영되었다.
본 작품은 1990년대의 애니의 속편이 아닌 원작 만화의 스토리를 따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며, 이에 따라 츠키노 우사기 역의 미츠이시 코토노를 제외한 모든 성우가 교체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1~3기는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Crystal 문서를, 4기는 극장판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Eternal 문서 참고.

7.2. 뮤지컬


보통 줄여서 세라뮤로 불리는 이 시리즈는 지금까지 일본에서 절찬리에 뮤지컬을 공연하고 있다. 뮤지컬의 경우 애니보다 원작을 충실히 반영했다고 평가되지만 구 애니메이션의 요소도 일부 반영해 전사들의 푼수기가 강조되고, 특정 인물에 비중이 편중되었거나 지나치게 잔인한 전개는 채용하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시리즈/뮤지컬 문서 참고.

7.3. The Super Live


정식 명칭은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The Super Live. 위의 뮤지컬과는 별도의 무대 공연으로 뮤지컬에 비해 노래와 춤에 좀 더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일본 국내보다는 해외 공연을 노려 제작되는 무대극이다. 안무, 연출, 구성은 케야키자카46의 곡 사일런트 매저리티의 안무를 맡은 바 있는 TAKAHIRO가 맡고, 음악은 햐다인이 맡는다. 스토리는 1기 내용을 다루며, 주연은 ♥, ◆, ♪의 세 팀으로 나뉘어 별도로 공연을 갖는다. 조연과 악역들은 배우 한 명이 맡아 세 팀에 모두 나오며, 남캐/여캐를 가리지 않고 모든 배우가 여자인 다카라즈카 가극단 형식이다.
2018년 9월에 도쿄에서 시연회가 이루어졌으며, 파리, 뉴욕, 워싱턴 D.C.에서 공연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7.4. 드라마


실사 드라마(특촬물)가 2003년에 방영되었다. 각본은 가면라이더 시리즈슈퍼전대 시리즈로 유명한 코바야시 야스코. 자세한 내용은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드라마 문서 참고.
헐리웃에서 영화화 판권을 사갔으나 15년이 넘도록 제작 소식이 없다. 무엇보다 90년대 후반에 씨네21에 보도되기까지 했던 레니 할린 감독에 지나 데이비스가 주연하여 영화로 나온다는 소식은 되려 충공깽만 일으켰고 결국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7.5. 게임


상당히 많은 게임이 만들어졌으며 대체로 캐릭터 게임이라 게임 그 자체로서의 평가는 그리 높다고 할 수 없지만 가끔 괜찮은 평을 받는 게임들도 있다. 여기서는 개별 문서가 존재하는 게임들과 특정 시즌만을 기반으로 하지 않는 게임만을 수록했다.
반프레스토에서 1994년 8월 5일에 PC로 발매한 어드벤처 게임이다. R의 에일리언이 물러간 이후 블랙 문이 나타나기 전까지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다루고 있다.
  •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Collection (1994년)
반프레스토에서 1994년 11월 25일에 PC로 발매한 미니 게임 모음집. 퀴즈 등의 미니 게임을 풀어 세일러 전사들의 비주얼을 모은다.
2001년 11월 29일반다이에서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발매한 미니 게임 모음집.
  • [20]
그 외 특정 시즌만을 대상으로 하는 게임은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애니메이션 1기),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R,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S,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SuperS,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세일러 스타즈 문서 참고.
세일러 문의 인기가 굉장히 높았던 미국에서도 별도로 판권을 사들여 독자적으로 PC 게임을 몇 개 내놓은 바 있으며, 그 외에는 특이하게도 이탈리아에서 판권을 사들여 Sailor Moon: La Luna Splende라는 NDS용 게임을 내놓은 바 있다. 이 게임들은 일본에서 낸 것이 아닌 각 국가의 게임 회사에서 낸 것이라 등장인물의 이름이 일본판이 아닌 현지 번안명을 쓰는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 러닝 액션 게임도 나왔다. 물론 공식이 아닌 동인 게임. 현재 '세일러 대쉬'와 '세일러 V'게임 두 종류가 있다. 세일러 V 게임은 세일러문 크리스탈에 나온 그 게임 맞다. 물론 실제 세일러문 크리스탈에 나온 것과는 여기저기가 다르지만...[21] 그런데 세일러 대쉬는 아이템 등이 쿠키런과 상당히 유사하다. 현재 캐릭터가 세일러 비너스까지 업데이트되었다.

7.6. 소설


이전에 구작 애니메이션의 소설판이 나왔던 적이 있다.
코단샤의 아오이토리 문고(파랑새 문고)에서 2018년 6월부터 소설판을 출판하고 있다. 작가는 일본의 아동문학작가인 이케다 미요코(池田 美代子). 현재 1권이 발매되었으며 11월 24일에 2권이 발매될 예정이다. 내용은 원작 만화를 기준으로 하며 챕터 구분도 원작 만화의 그것과 같다. 원작자 타케우치 나오코가 그린 삽화도 들어가 있다. 아오이토리 문고 홈페이지의 설명으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그래서 소설에 나오는 모든 한자에 후리가나가 붙어있다.

7.7. 코믹스


원작 만화와는 별도로 구작 애니메이션 방영 당시 구작 애니메이션의 스토리를 그대로 따른 풀컬러 만화가 발매된 바 있다.

7.8. 굿즈


상당수 장난감 스폰서는 반다이가 맡았는데, '''20년 전 어린 여자아이들을 환상의 세계로 끌어들여,''' '''그들이 어른이 되어 환상에서 깨어났다고 생각했을 때 다시 그들을 환상의 세계에 묶었다.''' 현재 전개된 세일러문 프랜차이즈 및 굿즈의 상황을 한문장으로 표현하면 이렇지 않을까.
애니메이션 굿즈 상품 대부분이 기본 천엔에서 만엔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사상 유례없는 초호화 콜라보레이션을 자랑하고 있다. 그 초호화 콜라보레이션의 끝은 바로 '''네오 퀸 세레니티 웨딩 티아라'''로, 엔화로는 41만엔 한화로 약 400~500만에 한정 수량으로 예약 판매를 개시했다. 현재는 모든 주문이 끝났으며 출고만을 기다리고 있다. #

8. 인지도



8.1. 한국에서


1997년 방영 당시부터 당시 시청자들의 대인기를 얻으면서 시중에서도 캐릭터 인형과 관련 서적 등이 발매되기도 하였다. 특히 지상파 채널인 KBS에서 방영하였던 영향 때문에 그 당시의 인기가 상당히 높았다. 1997년 당시는 케이블 채널인 투니버스가 개국한지 불과 2년 밖에 안 되었고 그 당시에는 케이블 채널보다 지상파 채널의 사회적, 문화적인 비중과 영향력이 있기 때문에 지상파 채널의 비중이 매우 높았던 시절이었다. 또 그 당시에는 케이블 가입 가구도 지금에 비해서 많지 않은 시절이었고 투니버스 또한 시청층이 그리 많지 않았던 시절이라 전국적으로 방영할 수 있었던 KBS의 방영에 힘입어 세일러문 붐을 일으켜왔다. 또한 지방 자체방송이 거의 없는 KBS 2TV에서 방영하였던 영향도 있었다. 그러나 하필이면 동시간대에 KBS 1TV에서 6시 내고향 방영시간과 겹치는 바람에 이 프로를 보려는 어른 시청자들과 어린이 시청자들의 다툼도 끊이지 않았을 정도였다. 동시기 일본이나 미국처럼 1인당 1TV 개념이 일반화되지 않은 터라 부모와 아이들간의 채널 다툼이 있기도 하였다.[22]
한국측 캐릭터 라이센스는 대원동화가 지녔으며, 서울화학(현 손오공)이 캐릭터 인형을 생산해 문구/완구점, 대형마트, 백화점 등지에 대량으로 뿌려 팔았다. 또 노점에서도 이들의 인형을 쉽게 찾을 수 있었으며 문구점 등에서도 캐릭터 브로마이드와 팬시 등이 판매하면서 그 당시 세일러문의 국내 인기가 그만큼 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어린이 완구에서도 세일러문과 관련된 완구들이 전시발매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지경사에서 일부 내용을 축약한 동화책을 내기도 했다.
이 당시에는 인터넷이 발달되지 않은 시절이라 다시보기 서비스 등으로는 볼 수 없었으며 오직 본방으로만 볼 수 있기 때문에 학교나 학원 등에서 공부하는 이들은 비디오 테이프로 녹화해서 다시보는 방식으로 시청할 수 밖에 없었다. 또한 현재와 같이 일본 애니메이션을 불법 다운로드하는 사례도 거의 없었고 세일러문에 대한 네타성도 그리 퍼지지 않았기 때문에 90년대 후반에 국내방영한 일본 애니메이션상에서 상당한 인기를 얻어왔다.
일본에서는 웨딩피치보다 먼저 나왔지만 한국에서는 KBS 방영 1년 전인 1996년에 투니버스MBC를 통해서 웨딩피치가 1년 먼저 방영되었기 때문에 웨딩피치를 본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웨딩피치보다 재밌나? 웨딩피치처럼 닮았네라는 말이 나오기도 하였다.[23] 다만 대원방송판으로 세일러 문을 처음 접하고 투니버스 재더빙판으로 웨딩피치를 처음 접한 뒷세대들은 반대로 대원방송의 세일러 문 1기 재더빙이 투니버스의 웨딩피치 재더빙보다 앞섰기 때문에 일본의 세일러 문 팬들처럼 웨딩피치가 세일러 문을 닮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대부분 그 이전에 세일러 문과 웨딩피치가 프리큐어 시리즈를 닮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
21세기 시점에서는 고전명작으로 이름이 알려졌을 뿐 인지도 면에서는 묻힌 작품이지만 90년대 전성기 때 한국 팬들은 열정적인 빠심을 갖고 있다. 다만 KBS판 방영 당시와 같은 임팩트가 없었을 뿐[24], 대원방송판이 방영될 당시 어린이였던 이들 또한 마찬가지로 추억의 명작 애니메이션으로 기억한다.
일례로 KBS에서 방영할 때마다 PC통신상에서 더빙과 가위질 문제를 두고 게거품을 물고 성토하고 KBS에 허구한 날 전화해서 이럴 거면 틀지 말라고 난리치면서 서울YMCA 시청자시민운동본부와 하이텔 주부동아리 등지와 싸우던 사람들이 바로 이 사람들이다. 한술 더 떠서 이때는 컴퓨터 동영상으로 볼 수 있는 시대가 아니라서 다들 VHS, 즉 비디오 테이프에 녹화한 다음 반복 시청을 하며 팬심을 고양했는데 어쩌다가 미처 수정질이 빗나가서 몇 프레임 정도 누드나 팬티, 일어 간판이라도 나오면 그 날 PC 통신상에서는 두고두고 안주거리가 되며 축제 분위기가 되기도 했다. 야한 걸 볼 수 있는 수정질 실패에 환희하는 게 아니라 '''하하 이 놈들아 이건 놓쳤지?'''하는 심리에서의 기쁨이다. 일본 원판 테이프를 청계천 등지의 으슥한 데서 구한 이들은 그 날 방영한 한국어판 에피소드와 비교하면서 뭐가 수정 당했는지 몇 분이 빠졌는지 차분히 정리해 글을 올리기까지.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SuperS가 '''어린이'''의 정서를 파괴할 수 있는 선정적인 내용이라는 이유로 방송위원회에서 방송불가 판정을 받아 조기 종영되자 종영 반대 서명 운동을 벌여 각 PC통신사의 애니 동호회들로부터 실제 서명을 받아 만든 연판장을 KBS에 제출하는 등 투쟁을 벌여 결국 방송을 재개시켰다. 덕택에 비록 가위질, 수정질, 빼먹는 에피소드 투성이였으나 1997년 12월 3일부로 방송을 재개하여 1998년 6월 11일 세일러 스타즈까지 방송, 완결되었다.
당시 PC통신에서 세일러 문과 관련해 얘기를 했던 사람들은 2020년 대 현재 30대 초반~40대 초반 정도의 연령대이다. 당시 시청자 층은 저연령대를 비롯해 중, 고등학생은 물론 2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있었다.
방영 당시 남자 어린이들도 꽤 시청하던 애니메이션이였다. 방영 당시 풍조로는 남자 어린이는 변신로봇이 등장하는 만화, 여자 어린이는 마법소녀가 등장하는 만화를 시청하는 것으로 고정관념이 잡혀 있었다. 이 때문에 남자 어린이가 세일러문을 시청한다고 말하면 학교에서 놀림감이 되곤 했다.
TWICE주간 아이돌에서 세일러 문 결정 대사[25]를 선보인 적이 있다. 한국에서 수차례 패러디가 된데다 2010년 대에 재더빙까지 되었기에 대만 멤버인 쯔위 빼고는[26] 이 대사를 무리없이 소화했다. 미나는 일본어 대사에서 약간 버벅대서 모모에게 물어봤는데, 이건 대사를 까먹은게 아닌 일본판과 한국판의 대사가 완전 달라서인 듯 하다.[27] 또한 TWICE는 SNL 더빙극장에서 각각 채영 - 세일러 머큐리, 지효 - 세일러 마스, 모모 - 세일러 쥬피터, 미나 - 세일러 비너스로 코스프레하여 KBS판 오프닝을 패러디하기도 했다.[28]
2018년 6월 있었던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SBS의 개표방송 2018 국민의 선택에서 본 작의 오프닝이 사용되기도 했다. #

8.2. 서양에서


세일러 문 위키
세일러 문 패논(Fanon) 위키
세일러 문 더빙(Dub) 위키
프로젝트 위키문
크리스탈이 방영되기 전에도 란마 1/2과 함께 서양에서는 아직도 현역이다. 2012년에 제대로 번역된 만화 재판이 나왔는데 그게 웬만한 서점 랭킹 20위에 안에 들어가고, 세일러 문 관련 상품이 아직도 팔리고 있으며, 동인계에서는 여전히 굴려지고 있다. 서양에서 세일러 문의 인기는 2020년 지금까지 어떠한 문화 아이콘으로 여겨지고 있을 정도이다. 프리큐어 시리즈도 서양에서는 세일러 문에 비해 평가절하를 당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세월이 지나서 세일러 문 코스프레가 잘 보이지 않는 편이지만 서양에선 애니메이션 이벤트에 가면 이 작품 코스프레 한 사람이 꼭 1명 이상은 있기로 유명하다.
이에 대해서는 금발 머리의 세일러 문이나 비너스가 서구인 이미지에 맞아서였다는 분석이 있다. 1997년 국내에 인기리 방영할 당시 동아일보 기사를 보면 서구에서 인기가 많았지만 이게 일본 애니인지 모르고 서구 쪽 애니라고 보던 아이들도 있어서 그것이 인기 요인이었다는 기사가 나온 바 있다. 말도 안 되는 소리 같지만 실제로도 이런 경험을 말하는 사람이 서양 팬덤에서 종종 보이기도 하므로 아주 없는 소리는 아니다.
세일러 전사의 설정 덕에 디비언트아트 같은 곳에선 각종 매체에서 등장하는 외계 행성들을 모델로 한 세일러 요정 팬아트도 자주 나오고 있고, 어벤져스와 합체 시킨 세일러 어벤져스와 같은 팬아트도 나오곤 한다.
세일러 전사들을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격으로 올린 팬아트도 있다. (원본 링크)
서양 쪽 세일러문 관련 그림쟁이들 중에서는 'Drachea Rannak'이라는 일러스트레이터도 유명하며, 옷입히기 게임 플랫폼인 'Doll Divine'과 손잡고 제작한 Sailor Senshi Maker라는 드레스업 게임은 덕후들 사이에서 상당히 유명한 편이며, 이 사람이 그린 디즈니 프린세스와 합체시킨 세일러 디즈니 프린세스도 인기가 많아 코스어들이 2012 재팬 엑스포에서 코스프레까지 했다.
과거 추억의 영화를 주로 리뷰하는 Nostalgia Critic이 2013년에 세일러 문(미국에서 방영된 DiC/Cloverway 더빙판)을 리뷰한 바 있다.영상 세레나 츠키노의 바보스러움이나 14살의 과도한 노출 등을 깠지만 주로 이 작품의 매력과 인기 요인을 분석하는 편이었다. 노출은 문화 차이라며 넘어갔고 그와 동시에 서양도 만만치 않다며 간접적으로 깠다. 머리가 보게 한 게 아니라 '''남근'''이 보게 했다는 고백 아닌 고백도 있었다.
또한 인기가 어마어마하다보니 유튜브DeviantArt 같은 곳에서는 슈프림 세일러문, Sailor Moon Sacrifice와 같은 팬 시리즈가 나오기도 한다.
이탈리아의 '''남자''' 그룹인 Paolo Tuci에서 코스튬 플레이를 했는데, 이에 그치지 않고 아예 프로모션 영상을 촬영했다. 사진 및 영상 링크(일본어)

2014년 7월경 유튜브에서 '''Moon animate Make-Up!''' 프로젝트를 시행하기도 하였다. 여러 애니메이터나 관련 유튜버들이 모여 세일러문 에피소드(북미판 더빙 38화, 구작 애니 1기 43화 '우사기가 고립되다? 세일러 전사들의 대결투')를 미국 애니메이션 풍으로 만든 것. 그래서 장면이 넘어갈 때마다 작화 및 스타일도 제각각이며, 패러디성을 보여주기 위해 과장이나 코믹성 등을 더해서 더욱 재미있게 제작되었다.

그 후 2016년 8월에는 R 42화 '빛과 어둠의 마지막 결투! 미래에 맹세하는 사랑' 에피소드를 베이스로 시행한 시즌 2가 공개되었다. 이전과는 달리 북미 더빙이 아닌 원판 더빙이며, 아이캐치 또한 재현되었다. 이전처럼 과장이나 코믹성이 있긴 하지만 해당 에피소드의 하이라이트 부분인 '사랑의 전사'가 나오는 전투 장면은 코믹성이 덜한 편이다.
한때 Moonie Code라는 것이 살짝 유행한 적이 있었다. 자신의 덕력과 취향을 암호로 만드는 식인데, 현재는 양덕후들 사이에서 알 사람만 아는 정보가 된 지 오래다. 국내에서는? 진짜로 진한 덕들만 아는 것. 작성법(영어주의) 참고 자료.

9. 기타


  • 팬들 사이에서 엄청 호불호가 갈리는 안도 마사히로의 작화는 흔히 찐빵체라고 불리는데, 자세한 내용은 찐빵체 문서 참고.
  • 미국의 Toon Maker에서 세일러 문을 리메이크하고자 했다. 애니와 실사를 결합한 것으로 변신 전에는 배우들이 실사 연기를 하고 변신 후에는 애니메이션을 쓰려 했는데, 오프닝과 컨셉트 아트만 좀 만들어지고 알 수 없는 이유로 취소되었다. 그러나 만들어진 컨셉트 아트에 나타난 강렬한 양키센스로 볼 때 설령 괜찮은 작품이었어도 원작/애니 팬들에게 좋게 보이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관련 포스팅
  • 캐릭터들 의상 디자인을 여러 디자이너 의상에서 표절했다는 의혹이 있다. 참고.
  • 작중에서 유독 보석을 모티브로 삼은듯한 이름을 지닌 캐릭터들이 자주 등장한다. 개중에는 이 만화 아니었으면 일반인들이 바로 알아보기 힘든, 대중성이 좀 떨어지는 보석들도 있다. 이렇게 된 것은 원작자 타케우치 나오코가 광물 수집을 취미로 뒀기 때문이다.
  • 2012년작 이환경 감독 영화 7번방의 선물에서는 주인공 용구의 딸 예승이 세일러문을 좋아해서 세일러문 가방을 갖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오는데, 이 가방이 작중 큰 사건을 만드는 계기가 됐다.
  • 일본 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는 무려 현재까지도(2019년 기준) 정기적으로 기간한정 세일러문 기획전시#1 샵을 오픈하고 있다. 또한 세일러문 캐릭터들이 나오는 4D 영화관 어트랙션을 해마다 꾸준히 운영해 오고 있다. #2
  • WWE 여성 레슬러인 사샤 뱅크스가 이 애니메이션의 팬이라고 한다.
  • 이 동네 사람들 몸엔 나오는 게 너무 많은 거 아니냐는 드립이 있다(…) 일반인들 기준으로만 봐도 원작의 오스티(성체), 구작의 순수한 마음, 꿈의 거울, 스타 시드 등등(…) 참 많이도 내장되어 있다. 작품 외적으로 보면 구작 애니의 장기화에 따른 매너리즘 문제라고 볼 수 있다.
  • 외질혜는 세일러문에 등장하는, 지금으로부터 약 30년전 옷차림을 무결점으로 구현해냈다.
  • 일본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얻은 작품이고, 여러가지 분석할 거리도 많아서 각종 서브컬쳐 비평에서 자주 다루어진다.

9.1. 전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대투표



[1] 단편들은 같은 코단샤의 만화잡지 룬룬에서 연재.[2] 한국에서는 세일러복이라고 한다.[3] 프랑스어로 '작은 방문자'라는 뜻...인데 이 형태는 남성형으로 이 에피소드의 '작은 방문자'가 누구인지를 생각해보면 여성형인 Petite Étrangère로 쓰는 것이 맞다. 세일러문 신작 뮤지컬에서는 표기가 제대로 되어 나왔다.[4] 2003년 실사판이 방영된 이후 공식에서 세일러 전사에서 '전사'의 영문표기는 guardian으로 굳혀지게 되었으나, 이 제목만큼은 2人 NEW GUARDIANS가 되지 않고 신장판/완전판 모두 예전 표기 그대로 2人 NEW SOLDIERS로 표기된 채 발행하였다.[5] 이 사이트에서 '터치'라고 검색해보면 알 수 있다.[6] 초창기에는 일본어 발음을 곧이곧대로 들고 온 '소녀전사 '''세라문''''이었다가 지적을 받았는지 '세일러문'으로 고쳐졌다.[7]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태국어, 중국어(정체자)[8] 이런 특징에 관해 몇몇 팬들은 소녀에게 먹힐법한 컨셉이 기조이면서도 묘하게 소년만화나 무협 비슷한 설정들이 공존한다는 평을 하기도 했다.[9] 세일러문 이후에 나온 꼬마마법사 레미는 비록 주 역할이 자신고용주에게 걸린 저주를 푸는 게 목적이지만 견습마녀로 변신하여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일도 겸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 작품은 사실상 토에이의 마지막 정통 마법소녀물로 취급되고 있다.[10] 이러한 등식은 후배격 작품인 프리큐어 시리즈가 계승하게 되었는데, 프리큐어 시리즈는 마법소녀물인가 아닌가 논란이 많다. 여기에 대해서는 프리큐어 시리즈 문서를 참고.[11] 이러한 면은 프리큐어 시리즈로 계승된다.[12] 특히 1기 후반부에서 주인공 우사기와 친구들이 죽는 전개의 악영향을 우려한 토에이 애니메이션에서 영 좋지 않게 봤는지 후계 작품인 프리큐어 시리즈에서는 프리큐어들이 죽기 직전까지 가는 경우는 있어도 죽는 전개는 일절 나오지 않고 있다.[13] 이쪽은 세일러 문과는 다른 방향으로 혁신적으로 나아갔으나 많은 면에서 세일러 문을 계승한 작품이다.[14] 이쪽도 세세히 따져보면 완전히 세일러 문 계통의 영향에서 벗어났다고 하기도 힘들다. 우주적 스케일의 설정이라던가 마법소녀물 치곤 잔인하고 충격적인 전개라던가 등등.[15] 원작을 그대로 따라가는 걸 표방한 크리스탈이 각본 쪽에서 혹평받은 것도 원작의 너무 스피디한 전개 문제와 엮였기 때문이다. 그걸 제대로 보완 못한 게 더 컸지만(…) 덕분에 일부 팬덤에선 크리스탈 1~2기가 지나치게 원작 따라갈 생각만 하다 원작 초기의 단점을 그대로 노출시켜버렸다고 지적하며 구작과는 다른 방향의 보완이 필요했다고 보기도 한다. 이를 제작사 쪽에서도 좀 인식을 했는지 3기때는 전반적으로 원작 각본을 따라가면서도 구작의 장점인 연출상 보완을 어느 정도 참고해서 스토리나 연출적으로도 호평받은 편. [16] 빠른 전개 탓인지 대다수의 악역들은 그냥 아군 경험치용의 평면적인 악역들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은 탓이다.[17] 스페셜 1화를 포함하면 40화.[18] 극장판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R와 동시 상영[19] 극장판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SuperS와 동시 상영[20] 현재는 서비스가 종료되었다.[21] 배경이 계속 다크킹덤이다. 나중에 업데이트될 것 같지만... 그리고 크리스탈을 모아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분명히 세일러 V 상태인데 비너스 러브 앤드 뷰티 쇼크를 쓸 수 있고 필살기는 비너스 러브 미 체인과 유사하다.[22] 그래도 일부 부모들은 TV를 여러 대 두거나 예약녹화 기능을 써서 문제가 없었다.[23] 웨딩피치도 1996년에 투니버스에서 선행 방영하였지만 당시 투니버스의 인지도가 낮은데다가 시청자 수도 많지 않았고 케이블 가입자 수도 많지 않아서 지상파인 MBC를 통해 전국적으로 방송되면서 이 때를 계기로 인기를 얻었다.[24] 2010년대에 대원방송판이 방영될 당시에는 KBS판 방영 당시와 달리 완구는커녕 캐릭터 상품조차 일체 판매되지 않았으며, 후기 시리즈(SuperS, 세일러 스타즈)의 경우는 15세 이용가 심의를 받아 심야 시간대에 방영하여 저연령층에게 큰 인기를 끌지는 못하였다. 대원방송판 세일러 문을 어린 시절에 본 세대들은 후자에 해당하는 이유로 S까지만 제대로 추억하고 SuperS와 세일러 스타즈는 심야에 우연히 일부 장면을 보는 정도에 그치거나 아예 보지 못한 경우가 많다. KBS판 방영 당시 어린이였던 세대들이 세일러 스타즈를 제대로 추억하고 SuperS 또한 아마존 트리오가 안 나오는 후반부 한정으로나마 제대로 추억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물론 대원방송판으로 세일러 문을 처음 접한 것은 맞지만 대원방송에서 1기가 방영될 당시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의 연령대였던 이들은 SuperS와 세일러 스타즈까지 제대로 추억하는 경우도 존재한다.[25] '정의의 이름으로 널 용서하지 않겠다!'[26] 대만에서는 쯔위가 태어나기도 전인 1995년에 방영한 이후 재방을 거의 안해서 접하기 힘들었던 것으로 보인다.[27] 일본 원작 : 달을 대신해서 벌해주겠어!(月にかわっておしおきよ!), 한국판 : 정의의 이름으로 널 용서하지 않겠다![28] 주인공인 세일러 문, 턱시도 가면 그리고 루나(!)는 권혁수가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