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크니드(만화)/등장인물

 


만화 <아라크니드>의 등장인물을 소개하는 문서.



1. 후지이 아리스 측


후지이 아리스를 개인적이나 어떤 사유에 의해서 지키려고 하는 입장인 인물들.

1.1. 후지이 아리스


자세한 정보는 후지이 아리스 문서 참조.

1.2. 타지마 요리코


자세한 정보는 타지마 요리코 문서 참조.

1.3. 바퀴벌레


자세한 정보는 바퀴벌레(아라크니드) 문서 참조.

1.4. 거미


자세한 정보는 거미(아라크니드) 문서 참조.

1.5. 꼽등이


'''「악」은 반드시 멸망한다.'''

「정의」가 움직이지 않아도 「악」은 알아서 서로를 죽이고 놔두면 자멸한다.

하지만 그래도 더더욱 '''이치를 바로잡는 것이 「정의」의 역할.'''

말벌에게 한 지역 전체의 관리를 위임받은 남자. 바가지 머리에 덩치 큰 남자로, 매우 심각한 가변라이더 오타쿠이자 '''게이.'''[1] 과거에는 거미가 맡아 데리고 있었다. 항상 정의는 승리한다고 외치며 다니고, 평소엔 힘을 억제하기 위해 한 짝당 5KG짜리 신발을 신고 다닌다. 아리스를 절대로 용서하지 않는다고 말하는데 자기 동경의 대상이자 사랑하는 사람이었던 거미를 아리스가 죽였기 때문. 하지만 아리스에게 패하고 거미의 진실을 반쯤 듣게 된 뒤 반쯤 아군[2]이 된다.
진지한 바보이자 이 만화에서 리옥크 외에는 경쟁할 수 없는 바보. 진정한 가변라이더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능력은 당연히 각력. 첫 등장시 바퀴벌레를 등에 매달고 앉은 자세에서 서전트 점프를 시전하여 바퀴벌레를 행동불능에 빠뜨렸다. 나름대로 필살기까지 있는데, 그냥 차는 라이더킥과, 무거운 신발을 벗고 차는 진 라이더킥, 그리고 신 필살기인 트라이앵글 라이더킥이 있다. 트라이앵글 라이더킥은 상대의 힘 + 벽을 차는 힘 + 자기 각력 + 천장을 차서 더해진 중력 을 이용해 차는 기술. 디노포네라와 싸울때는 리옥크의 힘을 빌려 더블 라이더 킥을 쓰기도 했다.
생명력이 아주 강한 듯 한데, 대진운이 엄청나게 나쁘다. 만나는 상대가 항상 나쁜데, 아리스와 싸운 직후에 전갈과 싸울 뻔 했고, 다음 상대가 리옥크에 직후 등장한 자객이 '''디노포네라'''. 그 이후엔 군대개미가 떼거지로 모여있는 소굴에 떨어진다. 장수풍뎅이 성격상 면식있는 꼽등이가 근처에 떨어졌으니 쉴드쳐 줄 가능성이 없지는 않겠지만[3][4]
근성이 엄청나다! 아마 작중 최고일지도 모른다. <캐터필러>에서 등장한 리옥크의 근성이 정말 매우 비범한데 그보다 몇십배는 우월한듯. 신체 의 내구도는 애벌레, 리옥크 혹은 장수풍뎅이처럼 막강한 것은 분명 아닌 것 같은데 리옥크에 수십방 쳐맞고도 일어나는 것을 보면 악으로 버틴 듯 하다. 이게 가장 돋보이는 부분이 디노포네라 전인데, 독침에 찔린 횟수만 따지면 작중 최고인듯. 몇 번이나 찔리고 "안 통해!!!" 라고 외치며 악으로 버틴 걸 보면 ㅎㄷㄷ[5]...
처음에는 완전히 아리스와 적대적이었지만 상술한대로 아리스의 설득과, 이후에 리옥크와의 배틀 직후 배짱이에게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아리스를 지켜주는 방향으로 선회한다. 지켜놓고 자세한 사항을 들어보겠다는 심리인 것 같지만 어쨌든 아리스에게 있어서 몇안되는 동료임은 틀림 없는 듯. 바퀴벌레의 예상은 군대개미에 당해서 그대로 난교좀비가 되었을 것이다, 지만 떨어진 자리가 장수풍뎅이가 깽판을 치던 곳이라 그렇게 보는 독자들은 거의 없다.
어째 전투를 할 때마다 본인은 진지하게 싸우는데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개그 배틀도 이런 개그 배틀이 없다(...). 특히 상디마냥 연타 킥을 날릴 때 구호가 '사랑사랑사랑사랑(n회)' 그리고 마지막은 '정의!!!'다(...).

1.6. 장수풍뎅이


자세한 정보는 장수풍뎅이(아라크니드) 문서 참조.

1.7. 베짱이


제 이름은 「베짱이」 자유를 사랑하고 찬미하는 연주자.


바이올린을 연주하면서 첫 등장. 아리스에게 학교 밖에 나가면 거미사냥이 끝난다는 것을 알려준다. 71화 끝에서 '보스'가 죽자 누군가와 전화를 하며 '보스'는 '장수풍뎅이'에 의해 죽었으며 '보스'의 정체는 적당한 범위에서 정보를 전달해두었고 후지이 아리스를 조직의 새로운 '보스'로 점찍어놓았다고 말한다. 이후 전화를 끊고는 "인류가 다시금 태양빛을 쬐고 여름을 맞이할지, 아니면 겨울의 어둠 속에서 조용히 그 역할을 다 할 것인지는 전부 너의 존재에 달렸다, 후지이 아리스."라고 말하는데... 정작 최종화인 72화에서는 등장도 안 하고 언급도 안 되어 그와 전화한 인물의 존재도 모조리 맥거핀으로 남게 되었다.
단 외전만화 캐터필러 마지막화에서 난초사마귀가 조직을 개편한다는 언급이 있는걸보아 전화한 상대방은 난초사마귀일 확률이 높다

1.8. 쿠라모토 아이


우리나라로 치자면 선도부장인 풍기위원. 특징은 숏컷에 안경, 그리고 거유를 넘어서서 폭유. 나름 큰 편에 속하는 아리스조차 명함도 못 내밀 정도로, 아리스와 바퀴벌레, 타지마에게 엄청난 패배감을 안겨줬다. 진지하기 이를 때 없는 아리스조차 첫대면에서 가슴에 집중했고, 굉장하다는 생각만 했을 정도. 상냥하고 정이 많은 것처럼 보인다.
집단괴롭힘 경험이 있어 기가 약한 성격 탓에 친구인 척 다가온 군대개미 여왕에게 속았다고 한다. 그리고 어느새 여왕이 무엇을 시키든 시키는 대로 하는 꼭두각시가 되어버렸다. 현재는 여왕이 교내 불량배들에게 동기부여를 시킨다는 '풍기통제 프로그램'이란 명목하에 불량학생들을 상대로 몸을 바치는 성노예로 부려먹히고 있다. 그러다가 여왕이 아리스를 불러선 그녀마저 조직에 넣어준다는 명목으로 노리개로 끌어내리려 하자 아리스 대신 자길 바치려 하나, 상황을 모두 이해하고 분노한 아리스가 그녀를 구출해 데리고 나와 함께 도망치는 중이다.
나약하다곤 해도 아리스 대신 희생하려 할때 목숨까지 위태롭게 사는 아리스에 비하면 자기 치욕은 별 것도 아니라면서 보스에게 토를 다는 걸 보면 은근히 강철멘탈. 아리스가 자기 엄마를 떠올릴 정도로 타지마 다음으로 심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대상.
다만 40화 가까이 되도록 혼자 거의 독보적인 정상인으로만 그려지다 보니 나중에 '실은 나도 조직ㅋ' 같은 식으로 뒤통수 때리는 거 아니냐는 감상도 적지 않다.[6] 특히 그녀와 관계되었던 불량학생들이 마치 무언가에 홀린 듯 쿠로카와 사라에게 복종하기 때문에 더욱 의심스러운 상황.

2. 조직 측


보스의 지시를 받고 후지이 아리스를 죽이려는 인물들.

2.1. 보스


조직을 설립하고 조직을 배신한 벌레들을 직접 처단하고 다닌다는 수수께끼의 인물. 1화부터 언급되었으며 10화에 학교 내 어딘가에 잠복해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자세한 정보는 보스 문서 참조.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다.

2.2. 말벌


「거미줄」은 「거미」에겐 생명줄. 「거미줄」로 균형을 잡고 「거미줄」로 목표를 정하고 「거미줄」로 사냥한다.

즉... 「거미줄」을 제어할 수 없게 되면 무능해진다는 말이지.

조직의 실질적인 보스.[7] 윤락가를 운영하는 것처럼 보이는 매우 큰 덩치의 남자로, 말벌만이 보스와 접촉이 가능하다고 한다. 능력이나 자세한 것은 아직 불명. 전투력도 강한지 아리스가 말벌과 마주치자 도저히 승산이 없을 것 같다고 느낀다. 거대한 몸집에도 불구하고 빈틈 없고 조용히 움직일 수 있는 모양으로, 비록 디노포네라와 전투 중이기는 했지만 애벌레조차 그가 공격할 때 기척조차 느끼지 못했다. 무기는 손목에서 튀어나오는 독침.

그리고...
사실은 아리스의 아버지였다!! 배짱이에게 아리스를 지켜달라고 부탁했으니 소중하게 생각은 하는 듯.
나중에 아리스가 만나면서 대화를 했고, 그녀를 죽이려든다. 아리스와 거미처럼 선천적 집중력 과잉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다. 그리고 더 놀라운 사실을 밝히는데, '''"네 엄마를 죽인 것은 전갈이 아니다. 바로 나다!"'''
과거회상에서 밝혀진 그의 본명은 토가와 진.[8] 15년 전의 그는 평범한 직장인인 동시에 조직의 청부업자인 '쇠바더리'로서 활동하고 있었다. 아리스의 어머니인 아야나와는 나름대로 단란한 연인관계였던 듯 하며, 이 때 아야나는 이미 아리스를 임신한 상태이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당시의 말벌이자 전 외무대신인 우지시마 마사시에게 불려간 그는 새로운 말벌의 자리를 이어받으라는 제의와 함께, 일본 전 인구의 반을 학살할 것이라는 조직의 향후계획 또한 전해듣게 된다. '''이 말을 듣고 크게 벙찐''' 그는 이러한 조직의 계획을 중지키 위해, 혹은 최소한 아내인 아야나와 딸인 아리스만이라도 지키기 위해 말벌의 자리를 승낙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러나 말벌자리를 승낙하자마자 그의 의식은 보스에게 완전히 지배당하게 되고, 결국 아야나와 아리스의 곁을 떠나 보스의 대리인인 말벌로서 조직을 운영하게 된다.
조직의 실질적인 수장으로서 수많은 사람을 죽음에 몰아넣고, 심지어 자신의 아내까지 살해하며 딸 또한 수 없이 죽이려하는 등 행적만 보면 악한도 이런 악한이 없지만, 과거를 살펴보면 사실상은 그 또한 보스에게 유린당한 피해자라 볼 수 있다. 오히려 말벌이 되기 전의 그는 연인인 아야나를 끝까지 지키려 했으며, 조직의 학살 계획을 저지하리라 맘먹는 등 결코 나쁜 사람은 아니었다. 실제로 말벌이 된 뒤에도 보스가 알아차리지 못할 범위에서 아리스모녀를 가능한 지원하기도 했다. 그러나 완전히 보스의 지배하에 놓인 상태에서는 이러한 그의 개인적인 의사는 완전히 사라지게 되고, 딸이건 뭐건 눈 하나 깜짝 안하고 죽일 수 있는 보스의 하수인이 된다.[9] 하지만 실제로 친족 살해 명령을 받았을 때 아내는 죽였지만 딸만은 죽이지 못했다. 유일하게 보스의 명령을 어긴 것이라고.[10]
65화에서 보스의 의지에 의해 조종당해[11] 자신의 딸인 아리스와 격돌한다. 쓰는 기술은 딱히 없이 무기인 침[12][13]을 여러 번 난사하는 것일 뿐이지만, 아리스의 아버지답게 선천적 집중력 과잉을 앓고 있었다는 게 밝혀진다. 거미줄이 없는 그가 그것을 활용하는 방법은 침을 눈에 보이지도 않는 거미줄의 핀포인트에 정확히 꽂아넣어서 실의 전달기능을 무력화시키는 것. 때문에 아리스의 실은 말벌 앞에서는 무방비하다.[14]보스의 명령에 따라 일부러 급소를 피해 아리스를 만신창이로 만들어놓고 마무리하려고 하나, 아리스의 마지막 무기인 송곳니에 의해 단 한 방에 리타이어 당한다. 송곳니의 위력이 건물 바닥까지 박살낼 만큼 강력하긴 했으나, 자신의 딸이 작품 내내 걸레짝이 되도록 맞고 다니면서도 근성으로 버티며 승리한 것과는 좀 대조되는 부분.
패배한 이후, 딸에게 보스가 누구인지 진실을 밝히려다가 그 행위가 배신행위로 간주당해 왕잠자리의 스나이퍼 라이플에 머리를 명중당해 즉사한다. 아예 확실히 죽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두개골 째로 박살이 나버렸다. 그리고 그대로 안습하게 퇴장하나 싶었지만, 왕잠자리가 아리스를 살해하기 직전 그의 시체가 불가사의한 힘[15]으로 일어나 왕잠자리의 공격을 막아낸다. 결국 마지막의 마지막 순간 딸을 지켜낸 셈. 이에 아리스는 그를 처음으로 아버지라 부르며 감사를 표한다.
여담으로 말벌이 되기 전의 그는 다소 어리버리하며 굼뜬 모습 때문에 남들에게 깔보이며 따돌림당하기도 했던 모양인데, 이러한 점은 아리스와 꽤 닮았다. 유전인 듯.
나중에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말벌은 '보스가 지배하는 인간'을 가리키는 명칭이다. 정확히는, 말벌의 본체가 조종하는 인간을 지정하는 것이고, 다른 조직원들이나 아리스는 조종당하는 사람을 말벌로 알고 있는 것.
작중 꾸준히 매우 강하다는 언급이 나오지만, 유일하게 자신의 전투력을 입증할 수 있었던 딸과의 전투에서는 별 대단한 활약을 펼치지는 못한다. 선천적 집중력 과잉을 이용해 거미줄을 무력화시키기는 하지만 단지 그것뿐으로, 전갈이나 애벌레같은 다른 적들에게도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은 아니다. 그 외에 보여준 기술이라고는 '피어싱 인피니티'라는 기술인데, 그냥 침을 여러 번 맞추는 기술일 뿐이다. 그것도 급소는 피해서.... 게다가 송곳니의 위력이 절륜하다고 해도 단 한 방에 리타이어하는 등, 여러 번 강하다고 띄워 준 것에 비하면 아무래도 못한 포스를 보였다.[16]

2.3. 왕잠자리


여성 저격수. 5화에 처음 등장해서 거미를 죽인 아리스를 조준하고 있었다. 그러나 아리스를 죽이기 일보 직전에 아리스를 새로운 거미로 받아들이겠다는 보스의 지시 + 말벌의 명령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60화 넘게 등장이 없어서(...) 잊혀지고 있었지만 67화에 마침내 재등장한다. 사실 여성인 것도 얼굴도 이때 처음 밝혀진다(...).
이후 보스의 명령으로 말벌을 저격해서 죽인다. 수많은 자연조건의 간섭을 무시하고 탄도를 자동수정하는 저격탄인 '왕잠자리탄'[17]을 무기로 사용하며 반경 5km 이내라면 왕잠자리의 저격에서 도망칠 방법이 없다고 한다. 개인 전투력과는 무관한 저격전의 달인인지라 사실상 이 대항할 방법은 전무하다. 70화에서 보스의 명령으로 아리스를 죽이려 했으나 사후경직으로 일어선 말벌이 대신 맞아준다.
저격당해서 죽은 사람이 일어나 쉴드 쳐준 상식적으로 기이한 일이 벌어진 상황이라, 이게 뭔가 싶어 당황하는 사이 아리스가 '투망거미'의 능력을 발동해 위치를 정확히 포착하고, 그녀가 던진 '송곳니'로 오른쪽 얼굴이 갈라지며 사망한다. 그나마 이 때 아리스의 '거미줄'을 모조리 소모하게 만든 것이 성과라면 성과일까. [18]

2.4. 사마귀


조직이 '거미' 사후 후지이 아리스를 새로운 거미로 영입하려고 보낸 사자. 아리스가 거부하자 돌아가는 척 하다가 본성을 드러내며 공격하였다. 사마귀 발톱 같은 두 개의 큰 칼을 휘둘러서 공격한다.[19] 사마귀 특유의 느릿느릿하지만 상대방이 대응 못하는 움직임으로 적을 공격하는 킬러. 실제로 아리스를 죽음의 문턱에까지 몰고 갔 지만, 아리스는 이미 집안 곳곳에 거미줄로 함정을 쳐둔지라 그냥 아리스에게 살해당했다. 아마 처음 기습 한방이 가장 아리스에게 위험했을 것인다. 그것 조차도 아리스는 거미줄로 공기를 감지해서 파악하고 있었지만.
훗날 등장하는 길앞잡이와 함께 작품 내 안습 암살자(...).

2.5. 송장벌레


곤충 상자에 들어가는 것이 싫다면 직접 둥지를 만들어라. 「거미」

조직의 청부업자. 시체처리와 뒷처리 담당. 이후 아리스가 다니는 학교의 경비원으로 잠시 재등장한다.

2.6. 전갈


자세한 정보는 전갈(아라크니드) 항목 참조.

2.7. 소금쟁이


겨우 5분으로 완성되는 고대로부터 전승되어온 전통적 완전살상술. 그것이... 「소금쟁이」류 「익살」

아리스가 다니는 학교의 체육선생으로 위장하고 있었다. 가명은 타키자와 시노부. 전갈은 아리스를 상대하려고 임시로 신분을 바꾼 것이지만 이쪽은 원래 체육교사였기 때문에 아리스도 별 신경을 쓰지 않았다. 이름처럼 물 위에 소형튜브를 발에 달고 떠서 수영을 못하는 아리스를 익사시키려 한다. 그러나 거미줄이 물에서 힘을 못 쓴다는 건 좋은데, 물거미라는 종이 있었기 때문에 아리스는 물에서 거미줄을 이용한 기술로 버틸수 있었고, 사망을 확인하려 아리스를 꺼냈다가 역으로 몸이 묶여서 물에 빠져서 패배. 그대로 사망하는가 싶었는데 비기를 이용해서 버티다가 애벌레에게 구원받는다.[20] 옛날부터 애벌레, 리옥크와 아는 사이였다.
애벌레와 굉장히 오래 알고 지낸 사이로 보인다. <캐터필러>에서는 난초사마귀나 리옥크와 만나기 전부터 교류가 있었던 것으로 그려진다. 조직 내에서 말벌을 제외하면 아마 애벌레와 가장 오래 알고 지낸 사이로 보인다. 애벌레가 난초사마귀에 대한 상담을 문의해 올 정도로 친분도 깊다. 상당히 무심한 편인 애벌레가 소금쟁이만큼은 직접 찾아와서 구해준 것도 그런 인연이 있어서인 듯. 교사라서 그런지 난초사마귀의 성별과 관련해서 의외의 지식을 뽐낸다.
다만 학교에 계속 잠입해 있어야 하는 입장이라 '배'에 애벌레와 같이 탑승하지는 못했다.
리옥크나 애벌레같은 쟁쟁한 벌레들을 동료로 둔거 치고 능력은 지금껏 나온 벌레중에서 '''제일 약하다.'''가 팬들의 의견, 일단 물위를 걷고 물 속에서도 몸을 부풀려 뜰 수 있는 능력이니 표적이 물속에, 혹은 물가에 있을때를 노리는 암살자라는건 알겠는데 그녀의 능력을 아는 벌레들이 그 수작에 속을 리는 없다. 그렇다고 전투하는 모습을 한번 보여준 적도 없고... 아마 상대를 익사시키면 살인 증거가 덜 남으니 조직에선 그 맛에 써먹는듯 하다.

2.8. 길앞잡이


웃기지 마라묘~ 「길앞잡이」는 숨어있다가 기습하는 것이 신조. 정면으로 덤비는 멍청한 짓은 안한다묘~

경박하게 생긴 맛이 간 남자로 소금쟁이와 전투 후에 지친 아리스를 습격한다. 무기는 벌레의 턱처럼 같은 큰 칼을 엇갈려서 가위로 사용한다. 경박한 성격과는 다르게 소금쟁이와 전투하기 전 탈의실부터 상황을 계속 지켜보며 신중을 기해서 아리스가 약해진 때를 노려서 기습을 하였다. 아리스에게 떠들어대는 내용으로보아 평소부터 잔혹한 성범죄를 일삼아오던 미치광이인 모양.[21]꼽등이의 난입으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게 되자 능력을 발휘하는데, 그 능력이란 길앞잡이의 도약력을 모티브로 한 빠른 각력을 이용해서 하는 도망. 그러나 도망 중 리옥크의 주먹 한 방에 머리가 뜯겨져 나가서 사망.
말끝마다 '묘'를 붙이는 말버릇이 있다.
참고로 사마귀와 함께 이 작품 내에서 가장 안습한 암살자다(...).

2.9. 리옥크


꼽등이: 가변라이더는 개조인간. 그렇다면 모델이 된 곤충이 대체 무엇인지 알고 있나?

리옥크: '''안다. 그건 바로 나. 「리옥크」'''

기술도 무기도 불필요. 그저 때리기만 하는데 사람이 죽는다는 것은 '''존재 그 자체가 「필살기」라는 말이다.''' - 거미

조직의 청부업자. 엄청나게 거대한 덩치에 짙은 피부색의 남자. 가변라이더를 자칭하는 남자로, 꼽등이와는 다르게 일체의 기술이 없는 순수 완력으로 싸우며 엄청나게 강하다. 꼽등이와 마찬가지로 붙는 상대의 운이 항상 나빠서 별로 강하다는 인상이 안 들 수도 있지만, 거미가 인정한 사람 중 하나로 리옥크에게 압도적인 패배를 안겨 준 사람은 현재까지 애벌레와 애벌레의 스승 그리고 디노포네라 이 세명 뿐이다. 그리고 셋 다 벌레 랭킹 최상위권에서 노는 어마어마한 괴물들이다. 리옥크와 비슷한 실력자로는 같은 정도의 바보인 꼽등이 정도.
능력은 극한의 육체. 공격력과 방어력이 아울러 뛰어나다. 장수풍뎅이와 비교한다면, 힘은 리옥크가 좀 달리는 듯 보이긴 한다. 방어력은 장수풍뎅이가 근성과 내구도가 높다는 느낌이라면, 리옥크는 아예 방어력 자체가 높다는 느낌에 가깝다. <캐터필러>에서는 자벌레가 기관총으로 공격을 했는데 '''총알이 몸에 박히질 않았다'''. 이를 본 자벌레는 송곳류로 뚫어버려야겠다면서 총알을 특제품으로 바꿀 정도.
디노포네라의 독침에 한방 찔리고 "나죽어어어어어어" 하는 바람에 이미지가 많이 구겨지긴 했는데, 적어도 <캐터필러>에서 보여준 모습은 근성도 일반인의 생각을 아득히 초월한다. 그냥 디노포네라의 독이 리옥크의 근성조차 뛰어넘을 정도로 상상을 초월하게 흉악하며, 그 독침을 버텨낸 꼽등이와 장수풍뎅이가 그런 디노포네라의 독침마저 견뎌낼 정도로 근성이 쩐다고 생각하는게 옳을 듯.
공격 방식은 별거 없는 그냥 펀치 일변도. 하지만 <캐터필러> 시절에는 나름 필살기도 있었다. 라이더 펀치라고. <아라크니드> 본편으로 옮겨오면서 더욱 수련하여 위에 언급한 존재 자체가 필살기라는 개념을 밀어붙이면서 사라진듯.
애벌레, 소금쟁이, 난초사마귀와 동료다. <아라크니드>에서는 꼽등이와 싸우다가 판정패 한 것 정도는 제외하곤 딱히 한 것은 없다. 다만 배짱이의 반응을 볼때, '배'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지금은 벌레 조직내 강자 중 하나로 평가받은 듯. 참고로 꼽등이와 싸울 때는 남자 대 남자의 싸움, 순수 무투파의 대결이라서 진지함이 보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가변라이더 때문에''' 개그 배틀도 이런 개그 배틀이 없다(...).
캐터필러 시점에서의 활약은 이쪽 문서 참조

2.10. 땅벌


야구모자를 거꾸로 쓴 꼬마 남자애. 열봉신경독이라는 독을 써서 감각을 둔하게 하고, 사람에게 독을 주입해 조종할 수 있다. 그렇게 바퀴를 조종하고 타지마를 납치. 찾아온 장수풍뎅이를 독으로 감각을 없애 공격하려 하지만 장수풍뎅이는 별로 감각과는 관련 없이 싸우는 타입인지라 그대로 한방에 나가 떨어진다.

2.11. 나나니벌


땅벌과 한셋트인 영감님. 열봉독전파 발생장치 같은 이상한 걸 만드는 걸로 봐서는 매드 사이언티스트다. 타지마에게 실험을 하려고 했으나 타지마를 찾아온 장수풍뎅이게 걸려 한방에 털린다.
<캐터필러> 에서도 등장한다. OD넘버는 10. 간호사로 분한 전갈과 한 셋트를 이루어 의사 코스프레를 하고 등장한다. 근데 별로 하는 건 없다. OD 넘버는 높긴 한데 얘가 딱히 개인 전투력이 높은 벌레도 아니라서... 게다가 <캐터필러>에서 '배'에 탑승한 애벌레의 팀 멤버[22]가 상당히 강력한지라 나나니벌이 혼자서 뭘 어찌해 볼 수 있을 것 같지도 않다. 잘해야 난초사마귀 정도려나...
그런데 도우미가 있었다. 가는개미(細蟻)라는 인체가 개조된 꼬마 3명. 이 세명의 OD넘버는 33위다. 이들은 애벌레한테 놀아달라는 식으로 접근하여 애벌레의 방심을 유발한 다음, 애벌레를 공놀이를 하듯이 집어 던져서 애벌레의 주의를 흩트려놓는다. 애벌레는 금새 정신을 가다듬고 가는개미를 몇방 때려주려 했으나 그떄까지 숨어있던 나나니벌이 애벌레의 몸에 근육이완제를 주입해서 애벌레를 생포하는 엄청난 일을 해냈다. 애벌레에겐 독이 통하지 않으니 아예 근육 이완제 주사기를 애벌레의 몸에 꽂아버리고 계속 주입하는 기계까지 달아놨다. 물론 애벌레는 「적응성 변위체」지만, 애벌레의 신체가 분해하는 속도 이상으로 근육 이완제를 애벌레 몸에 주입하는 방식이라 애벌레도 속수무책으로 제압당했다.
그러나 가는개미들이 애벌레의 가슴을 만지고 싶다고 졸라서(...) 일단 가는개미들에게 넘겨주고 느긋하게 해부할 생각을 하며 차를 마시는 사이 애벌레를 따라 거기까지 쫒아온 전갈과 만나 교전. 그리고 일격에 격침(...). 더불어서 꽂아놓은 나나니벌이 꽂아놓은 독침이 모종의 충격에 의해서 배가 흔들리면서[23] 주사기 끝이 살짝 뽑혔고, 그 찰나를 이용해서 애벌레가 완전히 침을 몸에서부터 제거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애벌레는 무사히 탈출하여 가는개미들에게 꿀밤을 한방씩 먹여준다. 가는개미들은 울면서 도주한다.

2.12. 군대개미


좀비처럼 감염으로 숫자를 늘려가는 타입의 벌레. 감염 방식은 체액 교환으로 주로 이용하는 방법은 검열삭제인듯 하다. 워낙 종류가 다앙하고 숫자가 많아서 누구 한명이라고 점찍을 수는 없으나, 우두머리라던가 전투형 등의 타입은 분명 존재하는 듯.
우두머리는 학생회장 쿠로카와 사라. 긴 은발에 오른눈에 안대를 하고 있다. 도마뱀처럼 긴 혀를 가지고 있으며, 온갖 카오게이를 보여주는 이 만화 최고의 사이코. 최강의 벌레는 바로 군대개미인 자신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유는 군대개미 특유의 집단 통제 능력. 학생들을 자신의 능력으로 조종하며 학교 전체를 막장으로 만들고 있다.
다만 정말로 쿠로가와 사라가 보스인지는 독자들 사이에서 의문을 표하고 있다. 비록 쿠로가와 사라가 자신이 조직을 이끄는 '보스'라고 소개하긴 했으나, 중요한 떡밥이던 학교에 잠입해있는 보스의 정체가 너무 허무하게, 그것도 새로운 인물이 갑툭튀해서 자신이라고 밝힌 정황이 너무 뜬금없기 때문이다. 심지어 작 중 아리스도 정체를 의심했다. 그녀가 보스임을 밝힌 직후에 말벌이 나타났으나, 말벌은 단지 사라의 앞에서 "보스를 심심하게 하지 마라"는 말을 했을 뿐이다. '''말벌은 단 한번도 쿠로가와 사라를 직접 보스라고 부른 적이 없다.'''
디노포네라가 등장하자 굉장히 당황한다. 아마 제압할 수 없다는 듯한 반응인데, 정작 그 디노포네라가 조직의 멤버일 뿐인 전갈에게 순식간에 제압당해버렸으니 그녀가 보스인지 더욱 의심이 드는 상황이다. 전갈은 "어떤 곤충도 거미와 전갈을 이길 수 없다."고 선언했는데 군대개미는 곤충이기도 하고. 비록 전갈이 보스의 정체를 모르고 있으며, 본인의 강함을 어필하기 위해서 한 대사일 가능성이 높지만, 어쨌든 쿠로가와 사라가 능력으로 조직을 지배하고 있다고 가정하면, 이런 일련의 상황은 의심이 가기 충분하다.
후에 쿠로가와 사라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그녀는 '여왕'에게 지배당한 일반인일 뿐이다. 여왕의 측근으로 단순 대리역. 다만 여왕에게 대접받는다거나 하는 위치는 아니다. 기본적으로 여왕은 자신 외 모든 이를 부하나 노예 쯤으로 여기는듯.
쿠로가와 사라는 소극적이고 음침하긴 해도 기본적으로 선한 인물이었다. 그런데 여왕에 의해 그녀의 노예가 돼서 지시를 받으면서 그렇게 튀는 행동을 하게 된 것. 여왕이 죽은 직후, 세뇌가 풀렸는지 제정신으로 돌아오면서 일반인 답게 벌벌 떨면서 말벌이 있는 곳을 가르쳐주지만 그것도 잠시, 곧 좀비마냥 돌변해서 사실상 사람으로서는 사망한 상태로 변하게 된다. 어찌보면 굉장히 안습한 인물.

2.12.1. 군대개미여왕


진짜 '군대개미 여왕'은 쿠라모토 아이였다.
상술되어있기도 하지만 작품 진행 중에 쿠라모토 아이가 수상하다는 지적은 끊임없이 나왔다. 군대개미와 관련한 스토리가 이어질 수록 대부분의 독자들은 사실 군대개미 여왕으로 쿠로가와 사라보다도 쿠라모토 아이를 점찍고 있었다.
다만, 쿠라모토와 말벌 사이의 대화에 따르면, 쿠라모토는 왜 거미사냥을 하는지에 대해서 알지 못한다. 즉, 쿠라모토도 조직의 보스가 아닌 셈. 다만 본래 성격이 꽤나 오만한데다가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서 조직의 2인자인 말벌에게도 불손하게 나가지만, 보스만큼은 쿠라모토의 성향과 의지에 맞춰주면서 명령을 내리는 중이라 쿠라모토도 딱히 보스를 거스를 생각은 없는듯 하다.
그동안 쿠라모토와 함께 가장 유력한 흑막으로 이야기 나오던 타지마아리스의 살인고백에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다가 전갈에 순식간에 독침맞고 살해 당하면서 군대개미의 '여왕'이자 '보스'로 쿠라모토가 많이 거론되고 있었는데, 쿠라모토도 보스가 아님이 밝혀지자 다시 보스의 정체에 관해 이런저런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어쨌든 쿠라모토가 그동안 노리개로 괴롭힘 당하는 것처럼 보였던 것은 여왕개미로서 쿠로가와 등을 부하로 두기 위한 것. 또한, 쿠로가와와 자신의 관계에 대해 말한 내용도 실제로는 정반대다. 오히려 쿠로가와 쪽이 친구 하나 제대로 만들지 못하는 소극적이고 음침한 성격이었고, 쿠라모토가 먼저 접근하여 적극적인 선배처럼 이끌다가 자신의 집에 데려와서 몸으로 유혹해 자신의 노예로 만들었다 .
원래는 어릴 때부터 중학교에 이르기까지 그녀의 육감적인 몸을 노리는 음흉한 시선, 심지어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가해지는 상습적인 성폭력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삶을 살았지만 어느 순간 그 '페로몬'이 자신의 능력이라는 걸 깨닫고 나선 오히려 자신의 몸을 이용하는데 거리낌없는 성격이 되었고, 어디에 숨어들어가든 결국 군집의 위에 서게 되는 여왕으로 거듭났다.
그녀는 유년기 시절의 자신과 비슷한 경험을 가진 후지이 아리스를 자신과 동류라고 생각하고 군대개미 조직에 넣으려 했으나, 막상 만나서 얘기를 해보니 자신의 불행한 처지에도 불구하고 행복하게 사는 그녀를 보고 열폭한다. 따라서 그녀는 돈 보다도 아리스를 부숴버리겠다는 생각으로 거미사냥에 참가한 것이다. 군대개미 여왕의 목표는 아리스를 실컷 괴롭힌 후에 군대개미들을 위한 노예병으로 만들어버리는 것.[24] 현재는 그 계획의 대부분이 성공한 상태
어쨌든 아리스와 타액교환을 하여 그녀를 노예로 만드는데 성공한 듯 하였으나, 사실 아리스는 이미 한참 전에 쿠라모토에게 실을 설치해두어 모든 상황을 꿰뚫고 있었다. 여기까지 끌려온 것은 마지막으로 확인하고 싶었던 것. 본인의 전투력 자체는 보잘것 없었는지라 아리스에게 간단하게 사망한다. 안습
작 중 가장 주목받던 벌레 중 하나며, 스스로를 최강의 벌레라고 자칭한 것이 허언은 아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군대개미의 능력 자체가 작품 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전투 면에서도 묘사만 되지 않았을뿐 대부분의 벌레들은 전갈과 군대개미선에서 정리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추정이지만 곱등이나 돈벌레같은 강자가 군대개미에게 당했을 거라고 바퀴벌레가 언급하는 것을 보면, 벌레급 강자라도 체력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무지막지한 물량 앞에 장사는 없는듯. 본격적으로 묘사되기 시작했을때 상대가 1대多에 능한 장수풍뎅이였기에 포스가 드러나지 않았을 뿐. 사실 아리스를 물리적으로 제압했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업적.
처음부터 의도가 아리스를 심리적으로 파괴하는 것이어서 미적대다가 마지막에 역통수를 맞아 사망한 것일 뿐. 군대개미는 작 중 아리스는 죽일 수 있는 가장 완벽한 기회를 포착하는데 성공한 캐릭터다. 물론 이때의 아리스가 모든 능력을 개화해서 세계관 최강자의 타이틀을 거머쥔 상태는 아니었고 연이은 전투로 지쳐있던 상태임을 감안해도, 충분히 벌레 학살마로서 각성한 상태였다. 아리스에게 명백한 패배를 안겨준 것은 이 군대개미밖에 없다.
혹여 계획을 미리 알고있던 만큼 일부러 아리스가 잡혀줬다고 생각할수 있지만, 전쟁터 한복판에 있는 적의 계획을 그대로 믿고 자신의 몸을 그대로 맡긴다는 것은 최후의 도박에 가까운 일이었을것이다. 그 정도로 아리스는 충분하게 몰렸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것이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쿠라모토 아이의 사망이 '''일본좀비 아포칼립스 상태로 만들었다.'''
후속작인 BLATTODEA에서는 아예 대부분의 일본인이 감염당해서 대부분의 도시기능이 마비되어버렸다.
하지만, '조직'은 멸망하지 않았다.

2.13. 지네


아리스 또래의 남자로 모티브는 박쥐도 잡아먹는 40Cm짜리 페루 거인지네.
천정에 숨어있다가 조용히 내려와서 상대를 기절시킨 후 포획하는 스타일. 화장실 천장에 숨어있다가 아리스가 화장실에 들어와서 경계를 풀 때를 노려서 잡으려는 듯 하다. 그런데 얼굴을 모르는 건지 일단 들어오는 여학생은 다 생포하며, 죽이지는 않아도 강간을 한다.(...) 그렇게 5명을 연속으로 강간하다가 여고생은 이제 질렸다면서 때마침 들어온 양호 여선생을 목적과 관계없이 유흥삼아서 포획하여 강간하려고 한다.
그런데 '''그 양호선생이 전갈'''이었다. 오히려 역으로 전갈에 잡혀서 독을 맞고 산채로 해부되면서 끔살.

2.14. 돈벌레


너 같은 것들이 있긴 있지~ 「벌레」 주제에 일반인과 관계를 맺으려 하는 속세에 대한 미련이 가득한 어중간한 놈.

이제 그만 깨달아 좀. 「이름」을 버린 시점에서 이미 인간이 아니라는걸.

학생으로 잡입해 있었다. 바퀴벌레를 주력으로 압도하면서 몰아붙였으나, 기절한 상태로 전투가 가능한 줄은 몰랐기에 바퀴벌레에 패배. 몰아붙일때만 해도 바퀴벌레를 광기로도 실력으로도 압도하는 듯 했으나, 턴이 넘어간 이후 외려 광기로도 실력으로도 완전히 압도당한다. 이후 바퀴벌레에 딱히 거스를 생각이 없어진듯. 덤으로 옷도 빼앗긴다. 무기는 스타킹에 여러 가지를 넣은 둔기. 간이 블랙잭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 이후 바퀴벌레와 합류하여 같이 요리코를 보호하면서 군대개미로 변한 학생들과 싸우다가 수적 열세를 넘어서지 못하고 잡힌다. 이후 아리스가 군대개미의 노예가 되는걸 생중계로 볼 뻔 했으나, 아리스가 여왕을 쓰러뜨리고 탈출했으니 유야무야 된 듯.
거미인 아리스와 함께 바퀴벌레의 스피드를 초월 가능한 유이한 벌레. 거미가 순간적인 가속능력이 뛰어나고, 바퀴벌레가 무시무시한 감각으로 움직임을 예측하여 미리 움직여서 체감속도를 증폭시킨다면, 이쪽은 그냥 엔진 자체가 뛰어나서 주력이 높다. 감각은 그리 예민하지 못해서 바퀴벌레가 무아지경에 빠져 날뛰기 시작하자 순식간에 털린다. 멘탈도 약한지 한번 정신적으로 몰리자 바퀴벌레에 속도전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바퀴벌레의 추측에 따르면 아마도 지배당한 학생들에게 윤간당하고 일원이 됐을 거라고. 감염되면 신체능력이 올라가는 군대개미의 특성상 기본적으로 신체능력이 초인인 꼽등이나 돈벌레가 군대개미에 감염되었을 경우에는 정말로 헬게이트 오픈일듯. 다만 추측일 뿐이기 때문에 후속작이나 관련 외전이 나온다면 멀쩡한 모습으로 재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2.15. 파리매


의식을 「수」에서 「공」으로 바꿨을 때 사람의 마음에는 사각이라는 이름의 「암흑」이 생겨나지. 거기에 파고들 수만 있다면 지각은 불가능.

그리고 발도의 순간을 노려 급소를 한칼에. 이것이... '''「파리매」의 암살검.'''

「살인은 최소한의 힘으로」 이게 내 신조거든.

일본도를 무기로 사용하는 선글라스를 쓴 남성. 암살자 집단 벌레들 사이에서 숙청역할을 맡은, '''암살자를 사냥하는 암살자'''라고 한다. 일본도를 다루며, 파리매 특유의 재빠른 스피드로 장수풍뎅이를 기습한다. 그러나 상대가 상대인지라(...) 장수풍뎅이의 내장형 외골격과 몸에 달려있는 무수한 스파이크로 인해 죽이는데 실패하고 장수풍뎅이의 창에 맞고 리타이어 당한다. 근사한 명호를 달고 등장한 것 치곤 장수풍뎅이의 강함만 확인시켜주는 엑스트라 역할. 그때 교실엔 아리스가 있지도 않았는데 굳이 모습을 드러내 장수풍뎅이를 공격한 이유는 아무래도 장수풍뎅이의 최강 칭호를 노렸던 듯 하다.

3. 중립


보스의 지령과는 무관한 별개의 목적으로 참가한 인물들. 잠재적으로는 아리스의 적에 가깝다.

3.1. 애벌레


'죽일 기회가 주어진다면 죽인다' 는 입장이다. 자세한 정보는 애벌레(아라크니드) 문서 참조.

3.2. 디노포네라


'아리스와 친구가 되고 싶어서...' 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그 결말이... 자세한 정보는 디노포네라(아라크니드) 문서 참조.

4. 그 외



4.1. 후지이 아야나


아리스의 어머니. 작중 초반 시점에서는 우울증 악화로 인해 자살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사망전에는 종적을 감춘 남편 대신 홀몸으로 아리스를 키우며 밤낮없이 일하는등 힘든 생활을 보냈지만, 그럼에도 딸을 생각해주는 좋은 어머니였다. 아리스의 생일전날엔, 유원지에 가본 적이 없는 딸에게 유원지 티켓을 선물로 챙겨주어 폭풍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25] 그리고 함께 유원지에 가기로 약속하며 "영원히 함께 있자"는 말을 남기는데, 이는 결국 유언이 되어버리고 다음 날 시체로 발견된다.
하지만 후반부, 아리스와 말벌의 싸움에서 그녀의 죽음에 대한 자세한 전말이 밝혀진다. 실은 자살한 것이 아니라, '''아리스의 아버지이자 과거 연인이었던 말벌에게 살해당한 것.''' 과거 말벌이 토가와 진으로서 활동하던 시절의 두사람은 단란한 연인관계였고, 그 전까지 다정한 남성이란 걸 만나 본 적이 없는 아야나[26]는 맘씨좋은 진을 진심으로 사랑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진이 말벌로 각성하여 그녀를 떠난 이후는 어쩔 수 없이 아리스를 홀몸으로 부양해온 것이다. 그리고 어느 날, 돌연 모습을 드러낸 말벌을 보고 울며 매달리지만, 보스에게서 그녀를 죽이라는 명령을 받은 말벌에게 독을 주입당하여 사망하고 만다.[27]
죽음에 대한 전말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워낙 이렇다 할 정보가 알려지지 않는 캐릭터라 일부팬들에게서 흑막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밝혀진 과거는 그저 안습.
결론을 말하자면 불행한 가정에서 태어나 사랑하는 남자를 만났으나 이유도 모르고 작별도 못한채 헤어진 후 그 남자가 남긴 딸을 사랑하며 힘들게 산 보람도 없이 가장 사랑하는 딸의 생일에 가장 사랑하는 남자의 손에 살해당하고 그 죽음을 통해 딸까지 절망속에 빠뜨릴 수 밖에 없었던, 말 그대로 운명의 장난감으로 살다 죽은 불쌍한 여자. 다만 그녀의 죽음 이후 그녀의 딸은 스승과 친구들을 만나 그 누구도 속박할 수 없는 거미로 각성해 운명을 이겨냈으니 딸이 전부였던 그녀로서는 참 보람찬 인생이 아니었을까 싶다.
13권에서는 토가와 진이었던 시절의 말벌과 커플을 이루며 표지를 차지했다. 본편의 내용을 생각하면 실로 씁쓸한 표지.

4.2. 우지시마 마사시


예전에 자치당 국회의원이며 외무대신이었던 남자. 토가와 진 이전에 말벌이었던 인물로 이미 죽은 인물이기 때문에 회상으로만 등장한다. 자신은 너무 늙어서 체력적 한계가 왔기 때문에 토가와 진에게 말벌을 이어달라는 부탁을 하며 토가와 진은 선천적 집중력과잉에 의해 조직의 관리를 혼자서 해내는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말벌을 이어달라는 부탁을 한다. 언젠가 조직은 국내인구를 반까지 줄이는 대량살육을 실행에 옮기는데 토가와 진이 말벌이 되는것을 거절하면 가족도 죽는다는 말을 해서 토가와 진이 말벌이 되게 만들며 본인은 총으로 자살을 한다. 얼핏보면 그냥 단역으로 보이지만...
69화에서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어린 시절에 보스를 만났고 보스에게 자신의 죽은 어머니랑 닮았다는 말을 한데다가 어머니의 이름이 요리코였다는 말을 하면서 무언가를 느낀 보스에 의해 보스의 양자가 되었고 보스와 함께 조직을 만들고 관리해왔다는 것이다. 이때문에 보스를 어머니라고도 부르며 보스또한 언제나 우수한 아들이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한다. 보스와의 마지막 이야기에서 보스를 혼자 남기고 사라지는 자신의 몸이 너무나 아쉽다고 말하면서 보스에게 기묘한 마음이 들게 만들며 결국 그 감정에 의해 보스를 약화시키게 만들었고 어떤의미로 보면 보스를 인간으로 만들었다고 할수있다. 보스의 회상에 2번이나 나왔던 것을 보면 보스에게도 마사시는 소중한 사람이었던 듯 하다.[스포일러]

5. 관련문서



[1] 본인은 부정하고 있지만 설득력은 제로. 다만, '거미에 대한 사랑'이라기보다는 '거미에 대한 동경심이나 존경심'으로 볼 수 있기는 하다. [2] 사정 설명을 하는 동안 전갈이 난입해서 자세한 내용을 듣지 못했다. 어느 정도 이해는 하고있는 모양이지만.[3] 「과수원」의 교관 시절과 현재 장수풍뎅이의 성격이 판이하게 다르다. 교관시절은 암살자를 육성해야 해서 잔혹해야 했던 걸지도.[4] 그걸 떠나서 난교좀비 되도록 가만 냅뒀다간 꼽등이 정도의 신체능력을 가진 녀석이 난교좀비가 되면 근력이 버프가 되어 골치아플테니 지켜줘야 할 듯. [5] 장수풍뎅이도 몇번이나 버텨내긴 했지만 꼽등이처럼 씹은건 아니고 찔릴때마다 쓰러졌다 일어나길 반복했다. 심지어 <캐터필러>에서 관자놀이를 전기침으로 뚫리고도 정신력으로 버틴 리옥크조차도 디노포네라 독침에는 한방 찔리고 "나죽네에에에에!!!" 라고 팔 부여쥐고 쓰러질 정도에 아리스조차 순서대로 등에 한발 찔린 뒤 팔에 네발 다리에 두발 엉덩이에 두발 맞고 실금해버릴 정도로 흉악한건데...디노포네라도 혹시 근성으로 참고 있는거냐고 드물게 약간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6] 본인이 조직임을 모를 가능성도 없지 않다. 진딧물 의혹 있음.[7] 전갈도 '보스는 사실 없는 것이 아니냐'고 물었으며 누구나 말벌이 보스라고 생각한다는 말을 했을 정도이다. 그리고 거미도 말벌만 없으면 사실상 조직은 괴멸된다고 아리스에게 말했을 정도이다. 물론 조직의 진짜 보스는 부채벌레이지 말벌이 아니다.[8] 물론 대부분의 조직원이 그렇듯 실제 본명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보스는 쇠바더리가 아닌 토가와 진이라고 불렀기 때문에 본명일 가능성도 있다.[9] 아리스와의 첫만남에서 눈하나 깜짝 안하고 그녀를 죽이라 지시한 것도 이러한 연유였던 것 같다. 참고로 이때의 말벌은 전라의 여자를 양 옆에 끼고있는 상태였는데, 딸 앞에 보이기 참 민망한 모습이었을 듯(...)[10] 이는 당시 보스의 능력이 약해지기 시작한 이유도 있다.[11] 조종 당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딱히 하기 싫은데 보스의 조종 때문에 억지로 한다거나 하는 것 같지는 않다. 그냥 시키니까 한다 정도의 태도.[12] 말벌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독 같은건 들어있지 않지만, 대신 독침을 방어용으로만 쓰는 꿀벌같은 벌들과는 다르게 벌침을 공격용으로 사용하는 말벌답게 여러번 빠르게 찌르는걸로 승부를 보는듯 하다.[13] 역설적으로 쇠더바리 시절의 그는 군더더기 없는 한번의 치명적인 공격이 특징인 벌레였다.[14] 자연계에서 말벌이 그 정신나간 덩치로 거미줄을 뚫고 지나가버리는 것이 모티브라고.[15] 보스는 사후경직 혹은 지구자기의 영향이 원인이 되어 일어난 현상, 그도 아니면 말벌의 강한 마음과 집념이 낳은 기적일 것이라 추측했다.[16] 어쩌면 약해진 보스의 힘도 있고 남아있는 진의 정신이 딸을 죽이는 걸 방해한 걸지도 모른다.[17] 그런데 그 방법이 어처구니없게도 발사된 탄환에서 접혀져있던 잠자리 날개가 펼쳐지며 스스로 비행해 유도탄처럼 박힌다는, 총기 지식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실소밖에 안 나올 묘사라서 독자들한테 까이기도 했다.[18] 아마 5km라는 초월적 거리에서 저격을 하는 왕잠자리를 정확히 맞추기 위해 집중력을 너무 많이 쓴듯 하다.[19] 애벌레의 조력자인 '난초사마귀'도 비슷한 무기를 사용하며, 난초사마귀의 스승인 '나무사마귀' 역시 똑같은 무기를 사용한다. 공동구매라도 한건지 기능도 형태도 비슷. 근데 다른 둘이 저걸 쓰는걸 보면 사마귀는 진짜 능력이...[20] 몸을 부풀리는 것으로 부력을 얻는 비기인데 거미줄 때문에 일정 이상으로 부풀리는 게 불가능해 익사하기 직전의 상태였다. 리옥크는 인간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말하며 소금쟁이도 네가 할 소리는 아니라고 태클을 건다.[21] 이때 이 놈이 하는 말이 가관인데, 몸매가 반반한데?➡아 근데 빨리 안 해치우면 다른 놈이 채가겠지.➡어쩔 수 없지~ '''시간'''해야겠네~[22] 애벌레, 리옥크, 난초사마귀, 거미. 여기에 장수풍뎅이와 바퀴벌레가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23] 사슴벌레 애들이랑 말싸움하다 빡쳐서 카부토를 휘둘러 배를 때린 장수풍뎅이 때문.[24] 노예화 시킨 후 치아를 다 제거하고 사지도 뽑아버리고(잡아 뜯는다는 뜻이 아니라 팔다리를 강하게 당겨서 뼈를 탈골시켜 다시는 걷지도 팔을 쓰지도 못하게 만들겠다는 뜻) 전사나 일개미도 아닌 그냥 성 노리개로 내려앉힐 생각이었다. 과연 아리스가 거기까지 몰려도 태연하게 행복한 '척' 할 수 있는지 보겠다고... 물론 그냥 걷는 인형이나 마찬가지인 보통 노예한테 이래봤자 재미 없으니 '''자아랑 감각은 그대로 남기고.''' [25] 이 때의 추억은 아리스가 디노포네라와의 싸움에서 각성하여 승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26] 남동생부터가 희대의 인간말종인데다가 아버지도 비슷한 부류였다고 하니 말 다했다(...)[27] 보스가 자신이 토가와 진을 완전히 지배하지 못한 것에 초조함을 느끼고 있었으니 그것 때문에 보스가 아야나를 죽이라고 지시한 것일 수도 있다.[스포일러] 등장 에피소드는 22화와 69화로 22화에서의 요리코의 회상에서는 검은 그림자에 의해 얼굴이 흐릿하게 나왔으며 이 때는 마사시가 먼 곳으로 가니까 혼자서 헤쳐나가야 한다고 말하고 요리코가 알았다고 말하지만 69화를 보면 실상은 정반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