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페 아르침볼도

 

Giuseppe Arcimboldo
주세페 아르침볼도
1526년 또는 1527년 ~ 1593년 7월 11일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화가.
초상화가 모두 동식물 등 자연으로 이루어져 착시가 일어나게 하는 걸로 유명하다. 이런 부분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스케치 노트를 보고 영향을 받았다. 20세기 초반 초현실주의가 등장하면서 그의 그림이 새롭게 조명되었고, 피카소, 달리, 뒤샹, 마그리트 같은 화가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또한 이중그림(게슈탈트 전환[1])의 대표적인 화가로 평가받는다.
밀라노에서 비아지오라는 화가의 아들로 태어났다. 비아지오는 밀라노 대성당의 내부 장식을 수주할 정도로 유명했었고 주세페는 그런 아버지의 밑에서 조수로 일했다.
1562년 합스부르크 왕조 시절 보헤미아 왕국에서 왕실 화가로 중용했다.
오스만 제국의 침략으로 인해 헝가리를 빼앗기게 되자 왕의 권위가 떨어졌는데, 막시밀리안 2세가 떨어진 권위를 회복하기 위해 초상화를 그리라고 명령했다. 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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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 연작(, 여름, 가을,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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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원소 연작(, 공기, , )
당연히 기괴한 모습을 본 신하들은 크게 놀랐으나, 막시밀리안 2세는 오히려 궁정이 떠나갈 정도로 폭소를 했다. 그리고 궁정 연회에서 초상화처럼 꾸미고 나왔다고 한다. 링크 이 부분은 2015년 7월 5일에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의 코너인 Surprise Secret에서 다뤘다.
그 후 주세페는 루돌프 2세 황제 시기까지 일했다.
채소기르는 사람과 요리사처럼 위아래를 뒤집으면 새로운 의미가 나타는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

[1] 이미지나 형태가 그 자체로는 전혀 변하지 않고 있음에도 보는 이의 시각에 따라 하나에서 다른 하나로 바뀌는 것. 감상자에게 해석의 다양성을 제공해 작품에서 풍부한 뉘앙스를 느끼도록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