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수진
1. 개요
대한민국의 전 여자 축구 선수. 여민지, 이금민, 이소담 등과 함께 2010 FIFA U-17 여자 월드컵 트리니다드 토바고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WK리그 진출 이후에도 꾸준히 활약을 펼쳤지만 2019 시즌 종료 후 다소 이른 나이에 아쉽게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2. 클럽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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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17일 열린 2014 WK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5순위, 전체 12순위로 충북 스포츠토토[1] 의 지명을 받았다. 사진은 입단 동기들. 가운데는 3차 2순위, 전체 15순위로 지명된 윤다경[2] , 오른쪽은 전체 3순위로 지명된 여민지[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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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시즌 대전 스포츠토토의 유니폼을 입고 WK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또 한 차례의 연고지 이전으로 인해 구미 스포츠토토로 팀명이 변경된 뒤에도 라이트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오가며 활약했다. 그리고 2018 시즌이 끝난 뒤 서울시청으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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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에서는 윙어로 포지션을 옮겼다. 하지만 구미 시절만큼 많은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고, 설상가상으로 시즌 중반 아킬레스건이 끊어지는 큰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하고 말았다. 공교롭게도 상대팀은 자신의 친정팀이었던 구미 스포츠토토였다.
결국 그대로 시즌 아웃되었고, 2019 시즌 종료 후 은퇴를 결정했다. 은퇴 이후의 인터뷰에 따르면 은퇴를 결심하게 된 이유가 부상 때문만은 아니었고, 마음 속에 늘 하고 싶은 공부가 있었는데 그 시기가 된 것 같아 은퇴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은퇴 후에는 재활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고.
3. 국가대표 경력
3.1. 대한민국 여자 U-17 축구 국가대표팀
3.1.1. 2010 FIFA U-17 여자 월드컵 트리니다드 토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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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번이 주수진)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FIFA 주관대회 최고 성적인 2010 FIFA U-17 여자 월드컵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우승 멤버다. 특히 스페인과의 4강전에서는 0-1로 뒤지던 도중 여민지가 동점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고, 주수진이 결승골을 터뜨려 결승 진출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주수진의 유일한 국가대표 득점이 바로 이 득점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후로는 국가대표와 연이 없었다.
4. 여담
- WK리그 전문 콘텐츠 제작 채널인 '채널 임투파'에 브이로그가 올라왔다.
- 국내 축구 커뮤니티인 에펨코리아 여축갤에서 '갤주님' 대접을 받고 있다. 신흥갤주 곽로영의 등장으로 입지가 위태로워지나 싶었지만, 주수진이 명예갤주로 영전하면서 서열 정리가 잘 마무리된 모양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