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회

 




5.2. 기타 기념일 (무휴)
5.3. 비공식적인 기념일


1. 인구




2. 평균 수명


중국의 평균 수명은 76.34세로 한국, 일본, 대만보다 짧고 북한, 몽골, 러시아보다는 길다. 중국 남성의 평균 수명은 73.64세이고 여성의 평균 수명은 79.43세로 나타나고 있다. 중국의 경제발전이 계속되고 있어 평균 수명은 점차 더 늘어날 수도 있다.
그런데 의외로 마오쩌둥 시대에 평균 수명이 제일 빠르게 증가하였고 1980년대 개혁개방 이후 경제성장률은 급증했지만 평균 수명 증가율, 영아사망률 감소율 등 보건지표는 오히려 개선이 느려졌다. 중국은 한국, 일본과 달리 경제성장 속도에 비해서 평균 수명이 괄목할 정도로 증가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마오쩌둥 시대에 위생사업을 벌이면서 대약진운동 기간을 제외하면 평균 수명이 괄목하게 늘어나서 1970년대와 1980년대 중후반에는 평균 수명이 한국과 비슷했고, 러시아보다 평균 수명이 길어졌지만, 이후 경제성장에 전념하는 과정에서 의료인프라 제도의 정비는 상대적으로 뒷전으로 밀려났고, 거기에다가 도농격차까지 더해지면서 평균 수명의 상승이 상대적으로 뒤처졌다. 그래서 평균 수명이 70세에 도달한 것은 한국이 1987년이었지만 중국은 1995년이 되어서였다. 또한 2003년을 기점으로 한국의 평균수명이 미국을 추월했지만 중국은 아직도 미국의 평균수명을 추월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물론 환경오염 문제도 있지만 비슷한 문제에 시달린 한국의 평균수명이 80세를 넘는다는 점을 보면 결국 중국의 의료제도가 선진국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다는 점이 가장 크다. 중국의 소규모 병원에 가면 기초적인 의료정도야 제공해주지만 과거 농민들이나 빈민층들이 용돈벌이용으로 매혈을 하다가 에이즈에 걸린 사건이라든지 이외에도 여러가지 의료사고 문제 때문에 사람들이 별로 신뢰하지 않으며, 현대에도 그 질이 썩 좋지 못하다는 평을 듣는다. 그래서 그나마 질이 좋은 대형 병원으로 몰려가지만 대형 병원에 갈려면 오래 기다려야 되는 경우가 허다했고, 의료보험 제도의 적용 폭도 제한적이라서 불만이 많다. 그래서 중국의 의료제도는 외국인으로부터나 내국인으로부터나 썩 좋은 평을 듣지 못하고 있고, 사회주의 국가답지 않은 의료제도를 지니고 있다고 혹평을 받는다.
그러나 이렇게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노인 인구는 전체의 10.5%로 벌써 고령화사회에 진입했다. 이는 한국, 일본보다 더 심각한데 한국과 일본은 선진국 대열에 합류한 이후에 고령화사회에 진입했지만 중국은 아직 신흥국 단계인데 벌써 고령화사회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중국이 이렇게 빨리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이유는 산아제한 정책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0~14세 유년층의 비중이 16.5%로 아직은 노인 인구보다 더 많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도 길어야 10년 후면 비중이 역전될 확률이 크고, 1가구 1자녀 정책을 지속할 경우 고령화사회 진입 후 24년 만에 고령사회에 접어든 일본과 고령화사회 진입 후 불과 17년 만에 고령사회로 접어든 한국보다 더 빨리 고령사회로 접어들 위험이 있다.
그리고 결국 중국 정부는 2015년을 기점으로 1가구 1자녀 정책을 폐지하였고, 서서히 출생률이 반등하는 듯 했으나 2017년부터 다시 출산율이 하락하는 추세이며, 특히 동북 3성의 출산율은 겨우 0.55명을 기록하고 있어 이제는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기 시작하는 실정이다.
노령화의 척도가 되는 중위 연령의 경우 37.4세[1]로 벌써 30대 후반까지 왔다. 고령사회 국가인 한국과 초고령사회인 일본 사이의 중위 연령은 5.5세 차이가 나는데[2] 고령화사회인 중국과 고령사회인 한국 사이 중위 연령 차이는 4.4세밖에 안 난다. 한국과 중국의 평균 수명이 7년 정도 차이가 나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심각하다. 현재 중국의 합계 출산율은 1.6명이다.
영아 사망률은 1,000명 당 12명으로 신흥국들 중에서는 낮은 수준이지만 선진국들에 비해서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3. 성비


중국의 성비 불균형은 꽤나 심각한 문제이다. 현재 중국은 65세 이상 노년층을 제외한 전 연령대가 남초이다. 특히 연령대가 낮을수록 성비 불균형이 매우 심하다. 중국인 전체의 성비는 2016년 통계에 따르면 104.98 : 100으로 그리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문제는 청년층 이하다.
신생아의 성비는 2004년에 121:100으로 최고점을 찍은 이래로 점차 내려가고는 있지만 여전히 상당히 심각한 편이다. 2015년 기준으로 113.5 : 100인데, 이는 한국에서 여아낙태 문화와 남아출산 붐이 한창이었던 1992년생에 해당하는 수치다. 그러니까 한국과 다르게 최근에도 매우 불균형이 심한 수준이고 0~14세 유년층 성비도 114 : 100, 15~24세 청년층 성비도 114 : 100으로 심각한 남초 상태다. 25~54세 장년층 성비는 105 : 100으로 역시 남초이며 55~64세 중년층 역시 105 : 100으로 남초이다. 오직 65세 이상 노년층만 90 : 100으로 여초이다. 청년층 이하의 성비는 모두 110 : 100을 넘는 심각한 남초 상태라는 것인데 이는 1980년대 한국처럼 1가구 1자녀를 낳도록 하는 산아제한 정책과 맞물려 대를 이을 아들을 선호하는 현상 때문에 벌어진 결과로 보인다.
이같은 남초 현상 때문에 중국 남성들의 장가 가기는 날로 힘들어지고 있으며 결혼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불리한 조건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결혼할 때에도 남성에서 여성에게 수많은 비용을 지불하기 때문. 그나마 근래에는 여아를 선호하는 경향도 높아졌지만, 문제는 시골 같은 데서는 아직도 아들 낳는 약 같은 불량품을 물색한다는 것. 중국의 시골은 아직까지 남아선호사상 같은 전근대 인습들이 남아있으며, 중학교 생명과학 수업만 들었어도 말이 안 된다는 걸 알 수 있는 '아들 낳는 약' 같은 것에 쉽게 속는다.

4. 민족




5. 기념일



5.1. 공휴일




5.2. 기타 기념일 (무휴)


  • 3월 8일: 국제여성절
  • 3월 12일: 식수절 (식목일)
  • 5월 4일: 청년절
  • 6월 1일: 아동절 (어린이날)
  • 7월 1일: 건당절 (중국 공산당 창당기념일)
  • 8월 1일: 건군절 (인민해방군 창건기념일)
  • 9월 10일: 교사절 (스승의 날)
  • 음력 9월 9일: 중양절

5.3. 비공식적인 기념일


무휴지만 상업적으로 이용되는 날.
  • 음력 1월 15일: 정월대보름 (위안샤오제: 元宵节)
  • 2월 14일: 발렌타인 데이 (칭런제)
  • 10월 10일: 신해혁명 기념일[3]
  • 12월 25일: 성탄절 - 중국 공산당은 유물론을 지향하기 때문에, 중국은 성탄절을 공휴일로 기리지 않는다. 다만 성탄절 분위기를 억압하려고 해도 막상 알게 모르게 성탄절 특수 소비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관련 링크
  • 11월 11일: 싱글데이 (光棍节:광군제) - 싱글 혹은 독신자의 날. 이런 사람들의 쇼핑을 권장하며, 빼빼로 데이와 마찬가지로 상업적으로 이용된다.
  • 음력 7월 7일: 칠석 - 연인들끼리 기념한다.

[1] 남자 : 36.5세, 여자 : 38.4세[2] 한국 : 41.8세, 일본 : 47.3세[3] 대만에서는 중화민국 건국기념일인 '쌍십절'로 지켜지며 공휴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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