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환등극화소녀춘 미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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地下幻燈劇画 少女椿
원작은 마루오 스에히로의 1984년작 만화 《소녀춘(少女椿, しょうじょつばき)》. 감독은 하라다 히로시.[1] 서양권에서는 《Mr.Arashi's Amazing Freak Show》라는 제목으로 알려져 있다.
본래 마루오 스에히로의 《소녀춘》의 모태가 된 원본은 나니와 키요쿠모(浪花清雲)의 그림 연극 《소녀춘(少女椿)》으로, 전쟁 직후에 유행했던 부모와 생이별한 아이의 눈물겨운 이야기이다. 원래의 이야기에서는 주인공이 전쟁통에 헤어졌던 부모와 극적으로 상봉하는 해피 엔딩이었지만, 마루오 스에히로는 이를 비틀어 암울한 내용으로 바꾸었다고 한다.링크
원작자와 감독은 미도리의 영감을 얻기 위해 일본전역을 돌아다니며 암암리에 진행되는 프릭쇼를 관람한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감독은 자신이 상상하고 있던것보다 훨씬 더 잔혹한 프릭쇼의 실체를 관람하면서 원작보다도 훨씬 리얼리티한 세상에 더욱 더 잔혹한 고어적 이미지를 형상화 시켰다.
'''본격 꿈과 희망도 없는 애니메이션'''으로 1992년에 만들어진 56분짜리 극장판 애니메이션 영화다. 영화의 배경은 2차 세계대전 전후의 일본의 도회지로, 전쟁의 영향으로 많은 일본인들이 겪어온 고통과 설움이 담겨져 있다. 그리고 괴이한 화풍과 고어한 요소, 괴기 연출을 보여주면서 많은 애니 팬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겨줬다.
게다가 작중 등장하는 프릭쇼의 인물들은 모두 제정신이 아니며 가장 정상적인 여주 미도리조차도 많은 학대에 익숙해졌는지 정신이 정신붕괴한 상태로 점점 더 나아간다.[2]
처음에 출시되었을 당시의 반응도 그야말로 충격과 경악 그 자체였다. 고어나 페도필리아, 남색, 기형 등 온갖 금기된 묘사가 영화를 가득 메운지라 일본 내에서도 상영을 금지당했으며 한동안 임대 및 판매까지 금지당했다는 설이 돌았지만, 일본어판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그러한 내용은 언급되지 않아서 낭설로 여겨진다. 다만 일본에서는 비디오 테이프가 소수 유통되었던 것과는 달리, 프랑스에서는 DVD까지 출시되었다고 한 점을 보면 일본보다 서양권에서 더 큰 인기를 끌었던 점은 사실인 듯 하다. 고어틱하고 그로테스크할뿐만 아니라 내용 자체도 굉장히 암울하고 불쾌한 작품이기 때문에 2010년대 기준으로 봐도 꽤 충격적이다. 2011년에는 일본에서 연극으로 각색되어 무대에 올리기도 했으며 2016년 5월 21일 '''실사영화'''로 개봉하였다. 그러나 원작의 괴기스러운 매력을 따라 잡지 못하고 카나분과 미도리가 원작과 외모차이가 있고[3] 원작의 괴기스러운 매력을 따라 잡지 못했다는 혹평이 많다.
제작된지 이미 20년이 넘어간 영화인데다가 기괴하고 매니악한 분위기 때문에 아는 사람만 아는 영화였으나 재발굴되면서 입소문을 타고 다시 인기를 끌고 있는 듯 하다. 픽시브에선 의외로 팬아트 게시물이 많다. 무치스테와 미도리의 커플링이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듯 하다. 이유는 아래 등장인물 항목 참조.
놀랍게도 이 작품으로 모티브로 쓴 시가 있다. 그것도 한국 시인이 쓴 시. 주하림 - 지하소녀 미도리
미도리의 어머니. 프롤로그에서부터 시신의 모습으로 발견된다.
미도리의 아버지. 미도리의 꿈에서 오이를 씹어먹는 장면으로 첫등장하고 원더 마사미츠의 환술로 보게 된 환각 내의 고향, 도쿄 아사쿠사에서 잠깐 얼굴을 비춘다. 미도리의 학교 소풍 전날에 선물을 사 오셨다. 현실에서는 3년 전에 무책임하게 미도리의 엄마와 미도리를 버리고 실종되었다. 대사도 없다.
마사미츠에 의해 극단이 어려워지자 단장은 극단의 돈을 가지고 도망간다. 그리고 마사미츠는 미도리와 함께 서커스에서 나가 다른 곳으로 떠나기로 결심한다. 서커스 단원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 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마사미츠는 요깃거리를 가져오고자 미도리를 기다리도록 한다. 마사미츠는 마을에서 사과를 사들고 가다 "도둑이야!" 하는 소리와 함께 웬 중년 남자가 바로 눈앞에서 청소년 강도에게 살해당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이어서 강도와 눈이 마주친 마사미츠는 허무하게 살해 당하고 만다. 미도리는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마사미츠가 오질 않자 이곳저곳 그를 찾아 헤맨다. 이때 뜬금없게도 헤매는 장면 사이사이 짐꾼이 재채기하는 장면이 계속된다. 반복되는 이 장면이 공포심을 유발하기도 한다. 결국 마사미츠를 찾지 못하고 "어디 있어?" 라는 혼잣말을 내뱉자 별안간 미도리의 귀에 광기 어린 웃음소리가 울려퍼지며 서커스 단원들이 모여 즐겁게 깔깔 웃는 환상이 펼쳐진다. 그 환상 속에는 마사미츠도 함께 있었다. 환상 속의 마사미츠는 서커스 단원과 함께 어울려 미친듯이 미도리를 향해 웃는다(미도리가 그도 서커스 단원과 한패였으며 자신을 속였다고 생각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것을 본 미도리는 분노에 휩싸여 환상을 향해 발악하며 막대기를 집어들고 휘두른다. 미도리의 정신이 붕괴된 듯 복잡한 환상들이 지나가지만 끝내 모두 사라져 새하얀 공간을 배경으로 미도리는 혼자 남게 된다.[13] 미도리는 잠시 행동을 멈췄다가 손에 있는 막대기를 놓고서는 선 채로 비명과 같은 울음을 내지른다. 그렇게 미도리의 환상 속에서 영화는 막을 내린다.
마지막 환상을 비롯한 결말부에는 다양한 해석이 존재하고 있으나, 현재에 이르러서는 어느정도 해석간 합의가 이루어 졌다. 그렇지만 짐꾼이 재채기하는 장면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해석이 분분하다. 미도리의 아버지가 살아있다는 의견도 있고, 짧은 장면을 반복하여 보여줌으로써 미도리가 벗어날 수 없는 절망에 빠짐을 암시한다는 의견도 있다.
地下幻燈劇画 少女椿
1. 개요
원작은 마루오 스에히로의 1984년작 만화 《소녀춘(少女椿, しょうじょつばき)》. 감독은 하라다 히로시.[1] 서양권에서는 《Mr.Arashi's Amazing Freak Show》라는 제목으로 알려져 있다.
본래 마루오 스에히로의 《소녀춘》의 모태가 된 원본은 나니와 키요쿠모(浪花清雲)의 그림 연극 《소녀춘(少女椿)》으로, 전쟁 직후에 유행했던 부모와 생이별한 아이의 눈물겨운 이야기이다. 원래의 이야기에서는 주인공이 전쟁통에 헤어졌던 부모와 극적으로 상봉하는 해피 엔딩이었지만, 마루오 스에히로는 이를 비틀어 암울한 내용으로 바꾸었다고 한다.링크
원작자와 감독은 미도리의 영감을 얻기 위해 일본전역을 돌아다니며 암암리에 진행되는 프릭쇼를 관람한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감독은 자신이 상상하고 있던것보다 훨씬 더 잔혹한 프릭쇼의 실체를 관람하면서 원작보다도 훨씬 리얼리티한 세상에 더욱 더 잔혹한 고어적 이미지를 형상화 시켰다.
'''본격 꿈과 희망도 없는 애니메이션'''으로 1992년에 만들어진 56분짜리 극장판 애니메이션 영화다. 영화의 배경은 2차 세계대전 전후의 일본의 도회지로, 전쟁의 영향으로 많은 일본인들이 겪어온 고통과 설움이 담겨져 있다. 그리고 괴이한 화풍과 고어한 요소, 괴기 연출을 보여주면서 많은 애니 팬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겨줬다.
게다가 작중 등장하는 프릭쇼의 인물들은 모두 제정신이 아니며 가장 정상적인 여주 미도리조차도 많은 학대에 익숙해졌는지 정신이 정신붕괴한 상태로 점점 더 나아간다.[2]
처음에 출시되었을 당시의 반응도 그야말로 충격과 경악 그 자체였다. 고어나 페도필리아, 남색, 기형 등 온갖 금기된 묘사가 영화를 가득 메운지라 일본 내에서도 상영을 금지당했으며 한동안 임대 및 판매까지 금지당했다는 설이 돌았지만, 일본어판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그러한 내용은 언급되지 않아서 낭설로 여겨진다. 다만 일본에서는 비디오 테이프가 소수 유통되었던 것과는 달리, 프랑스에서는 DVD까지 출시되었다고 한 점을 보면 일본보다 서양권에서 더 큰 인기를 끌었던 점은 사실인 듯 하다. 고어틱하고 그로테스크할뿐만 아니라 내용 자체도 굉장히 암울하고 불쾌한 작품이기 때문에 2010년대 기준으로 봐도 꽤 충격적이다. 2011년에는 일본에서 연극으로 각색되어 무대에 올리기도 했으며 2016년 5월 21일 '''실사영화'''로 개봉하였다. 그러나 원작의 괴기스러운 매력을 따라 잡지 못하고 카나분과 미도리가 원작과 외모차이가 있고[3] 원작의 괴기스러운 매력을 따라 잡지 못했다는 혹평이 많다.
제작된지 이미 20년이 넘어간 영화인데다가 기괴하고 매니악한 분위기 때문에 아는 사람만 아는 영화였으나 재발굴되면서 입소문을 타고 다시 인기를 끌고 있는 듯 하다. 픽시브에선 의외로 팬아트 게시물이 많다. 무치스테와 미도리의 커플링이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듯 하다. 이유는 아래 등장인물 항목 참조.
놀랍게도 이 작품으로 모티브로 쓴 시가 있다. 그것도 한국 시인이 쓴 시. 주하림 - 지하소녀 미도리
2. 등장인물
- 미도리(みどり)(CV. 나카 미나코)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회상씬을 보면 한때 아버지와도 함께 살았던 것 같지만 작중에서는 이미 사망한 듯 하다. 어머니는 이미 시체가 되어 쥐에게 물어뜯기고 어머니의 사망 이전에 만난 프릭쇼 서커스 단장의 밑에서 일하게 되는데, 하필이면 그것이 프릭쇼에서 구경거리가 되는 일이었기 때문에 갖은 허드렛일을 하고 괴롭힘과 강간까지 당하는 등 온갖 지옥을 경험하게 된다. 초반에는 닭의 목을 물어뜯는 쇼를 하기도 했는데 이 때문에 역겨움을 참지 못해 구토를 하기도 한다. 입학을 앞둔 어린이에게는 이런 환경이 학대로 다가왔을 것이다. 잠을 잘때도 단원들과 멀리 떨어져 달랑 문가리개만 있는 추운 입구 바로 앞에서 잔다.[4]
그러다가 마술사 원더 마사미츠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괴롭힘에서 벗어난다. 나중에 단장이 돈을 싸들고 야반도주를 하자 마사미츠와 함께 서커스단에서 나와 다른 곳으로 떠나게 된다. 그러나 잠시 먹을 것을 사러 나섰던 마사미츠는 우연히 강도살인을 목격했다가 그 자리에서 살해당하게 되고, 미도리는 그 사실을 모른 채 마사미츠를 찾아 헤매다 자신을 비웃는 서커스 단원과 마사미츠의 환영을 보고 분노해 막대기로 허공을 휘두르며 발악한다. 곧 환영이 사라지고 나서는 절망에 빠진 채 처절하게 울부짖는다.
이후, 작자인 마루오 스에히로가 쓴 후일담 격인 『인생의 가로수 길(人生の並木路)』이라는 에피소드에 미도리의 암울한 본편 이후의 행적이 밝혀진다.
여기서 밝혀지는 미래의 행적으로는, 18세에 신문사를 경영하며 큰 돈을 벌어들이고 있는 남자와 결혼하지만, 남자가 그동안 모았던 돈을 들고 튀어버리는 바람에, 후에 장거리 트럭 운전수와 다시 결혼했다. 허나 이번엔 남자가 사고로 인해 트럭에 실고있던 출하물과 함께 낭떠러지로 떨어져 추락사. 다행인지 불행인지 둘 사이에 아이는 없었다고 한다. 그 충격으로 미도리는 혼잣말을 중얼거리는 버릇이 생겨, 60세의 노인이 되어서까지도 줄곧 고독하게 살아오며, 마사미츠의 모습을 한 인형과 함께 복화술로 대화하며 지금도 화장술로 젊어보이게 꾸미면서 소녀의 행세를 하고 있다고 한다. 참으로 안습한 결말.
영화판에서도 원작과 같이 이후 마사미츠를 만나 괴롭힘에서 벗어나고, 서커스 파산 후 마사미츠와 같이 떠나는 내용은 같다. 하지만 원작과는 달리 그의 도움으로 배우가 되어 승승장구하게 되나, 이에 질려 배은망덕하게도 마사미츠에게 그의 환술 능력을 요구하고 이를 모두 넘겨받는다. 이렇게 자신의 모든 능력을 넘겨준 마사미츠는 폭삭 늙어버리는 동시에 죽어버리고, 미도리는 환상속에서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이 사라져버리는 가운데 무(無)속에서 슬픔과 공포에 질려 울부짖는다. 그뒤 울음을 멈추고 관객 쪽을 응시하며 셋을 세는 순간 화면이 깨지는 연출과 함께 영화는 막을 내린다.
실사판 배우는 나카무라 리사.
- 서커스 단장(嵐鯉治郎)(CV. 오카모토 케이노스케)
처음에는 부드러운 신사의 이미지로 등장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돈과 색만 밝히는 속물적인 인간상으로 묘사된다. 홀로 꽃을 팔며 살아가는 미도리에게 갈 곳이 없거든 자신을 찾아오라며 명함을 건네준다. 이후 어머니를 잃은 미도리가 그를 찾아오자 그녀를 거두어 서커스단에서 일하게 해주지만 서커스 단원들의 인격이 워낙 막장이라 미도리의 삶은 지옥처럼 변하고 만다. 그나마 다른 단원들과는 달리 미도리를 학대하지 않을 뿐더러 미도리가 감기 몸살이 들렸을 때는 쉬게 해주는 등 최소한의 개념은 갖추고 있으나, 단원들이 미도리를 괴롭히는 것을 알고도 묵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미소년을 밝히는 남색 성취향을 지니고 있어서 카나분을 매우 좋아한다. 특히 눈알 페티쉬가 있는지 카나분과 동침을 하며 눈을 핥아대는 실로 기분 나쁜 장면도 나온다. 아예 여자에게는 취미가 없는지, 재정난을 겪는 와중에 뱀먹는 여자가 접근해 성적으로 유혹하며 돈을 얻어내려고 하자 귀찮다는 듯이 거절한다. 점차 서커스단의 인기가 떨어져 전전긍긍하던 중에 서양 마술의 대가인 원더 마사미츠를 고용하여 다시 재기하는 듯 하였으나 관객들과 시비가 붙은 마사미츠가 환술을 구사하여 관객들을 죄다 쫓아내는 바람에 흥행에 대실패하게 되자 결국 돈을 싸들고 야반도주를 하고 만다.
실사판 배우는 나카타니 아키히로.
실사판 배우는 나카타니 아키히로.
- 원더 마사미츠(ワンダー正光)(CV. 모리시타 노리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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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작은 난쟁이 마술사로, 서양의 고급 마술에 능통한 실력자이다. 주특기는 생수통처럼 생긴 유리병에 들어갔다 나오기. 그러나 어딘가 뒤틀린 인격을 지니고 있어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며,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여 남들을 깔보기도 한다. 자신의 딸뻘쯤 되는 미도리를 흠모하는 페도필리아 성향을 보이기도 하는 여러모로 위험한 인물.
키가 작은 난쟁이 마술사로, 서양의 고급 마술에 능통한 실력자이다. 주특기는 생수통처럼 생긴 유리병에 들어갔다 나오기. 그러나 어딘가 뒤틀린 인격을 지니고 있어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며,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여 남들을 깔보기도 한다. 자신의 딸뻘쯤 되는 미도리를 흠모하는 페도필리아 성향을 보이기도 하는 여러모로 위험한 인물.
서커스단의 인기가 점차 떨어지자 서커스단 단장이 거금을 주고 고용해오면서 미도리와 처음 만나게 된다. 서양의 마술에 조예가 깊었기 때문에 관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독차지하여 서커스단에 큰 돈을 벌어다 주게 된다. 몸을 구겨서 유리병 안에 들어가는 행위나 손에서 꽃 또는 새를 만들어내기도 하며 환술을 구사하여 대상을 환각 상태에 빠지게 하는 등 매우 다재다능하다.
프릭쇼에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아 미도리와 연인 관계가 되었으며, 서커스단에서의 입지가 상당한 관계로 미도리를 괴롭히는 서커스 단원들을 혼쭐내주기도 한다. 하지만 미도리가 영화 배우 제의를 받았을 때 그녀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미도리를 찾아온 영화감독의 신분이 가짜일지도 모른다고 주장하며 멋대로 담당자의 명함을 찢어버거나 미도리에게 접근한 무치스테를 아무도 몰래 환술로 죽여버리는 등 결코 선한 성격의 인물은 아니다.
이후 미도리와 서커스단을 나와 요깃거리를 사 돌아가는 그때 한 강도에게 칼을 맞고 죽어버린다.
다만 영화판에서 과거가 새로 언급되어 성격이 꼬여버린 것에 대한 개연성이 생긴다. 젊었을 적 본인의 환술로 사람들의 병을 고쳐주는 선의를 베풀었지만, 과다한 에너지 소비로 그는 폭삭 늙어버린다.
하지만 사람들은 오히려 그들을 도와줬던 마사미츠를 비웃고 혐오했는데, 이에 배신감을 느낀 그는 마을을 환술로 전부 초토화시키고 떠난다. 후반부에는 서커스단을 나와 미도리가 배우가 되는데 도움을 주지만, 연기생활과 사람들의 호응에 지겨움을 느낀 미도리는 마사미츠의 환술 능력을 요구한다. 이에 그는 미도리에게 자신의 모든 능력을 주고 노화해 죽고 만다.
실사판 배우는 카자마 슌스케.
실사판 배우는 카자마 슌스케.
- 뱀먹는 여자(蛇女紅悦)(CV. 카토 사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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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단의 고참 멤버. 진한 가부키 화장을 하고 다니는 여자로, 본명은 끝내 언급되지 않아 알 수 없다. 이름 그대로 뱀을 먹는 재주를 부린다. 나체로 지내는 일이 많고 입이 상당히 거친 편이며 성격도 괄괄한 편으로 서커스 단원들 중에서도 특히 기가 세다. 미도리가 밖으로 나다니지 못하도록 감시하며 철저하게 부려먹는다. 치녀 속성도 있어 미도리가 자는 와중에 무치스테와 아카사랑 함께 쓰리섬을 하거나[5] 상의를 벗어 단장을 유혹하려는 장면도 있으며 그만큼 노출도 많다.
서커스단의 고참 멤버. 진한 가부키 화장을 하고 다니는 여자로, 본명은 끝내 언급되지 않아 알 수 없다. 이름 그대로 뱀을 먹는 재주를 부린다. 나체로 지내는 일이 많고 입이 상당히 거친 편이며 성격도 괄괄한 편으로 서커스 단원들 중에서도 특히 기가 세다. 미도리가 밖으로 나다니지 못하도록 감시하며 철저하게 부려먹는다. 치녀 속성도 있어 미도리가 자는 와중에 무치스테와 아카사랑 함께 쓰리섬을 하거나[5] 상의를 벗어 단장을 유혹하려는 장면도 있으며 그만큼 노출도 많다.
나중에 서커스 단장이 야반도주한 후에는 돈 많은 남자를 찾겠다며 떠나기 위해 짐을 싼다. 미도리가 마사미츠와 함께 떠날 때 그녀를 예쁘다고 칭찬해주거나 손을 흔들어 배웅하며 앞으로 잘 살라고 덕담을 해주기도 한다.
실사판 배우는 모리노 미사키.
- 카나분(カナブン)(CV. 타카기 유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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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단의 고참 멤버. 미도리 또래의 미소년. 여장남자로, 겉보기에는 여자아이로 보일정도로 예쁘장한 미모를 하고 있다[6] . 서커스단에서 공연할 때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여자같은 모습을 고수하고 있다. 포니테일에 별 모양이 그려진 티셔츠와 검정 핫팬츠, 남색 팬티스타킹 복장이다. 주로 부리는 재주는 불쇼. 입에서 불을 뿜는다.
서커스단의 고참 멤버. 미도리 또래의 미소년. 여장남자로, 겉보기에는 여자아이로 보일정도로 예쁘장한 미모를 하고 있다[6] . 서커스단에서 공연할 때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여자같은 모습을 고수하고 있다. 포니테일에 별 모양이 그려진 티셔츠와 검정 핫팬츠, 남색 팬티스타킹 복장이다. 주로 부리는 재주는 불쇼. 입에서 불을 뿜는다.
그러나 외모와는 달리 매우 건방지고 잔혹한 성격으로 미도리가 키우는 강아지들을 잔인하게 밟아죽여 고깃국을 끓여 먹기도 하고[7] 미도리를 향해 성기노출을 하는 등 다른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미도리를 여러모로 괴롭혔다. 또한 치아관리를 잘 하지 않는지 애니판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코믹스판에서는 웃을 때 검게 썩은 이가 보이기도 한다.
남색을 밝히는 서커스 단장과는 그렇고 그런 사이(…)이다. 그 때문에 막판에 서커스 단장이 돈을 챙겨 야반도주를 하자 배신감을 느껴서인지 아니면 성 정체성을 깨달아서인지(...) 펑펑 울면서 소리를 내지르며 누워서 바둥거리더니 여자아이처럼 길게 길렀던 머리카락을 스스로 잘라 버린다. 그 후 미도리가 떠날 때 뛰쳐나와 인사한다. 이 때 복장은 남자처럼 긴바지를 입고 있다.
영화판에서는 원작이랑 매우 다르게 생겼는데, 아예 여자처럼 머리를 길러서 묶고 검은색 핫팬츠와 남색 팬티스타킹을 신고 있는 원작과 달리 단발머리에 긴 치마를 입고 있다.[8] 또한 원작보다 나이도 더 들어 보인다.
실사판 배우는 타케루.
- 무치스테(徳利児鞭棄)(CV. 노무라 요시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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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단의 고참 멤버로 만화판에서 밝혀진 나이는 32살. 양 팔이 없으며 화상을 입은 얼굴을 붕대로 싸매고 다니기 때문에 '미이라' 라고도 불린다. 왜 팔이 없는지는 정확하게 드러나지 않지만 아마 전쟁 중에 입은 피해일 것으로 추측된다.[9] 비록 팔이 없지만 두 발로 거의 모든 일을 해결한다.
서커스단의 고참 멤버로 만화판에서 밝혀진 나이는 32살. 양 팔이 없으며 화상을 입은 얼굴을 붕대로 싸매고 다니기 때문에 '미이라' 라고도 불린다. 왜 팔이 없는지는 정확하게 드러나지 않지만 아마 전쟁 중에 입은 피해일 것으로 추측된다.[9] 비록 팔이 없지만 두 발로 거의 모든 일을 해결한다.
미도리에게 흑심을 품고 있으며 프릭쇼에 들어온 미도리를 성폭행했다. 나중에 새로 서커스단에 들어온 마사미츠가 미도리와 사귀게 되자 이를 질투해서 미도리에게 접근해 오래전부터 좋아하고 있었다고 고백한다[10] . 그러나 이를 알게 된 마사미츠의 환술에 걸려 모래늪에 빠지는 환각을 겪으며[11] 흙을 퍼먹다가 질식해서 죽게 된다. 나중에 그 시체는 서커스 단원들에게 발견된다.
서커스 단원들 중에서도 독보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캐릭터로, 온 몸에 화상을 입었지만 미남형의 얼굴에다가 양팔이 없는 불구이며 붕대, 가쿠란, 큰 키와 날카로운 눈매 등 의외로 모에 요소가 많다(...).실제로 고어/호러 요소를 차용한 일본 인디즈 밴드 뮤지션들이 자주 코스프레하기도 하며, 픽시브 등등에 사이트에서 미도리와 커플링으로도 자주 엮이는 모습을 볼수 있다.[* 당연하지만 이것은 일부의 취향일 뿐이므로, 많은 사람들은 그를 좋게 보지 않는 편이다. 애초에 처음 이들에게 있었던 첫 관계는 강간이었다.
실사판 배우는 사에키 다이치. 실사판 배우들중 가장 싱크료율이 높다는 호평과 함께 배우의 본래 외모가 합쳐져 원작보다 외모가 상승해 일본 현지에서 초월 캐스팅이란 평도 받았다.
- 인간 펌프 아카자(人間ポンプ赤座)(CV. 하야시 카즈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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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단의 고참 멤버. 거대한 덩치를 지닌 애꾸눈 거인으로, 대머리에 수염을 덥수록하게 기르고 있다. 만화책에서는 본명이 인물소개란에 실려 있지만 정작 애니판에서는 실명이 거론되지 않아서 '거인'이라는 별명으로 더 알려져 있다. 덩치에 걸맞게 상당한 괴력을 지니고 있으며[12] 성격도 포악하다. 칼을 삼키는 재주를 부린다. 원더 마사미츠가 온 이후 그에게 인기를 뺏긴 게 못마땅했는지 무치스테와 함께 미도리를 괴롭히다가 마사미츠의 환술에 당하기도 했다. 막판에 서커스 단장이 야반도주를 하자 자신은 이미 다른 서커스단에서 섭외를 받아 놓았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인다.
실사판 배우는 후카미 모토키.
서커스단의 고참 멤버. 거대한 덩치를 지닌 애꾸눈 거인으로, 대머리에 수염을 덥수록하게 기르고 있다. 만화책에서는 본명이 인물소개란에 실려 있지만 정작 애니판에서는 실명이 거론되지 않아서 '거인'이라는 별명으로 더 알려져 있다. 덩치에 걸맞게 상당한 괴력을 지니고 있으며[12] 성격도 포악하다. 칼을 삼키는 재주를 부린다. 원더 마사미츠가 온 이후 그에게 인기를 뺏긴 게 못마땅했는지 무치스테와 함께 미도리를 괴롭히다가 마사미츠의 환술에 당하기도 했다. 막판에 서커스 단장이 야반도주를 하자 자신은 이미 다른 서커스단에서 섭외를 받아 놓았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인다.
실사판 배우는 후카미 모토키.
- 호이치
목이 90도 이상 길게 꺾여 있다. 무치스테가 미도리에게씻기라고 할 때 처음 언급되었다. 미도리에게 직접 요구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먼저 물 속에 있었는데, 자세히 보면 목 뿐만 아니라 팔까지 뒤집혀 있다.
- 팔다리가 없어 뱀처럼 기어다니는 남자
제일 처음 미도리에게 접근해 추행했으며, 호이치만 씻겨주지 말고 자기도 씻겨달라고 하였다. 그러나 호이치의 기형적인 신체를 목격하고 경악한 미도리가 괴물이라며 얼굴에 수건을 던졌다.
- 미도리의 엄마(みどりの母)(CV. 타나카 아키코)
미도리가 서커스 단장에게 꽃을 다 팔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에는 이미 사망해 있었다. 쥐가 득실득실하게 몰려 하체를 뜯어 먹는 장면이 나온다.
- 미도리의 아빠(みどりの父)
- 이나가키 히로시(稲垣広)(CV. 이모토 코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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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타 스튜디오의 영화감독. 하루하루를 힘들게 보내고 있던 미도리를 스카웃하려고 했지만 원더 마사미츠가 그는 가짜일 것이라고 주장하며 명함을 찢어버리자 마사미츠에게 화를 낸다. 미도리는 찢어진 명함 조각들을 주워 모아 맞춰가면서까지 영화에 출연하고 싶어했지만 원더 마사미츠의 심각한 소유욕 때문에, 결국 출세할 수 있었던 실낱같은 희망은 금세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카마타 스튜디오의 영화감독. 하루하루를 힘들게 보내고 있던 미도리를 스카웃하려고 했지만 원더 마사미츠가 그는 가짜일 것이라고 주장하며 명함을 찢어버리자 마사미츠에게 화를 낸다. 미도리는 찢어진 명함 조각들을 주워 모아 맞춰가면서까지 영화에 출연하고 싶어했지만 원더 마사미츠의 심각한 소유욕 때문에, 결국 출세할 수 있었던 실낱같은 희망은 금세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3. 결말
마사미츠에 의해 극단이 어려워지자 단장은 극단의 돈을 가지고 도망간다. 그리고 마사미츠는 미도리와 함께 서커스에서 나가 다른 곳으로 떠나기로 결심한다. 서커스 단원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 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마사미츠는 요깃거리를 가져오고자 미도리를 기다리도록 한다. 마사미츠는 마을에서 사과를 사들고 가다 "도둑이야!" 하는 소리와 함께 웬 중년 남자가 바로 눈앞에서 청소년 강도에게 살해당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이어서 강도와 눈이 마주친 마사미츠는 허무하게 살해 당하고 만다. 미도리는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마사미츠가 오질 않자 이곳저곳 그를 찾아 헤맨다. 이때 뜬금없게도 헤매는 장면 사이사이 짐꾼이 재채기하는 장면이 계속된다. 반복되는 이 장면이 공포심을 유발하기도 한다. 결국 마사미츠를 찾지 못하고 "어디 있어?" 라는 혼잣말을 내뱉자 별안간 미도리의 귀에 광기 어린 웃음소리가 울려퍼지며 서커스 단원들이 모여 즐겁게 깔깔 웃는 환상이 펼쳐진다. 그 환상 속에는 마사미츠도 함께 있었다. 환상 속의 마사미츠는 서커스 단원과 함께 어울려 미친듯이 미도리를 향해 웃는다(미도리가 그도 서커스 단원과 한패였으며 자신을 속였다고 생각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것을 본 미도리는 분노에 휩싸여 환상을 향해 발악하며 막대기를 집어들고 휘두른다. 미도리의 정신이 붕괴된 듯 복잡한 환상들이 지나가지만 끝내 모두 사라져 새하얀 공간을 배경으로 미도리는 혼자 남게 된다.[13] 미도리는 잠시 행동을 멈췄다가 손에 있는 막대기를 놓고서는 선 채로 비명과 같은 울음을 내지른다. 그렇게 미도리의 환상 속에서 영화는 막을 내린다.
마지막 환상을 비롯한 결말부에는 다양한 해석이 존재하고 있으나, 현재에 이르러서는 어느정도 해석간 합의가 이루어 졌다. 그렇지만 짐꾼이 재채기하는 장면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해석이 분분하다. 미도리의 아버지가 살아있다는 의견도 있고, 짧은 장면을 반복하여 보여줌으로써 미도리가 벗어날 수 없는 절망에 빠짐을 암시한다는 의견도 있다.
[1] 이 작품 이후로 기어와라! 냐루코 양이라든가 폭렬천사, 메종일각, 요괴인간 벰 등의 작품에 참여했다.[2] 예를 들어 자기를 학대했던 서커스 단원들과 헤어질 때는 상냥하게 인사를 하며 헤어지는 등.[3] 둘 다 원작보다 나이가 더 들었으며 옷차림도 다르다.[4] 하지만 마냥 착하고 여린 구석만 있는 건 아닌데, 작중에서 서커스단의 대원을 "괴물"이라고 부르거나, 자신을 짝사랑하는 원더 마사미츠가 서커스단 내에서 주도권 및 발언권을 얻어서 강경하게 나가자 자신을 가르키며 나는 마사미츠의 "아내"라면서 기고만장한 모습으로 거만하고 도도하게 나오기도 한다.[5] 실사판에선 무치스테가 아닌 전혀 다른 애벌레 분장을 한 남자와 아카사하고서 하는 걸로 바뀐다.[6] 작중에서 보이는 간판에서는 후타나리라고 소개되어있으나 진짜 양성인인지는 불분명하다.[7] 이때 단원들이 미도리한테 하는 말이 가관이다. "미도리가 강아지들 잘 먹였네." 충격받은 미도리를 비웃듯이 쳐다보는 건 덤.[8] 원작대로라면 완벽하게 여자로 보여야 하며 그래서 다리고 예쁘장하고 고운 다리를 드러내야 하는데 배우가 남자이다 보니 다리에 붙은 근육을 드러낼 수 없어서 핫팬츠와 팬티스타킹이 아닌 긴 치마로 처리했다.[9] 원래 설정에는 나병으로 팔다리가 떨어져 나가고 얼굴을 붕대로 쌌다고 했으나, 인권의식이 발달하면서 나병 설정이 사라졌기 때문에 폭격으로 그렇게 된 것으로 변경되었다.[10] 이 장면 이후에 미도리는 자기 것이니 원더 마사미츠에게 뺏기지 않을 거란 독백이 나온 걸 보면, 단순히 원더 마사미츠의 환술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진짜 좋아해서 고백한 게 맞다.[11] 이때 무치스테는 자기 자신이 보이는 환각을 보는데, 사실 마사미츠였다. 모래속에 완전히 파묻히는 환각을 겪는 무치스테를 조롱한다.[12] 미도리를 괴롭힐 때 한 손으로 미도리를 들고 천장까지 던져버린다.[13] 극에 치달은 감정행사 뒤에 남는 텅 빈 허무함에 공포가 느껴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