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사무라이 스피리츠 하오마루 지옥변

 


'''이용 등급'''
'''청소년 이용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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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真 SAMURAI SPIRITS 覇王丸地獄変 /'''
'''SAMURAI SHODOWN II'''
1. 오프닝
2. 개요
3. 특징
4. 등장인물
5. 대전 루트
6. 이식
7. 기타


1. 오프닝



오프닝[1]
今は昔のものがたり
이제는 이야기
我が道 極めんとする男あり
자신의 길을 추구하는 사내가 있으니
血生臭い生きざまに
피비린내 나는 삶에
凶事まとうは 偶然ではなかった。
흉흉한 일에 엮이는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타이틀 화면~
真サムライスピリッツ 覇王丸地獄変
진 사무라이 스피리츠 하오마루 지옥변
いざ、尋常に勝負なり!
자, 정정당당히 승부하자!

2. 개요



사무라이 스피리츠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 1994년 10월 28일 첫 가동되었다. 수출명은 사무라이 쇼다운 2.
현재까지 나온 2D 시리즈의 기초를 닦은 작품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그 외에도 이런저런 이야기거리가 많은 기념비적인 작품. 국내에는 '진 싸울아비 투혼'이라는 로컬라이징판이 들어온 바 있지만[2] 일반적으론 '진사쇼' 혹은 '사쇼2'라고 축약해서 부른다.
사람들의 혼을 모아 암흑신 암브로시아를 흉신화해 세상을 지배하려는 라쇼진 미즈키를 격파하고 암브로시아를 봉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2D 시리즈의 마지막 스토리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

3. 특징


시스템은 전작과 비교해 추가된 것이 많지만 크게 달라진 모습은 없고 보완했다는 느낌이 강해 기본적으로는 비슷하다.
분노 게이지의 경우 가득찼을 때 전작은 공격력 상승 외엔 다른 효과가 없었지만, 이번 작품부터는 '무기 파괴 필살기'라는 초필살기 개념의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히트한 상대는 무기가 파괴당하며 맨손상태가 되고 무기는 일정시간후 맵에 드랍되니 근접해서 다시 주울수 있다. 본작의 가장 두드러지는 변경점.
그외 세세한 대전 테크닉에도 변경 및 추가가 이루어졌다. 분노 게이지가 꽉 찼을때 캐릭터가 일시적으로 무적 상태가 되는데 이를 이용한 공격과 방어 테크닉도 있으며 소점프, 앞구르기, 뒷구르기, 엎드리기 등 다양한 회피동작의 추가, 도발의 추가, 공격 흘리기(저스트 가드)[3]와 카운터 판정, 페이크 기술 등 전작의 단조로운 강베기 싸움을 지양하려는 시스템들이 한가득 추가되었다. 게다가 캐릭터들마다 한정적이긴 하지만, 콤보도 어느정도 가능해졌다.
새롭게 바뀐 시스템과 추가된 요소들, 그럼에도 잃지 않은 전작의 진검승부 컨셉, 게다가 적당한 캐릭터 수라는 요소까지 합쳐져 '시리즈 최고의 작품'이라는 평가도 있다.
게다가 1편에서 사용된 그래픽이 재탕된 일이 거의 없이, 모두 새로 만들어진 그래픽이다. 때문에 전작을 하다가 본작을 하면 그래픽이 비슷한가 하면서도 다르단 걸 알게 된다. 물론 센료 쿄시로의 스테이지와 같은 경우는, 새로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시각적인 변화가 없기도 하다.
하지만 막상 해보면 SNK 답게 뭔가 좀 미묘한 것도 있기도 하고, 사무라이 스피리츠 시리즈 자체가 각각의 작품마다 팬이 극단적으로 갈리는 시리즈라서 간단히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다. 그럼에도 팬들 사이에서 전반적으로 호평인 작품. 몇몇 부분이 문제기는 하지만 그걸 메꾸고도 남을 만큼의 장점이 많은 작품이다.
단, 밸런스는 전체적으로 안 좋은 편인데 개캐로는 우쿄와 겐안, 갈포드가 있고 최약캐로 나코루루가 있어 밸런스가 좋다는 말은 어디까지나 무리라고 본다.
특정 기술의 강버전으로 적 처치시, 일정 확률로 상대의 무기가 날아가며 상대가 공중에서 절단되는 연출이 생기는데, 이때 절단되는 캐릭터별로 떨어지는 물건이 다르다.
  • 하오마루 - 돈
  • 우쿄 - 사과
  • 나코루루 - 벚꽃잎
  • 한조 - 표창
  • 갈포드 - 뼈다귀
  • 쿄시로 - 부채
  • 니코친 - 부적
  • 왕푸 - 염주알
  • 샤를로트 - 장미
  • 겐안 - 해골
  • 챰챰 - 바나나
  • 겐쥬로 - 화투
  • 쥬베이 - 삼색 경단
  • 지거 - 탄피
  • 어스퀘이크 - 치킨
  • 미즈키 - 모션없음
  • 쿠로코 -
또한 각자의 전용맵에서 각 캐릭터가 패배할때 맵에 소소한 변화가 생긴다.
  • 하오마루 & 우쿄 - 왼쪽에 몰래 지켜보는 여자[4]가 슬퍼한다.
  • 겐안 - 왼쪽 가마솥 쪽에 있던 겐안과 같은 종족의 인물이 쓰러진다.
  • 나코루루 - 곰과 같이 관전하고 있던 여자애가 슬퍼하면서 곰이 그 여자애를 핥아준다.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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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 캐릭터는 (●)표시
  • 쿠로코 - 중간보스 (●)[5]
  • 라쇼진 미즈키 - 최종보스 (●)
탐탐 대신 동생 챰챰이 참전하면서 탐탐만이 유일하게 전작에 출연한 캐릭터중에 잘렸다.[스포일러]

5. 대전 루트


총 8 루트로 패턴화되어있던 전작과 달리 100% 랜덤으로 상대가 정해진다. 단, 전작에 나온 모든 캐릭터를 전부 상대할 필요 없이 15명 중 12명이 싸우는 방식으로 변경되는데, 첫 번째 상대 캐릭터 15명 중 하나가 선정된다.[6] 3명째 클리어 후, 무덤에서 등장한 아마쿠사(악)의 등장, 6명째 클리어 후, 암브로시아로부터 소환한 망령들, 8명째 클리어 후, 심판 쿠로코가 플레이어에게 충고의 말을 전해주고, 바로 퇴장을 하게 된다.(단, 하오마루, 쥬베, 쿄시로, 지거는 수수께끼의 악마로부터 공격을 받고, 죽음의 직전 아마쿠사(선)의 구원 덕분에 목숨은 건지게 되고, 어스퀘이크, 겐안, 겐쥬로는 수수께끼의 악마와의 대화 후 바로 넘어간다.) 그리고 11명째 클리어 후, 아마쿠사(선)는 수수께끼의 악마의 벼락 공격으로 사라지고, 웬 한 남자가 쓰러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는 한조의 아들인 신조였던 것이다. 12명을 모두 클리어한 후 최종보스 미즈키 등장 전에 마치 지옥에서 온 지옥변 스테이지의 등장과 함께 최종결전을 치르게 된다.

6. 이식


당시 SNK가 자사의 게임을 가정용 네오지오/네오지오 CD 외의 타 기종에 이식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내세웠기 때문에 이식 기종이 매우 적다[7].

6.1. 네오지오


1994년 12월 2일 발매. 가정용 네오지오는 업소용과 100% 호환되는 기종이므로 당연히 완벽이식. 그리고 대인전 한정으로 쿠로코를 선택할 수 있다.

6.2. 네오지오 CD


1994년 12월 15일 발매. 가정용 네오지오 못지않은 이식이지만 고질적인 로딩 문제가 발목을 잡는다. BGM은 AST 베이스.

6.3. Windows 95


1996년 11월 14일 발매. SNK 격투게임 중 몇 안되는 정식 PC이식작이다. IBM PC 호환기종으로 발매된 게임 중에서는 몇달 전에 나온 아랑전설 3 이후 두번째. 네오지오 CD판 베이스이며, 이식도는 꽤 높은 편.

6.4. 플레이스테이션


1998년 3월 26일 발매. '사무라이 스피리츠 검객지남팩' 이라는 제목으로 전작과 커플링 이식되었다. 2인 대전시 보스 선택 가능[8], 추가 일러스트와 인게임 보이스샘플과 BGM샘플, 트레이닝모드+연속기 감상 같은 이런저런 보너스 요소가 많이 들어가 있고 아케이드에 없는 무기 놓은 라쇼진 미즈키와 쿠로코 스프라이트를 볼 수 있지만 장점은 여기까지. 그나마 괜찮은 이식도로 수록된 전작과는 달리 프레임 삭제가 눈에 띄며 2배속 읽기 능력을 가졌던 플레이 스테이션의 스펙상 로딩시간[9]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또 이펙트의 해상도가 떨어지며 플스의 자체 내장음원으로 재현된 어딘가 빈약한 BGM 역시 힘을 빼게 만드는 요소. 오죽하면 당시 게임라인의 기자분이 '원작도 이렇다고 생각하는 어린 아해들이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평할 정도였다.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이식 작품.

6.5. 플레이스테이션 2/Wii


2008년 7월 24일 발매. '사무라이 스피리츠 육번승부' 라는 제목으로 초대, 잔쿠로 무쌍검, 아마쿠사 강림, 제로, 천하제일검객전과 합본 형태로 이식되었다. 양쪽 플랫폼 다 한국에도 정발되었다.

6.6. 기타 이식


2008년 7월 23일에는 Wii 버추얼 콘솔로 출시되었다.
2008년 9월 10일에는 XBOX360 라이브 아케이드로 출시되었다. 온라인 플레이를 지원하나, SNK가 그렇듯 별로 쾌적하진 못하다고...
2013년 6월 27일에는 iOS/안드로이드로 이식되었다. 블루투스를 통한 로컬 플레이 지원.

7. 기타


  • 이 작품에서 처음 등장한 키바가미 겐쥬로는 이후 하오마루의 라이벌 기믹을 꿰어차며 당당히 차기 작품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이로서 애초에 라이벌로 설정된 타치바나 우쿄는 적어도 하오마루의 라이벌이라는 부분에서는 사실상 시야에서 밀려나 버렸다. 우쿄 자신이 워낙 인기 캐릭터라 듣보잡화는 되지 않았지만.
  • CPU전이 굉장히 어려운 작품으로 손꼽힌다. SSF2X와 마찬가지로 같은 시기에 발매한 1994년도 작품 답게 모든 CPU캐릭들이 플레이어의 입력을 보고 딜레이캐치, 이지선다, 앉아 짠발 연사[10], 칼 잡기, 칼 가드, 칼 튕기기[11]등으로 맞대응하는 괴악한 AI로 플레이어를 괴롭혀 오며, 최종보스인 라쇼진 미즈키야 말할 것도 없지만(해당 문서 참조) 전반적으로 CPU들의 인공지능이 굉장한 수준이다. 첫 스테이지라고 만만하게 덤볐다간 어느새 빈사상태에 빠진 캐릭터를 보게 될 것이다. 난이도를 1로 낮춰도 유저에 따라서는 CPU전을 세 명 이상 이기기 어려운 수준. 또한 CPU 공격력 책정도 너무 높게 한 것도 문제라면 문제. 본래 이 게임 컨셉이 단발 위주의 심리전이라 공격력 책정 자체는 그럴 수 있다 치더라도, 앞서 언급했듯 CPU의 인공지능이 높아서 (안 좋은 쪽으로) 시너지가 일어난 경우다. 이 작품 이후로 차기작의 CPU 인공지능은 상대하는데 무리가 없는 수준으로 바뀌었지만, 제로 스페셜에서 또 CPU전이 상당한 난이도로 돌아왔다. 그나마 이 작품만큼의 인공지능이 아니라는 게 다행.
  • 전 캐릭터 공통으로 인형화 필살기가 있다. 특정한 커맨드를 입력하면 캐릭터들이 갑자기 작은 인형처럼 변해 포즈를 취하는 것인데, 딱히 기술 자체에 의미는 없다. 굳이 따지자면 도발용?(...) 커맨드가 복잡해서 쓰기도 힘들다. 하지만 인형으로 변하는 순간 무적판정이 되기 때문에 뉴타입급 고수들은 노리고 쓰기도 한다.

  • 하오마루나코루루, 갈포드핫토리 한조 한정으로 비오의(秘奥義)라 불리는 숨겨진 기술이 존재한다. 헌데 그런 기술답게 변태 커맨드라 실용성은 제로에 가깝다. (굳이 쓰려고 노력하면 아주 못 쓸 수준은 아니다만... 하오마루의 천패봉신참은 연속기로도 넣을 수 있다.) 하오마루와 나코루루의 것은 후속작에 초필살기로 정식 채용되었다. 여담으로 하오마루의 천패봉신참은 게임 발매와 비슷한 시기에 방영된 애니메이션 '사무라이 스피리츠 파천강마의 장'에서 커맨드를 공개한다!!! 고 낚았는데, 실제로 본편에서는 나왔는지 안나왔는지 모를 정도로 엄청나게 짧은 시간에 엄청나게 애매한 연출로 표현해버려서 욕을 먹었다.
  • 작품 발매 순서상으로 보면 2번째지만 2D 시리즈 전체의 설정상으로 보면 가장 마지막에 해당한다. 어느 여캐 하나 때문에......자세한 건 나코루루 문서 참조.
  • 두 번째 작품까진 첫 번째 작품과 비슷하게 가다가 세 번째 작품부터 분위기나 시스템이 확 바뀌게 되어 그대로 이어지는 SNK 특유의 게임 작법이 이 작품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여러 시스템이 추가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대의 분위기를 잃지 않았다는 점에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5와도 공통점이 있다. 사족으로, 사무라이 스피리츠 잔쿠로 무쌍검의 경우 SNK의 세 번째 게임 징크스에 발목을 잡혀 흥행적으로 실패한 작품이 되고 말았다.
  • 특이하게 캐릭터들마다 어스퀘이크 전용 잡기가 있는 게임이다. ~ ...라기보다, 1편에서 어스퀘이크만 잡을 수가 없었던 것 때문에, 잡기 기술이 먹히도록 변경하면서 취해진 조치. 그나마도 던지는 게 아니라 몇 대 패는 정도로 끝난다. 이 전용 모션은 쿠로코를 잡았을때도 볼 수 있다.
[1] 오프닝이 끝난후에 벚꽃잎, 꽃, 화투패, 파란색 깃털, 물방울(?) 중 하나가 랜덤으로 떨어져내린다.[2] 제목의 SAMURAI 부분을 SAULABI라고 수정했고 밑에 "하오마루 지옥변" 나오는 부분이 "싸울아비 투혼"이라는 한글로 바뀌었다.[3] 튕기기에 걸릴 수 있는 공격은 대부분 중, 근거리, 선 자세에서 발동시키는 중, 강베기들이다. 이런저런 예외가 많이 있다.[4] 하오마루 쪽은 오시즈, 우쿄 쪽은 케이[5] 1편부터 배경인물로 계속 출연했지만 플레이어블로서의 출전은 본작이 처음이다.[스포일러] 사실은 챰챰의 곁에 같이 있는 원숭이 파쿠파쿠가 신의 비보를 지키지 못한 죄로 벌을 받은 탐탐이라서 완전히 잘린거 까진 아니다. 기술도 파쿠파쿠가 쓰는 기술은 전부 탐탐 본인의 기술이기도 하고.[6] 본 작품의 신규 캐릭터 4인 겐쥬로, 챰챰, 니코친, 지거는 무조건 참전한다.[7] 같은 이유로 비슷한 시기에 나온 KOF 94도 거의 이식이 되지 않았다.[8] 아케이드 모드 클리어 후 세이브 한 후 세이브 한 것을 로드해서 대전 모드로 들어가서 L1+L2+R1+R2+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쿠로코와 미즈키가 해금된다.[9] 플스1판 킹오파 95와 맞먹는 끔찍한 로딩을 견뎌야한다.[10] 그중 우쿄가 가장 심각하다. 앉아 짠발 연사 막거나 저항 하려고 하면 칼로 저공 약 츠바로 딜레이캐치를 한다.[11] 제로 스페셜보다는 덜 쓴다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딴 작품보다는 덜 쓸뿐, 이 작품의 CPU들도 제로 스페셜 못지 않게 칼 튕기기를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