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벌의 사디어스
무사 태평한 모습을 보아하니, 다행히도 여긴 별문제는 없어 보이는군? 내 이름은 사디어스. 참고로 세상이 멸망하기 전 시티 가드에서의 계급은 경정이었지.
연합 전쟁이 종료되고 잠시나마 조용했던 이 땅엔 질서도 규칙도 모르는 버러지 같은 테러리스트들이 기어 나오기 시작했고, 철갑탄으로 중무장한 이 테러리스트들을 감당하기엔 기존 경찰 들의 방호능력이 턱없이 부족했지. 그렇게 경찰들이 줄줄이 쓰러져 나가자 다급했던 시티 가드는 '블러디 팬서'라 불리는 장갑 보병을 개조해서, 바로 이 몸, '징벌의 사디어스'를 완성시키게 돼.
내겐 블러디 팬서가 가진 120mm 포는 없지만, 진압에 특화된 테이저 스턴 캐논이 달려있지. 언젠가, 내게 달려드는 멍청한 테러리스트 수십 명을 전부 그을음으로 만들어 준 사건 이후로 테러범을 체포하기가 훨씬 수월해지긴 했었어. 물론 몇몇 어리석은 버러지들이 내게서 도망치는 선택을 한 적도 있었지만, 내 로봇 경찰견까지 피할 순 없었고 녀석들은 몸 일부가 산 채로 뜯겨져 나가는 고통을 맛봐야만 했지.
내 장비를 어떻게 쓸지는 전부 사령관의 몫이야. 적을 이 테이저 스턴 캐논으로 튀겨버리든지, 개 먹이로 주든지 사령관은 거기서 명령만 내리면 돼. 나머지는 내가 다 알아서 할 테니까.
1. 개요
모바일게임 라스트오리진에 등장한 중장형 공격기 바이오로이드.
2. 상세
당선작 공식 캐릭터 소개
2차 캐릭터 공모전에서 당선되어 만들어진 캐릭터이다. 멸망 전 계급은 경정. 서비스 이래 신캐 추가가 없었던 시티 가드 소속으로 새로 추가되는 첫 공격기 캐릭터이면서 동시에 이명[1] 을 지닌 시티가드 출신 캐릭터이기도 하다. 다만 계급에서도 보이듯 총괄 지휘관보단 현장 지휘관에 가깝기 때문에 후에 시티가드를 총괄지휘하는 바이오로이드는 따로 등장할것으로 보인다.[2]
설정 상 A-1 블러디 팬서를 개조하여 만든 바이오로이드로, 블러디 팬서 특유의 방어 능력은 건재하지만 테러 진압에 걸맞게 포는 없고 대신 진압용 캐논이 장착되었다. 공식 삽화에는 묘사되지 않았지만 설정 상 로봇 경찰견도 부리는 듯.[3] 하지만 목적에 걸맞지 않게 캐릭터 소개문에 나와 있듯이 테러리스트들을 무자비하고 잔인하게 제압한 이력 때문인지 원본인 블러디 팬서나 원작자의 설정안에서는 중장보호기였지만 최종적으로는 중장공격기가 되었다.[4] 한편, 이름이 이름인지라 사디스트가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이런 설정들 탓에 원본인 블러디 팬서에서 파생되었다고 보기 힘들정도.[5]
콘셉트는 사디스트 여간수로, '사디스트 여간수' 캐릭터들의 모티브가 된 나치 독일의 실존인물인 일제 코흐를 모티브로 한 포르노 영화, 《일사 ~나치 친위대의 색녀~》의 주역인 일사를 오마주하였다. 기존의 시티가드 소속 캐릭터가 모두 착하고 성실한 성격에다 전투원 역할군은 보호기와 지원기뿐이었으므로 다소 의외라면 의외.
공모전에 디자인을 제출한 원작가는 이후 2020년 9월 11일에 인게임 상의 디자인을 토대로 그린 '팬아트 아닌 팬아트'를 공개하였다.[6]
여담으로 승급 켈베로스를 제외하고는 시티 가드 측에서 최초로 등장한 SS등급 캐릭터다.
3. 작중 행적
3.1. 메인 스토리
정식 등장은 스테이지 8-4B의 시나리오.
북극의 연구소에서 해체자 아자즈를 쫓던 몽구스 팀이 힘이 부치게 되자 시티가드에 도움을 요청하게 되는데 이때 시티가드를 이끌고 있던게 사디어스였던지라 무전으로 도움을 요청하면서 탐탁치 않은 눈치였다. 밖에서 기다리던 사디어스는 누가 자기욕하는게 아닌가 혼잣말을 하게 되고 옆에 있던 펍 헤드가 "적을 많이 만드는 성격 아닌가"라면서 거든다.
사령관의 활약상을[7] 펍 헤드에게 듣던 사디어스는 다들 아마추어라면서 자기가 쾌락과 고통으로 굴복시키겠다고 큰소리를 치고 있었는데, 펍 헤드왈 자기가 본 바로는 그렇게 사령관을 노렸던 바이오로이드들이 '''끝내는 입장이 역전되는 걸 봤다'''면서 충고를 해준다. 자기는 흉내만 내는 다른 사람들하고는 다르다고 자신만만해 하고 있었고 펍 헤드는 더는 할말이 없는지 행운은 빈다는 말을 남겼다.
이후 아자즈를 찾아내고[8] , 중간에 홍련과 이야기를 할 때 다소 거친 표현을 썼는지 나중에 핀토가 찾아가서 그에 대해 말싸움을 벌였던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홍련이 제지를 시키고 세이프티 쪽을 통해 서로 사과를 한다. 이후 홍련의 말에 따르면 타고난 성정이 워낙에 거칠고 입이 험해서 그렇지, 일 처리는 공정하게 한다고 언급된다.
3.2. 누군가 바랐던 소원
1부에서 직접 등장은 안하고 언급만 된다. 바바리아나의 말에 따르면, (침대에서)분전하고는 있으나 사령관에게 항상 완패하고 있다고 하며, 사령관은 항상 밤에는 사디어스에게 이기지만, 사디어스가 기죽지 않게 하기 위해 낮에는 사디어스를 피해다닌다고 한다. 그러다가 이제 새로운 것에 눈을 뜨고 있다고...
3.3. 외전 스토리
4. 성능
캐릭터 상세 정보 이미지 파일
[1] 중 ~ 하급 바이오로이드들은 대부분 화롯가의 포티아 같은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이명 없이 그냥 이름만 있거나 제식번호가 붙어있고, 상급 바이오로이드들은 이명을 달고 있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사디어스도 상급 바이오로이드로 예상되는 중.[2] 이후 자비로운 리앤이 등장했지만 이후 답변을 통해 그녀 역시 시티가드의 총괄 지휘관은 아니다. 이쪽은 형사 역할로 굳이 계급을 준다면 경사~경감 정도 되는 중간급의 위치로 보인다.[3] 로봇 경찰견은 원작가의 디자인 설정안에서도 언급된 부분인데, 해당 설정안에서 로봇 경찰견을 부리는 액티브 2 스킬의 명칭이 "개들을 풀어라 !"다. 이 밖에도 스쿼드 내에 존재하는 '켈베로스'에게 지원 공격 효과를 부여하는 패시브 1 스킬의 명칭은 어서 일해라!로, 하스스톤을 인용한 패러디가 보인다.[4] 문제는 블팬에서 파생됨 + 방패 + 시티가드 소속이라는 점 때문에 중장보호기로 안 사람들이 사디어스를 얻겠다고 중장보호기 제조식으로 돌리다가 망한 사례가 속출했다(...). [5] 절묘하게도 앞서 제1차 공모전에서 1위로 당선된 세라피아스 앨리스에게도 사디스트 설정이 존재한다.[6] 강철유두와 유륜 노출이 포함된 차분은 아카라이브의 라스트오리진 채널에 게시하였다.[7] 풍력전기 맛이라는 걸로 봐서는 요리대결때 이상한 요리를 먹고 쓰러지던 그때 이야기인 것 같다.[8] 극지방 철충들의 부품을 챙기겠다고 고집을 부려서 채찍을 휘두르기 직전까지 갔으나 결국 감시 하에 일단 내버려둔 모양.
4.1. 숙련도
4.2. 관련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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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패치노트
4.4. 전용 장비
4.5. 평가
사디어스의 가장 큰 특징은 중장공격기 중 최초로 전기 속성 공격을 하며, 광역공격을 쓰는 공격지원이라는 점에 있다. 사디어스의 스킬은 기믹보다는 단순 버프/디버프 위주의 전기 공격이므로 공격지원과 상성이 좋은 편.[9] 다만 공격지원이 가능한 대상이 매우 한정적이라는 단점이 있다. 추가로 시티가드 멤버와 시너지 효과가 있으며, 최초로 스쿼드 캐릭터 수와 상호작용하는 스킬이 있다.
액티브1은 액티브2와 함께 최근 보이는 레벨업시 공격력 증가가 깔끔한 스킬이다. 다른 전투원과 비교하면 1레벨에 140% 배율을 지닌 전투원 정도의 화력이다. 이는 공격지원기 중에서는 피닉스와 순양모드 세이렌 다음 수준으로 높으며, 광역기라는 특징이 있다. 전기와 침수와의 강한 시너지를 고려하면 현시점 최고의 공격지원 액티브이다. 덤으로 대기하는 것으로 얻을 수 있는 고전압 상태에서 처음 사용되는 액티브1은 기본 성능에 추가로 '''행동불능'''을 걸고 10레벨기준 -50% 전기저항 감소를 걸어서 상당히 강력하다. 하지만 무적의 용의 포격 준비와 유사하게 한번 쓰면 충전이나 고전압 상태가 모두 사라지는 1회용인 만큼 웨이브당 1번만 쓸 수 있다.
액티브2는 액티브 1보다 화력이 조금 낮은 대신 범위가 더 넓고 전기 저항 감소된 적에게 행동력-30%를 건다. 침수와 같이 쓰이는 사디어스의 특성상 조건을 만족시키기 쉬우며 30% 행동력 감소는 매우 강력하다.
패시브1은 공격력 자버프 겸 공격지원이다. 3인이나 5인이면 표시된 부분의 버프가 2배로 들어간다. 공격지원 범위에 자신도 표시되어 있지만 재공격이 발동하지는 않는다. 범위가 넓지 않고 공격지원 대상이 매우 한정적인게 흠
패시브2는 공격시 쌓이는 흔한 버프. 공격지원에 어울리는 행동력을 주는 것이 장점이다.
패시브3은 시티가드 소속 대원당 자버프를 받는데 자기 자신도 세기 때문에 최소 1중첩은 있으며, 보통 시티가드로 공격지원을 받는 것을 고려하면 3중첩을 안정적으로 받을 가능성이 높다. 주위에 소소하게 전기저항도 준다.
패시브를 통한 자버프가 상당히 많이 들어온다. 발사대 시티가드 2명 포함한 5인 파티 기준으로 첫공격 부터 공격력 65%, 치명 85%, 행동력 10%[10] 버프를 받는다. 공격지원과 광역기 특성상 한방이 강하지는 않지만 다른 전기딜러들과 비교하면 충분히 높다. 다만 아쉬움이 있다면 보호무시가 없어서 테스투도같은 열보호 철충 상대로 화력이 매우 비효율적으로 낭비된다는 점이다.
가장 어울릴 것으로 보이는 전투원은 프로스트 서펀트. 라오 초기의 불가사리 조합을 강화한 것 같은 침수 끼얹고 전기로 지지는 이 둘의 시너지는 광역으로 상당한 데미지를 보장해준다. 아니면 공격범위가 유사해서 서브딜러로 쓰기 좋은 로크도 괜찮은 조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디어스가 공격지원이 가능한 추가 대상 중에는 프로스트 서펀트의 부실한 방어력을 보완해줄 수 있는 승급 미스 세이프티, 전기 딜탱인 SS승급 켈베로스가 있다. 다만 사디어스, 쓰승급 켈베로스, 승급 프서가 전반적으로 성능에 하자가 있고, 대부분이 보호기인 특성상 2보호기 조합이 강제된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최근 메타가 피해감소 탱커로 모든 데미지를 1로 줄이고, 피해감소무시나 보호무시로 탱커나 딜러를 위협하는 적을 보호무시 공격으로 자르는 것 인데, 사디어스는 SS중장 공격기 중 유일하게 보호무시가 없기에 그러한 전술이 불가능해서 나온 이후로도 그리 좋은 평가는 받지 못하고 있다.
다른 문제로는 전기 속성 공격은 수치는 다소 차이가 있더라도 공통적으로 감전 상태 이상으로, AP 감소와 회피력 디버프를 지니고 있었다. 하지만 이 구조는 쿠노이치 제로에서 변경되었고, 사디어스에 이르러서는 전기 속성이란 이름만 남아있는 실정이다.[11]
11월 30일 패치로 시티가드 전원이 전반적으로 상향을 받게 되었는데, 사디어스는 액티브 2스킬이 치명타 시 배율이 증가하고 보호를 무시할 수 있게 되는 상향을 받게 되었다. 보호 무시가 없어서 고통받았기에 매우 반가운 상향. 여기에 패시브 2의 공격력 증가 효과가 더 강화되어 화력이 좀 더 좋아졌다. 마침 같은 시티가드의 프로스트 서펀트와 켈베로스도 상향을 받으면서 사디어스와 상성이 좋아졌는데, 일단 프로스트 서펀트의 애매한 방어와 보호가 깔끔하게 바뀌어서 튼튼해지고 서폿을 배치하기 쉬워졌으며 행동력 버프도 증가해 중장인 사디어스에게 좋다. 하지만 핵심은 프로스트 서펀트가 2스킬 사용 시 협동공격으로 사디어스의 2스킬을 발동하고, 곧바로 재공격을 걸어 1스킬을 시전하도록 효과가 추가된 것. 사디어스는 1, 2스킬이 모두 광역이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광역 극딜을 먹일 수 있게 된다. 거기다가 켈베로스도 보호범위가 깔끔하게 바뀌고 탱킹이 늘었으며 패시브로 주는 버프가 시티가드에게 2배로 적용되어서 사디어스의 화력이 더욱 늘어나게 되었다.
현시점 메타는 프켈사3인에 좌우좌와 레모네이드를 추가해 영전오토로 돌리는 조합으로 쓰인다. 레모네이드가 캐미칙X를 처리하고 사디어스에게 AP버프를 주고, 좌우좌가 턴밀기와 버프를 주는걸로 25층 이후 보스들도 특수한 몇몇을 제외하면 공격 한번에 10만이상으로 박히는 공격력에 녹아내린다. 몇몇 보스나 조합을 수동으로 해야하지만 걍 오토로 돌려도 문제없다. 변수 때문에 리타이어 했더라도 2~3번의 리트라이로도 영전클리어가 가능한 수준으로 딜링이 끝내준다. 감이 안잡힌다면, 둠이터(전열에 3마리만 배치된 둠이터)가 AP모아서 포식한 다음턴에 체력 100%상태인걸 해당턴에 관짝에다 스메쉬로 날려버릴 수 있는 수준이다.
수동이 필요한 보스는 칙커맨더, 둠이터, 네스트인데, 칙커맨더만 수동이 필수 수준이고, 둠이터와 네스트의 경우는 수동으로 돌리면 편하다 수준이다.
4.6. 육성
사디어스를 육성할 때 주목할 점은 조건을 충족했을 때 받게 되는 엄청난 버프, 특히 치명 버프다.
패시브 1과 패시브 3의 효과 덕에 자신 포함 시티 가드 멤버가 3인 포함된 5인 스쿼드를 구성하면 받게 되는 치명 버프가 무려 85%나 된다. 기본 치명이 10%이므로 5%만큼만 포인트를 투자하거나 치명보정이 있는 장비만 하나 장착해도 100%를 넘길 수 있다. 작정하고 시티 가드로만 5인 스쿼드를 짜면 포인트 투자나 장비 없어도 100%를 넘기게 되지만 조합의 다양성을 살리려면 약간은 기본 치명에 투자를 하는 게 좋다.
그래서 사디어스는 다른 공격기들이 거의 필수로 하나는 달고 다니는 치명칩이 불필요하다. 남들 치명에 투자할 강화 포인트를 적중과 공격에 투자할 수 있고, 치명칩이 불필요하니 그 자리에 공격력 칩을 하나 더 끼우거나 행동력 칩으로 행동력을 보조하는 것도 가능하다. 조합 여하에 따라서는 아얘 치명타에 패널티가 붙는 칩을 사용할 수도 있다.
5. 스킨
5.1. 기본
5.2. 대마왕의 심복 멸절의 뇌전룡
2020년 12월 1일 발표된 스킨. 사실 처음 공개되었을 때 대부분의 유저들은 '끝이 가지런한 장발', '제복처럼 보이는 허리 부분 의상'이라는 점에서 착안하여 철혈의 레오나의 스킨으로 추측하였고, 그 외 유저들은 '전기가 흐르는 이펙트', '앞서 웨히히 작가의 공식 만화에 출연했다'라는 점에서 착안하여 레이시의 스킨으로 추측했으나, 실제로는 사디어스의 스킨이였다는 상상도 못한 정체가 밝혀졌다. 이에 대해 한 유저가 올린 질문글에 대해 GM 아이샤가 남긴 답변에 따르면 원래 사디어스는 장발이지만 머리를 모자 속에 말아넣고 있어서 단발로 보이는 것일 뿐이라고.
과충전 상태일 시에는 중파가 되는 것처럼 옷을 한꺼풀 벗게 되는 특수 효과가 생긴다.
스킨이 두버전인 데다가 이펙트도 화려해서 스킨 최고가는 아니지만 상당한 가격을 받았고 이후 라이브 2D까지 받으면 더 오를 가능성도 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지만 원본은 사디어스의 베이스가 중장 보호기인 블러디 팬서를 개조했다는 설정에 사디어스 자신도 뭔가 둔중한 장비를 들고 있어서 중장 보호기로 오해를 받았었는데, 이 스킨을 적용하면 중장비가 사라지고 대신 날개로 날아다니는 모습이 되기 때문에 이번엔 기동공격기로 보이는 부작용(?)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