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로이드(라스트오리진)
1. 개요
Bioroid. 모바일 게임 라스트오리진에 등장하는 인조인간. 소녀전선 에 등장하는 전술인형 등의 영향인지, 바이오로이드란 단어의 어감 때문인지 기계로 된 로봇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제법 많다[1][2] 에바 프로토타입의 기록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피와 살로 된 복제인간이지만 금속 골격(엔도스켈레톤)을 기반으로 신경계와 근육 조직을 성장시켜 만든다. [3]
2. 상세
인간의 유전 형질에 대하여 인위적인 품종 개량 및 작중에 개발된 새로운 물질 '오리진 더스트'로 인체의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가능해졌지만, 인간 육체의 근본적 한계 및 강화인간 시술에 관련된 세계 각국의 규제를 피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공생명체가 바이오로이드이다. 다시말해 강화인간 제조 기술을 유전공학과 접목시켜 인간이지만 인간이 아닌 생명체[4]를 창조한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바이오로이드들은 강화의 정도에 따라 인간보다 강하고 빠르고 똑똑하며 심지어 대부분의 질병에도 면역이고 성장과 노화를 억제하며 수명까지 더 길게 만드는 것[5][6]이 가능했다. 다만 식사나 수면은 인간들과 다를 바 없이 취해야 한다. 불굴의 마리도 잠을 어느 정도 억제하기 위해서 커피를 마신다고 한다.
그러나 인간의 유전자를 그리 크게 변형시키지 않았으므로 그 외형과 생물학적 특성은 인간과 큰 차이는 없는 편이다. 골격 개조나 전자 칩 삽입 요소를 보면 사이보그라고도 볼 수 있지만, 이쪽 세계관의 인류는 전자 칩 개조나 골격 개조를 흔하게 받기에 이런 점은 기존 인류와 차이가 없다. 결국 양자의 근본적인 차이점이라면 자연적인 출산으로 태어나는가 시험관으로 태어나는가, 뇌를 복제해서 개조했나 안했나일 뿐이다.
바이오로이드들은 기존의 인류에 비해서 선천적으로 긴 수명과 막강한 질병 저항력을 가지고 있으며, LRL, 더치걸, 코코처럼 소형화를 중점으로 설계된 드문 경우 외에는 오리진 더스트로 기존의 인류보다 막강하게 강화된 신체능력을 보유한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그 중에서도 오리진 더스트로 일정 이상 강화된 근력을 인회석으로 이루어진 골격으로는 버티기 어려우므로, 대부분의 바이오로이드들은 이를 위해 속이 빈 금속과 그 내부에 가벼운 금속 기둥으로 보강한 튼튼하면서 가벼운 골격을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바이오로이드 도감 정보의 키와 체중 설정을 보면, 키 설정과 일러스트의 체형 대비 체중이 꽤나 가볍게 설정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7]. 다만 1세대 바이오로이드이자 프로토타입 중 하나인 라비아타같은 일부 고성능 바이오로이드들은 보다 더 높은 근력을 버티기 위해 희귀 금속으로 내부까지 가득 채워진 합금 골격을 사용하여, 이 덕분에 200kg 가까이 무게가 나간다. 하지만 효과가 확실해서 자기 몸만한 대검을 자유자재로 휘두른다.
기본적으로 제작시에 뇌에 약간의 사전지식과 통제를 위한 전자칩이 삽입되는데, 이는 생산 직후 바이오로이드들을 업무에 빠르게 투입하기 위한 정보를 담고 있는 일종의 보조장치 역할을 하지만 자신의 업무에 대한 학습이 끝난 후에는 제거해도 무관하다고 한다.[8] 이 두 가지를 제외하면 뇌를 포함한 다른 주요 부품들은 기계 부품이 아닌 생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근육도 기계적인 부품과 소재로 구성된 인공 근육은 아니고 기본적으로 생체 근육을 사용하여서 설정상 안드로이드로는 분류되지 않고, 바이오로이드의 신체를 구성하는 생체조직은 그대로 인간을 위한 장기이식에도 활용될 수 있다.
이러한 바이오로이드들은 각종 공공업무, 군용, 상업용 등의 다양한 용도로 생산되었으며[9] 그 종류도 저렴한 차 한 대 수준의 성능이 낮은 염가형에서부터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인 엄청난 지능과 학습력의 커스텀 모델까지 매우 다양하게 만들어졌다.[10] 그러나 바이오로이드들은 인간과 동일하거나 더 뛰어난 지적 능력과 감정을 갖춘 존재[11]였음에도 법적으로 사유재산조차 갖지 못하는[12] 고대 노예 수준의 권리만 겨우 인정받았고 지역에 따라서는 그나마도 얻지 못한 비참한 삶을 살기도 했다.[13] 사람들은 바이오로이드들을 노예로 부리거나 학대하기도 하고[14] 심지어 일본[15]의 D-엔터테인먼트는 로비를 통해 자국 내에서 생명권을 포함한 바이오로이드의 모든 권리를 박탈하는 법을 통과시키고 이들이 서로 죽고 죽이는 오락물[16]을 만들어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
이들이 여러 면에서 우월한 능력을 가지고 사회 각지에서 쓰이면서 대다수의 인류는 일자리에서 밀려나 실업상태가 되고[17] 사회적 혼란이 닥치게 된다. 정부는 양산되는 바이오로이드들을 판매 이전에 얼마간 공공의 이익을 위해 사용하도록 하여 이런 문제를 달래려 하였으나,이 과정에서도 역시 바이오로이드들은 폭력의 희생자가 되곤 했다. 그러나 연이은 잔혹한 대우에도 불구하고 애초에 절대적으로 명령에 복종하게 만들어진 존재이니만큼 이들에게서 별다른 반란이나 저항 같은 것은 없었다.[18] 심지어 인류가 멸망하기 전에는 인간 여성의 입지까지 위협했다. 공진의 알렉산드라의 배경 설정에서는 아이들이 상류층용 가정교사 바이오로이드와 같이 자라며 연인관계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설정까지 존재한다.[19]
하지만 정부의 강력한 통제에 불만을 갖던 바이오로이드 생산 기업들은 이에 반기를 들고 끝내 내전을 일으켰고, 기업들이 끝내 승리를 거두면서 이러한 규제까지 철폐되자 바이오로이드의 생산은 전성기를 맞이한다. 그러나 이후 인공 지능 로봇들을 감염시키는 철충이라는 정체불명의 적의 등장으로 인류는 위기에 몰린다. 기존 군사력의 상당수를 차지하던 로봇 병기[20]들이 적으로 돌아서자 인류는 이에 감염되지 않는 바이오로이드들을 주력 병기로 사용해 대항하였으나, 어째서인지 철충의 뇌파는 인간과 유사하여 인간의 뇌파를 인식하여 지령을 따르는 바이오로이드들은 철충을 함부로 공격할 수 없었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인간에게 해로운(즉 바이오로이드들에게는 해가 없는)[21] 정체불명의 전염병까지 퍼지면서 인류는 멸망의 길을 걷는다.
라스트 오리진 본편 시점에서 인류는 주인공을 제외하고는 모조리 멸망한 상태에 자신들을 조종해 줄 인류가 없어진 바이오로이드들은 그대로 통제불능 상태에 빠져 적극적인 활동을 정지해버렸고 오직 소수의 바이오로이드들만이 남아[22] 철충에 저항하고 있는 상황이 된다. 그러다가 어떠한 경위로 최후의 인류 개체의 위치를 파악한 라비아타의 지령으로 파견된 콘스탄챠 S2와 P/A-00 그리폰이 주인공을 발견해내고 '인류'인 주인공의 지시를 통해 적극적인 공세를 펼칠 수 있게 된다. 주인공을 사령관으로 등록해야 전투 스킬을 쓸 수 있다는 콘스탄챠의 언급과 전투 능력을 100% 발휘하려면 인간의 명령이 필요하다는 라비아타의 대사로 보아 리미터 해제에 인간의 명령이 필요한 듯하다.
인간의 노예로 착취되었다는 배경 설정과는 달리 게임상의 바이오로이드들은 상당히 자율적이고 그다지 속박받지 않는 느낌이 강하다. 사령관도 말이 좋아 주인이지 바지사장 취급하는 캐릭터도 존재. 이는 고급형으로 갈수록 그러하다. 기본적으로 바이오로이드는 기본 판단력이 있으니만큼 로봇 3원칙과 유사하게 완전히 잘못된 명령(주인에게 오히려 해를 끼치게 되는 등) 같은 것은 어느 정도 거부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아르망의 경우 자기 정신에 부하가 걸린다고는 하지만 사령관의 행동에 열심히 반대하기는 한다. 이런 묘사는 지고의 저녁식사 때처럼 스토리상 완성도가 부족해서일 수도 있겠지만 전체적으로는 작중 등장하는 바이오로이드들은 대부분 인류 멸망 이후 재생산된 개체들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아자젤은 복원 과정에서 종교적인 세뇌를 많이 걷어냈다는 언급이 있고, 백토 또한 복원 과정에서 성격 조정이 잘못되어서 특촬물 설정을 진지하게 믿고 있는 성격이 되었다는 언급이 있는 만큼 많은 바이오로이드들이 복원된 과정에서 좀 더 자율성이 높아지도록 재설계된 듯 하다. 다만 이 재조정을 한 라비아타조차 바이오로이드라는 한계가 있어서[23] 리미트를 아예 없애기는 불가능했다고 볼 수도 있다. 아우로라가 보여주듯 주인에게 피해를 직접 주는 것이 아니라면 주인에게 거짓말까지도 할 수 있다고 한다. 작품 외적으로는 당연히 주인공의 말에 절대적으로 복종하는 캐릭터들만으로는 이야기를 쓰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으니 이렇게 쓸 수밖에 없을 것이다.
공식 코믹스에서 포티아의 이야기에 의하면 바이오로이드는 자기 자신의 의지, 감정 등이 인간과 같으나, 인간의 명령이 그 무엇보다 우선순위로 나온다. 남자가 빨간 선을 긋고 이 선을 넘어오지 말라고 명령을 내린 뒤 나를 이 선을 넘어서 안아달라고 부탁하자 포티아는 명령 때문에 그러지 못한다고 하고, 남자는 '''네가 자유의지가 있었다면 명령을 어기고 이 선을 넘어오지 않았겠느냐''' 라며 포티아를 자유의지가 없는 인형 비스무리하게 여기게 된다.
부차적으로는 사령관이 바이오로이드들도 인도적으로 대우하는 인격자라는 점도 작용한다. 리오보로스의 유산에서 사령관을 마주한 트리아이나는 사령관 앞에서는 고민이라고는 일절 없는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후 세이렌과의 대화에서는 사실 사령관이 멸망 전 인류들처럼 자신에게 명령을 강요하는 존재일까봐 불안해했었다고 고백하는 장면이 있는데, 말인즉 사령관이 인류의 권한으로 '명령'을 내리면 작중 사령관을 가볍게 보는 듯한 바이오로이드들 또한 꼼짝없이 복종해야 함을 알 수 있다.[24] 단지 사령관이 바이오로이드들 또한 인격적으로 대우하는 마인드를 지니고 있어서 그 상황까지는 아닌 상태이다. 또 같은 리오보로스의 유산 이벤트에서 블랙 리버의 대표 앙헬 리오보로스를 수행한 RF87 로크의 증언에 따르면 리오보로스는 바이오로이드에게 정을 주는 인간은 정을 줄 곳이 없어서 '''물건 따위'''에게 정을 주는 패배자에 불과하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고 하는데, 사회 지도층인 리오보로스마저 이런 인식이니 멸망 전 인류 대중이 바이오로이드를 어떻게 생각했는지 훤하게 다 보인다. 그리고 다음 이벤트들인 만월의 야상곡과 할로윈 파크 패닉!을 통하여 '''멸망 전 인류가 진짜로 바이오로이드를 화장실 휴지만도 못하게 다루고 있었다는 사실들이 드러나면서''' 그런 취급을 받고 있으면서도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는 바이오로이드의 모습이 훨씬 더 씁쓸해져 버렸다.
리오보로스의 유산 이벤트에서 드러난 바로는 군용 바이오로이드는 인간과 같이 계급이 존재하는데, 일례로 항공기나 대구경 포병 등의 역할을 맡는 기동형 바이오로이드들은 장교나 부사관 계급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B-11 나이트 앤젤이 말하길 군견 같은 형식적인 계급일 뿐이라고 한다. 실제로 바이오로이드가 인류에게 복종하도록 만들어진 존재라 아무리 계급이 높아봐야 인류 앞에선 의미가 없을테니 정확한 표현이다. 바이오로이드가 인간이 아닌 군장비 취급받는다는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25] 물론 이 표현은 좀 문제가 있는 게 필요에 따라 인간을 죽일 수도 있어야 하는 전투용 바이오로이드이니만큼 아무 인간의 명령이나 따를 리도 없고, 바이오로이드들 사이에서는 엄연히 실효성이 있는 계급이다. 그렇지 않으면 제일 말단 병사인 브라우니나 레프리콘이 상사들에게 복종할 이유가 없기 때문.
한편 이들도 분명 인류와 같은 생물체이고, 동면기계에 들어가지 않는 이상 먹고 자며 일상생활을 영위해야 하는데 식량을 비롯한 각종 생필품 보급과 배설물, 쓰레기와 같은 부산물 처리 문제 등은 작중에서 그리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는다. 100년 이상 등대에서 홀로 지냈다는 설정인 LRL은 바이오로이드 저항군이 기지를 건설하면서 식량과 물자를 보급해주었다고 볼 수도 있지만[26], 150년 동안 '''혼자서 갇혀 지낸''' 네오딤이나 1년 이상 '''혼자서''' 외딴 곳에서 전투한 슬레이프니르는 식량과 생필품, 연료, 무기 등을 어떻게 조달했는지 전혀 설명이 없다. 그냥 근처에 인간들의 구 도심이 있다는 정도로 애매하게 넘어간다.
3. 생식관련
인조'''인간'''이기 때문에 생식능력도 물론 존재한다. 다만 남성형 바이오로이드들은 공격성이 지나치다는 문제로 인해 (표면적으로는) 모두 폐기되었고 생산이 금지되었기 때문에 여성형 바이오로이드들만 존재하고 있으므로, 번식을 위해는 인간 남성과의 번식 행위나 정자 기증으로 인한 인공 수정이 필요하다. 생물학에서 종 구분은 보통 생식 가능여부를 기준으로 따지는지라, 이 전제 하에서라면 인간과 바이오로이드는 같은 종이라는 말이다.
그래서 설정상 인간과 바이오로이드 간에 임신출산이 문제없이 가능하고 이렇게 태어난 아이 역시 법적으로 인간으로 인정받기는 하지만, 대부분 버려지거나 낙태되거나 하는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어 인간과 바이오로이드 간의 출생은 호적 등록이 법적으로 금지되기도 하였다.
왜냐하면 이들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골격이 바이오로이드인 모체에게 유전받는 오리진 더스트에 향상된 신체를 버티지 못하기에 바이오로이드처럼 금속 골격으로 교체하자니 엄청난 비용이 들뿐만 아니라 성장하면서 발생할 문제가 많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살 확률도 적을 뿐더러 대부분 어느 쪽에서도 환영받지 못하고 사회의 희생양이 되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라스트 오리진 세계관의 추악한 면을 제대로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시라 할 수 있는데, 멸망 이전의 이야기를 다룬 공식 코믹스중에 포티아와 결혼한 인간 남성의 이야기가 나오며 위 설정대로 태어난 아이를 위한 수술비를 대지 못해 2살을 못넘기고 죽었다는 내용이 나온다.
세계관 내에서 이런 사례는 남지 않았지만. 반대로, 남자 바이오로이드와 인간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는 정상적으로 성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오리진 더스트를 모체에서 공급을 받나 받지 않는가의 차이가 큰 듯. #
여담으로 2019년 12월 진행된 세인트 오르카의 비밀작전 이벤트에서 사령관과 이힛한걸 하겠다는 일념(...)으로 닥터가 성장촉진제를 개발하면서 자신들의 금속 골격 문제 등을 언급한 것으로 보아, 닥터의 성장촉진제 연구가 결실을 맺는다면 이후 태어날 사령관과 휘하 바이오로이드들 사이에서의 아이들을 정상적으로 양육할 수 있는 가능성이 늘어났다. 약물만 이용하면 골격을 일일히 교체해줄 필요 없이도 안전한 성장이 가능해지기 때문.
3.1. 1세대 바이오로이드
인류가 멸망하기 전에 생산된 바이오로이드들. 인류 멸망 전에 인간에게 직접 철충과의 전투를 명령을 받은 바이오로이드들은 인류 멸망 후에도 잔존한 바이오로이드들을 모아 저항군을 만들어 여전히 자율적으로 활동을 지속한다. 문제는 전력 충원을 위해서 생산되기 시작한 인간 멸망 이후 세대의 바이오로이드는 지휘권이 높은 일부 1세대의 명령은 어느정도 따랐으나 인간을 본 적도 직접 명령을 받은 적도 없었기에 인간의 뇌파를 흉내내는 철충에 대한 공격이 소극적이고, 심지어 철충에게 공격을 받더라도 반격보단 제압을 시도하려 들다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거기다 철충 활동이 뜸해지 던 시기에 무리하게 공격을 나서다 철충들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바이오로이드 저항군에 심각한 피해를 입게 되었는데 이 때 저항군을 이끌거나 계속 전투를 이어가던 저항군의 1세대 바이오로이드들의 수가 극소수로 줄어들어 마지막 인간인 주인공이 발견되기 전까지 저항군은 철충에 대한 반격이 힘들어지게 되었었다. 여기 기재된 개체들은 소위 네임드 개체라고 보면 된다.
작중 등장 및 존재하는 1세대 바이오로이드(공식적으로 확정되지 않았고 의혹만 있을 시에는 (?)표시)
- 비서 레모네이드 7개체
- 불굴의 마리 4호
- 작중 유일하게 남은 마리 모델이며 5지역 Ex 스토리에서 '인간님들이 휩노스 병으로 죽어가는 광경을 보았다'는 말을 했다.
- 신속의 칸
- 세인트 오르카 Ev-1 OP 스크립트에서 사령관이 '멸망 전부터 산전수전을 다 겪어온 칸'이라고 언급하며, 발할라 대원들이 '오래 전부터 활동하던 칸 대장님과 달리 우리 레오나 대장님은 복원된 분이셔서 더욱 칸 대장님을 의식하시는 것 같다'고 하며 1세대 바이오로이드임이 확정. 이후 낙원으로부터 온 초대장에서 제1차 연합 전쟁 때 함께 활동한 워울프와 퀵 카멜을 가상인물로 만나는데, 제1차 연합 전쟁은 공식카페에 공개된 연표에 따르면 케시크가 칸으로 개조되기 2년 전의 사건이다. 따라서 블랙리버에 의해 최초로 개조된 칸 기종 중 하나임이 밝혀졌다. 아스널과의 대화에서 2차 연합 전쟁이나 언약의 수호자와의 아나톨리아 전쟁을 언급[27]하기도 했다. 다만 개조의 계기가 된 지휘권을 잡았던 케시크 본인인지, 동시기에 개조된 개체인지 여부까지는 불명.
- 오르카의 LRL
- 멸망 전쟁 시의 혼란으로 인해 교대근무자가 오지 않아서 등대에서 100년 간 살며 지하기지를 관리했다.
- 네오딤
- 공식설정에서 동해 쪽 외딴 섬의 연구소에 150년 간 격리되었다가 불굴의 마리 4호에 의해 구출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 트리아이나
- 인류 멸망 전 심해주거지 탐색을 위해 만들어졌다. 나중에 사령관이 과거 인류처럼 명령을 강요하는 성격일까봐 걱정했었다고 언급하며, 인류가 멸망하기 전에는 펙스 인양 사업부 소속이었다고 발언한다.
- 뽀끄루 대마왕
- 합류 후 사령관에게 그간의 이야기들을 언급하면서 (사령관 합류 전 모모와 라비아타에 의해 재생산된) 백토를 보고 오랫만에 다시 만난 친구를 보고 너무 기뻐서 달려갔다는 언급을 하였다. 즉, 인류 멸망 전 모모, 백토모델과 함께 특촬물을 찍던 뽀끄루 본인이라는 것.
- 오르카의 커넥터 유미
- 세인트 오르카의 비밀작전에서 키르케와 술을 마시면서 '재생산되면서 과거의 기억을 모듈에 이식된 데이터로만 인식하고 있을 뿐인 자매기들과는 다르게 자신은 인간님들이 얼마나 무서운 존재들인지를 직접 기억하고 있다'고 발언하였고, 이후 발키리를 만나자 2차 연합 전쟁 당시 자신의 파견 근무지에서 멸망전쟁 당시 전멸당했던 시스터즈 오브 발할라를 본 것을 말함으로서 과거부터 활동했었음을 인증하였다.
- 오르카의 키르케
- 할로윈 파크 패닉! 당시에 나온 테마파크 관리자. 테마파크를 지키라는 명령 때문에 테마파크를 벗어나지 못해 100여년 간 혼자 테마파크를 관리해왔다. 이후 본인의 외전 스토리를 통해 8번 키르케라는 분류번호까지 밝혀졌다.
- X-00 티아멧
- 인류 멸망 후 실험실에 홀로 남아있던 걸 라비아타가 구조했다는 자기소개가 들어있으며, 이상한 나라의 초코 여왕 1부는 인간에 대한 불신이 남아있던 티아멧이 사령관에게 마음을 여는 스토리이다.
- P-49 슬레이프니르
- 소개문에 등장하는 슬레이프니르는 생존개체가 맞다. 하지만 오르카에 있는 슬레이프니르가 그 슬레이프니르인지는 확실치 않았다. 7구역 사이드 스토리를 통해 해당 개체인 것이 확정.
- 생명의 세레스티아
- 요정 마을의 아리아에서 인류 생존시기부터 살아온 개체라고 본인이 언급하였으며, 사령관과 만났을 때도 '인간을 본 건 오랜만'이라고 한다. 다만 외지업무를 담당한 개체기에 인간과의 교류는 제한적이었다고 한다.
- 코코 인 화이트셸(?)
- 인류 멸망 직전 화성 개척을 위해 만들어졌으나 일부 기체만 화성으로 출발한 상황에서 인류가 멸망해버리자 화성 개척 프로젝트가 중단되어 지구에 남아있던 개체들은 그대로 저항군에 합류했다는 언급이 있다. 화성 프로젝트가 동결된 이상 구태여 재생산을 하였을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초기 개체로 추측되며, 과거의 기억을 전송받은 재생산 개체일수도 있지만 일단은 재생산 언급이 없다.
- 호라이즌 부대 소속인 네레이드, 운디네, 세이렌(?)
- 휩노스 병에 의하여 명령을 내릴 인간들이 전멸하자 스스로 동면상태에 들어갔다. 오르카의 운디네는 이상한 나라의 초코 여왕 2부에서 라비아타 저항군 시절 작전내용을 언급하는 등 오래된 개체긴 하지만, 세인트 오르카의 비밀작전에서 세이렌과 함께 멸망 전의 잡지를 보며 츤데레를 글로 공부하는 등 다소 모호한 묘사가 있다. 운디네 기종은 비행능력을 이용해서 지상의 저항군에 가담하였다가 1세대 운디네들이 거의 전멸했다는 설정이 있어 1세대 운디네는 극소수밖에 남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 오르카의 소완(?)
- 소완 기종 자체는 라비아타에 의해 복원되었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지만 작중 등장하는 소완 기체는 지고의 저녁 식사에서 사령관에게 발견되어 오르카에 합류했다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 오르카의 더치 걸(?)
- 광산 노동용으로 대량 생산된 기종이지만, 오르카의 더치 걸은 매몰된 광산에 갇혀 있다가 사령관이 구조해줬다고 한다. 구체적인 시기는 불명.
4. 배경 설정
4.1. 바이오로이드의 탄생
오리진 더스트는 인간의 몸을 극적으로 바꿨지만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게 해준 것은 아니었다. 아무리 세포가 강화되더라도 인간 몸의 소재가 가진 근원적인 부분을 바꿀 수 없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오리진 더스트를 통한 뇌조작을 통해 인간을 범죄의 도구로 쓰는 일들이 늘어나면서 인간에 대한 시술 관리는 더욱 엄격해졌고 관련 회사들의 수익은 떨어져 갔다.
2052년, 오리진 더스트를 이용한 기술의 선봉에 서 있던 삼안 산업이 인간형 생체 컴퓨터, 통칭해 바이오로이드라고 불리는 제품을 발표한다.
이름은 에바, 이후에 양산된 에바 시리즈와 구분하기 위해 흔히 에바 프로토타입으로 불린 바이오로이드였다.
티타늄 합금 골격에 오리진 더스트의 능력을 완벽하게 발휘할 수 있게 만들어진 유사 근육 세포체를 베이스로 만들어진 이 에바는 소재를 빼고는 인간과 거의 동일한 형태와 유전자, 세포, 생태를 지니고 있었기에 생명 창조에 대한 논란이 일어났으나 삼안 산업의 로비와 오리진 더스트를 통한 인간의 도구화를 막을 수 있다는 사회의 담론은 결국 에바의 존재를 용인하게 했다. 에바를 기점으로 바이오로이드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삼안 산업은 첫 번째 프로토타입인 에바의 성능으로는 광고 효과가 불충분하다고 보았고, 완벽한 바이오로이드의 완성을 목표로 두 번째 바이오로이드의 프로토타입을 만들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다. 난초 중 하나의 이름을 따 라비아타 프로토타입이라고 이름이 붙여진 이 새로운 바이오로이드는 어떤 강화 인간도 압도하는 완력, 그리고 뛰어난 지능과 인간에 대한 충성심과 애정 등을 목표로 만들어졌다.
파일럿 생산을 위해 만들어진 이 바이오로이드, 라비아타는 곧 대중 앞에 선보여졌고 그녀의 등장은 바이오로이드가 얼마나 뛰어난 지를 보여주는 지표가 되었다. 삼안 산업의 엄청난 자본력을 앞세워 만들어진 라비아타는 전투와 가사, 산업 등 모든 부분에서 완벽한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면서 바이오로이드의 능력을 과시했다. 돈을 퍼부어 만든 라비아타는 당시까지 인공지능 사회 서비스의 주류를 이루던 로봇의 능력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고 사람들에게 바이오로이드는 로봇보다 더욱 뛰어나다는 환상을 심어 주었다.
라비아타의 공개 후, 삼안 산업은 부자들을 위한 가정용 메이드 바이오로이드를 양산하기 시작했다. 물론 단 한 기만 생산된 라비아타의 성능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양산된 바이오로이드들은 부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고 삼안 산업은 단번에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이 시기에 콘스탄챠 시리즈, 포티아 시리즈, 리리스 시리즈 등이 연달아 히트해 삼안 산업은 바이오로이드 산업의 선두 주자로 나아갈 수 있었다.
4.2. T-1 고블린
블랙 리버에서 제작. 남성형으로 일반 보병 용도로 생산되었지만, 지나친 공격성으로 인간에게 피해를 입히는 일이 문제가 되어서 생산 중단되어 폐기되거나 인체실험용으로 돌려졌다. 작중 언급에 따르면 오리진 더스트와 남성호르몬의 궁합이 좋지 않아서 폭주를 자주 일으켰고, 이 때문에 모술 대학살과 뉴올리언스 참극이 일어난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고.
4.3. 에머슨 법
문서 참조.
5. 진실
최초의 바이오로이드 '에바'는 본래 '''인간 여성'''이었다. 정확히는 인간 여성 '에바 존스'의 뇌를 오리진 더스트로 강화시킨 다음 바이오로이드의 육체에 이식한 것이다. 그리고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에바 존스는 바이오로이드의 창시자이자 김지석과 더불어 삼안산업 공동창업자인 '애덤 존스'의 '''부인'''이다.
첫 바이오로이드 제작 실험을 위해서는 인간의 뇌가 필요했는데, 마음 약한 애덤은 실험을 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이에 아내인 에바가 자신의 지병도[28] 고치고 애덤의 연구도 도울 겸 애덤의 동료 연구원이었던 '아미나'의 꼬임에 무단으로 바이오로이드가 된 것이었다.[29] 따라서 바이오로이드 제작의 원래의 목적은 인간이 갈아탈 수 있는 육체를 만드는 것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김지석의 획책으로 삼안그룹은 바이오로이드를 아예 노예용 유사 인간, 인공생명체로 생산하기 시작했다. 전투용 모듈을 설치해서 바이오로이드를 전쟁에 쓰이게 만든 것도 김지석의 계략이었다.[30] 애덤 존스는 바이오로이드를 노예는 물론 전쟁에 쓰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지만 그는 김지석에 의해서 폐인이 되고 만다.[31]
결과적으로 바이오로이드가 애덤의 원래 의도대로 의체로만 이용되었다면, 인간이 휩노스 병에 걸릴 일이 없었을 테고, 쉽게 멸망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결국 삼안 그룹의 사욕이 인류멸망을 불러온 셈이다.
6. 관련 문서
[1] 물론 설정은 빡빡하지만 작중에서 잘 설명이 안 되는 게임상의 문제도 있겠다.[2] 원래는 안드로이드라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게임 초기에 안드로이드로 잘못 표기되는 메뉴가 있었고, 알파 버전 영상에서도 안드로이드로 표기된다. 설정 자체가 진짜 기계로 된 안드로이드였던 것인지, 혹은 이름만 안드로이드였던 것인지는 불명.[3] 폴아웃 4의 3세대 신스나 웨스트월드(드라마)의 호스트와 유사하게 생체 부품으로 조립하는 형태에 가깝지 않나 했으나 GM 답변에서는 배양액에서 성장시키는 방식이라고 한다.[4] 다만 인간 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도 필요에 따라 이렇게 개조되는 것 같다. 콘스탄챠 S2가 데리고 다니는 '보리'라는 개도 자매품이라는 설명에서 알 수 있듯이 바이오로이드 개이며, 엠프리스와 함께 다니는 펭귄들 중 한 마리도 설정상 바이오로이드다.[5] 3-7B 임무 엔딩에서 그리폰의 언급에 따르면 인간 또한 오리진 더스트 강화 덕분에 과거 평균 수명이 '''105세'''에 육박했다고 한다. 강화된 인간만 해도 수명이 이 정도인데, 기초 단계에서부터 오리진 더스트를 기반으로 제조된 바이오로이드의 수명은 그보다 더 길 것은 자명한 셈. 당장 LRL만 해도 인류 멸망 전에 태어나 100살이 넘는데도 외양은 여전히 어린아이이다.[6] 최근 바이오로이드의 수명에 대한 질문에서는 수명이 '''거의 천년이상'''으로 예상되어진다는 답변이 나왔다.[7] 대표적인 예로 불굴의 마리는 라비아타를 제외하곤 최장신이며 덩치 역시 한 손에 꼽을만큼 크게 묘사되지만 몸무게는 고작 67kg 밖에 나가지 않는다. 일러스트상의 묘사와 일치하려면 최소 10kg는 더 추가해야 한다.[8] 이 역시 성능에 따른 격차가 있는데, 토모는 이것을 저가품으로 사용하므로 언어 능력이 무식하다는 설정이다.[9] 메타적으로 보자면 다양한 바이오로이드가 등장함에도 특정 객체(총기, 배)등의 여캐화를 주로 하는 코레류 게임과 달리 모티브의 제약이 거의 없다는 것도 특징인데, 군용 바이오로이드는 대부분 각종 총기나 전투기, 실존 인물 등에서 명확히 따온 게 있지만 그 외에는 포츈처럼 딱히 컨셉이 없는 캐릭터도 있으며 질주하는 아탈란테처럼 신화를 모티브로 컨셉이 잡힌 캐릭터도 있다. 사실 현존하는 특정 장비가 여캐화된 사례가 더 드물다. 여캐가 잔뜩 나오기는 하지만 애초에 이들이 현실적으로 사용된다는 세계관 특성상 여교사라던가 여경, 메이드 같은 여성의 이미지를 그대로 갖다 쓰기만 하면 되어서 굳이 추가적인 모티브에 얽매일 필요가 없기 때문일 것이다. 반면 일례로 여러 종의 비행 유닛을 넣어야 한다면 비행기 조종사 1, 비행기 조종사 2 같은 식으로 차별하기는 조금 난감하고 다양한 실존기체를 모에화시켜 각종 요소들을 따오는 것이 더 편하며, 라스트 오리진도 그렇게 하고 있다.[10] 비록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실제 게임내에서의 바이오로이드 등급은 바로 이런 기준으로 정해진다. 그리고 이러한 차이에 대해 대부분의 바이로로이드들 또한 알고 있으며 성격에 따라 다르게 반응한다는 차이가 있다.[11] 멸망의 메이 문서를 보면 인간을 실수로 해친 바이오로이드는 죄책감에 자해를 하기도 한다. 다만 그렇다고 바이오로이드가 인명살상용으로 쓰이지 못한 것은 아니다. 역시 메이 항목에 나와 있듯이 제작시에 이런 죄책감을 거의 느끼지 않도록 세뇌를 강화하고 성격을 변형시킨 모델들이 존재했으며, 이런 종류인 에이미 레이저의 배경 스토리를 보면 전날 동침한 상대 기업 기술자의 정보를 빼돌리고 다음날 아침에 살해했다는 내용도 있으며, 바이오로이드의 인권에 관련된 문제로 기업의 입지가 위태로워지자 그들을 바이오로이드를 시켜 암살했다는 스토리도 있다. 어차피 현실에서의 인간 중에서도 살인에 죄책감 따위 느끼지 않는 싸이코패스들이 꽤 있다. 애초에 바이오로이드는 법적으로 인간에게 절대복종 하도록 만들어야 하는 당대의 법규 때문에 제조하면서 인간에게 절대적으로 복종하도록 프로그래밍을 해놓기 때문에 인간에게 강한 복종심을 보이는 것이므로 그런 조정을 안하거나 약하게 해놓으면 충분히 죄책감이 약한 바이오로이드도 만들 수 있는 것이다.[12] 주인이 용돈을 주면 가지고 있다가 자기가 원하는 간식을 사먹는 수준의 경제활동은 가능하다. 물론 용돈이라고 해도 당대의 법적으로는 주인의 돈으로 취급.[13] 일례로 대부호였던 초코 여왕이 바이오로이드의 수를 적을 때 쓰는 단위는 명이 아니라 '''물건에 붙이는 EA'''다. 심지어 초코 여왕은 바이오로이드를 인간으로 보지는 않았지만 제대로 대우는 해주는 등 그 시대 평범한 인간들의 윤리관보다 진보한 성향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런 사람이 이 정도면 일반적으로 바이오로이드가 받는 취급이 어떤지는 말 안해도 알 수 있을 것이다.[14] 배경 스토리에서는 성적인 범죄도 일어났다고 언급된다. 제작사에서는 이렇게 암울하고 위험한 표현이 많이 등장하는 스토리 때문에 게임이 19금을 먹을 거라고 생각하고 그냥 하는 김에 일러도 19금스럽게 만들어서 심의를 받았는데 정작 스토리는 아무 문제없이 통과되고(?!) 단지 스토리 때문에 겸사겸사 19금으로 만든 일러 때문에 19금 딱지를 먹었다는 참 웃픈 뒷이야기가 존재한다(...).[15] 게임의 일본 진출을 고려한 것인지 설정에서 구체적으로 명시되지는 않는다.[16] 초창기에는 자세한 설정이 없어서 그냥 연극 배우 정도로나 쓰였던 것처럼 보였지만, 점차 여러 덴세츠 소속 캐릭터들이 추가되면서 설정에 자세하게 살이 붙어나가면서 끔찍한 진실들이 드러나게 되는데, 바로 '''바이오로이드들을 진짜 살육판에 동원했었다'''는 것이다. 아탈란테는 진짜 살육 검투 경기에 투입되었고, 샬럿의 '연극'에서 샬럿과 결투를 벌이는 상대역 바이오로이드들은 적당히 합을 맞춰 싸우는 연기만 하는게 아니라 '''진짜 결투를 벌여서 어느 한 쪽이 죽게 만들었으며''', 심지어 '아동물'로 기획된 마법소녀 시리즈조차 원래 기획된 각본에선 악역인 뽀끄루 대마왕이 마법소녀 매지컬 백토에 의해 '''산채로 전기톱으로 능지처참을 당하며 죽는''' 결말이 예정되어 있었다고 하는 등 진짜 죽고 죽이게 만들었음이 드러났다. 이 내용을 배경으로 하는 이벤트가 흐린 기억 속의 나라이다. [17] 저가형 바이오로이드를 구입한 뒤 이를 취업시키는 방법으로 생활비와 융자금을 책임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18] 그러니 블레이드 러너의 레플리칸트보다 (인류 입장에서는) 신뢰성 면에서 더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이런 류의 이야기에서는 학대받다 못해 자신들의 처지를 자각하고 주인을 살해하거나 반란을 일으키는 존재가 나오는 것이 클리셰인데 일단 작중 시점까지는 그런 사례가 전혀 없다. 사고를 낸 기체도 설계부터 잘못되었던 T-1 고블린이 유일한 듯 하다(그나마도 이것도 불합리한 명령에 저항한다거나 하는 심리적인 이유가 아니라 순전히 에러 때문인지라 '반란'이라고 볼 수는 없었다).거기에 "만약 적대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바이오로이드를 닮은 무언가'''입니다."라는 아이샤의 공식 답변이 나왔기 때문에 사실상 바이오로이드가 반란을 일으킬 확률은 0이나 다를바없다.[19] '그녀의 아름다움은 주인에게 좀 더 음습한 욕망을 일깨우기도 했고 그녀 역시 배덕감을 즐기는 성격을 가지고 있었기에 교육 사고도 자주 일어났다. 심지어 상류층 소년들은 그녀와 첫 경험을 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질 정도였다. 이런 부분을 싫어하는 금욕적인 상류층들은 그녀에 대한 구매를 피하기도 할 정도였다. (중략) 상류층 아이들은 자신을 가르치고 보호했으며 길들여 주었던 그녀를 크고 나서도 자신의 비서 및 가장 가까운 연인이나 친구로 두었고 그녀 역시 그 기대를 저버리는 법이 없었다.' 즉 상류층들은 사실상 진짜 인간 여성이 아닌 바이오로이드들에게 둘러싸인 채로 살다보니 제대로 된 인간 사이에서의 교제 행위는 없어졌음을 알 수 있다.[20] 설정을 보면 바이오로이드도 강한 전투력을 보유하게 만들 수는 있으나 이에는 엄청난 비용이 들고, 인간형이란 한계가 있어 이런 무게부터가 톤 단위로 나가는 거대 로봇 병기들에 비해서 단일 개체의 전투 능력은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설정상 폴른 1대가 브라우니와 레프리콘 분대 하나의 전투력과 맞먹는다고. 반대로 로봇 병기들은 인공 지능이라 바이오로이드만큼의 지적 능력이나 감성을 보유하지 못하고 있으며, 염가형 바이오로이드들보다는 훨씬 제작 및 운용비용이 비쌌으므로(차 한 대 값이면 초저가형 바이오로이드를 뽑을 수 있다고 하고, 바이오로이드의 유지비용으로는 밥이나 먹여주면 될 테니 전차 같은 것의 운용비용에 비할 바가 아닐 것이다) 알보병 바이오로이드 양산 같은 전술은 쓸 수 있었던 듯 하다. 앞서 서술한대로 폴른 1대가 브라우니+레프리콘 소대와 전투력이 동등하다면 거꾸로 말해 브+레 소대의 운용비용이 폴른보다 싸기만 하면 된다는 뜻. AA-7 임펫의 자기소개에는 헬기 한 대를 운용할 비용이면 20명이 넘는 임펫들을 운용할 수 있었다는 내용도 있다. 하지만 게임 내에서는 약간 다른데 제일 낮은 등급의 AGS폴른은 제조 시간이 '''10분''''밖에 걸리지 않는 식으로 구현되어있고 소모 자원이 달라 둘 다 사용하게 된다.[21] 정확히 말하자면 인류나 바이오로이드나 같은 종이기 때문에 바이오로이드에게도 해가 없었다고 볼 수는 없으나 불완전하게 강화된 인류와는 다르게 바이오로이드는 완전히 강화된 존재들이라 전염병에 해가 없었다고 볼 수 있다.[22] 라비아타 등의 높은 명령 권한을 가진 바이오로이드들이 다른 바이오로이드들을 지휘하는 방식이였기 때문에 그 높은 권한의 바이오로이드들의 권한조차 닿지 않는 명령이나 바이오로이드들은 말 그대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에 빠진 것이다. 일례로 호라이즌 소속 바이오로이드들 중에선 지상에 남아있던 소수의 바이오로이드들만이 저항군과 활동하고 있고 함선에 승선중이던 바이오로이드들은 그냥 동면중이라고.[23] 일단 작중에서 몇몇 바이오로이드들은 평균적인 바이오로이드들의 자율성 단계보다 더 높은 자율성을 지니고 있다는 언급은 존재한다. 일례로 메인 스토리에서 라비아타가 주인공에게 정보를 취사선택해서 일부 정보는 바로 알리지 않고 특정 정보만 먼저 알려주자 이를 본 주인공은 백이면 백 모든 정보를 숨김없이 전부 다 공개하는 콘스탄챠와 비교하는 장면이 있고, 이그니스의 배경 설정에서 이그니스가 소속사인 펙스 콘소시엄의 최고 등급 바이오로이드인 비서 레모네이드의 지시를 무시하고 임의로 저항군에 합류하자 레모네이드가 화를 냈지만 이그니스는 쿨하게 자신은 레모네이드와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져서 레모네이드의 지시를 따를 필요가 없다고 하는 등 같은 바이오로이드라도 개체별로 명백하게 명령권한의 등급 차이가 존재함을 알 수 있다.[24] 이걸 잘 보여주는 것이 지고의 저녁식사와 이상한 나라의 초코 여왕에서 소완에게 명령을 할 떄인데 사령관이 작정하고 인류의 권한으로 명령을 내리자 소완은 꼼짝없이 복종했다. 물론 이것도 특수한 상황에서만 그런거라 이후로는 소완에게 명령을 내리지는 않지만.[25] 현실의 군견도 군장비 취급이다.[26] 작중에 명확한 설명은 안 나온다.[27] 옛날, 우린 사막부터 설원까지 온 세상의 초원들을 가로지르며 다녔지. 때로는 인간들과 때로는 정부의 AGS들과 때로는 같은 바이오로이드들과 싸워나갔다.[28] 심장이 좋지 않았다.[29] 그러나 그렇게 바이오로이드가 된 에바는 더 이상 인간이 아니게 되었기에 인권이 박탈되고 자연스레 애덤 존스의 아내로서 권리를 잃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애덤은 동료 연구원이었던 아미나와 재혼하는데 이는 당시 폐인이 되버려 스스로 의사 결정을 할 수 없었던 상태의 애덤을 노린 아미나의 속셈이었다.[30] 전투용 바이오로이드의 상용화는 앙헬 리오보로스가 주도하는 '블랙리버 유한회사'의 'T-1 고블린'을 통해 최초로 이루어졌으나 그 바탕에는 이런 김지석의 작업이 있었다.[31] 대외적으로는 바이오로이드 개발 비용에 대한 책임으로 좌천된 것처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