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숙
1. 개요
초기 고려왕조의 문신. 경주 최씨 호족 출신으로 아버지가 그 유명한 최승로다. 당대 최고의 명문가로 아버지, 본인, 아들이 다 문하시중을 지내고 배향공신이 되었다.[1]
2. 상세
그러나 아버지와는 다르게 본인과 아들의 기록은 거의 없다. 아들 최제안은 짧디 짧은 열전이라도 있지만 본인 최숙의 경우 문하시중까지 지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다른 기록이 없을 정도. 다만 목종의 배향공신으로 정해진걸 보면 목종 대에 나름 중용되었을 것이라 추측할 수 있다.
현화사비에 짧게 등장한다. 안종 효의왕에게 성종 문의대왕의 선지(宣旨)를 가져다 준 인물로 등장하며 당시 직위는 중추부사(中樞副事)[2] 급사중(給事中)이었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원래 시호는 인효공(仁孝公)인데, 문종의 시호가 인효대왕(仁孝大王)으로 결정나자 시호가 겹치니 최숙의 시호를 바꿔버렸다. 그래서 최숙의 시호는 충의공(忠懿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