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
1. 개요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에 등장하는 여러 차오 중 하나. 아무런 진화를 거치지 않은 어린 뉴트럴 차오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붉은 나비넥타이를 매고 있다. 작중 성우는 테일즈와 같은 히로하시 료가 담당했다.
크림 더 래빗이 등장하는 작품이면 거의 항상 크림과 함께 등장한다.
2. 상세
2.1. 작중 행적
크림과 함께 소닉 어드밴스 2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는데, 둘이서 사이 좋게 에그맨에게 붙잡혀있다가(...) 소닉에게 구조되어 서로 알게 된다. 이후로는 크림과 함께 바닐라 더 래빗을 구하기 위한 여정을 떠나며 소닉 어드밴스 2의 사건이 해결된 후에도 뭔 일이 터졌다 하면 크림과 함께 행동한다.
그 외의 자세한 내용은 크림 더 래빗 항목 참조.
2.2. 전투력
위의 소닉 어드밴스 2에서 크림을 조작할 때 B버튼을 이용하면 '''치즈가 몸을 날려 근접한 적을 공격한다.''' 이 기술을 '차오 어택'이라 하며, 일반 액트에 널려 있는 잡몹은 물론 '''보스까지''' 가리지 않고 때려잡는다. 게다가 목표물이 사정거리 내에 있기만 하면, 피격 판정이 있는 곳을 '''정확히 노리고''' 날아가기 때문에 잘 빗나가지도 않는다.
이를 잘만 이용하면 파이널 보스까지 쉽고 간단하게 순살할 수 있다(...). 사실상 크림을 초심자 특화형 캐릭터로 만든 장본인이며, 효율성 면에서는 같은 게임의 모든 캐릭터를 뛰어넘는 '''대 에그맨 군단 결전병기'''나 다름없다. 아니나 다를까 소닉 어드밴스 2의 영문 가이드북에는 '''대단히 파괴적인 병기'''라는 농담 반 진담 반의 소개가 대놓고 실려있다.
후속작인 소닉 배틀과 소닉 어드밴스 3에서도 그 절륜한 전투 능력은 어디 가지 않는다. 소닉 배틀에서는 오모차오와 함께, 어드밴스 3에서는 플레이어 캐릭터와 함께 무쌍을 찍으며 크림의 딜링을 책임지는 치즈를 볼 수 있다.
소닉 어드밴스 3에서는 새로운 능력을 선보였는데, 크림을 파트너로 두고 다른 캐릭터를 메인으로 조작할 때 R 버튼으로 태그 액션을 사용하면 치즈가 잠시 '''변신'''한다. 예를 들어 소닉 & 크림 태그를 조작할 때에는 소닉과 닮은 차오로 변신하며, 변신 중에는 크림이 아닌 소닉을 따라다닌다. 또한 이 상태로 B 버튼을 누르면 소닉이 치즈를 데리고 차오 어택을 구사한다.
소닉 X에서는 크림과 마찬가지로 전선에 나서는 일이 별로 없었으나, 46화에서 폭주하는 에멜이 소닉을 배빵으로 KO시키자 크림과 함께 에멜을 역관광보내는 기염을 토한다. 그리고 2기에서는 소닉의 스핀 어택(...)을 연상시키는 회전과 함께 맨몸으로 메타렉스 바이퍼를 셋이나 때려잡는다.[3]
이처럼 외형에 어울리지 않는 전투력을 과시하다 보니, 카오스가 차오의 돌연변이라는 설정에 본의 아니게 설득력을 부여하고 있다(...).
참고로 포지션은 딱 옆 동네의 주인공을 따라다니는 모 새 로봇 포지션인데, 해당 포지션은 소닉 3 & 너클즈에서 테일즈가 슈퍼화하면 날아오는 4마리의 새들이 앞서 선보인 바 있다. 그 새들은 새 로봇처럼 적이 보이기만 하면 알아서 추적해 공격한 것과 달리 치즈의 경우에는 수동으로 지시를 내려야 한다는 점이 약화된 점이라 할 수 있다.
2.3. 소닉 크로니클에서
스토리 진행 중에 크림을 파티에 영입하면 치즈가 덤으로 한 마리 생긴다. 또한 '''스토리를 반복해서 진행할 수 있는''' 게임 시스템에 의해, 스토리를 한 번 진행할 때마다 크림을 파티에 영입할 경우 매번 치즈가 한 마리씩 늘어난다. 스토리를 11번 반복했다면 플레이어 캐릭터 전원이 치즈를 한 마리씩 데리고 있는 상황도 연출할 수 있다.
차오를 '''장비 아이템''' 정도로 취급하는 게임의 특성을 그대로 따라가, 치즈를 원하는 캐릭터에게 붙여줄 수 있다. 장비 중에 발동되는 효과는 매우 심플하게 팀원 전체의 운 스탯을 올려주는 것으로, 치즈의 레벨에 따라 팀원 모두의 운이 각각 5에서 15까지 증가한다.[4]
2.4. 가족 관계
[image]
치즈에게는 '초콜라(Chocola)'라는 이름의 쌍둥이가 있다. 등장한 작품은 소닉 히어로즈이며, 역할은 전형적인 붙잡힌 히로인(...). 애초에 크림과 치즈를 포함한 팀 로즈 전원이 움직인 것도, 초콜라와 개굴이가 소닉(?)에게 잡혀가는 모습이 신문에 실렸기 때문이다.
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쌍둥이답게 색상만 빼면 치즈와 거의 똑같이 생겼다. 깨알같이 같은 종류의 리본까지 매고 있다.
그런데 이 설정은 소닉 히어로즈 이후 완전히 묻히고, 초콜라가 훗날 소닉 메인 시리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에 수렴한다.
그러다가 2018년부터 IDW에서 연재하는 소닉 코믹스에서 정말 오랜만에 등장했는데 소닉 팬들은 해당 만화에서 지멜이 등장한 것과 마찬가지로 본가에서 잊고 있던 설정을 살리는 디테일에 감동했다는 후문이 있다.
하지만 둘 다 얼마 되지 않아 크림과 그녀의 어머니인 바닐라를 살리기 위해, 집을 둘러싼 좀봇들 사이에서 싸우다가 좀봇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안타깝게 희생하고 만다.
2.5. 의사소통 능력
인간의 언어를 거의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작중에서 치즈의 말을 완전히 알아듣는 사람은 크림밖에 없다. 애초에 크림이 그의 말을 어떻게 알아듣고 통역하는지도 불명. 어찌됐든 일단 크림만 곁에 있으면 타인과 의사소통하는 것에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치즈 본인이 어떻게든 입을 굴리면, 간단한 단어 정도는 인간도 알아듣게 말할 수 있다. 이는 그나마 치즈의 비중이 높은 소닉 히어로즈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초콜라 차오'나 '에이미'와 같은 단어를 사용한 적이 있다.
3. 기타
차오라는 생물의 특성상 치즈에게는 성별이 없으나, 섀도우 더 헤지혹(게임) 북미판에서 크림이 치즈를 지칭할 때 'he'를 사용한다.
4. 관련 문서
[1] 차오는 공식 설정상 성별이 없다.[2] '코코넛'은 소닉 채널, '과자'는 소닉 어드밴스 3의 가이드북에 수록된 프로필에 각각 적혀있다.[3] 정확히는, 크림이 메타렉스를 향해 스핀하는 치즈를 던졌다.[4] 치즈의 레벨이 1일 경우 운 +5, 레벨이 2일 경우 운 +10, 레벨이 3일 경우 운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