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마르체나
1. 소개
카를로스 마르체나는 스페인의 前 축구선수로 2000년대 발렌시아 CF와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을 대표했던 수비수다. 포지션은 센터백이며 가끔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는 경우도 있었다.
2. 클럽 경력
1979년 그는 스페인의 라스 카베자스 지방에서 태어났으며 이후 1990년 세비야 FC 유소년 팀에 입단한다 이후 1997년 세비야 FC에서 정식으로 프로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2001년 발렌시아 CF로 이적하면서 기량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그야말로 발렌시아 수비의 중심을 맡으면서 팀을 이끌었고 이후 비야레알 CF,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에서 활동한 그는 2015년 인도 슈퍼리그의 케랄라 블라스터스에서 뛴 그는 자신의 축구인생을 마무리 한다.
3. 국가대표
마르체나의 국가대표 경력은 차비 에르난데스, 이케르 카시야스 등과 함께 나이지리아에서 열린 1999 FIFA U-20 월드컵에서 스페인 U-20 팀이 우승을 하면서 시작되었다. 또한 그는 2000 시드니 올림픽에 스페인 올림픽 대표팀으로 스쿼드에 포함되었으며, 스페인 올림픽 대표팀은 은메달을 거머쥐게 되었다.
그의 성인 국가대표팀 경력은 2002년 8월 21일,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직후에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헝가리의 전설적인 축구 선수 푸슈카시 페렌츠를 위한 친선 경기에 출전하면서 시작되었다.
그 후, 마르체나는 수비 전력을 보강하려는 이냐키 사에스 감독의 움직임에 따라 마지막으로 UEFA 유로 2004에 출전하는 스페인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었다. 스페인이 대회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 결국 조별 예선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는 동안, 마르체나는 2개의 옐로 카드를 받았지만 2경기에 출전하여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르체나는 2006 FIFA 월드컵 독일 때 스페인 국가 대표팀에도 발탁되었다. 하지만 별 활약이 없었고,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인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유일하게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루이스 아라고네스 감독의 부름에 따라 UEFA 유로 2008에도 출전하게된 마르체나는 지속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유로 2008 지역 예선에서는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카를레스 푸욜, 세르히오 라모스, 호안 카프데빌라 등과 함께 단단한 수비 진영을 갖추었고 5경기에서 2골만을 허용하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비센테 델보스케 감독 밑에서 축구를 하게 된 마르체나는 푸욜과 짝을 지어 스페인의 수비라인을 굳건히 지켰다. 그는 2009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 부름을 받았지만 첫 경기에는 결장했다.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우승컵을 차지하였다. 이후 2011년까지 국가대표에서 뛰었다. 여담으로 A매치 선발 출전 최다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가지고 있다.
[1] 2010년 FIFA 월드컵 수훈, 스페인 프레미오스 프린세스카 데 오스투리아스 데포르티보 Premios Princesa de Asturias Deportiv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