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비 에르난데스

 


'''차비 에르난데스의 감독직 및 기타 직책'''
'''FC 바르셀로나 역대 주장'''
카를레스 푸욜
(2004~2014)

'''차비 에르난데스'''
'''(2014~2015)'''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2015~2018)

'''알 사드 SC 역대 주장'''
타랄 알 블루쉬
(2014~2015)

'''차비 에르난데스'''
'''(2015~2019)'''



'''차비 에르난데스의 수상 이력'''
'''둘러보기 틀 모음'''
'''개인 수상'''



'''베스트팀'''
2008 · 2009 · 2010 · 2011 · 2012 · 2013
2008 · 2009 · 2010 · 2011 · 2012

<color=#373a3c> '''2009 Ballond'or'''
수상
리오넬 메시
2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3위
'''차비 에르난데스'''
<color=#373a3c> '''2010 FIFA Ballond'or'''
수상
리오넬 메시
2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3위
'''차비 에르난데스'''
<color=#373a3c> '''2011 FIFA Ballond'or'''
수상
리오넬 메시
2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3위
'''차비 에르난데스'''
'''2009 FIFA 올해의 선수'''
수상
리오넬 메시
2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3위
'''차비 에르난데스'''
'''2010-11 UEFA 올해의 선수'''
수상
리오넬 메시
2위
'''차비 에르난데스'''
3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UEFA 유로 2008 MVP'''
'''차비 에르난데스'''

'''FIFA 월드컵 우승 멤버'''
'''2010'''

'''UEFA 유러피언 챔피언십 우승 멤버'''
'''2008'''
'''2012'''

'''차비 에르난데스의 기타 정보'''






'''نادي السد الرياضي'''
''' 이름 '''
'''차비 에르난데스''' '''PPA'''
'''Xavi Hernández PPA[1]'''
''' 본명 '''
차비에 에르난데스 크레우스[2]
(Xavier Hernández Creus)
''' 출생 '''
1980년 1월 25일 (44세) /
스페인 카탈루냐 테라사
''' 국적 '''
[image] 스페인
''' 신체 '''
170cm
''' 주발 '''
오른발
''' 직업 '''
축구선수 (중앙 미드필더 / 은퇴)
축구감독
''' 소속 '''
''' 선수 '''
FC 바르셀로나 (1991~1999 / 유스)
FC 바르셀로나 B (1997~1998)
'''FC 바르셀로나 (1998~2015)'''
알 사드 SC (2015~2019)
''' 감독 '''
알 사드 SC (2019~ )
''' 국가대표 '''
133경기 13골 (스페인 / 2000~2014)
12경기 2골 (카탈루냐 / 1998~2016)
''' 별명 '''
'''패스 마스터'''
1. 개요
2. 클럽 경력
3. 국가대표 경력
4. 지도자 경력
5. 플레이 스타일
5.1. 볼 키핑
5.2. 패스
5.3. 전술 이해도
6. 평가
7. 기록
7.1. 대회 기록
7.2. 개인 수상
7.3. 출전 기록
8. 구설수
8.1. 바르셀로나 DNA 인터뷰
8.3. 그 외
9. 여담
10. 차비에 대한 말,말,말

[clearfix]

1. 개요


스페인 국적의 축구 선수 출신 감독. 현재 알 사드 SC의 감독을 맡고 있다.
유소년 시절[3]부터 황혼기까지를 FC 바르셀로나에서 보내며 수많은 우승과 2번의 트레블[4]을 이끌었고, 국가대표팀에서도 축구 역사상 최초의 메이저 3연패[5]를 주도했다.
또한 수많은 개인 수상 기록을 남겼는데, 2009~2011년 3년 연속 발롱도르 3위[6]를 비롯하여 FIFA/FIFPro 월드 XI에 6년 연속, UEFA 올해의 팀에 5년 연속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유로 2008, 2010년 월드컵, 유로 2012에서 모두 공식 베스트11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아울러 2020 발롱도르 드림팀로타어 마테우스와 함께 수비형 미드필더 두 자리에 나란히 선정되어 중앙 미드필더의 전설로 위상을 입증했다.[7]

2. 클럽 경력



2.1. FC 바르셀로나


'''767경기 85골 184도움[8]

'''

차비에 대한 많은 오해 중 하나는 과르디올라 부임 전까지는 데쿠호나우지뉴의 서브였다가 UEFA 유로 2008을 기점으로 펩 과르디올라 체제하에서 비로소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는 것인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오랫동안 후보였다는 인식과 달리 1군 데뷔 이후 항상 주전으로 활약해왔다. 데뷔 시즌이었던 98/99 시즌에만 준주전으로 24경기를 소화했고 그 이듬해에 34경기에 출장하며 완전히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9] 막 스물이 넘었던 선수가 국가대표에 발탁될 수 있었던 것은 그러한 활약이 뒷받침 되어 있기 때문. 05/06 바르셀로나의 더블 시즌 때 부상을 당해 이 해당 시즌에는 22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그 이전에 6년만에 리그 우승을 탈환했던 04/05 시즌에는 완전히 주전이었으며 해당 시즌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하며 그 결과 스페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다만 이 당시 팀의 중심은 호나우지뉴와 데쿠였던 것은 사실이고[10] 스페인 국가대표팀이 오랫동안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면서 팀의 중심이었던 차비의 평가도 대체로 낮았다.[11] 그러나 08부터 12년까지는 문자 그대로 아예 다른 선수가 범접할 수 없는 당대 No.1 미드필더로 군림하였고, 스페인과 바르샤의 핵심 멤버로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레전드급 선수로 자리매김하였다. 심지어 바르샤 은퇴시즌인 14/15 때도 로테이션 정책으로 인해 비록 서브로 출전했지만 무려 42경기에서 2100분이 넘는 출전시간을 보이며 팀의 트레블에 크게 공헌한 바 있다.[12] 사실상 꾸준함의 아이콘. 즉, 원래 잘했고, 펩의 부임시점부터 베스트 일레븐 안에서의 주목도가 더욱 상승하였고,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무적행진과 겹치게 되면서 더욱 떠오른것이다.
2009/10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진 엘 클라시코에서는 패스 마스터라는 별명에 걸맞는 엄청난 활약을 했다. 레알 수비진이 리오넬 메시에게 달라붙은 틈을 타 킬패스를 찔러대며 어시스트 2개를 만들어내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첫번째 골은 차비의 킬패스에 이은 메시의 공간침투 합작품. 2번째 어시스트도 차비가 후방에서 정확한 스루패스를 찔러주자 페드로가 받아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후 메시에게 몇 번 더 정확한 패스를 찔러줬지만 이케르 카시야스의 야신 모드가 발동하며 추가골을 기록하진 못했다.
2010/11 엘 클라시코에서는 감각적인 선취골과 완벽에 가까운 경기 운영으로 5:0 대승을 이끌었다.
2010/11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 FC 바르셀로나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자로 잰듯한 킬패스로 페드로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것을 비롯, 완벽에 가까운 경기조율로 바르셀로나의 3:1 완승을 이끌어냈다. 결승골을 기록한 리오넬 메시 다음 가는[13][14] 이날 승리의 최고 공신.

11/12 시즌은 좀 애매하다. 시즌 초반에는 이름값과 명성에 어울리는 활동을 해 주었으나,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조금씩 침체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팬들은 어쩔 수 없다는 반응. 이 사람도 어느덧 만으로 서른 둘이다. 축구 선수, 그것도 활동량이 엄청난 미드필더로서는 이제 체력 문제가 발목을 잡을 나이다. 또 원래 차비의 플레이 스타일 자체가 엄청난 활동량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체력 문제는 노쇠화가 진행되며 어쩔 수 없이 나타나게 되어 있다.
문제는 당장 그를 대신할 만한 선수가 없다는 점. 확실히 그가 체력 문제에 시달리기 시작한 11/12 시즌 후반기 바르셀로나의 성적은 예전만 못하다. 물론 충분히 위력적이고 아직까지 세계 최강팀이긴 하나 예전의 그 위압감은 못 낸다는 게 중론. 그렇다고는 하나, 어쨌거나 바르샤는 2011-12 시즌 통틀어 73%의 승률을 찍었고, 라리가에서 승점 91점을 찍었으며, 챔스도 4강 가는 등 보통의 경우에는 호평받을만한 성적을 냈으며[15], 차비 역시 시즌 전체를 돌이켜 볼 때 메시를 제외하면 팀 내에서 가장 잘한 축에 들었다. 기준이 높아 아쉬울 따름이지 이 정도로도 팀이나 개인이나 충분히 무시무시한 수준.
2014년 1월 16일에 13/14 시즌과 월드컵이 끝난 후 미국 MLS의 뉴욕 레드불스로 이적하는 것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떴으나 본인은 부인했다. 월드컵 이후 미국, 중동 등 링크가 뜨면서 차비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였으나 새로운 감독이자 팀 레전드 출신인 루이스 엔리케의 설득으로 1년 더 팀에 남기로 선언하였다.
2015년 5월 21일, 2014-15 시즌 종료 후 알 사드 SC 이적이 확정되었다. 알 사드와 2년 계약을 체결했고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되어 있는 조건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결국 현지시간 기준 5월 24일 캄프 누에서 바르셀로나 소속 라 리가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이니에스타와 40분 경 교체되어 나가며 눈시울이 붉어지는 모습에 팬들은 짠하고 아쉽다는 반응.
하지만 아직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코파 델 레이 결승전과 유벤투스와의 챔스 결승전이 남아있기에 더블, 잘하면 트레블도 도전 가능한 상황.
코파 델레이에서도 우승 확정. 영혼의 콤비이자 스스로 언젠간 자신을 은퇴시킬 만한 인재라고 인정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단둘이서 트로피를 들고 싶다며 그를 이끌고 둘이서 함께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을 마지막으로 리가에서의 모든 경기를 끝마쳤다. 이제 남은것은 사상 최초의 두번째 트레블을 향한 챔피언스 리그 결승.
그리고 마지막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서까지 교체 출전하면서 자신의 바르셀로나 마지막 시즌을 두 번째 트레블로 장식하였다. 원래는 벤치를 지킬 예정이었으나 부주장 이니에스타와 감독 엔리케가 상의 끝에 차비를 배려하여 내린 결정이라고 한다.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사용한 공인구를 챙긴 차비가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을 신호로 바르셀로나의 우승이 공식발표되는 장면이 묘미. 바르셀로나가 무관이었던 시즌에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속에서 부상으로 은퇴한 또다른 레전드 카를레스 푸욜에 비하면 차비는 바르셀로나가 다시금 정상에 서서 유럽축구클럽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연 시즌에. 트레블의 광명까지 누리며, 축제 분위기 속에서 명예롭게 마지막 시즌을 장식한 셈이 되었다.
'''6RÀCIES XAVI
23 · MAIG · 2015
'''

2.2. 알 사드 SC


[image]
알 사드로 이적한 이후 2015년 5월말에 계약하던 차비는 정작...2015년 챔피언스리그에서 팀이 16강(5월말에 경기가 있었음)에서 레흐위야에게 패해 일찌감치 탈락하여 차비는 아시안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뛰지 못했으며 2016년에도 팀이 챔피언스리그 2차예선에서 알 자지라 클럽에게 승부차기로 패배하며 연이어 AFC 챔피언스 리그 본선에서 뛰지못하게 되었다. 2017년 5월까지 2년 계약이 되어 그나마 내년에나 마지막 기회를 노리게 되었지만. 알 사드로서는 비싼 돈 들여 영입했던 라울 곤살레스도 정작 팀이 아챔리그 진출권을 얻지못해 아챔리그 경기에 나가지 못했던 일이 되풀이된 셈이다.
2017년 1월 알 사드와 1년 재계약을 맺음으로써 2018년 까지 클럽에 머물게 되었다. 그리고 내년 여름, 은퇴를 시사하면서 팬들 사이에서 오래 전부터 돌았던 지도자의 길로 들어간다고 말하였다. 하지만 '''마음을 바꾸어''' 2019-20 시즌까지 2년 간 연장계약을 맺고 선수로 활동하나 싶었는데, '''또''' 다시 '''마음을 바꿔''' 2019년 5월 3일 18-19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하였으며, 지도자의 길로 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19-20 시즌 전부터 FC 바르셀로나 감독 부임설이 돌았지만 키케 세티엔이 바르셀로나에 부임한 뒤, 알 사드와 감독 계약을 맺었다.

3. 국가대표 경력


2002 한일 월드컵에서는 20대 초반 어린 나이에 발탁되어 첫 메이저 대회를 치렀다.[16] 당시 한국과의 8강전에 교체 출전했으며 3번째 승부차기 키커로 나선 차비는 상단 구석을 노린 완벽한 킥으로 골을 성공시켰으나, 이운재의 선방으로 인한 호아킨 산체스의 실축으로 패배하게 된다.
UEFA 유로 2004에서는 대회 내내 벤치를 지켰으나,[17] 2006 독일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에서 우크라이나전 Man of the match 에 뽑히는 등 좋은 활약을 보였다. 16강전인 프랑스전에서는 1:1로 팽팽하게 진행되던 와중에 마르코스 세나와 교체되어 나갔고, 이후 스페인은 바로 역전골을 헌납하며 대회를 마무리하게 된다.
그리고 대망의 UEFA 유로 2008, 본 대회에서 차비는 본격적인 무적함대의 전성기를 알리며, 대회 '''MVP'''로 선정되었다. 90%에 육박하는 패스 성공률과 준결승전에서의 득점, 결승전에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티키타카로 대표되는 스페인의 전술의 핵심이자 상징적 인물로 군림한 첫 메이저 대회로 평가된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무적함대의 조타수로 대활약, 골은 없었지만[18] 완벽한 패스 플레이를 펼치면서 스페인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소위 스페인의 꾸역꾸역 승리에는 차비와 이니에스타가 중원을 완전히 장악한게 큰 역할을 했다. 그리고 차비는 이 대회에서의 엄청난 활약을 바탕으로 축구계에서 꽤 권위있고 신뢰도 높은 개인상인 월드사커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는 영광도 누리게 되었다.[19]
그런데...
[image]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우승하고는 푸욜과 함께 카탈루냐 깃발을 들고 신나게 피치를 돌았고, 매년 1회 친선 시합을 하는 카탈루냐 축구 대표팀의 멤버인 걸로 봐서는 자신을 카탈루냐인으로 생각하는 듯도 하다. 그러나, 본인이 카탈루냐 독립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하지만 2017년 현재 카탈루냐가 분리독립 주민투표를 강행하는 걸 스페인 정부에서 경찰병력을 동원하여 강경대응하자 '민주주의 국가라는 곳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인가? 누구나 다 투표할 권리가 있고 그걸 방해해서는 안 된다" 라며 투표를 지지하고 스페인 정부를 비난하는 발언을 했다.
UEFA 유로 2012에서도 스페인 대표팀의 주전으로 발탁되어 세계 최고 미드필더의 위용을 어김없이 보여주며 스페인의 유로 2연패에 톡톡히 기여했다.
이후에 폼하락이 슬슬 느껴졌지만 아직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보여졌다. 하지만 12/13 시즌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하비 마르티네스가 이끄는 뮌헨을 상대로 아무것도 못하며 전성기에서 내려왔다는 것이 어느정도 밝혀졌고, 13/14 시즌 챔스와 리그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잡힐 때도 중원에서 예전같은 지배력을 못 보여주었기에 그것이 확실해졌다. 거의 매 경기 마다 보여주는 그 유려한 탈압박과 공격 전개가 점점 줄어들게 되었다는 점. 그리고 대 바르샤 때려잡기의 전술이 수비라인을 뒤로 내리고 카운터 어택을 노리는 것에서 진화하여 엄청난 활동량으로 전진 압박을 통해 공격 전개 자체를 못하게 되는 방법으로 진화된 점이 동시에 맞아 떨어지면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이름값에 맞지 않게 좋지 않은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결국 차비는 조별리그 1차전만 뛰고 2차전부터는 선발에서 제외되었다. 다만 이는 차비라는 선수의 기대치에 걸맞지 않아 비난 받았을뿐, 차비의 플레이 자체가 매우 형편없었던것은 아니다. 일례로 네덜란드전 전반 25분경, 차비의 기가막힌 스루패스가 쇄도하던 디에고 코스타에게 정확히 배달되었지만 슛을 날리기 직전 걸려 넘어져 페널티 킥을 얻어내었고 샤비 알론소가 깔끔하게 성공시켜 선제골에 간접적으로 관여하였다. 물론 결과는...
애초에 차비가 피지컬이 좋은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신기의 볼키핑과 유려한 탈압박으로 버티는 선수였는데 나이가 들면서 이 두 개 모두 폼이 떨어지게 된 것이다. 그리고 2014년 10월 엘클라시코에서 바르샤가 레알을 상대로 점유율도 내주고 경기도 내주면서 벌써 언론들은 차비의 시대가 끝났다는 온갖 자극적인 기사를 쓰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것이 차비에게만 책임전가를 하기도 참 안타까운 것이, 푸욜 이후에 수비라인의 총책임자가 된 피케나 미들진에서 1차 빌드업을 책임지는 부스케츠까지 한창 전성기를 달려야하는 2013년 즈음부터 거의 비슷한 시기에 폼 저하가 왔기 때문에 차비 혼자만 바르샤와 스페인의 하향세에 책임이 있다는 지적은 나름 억울한 상황이다.
결국 스페인은 디펜딩 챔피언으로는 충격적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굴욕을 맞보게 되었고, 차비는 월드컵 이후 스페인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20]

4. 지도자 경력


알 사드에서 말년을 보내면서 슬슬 지도자 커리어를 밟기 위해서인지 감독 라이선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본인의 축구 철학관에 대해 인터뷰도 자주 하고있다.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에서 스페인이 16강에 그친 뒤, 페르난도 이에로가 사임하자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차기 감독으로 거론되기도 했으나 루이스 엔리케가 차기 감독으로 결정되었다. 이에 대해 본인은 아직 감독 라이선스도 없다고 말했다.
2019년 5월, 은퇴 선언 직후 알 사드 SC의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감독 데뷔전인 2019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알 두하일 SC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데뷔전부터 신발을 던지면서 심판 판정에 강하게 어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윽고 펼쳐진 2차전에서 4:1 완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하였다.
한편 8월 17일 펼쳐진 셰이크 자심 컵[21]에서 알 두하일 SC 상대로 1:0으로 승리하며 우승 감독 커리어 첫 우승컵을 차지하였다.
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알 나스르를 상대로 1차전에 패배했으나 2차전 승리로 4강에 진출했다.[22] 그러나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알 힐랄과의 1차전에서 1:4로 대패하면서 결승 진출에는 먹구름이 꼈다. 2차전에서는 4:2로 승리했으나 합계 스코어에서 5:6으로 밀려 알 힐랄이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2020년 1월, FC 바르셀로나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이 경질됨에 따라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어 보드진과 협상까지 했으나 끝내 거절했다. 이유는 아직 바르셀로나 감독직을 맡기에는 이르다고 판단 했다고.
후임 키케 세티엔도 신통치 않으면서 바르셀로나 감독설이 다시 나오고 있다. 그러나 차비는 일단 20-21 시즌까지 총감독 계약을 연장했고, 쿠만이 20-21 바르샤 감독이 됨으로써, 바르셀로나 감독 챠비를 보는 건, 좀 더 시간이 흘러 봐야 알 일.[23][24]
이후 2019-2020 카타르 스타즈컵에서 우승해 커리어에 트로피하나를 추가했다.
2020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2020 카타르 프린스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0년 12월 20일 기준 카타르 스타즈 리그에서 8승 1무로 1위자리를 지키고 있다.
2021년 2월 20일 기준 리그 14승 2무로 바르샤에서 보여준 티키타카를 알사드에서 보여주고 있다(...).
2021년 들어 바르샤 팬들 사이에서 인기가 더 높아지고 있는데 '''나는 바르샤 감독직을 원하지만 현 감독 로날트 쿠만은 내가 존경하는 분이다 ''' 라며 몸을 사리고 있다.

5. 플레이 스타일



차비의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였다. 170cm에 불과한 키에 힘과 운동능력이 빼어난 편은 아니라 몸싸움과 공중볼 싸움엔 능하지 않지만[25] 정확한 패스[26][27]와 뛰어난 키핑력으로 공을 잘 빼앗기지 않는 선수로 유명하다. 2000년대 후반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를 꼽자면 가장 첫손에 꼽히는 선수. 같은 클럽 내의 이니에스타와 함께 바르셀로나의 중원을 책임지며 구단의 명예를 드높이는데 공헌했다. 패스를 중심으로 하는 바르셀로나의 축구 스타일을 잘 구현해내며 경이로운 패스 성공률을 찍은 덕에 '''패스 마스터'''란 별명도 얻었다. 또한 동료 선수들이 가장 많이 칭찬하는 선수인데 공을 받는 선수의 입장을 생각하고 패스를 주기에, 빠른 현대 축구의 흐름에서 패스를 받고 바로 자신의 플레이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속도와 강도 모두 계산하여 패스를 한다고... 공을 받는 선수가 원터치로 간결하고 쉽게 컨트롤 할수 있도록 차비의 패스는 질이 매우 뛰어났다.
차비의 플레이 스타일의 특징 중 하나는 항상 플레이에 깊게 관여하며 팀에서 가장 많이 공을 소유하고 옮기는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주목도가 적다는 것이다. 실제로 유로 2008에서 스페인이 우승할 때까지만 해도 1등 공신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음에도 차비를 주목하는 이는 적었다.[28] 결국 바르셀로나 전성기가 펼쳐지고 나서야 스페셜 영상에서 단독으로 잡아주거나, 남들이 다 대단하다고 하거나, 커리어나 수치로 증명되는 부분도 있으니 대단하려니 하지만 막상 실제 경기에서 차비의 플레이가 펼쳐질 때 그게 대단한 플레이라고 피부로 느끼는 사람은 매우 적다.[29] 이 점은 시청자들 눈에 잘 띄지 않는 플레이 스타일이 한 몫 한다.
차비의 장점은 바로 볼 키핑, 패스, 그리고 전술 이해도라는 3박자가 고루 갖춰졌다는 것으로, 같은 소속팀의 이니에스타, 부스케츠와 더불어 자신들의 전문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플레이를 선보였다. 차비는 여기에 수비 기여도와 활동량까지 곁들여 FC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의 전성기의 핵심이자 중앙 미드필더 포지션의 패자로 군림해 왔다.
우선 차비는 공을 다루는 기술이 매우 뛰어나다. 볼 컨트롤 능력은 스텝오버나 엘라스티코 같은 화려한 스킬 무브 숙련도와는 다른 개념으로, 터치 한 번으로 공을 지켜낼 뿐만 아니라 다음 플레이로 연결할 수 있는 양질의 퍼스트 터치의 중요성이 압박이 보편화된 현대 축구에서 얼마나 중요시되는지를 이해한다면 이 둘의 차이를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차비가 기술적으로 뛰어난 점은 바로 볼 터치의 깔끔함과 킥의 정확성이 매우 높으면서 이 능력들이 발휘되는 일관성마저 엄청나다는 것이다. 차비가 공을 소유하는 시간이 길지 않고, 화려한 개인기를 잘 사용하지 않기에 그의 기술적인 뛰어남이 잘 드러나지 않는 듯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그저 상대의 견제와 압박을 피해서 간단한 페인트 모션을 동반하며 한번 방향을 틀거나, 잠깐 공을 멈춰세우거나, 또는 주로 빙글빙글 돌거나 하는 것으로 보일 뿐인 그의 볼 컨트롤과 기술이 왜 1부 리그 최상위 팀들을 상대로 잘 먹히는지를 생각해보면 그토록 간단해 보이는 동작과 터치, 그리고 패스 한두 번으로 상대의 팀 단위 압박을 무력화하는 게 얼마나 대단한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패스 경로 선택이나 킥 능력도 월등히 뛰어나 거의 90퍼센트가 넘는 패스 성공률을 항상 유지하면서도[30] 어떻게 패스 길을 봤는지조차 알 수 없는 기상천외한 패스들을 배달해낸다.
또한 역대급 드리블러인 메시나 이니에스타에 가려져 저평가 되기도 하지만, 개인기 역시 잘 사용하진 않을 뿐 상당한 수준에 도달해 있는 선수이다. 필요하면 소위 팬텀 드리블이라 불리우는 라 크로케타를 구사해 상대 선수를 벗겨내거나, 바디 페인팅으로 탈압박을 한 후 바로 패스를 찌르는 등의 모습을 이미 보여준 바 있다.
수비 능력 역시 뛰어났는데, 수비 스킬이 전문 수비수나 수비형 미드필더급으로 뛰어났다기보다 특유의 공간 지각, 센스 및 공을 다루는 감각을 바탕으로 공을 빼앗기자마자 동료들과 함께 상대에게 달려들어 공을 탈취할 수 있었다. KBS 한준희 해설위원이 차비의 노쇠화 이후 FC 바르셀로나의 취약점으로 꼽은 것이 비단 빌드업에서의 세밀함이 떨어졌다는 것뿐만 아니라 상대의 역습에 약해졌다는 것인데, 이는 공을 탈취당했을 때에 그의 1차적 압박에의 기여도가 현저히 높았음을 알 수 있다. 그의 수비 스타일은 밀착 마크로 상대의 발을 잠시 묶어놓는 것이라기보다는, 상대의 전진 루트의 길목을 차단하여 멈춰 세워놓고 협력 수비하러 온 동료들과 함께 에워싸 공을 탈취하는 것에 가깝다. 공을 잘 다루고 상대의 동작을 잘 읽어서 그런지 1차 압박 직후에 서서 태클하는 솜씨 자체는 상당히 좋다.
그리고 이러한 발군의 능력들을 뒷받침해주는 것이 바로 무지막지한 공간, 전술 이해도 및 체력이었다. 그의 공간과 전술에 대한 이해도는 역대급으로, 같은 시대를 뛴 다른 미드필더들[31]보다 더 고차원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기반이 되어주었다. 그 자체가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의 티키타카의 핵심이자 메인 엔진이었던 점에서, 그리고 우리 편 문전에서 상대편 문전에 이르기까지, 즉 필드 전역에 걸쳐 그의 플레이메이킹이 발휘되었던 점에서 당대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전술 이해도를 선보였다. 게다가 패스 줄기의 요충지가 될 곳을 바로바로 점하고, 몸싸움을 못 하지만 애초에 몸싸움을 안 해도 될 상황들을 만들며, 패스를 어떻게 받고서 누구에게 어떻게 전해줄 것인가 하는 판단을 매 상황 즉각적으로 해내는 공간 인지 능력이 매우 뛰어났다.[32] 여기에 전성기였을 적에는 90분 내내 상대 압박하랴, 동료들 패스 받아주랴 하며 매 경기 평균 약 12~13km, 많이 뛰면 14~15km까지 뛰면서도 집중력을 유지하며 플레이를 무너뜨리지 않았던 강인한 체력까지 겸비되어 그야말로 축구도사의 표본이었다.
다만 11-12 시즌 및 유로 2012 이후에는 차비의 노쇠화의 여파가 슬슬 드러나기 시작했는데, 나이도 나이인 데다 그간 워낙 많이 뛰어서인지 그의 강철 같던 체력이 슬슬 한계에 다다르고 민첩함도 조금씩 떨어졌다. 이와 더불어 차비가 원래 지닌 피지컬적인 약점도 결국 그의 발목을 잡았는데, 그를 비롯한 바르셀로나의 3미들이 바르사를 견인하는 엔진임에 주목한 타 팀 감독들이 메시가 아닌 그들을 직접 밀착마크하여 보다 우수한 피지컬로 찍어누르고 백포 앞에 블록을 세워 중앙에서 패스할 공간을 아예 지워버리는 등의 대응책을 내놓으면서, 여전히 빌드업과 패싱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이지만 예전만큼 필드 전역을 지배하여 결코 질 것 같지 않은 판을 만들던 그 포스는 많이 사그라들었다.[33]
또한 비슷하게, 왜 차비가 2000년대 초반부터 중반까지 빛을 못 봤었냐면 오프사이드 룰 개정이 크다. 80년대 후반 축구인들은 앞으로는 아프리카 흑인들이 강한 육체능력으로 축구판을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건 축구전술이 발달하고 보급되면서 당대 룰에 맞는 최선의 전술로 수렴된 결과, 당시의 축구는 역대 가장 좁은 공간에서 토탈 사커로 부딪치게 되면서 조직력과 육체적 능력이 가장 중요하게 떠올랐다. 이와 더불어 축구판의 득점력 역시 역대 가장 저조했었다. 왜냐면 좁은 공간에서 몸으로 비비면 아무리 기술이 좋아도 발휘하지 못하고 무너졌기 때문이다. 가장 두각을 드러낸 선수들이 바로 디에고 마라도나, 로타어 마테우스처럼 엄청난 체력, 개인전술, 육체능력을 바탕으로 필드를 종횡무진 누비고 다니는 선수들이었다. 그러나 저조한 득점 페이스는 축구의 쇠퇴를 불러온다고 봤었기에 여러 차례의 룰 개정으로 기술적인 능력이나 공격이 유리하도록 룰을 손 보면서 축구장에서 필드 플레이어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은 계속 넓어졌다. 오프사이드 룰 개정이 결정타로, 결국 오래도록 축구판을 지배하고 있던 미하엘 발락, 프랭크 램파드, 스티븐 제라드, 파트리크 비에라같은 육체능력이 엄청난 박스 투 박스 선수들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보다 덜 주목받던 샤비 알론소, 차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아 피를로처럼 볼 키핑, 시야, 넓은 패스, 공간을 보는 감각을 정교하게 가진 선수들이 확 떠오르게 되었다. 즉 미하엘 발락, 프랭크 램파드, 스티븐 제라드 등이 룰 개정의 피해자라면, 이런 레지스타들은 룰 개정의 수혜자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운이 좋게도 활동량 축구가 대두하면서 이런 점유축구가 쇠퇴하는 시점에 맞춰 차비의 전성기가 알맞게 저물었다.[34]
정리하면 차비는 '공수 상황과 피아의 위치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든지 적절한 판단을 내리고 이를 적절한 템포로 구현해냄으로써, 마치 필드 위에 있음에도 TV 위성으로 축구 경기장을 훤히 둘러보는 것처럼 정답과 묘수에 가까운 선택지들을 즉각즉각 찾아내어 공세에는 공을 운반, 배급하며 팀의 템포를 조절하고, 수세에는 상대가 원하는 템포와 분위기의 도래를 앞장서서 지연시키며 위기를 차단하는 '''중앙 미드필더의 교과서이자 역대급 플레이메이커'''였다.

5.1. 볼 키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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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글빙글 돌면서 간단하게 상대를 제껴내는 차비의 탈압박[35]은 중원에서 점유율을 유지함과 동시에 전체적인 경기 조율을 하기 위한 차비의 주요 능력인데 뛰어난 위치선정과 볼 컨트롤 능력에서 비롯되는 것. 이 패스, 키핑 능력을 경기 내내 중원 전역을 뛰어다니며 발휘하니 당연히 중원을 완벽하게 장악하게 되고 팀은 질래야 질 수 없게 되는것.[36] 이뿐 아니라 이 놀라운 전술이해도와 활동량은 상대편이 공을 가지고 있다 해도 변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필드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인터셉트하고 순간적으로 압박을 넣는다. 수비적 상황에서도 바르셀로나, 스페인식 중원장악의 핵심멤버인 것은 마찬가지. 중거리 능력은 평범하지만 감각적인 침투 능력이 있어서 득점력도 좋은 편이다.[37]
그러한 단순히 볼터치 횟수와 같은 수치와 더불어 실제적으로는 눈에 잘 드러나지 않는 요소가 하나 더 있는데 어마어마한 활동량이다. 중앙 미드필더로서 몹시 중요한 활동량을 거의 매경기 11km를 기본으로 찍어주며, 중요경기에서는 12km 이상 뛰는 경우도 곧잘 나온다. 바르셀로나 경기를 보면 거의 매경기 가장 많이 뛴 선수로 꼽힐 정도. 다른 장점들에 묻혀서 그렇지, 차비의 활동량은 활동량이 많은 미드필더로 흔히들 떠올리는 박지성에 비견된다.[38] 이 엄청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좋은 위치를 잡는 것만해도 볼 키핑에 몹시 유리한데 볼 컨트롤 능력마저 안정적이다.

5.2.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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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에 관해서는 세계 축구사를 통틀어도 당연 1순위에 뽑히는 선수'''이자 티키타카의 선봉장이자 그 자체였다. 차비가 08/09 시즌 '''11골 36어시스트'''라는 경악스러운 스탯을 찍은 것과 더불어 거진 매시즌 메시 다음으로 팀 내에서 두 세번째로 높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는 사실을 아는 이들은 별로 많지 않은데, 이것이 바로 차비의 클래스를 단적으로 인증하는 증거. 안정적인 키핑과 숏패스의 대명사처럼 불리며 그것밖에 못하는 선수처럼 생각되기도 하지만 롱패스나 킬패스도 정말 많이 시도하고 성공시킨다. 수치로 찾아보면 소위 롱패스의 달인이라는 다른 선수들보다 오히려 더 많고 정확할 정도[39]로 그렇게 중앙 미드필더로 주로 출전하면서도 여타 공격형 미드필더보다 훨씬 뛰어난 스탯을 기록하면서 차비는 이 시대 최고의 '''메디아푼타(Mediapunta)'''[40]로 자리매김 하였다. 원터치 패스도 곧잘 하는데 거의 토티를 방불케 하는 수준이다.
소위 말하는 킬패스. 즉 득점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찬스 메이킹에 있어서도 당대 그 어느 선수도 차비 이상으로 우월하다고 말할 수 있는 이가 없을 정도로 득점 상황에서 차비가 관여하는 빈도는 지극히 높다. 미드필더 선수진 중에서는 단연 최고 수준이며 아예 전문 공격수인 이들과 비교해 보아도 딱히 밀리는 부분이 없을 정도로 패스로 인한 찬스 메이킹에는 일가견이 있다.
차비의 패스 능력 때문에 바르셀로나 공격진은 항상 거품 논란에 휩싸이곤 했다. 특히 많은 피해를 본 선수는 '''골만 잘 넣는다는''' 사무엘 에투로 '''이동국이 그 자리에서 차비랑 이니에스타 패스만 받아먹어도 10골 이상은 넣는다'''며 거품 논란의 주인공이 되었다.[41] 그리고 인테르로 가선 침몰하면서(...) 차비의 중요성을 간접적으로 입증했다.[42][43] 얼마나 대단했으면 심지어 그 메시조차 커리어를 어느 정도 쌓기 전까지는 차비와 이니에스타의 덕을 보다보니 지나치게 고평가된다는 시선의 그늘에서 자유롭지 못했고[44], 이는 안티 팬들이 한동안 물고 뜯기 좋은 떡밥으로 활용되었다.
사실상 바르셀로나가 점유율을 가져가거나 공격을 전개할 때 모든 패스 줄기의 시발점은 차비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바르셀로나의 공격전개를 보면 대부분 그의 발을 거쳐서 시작되곤 한다.[45] 플레잉 메이킹 능력에서는 지단의 그것을 뛰어넘었다고 이야기되는 일도 있으며, 이를 잘 보여주는 경기가 2010년 챔피언스 리그 인테르와의 조별리그 6차전. 메시이브라히모비치가 없는, 그야말로 차포 다 뗀 상황에서도 바르샤는 차비의 활약 덕분에 볼 점유율에서 인테르를 완전히 압도하면서 완승을 거뒀다.
그런데 정말 무서운 것은 패스의 성공률이다. 컨디션 좋은날의 차비는 패스 성공률이 95%를 넘는 경기가 허다하다.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별의별 각도에서 들어가는 패스들이 성공률까지 높으니 사기유닛.
[image]
한 경기 패스 요약. 경기장 전역을 아우르는 패스가 성공률마저 높다.
기라성같은 다른 미드필더들에 비해 패스 횟수가 압도적으로 많다. 풀타임으로 뛴다고 볼 때 1분에 하나씩 패스를 한다는 것인데 실제 그라운드에서 공이 도는 플레이 타임을 고려해 보면 정신나간 횟수다. 게다가 저게 폼이 떨어졌다고 비판 받던 시절의 횟수니...
단, 패스 횟수가 압도적으로 많고 성공률이 높은 것은 바르셀로나 축구의 특성상 공을 오래 가지고 있다는 것 과 점유율을 극한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공을 돌리는 패스. 소위 '안전한 패스'를 많이 한다는 것을 고려해야한다. 바르샤의 팀 색깔이 그렇기도 했고, 당시 과르디올라의 전술적인 큰 틀이 "점유"와 압박이었으므로 그 점유를 위해선 공을 뒤로 돌리는 백패스의 횟수가 많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그렇다고 치더라도 차비의 패스 성공률은 가히 압도적이다. 비슷한 롤을 맡는 선수들과 비교해도, 심지어는 안전한 패스만 하도록 주문받은 센터백과 비교해도 더 높은 수치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한다. 그리고 차비가 바르샤 시절에 점유를 위한 안전한 패스를 많이 한 것은 맞지만 어시 갯수와 패스맵을 보면 알겠지만 절대 안전한 패스만 주는 선수가 아니다. 도움 순위 상위권을 밥먹듯 할 정도로 킬패스를 자주했던 선수였다는걸 기억하자.

5.3. 전술 이해도


[image]
차비가 당대 미드필더들과 차별화되는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팀 내에서의 전술적인 활용폭이 그 어느 선수보다 높다는 점에 있다. 단적으로 말해서 차비의 주 포지션은 바로 공격형 미드필더가 아닌 엄연한 '''중앙 미드필더'''다. 차비가 기본적으로 볼을 받고 전개하는 위치는 2선에서 측면공격수들과 함께 같은 동선에서 뛰는 여타 공격형 미드필더(대표적으로 외질, 카카, 마타 등)과는 엄연히 좀 더 쳐져 있는 위치에서 2선 이상에 대한 볼배급이나 전체적인 경기 템포 조절 등 빌드업에 좀 더 주력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역할의 문제때문에 자연스럽게 중앙 미드필더들은 대체적으로 공격형 미드필더들에 비해 스탯이 저조할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비는 거의 매시즌 공격포인트를 20개 이상 꼬박꼬박 찍어오면서 사실상 스탯상으로는 공격형 미드필더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라는 두가지 롤을 동시에 최고 수준으로 구사하는 선수는 축구 역사를 통틀어봐도 극히 드문 현상으로서 물론 다양한 포지션을 오가면서 특기할만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은 이전에도 있었고 차비와 동시기에 뛰는 선수들 중에도 있었지만 이 두가지 롤을 필드 위에서 동시에 월드클래스로 입증한 선수는 극히 드물다.
종합하자면, 차비는 당대 그 어느 선수보다 축구지능이 뛰어난 선수로서 평가받는데, 상대가 볼을 쥐고 있을 때는 전방에서부터 압박해서 일차적으로 상대의 템포를 죽여야하는지, 혹은 라인을 유지하면서 뒤로 빠져야하는지를 분별하는 판단력. 반대로 스스로가 공을 쥐고 있을때에는 자신의 유려한 볼 컨트롤을 통한 전진을 시도하면서 아예 라인을 높게 유지하여 진형을 갖춰야 하는지 혹은 대인 간격을 유지하면서 일단 거리를 벌려야 할지에 대한 분별력. 위기 상황에서는 여차할때 개인능력으로 인한 드리블 돌파로 인한 위험 타개 및 중원에서부터 볼운반 및 볼배급을 도맡아서 하는 빌드업 능력 등 위에 상기한 모든 요소에 고루 해당하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필드 위의 상황에 기민하게 적응하고 가장 적절한 대응을 시도하는 이른바 축구도사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중원의 사령관이었다. 다만 이 역시 다른 선수들의 화려한 플레이 때문에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이런 능력을 바탕으로 바르셀로나 경기운영의 핵심이 되는 선수로, 바르샤 특유의 4-3-3 포메이션의 연결고리를 맡는다. 특히 뛰어난 패스 성공률과 키핑력은 미드필더진 전체의 우위를 가져오며 바르셀로나가 유수의 강팀들을 상대로 '''점유 축구'''를 구사하는 원동력이 된다. 이때문에 차비가 온더볼 상태에서 볼을 쥐고 빌드업을 시작하게 되면 바르셀로나는 다소 무리하게 수비 라인을 높이 전진시키더라도 안정감이 생기며 결과적으로 팀의 전체적인 라인 자체를 끌어올려 상대를 조금 더 높은 위치에서 압박할 수 있는 것이 가능해진다. 즉 순수하게 개인의 능력으로 아군의 라인을 끌어올려 몰아부칠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하게 되는데 이 때문에 바르샤가 한동안 강한 전방 압박을 구사하면서도 어지간해서는 볼의 소유권을 뺏기지 않은채 경기를 주도할 수 있는 원동력을 마련할 수 있었다.
상기의 경력과 평가에도 불구하고 임팩트가 부족한 탓에 '''가장 거품이 없는 선수'''로 꼽히곤 한다.[46]

6. 평가


축구 역사상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 중 한 명이자 루이스 수아레스 미라몬테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함께 스페인 역대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다.
특히나 차비가 떠난 이후 바르셀로나가 챔피언스 리그에서 88848이라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찍으며 강팀에게 처참히 무너지고, 스페인 국가대표팀도 유로 2016 16강,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에 그치면서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이 이룬 업적에 챠비의 비중이 얼마나 컸었는지 재평가가 시급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47]
스페인의 전무후무한 메이저 대회 3연패[48]의 주역이자 바르샤의 08/09 6관왕 및 10/11 5관왕 14/15 트레블 등 2000년대 중반 이후 바르셀로나의 역대급 헤게모니를 구축한 주역 중 1인으로서, 축구 역사 전체를 통틀어봐도 그만한 클럽, 국대 커리어를 이룩한 선수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특히 과르디올라 체제내에서 트레블을 달성했던 08/09 시즌, 대부분의 경기를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하면서 A매치 포함 71경기 '''11골 35어시스트'''라는 그야말로 경악스러운 스탯[49]을 찍으면서 당대 최고의 미드필더로 확고히 자리매김하였다. 그야말로 전체적으로 중원에서 경기 조율을 하는 역할만으로도 모자라 여차하면 본인이 2선으로 침투해서 직접적으로 득점에 가담하거나 킬패스를 넣어주는 그야말로 패스의 신이라는 찬사가 모자랄 정도의 활약을 보여줬고, 이러한 활약은 과르디올라 임기 내내 이어져 소속팀인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황금시대를 이끌었다.
저평가와 고평가가 공존하는 선수 중 한명이지만 대부분 팀 이미지 때문에 고의적으로 조장되었다는 점을 감안해보면 선수 그 자체의 역량만 놓고 봤을때, 당대 최고의 미드필더라는 것을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램파드, 제라드, 피를로, 알론소 등 차비를 제외한 당대 최고수준의 미드필더들과 비교해도 다른 클래스에 있다는 것이 객관적인 스탯이나 커리어, 각종 베스트 11 등의 수상 지표를 통해 입증된다. 이들과 다른 부분에서는 비슷할지 몰라도 전성기 차비의 경기 조율능력은 역사상 최고 수준이었기 때문에 화려한 커리어만으로 차비의 평가가 올라갔다고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그와 비슷한 시기에 활약했고 비슷한 길을 걸어온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의 비교도 잦은데, 이니에스타가 차비보다 좀 더 다방면에서 훌륭한 선수였고 결승전과 같은 큰 경기에서 영웅적 활약이 돋보였다면 차비는 적어도 중원에서는 그 누구도 상대할 수 없을 정도의 압도적인 기량과 꾸준함이 주무기였기 때문에 누가 더 나은 선수였다고 말하기 어렵다. 뭣보다 둘은 클럽과 국가대표에서 함께 최전성기를 이끌며 한 몸처럼 영혼의 파트너로 활약했기 때문에 누구 한 명을 떼어서 우위라고 따지기 힘든 면도 있다. 확실한 건 두 선수 모두가 있었기 때문에 당시 바르샤와 스페인 대표팀이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일 수 있었던 것이다.[50]
한국에서도 한창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을 땐 바르셀로나의 독주체제와 맞물려 아름다운 축구 했잖아[51] 등으로 까인 적도 있었으나 차비가 바르셀로나에서 나간 이후로는 까는 여론은 거의 없는 편이고 대부분 그의 실력을 인정하는 분위기이다.
결론적으로 차비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를 언급할 때 디디, 마테우스와 더불어 반드시 언급할 만한 선수이며 2000년대~2010년대 미드필더들 중에선 가히 독보적인 위치에 있었던 선수라 할 수 있다.

7. 기록



7.1. 대회 기록



7.2. 개인 수상


  • 발롱도르 3위: 2009, 2010, 2011
  • 발롱도르 드림팀: 2020
  • FIFA 올해의 선수 3위: 2009
  • FIFA FIFPro 월드 XI: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 FIFA 월드컵 드림팀: 2010
  • UEFA 올해의 선수 2위: 2010-11
  • UEFA 올해의 미드필더: 2008-09
  • UEFA 올해의 팀: 2008, 2009, 2010, 2011, 2012
  • UEFA 올해의 궁극적인 팀: 2015, 2017
  • UEFA 유로 MVP: 2008
  • UEFA 유로 토너먼트의 팀: 2008, 2012
  • UEFA 챔피언스 리그 도움왕: 2008-09
  •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맨 오브 더 매치: 2009
  • FIFA 클럽 월드컵 실버볼: 2011
  • FIFA 클럽 월드컵 브론즈볼: 2009
  • 라리가 최우수 미드필더: 2008-09, 2009-10, 2010-11
  • 라리가 최우수 스페인 선수[52]: 2004-05
  • 라리가 최우수 신인 선수[53]: 1998-99
  • 라리가 도움왕: 2008-09, 2009-10
  • 스페인 올해의 운동 선수: 2009
  • 월드 사커 올해의 선수: 2010
  • ESM 올해의 팀: 2008-09, 2010-11, 2011-12
  • IFFHS 세계 최우수 플레이메이커: 2008, 2009, 2010, 2011
  • 마르카 레전드: 2015
  • 마르카 바르셀로나 역대 베스트 XI: 2017
  • 마르카 스페인 역대 베스트 XI: 2020
  • 프랑스 풋볼 2010년대 베스트 XI: 2019
  • 돈 발론 2000년대 베스트 XI: 2010[54]
  • 스포르키다 UCL 역대 베스트 XI: 201
  • 프레미 바르사 유가도르스[55]: 2011-12, 2012-13

7.3. 출전 기록


시즌
클럽
소속리그
리그
FA컵
대륙대회
경기
득점
경기
득점
경기
득점
1997/98
FC 바르셀로나 B
세군다리가 디비전 B
39
2
-
-
-
-
1998/99
FC 바르셀로나 B
세군다리가
18
0
-
-
-
-
1998/99
FC 바르셀로나
라리가
17
1
-
-
-
-
1999/00
FC 바르셀로나 B
세군다리가 디비전 B
4
1
-
-
-
-
1999/00
FC 바르셀로나
라리가
24
0
4
1
10
1
2000/01
FC 바르셀로나
라리가
20
2
7
0
9
0
2001/02
FC 바르셀로나
라리가
35
4
1
0
16
0
2002/03
FC 바르셀로나
라리가
29
2
1
0
14
1
2003/04
FC 바르셀로나
라리가
36
4
6
0
7
1
2004/05
FC 바르셀로나
라리가
36
3
1
0
8
0
2005/06
FC 바르셀로나
라리가
16
0
0
0
4
0
2006/07
FC 바르셀로나
라리가
35
3
7
2
8
0
2007/08
FC 바르셀로나
라리가
35
7
7
1
12
1
2008/09
FC 바르셀로나
라리가
35
6
5
1
14
3
2009/10
FC 바르셀로나
라리가
34
3
3
2
12
1
2010/11
FC 바르셀로나
라리가
31
3
3
2
12
2
2011/12
FC 바르셀로나
라리가
31
10
7
2
10
1
2012/13
FC 바르셀로나
라리가
30
5
5
0
11
1
2013/14
FC 바르셀로나
라리가
30
3
5
0
10
1
2014/15
FC 바르셀로나
라리가
31
2
3
0
10
0
2015/16
알 사드 SC
카타르 스타즈 리그
24
3
3
0
1
0
2016/17
알 사드 SC
카타르 스타즈 리그
26
10
3
0
1
0
2017/18
알 사드 SC
카타르 스타즈 리그
18
6
0
0
7
1
2018/19
알 사드 SC
카타르 스타즈 리그
6
1
1
0
3
0

8. 구설수



8.1. 바르셀로나 DNA 인터뷰


본문에 앞서 차비가 ‘바르셀로나 DNA’라는 말을 유독 입에 많이 담았던 것은 사실이나,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세스크 파브레가스 DNA 발언에 관해서는 왜곡되고 과장된 부분이 많다. 하지만 파브레가스 외에도 차비가 바르셀로나 DNA를 갖췄다고 한 선수들만 해도 조르디 알바, 마르코 베라티, 장 미첼 세리, 필리페 쿠티뉴 등이 있으며,# 차비의 이야기를 듣는 원 소속팀의 팬들로서는 당연하게도 매우 기분이 불편할 수밖에 없기에 이로 인해 차비에게 비호감 감정을 갖게 된 사람들이 적지 않다.
2009/10 시즌 종료후 아스날의 파브레가스 이적 관련해서 일명 "DNA 드립"[56]을 쳤다는 게 시초였다. 더군다나 파브레가스 같은 선수가 우승을 못하는 건 범죄라는 말을 했고, 이로 인해 이전까진 괜찮았던 이미지가 크게 바뀌면서 욕을 크게 먹었다. 바르샤가 당시 한국에서 안티가 굉장히 많았던 클럽이라 왜곡 여론이 있지 않을까 해도, 당시 소속팀에 대해 존중이 부족한 인터뷰였다.
2010년 7월 21일 '데일리 익스프레스'와 인터뷰에서 '''"세스크는 아스널에 임대됐을 뿐"''', "만약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이적이 마무리 되지 않는다면, '''그를 한 시즌 정도 더 임대해줄 수는 있다.'''" 등의 말을 했다는 루머가 돌았지만 아래에 설명하듯이 찌라시로 판명났다.
바르샤 팬들은 이런 막말성 인터뷰들의 출처가 대부분 영국쪽, 그것도 '''찌라시'''로 유명한 tribal football에서 나왔다는 것에 근거로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차비는 성격도 꽤 얌전한 편이며 인터뷰도 여지껏 비교적 진중하게 해왔으며 저 정도 개드립 인터뷰는 실제로 진짜 언급하려 했다 하더라도 보드진에서 막는게 상식이라는 것이 그들의 반박.[57]
더군다나 영국 쪽 찌라시들이 실었던 기사들에 대해서 푸욜과 비야가 '''그런 인터뷰 한 적 없다. 그것은 죄다 영국 쪽 찌라시들이 지어낸 기사'''라며 인터뷰를 했다. ## 참조.
실제로 이후 공홈에서 그런 언급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지만, 그 이후에 피파 공식 홈페이지의 인터뷰에서 비슷한 발언을 해서 핑계라고 까였다. 이후, '''친 바르셀로나계 신문인 엘 문도 데포르티보와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도 같은 내용의 인터뷰를 했고 TV쇼에서 같은 발언을 한 게 스페인 전역에 전파를 탔다.
다른 기사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차비는 "세스크와 바르셀로나를 위해 (호의로) 그런 이야기를 했다(Sólo miraba por Cesc y por los intereses del Barcelona)."를 영국 언론에서 "세스크를 위해 연기했다"고 번역되었다. 덤으로 차비의 인터뷰는 "호의로 그런 얘기를 했는데 결과적으로 아스날을 공격하는 멘트가 돼버렸다. 유감이다"라는 취지였는데 국내 언론에는 다시 '''파브레가스를 위해 연기했다'''는 것만 강조되었다(...). 그렇다해도 구단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파브레가스가 아스날에서 고통 받고 있다고, 우승을 못한 건 범죄라고 하면서 물의를 일으킨 것은 아스날을 존중하지 않은 프로로서 옳지 못한 행동이었으며 영국 언론의 발번역으로도 쉴드칠 수 없는 행동이었다. 하도 욕을 먹으니까 잉글랜드 언론의 찌라시로 말을 돌린다는 소리가 있었지만...
사실 이 내용 또한 차비의 인터뷰를 왜곡[58]해서 번역한 글을 읽고 낚인 사람이 작성한 글이다. 이 왜곡 글이 웹에 돌자 마자 어떤 바르셀로나 팬이 원문과 그 직역본을 공개하여 왜곡이라는 것을 밝혔고, 그 이후 논란은 순식간에 사그라들었다.
정리하자면, 일단 DNA 드립을 한 것은 사실이다. 또한 파브레가스가 바르셀로나로 왔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한 것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아스날을 무시하는 발언은 한 적이 없었고, 오히려 파브레가스가 바르셀로나로 오기 위해서는 아스날의 동의가 필요하다며 '''아스날을 존중'''하는 발언을 했다. 다만 그것을 '''잉글랜드 언론을 비롯한 여기저기의 언론에서 왜곡'''해서 아예 아스날을 무시하는 발언처럼 포장한 것. 조금 머리를 식히고 바라본다면, DNA 드립 자체는 개드립이라는 느낌이 나기는 하지만, 바르셀로나 유스출신 선수에 대한 발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못할 말은 아니다. 파브레가스가 오면 좋겠다는 발언 또한 못할 말이 아니다. 오히려 차비는 아스날에 대해 좋은 팀이라며 존중을 표했다. 하지만, 언론에 의해 '''아스날을 무시했다.'''는 식으로 '''왜곡'''되어버리니 결코 해서는 안 될 망언을 한 것처럼 되어 버린 것. 거기다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세스크랑 엮이는 질문 자체가 "세스크랑 바르샤랑 어울린다고 생각하나?", "세스크가 바르셀로나에 왔으면 좋겠나?"가 대부분이다. DNA드립도 세스크와 바르셀로나가 잘 어울리는 선수라는 의미가 강하다. 거기다 안 어울린다거나 오지 말라고 대답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그리고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는 '''아예 한 적이 없다.''' 즉, 스페인 언론지에 실린 차비의 인터뷰를 영국 언론들이 '''마치 자신들이 차비와 인터뷰 한듯''' 속이며 인터뷰 내용을 조작 및 왜곡해서 발표한 것.
즉, 해당 인터뷰는 스페인 언론과 한 인터뷰, 그리고 TV쇼에서 한 말을, 잉글랜드 언론이 '''특정한 부분''' 만을 강조해 자기네들이 한 것마냥 왜곡한 인터뷰였고, 아스날에 대한 비판은 한 적 없으며, 세스크가 바르샤로 돌아와 다시 뛰었으면 좋겠다는 말에 가깝다. DNA 부분만 강조되어서, 아스날을 비존중하고, 세스크는 본디부터 바르샤 선수였다. 는 인터뷰로 보이게 되는 것.

8.2. 2012-13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인터뷰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1,2차전 합계 7-0으로 참패한 후, 차비가 한 인터뷰[59]가 흡사 정신승리 를 연상케 한다고 해서, 또 입을 터냐는 식으로 논란이 돌았다. 해당 인터뷰
이로 인해 국내 웹에선, "점유율은 이겼다", "아름다운 축구 했잖아?", "한잔해 형" 같은 밈이 생겼고, 이후 브라질 월드컵에선 정신승리의 아이콘이 되었다.
차비 팬들은 차비 발언의 본래 의도가 정신승리가 아니라 패배를 인정하고 자책한 것이라고 쉴드를 치기도 했지만, 이러한 쉴드는 사실을 왜곡한 것으로 차비가 자책을 했다는 인터뷰는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8.3. 그 외


2012년 들어서는 바르샤가 심판 판정의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불평을 늘어놓는 인터뷰를 했다. 허나 08-09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국내팬들에게 찍힌 비호감적인 모습 때문에 헛소리란 말이 많았다. 은퇴 이후에는 호날두, 무리뉴의 썰전이나 카탈루냐 지지 발언, 로페테기 경질 옹호 발언 등 원색적인 발언이 많이 늘어난 건 사실이다.
2016년도에 바르셀로나가 리그에서는 레알한테 지고 챔스에서 애틀레티코 마드리드한테 진 이후에는 레알과 AT마드리드는 마치 스몰 클럽 마냥 뛴다. 바르셀로나 같은 빅클럽은 그렇게 뛰지 않는다는 정신승리 발언을 하고[60] 2018년도 레알이 부진할 때는 레알은 바르셀로나처럼 아름다운 축구를 펼칠 실력이 안 된다며 라이벌에 대한 존중은 손톱만큼도 없는 발언을 막 내뱉었다.[61] 알 사드에서 같이 뛰었던 팀메이트의 말에 이하면 차비가 카탈루냐에서는 레알 마드리드를 싫어하라고 어릴 때부터 가르친다는 말을 대놓고 했다고 하는 걸 보면 차비 역시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일방적인 혐오가 있다는 건 부정하기 힘들다.[62]
주제 무리뉴와 설전을 하다가 그의 인테르는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다는 망언을 했다. 본인의 팀이 그런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팀에게 4강에서 탈락했다는 사실도 잊어버린 것일까? 당연히 인테르 팬들은 대폭발.

9. 여담


  • 본인의 출생지는 카탈루냐 지방이지만, 그의 가문인 에르난데스 가(家)는 본래 카스티야 지방 출신이다. 그래서 본인이 '카탈루냐 출신'임은 자각하고 있지만 '카탈루냐인'이라고까지는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차비 할아버지의 형제[63]프랑코 소속으로 스페인 내전에서 활약하기도 했다고.
  • 그의 이름인 Xavi를 본인은 차비라고 발음한다. Xavi는 표준 스페인어와 바르셀로나를 포함한 카탈루냐 남부 사투리로 [(t)ʃaβi\](샤비~차비)라 발음한다.[64] 스페인은 다언어 국가이며, 선수 본인이 카탈루냐어를 사용하는 테라사 출신이므로 그에 맞춰 카탈루냐식 발음인 [ˈʃaβi\](샤비)로 부르는 사람도 있다. 국내에서는 초기에 '사비'라는 외래어 표기법을 그대로 사용한 경우가 많았다.[65]
  • 이름 탓에 차비가 골을 넣은 뒤 호나우지뉴가 축하하는 사진에 사비, 사비(私費)를 들여서 나이트에 가자라는 개드립을 친 기사로 유명하다.[66]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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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여자친구에게 축구 때문에 차였다. 메시, 피케, 파브레가스, 페드로 등 차비보다 어린 팀동료 선수들도 여친, 애아빠, 결혼 얘기에 휩싸이고 있을 때, 혼자서 경기에 나가지 않고 쉬는 시간에도, 축구 경기 보고 전략 분석을 한다. 심지어는 여자친구랑 만나는 시간에도 축구에 몰두하면서 축구 얘길 했다고 한다. 구단에서 휴가를 줬더니 휴가 기간동안 유스 선수들에게 축구 가르치고 놀았다는 이야기까지 있고, 심지어 어느 날은 휴가 시작과 함께 소식이 아예 두절됐단 말도 있었다. 이 때문에 '축구공이랑 결혼했다', '차비 애인=축구'란 말이 팬들 사이에서 농담으로 돌았다. 그러다가 2012년부터 기자 출신인 누리아 쿠니예라와 사귀게 되었다. 둘은 1년 후 결혼하였고, 2016년, 딸인 아시아 에르난데스가 태어났다.
  • 푸욜과 더불어 반 마드리드주의의 독보적인 주체인 바르셀로나의 심장과 같은 존재로서 본인도 민족주의 열풍에 휩쓸리는 경우가 꽤 있다. 실례로 2008년 유럽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필드에서 동료들과 더불어 '에스파냐 만세'라고 소리를 지르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한동안 바르셀로나 지역 언론에게 무차별적으로 까였다.
  • 과거 레알 마드리드 CF의 선수이자,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주장인 이케르 카시야스 랑은 청대 시절부터 절친이었다고 한다. 축구팀 최고의 라이벌로 꼽히는, 바르샤-레알, 갈등도 있는 카스티야-카탈루냐의 두 사람이지만 큰 구설수 없이 잘 지낸다고 한다.
  • 피케에게 '차비, 사탕[67] 줄까?' 라고 놀림 받은 영상이 있다. 해당 농담이 나온 때가 2009년이란 걸 감안하면 지금보다 새파랗게 어렸고, 7살이나 차이나던 피케에게 애 취급을 받은 셈. 이 외에도 피케는 부끄럼 많고 조용한 차비의 성격이 애 같다고 많이 놀렸다.
  • AC 밀란의 아드리아누 갈리아니 회장이 차비와, 프란체스코 토티를 영입할 수 있었지만 차비는 어머니의 반대로, 토티는 로마 빼곤 갈 생각이 없어서 거절했다는 뉴스가 보도 되었는데, 사실 몇 년 전부터 돌아다니던 식은 떡밥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해축팬들은 언제걸 우려먹냐며 신나게 욕하고 있다.
  • 스페인 대표팀에서의 별명은 '펠로포'. 단어의 뜻은 그것의 털인데 아마도 특유의 곱슬거리는 머리 때문에 이런 별명을 붙여 준 것으로 보인다. 본인은 무척 싫어했지만 친구들이 낄낄대며 국대 신입생들에게도 알려주고 그게 그대로 굳어지자 이제는 그저 달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절친 푸욜이 자주 사용하는데, 진지한 상황이나 심지어 화를 낼 때도 이름 대신 별명을 부른다고. 참고로 곱슬곱슬한 것만 따지면 푸욜의 머리가 더 곱슬곱슬하다.
  • 취미는 특이하게도 버섯캐기. 여가시간에 산에 올라 버섯을 캐곤 하는데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와 함께 해 온 취미라고. 단순히 취미 수준이 아니라 각종 버섯 종류에 통달하여 감별까지 가능하단다.[68]
  • 2017년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라이벌 팀인 레알 마드리드의 토니 크로스를 칭찬했다. 피치 위에서의 크로스는 자신의 후계자라는 말까지 한걸 보면 꽤 높이 평가하는 듯.
  • 카타르에서 3억원 가량의 복권에 당첨됐다. #
[image]
  • 2019 AFC 아시안컵을 앞두고 카타르가 대회에서 우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차비의 소속팀 동료인 정우영은 "방송사에서 대본을 받은 것 아닐까요?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란 반응을 보였다.# 그런데 정우영은 아무것도 못한 채 경고만 한장 적립했고, 카타르가 대한민국에 8강에서 0-1로 승리하면서 4강에 올라갔다. 8강 대진표는 베트남만 빼고 모두 적중했고, 4강 대진표는 UAE만 빼고 모두 적중했으며, 결정적으로 일본과 카타르의 결승 진출이 적중했고 카타르가 결승전에서 일본을 꺾고 우승하면서 자신의 예상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차비의 이런 립서비스가 섞인 예상이 맞아가면서 이런 예상의 배경을 분석한 기사도 있다.차비의 예언에서 얻은 2가지 교훈

아시안컵이 카타르의 우승으로 끝난 후에 인터뷰 기사로는 카타르의 아시안컵 우승 예언을 적중시킨 차비가 카타르의 사상 첫 우승이 기적이 아니라는 뜻을 나타냈다.# 8강 한국전은 한국의 기술적인 부분을 알고 있기에 카타르의 승리를 예상한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런 차비의 말들로 보아 예언이 단순 립서비스 수준이 아닌 정확한 예측을 기반으로 한 것이라고 볼수 있다. 이 예측을 다룬 심영물(!)도 있다. #
  • 2020년 7월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 바르셀로나의 차차기 감독 후보로 지목받고 있기도 하다. 다만 본인은 노진구가 구단 회장으로 앉아있는 동안에는 가지 않겠다는 입장이라 2021년에 있을 구단 회장 선거 결과에 따라 가려질 전망이다. 이미 바르토메우 현 회장의 상대 후보들이 모두 당선시 차비를 바르사의 사령탑으로 앉히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10. 차비에 대한 말,말,말


'''그의 눈이 리그를 결정 짓는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

'''차비가 언제 패스를 잘못 줬던가? 2005년쯤?'''

필 볼(Phil Ball)[69]

[70]

'''FC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고의 미드필더이자 축구 역사상 최고의 미드필더중 하나.'''

펩 과르디올라

'''누가 최고인지 말하기 어렵다. 내 기준에 가장 스펙타클한 플레이를 펼치는 것은 메시고, 최고는 차비다. 다양한 포지션 때문에 세계 최고의 선수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메시처럼 스펙타클한 선수도 있지만, 차비처럼 경기 전체를 컨트롤하는 선수도 있다. 둘은 다르지만 모두 훌륭한 선수다.'''

요한 크루이프

'''역사상 가장 위대한 미드필더 중 하나. 터치와, 스킬 그리고 패스까지, 그는 바르셀로나가 모든 걸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마르코 판바스턴

'''놀라운 선수,하지만 그는 자신이 영웅이 되고 싶어하지 않았다.그가 해낸 모든 것은 바르셀로나에게 이득이다.'''

히바우두

'''막강한 바르셀로나의 심장부를 작동하는 선수라는 표현이 가장 적절하다. 차비는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귀재라고 생각한다.진심이다.그는 독보적인 능력을 가졌다.'''

미하엘 발락

'''페이스와 게임의 흐름을 컨트롤할 줄 아는 선수.그가 바르셀로나 성공의 이유다.'''

하비에르 사네티

'''데뷔당시 내 목표는 오랫동안 한 팀에서 그 팀과 함께 성장하는 선수가 되는 것이었다. 팀의 정체성에 100% 어울리는 선수, 그 팀의 역사를 대표하는 선수 말이다.챔피언스 리그에서도 그런 훌륭한 선수들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바르샤에는 차비 에르난데스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레알 마드리드에는 이케르 카시야스세르히오 라모스가 있다.'''

필립 람

'''차비는 모든 면에서 본보기가 됐으며 팀원들과의 관계 역시 좋았다. 차비는 스페인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세르히오 부스케츠

'''차비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이자 바르사의 엔진과 같은 존재다.'''

하비 마르티네스

'''진정한 마에스트로다.최고의 패서다.'''

앙투안 그리즈만

'''굉장히 지능적이고 효율적으로 플레이 하기 위해 100마일을 커버할 필요는 없다는것을 증명해주는 선수다.스페인의 성공에서 아주 큰 부분은 우리가 아주 뛰어난 미드필더들과 힘께 뛰었던 것에 비롯되었고 차비가 모든것에 중심에 있었다.'''

샤비 알론소

'''굉장히 지능적인 미드필더다.그는 90분내내 뛸 필요가 없었다.바르셀로나와 스페인에서 그의 패싱능력으로 수많은 경기들을 설계했다.'''

안드레아 피를로


'''차비와 함께 뛰는 것은 특권이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나의 어린시절 우상이였다.키가 작은데도 불구하고 어떻게 뛰어야할지 알고있었다.뛰어난 패스능력을 가지고있으며 항상 팀원들을 주시하고있다.'''

조슈아 키미히

'''세상의 모든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듯, 나 역시 챠비를 대체할 선수는 아무도 없다고 생각한다. 만약 내가 언젠가 그의 포지션에서 뛰게 된다 해도 확실히 차이점이 있을 것이다. 반복해서 말하지만 바르샤가 나를 영입했든 아니든 그와 똑같이 할 수 있는 선수는 없다는 점이다.'''

세스크 파브레가스

'''그는 다른 은하계에서 온 선수다.'''

루이스 엔리케

'''차비는 ‘엄청나다’는 단어로 정의하기엔 부족하다. 차비는 놀랍고, 믿을 수 없으며 위대한 선수로 우리 기억에 남아있다.'''

티에리 앙리

'''차비는 지난 10년간 세계 최고의 선수들 중 하나다. 그는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주제 무리뉴

'''차비는 유일무이한 존재이다. 그가 지금까지 쌓아올린 것들을 생각하면 그의 뒤를 쫓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코케

'''차비와 같은 선수는 이후로도 없을 것이다. 스페인 대표팀 성공의 상당 부분은 차비 덕분이다. 차비는 매우 놀라운 플레이를 하는 선수다. 우리는 그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왔고 앞으로도 그 시간이 계속되기를 바라고 있다.'''

산티 카솔라

'''만약에 발롱도르가 공정했다면 차비는 5~6번을 수상했을 것이다. 그는 전 세계로부터 존경 받을 자격 있는 선수다.'''

사무엘 에투

'''가장 믿을 수 없는 선수라면 역시 메시였다. 우리와 같은 수준이 아닌 사람과 경기를 하는 것 같았다. 또 차비와 이니에스타가 같이 뛰던 바르셀로나를 상대하는 것은 언제나 힘들었다. 주변에서 공을 차는데, 가까이 갈 수도 없게 만들었다. 당시 바르셀로나의 축구는 내게는 평범하지 않은 축구였다.'''

프랭크 램파드

[1] 2010년 FIFA 월드컵 수훈, 스페인 스포츠 프린세스 훈장 Premios Princesa de Asturias Deportivo / 2012년 UEFA 유로 우승 부주장 자격으로 2회 수훈, 유로 2012 우승 수훈은 선수단 전원이 아닌 주장 이케르 카시야스와 부주장 차비에게만 대표 수훈[2] [ˈ(t)ʃaβiˈe əɾˈnandəz ˈkɾɛws\], 스페인어 [ˈtʃaβjeɾ eɾˈnandeθ ˈkɾeus\]. 차비 에르난데스 본인은 '''차비''' 에르난데스'라고 자신의 이름을 발음한다. 다음 영상 맨 앞에서 표준 스페인어 발음을 따르는 그의 자기소개를 들어볼 수 있다. '''Hola, soy Xavi Hernández.''' 듣다 보면 '''짜비'''로 들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차비를 빠르게 발음하면서 거센 소리가 묻히게 되는 현상일 뿐이다. 차비의 출생지인 카탈루냐에서는 '샤비'라고 발음하지만 표준 에스파냐어 화자들은은 '차비'라고 부르며 선수 본인도 '차비'로 부르고 있다. 한국의 외래어 표기 규정에서는 본인의 요청이나 그에 준하는 요구가 있을 경우, 표기법에 대한 예외를 인정한다.[3] 원래 바르셀로나는 요한 크루이프AFC 아약스의 유스 시스템을 따와서 재정립한 이후로 유스 잘 키우기로 유명하지만, 차비는 그 중에서도 리오넬 메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함께 결정체로 꼽힌다. 2010-11시즌 세계 최고로 평가받았던 바르셀로나의 베스트 11에는 유스 출신이 무려 '''8명'''이다.(메시, 페드로, 이니에스타, 차비, 부스케츠, 푸욜, 피케, 발데스)[4] 첫 트레블은 6관왕. 그러나 두번째 트레블 당시엔 주로 서브로 출전했기에 큰 활약을 했다고 보기 힘들다.[5] 유로 2008-2010 남아공 월드컵-유로 2012[6] 리오넬 메시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없었다면 차비가 이 기간에 3년 연속으로 발롱도르를 수상했을것이란 기사도 있을 정도였다. 물론 2010년엔 메시, 이니에스타에 이어 3위였으니 2위에 그쳤을지도 모르겠으나 당시 다수의 전문가들은 티키타카라는 패러다임을 제시한 차비를 그 해의 주인공으로 꼽았고 월드사커는 2010년 올해의 선수로 차비를 선정할 정도였다.[7] 사실상 선정이 확실시되던 마테우스의 중앙 미드필더 파트너가 누구일지가 관심사였는데 오히려 투표결과 마테우스보다도 소폭 높은 포인트를 얻어 선정되었다.[8] Transfermarkt 기준[9] 한국과의 8강전 경기에서 승부차기 3번째 키커로 나와 골대 오른쪽 모서리에 박아버리는 완벽한 승부차기를 보여주기도 했다.[10] 물론 차비도 스페인 올해의 선수를 차지하는 등 수준급 선수였으나 호나우지뉴는 04년 FIFA 올해의 선수상, 05년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상, 데쿠는 04년 UEFA 올해의 클럽 축구 선수상과 발롱도르 2위에 오르는 등 1인자를 다투던 선수였다.[11] 차비 에르난데스가 잉글랜드의 프랭크 램파드, 스티븐 제라드보다도 낮은 평가를 받은 적도 있긴 했으나 그 때 그 평가는 정당했다. 약간 2010년대 중반 넘어가면서 축구팬들이 차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아 피를로, 샤비 알론소에 비해 램파드나 제라드를 조금 우습게 보는 경향이 있는데 램파드나 제라드는 전성기가 이 선수들보다 더 일찍 왔었고 그 당시 이들은 EPL과 유럽대항전을 쥐락펴락하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었는데 차비 등이 이 활약에 못 미친 것은 사실이다. (단 국대 한정해서는 피를로가 이미 2006 FIFA 월드컵 독일을 우승해서 램파드, 제라드보다는 이미 높았다.)그 때 이들이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받는 것은 당연했으며, 비단 위키러 1인의 의견이 아니라 모든 세계 축구인들의 전반적인 견해가 그러했다. 특히 오프사이드 룰 개정으로 인해 축구 라인이 3선에서 4선으로 넓어지고 442 시스템이 쇠락하며 램파드나 제라드 같은 피지컬 좋은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들이 손해를 보고 이들이 이득을 본 측면은 부정할 수 없다. 또한 점유율 축구가 대세가 되면서 패스와 조율에 특화된 플레이메이커 유형의 중앙 미드필더가 박스 투 박스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기 시작한 것도 크게 작용한다. 현재 최고의 미드필더로 분류되고 있는 선수들을 봐도 극강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캉테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플레이메이커 성향을 갖춘 미드필더들이다.[12] 96/97 시즌이 선수 시절 최전성기 중 하나로 꼽히는 델 피에로의 경우도 해당 시즌 출전시간이 총 2000분대 초반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해보면 차비에게만 이중적인 잣대가 지워진다는 사실을 지우기 힘들다.[13] 차비를 최고 수훈선수로 보는 시각도 만만찮다.[14] 메시가 결승골을 넣기는 했지만 메시가 결승골을 넣기 전까지 맨유의 미드필더들은 거의 공을 만지지 못하는 수준으로 차비/이니에스타/부스케츠에게 신나게 털리고 있었다. 박지성은 박살나는 맨유 미드필더진에서 정말 눈물빠지게 뛰어다녔지만 체력만으로 기량의 열세를 극복할 수는 없었고 결국 60분대부터 체력이 바닥나기 시작했고 맨유 미드필더들은 제대로 바르사를 압박하지 못했다. 메시가 활약할 수 있었던 것도 바르사 미드필더진의 이런 압도적인 플레이 덕분이었던 것[15] 리버풀이 프리미어 리그 개편 이후 가장 호조를 보인 것은 08-09 시즌이며, 이 시기 이견의 여지가 없는 정상급의 강팀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1-12 시즌의 바르셀로나가 모든 면에서 성적이 더 좋다.[16] 물론 어린 나이였기에 스페인이 치른 5경기에서 한경기도 선발로 나오지 못했다.[17] 당시 차비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되었기에 본인의 실력을 뽐낼 기회가 없었다.[18] 어시스트 1개, MOM 2번[19] 2010년 차비의 월드사커 올해의 선수상은 2008년부터 2017년까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리오넬 메시가 서로 양분하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두 선수를 제치고 수상한 케이스이다. 이후 2018년에 루카 모드리치가 수상하면서 호날두와 메시가 서로 양분하던 수상 양상도 다시 한 번 더 깨지게 된다.[20] 공교롭게도 차비의 a매치 데뷔 경기가 2000년 11월 15일 네덜란드 전이였는데 마지막 경기도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네덜란드 전이였다.[21] 카타르 슈퍼컵[22] 2011년 우승 이후 첫 4강 진출[23] 챠비가 밀당(...)하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챠비는 바르토메우와 정반대 노선에 있는 폰트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있고, 무슨 상황인지 본인 또한 잘 알고 있으니까, 본인이 현 보드진 밑에서 일하는 걸 거절하는 쪽에 더 가깝다.[24] 실제로 발베르데가 경질된 이후, 새 감독 물망에 오른 챠비의 조건들은 현 보드진을 강력하게 압박하는 조건이었고(푸욜 합류, 스포츠적인 부분을 통제하는 전권 요구, 바르셀로나 의료진 및 체계 리모델링 등등), 바르토메우나 바르토메우 파벌이 회장인 이상, 챠비가 돌아가지 않는 건 확실한 기정사실이다.[25] 애초에 축구지능이 너무 좋아 몸싸움을 만들 상황 조차를 잘 만들지 않았다. 차비의 바르셀로나 시절 경기들을 보면, 귀신같이 상대의 압박이 적으면서도 공을 받기 좋은 위치에 서있다.[26] 유로 2008 경기 당시엔 '''평균 89%'''의 패스 성공률을 보였다...충공깽.[27] 한 경기에서 '''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한 적도 있다. PSG와의 12-13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경기. 기사. [image] 그것도 몇 안되는 패스로 100%가 아니다. 무려 '''92Passes 92 Completed'''...[28] 마르코스 세나가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대단한 활약은 한 것은 사실이지만.[29] 같은 소속팀이었던 데쿠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뺏겼음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30] 차비는 일반적으로 짧은 패스의 달인으로 알려져 있으나, 모험적인 패스 시도들도 상당히 많이 한다. 중앙 미드필더로서 매 시즌 공격 포인트를 무지막지하게 쌓아올린 것을 보면 그가 늘 후방에서 안정적인 패스만을 선택한 것만은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저 정도의 패스 성공률이 나온 것이다![31] 대표적으로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파드, 폴 스콜스, 야야 투레, 샤비 알론소, 베슬리 스네이더르 등.[32] 반면 몸싸움을 해야 하는 상황까지 상대편이 잘 몰아붙일 수 있으면 무력하게 무너지는 모습이 종종 나왔다.[33] 사실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레알 마드리드 CF, FC 바이에른 뮌헨을 필두로 한 2010년대 초의 바르사식 티키타카의 파훼 이전에 이미 08-09시즌 첼시가 이미 비슷한 전술로 과르디올라 첫 해의 바르사와 대등하게 맞붙었다.[34] 반면 기성용이나 조 앨런 같은 선수들은 초창기에는 점유율 축구였지만 활동량 축구가 대두하면서 쇠퇴기를 맞게 되었다.[35] 스페인어로 달팽이를 뜻하는 "카라콜레스(Caracoles)"라는 기술인데, 공을 발로 툭 툭 치며 원을 그리며 공을 돌리는 기술이다. 차비의 플레이를 보면 이 기술로만 몇명을 손쉽게 무력화 시킨다. 허나 차비를 집중력있게 보지 않으면 화려한 기술이 아니므로 그냥 몇번 터치 후 패스를 주는 정도의 별거 아닌 기술로 보이나, 유소년때부터 연마해온 차비의 시그니처 기술이므로 그 완성도가 엄청나다. 실축에서 직접 사용해보면 원을 그리면서 공은 둘째치고 몸을 컨트롤 하는 것부터 쉽지가 않다. 여튼 이 기술이 차비의 경기를 꿰뚫는 시야와 결합하면 자신이 패스를 받는 순간 빈 공간을 포착해 그쪽으로 공을 빙글빙글 돌려 탈압박을 시도하고 패스를 주는 패턴. 반칙이 아니면 공을 뺏기가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엄청난 기술이다.[36] 전성기적 얘기고, 차비 혼자만 축구하는 게 아니라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모두 위치를 잘 잡고 볼 컨트롤이 뛰어난 덕도 있다.[37] 98/99 시즌 데뷔이래 06/07 시즌까지는 많아봐야 리그 4골이었고 0골이었던 시즌도 존재해서, 패스만 잘하지 득점력은 그다지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07/08 시즌부터 리그 7골, 08/09 시즌 6골을 기록하다가 11/12 시즌에 10골을 기록하며, 득점력이 좋지 않다는 평가는 걷어찼다. 국가대표 역시 2000년에 데뷔했지만, 데뷔골은 04/05 시즌 중에 기록했다. 원래 중앙 미드필더의 득점이라는 것은 그가 어디에 위치하고 어떤 역할을 부여받고 있는지에 따라 차이가 나기 쉽다.[38] 물론 윙포워드는 수비형 미드필더보다 급격한 속도 전환이나 경합 횟수가 많아서 체력 소모가 더 많기는 하다. 물론 선수마다 플레이스타일과 롤이 다르기 때문에 단정짓기 힘들고 경기의 흐름이 중원에서 공이 자주 오간다면 수비형, 중앙 미드필더의 체력소모가 더 많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동일한 거리를 뛰었다면 윙포워드의 체력 소모가 더 많을 것이다.[39] 롱패스로 알려져 있는 스램제보다 더 위라고 평가 받는 패스 실력을 가지고 있다.[40] 공격형 미드필더를 가리키는 스페인 축구 용어. 4-2-3-1에서 3의 가운데 자리에 위치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에게 주로 붙이는 단어이다.[41] 대신 에투는 골은 엄청나게 넣었다. 에투는 미친 듯한 스피드로 상대 수비를 따돌리며 차비의 킬패스를 넙죽넙죽 받아먹었다(...).[42] 시즌 초 한정. 당시 밀리토에 밀려서 원래 포지션인 센터 포워드가 아닌 세컨드 스트라이커나 윙 포워드로 뛰었기 때문에 적응을 못해서였다. 워낙 클래스가 있는 선수다보니 금세 새로운 포지션에 적응하여 부활한다.[43] 사실 이건 조기축구만 해 봐도 알 수 있는 부분인데, 아무리 좋은 패스가 날아와도 이걸 거의 다 골로 연결한다는 것도 뛰어난 골 결정력이나 슈팅 능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실제로 당시 에투도 엄청난 감아차기 능력이나 중거리 골 등, 골게터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는걸 몸소 보여주는 플레이를 했다.[44] 일찍이 펠레는 "선수의 순수한 실력만 놓고 본다면 지네딘 지단이 리오넬 메시보다 한 수 위였다. 지단은 메시처럼 차비나 이니에스타같은 최고의 선수들 없이도 항상 뛰어난 활약을 펼쳤었다"라고 말한 바가 있었다.[45] 간단히 말해서 삼각형 대열과 탈압박 숏패스의 축구도사들인 바르셀로나 선수들조차도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를 땐 무조건 차비한테 주고 본다.[46] 차비가 뛰어난 볼 키핑을 하는 선수이지만 화려한 개인기보다는 빙글~빙글~도는 플레이로 볼키핑을 하고, 정확한 패스라는 것도 바르셀로나가 점유율 축구를 하다보니 다소 안정적인 패스가 많아 지루한 느낌을 주는 플레이스타일에 기인한다. 확실히 지네딘 지단,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의 플레이와 비교해보면 바로 알 수 있다. [47] 다만 바르셀로나에서는 12/13 시즌은 라리가에서는 우승했지만 코파 델 레이에서는 평생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게 4강에서 패하였고,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4강에서 FC 바이에른 뮌헨에게 합계 7:0으로 패하는 굴욕을 당하였다. 이 때부터 사실 차비의 노쇠화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 다음 13/14 시즌은 아예 라리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밀려 2위, 코파 델 레이에서도 결승전에서 평생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게 패하여 준우승,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8강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패하여 무관을 기록하였다. 바르셀로나가 다시 트레블을 달성하였던 14/15 시즌에서는 차비는 주전으로 보기에는 어려운 로테이션 멤버였다. 또한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도 차비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 출전이었던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차비는 이미 노쇠화가 되어 폰치노바 쇼크가 벌어지면서 조별리그 광탈을 하게 되었다.[48] UEFA 유로 2008 - 월드컵 2010- UEFA 유로 2012[49] 이 스탯은 해당 시즌 전년도 발롱도르 수상자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보다도 높은 공격포인트(호날두 08/09 시즌 26골 12어시스트, 총 38개)이다.[50] 실제로 차비는 20대 후반이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이니에스타와의 조합이 완성되기 전까지는 중원에서 데쿠에게 가려지며 확고한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로 평가받지 못했다. 차비가 역대급 중앙 미드필더이지만 선수 개인 위상에서 지네딘 지단에 비견되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51] 사실 이건 리버풀 빅클럽 아니야처럼 언론의 과장에 가깝다.[52] 돈 발론 어워드[53] 돈 발론 어워드[54] #[55] 영어로 직역하면 바르셀로나 선수상으로 바르사 선수 협회에서 해당 시즌 페어 플레이를 보여준 선수를 선정하여 수상. 차비는 유일한 2회 수상 선수이다.[56] 파브레가스에겐 바르셀로나 DNA가 있으니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라는 내용.[57] 바르셀로나 보드진들은 과거 무리뉴가 음모론 수준의 인터뷰로 바르셀로나를 깎아내렸을 당시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절대로 반응하지 말라는 말을 당부했을 정도로 인터뷰에 매우 깐깐하다.[58] 원본 인터뷰는 '''아스날은 좋은 팀이고 세스크는 비싸지만, 세스크는 바르셀로나에서 뛰기를 원한다. 그러나 세스크의 이적에는 아스날의 동의가 필요하다'''...가 골자였는데, '''세스크는 바르셀로나의 DNA가 흐른다'''...는 부분만 강조하고 아스날에 대한 존중멘트는 모조리 빠진 번역.[59] 요약하면, "뮌헨은 게임을 컨트롤하지 못했고, 바르셀로나는 뮌헨을 상대로 압도적인 점유율을 즐겼으며, 결과가 스토리의 진실을 말해주는 건 아니다."[60] https://bleacherreport.com/articles/2637301-xavi-criticises-real-madrid-and-atletico-for-small-team-mentality[61] https://www.goal.com/en-us/news/xavi-real-madrid-dont-want-to-play-beautiful-football-like/8ogg4ko6xl3619y05wpecm2ch[62] https://en.as.com/en/2019/02/01/football/1549026800_458088.html[63] 차비 에르난데스에게는 큰 할아버지 혹은 작은 할아버지.[64] 우리말의 파찰음 'ㅈ, ㅉ, ㅊ'은 그 자체로 경구개음 [tʃ\]와 비슷하므로 '챠비'로 쓰지 않는다.[65] 차비가 2002 월드컵에 출전 했을때도 방송사에서 '사비'라고 표기했다. 읽을때는 로마자를 따라 싸비라고 발음하는 편이지만 그딴 거 없이 한글 표기 그대로 사비라고 부르는 경우도 많다.[66] 사실 차비라고 해도 차비(車費)라고 쓰면 말이 된다.[67] 원문은 piruleta. 빨간 하트 모양이며 딸기맛이 나는 사탕. 애들이 좋아한다고 한다.[68] 여담으로 차비의 팀동료였던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버섯을 극도로 싫어해, 팀 동료가 버섯 요리를 먹고 있으면 자리를 옮긴다고 한다.[69] 유명 축구 저널리스트. 골닷컴, 사커넷, ESPN 등지에서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70] 물론 과장된 표현이다. 축구 경기에서 차비의 패스 성공률은 90% 정도이다. 즉 한경기에서 10개의 패스를 하면 1개는 미스가 나올것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