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젤그레이몬
'''カイゼルグレイモン''' ''KAISERGREYMON''[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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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몬 시리즈의 등장 디지몬
1. 종족 특성
전설의 10투사보다도 강력하다고 하는, 불꽃의 능력을 지닌 초월종 디지몬. 가이아(대지)를 흐르는 아홉 용맥의 파워를 몸 안에 담고 있다고 하며, 아홉 용의 힘을 제어할 수만 있다면, 잴 수 없을 정도로 강한 능력을 발휘해, 가이아조차도 지배할 수 있다는 예언이 전해진다. 그 힘을 제어하기 위해, 용의 혼을 봉인했다고 하는 "용혼검"을 갖고 있다.
필살기는 용혼검의 칼날을 전개하여 불길이 하얗게 빛날 때까지 압축하여 에너지를 모은 검신을 적에게 발사하는 "염룡격"과, 대지에 잠든 여덟 용맥을 모아 소환, 적을 봉인한 후 자신이 그 중심에 서서 최후의 용이 되어 용혼검을 거꾸로 잡고 적을 내리찍어 분쇄하는 "구두룡진".[5]
2. 작중 묘사
[image] 디지몬 프론티어에 등장한 하이브리드 체 조그레스 디지몬중 하나로서 작중 케루비몬에게 쓰러진 오파니몬의 마지막 힘으로 변화한 디지바이스에 불, 얼음, 바람, 나무, 땅의 스피릿이 모여 탄생한 디지몬이다. 타입은 '''용전사'''형 [6]
스피릿 두 개가 합쳐진 아르다몬이 블랙세라피몬의 세븐 헬즈를 맞고도 아무렇지 않은 듯한 수준의 활약을 보였는데, 거기서 스피릿이 '''다섯 배로 늘었다.''' 그래서인지 로얄 나이츠 급에 필적하는 위력을 보였다. 처음엔 상대가 상대인데다가 생판 처음 보는 놈들이 압도적인 스펙을 갖고 덤비다 보니 상대가 뭘 하는지 파악도 안 되고 한대한대가 아파서 처발리긴 했지만, 후에 경험을 좀 쌓으니 그냥 이겨버렸다.[7]
매그너가루루몬과 함께 케루비몬을 쓰러뜨리고, 듀나스몬과 라이벌 구도를 띄웠으며 성장해가며 듀나스몬을 쓰러뜨리기 직전까지 가기도 하고 로드나이트몬을 쓰러뜨리기 직전까지 가기도 했지만 매그너가루루몬이 그 때마다 상대를 제대로 붙잡아두지를 못하거나 먼저 뻗어있어서 끝장을 내려고만 하면 2:1 상황에 몰리는, 카이젤그레이몬 입장에서는 발암물질이나 다름없는 일들이 매번 벌어진다.
달에서의 결전에서는 그 동안의 성장이 헛되지 않았던 것인지 듀나스몬을 힘이나 스피드 등 모든 면에서 압도적으로 발라버리고는, 구두룡진의 불꽃 용들로 브레스 오브 와이번을 잡아버리고, 그 후 구두룡진을 타고 올라가 브레스 오브 와이번을 용혼검으로 두동강내버리고 승리한다. 이 때 매그너가루루몬의 상대인 로드나이트몬은 루체몬에 대한 의심으로 전력을 다하지 못하던 것과는 달리 듀나스몬은 루체몬에 대한 충성심으로 전력을 다하던 상황이고, 게다가 매그너가루루몬은 끝까지 로드나이트몬에 비해 어딘가 열세였지만[8] 카이젤그레이몬은 그런 거 없이 듀나스몬을 힘, 스피드, 기술 등 모든 면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했다는 점에서 더욱 더 돋보인다.[9]
하지만 이후에 나온 루체몬 폴다운 모드에게 덤벼들다가 순식간에 쳐발려 진화가 풀린 뒤 다시는 등장하지 않았다. 안습.[10]
3. 디지몬 T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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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카드는 부스터 17편에서 등장한 '''실버 에칭''' 카드. 동일 부스터에서 매그너가루루몬과 함께 데뷔했다.
조그레스 진화 디지몬인 아루다몬에서 "바람은 화염으로 빙아는 검으로"라는 전용 진화 카드를 사용해서 진화한다. 능력치는 준수하지만, 진화가 지나치게 골치 아프다는 것이 치명적인 단점. 이후 여러 카드가 나왔으나 카드들이 죄다 진화가 너무 느려서 묻혔다. 그나마도 융합한 다음 턴 어둠의 땅으로 이사가야 하는 점도 마이너스. 물론 여기서 또 전용 카드 진화나 조그레스 해야하는 스사노오몬은 이하 생략. 그나마 이 쪽은 부스터 23편에 나온 카드가 진화가 간편해 그나마 쓸 순 있다.
위 카드의 경우 "◎특수능력 무효가 되지 않으며", "◎상대 보조 디지몬 한 장당 공격력이 +500"되는 능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같은 팩에 나온 매그너가루루몬이 상대가 보조 박스에 '''보조 디지몬을 놓을 수도 사용할 수도 없게'''하는 능력을 지닌 것에 비하면 심히 초라하다보니 매그너가루루몬과의 1대1 대결이면 모를까, 대부분의 상황에선 하위호환 취급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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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진화 카드인 '''바람은 화염으로 빙아는 검으로'''. 데뷔 팩과 같은 부스터 17편에서 등장했다.
발동 타이밍 : 진화 단계
◎이 카드는 "슬롯"에서 "진화조건 카드 장소"에 뒤집어서 놓는다.
◎1장만 슬롯에 놓을 수 있으며, "무효화" "어둠의 땅으로 보낸다"나 "파워 타워"의 효과를 받지 않는다.
효과 : 자신의 디지몬을 "바람은 불꽃으로 빙아는 검으로"의 융합 조건을 가진 "하이브리드체"로 융합시킨다.
◎이 카드로 융합한 디지몬은 상대의 공격 C, A에 의해 A,B,C를 0으로 되지 않으며, 배틀 중 상대 옵션 카드를 효과 발휘 전에 무효화할 수 있다. (이 효과는 상대 카드에 "○○를 무효화하고 효과를 받지 않는다."라고 쓰여있어도 발휘된다)
성능은 딱히 나쁘다 할 점은 없지만 "다이렉트 어택"이나 "즉시 상대 포인트를 줄인다 효과를 받지 않는" 효과를 가진 매그너가루루몬의 전용 진화 카드 '''어둠은 빛으로 뇌아는 대포로'''에 밀린다.
4. 여담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냥 스피릿들이 모여 카이젤그레이몬의 외장이 되지만 완구상으로는 이쪽도 스피릿이 있다. 이는 매그너가루루몬도 마찬가지.
사족으로 이녀석의 이름인 카이젤의 유래는, 테이머즈 말기~프론티어 시절의 디지몬 TCG와 디 스캐너를 전담하던 명인 '''카이젤''' 마츠노로부터 유래된 것이다. 당시 카이젤 마츠노는 아그니몬의 어깨 장갑 같은 어깨 장식을 하고 있었고, 실제 사용하던 덱과 디 스캐너의 디지몬도 아그니몬이었다고 한다.
카이젤그레이몬은 그런 카이젤 마츠노의 상징이자 프로모 카드였었다고.... 그리고 비슷한 배경을 지닌 디지몬으로 볼케몬이 있다.
[1] 북미쪽에선 '''EMPEROR'''GREYMON으로 번안 [2] 보통 디지몬 쪽에서 이름에 들어가는 Kaiser는 일본 기준으로도 카이저(カイザー)라고 표기하는데, 이 디지몬의 이름에서만큼은 예외적으로 카이제르(カイゼル)라고 적고 있다. 카이제르 수염 할 때의 그 '카이제르' 맞다. 왜 이렇게 되었는지는 이 디지몬의 이름이 어디서 유래했는지를 알아야 이해할 수 있는데, 후술.[3] 디지몬 TCG에서 화염 드래곤 공격라는 충공깽스러운 이름으로 번역되었다.[4] 이쪽은 나인헤드 드래곤 방어. 이쪽은 일본 신화에 나오는 "구두룡"의 왜색 때문일지도. 반대로 애니 더빙판에선 적절하게 번역됐다.[5] 카이젤 그레이몬의 갑옷에 새겨진 용 머리를 세어보면 모두 8개, 거기에 카이젤 그레이몬 본인의 머리까지 합치면 모두 9개의 용 머리가 된다.[6] 용인형이었다면 TCG에서 '''오메가 블레이드'''를 쓸 수 있었을 것이다.[7] 로얄나이츠는 지금까지 힘만으로 밀어붙여왔던 적들과 달리 높은 스펙에 정교한 기술을 갖추고 있었다. 스펙은 높을지언정 기술에선 카이젤그레이몬은 너무 떨어졌다. 무엇보다 카이젤그레이몬 이전 형태는 검을 쓰지 않고 주먹이나 총을 썼던 만큼 카이젤그레이몬의 무기인 검에 적응이 안됐을 것이다. 그나마 이전 진화형태와 가장 비슷한 사용법인 염룡격(칼날받침을 양손으로 잡아 포지트론 레이저처럼 사용한다.)도 필살기라 아무 때나 쓸 수 있는 게 아니다.[8] 또한 듀나스몬을 압도적으로 이긴 카이젤그레이몬과 달리 매그너가루루몬은 로드나이트몬을 단 한 끗 차이로 이겼다.[9] 아무래도 파워타입의 카이젤그레이몬과 밸런스타입의 매그너가루루몬의 차이가 아닐까 추측된다. [10] 애초에 작품 자체가 그때쯤 마지막화 근처이기도 했다. 달에서의 결전 후 프론티어 종영까지 딱 3회차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