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훈
1. 소개
[image][image]
성우는 타케우치 준코[4] / 우정신[5][6][7] / 마이클 라이스(Michael Reisz).[8][9]'''"나 우정훈은 스스로 선택해서 이 세계에 돌아왔어."'''
데이브 위텐버그(Dave Wittenberg)[10]
디지몬 프론티어의 주인공. 화염의 스피릿 소유자이다. 테마곡은 〈샐러맨더〉(サラマンダ-).
선우현, 고은비와 같은 초등학교 5학년이다.
2. 작중 행적
2.1. 디지몬 프론티어
동생의 생일파티 날[11] 휴대폰으로 온 의문의 문자에 이끌려 디지몬 세계로 왔다. 현실세계로 돌아가고 싶다는 진가람을 위해 트레일몬에게서 둘은 스피릿을 찾기로 결심하는데, 정작 스피릿을 찾고 나니 진가람이 십투사에 반해서 흐지부지.
처음에는 자신이 디지몬으로 진화했다는 점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듯한 모습이 보였다. 초반에는 진화를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고, 2화에서는 중간에 진화가 풀려버리기 까지 했다. 이에 관해 몇몇 팬들은 새로운 십투사의 진화를 위한 떡밥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앞서 현이가 비스트 진화한 가름몬과 마찬가지로 비스트 스피릿을 얻을 때 폭주했다. 스피릿에 손을 대어 폭주한 원시고부리몬을 스캔하자 스피릿까지 스캔되어버린 것. 폭주의 원인은 시야 주변에서 오는 두려움(주인공 일행이 괴물같이 변하는 환각)이었다. 그런데 이 폭주를 잠재워준게 9화에서 비슷한 일을 당했던 가람이의 눈물(...). [12]
작중 더스크몬을 피하기 위해 한 번 현실세계에 돌아온 적이 있다.[13] 그 때의 모습은 인간도, 그렇다고 디지몬도 아닌 모습[14][15] 으로 돌아왔었다. 자신의 변한 모습에 당황하기도 하고 겁을 먹기도 한 모습이 보여진다. 하지만 돌아온 곳은 디지털 세계로 떠나기 이전의 과거라서 아이들은 모두 악의 십투사에게 끌려가고, 자신은 더스크몬에게 쫓기는 이 상황이 후회스러워 처음에는 자신을 말리지만,[16] 자신을 기다리는 아이들을 떠올리며 과거의 자신에게 가라고 소리치고, 자신도 디지털 세계로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이후 자신의 스피릿과 말 그대로 일심동체해 전투에 큰 활약을 한다. 다만 29화 이후 이런 묘사는 찾기 다소 힘들게 된다.
디지몬 세계에서의 여행은 독단적이고 어쩌면 자기중심적인 듯한 성격을 고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후반부에도 그의 성장을 확실히 느낄수 있는 장면이 많다. [17]
2.1.1. 페이크 주인공?
결론부터 말하자면 서브 포지션 주인공의 우선진화를 시작으로 결말도 선우현 위주로 넘어가서 '''선우현이 연출상으로 진 주인공'''이라는 말이 돌기도 하나 작중 '''기억에 남는 전투 장면과 활약의 대부분이 우정훈 쪽'''에 있기에 마냥 묻혀버린 주인공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일본판 성우는 오리지널 드라마 CD에서 우정훈이 처음에는 막 리더인 척 해서 싫었다는 말을 남겼었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선우현과 의견이 부딪치는 과정에 리더인 척 하는 듯한 일면은 줄어들었으며, 특히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22화를 계기로 성격에 변화가 생겼다. '''즉 우정훈이라는 캐릭터 본인이 성장하는 장면을 분명하게 잘 보여줬다'''는 것이다.
이렇듯 '''전투쪽이나 캐릭터 자체의 정신적인 성장을 다루는 비중은 우정훈이 압도적이다.''' 전투 등의 중요한 부분은 우정훈이 많이 담당하고 역으로 선우현은 싸움만 하면 쳐발리느라[18] 바쁜 왠지 그런 부류의 만화같이 되어버렸다. 또한 전투를 이끌거나 중요한 대사를 외치는것도 우정훈이다. 디지몬은 일단 근본이 배틀물이기 때문에 스토리보다 전투쪽 비중이 크다고 해서 페이크 주인공이라 폄하받을 이유는 없다.
또한 어드벤처부터 캐릭터의 정신적인 성장을 주요요소로 다뤄왔고 우정훈은 전후반부를 통틀어 이런 정신적인 성장을 다루는 연출이 선우현에 비해 많다. 우정훈은 단독으로 에피소드한편을 사용해 정신적인 성장 스토리를 비중있게 다뤘고 후반부에도 선우윤과의 관계를 주로 다루는 선우현과는 달리 우정훈의 정신적인 성장을 보여주는 연출이 상당수 존재하기도 하며 형과의 관계 때문에 갈등하는 선우현에게 일갈을 하는 등 팀을 이끄는 '리더'로서의 비중이 상당히 크다.
사실, 이는 다르게 말하자면 '''우정훈의 성장 속도가 다른 주연들보다 빠르기 때문이다.''' 누가 주인공 아니랄까봐 초반부터 활약상이 다른 주연들보다 많다.
당장 라이벌 취급받는 선우현도 초반에는 단독 행동때문에 활약이 적었다. 조용해서 문제 일으키는 일이 적었지만 나쁘게 말하면 딱, 간지나는 공기1이라고 말해도 될 정도로 비중이 적었다.
대인관계도 좋아서 초반에는 앞서나가는 면을 빼면 친구들과 다투는 일은 딱히 없었다. 그러나 그런 앞서가는 성격이 대인관계를 흔들어서 시청자들은 '저런 문제점만 고치면 참으로 훌륭한 대장감이야' 하는 생각이 적지 않았을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사실이 되었고 심지어 이렇게까지 먼치킨이 되어있을줄은 몰랐을것이다.'''
정리하면 쌍둥이의 드라마적인 스토리가 시청자들에게 관심을 많이 받았고 엔딩도 쌍둥이의 이야기로 끝냈기에 스토리상 비중이 밀렸다고 느껴질 뿐. 이쪽도 성장물에서 정신적인 성장을 이루는 주인공으로서의 비중은 나쁘지않은 편이다.
2.2. 디지몬 어드벤처 V테이머 01
7권 특별편인 '프론티어 제너레이션'에 출연. 디지몬과의 전투에서 마무리를 지을려는 찰나 볼프몬이 처리해버리자 선우현에게 화를 내지만 돌아오는 것은 담담한 표정. 이후 다른 디지몬 세계로 워프당한다. 여기서 신태일과 제로를 만나게되고 할매몬으로부터 자세한 사정을 듣게된다. 메타몰몬을 쓰러트려줄 용사를 부른 할매몬의 부탁으로 제로와 같이 메타몰몬을 상대하나 입장 차이때문에 패하여 부상을 당한다. 이후 제로와 태일의 싸움방식을 보고 선우현의 의도를 깨닫고 마음을 고쳐먹고 제로와 협력하여 메타몰몬을 쓰러트리고 본래 세계로 전송된다.
2.3. 디지몬 크로스워즈
올스타전인 디지몬 크로스워즈 78화에서 모든 주인공과 만났다. 더블 스피릿 에볼루션을 통해 아르다몬으로 진화했으나 아르다몬으로는 역부족이였다. (...).[19][20][21] 그러던 중 때마침 온 다른이들의 스피릿을 받아 에인션트 스피릿 에볼루션, 스사노오몬으로 진화했다. 그런데 선우현은 보이지 않는다...다만 78화에서 스쳐지나간 실루엣에 매그너가루루몬이 보이는 걸로 봐서는 다른 시리즈의 아이들과 함께 싸웠던 듯. [22][23]
2.4. 드라마 CD 희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엔딩 후 7년후를 다룬 드라마 CD에 의하면 고3이며, 프로 축구선수를 목표를 하고 있다고 한다. 고등학교 졸업 후 이탈리아 4부 리그에 도전하기 위해 은비로부터 이탈리아어를 배우고 있는데 본인이랑은 공부방식이 안 맞는것 같다고.
3. 기타
- 애니 19화를 보면 누구와 막상막하로 요리에 젬병이다. 동료 셋이 카멜레몬들에게 끌려가는 와중에도 둘 다 자기가 만든 햄버거를 가지고 자기 것이 더 맛있다며 겨루지만, 햄버거에 들어가는 재료들이 영 정상이 아닌 관계로 둘 다 자기걸 먹고 서로에게 먹여주고 토했다(...). 심지여 현이는 아예 과일만을 넣은 햄버거도 만들었다.[24]
- 리더형 주인공이지만 의외로 교우관계가 나빴다는 사정이 있다. 현실세계에 있을 땐 독단적인 성격 때문에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다고. 하지만 디지몬 세계에서의 일들을 겪으면서 그런 성격은 고쳐지게 된다.
- 울고 있는 가람이를 달래주는 착한 형 포지션인데 자주 가람이를 챙겨주는 이유는 현실세계에 있는 자기 동생 같아서 더 챙겨주고 싶어서라고. 이렇듯 가족에 대한 애정은 깊으며, 특히 동생을 많이 그리워하고 있다. 안도영과 이야기하는 와중에 도영이가 외동아들임을 눈치챘으며, 선우현과 줄곧 싸우던 어둠의 투사가 사실은 선우현의 쌍둥이 형인 것이 밝혀지자 형제라는 건 좋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때 형제끼리 싸울 수는 없다면서 계속 망설이는 선우현에게 멱살까지 잡으면서 한 말은 우정훈 최고의 명대사라고 해도 좋을 정도.[25] 제작진도 가족 관계에 대해서는 쌍둥이만큼은 아니지만 꽤 밀어주는 편이었던 듯 하다. 그래서인지 다른 인물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보이던 '대인관계의 부족함'[26] 이 정훈에게서는 잘 부각되지 않는다. 그래도 굳이 찾는다면 독단적인 성향으로 인한 일행들과의 마찰 정도.[27] 허나 이 성격도 현실세계로 잠깐 돌아갔던 경험의 이후로, 독단적이고 무조건 닥돌을 선호하던 그의 성향이 때에 따라선 후퇴를 선택하거나 침착하게 작전을 짜고, 동료들을 무엇보다 최우선시하는 등 개념찬 리더로 변해간다.[28]
- 디지몬 시리즈 크로니클 메모리얼 북에는 프론티어 주인공 일행 중 유일하게 가족의 이름이 나와 있다. 동생은 32화에서 밝혀졌듯 칸바라 신야(우승훈)[29] . 작중에는 언급되지 않은 어머니의 이름은 칸바라 유리코, 아버지의 이름은 칸바라 히로아키(우형석).
- 생일은 8월이라고 한다. 5월인 고은비와는 3개월 차.
- 작중 행적으로는 페이크 히어로라는 조롱을 듣기도 하지만, 2차 창작에서는 압도적인 비율을 자랑한다. 디지몬 프론티어 2차 창작의 대부분은 이분 중심이라고 봐도 무방하며, 특히 BL 연성이 매우 많다. 주로 엮이는 것은 진가람과의 동인지지만[30] 선우현은 물론이고 안도영, 선우윤까지 모든 등장인물과의 페어링이 다 쟁쟁하다. 잠시 현실세계로 왔을 때의 수인 모습 또한 인기가 많다.
[1] 작 중 연도를 2002년으로 가정하면 1991년생, 작 증 연도를 2003년으로 가정하면 1992년생[2] 일단은 메인 주인공 포지션이지만 사실은 역대 디지몬 시리즈의 주인공들 중 '''최초이자 유일무이한 페이크 주인공.''' 디지몬 시리즈의 정통적인 주인공 조건 (초등학교 5학년생, 활발한 열정적인 성격, 고글 착용, 남자 캐릭터지만 성우는 여성 성우.)을 잘 갖추고 있었으나 주인공 보정도 별로 못 받았다. 다만 작중 비중탓에 페이크 주인공이라고 불리지만 아무리 그래도 디지몬 시리즈의 주인공이기 때문에 인지도는 이쪽이 선우현 보다 높다. 캐릭터 자체의 문제보다는 연출의 부재 탓이다.[3] 특이점은 자신의 속성을 말하지 않는다는 점. 스캔을 한 번밖에 안 한 캐릭터도 자신의 속성을 분명히 밝히는 데도 안 밝힌다.[4] 전 1번째 작품에서 어느 캐릭터의 파트너 디지몬을 맡았다.[5] 목소리에 여자아이스러운 느낌이 너무 많이 나는데 이게 인간 상태에서는 어린애라서 그렇다 칠 수도 있지만, 문제는 디지몬으로 진화했을 때. 여자애스런 목소리가 나오는데 생김새는 우락부락한 중장갑형 디지몬이라 위화감이 팍 든다. 거기다 소리를 지르는 연기에선 사정없이 삑사리가 작렬.[6] 그리고 역대 디지몬 주인공 중 최초로 MBC 성우극회 소속 성우가 주인공을 맡았다. 어드벤처부터 테이머즈까지는 KBS 2TV에서 방영되었기 때문에 KBS 성우극회 소속 성우들이 주인공을 맡았다.[7] 재미있게도 이후 후속작인 세이버즈와 크로스워즈까지 연속으로 MBC 성우극회 소속 성우들이 주인공을 맡게 되며, 크로스워즈 3기와 어플몬스터에서는 대원방송 성우극회 성우들이 맡게 된다.[8] 디지몬 어드벤처에서 매튜의 성우도 맡았다.[9] 한미일 중 유일하게 남자 성우이다. 진화 전후의 연기톤이 상당히 다른데, 인간체일 때는 변성기가 온 직후의 소년 목소리이지만 아그니몬일 때에는 건장한 상남자로 성장한 것처럼 목소리가 상당히 낮아지며, 브리트라몬일 때에는 괴수처럼 야성적이게 갈라지는 톤으로 변한다. [10] 카이젤그레이몬 또는 스사노오몬일때에만. 이때는 목소리가 더 걸쭉해지는게 특징이다.[11] 때문에 결말의 뒷이야기는 정훈이 가족들과 함께 다시 생일파티를 한다는 내용.[12] 물론 타락한 시선으로 보면 BL 요소겠지만, 어드벤처 태일과 리키 관계 오마쥬 정도로 보면된다. 사실 작중에서 정훈은 가람이를 현실의 자기 동생과 어느 정도 비슷하게 보고 잘 챙겨주긴 했다. 이른바 유사형제 비슷한 관계.[13] 태일의 경우엔 에테몬을 쓰러뜨렸을 때 그 여파로 온 것으로 자의는 아니었다.[14] 이후 화염몬이란 이름을 얻고 TCG에 등장했다.[15] 메모리얼북에 따르면 자신감을 잃고 헤매는 모습이라고 한다.[16] 이 와중에 선우윤을 목격하는데, 이후 현이가 더스크몬의 정체가 자기 쌍둥이 형이라는걸 말했을 땐 침착하기만 하던 현이가 평소와 다르게 격한 모습이라든가, 외아들인줄 알았던 현이에게 형제가 있다는 것에 대한 놀람이 겹쳐서인지 바로 떠올리지 못한 모양.[17] 11화에서 먼저 가버린 현이에 대해 화 내는 다른 친구들에게, 현실 세계에 있었을 때의 자신도 친구들과 축구를 할 때 너무 앞서나갔었다고 말하기도 했었다.[18] 볼프몬, 가름몬까지는 활약이 좋아 상당한 강캐로 취급받았고 베오울프몬은 상대가 ''''비스트 넷 + 휴먼 1'을 영혼까지 털어버리는''' 개캐라 쉴드라도 쳐줄 수 있지만 하이퍼 스피릿으로 진화해서 나온게 희대의 똥개인지라...[19] 참고로 최건우는 아르다몬이 별 데미지도 입히지 못한 묘티스네오몬을 '''주먹 한 방으로''' 쳐잡고 있었다. 다만 브라흐마 실이 아닌 연속기인 브라흐마스트라를 단 한 발 쏜거라 실드가 가능하긴 하다.[20] 여담으로 진화 장면을 억지로 짜맞추기를 해버려서 유민이와 함께 '''본의아닌 야외 노출을 하게되었다(...)'''. 테이머즈 시리즈의 매트릭스 에볼루션은 파트너가 알몸이 된 후 디지몬과 융합, 프론티어 시리즈에서는 진화시 입고있던 옷이 찟어지고 갑옷이 입혀지는 형태라서(...). 게다가 뒤에 노유라와 노유빈이 쳐다보고 있었다. [21] 하지만 참고로 유민이의 경우에는 알몸 상반신이 TV에 생중계된 경험이 있다(...)[22] 매그너 가루루몬과 카이젤그레이몬은 다른 스피릿을 받아야한다 그래서 우정훈은 아루다몬이 됐는데 선우현쪽은...[23] 굳이 끼워맞추자면 챠크몬이 '모두의 힘을 데려왔다'고 말하는 걸로 미루어 볼 때 상황이 다 정리된 뒤 스피릿을 넘겼을 가능성은 있... 겠지만 지나가는 장면에서 블리츠몬이 나온데다 아루다몬 앞으로 온 빛(스피릿)이 총 4개... 수가 안 맞는다. 프론티어에서 다함께 스사노오몬으로 진화할 때 선우윤이 이미 죽어버려서 5명밖에 없었으니 이번에도 선우윤이 빠진걸지도?[24] 그런데 과일만 넣었다면 샌드위치라 해야하지 햄버거라고는 할 수 없다. 샌드위치 참고.[25] "바보 자식! 네 형이잖아! 가족이잖아! 현이 네가 구해주지 않으면 누가 구해준다는 거야! 형제라는 건 말이야, 그런 어중간한 관계가 아니라고!"[26] 이 공통점은 프론티어의 작품 세계와 주제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27] 다른 인물들은 가족관계와 친구관계 중 적어도 한 부분에서 문제가 있었고, 특히 진가람은 양쪽 모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28] 이러한 성장의 행적도 신태일의 오마주에 가깝다.[29] 일본판 한정으로 성우가 토모키와 중복이다.[30] 프론티어 BL 계에서는 오히려 선우현보다도 진가람과의 CP가 메인 격으로 취급받고 있다.